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하루전 외전-인물 소개
아하루전 외전-인물 소개
"그러고 보니 벌써 세명이군요"
카미야가 짓꿎게 웃으며 말했다. 아하루가 얼굴을 붉히며 작으마한 한숨을 내셨다.
"카미야 이제 어떻게 하지?"
카미야가 어깨를 으쓱했다.
"이왕 이렇게 된거 맘 편하게 가지세요. 그래도 다행히도 모두 좋은 노예를 고르셨군요"
"몰라 몰라, 난 원래 노예에 익숙하지 않은 몸이야. 더욱이 우리 아버님은 노예제도를 극렬히 반대하시는 분이라고 아버님이 이 사실을 알면 날 죽이려 들걸?"
"뭐 어떻습니까? 어차피 이 셋은 노예에서 풀어주겠다고 해도 계속 노예로 남을 얘들인걸요"
아하루가 길게 한숨을 내셨다.
"근데 아버님은 그걸 인정 안하실걸?"
카미야가 아하루 곁으로 다가와 살짝 아하루를 안으며 말했다.
"그래서 후회하세요?"
아하루가 카미야와 다른 세명을 바라보았다. 세명의 얼굴이 약간 긴장되어 있었다.
아하루가 고개를 저었다.
"아니 후회 안해, 그리고 절대 다른 사람에게 넘기거나 하지도 않을거야"
세명은 얼굴에 안도의 표정을 지었고 카미야는 나직하게 웃었다.
"그래요, 그래야 저의 아하루님이지요"
카미야는 아하루 곁을 떨어져 세명을 바라보았다.
"자 모두 한곳에 서 봐라"
카미야가 말하자 세명이 아하루 앞에 나란히 섰다. 카미야가 그런 그들을 보고는 고개를 끄덕였다.
"오늘부터 우리는 한 가족이다. 그리고 한 마음으로 아하루님을 섬기는 노예들이지"
세명이 모두 고개를 끄덕였다.
카미야가 잠시 아하루를 힐끗 보더니 약간 웃음을 베어물고는 계속 말을이었다.
"비록 주인님은 노예를 받아들이는데 익숙하지 못하지만 그것은 앞으로 우리들이 주인님을 진정한 주인님으로 탈바꿈 시켜야 할 일이다"
아하루는 카미야의 말에 우습기도 하고 당황스럽기도 했지만 카미야와 나머지 셋은 그렇지 않은 것 같았다. 그들은 당연히 그래야 한다는 일종의 사명감 같은 것을 느끼는지 비장하게 고개를 끄덕이고 있었다. 심지어 이제 갓 아하루의 노예가 된 마리안까지도 예쁘장한 얼굴로 비장미를 풍기며 고개를 끄덕이는 모습은 실소를 절로 자아내게 만들었다.
카미야가 그런 아하루에게 못마땅하다는 듯이 눈짓을 주곤 셋에게로 얼굴을 돌렸다.
"자 이제 우리 모두 한주인 밑에서 한식구가 되었으니 각자 소개를 하도록 하자. 먼저 나는 카미야라고 한다. 내 나이는 25이다. 내 위치는 아하루님의 첫 애인이자 첫 번째 노예이기도 하다. 그리고 앞으로 너희들과 너희들 뒤로 혹 잇을지 모르는 노예들을 감독하는 감독관이 될 것이다. 물론 아하루님이 완전히 주인으로서 자리를 잡으면 그때부터는 모든 것을 아하루님에게 맡기게 될 것이다. 난 늘 아하루님의 곁에서 시종 노릇을 하며 아하루님을 보호하게 될것이다."
카미야가 말을 마치고는 르네에게 시선을 주고는 눈짓을 했다. 눈짓을 받은 르네가 천천히 입을 열었다.
"난 르네라고 해, 카미야님의 뒤를 이어 새로 두 번째 노예가 되었지 나이는 23살이고 음, 다행히 신력이 조금 있어서 아하루님의 건강을 책임지게 될거야. 물론 너희들의 건강도 내가 책임지게 되겠지. 그리고 날 항상 언니로써 따르도록 해, 사실 난 노예가 어떤건지 잘 몰라 너희들이 그때 그때마다 내가 실수 하지 않게 도와 주도록해 그리고.."
