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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읍 이야기 - 24부2장 ← 고화질 다운로드    토렌트로 검색하기
16-08-25 03:56 2,443회 0건
- 3 장 ( 영호의 죽음 ) -

날짜는 빠르게 지나가고 있었다..
지수가 악마의 "씨앗"을 없앤지, 벌써 나흘이 지났다.
학사 일정으로 학기말 고사를 끝내고, 하계방학을 하루 앞둔 날이 었다...
지수는 담임을 맡은 교실에서 시험지 채점을 하던중..교무실에서 급히 찾는다는 말을 전달받고 교무실을 향해..잔 걸음으로 걸어갔다..
지수가 교무실로 들어서니, 동료교사 모두가 자신을 쳐다보는것에..지수는 의아스럽게 생각할쯤..
민대머리 이상철교감이 난처한 표정을 지으며..지수에게 다가왔다..
"에~또...김..선생..읍내병원으로..가-봐야..겠오..너무..놀라지 마시오..에..또!
서무과..김 주임이..에~또...안타깝게도..사-망을..한..것..어,어!..김선생 정신차리시오!!..뭐~들해..부축하지 않고!!"
지수가 이 교감의 말을 다 듣지도 못하고..그자리에서..기절해 버리자, 이 교감은
주위를 돌아보며 소리쳤다...
. . . .

지수는 읍내 응급실에서 영호의 주검을 확인하며, 또 한번 기절을 하며 쓰러졌다.
지수가 확인한 영호의 시신은 처참했다..
머리가 깨지고..목이 꺾인..상태였다..
그 영호가 이틀전 부터 행방불명 되었다가.."섬강"변 갈대밭에 속에서 낚시꾼들에
의해 이미, 숨이 끊긴체 자신의 승용차속에 앉아 있는자세로 발견된 것이 었다...
학교에선, 과거에도 한번씩 있는 영호의 행각인지라..신경쓰지 않았었고..
일주일전 부터..영호가 학교 숙직실에서 숙식을 했었다는게..더욱 의심할 여지가 없었던 것이다..
읍내가 발칵..뒤집어 졌다.
경찰에선 "타살"로 추정하고 수사본부가 차려졌다.
도 경찰에서 파견온 "특수 수사팀"이 짜여진 것이다.
. . . .
지수는 경찰에서 파견된 일반적인 조사를 받으며 울고 또 울었다...
지수에게 진정하라며, 오히려 경찰이 위로를 해 주었다.
영호가 죽은날 밤..
지수는 지영은 물론,하계방학을 먼저 했다며, 찾아온 지수의 대학동창인 현주까지 오랜만에 찾아와 과수원집에서 셋 이서 지냈기에 "알리바이"는 명확했다.
그 알리바이는 경찰쪽에서 먼저 확인시켜 주었던 것이다.
....
경찰은 수사방향을 "치정"살인으로 가닥을 잡아 가다가..단순 강도"살인"으로 수사를 좁혀가고 있었다..
처음에는 영호의 여자관계가 복잡함을 알고 "치정"살인 사건으로 수사를 하던 경찰이 조사결과 별 소득이 없는 것에, 우발적인 단순 살인사건으로 일단락 지어 가고 있었던 것이다..
그바람에..애매한 전과자들만 잡히고 있었다. 인근 "G"읍은 물론, "C"읍과..
"J"읍의 전과자란 전과자는 모두 끌려와 치도곤을 당했다..
. . . .


- 4 장 ( 영안실 "엘레지" ) -

영호의 빈소가 차려진 병원 영안실...
지수는 이틀째 꼬박 밤을 세우고 있었다..마땅히 자식이 없는 터라 지수가 미망인미며 "상주"였다..
변변찮아..몇명 되지 않는 영호쪽의 친척들은 도움이 되지 못했고..그들은 아예
돌아간 뒤였다.
모든것을 지수가 결정해야 했다..
