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렉트라 컴플렉스 VOL 0.5
"고마워요. 아빠....."
샤워를 하러 나가는 아빠의 뒷모습을 보며 향숙은 눈물을 지었다. 사랑하는 사람이 자신을 배려 해 주는 따듯한 마음 때문이었다. 분명 남자인 아빠가 더 힘들것이 뻔 한데도 자신의 투정아닌 투정을 받아들여 주는 것이다. 그것도 딸인 자신을 더 걱정하며.
"두달동안 어디서 주무실꺼에요?"
"음?"
"설마 줄곧 호텔에서 지내시려는건 아니시죠?"
아침을 먹으며 여행에 관한 이야길 꺼내어 보는 향숙. 어제와 오늘 아침까지. 너무 많이 울었다는 생각이 들어 분위기를 애써 밝게 만들어 보려는 의도였다.
"그렇구나. 하지만 염려하지 않아도 돼."
"생각해 두신 곳이 있으신거에요?"
"음. 회사에서 접대용으로 제주와 경주에다 펜션을 구해둔게 있거든. 그걸 이용할 생각이야. 공짜잖니."
"우아... 알뜰도 하셔라."
"그럼! 그렇지 않고서야 동산만 4억이라는 돈을 어떻게 모으니?"
"네? 그렇게 많았어요?"
"이게 다 널 위해서 마련한거 아니냐. 나 죽고나면 누가 널 돌봐 주겠니. 그래서 준비 한거야."
"아빠! 그런 말씀 마세요. 싫어요."
"만약이야. 만약."
"그럼 전 여행준빌 할께요. 챙겨야 할게 많을것 같아요."
"내가 좀 도와주랴?"
"아뇨. 아빤 아빠가 하실일이 있으시잖아요."
"음... 그렇군. 하지만 겨우 전화 하는일 뿐이잖냐."
"그래두요..."
"알았다."
늦은 아침을 먹고난 후의 시간은 오전 아홉시 반. 회사엔 모두들 출근하고 났을 시간이다. 상택은 성필에게 전화를 걸었다.
-네. 경리과장 한성필입니다.
"나야. 많이 바쁜가?"
-어라? 누구시더라??
"어이. 이봐 친구. 이틀 빠졌다고 벌써 목소리 까지 잊은거야?"
-글쎄. 난 누구처럼 한량을 친구로 둔적이 없어서 말야.
"그만해. 정 억울하면 자네도 나처럼 수 쓰지 그러나."
-하! 난 누구처럼 마누라가 없질 않아서 일 하지 않으면 바가지를 긁히거든.
"참나... 사람하곤... 각설하고! 부탁좀 하자."
-뭔데?
"제주 펜션말야. 비어 있는거야?"
-흠... 고약한 친구로군. 남 모르는 알부자께서... 너무 하는거 아냐?
"귀찮으면 관 두고. 따로 방하나 알아보면 되니까."
-일주일 내로는 안돼. 호주의 빈스 일가가 묵고 있으니까.
"허! 그인간들 또 왔어?"
-아무렴. 그인간들도 자네이상의 구두쇠잖는가.
"그럼 그네들 이후론?"
-한달 동안은 빌것 같은데? 왜? 얼마나쓰려고?
"두달. 서울이 싫어서 그래. 모처럼의 휴가이니 만큼 푹 쉬려구."
-흠... 뭐 좀 얄밉긴 하지만 향숙일 위해서라면 힘좀 써 보지.
"고마워."
-음... 정확히 칠일 뒤엔 완전히 비워두도록 할테니 딴데 신경쓰지말고 향숙이 한테나 잘 해줘. 그녀석 많이 힘들었을꺼야 아마. 홀아비 뒷바라지가 어디 보통 만만한 일 이어야지. 혹시라도 내가 연락할지 모르니까 휴대폰은 켜두고 다녀.
"오케이!"
"흠... 일주일 후란 말이지? 그럼 그동안만 호텔에서 묵기로 하고... 카페리를 알아 봐야하나? 인천? 아냐... 역시 부산이겠지?"
상택은 H호텔의 트윈베드룸으로 예약을 했다. 아무래도 분위기가 위험해 질 것 같았기 때문이다. 두달이란 시간을 보내어야 하기 때문에 차를 가져가기로 했다.
작가주...
1)갈수록 글이 짧아 지는군요... 매일이라도 올리려다 보니 그렇습니다...
2)흥미 위주로 쓰는게 아니다 보니 좀 지루한 듯 한 느낌이...
"고마워요. 아빠....."