르네가 얼굴을 살짝 붉히며 말했다.
"주인님과는 한번 관계를 가졌어"
카미야가 훼리나를 바라보았다. 훼리나는 주저하면서 천천히 입을 열었다.
"전 훼리나라고 해요. 나이는 열다섯, 하지만 남들은 늘 열일곱이나 열 여덟정도로 봐요, 그리고 어릴 때 들은 얘기인데 전 마법에 소질이 있다고 들었어요 앞으로 마법을 배워서 주인님을 보필하려고 해요. 그리고 저도 노예가 어떤건지 잘 모르고요. 음 ... 주인님과는 아직 자본 적이 없어요"
훼리나는 르네의 치맛자락을 잡고는 고개를 푹 숙였다.
카미야가 마지막으로 마리안을 바라보았다. 마리안은 생글 생글 웃으며 우아하게 손을 내리며 인사했다.
"마리안이라고 해요. 나이는 셋째 언니랑 같은 열다섯, 주인님의 네 번째 노예죠. 음 아마 여기서 노예에 것은 제가 가장 많이 알고 잇겟군요. 물론 이론 뿐이지만 주인을 기쁘게 하는 법, 주인이 원하는 것을 제공하는 법등 많은 것을 배m죠. 하지만 아직 직접해보지는 않았어요. 아까 셋째 언니는 나이보다 더 늙어 보인다고 하는데 저랑은 반대군요. 전 나이보다 더 어리게 보곤 해요. 하지만 제 몸은 전신이 살인 무기랍니다. 암살교육과 기타 많은 살상 무예들을 교육 받았죠. 물론 그 외도 많은 교육을 받앗지만 일일이 열거할순 없군요. 저는 제가 지닌 기술들을 동원해서 주인님을 지킬거예요. 저에게 잇어서 주인님은 오직 하나뿐인 절대 선이니깐요. 만일 다른 언니들이 주인님을 조금이라도 위협한다면-물론 그런일은 없겟지요?- 전 주인님을 위해하려는 모든 것을 목숨걸고 지켜낼 거예요. 그리고 저도 아직 주인님의 은총을 받지는 못했어요. 주인님이 저에게 은총을 내리시길 바라고 잇죠"
카미야가 기특하다는 듯이 마리안을 바라보았다.
"좋아. 일단 그래도 가장 경험이 많은게 마리안이로구나 앞으로 너희 둘은 마리안에게 많은 교육을 받도록 해라. 하지만 마리안 넌 넷째 노예이다. 이 둘보다 서열이 낮다는 것을 명심하고 절대 무례한 행동을 하지 않도록 해라. 물론 네가 말했듯이 주인님의 안전을 책임지는 것을 소홀히 하지말고 그럼 오늘은 아직 주인님을 모시지 않은 훼리나와 마리안이 주인님을 모시도록 한다. 아하루님이 주인님의 자각을 지니실수 잇도록 너희 모두가 분발하기 바란다."
"네"
세 여인들의 경쾌한 대답에 아하루가 슬금 슬금 방에서 벗어나려 했다. 아직은 주인님이라는 소리도 낮간지러m고. 또 왠지 열다섯이라는 소리를 듣자 그들을 건드린다는 게 죄스러운 느낌도 들었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그런 아하루의 시도는 카미야가 얼른 아하루를 껴안은 덕분에 무산되었다.
카미야는 아하루를 껴안고는 여자들에게 억지로 끌고 가며 말했다.
"너희들 주인님을 잘 모시도록 해라."
그러자 훼리나와 마리안이 아하루의 한쪽 팔씩 자신의 가슴쪽에 꼭 붙이고는 웃으며 말했다.
"네"
아하루는 얼굴이 벌써 벌개졌다.
카미야는 그런 아하루를 보면서 잠시 미소짓고는 르네와 같이 그 방을 나섰다.
"르네 앞으로의 일정에 대해서 이야기좀 해볼까?"
르네가 상큼한 미소를 지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르네가 웃을 때면 주변 모두가 밝아지는 듯했다.
카미야와 르네는 아하루가 잇는 바로 옆방으로 들어갔다.
어느새 어둠이 아하루가 머물고 있는 여관에 깊숙이 내려앉았다.
