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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8-25 04:06 2,473회 0건
[墮天使]Dark Angel 3부 4장

3. 세계 최고의 바람둥이!-4

"감히 아름다운 아가씨들의 앞을 가로막고 막 돼먹은 행동을 하려 하다니.. 자신의 주제를 모르는 자들이군요."

적당한 음량과 음색을 갖춘 부드러운 목소리의 사내였다. 그의 출현은 정말로 그녀들이 예상하고 있던 바가 아니었기에 실과 칼리엘은 당황하고 있었다. 그나마 실이 먼저 인사를 했다.

"도와주셔서 고맙습니다."
"별 말씀을... 저는 당연히 해야 할 바를 행하였을 뿐입니다. 그런데.."
"네?"
"혹시 이 근처에 포보스라는 분의 집이 어디 있는지 아십니까? 이 마을에서 사설학원같은 걸하고 있다고 들었는데.."
주저하는 듯한 말투 끝에 머리를 쓸어 넘기며 보기 좋은 미소를 짓는 라인 트레이서의 행동은 그를 순수한 여행자처럼 보이게 했다.
"아 포보스씨요. 저 그분을 알아요. 지금쯤이면 학교에 계실 거예요."
실은 손뼉을 치며 대답했다.
"네? 정말 다행이군요. 생각보다 마을이 커서 찾기 어려울 거라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렇게 쉽게 아는 분을 만나다니.. 그럼 어디로 가야되는 지 여쭈어도 되겠지요."
잠시 생각을 하던 실이 말했다.
"음.. 별로 멀지 않으니까 저희가 같이 가 드릴게요."
"그렇게 까지 해주실 필요는... 어디로 가야되는 지만 가르쳐 주시면.."
"아니요. 저희를 도와주셨는 걸요."
"그러면 잠시 폐를 끼치겠습니다."
라인 트레이서는 더 이상 거절하지 않았다.
"뭘요."
화사한 미소로 화답하는 실 프라인.. 햇빛을 받은 새하얀 이가 반짝였다. 그리고 엉성하게 쓰여진 소설처럼 이야기는 굴러가기 시작했다.

서로 잘 모르는 사이이기에 별 말 없이 어색한 분위기를 유지하며 앞만 보고 걷던 그들의 침묵을 라인이 주저하는 듯한 모양새로 말했다.

"죄송하지만 두분의 이름을 들을 수 있을까요?"
"네. 제 이름은 실 프라인이고요. 이쪽은 칼리엘."

실도 어색한 침묵은 싫었기에 부드럽게 대답했고, 칼리엘은 살짝 고개를 끄덕여 인사를 대신했다. 실이 대답하고 서로 할 말이 없는 시간이 잠시 지나 이번엔 실이 먼저 입을 열었다.

"포보스씨는 참 좋으신 분이에요. 왕립학술원에 계시다가 고향에 있는 불쌍한 아이들을 돕고 싶으시다고 1년 전에 바란치로 돌아오셨으니 까요. 그런 분이 우리 마을에 계신 분이라는 건 정말 자랑스러운 일이에요. 그런데 포보스씨와는 어떤 관계시죠?"
"아 예.. 학술원에서 같이 연구하던 동료입니다."

라인은 대답을 하면서도 쑥쓰러운 듯 머리를 긁적였다.

"네에? 그렇게 나이 많아 보이시지는 않는데....."
"학자라고 꼭 나이가 많아야 되는 건 아니죠."
"그렇군요.. 저 나이가?"
"열 아홉입니다."
"와 저랑 두살 차이밖에 안 나는데 대단하시네요."
"뭘요."

드디어 대화가 스스럼없이 이어지려는 때인데 어느새 그들은 목적지에 도착해 버렸다.

"아. 벌써 다 왔네요. 여기가 포보스씨가 계시는 학교예요."
"감사합니다. 그런데... 생각보다 크군요.."