샤워를 하러 나가는 아빠의 뒷모습을 보며 향숙은 눈물을 지었다. 사랑하는 사람이 자신을 배려 해 주는 따듯한 마음 때문이었다. 분명 남자인 아빠가 더 힘들것이 뻔 한데도 자신의 투정아닌 투정을 받아들여 주는 것이다. 그것도 딸인 자신을 더 걱정하며.
"두달동안 어디서 주무실꺼에요?"
"음?"
"설마 줄곧 호텔에서 지내시려는건 아니시죠?"
아침을 먹으며 여행에 관한 이야길 꺼내어 보는 향숙. 어제와 오늘 아침까지. 너무 많이 울었다는 생각이 들어 분위기를 애써 밝게 만들어 보려는 의도였다.
"그렇구나. 하지만 염려하지 않아도 돼."
"생각해 두신 곳이 있으신거에요?"
"음. 회사에서 접대용으로 제주와 경주에다 펜션을 구해둔게 있거든. 그걸 이용할 생각이야. 공짜잖니."
"우아... 알뜰도 하셔라."
"그럼! 그렇지 않고서야 동산만 4억이라는 돈을 어떻게 모으니?"
"네? 그렇게 많았어요?"
"이게 다 널 위해서 마련한거 아니냐. 나 죽고나면 누가 널 돌봐 주겠니. 그래서 준비 한거야."
"아빠! 그런 말씀 마세요. 싫어요."
"만약이야. 만약."
"그럼 전 여행준빌 할께요. 챙겨야 할게 많을것 같아요."
"내가 좀 도와주랴?"
"아뇨. 아빤 아빠가 하실일이 있으시잖아요."
"음... 그렇군. 하지만 겨우 전화 하는일 뿐이잖냐."
"그래두요..."
"알았다."
늦은 아침을 먹고난 후의 시간은 오전 아홉시 반. 회사엔 모두들 출근하고 났을 시간이다. 상택은 성필에게 전화를 걸었다.
-네. 경리과장 한성필입니다.
"나야. 많이 바쁜가?"
-어라? 누구시더라??
"어이. 이봐 친구. 이틀 빠졌다고 벌써 목소리 까지 잊은거야?"
-글쎄. 난 누구처럼 한량을 친구로 둔적이 없어서 말야.
"그만해. 정 억울하면 자네도 나처럼 수 쓰지 그러나."
-하! 난 누구처럼 마누라가 없질 않아서 일 하지 않으면 바가지를 긁히거든.
"참나... 사람하곤... 각설하고! 부탁좀 하자."
-뭔데?
"제주 펜션말야. 비어 있는거야?"
-흠... 고약한 친구로군. 남 모르는 알부자께서... 너무 하는거 아냐?
"귀찮으면 관 두고. 따로 방하나 알아보면 되니까."
-일주일 내로는 안돼. 호주의 빈스 일가가 묵고 있으니까.
"허! 그인간들 또 왔어?"
-아무렴. 그인간들도 자네이상의 구두쇠잖는가.
"그럼 그네들 이후론?"
-한달 동안은 빌것 같은데? 왜? 얼마나쓰려고?
"두달. 서울이 싫어서 그래. 모처럼의 휴가이니 만큼 푹 쉬려구."
-흠... 뭐 좀 얄밉긴 하지만 향숙일 위해서라면 힘좀 써 보지.
"고마워."
-음... 정확히 칠일 뒤엔 완전히 비워두도록 할테니 딴데 신경쓰지말고 향숙이 한테나 잘 해줘. 그녀석 많이 힘들었을꺼야 아마. 홀아비 뒷바라지가 어디 보통 만만한 일 이어야지. 혹시라도 내가 연락할지 모르니까 휴대폰은 켜두고 다녀.
"오케이!"
"흠... 일주일 후란 말이지? 그럼 그동안만 호텔에서 묵기로 하고... 카페리를 알아 봐야하나? 인천? 아냐... 역시 부산이겠지?"
상택은 H호텔의 트윈베드룸으로 예약을 했다. 아무래도 분위기가 위험해 질 것 같았기 때문이다. 두달이란 시간을 보내어야 하기 때문에 차를 가져가기로 했다.
작가주...
1)갈수록 글이 짧아 지는군요... 매일이라도 올리려다 보니 그렇습니다...
2)흥미 위주로 쓰는게 아니다 보니 좀 지루한 듯 한 느낌이...
최고관리자
가입일 | 2016-08-11 | 접속일 | 2024-11-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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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일 | 2016-08-11 | ||
접속일 | 2024-11-03 | ||
서명 | 황진이-19금 성인놀이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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