아하루전 외전-인물 소개
"그러고 보니 벌써 세명이군요"
카미야가 짓꿎게 웃으며 말했다. 아하루가 얼굴을 붉히며 작으마한 한숨을 내셨다.
"카미야 이제 어떻게 하지?"
카미야가 어깨를 으쓱했다.
"이왕 이렇게 된거 맘 편하게 가지세요. 그래도 다행히도 모두 좋은 노예를 고르셨군요"
"몰라 몰라, 난 원래 노예에 익숙하지 않은 몸이야. 더욱이 우리 아버님은 노예제도를 극렬히 반대하시는 분이라고 아버님이 이 사실을 알면 날 죽이려 들걸?"
"뭐 어떻습니까? 어차피 이 셋은 노예에서 풀어주겠다고 해도 계속 노예로 남을 얘들인걸요"
아하루가 길게 한숨을 내셨다.
"근데 아버님은 그걸 인정 안하실걸?"
카미야가 아하루 곁으로 다가와 살짝 아하루를 안으며 말했다.
"그래서 후회하세요?"
아하루가 카미야와 다른 세명을 바라보았다. 세명의 얼굴이 약간 긴장되어 있었다.
아하루가 고개를 저었다.
"아니 후회 안해, 그리고 절대 다른 사람에게 넘기거나 하지도 않을거야"
세명은 얼굴에 안도의 표정을 지었고 카미야는 나직하게 웃었다.
"그래요, 그래야 저의 아하루님이지요"
카미야는 아하루 곁을 떨어져 세명을 바라보았다.
"자 모두 한곳에 서 봐라"
카미야가 말하자 세명이 아하루 앞에 나란히 섰다. 카미야가 그런 그들을 보고는 고개를 끄덕였다.
"오늘부터 우리는 한 가족이다. 그리고 한 마음으로 아하루님을 섬기는 노예들이지"
세명이 모두 고개를 끄덕였다.
카미야가 잠시 아하루를 힐끗 보더니 약간 웃음을 베어물고는 계속 말을이었다.
"비록 주인님은 노예를 받아들이는데 익숙하지 못하지만 그것은 앞으로 우리들이 주인님을 진정한 주인님으로 탈바꿈 시켜야 할 일이다"
아하루는 카미야의 말에 우습기도 하고 당황스럽기도 했지만 카미야와 나머지 셋은 그렇지 않은 것 같았다. 그들은 당연히 그래야 한다는 일종의 사명감 같은 것을 느끼는지 비장하게 고개를 끄덕이고 있었다. 심지어 이제 갓 아하루의 노예가 된 마리안까지도 예쁘장한 얼굴로 비장미를 풍기며 고개를 끄덕이는 모습은 실소를 절로 자아내게 만들었다.
카미야가 그런 아하루에게 못마땅하다는 듯이 눈짓을 주곤 셋에게로 얼굴을 돌렸다.
"자 이제 우리 모두 한주인 밑에서 한식구가 되었으니 각자 소개를 하도록 하자. 먼저 나는 카미야라고 한다. 내 나이는 25이다. 내 위치는 아하루님의 첫 애인이자 첫 번째 노예이기도 하다. 그리고 앞으로 너희들과 너희들 뒤로 혹 잇을지 모르는 노예들을 감독하는 감독관이 될 것이다. 물론 아하루님이 완전히 주인으로서 자리를 잡으면 그때부터는 모든 것을 아하루님에게 맡기게 될 것이다. 난 늘 아하루님의 곁에서 시종 노릇을 하며 아하루님을 보호하게 될것이다."
카미야가 말을 마치고는 르네에게 시선을 주고는 눈짓을 했다. 눈짓을 받은 르네가 천천히 입을 열었다.
"난 르네라고 해, 카미야님의 뒤를 이어 새로 두 번째 노예가 되었지 나이는 23살이고 음, 다행히 신력이 조금 있어서 아하루님의 건강을 책임지게 될거야. 물론 너희들의 건강도 내가 책임지게 되겠지. 그리고 날 항상 언니로써 따르도록 해, 사실 난 노예가 어떤건지 잘 몰라 너희들이 그때 그때마다 내가 실수 하지 않게 도와 주도록해 그리고.."
르네가 얼굴을 살짝 붉히며 말했다.