실이 손가락으로 가르친 건물은 그렇게 크지는 않았다. 하지만 작지도 않았다. 낮은 담에 둘러싸인 아담한 정원이 있고 그 가운데에는 160명 정도가 들어갈 수 있는 건물이 서 있다. 간소한 디자인의 철문 옆에는 [에리나 사설학원]이라는 패가 달려있다. 서로 약간은 친해지려 할 듯한 분위기였기에 조금 서운하기는 했지만 할 일을 다 했기에 실은 이별의 인사를 했다.

"그럼 저희는 이만 가볼께요."
"네 정말 감사했습니다."

그냥 발길을 돌릴 것 같던 실이 머뭇거리다가 질문을 던졌다.

"저 혹시 포보스씨댁에 머무르실 건가요?"
"네 한동안 그럴 예정입니다."
"그렇다면 다시 뵐지도 모르는데 그때는 말 놓으세요. 저보다 나이도 많으시잖아요.."
"네? 하지만........."
"그쪽이 저도 편하니까요"

실이 권유를 계속하자 라인은 웃으며 대꾸했다.

"그럼 그러죠. 아가씨도 저에게 말을 놓는다는 조건으로요."
"어머. 어떻게.. 그럼 부르기도 불편한 걸요."
"그냥 오빠라고 불러주시면 됩니다."
"라인오빠...?"

실이 진짜로 오빠라고 부르자 라인의 얼굴은 순진한 소년처럼 새빨갛게 변했다.

"고. 고마웠어 실. 그리고 칼리엘씨도 감사했고요. 그럼 전 이만."

화사한 웃음을 입가에서 지우지 않으며 실과 칼리엘을 향해 손을 흔들고 라인은 철문 안으로 들어갔다. 실과 칼리엘이 멀리 사라진 것을 확인하고서야 라인은 얼굴을 풀었다. 아무 감정도 담지 않은 듯한 표정이었다.

"저 말많은 여자 애보다는 칼리엘이라는 쪽이 흥미가 가는 걸.."

라인은 턱을 쓰다듬으며 혼잣말을 중얼거렸다. 그때 그를 부르는 소리가 들렸다.

"여보세요?"

맵시 있게 기른 콧수염이 포인트라고 할 수 있는 중년사내가 창문을 열고는 그를 보고 있었다. 학교라고는 하지만 수업은 이미 다 끝난 듯 학생은 보이지 않았다.

"당신은 누구지?"
"저는 포보스라고 합니다만 댁은 누구신지?"

실에게는 학술원 동기라고 했었지만 라인은 포보스라는 사람을 지금 처음 봤다. 그는 포보스가 몸을 내밀고 있는 창문으로 다가갔다.

"그런가? 당신이 포보스였나?"
"제게 무슨 볼일이라도?"
"당신한테는 별로 볼일이 없는데.. 당신의 이름에 볼일이 있어."
"무슨 말씀이신지?...... 윽!"

라인은 포보스와 가까워지자 말자 그의 이마를 잡았다. 그리고는 나지막한 목소리로 캐스팅을 했다.

"프렌드 [Friend], 메뉴팩츄어링 메모리 [Manufacturing Memory]. -너의 앞에 있는 자. 라인트레이서는 왕립학술원 동기였다.- 크리에이트 리플렉트 어픈 더 패스트 캐릭터 [Create reflect upon the past Character]"

별다른 주문이나 손동작도 없이 시동어만으로 라인은 연달아 세개의 마법을 사용했다. 그것도 전부 높은 써클 [Circle]의 정신계마법이었다. 포보스는 뇌로 파고든 라인의 마력에 정신이 어지러워지는 것을 느꼈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그가 정신을 차렸을 때 왕립학술원시절의 친하게 지내던 동료 라인 트레이서가 자신 앞에서 특유의 무표정으로 서 있는 것을 보고는 놀람과 반가움을 동시에 느꼈다.

