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부
6시가 조금 넘어 좌석버스에서 쏟아지듯 벗어난 나는 화악 부딪혀 오는 12월의 어둑어둑함과 한동안 내안에 맴돌았던 뜨거운 기운을 가시게 하는 상쾌한 바람을 맞으며, 경부고속도로 부산행 고속버스표를 티케팅하러 고속버스터미널 안에 있는 부스쪽으로 걸어갔다. 92년...
12월 10일... 6시20분
기말고사땜에 한동안 잊고 있던 공복을 속이려 터미널 안에 있는 중국집에가서 간단한 요길 한 후 7시에 출발하는 버스가 대기하는 곳으로 갔다. 버스는 20분만에 한 대씩 있었고, 차를 기다리는 사람들은 드문드문하였다. 지금은 우등버스가 있어, 운전석 뒤쪽에 있는 의자는 팔걸이로 좌석을 갈라놓았고, 맞은편에는 한명만 앉을 수 있게 하여, 낯선 이방인과의 스킨쉽을 사전에 차단하였지만, 그땐 운만 좋으면 상쾌한 스킨냄새가 나는 여인의 암묵적인 합의하에 그녀의 측면쪽을 공략하며, 즐길(?)수 있었다. 물론 알다시피 둘이 앉으면 서로의 팔과팔이 다리와다리, 허벅지와허벅지가 맞닿은 채 목적지까지 지루하지 않게 도착할 수 있었다. 이 모든게 좁디좁은 의자때문이지만 그렇다손 치더라도 물론 지독한 결벽증이 있는 여자들이나 전방에 있는 애인을 면회하고 다른 남자의 접근을 의도적으로 회피하는 경운 그 좁은 의자속에서도 피할건 다 피하니까 제외하고,,, 대부분의 여자들은 체념한 듯. 아니면 모르는척 하며 남자쪽에서 시도하는 스킨쉽에 대한 흥분을 약간씩 즐기며 도가 넘지 않는경우까지 허용하는지도 모르겠다. 어쨌든 집에 내려갈때마다 고속버슬 타기전에는 온몸에 전율이 흐른다. 흥분도 되고, 내 옆자리엔..... 남자가 아닌, 그렇다고 할머니도 아닌 여자가 앉아있길 기도하는 심정이 되고 그런 생각이 몸속을 흥분으로 휘몰아 넣고, 전율을 일으키게 한다. 15분전에 고속버스가 대기하기 위해 플랫폼으로 들어왔고, 내가 타야할 그 고속버스를 사람들이 타기 시작한다. 흥분되는 몸을 이끌고 화장실에 갔다가 한참동안 흥분이나 쌓여온 욕정(긴장)을 풀고 난 후 차가 출발할 때쯤이 되어서야 일간스포츠랑 귤한묶음을 사 들고 36번좌석으로 갔다. 내 자린 맨 뒷좌석으로부터 두 번째 앞에 있는 버스문이 있는 열 창문쪽이었는데. 내 옆자리엔 나또래의 군바리가 먼저 앉아 있었다. 팔의 휘장에는 파란 운석같은 별이 있는걸로 보아 청성부대에 있는 상병이었다. 대충 군생활이 주는 힘겨움을 이겨내고 마지막으로 남은 분대장의 임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휴가를 받아 부산에 있는 집으로 가는 모양인데.. 난 그친구에게 창문쪽 자리가 내자리임을 말한 뒤 그친구가 무릎을 의자쪽으로 당겨 공간을 만드는 사이 그곳을 지나 의자에 앉았다. 그순간 난 흥분과 설레임이 사라지고 이친구의 몸이 내의자쪽으로 쏠리지 않기만을 바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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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30대초반 남잡니다. 제가 그렇게 글에 대해 잘 몰라 생각나는데로 옮겼습니다.
다만, 전 세련된 30대 여성이 읽고 저에 대해 궁금하면 그만입니다.
남성들이 한번씩은 가졌던 설레임을 옮기고 싶고, 부수적으로
어느 맑은날 호텔 스카이라운지에서 스스럼없이 성에대해 잘게 부수고
맘에 들어하면 애인이 되어주고픈 사람입니다. 그렇다고 프리섹스주의자도 아니고,
다만 영혼이 어지러이 흩어져 있는 사람이니 변태는 연락사절합니다.