"주인님과는 한번 관계를 가졌어"
카미야가 훼리나를 바라보았다. 훼리나는 주저하면서 천천히 입을 열었다.
"전 훼리나라고 해요. 나이는 열다섯, 하지만 남들은 늘 열일곱이나 열 여덟정도로 봐요, 그리고 어릴 때 들은 얘기인데 전 마법에 소질이 있다고 들었어요 앞으로 마법을 배워서 주인님을 보필하려고 해요. 그리고 저도 노예가 어떤건지 잘 모르고요. 음 ... 주인님과는 아직 자본 적이 없어요"
훼리나는 르네의 치맛자락을 잡고는 고개를 푹 숙였다.
카미야가 마지막으로 마리안을 바라보았다. 마리안은 생글 생글 웃으며 우아하게 손을 내리며 인사했다.
"마리안이라고 해요. 나이는 셋째 언니랑 같은 열다섯, 주인님의 네 번째 노예죠. 음 아마 여기서 노예에 것은 제가 가장 많이 알고 잇겟군요. 물론 이론 뿐이지만 주인을 기쁘게 하는 법, 주인이 원하는 것을 제공하는 법등 많은 것을 배m죠. 하지만 아직 직접해보지는 않았어요. 아까 셋째 언니는 나이보다 더 늙어 보인다고 하는데 저랑은 반대군요. 전 나이보다 더 어리게 보곤 해요. 하지만 제 몸은 전신이 살인 무기랍니다. 암살교육과 기타 많은 살상 무예들을 교육 받았죠. 물론 그 외도 많은 교육을 받앗지만 일일이 열거할순 없군요. 저는 제가 지닌 기술들을 동원해서 주인님을 지킬거예요. 저에게 잇어서 주인님은 오직 하나뿐인 절대 선이니깐요. 만일 다른 언니들이 주인님을 조금이라도 위협한다면-물론 그런일은 없겟지요?- 전 주인님을 위해하려는 모든 것을 목숨걸고 지켜낼 거예요. 그리고 저도 아직 주인님의 은총을 받지는 못했어요. 주인님이 저에게 은총을 내리시길 바라고 잇죠"
카미야가 기특하다는 듯이 마리안을 바라보았다.
"좋아. 일단 그래도 가장 경험이 많은게 마리안이로구나 앞으로 너희 둘은 마리안에게 많은 교육을 받도록 해라. 하지만 마리안 넌 넷째 노예이다. 이 둘보다 서열이 낮다는 것을 명심하고 절대 무례한 행동을 하지 않도록 해라. 물론 네가 말했듯이 주인님의 안전을 책임지는 것을 소홀히 하지말고 그럼 오늘은 아직 주인님을 모시지 않은 훼리나와 마리안이 주인님을 모시도록 한다. 아하루님이 주인님의 자각을 지니실수 잇도록 너희 모두가 분발하기 바란다."
"네"
세 여인들의 경쾌한 대답에 아하루가 슬금 슬금 방에서 벗어나려 했다. 아직은 주인님이라는 소리도 낮간지러m고. 또 왠지 열다섯이라는 소리를 듣자 그들을 건드린다는 게 죄스러운 느낌도 들었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그런 아하루의 시도는 카미야가 얼른 아하루를 껴안은 덕분에 무산되었다.
카미야는 아하루를 껴안고는 여자들에게 억지로 끌고 가며 말했다.
"너희들 주인님을 잘 모시도록 해라."
그러자 훼리나와 마리안이 아하루의 한쪽 팔씩 자신의 가슴쪽에 꼭 붙이고는 웃으며 말했다.
"네"
아하루는 얼굴이 벌써 벌개졌다.
카미야는 그런 아하루를 보면서 잠시 미소짓고는 르네와 같이 그 방을 나섰다.
"르네 앞으로의 일정에 대해서 이야기좀 해볼까?"
르네가 상큼한 미소를 지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르네가 웃을 때면 주변 모두가 밝아지는 듯했다.
카미야와 르네는 아하루가 잇는 바로 옆방으로 들어갔다.
어느새 어둠이 아하루가 머물고 있는 여관에 깊숙이 내려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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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일 | 2016-08-11 | 접속일 | 2024-11-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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