=============

"거기는 우리 엄마가 포보스씨를 위해서 지어주신 학교야. 그래서 감사하는 마음을 담아 포보스씨도 학교 이름을 엄마 이름으로 했어. 그 이후로도 엄마는 꾸준히 그 학교를 지원해주고 계셔. 그래서 나도 몇 번 포보스씨를 만나봤는데 정말 재밌고 상냥하신 분이야. 방금 그 동료라는 라인 트레이서라는 오빠도 그렇지?"
"......"
실이 함께 걸어가며 주저리주저리 여러 가지 이야기를 늘어놓건만 칼리엘은 가벼운 웃음으로 대꾸할 뿐이었다. 자신을 지키기 위해 천상에서 내려온 수호천사라는 칼리엘.. 그 굉장해야 할 존재는 말하는 것이 힘에 겨운 듯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거의 입을 열지 않았다.
"다음에 나올 때는 마차를 타고 나오는 게 좋겠어. 그 멍청한 레그나를 따라나왔다가 별로 한 일도 없이 다리만 아프잖아."
"........"

이미 익숙해져서 대꾸를 바라지 않는 듯 실의 주절거림은 칼리엘이 대답을 하지 않음에도 멈추지 않는다.

"와 집에 다 왔다. 근데 레그나는 벌써 와 있을까? 다시는 나타나지 말고 그 술집서 술에 빠져 죽었으면 좋겠다."
"..........."

그러나 아니샤가 열어준 문으로 집에 들어선 실은 바람 빠지듯 새어나오는 작은 신음소리를 들어야 했다. 그 소리는 현관 근처에 있는 에리나의 집무실에서 흘러나왔다.

"으응. 하아......"

실은 그 신음소리에 활기찼던 표정을 지우고 슬픈 눈으로 아니샤와 칼리엘을 쳐다봤다. 익숙한 목소리가 내는 신음, 그녀는 쾌활함으로 위장하여 현실을 피할 수는 있었으나 바꿀 수는 없었다. 아니샤는 이미 붉게 달아올라 있는 얼굴을 돌려 실의 시선을 피했다. 칼리엘은 실의 손을 잡았다.

"어서 올라가요. 그러면 신음 소리도 들리지 않을 테니까요."

쓸쓸한 미소와 함께 입을 연 칼리엘의 손에 이끌려 실은 움직일 수밖에 없었다. 그리고 그때 그 신음 소리의 주인인 아니샤는 뜨겁게 달아오른 눈으로 레그나를 쳐다보고 있었다.

"....레그나님.....하 앙"

에리나는 뜨거운 시선으로 레그나를 쳐다보았다. 에리나는 레그나의 손을 잡아 자신의 치마 속으로 집어넣었다.

"하아. 레그나님. 저 팬티..... 입지... 않았어요....."

촉촉하고 말랑말랑한 그녀의 보지는 이미 젖어 있었다.

"레그나님만 생각하면.. 바로 젖어버려서.. 입고 있을 수가 없어서...."
"..........."
"어서.. 해주세요."

에리나는 애원하는 표정으로 레그나에게 매달리며 보지를 그의 손에 비벼댔다.

"그래."
"아아...."

에리나는 그를 방 가운데 쇼파로 이끌어 기쁜 듯한 표정으로 옷을 벗었고 스스로 레그나의 옷도 벗겨내었다. 그녀의 보지는 이미 흥분으로 많은 애액이 넘쳐 활짝 핀 꽃이 꿀벌의 침입을 기다리듯 레그나의 굵고 딱딱한 자지를 기다리고 있었다.

"넣는다."
"아하앙.. 빨리. 빨리.. 넣어주세요.."

에리나는 쇼파에 누워 자신의 애액으로 빛나는 꽃잎을 손가락으로 벌렸고 레그나는 별 말없이 보지 안으로 자지를 집어넣으며 자신의 체중을 싫었다.

"아하우웃!"
"웃. 쿠우.."