수사를 위한 영호의 시신에 부검을 할때도, 영호를 "화장"시키는 결정도 지수는
스스로 결정했다.
....
핏발선 눈을 한 지수옆에 지영이도 하얀소복을 입고 지수의 곁을 지켰다..
두 자매가 하얀소복을 입은 자태..화장끼 하나 없는 두 자매는 백합처럼 청아하게 보였다..
지수는 눈물이 메말라 있어..가끔 찾아오는 문상객들은 지영이가 대신 맞고 있었다.
새벽 두시...
웬만한 문상객들은 다 돌아 가고 일을 도우다 지친 지수의 반 학생 몇은 아예, 영안실바닥에 널부러져 자고 있었다.
지수도 이틀밤을 세운지라..
영안실 옆에 붙어 있는 휴식실에서 몸을 누이고 싶었지만..아직도 돌아가지 않고
술을 마시고 있는 문상객들로 빈소를 지켜야만 했다..
그 돌아가지 않는 문상객은...
한쪽은..서무과 김혁도과장과 직원 두명이 었고..또, 한쪽은..박만수와 꼬봉 셋이었다. 그 틈에 경수도 쬐그마한 쥐새끼같은 눈을 한체 주위를 살피며 끼어있었다.
김혁도는 죽은 영호가 부하직원이란 명분에 자리를 지켰고...
박만수는 지수의 일을 도운다는 이유로 말좆과 갈치..경수까지 데리고 남아있었던 것이다..
사실, 만수는 나름대로 지수를 도왔긴 했었다.
경찰이 수시로 찾아와 조사를 한답시고 들락 거릴때 지수를 보호한답시고 그 경찰들에게 아버지인 박일룡교장의 이름을 팔며 쉽게,쉽게,돌려보냈으며..
"영안실"관리자들이 제수용품을 바가지 씌우려 할때 자진해서 그들을 으르고 협박하며 달래서 바가지를 못 씌우게 했던 것이다..
그 두패들은..서로에게 눈길 한번 주지 않고 있는체 였다..
서로가..끌꺼러운..사이였기도 했지만, 김혁도가 아예 박만수를 무시해 버리고 있었다..
....
그 두"패"를 바라보는 지수와 지영은 제 각기 다른 상념에 빠져들어 있었다.
둘다..그 들의 자지를 몸속에 담았던.."아이러니"한 기억이 었다.
두 자매는 서로에게 짐짓 그들과는 아무런 관계가 없는것 처럼 무표정하게 있었지만 속은 달랐다.
지수는 그들을 바라보며 떠오르는 형상을 부여잡고, 분노를 억제하고 있었고..
반면에, 지영은 두려움으로 몸을 떨고 있었다. 불과 일주일전에 "밤골"에서 자신을 돌아가면서 "윤간"한 패들이 위선의 가면을 쓴체..아무일 없었던 것 처럼..
하고 있는 자체에 치를 떨었다..
김혁도는 또 어떤가...
자신을 학교옥상에까지 불러 올린뒤..창고에서 억지로 그짓을 하지 않았던가!
그런 그가..빈소에 문상을 하면서 지영이에게 "수고한다"는 말을 건내왔을때..
차라리 지영은 죽고 싶은 심정이 었다..
두 자매, 서로 또한 모르고 있었다.
지수는 동생인 지영이가 박 교장패중의 한명인 김혁도에게 육체를 농락당했다는 사실과 만수와 그,꼬봉들에게 "밤골"에서 돌려가며 윤간을 당한 사실을 몰랐고,
지영이 또한, 언니인 지수가 지금 남아 있는 사내들에게 처참하게 윤간을 당한 사실을 모르고 있는.."아이러니"한 두 자매였다.
두 자매의심정을 아는지 모르는지..두 패들은 술을 마시며 떠들고 있었다..
...
시간은 새벽..세시를 넘기고 있었다.
지수는 더 이상 참지 못하고 자리에서 일어났다..