개인적으로 궁금한 스토리를 먼저 달라고 하시면 보내드리고,
절 궁금해 하면, 답장드리겠습니다. 전 통통한 사람보다도 조금 마른듯한
30대초반의 여성을 한번 만나보고 싶습니다. open mind를 가진 그런분이 있다면
연락주세요. 만나긴 쉽지 않아도, 만나면 편하게 커피라도 한잔 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참고로 전 강남근처에 살고 있습니다.
[email protected]
6시가 조금 넘어 좌석버스에서 쏟아지듯 벗어난 나는 화악 부딪혀 오는 12월의 어둑어둑함과 한동안 내안에 맴돌았던 뜨거운 기운을 가시게 하는 상쾌한 바람을 맞으며, 경부고속도로 부산행 고속버스표를 티케팅하러 고속버스터미널 안에 있는 부스쪽으로 걸어갔다. 92년...
12월 10일... 6시20분
기말고사땜에 한동안 잊고 있던 공복을 속이려 터미널 안에 있는 중국집에가서 간단한 요길 한 후 7시에 출발하는 버스가 대기하는 곳으로 갔다. 버스는 20분만에 한 대씩 있었고, 차를 기다리는 사람들은 드문드문하였다. 지금은 우등버스가 있어, 운전석 뒤쪽에 있는 의자는 팔걸이로 좌석을 갈라놓았고, 맞은편에는 한명만 앉을 수 있게 하여, 낯선 이방인과의 스킨쉽을 사전에 차단하였지만, 그땐 운만 좋으면 상쾌한 스킨냄새가 나는 여인의 암묵적인 합의하에 그녀의 측면쪽을 공략하며, 즐길(?)수 있었다. 물론 알다시피 둘이 앉으면 서로의 팔과팔이 다리와다리, 허벅지와허벅지가 맞닿은 채 목적지까지 지루하지 않게 도착할 수 있었다. 이 모든게 좁디좁은 의자때문이지만 그렇다손 치더라도 물론 지독한 결벽증이 있는 여자들이나 전방에 있는 애인을 면회하고 다른 남자의 접근을 의도적으로 회피하는 경운 그 좁은 의자속에서도 피할건 다 피하니까 제외하고,,, 대부분의 여자들은 체념한 듯. 아니면 모르는척 하며 남자쪽에서 시도하는 스킨쉽에 대한 흥분을 약간씩 즐기며 도가 넘지 않는경우까지 허용하는지도 모르겠다. 어쨌든 집에 내려갈때마다 고속버슬 타기전에는 온몸에 전율이 흐른다. 흥분도 되고, 내 옆자리엔..... 남자가 아닌, 그렇다고 할머니도 아닌 여자가 앉아있길 기도하는 심정이 되고 그런 생각이 몸속을 흥분으로 휘몰아 넣고, 전율을 일으키게 한다. 15분전에 고속버스가 대기하기 위해 플랫폼으로 들어왔고, 내가 타야할 그 고속버스를 사람들이 타기 시작한다. 흥분되는 몸을 이끌고 화장실에 갔다가 한참동안 흥분이나 쌓여온 욕정(긴장)을 풀고 난 후 차가 출발할 때쯤이 되어서야 일간스포츠랑 귤한묶음을 사 들고 36번좌석으로 갔다. 내 자린 맨 뒷좌석으로부터 두 번째 앞에 있는 버스문이 있는 열 창문쪽이었는데. 내 옆자리엔 나또래의 군바리가 먼저 앉아 있었다. 팔의 휘장에는 파란 운석같은 별이 있는걸로 보아 청성부대에 있는 상병이었다. 대충 군생활이 주는 힘겨움을 이겨내고 마지막으로 남은 분대장의 임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휴가를 받아 부산에 있는 집으로 가는 모양인데.. 난 그친구에게 창문쪽 자리가 내자리임을 말한 뒤 그친구가 무릎을 의자쪽으로 당겨 공간을 만드는 사이 그곳을 지나 의자에 앉았다. 그순간 난 흥분과 설레임이 사라지고 이친구의 몸이 내의자쪽으로 쏠리지 않기만을 바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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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일 | 2016-08-11 | 접속일 | 2024-11-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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