에리나의 보지는 먹이를 문 조개처럼 레그나의 자지를 꼬옥 깨물었고 온천수처럼 뜨거운 애액이 둘 사이의 틈으로 흘러 나왔다. 뜨겁고 옴죽거리는 온천이었다. 레그나는 그곳에 자신을 담근 채로 그 느낌을 즐겼다. 엄마의 젖을 빠는 아기의 입처럼 수축하는 에리나의 보지에 레그나는 몸이 뜨거워짐을 느꼈다.

"아후웃.. 저.. 레그나님.. 뭐.. 하시는 거....하앙... 빨리....... 움직여......... 주세요."
"음.. 아아."

레그나는 보지 깊숙히 들어가 있는 자지를 꺼냈다가 다시 푸욱 찌르는 것으로 움직임을 시작했고 에리나도 허리를 흔들기 시작했다. 질척한 애액의 소리가 둘의 움직임에 맞추어 방안에 울렸다. 에리나는 레그나가 움직일 때마다 커다란 신음소리를 냈다.

"후아앙. 으읏.... 하아! 아앙 좋아요. 레그나님... 하앙.."
"후훗. 뭐가 그렇게 좋지?"
"아앙. 으으응 기분이..좋아요. 말로는... 아항. 표현 할 수 없을 만큼."
"그건.. 레그나님이.. 제 안에서 움직여 주시니까.. 하응"
"하앙 더 움직여 주세요. 후응 제발.. 더.. 저는 레그나님의. 하아앙. 것이니까.. 기분이.. 좋으실 때까지..."

레그나의 허리가 상하로 들썩일 때마다 에리나의 쾌락은 더욱 커졌다. 그녀는 레그나의 등에 손톱을 박으려는 것처럼 세게 부둥켜안았다.

"우웃."

레그나는 자지에서 느껴지는 분출감에 움직임을 멈추었다.

"아.. 안돼요. 머.. 멈추면.. 안돼.."

에리나는 혼자서라도 허리를 움직이려 애쓰며 레그나에게 사정했다.

"안돼요.. 레그나님.. 제 안에 싸실 때까지 멈추시면 안돼요..
"..........."

에리는 계속해서 레그나의 움직임을 재촉했고 레그나는 그녀의 요구에 따라 천천히 움직이기 시작했다. 그녀의 보지는 질척한 소리와 함께 레그나의 자지와의 틈으로 대량의 애액을 쏟아냈다.

"아아앙.. 하아... 좋아......우웅. 하아앗!"

에리나는 보지를 조이며 레그나의 정액을 재촉했다.

"으윽. 에리나....."

서로의 육체가 부딪히는 소리가 묘한 상승음을 일으켜 방안을 가득 채웠다.

"아앗... 핫...아앙 느껴요...... 저.. 저는 이제.. 한계가... 아앙 와요... 하아앗!"
"윽"

에리나의 보지가 급격히 수축하며 레그나의 자지를 사정없이 조였고 레그나도 절정에 도달했다.

"쿠욱."
"아... 하아앗. 레그나님? 아하앙. 나왔어요. 안에 아앙 닿았어.. 하아앙..."

에리나는 레그나의 자지에서 분출한 정액이 자신의 질벽을 여러 번 때리는 것을 느끼며 다시 한번 절정에 도달해 버렸고 정액을 내뱉은 자지도 천천히 힘을 잃어가며 에리나의 보지 안에서 그 말랑말랑한 본 모습으로 돌아갔다.

"하앙.. 나왔어요.. 레그나님이.. 여기에......."

에리나는 음란한 만족감으로 가득 찬 표정으로 눈을 감았다.
===================== ===================
냐호..............
저는 끈질긴 넘임다. ㅡ.ㅡ;;;
아 정말 개연성 없음이여 스스로 통탄을 금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칭찬 해주시면 더 잘 쓸지 누가 알겠습니까 ㅜ.ㅜ
http://muhn.x-y.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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