아직도 자리를 지키는 그 두패들에게 굳이 예의를 지키고 싶지 않았지만..
그 패들중,지수의 속깊은 번뇌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고 있는 학교 서무과 직원 두명이 아직 있기에 정신을 차리고 싶었다..오뇨도..느끼고 있는차였기에..지수는 지영이에게 잠시 자릴 비운다고 속사이며 말을 한뒤 빈소를 떠났다..
지수가 나가는것에...
기다리고 있은듯,그 뒤를 김혁도가 따랐다...김혁도가 나간것을 만수는 보지 못하고 있었다..
만수패들은 꾸벅,꾸벅 졸고 있었던 것이다..
다만 경수만..빈소에 있는 지영을 쬐그만 눈으로 뚫어지게 쳐다 보고 있을뿐이 었고...지수와 김혁도의 행동에는 관심조차 두지 않았다..
경수는 오로지..지영의 청아한 자태에 정신을 뺐기고 있었기에..
....
지수는 화장실에서 소변을 마치고 뒷물까지 끝냈다..
계속 빈소를 지켜야 했기에 제대로 씻지 못했었던 것이다. 그리고 지수는 팬티속에 "패드"까지 찬뒤 화장실을 나오고 있었다..
그때, 지수의 앞을 가로막는 자가 있었다..
지수가 얼굴을 들어보니 김혁도였다. 그가 나직히 말했다.
"병원뒷편,내 차에서..좀,보지..할..얘기가 있어! 니, 남편 죽음에 대한 것이야!"
김혁도는 말을 마치고 먼저 앞장을 섰다..
지수는 주위를 우선 살폈다..
아무도 그들을 보고 있는 사람은 없었다..화장실은 지하에 위치한 영안실밖에
있었던 것이다...
....
김혁도의 승용차는 영안실 건물앞 주차장이 아닌 뒷편 으슥한곳에 세워져 있었다.
어둠속에 파 묻혀 잘 식별할수도 없었다..
지수가 조수석에 올라타자 김혁도가 피우던 담배를 비벼끈뒤 말했다.
"뭔가..이상해!..김주임의 죽음이.."
".......!!?"
지수는 김혁도의 의도를 알아차릴려고 입을 다문체 가만히 있었다..
"후훗..난, 알수 있어..이..죽음에는..니가. 깊게 게입했다는것을..."
김혁도가 단번에 지수를 의심하며 눈을 치켜들었다.
"무슨..말을 하고 싶은거-죠?..생사람 잡지 말아욧"
지수가 사색을 하며 다물었던 입을 열었다.
"정-말..뛰어난..연기..야!..후훗..섬강 갈대밭에서..말이-야! 당신의 과수원지기를 본자가 있어..그것도 김주임이..사망한 장소 부근에서..."
김혁도는 지수의 눈을 들여다 보며 말을 했다.
흡사..지수의 속내를 알아내려는 태도였다.
"그,그게..어쨌다는..거-에요?.."
지수는 앙칼지게..쏘아붙였지만, 어느새 김혁도의 시선을 피하고 있었다.
"크흐흣..아무상관 없으면..되겠지..하지만..말이야, 내 눈은 못속여!..분명히
넌, 이 사건에 깊이 개입이 되 있어..흐흣!!"
김혁도가 어눌한 말투로 다그치는 것에 지수는 더 이상 참지 못하고 차문을 열며
목소리를 높였다.
"생사람..잡지..말아욧!!"
지수의 돌발적인 행동에도 김혁도는 침착했다. 그는 지수가 열은 차문을 도로 안쪽으로 닫으며 아예 잠궈 버리고 말했다.
"아,아..흥분할..필요는 없어!..난, 당신..편이니까.."
김혁도의 말은 아예 지수를 남편인 영호를 죽인 범인으로 생각하는 투였다.
"제발..생사람..잡지 말고 문 열어 줘요!"
지수는 김혁도가 운전석에서 잠금장치를 해 버린것에 문이 열리지 않자 앙칼지게 쏘아 붙였다..
"흐흣..상복을 입은 모습이..이쁘군.."
김혁도가 지수쪽으로 상체를 밀어 부치며 다가 왔다.
"비,비..켜요..왜..이래요!"
지수가 김혁도를 밀쳐냈다.. 하지만 김혁도는 재빠르게 지수를 덮쳐왔다.
초 저녁부터 지수를 바라보며 느꼈던..야릇한 성적매력을 참고 있었던 그 였다.
영안실 빈소를 지키고 있는 지수의 자태에 성욕을 느끼고 있었던 것이다.
물론,지영이에게 더, 마음이 이끌렸었지만 김혁도가 생각하는 것은 지수를 더 처참하게 뭉게고 싶은 "변태적"욕망이 앞섰던 겄이다.
"윽..비,비..켜!!"
"흐흣..반항을 하니..더..이쁘군..그~으래!!"
지수는 덮쳐 누르는 김혁도의 상체를 밀어 내려고 두 발까지 바둥거렸다..
하지만, 지수의 반항은 미약했다.
이틀밤을 세운 지수는 지쳐 있었던 것이다..
"헉,헉..제발..이러지..마!..여기가..어디라고..그래!.."
지수는 어느새 치마속으로 들어 오는 김혁도의 손길을 느끼며 절규했다.
"어-디..긴, 고생끝..행복이 시작되는..시발점의 장소지...크흐흣..보험금도
꽤 된다며?"
김혁도의 말에 지수는 아연질색하며 악을 썼다.
"이,이..나쁜..자식..비~켜..소리 지를꺼야!!"
"하핫..그래..한번 질러 보시지..달려온 사람들이..뭐라고..생각..할까?"
김혁도는 지수의 약점을 교묘하게 건드리고 있었다..
지수는 힘이 쭉-빠졌다..아니, 아예..반항할..힘이 없었다...지쳤기 때문이 었다.
바둥거리던, 지수가 축 늘어지는것에..김혁도는 하얀 상복의 치마를 확-끌어 올렸다...상복의 저고리인 상의는 벗기지도 손조차 갖다 대지 않았다..
지수는 치마가 걷어 올려지며 팬티가 벗겨지는것에..아예..눈을 감아 버렸다..
"나쁜자식...으드득!!"
그리고, 양 다리가 벌어지며 한쪽발이 운전대에 걸쳐지자 지수는 욕설을 뱄았다.
"후훗..그래,그-으래..마음껏..욕~해!..욕이라도 해야..견디지..크흣!!"
김혁도는 바지춤에서 이미 꺼낸 자지를 잡고 지수의 보지구멍속입구에 걸치며
빈정거렸다..
....
"으~읍..아-, 아얏!!아..퍼!!"
지수는 보지구멍을 가르고 밀려 들어오는 김혁도의 자지를 느끼며 고통의 비명을 질렀다..어떻게 이 순간에..애액이 나올수 있단 말인가...
메마른 지수의 보지는 김혁도의 기형의 자지를 받아내기엔..너무 아팠던 것이다.
"호-옷!..오랜 만에..들어가니..새심스럽구먼!!"
김혁도가 입술을 깨물고 고통을 참고 있는 지수의 얼굴을 내려다 보며 말했다.
"으~윽....!!아프..단..말이-야!!"
지수는 자지가 메마른 보지구멍을 좀더 비집고 들어 오자 김혁도의 어깨를 움켜지고 할키며 악을 썼다..너무도 아팠던 것이다..원래가 김혁도의 자지는 흉칙하게 생긴 자지였다.자지의 끝인 귀두의 둘레에 "링"이 둘러쳐져 있었고, 그귀두의
표피속에 구슬까지 박아 넣은 상태였다.
"호~옷..꽉..조여..주-누만!!"
김혁도는 지수의 고통스런 몸부림을 즐기기나 하듯..천천히..자지를 쑤셔박아 나갔다..
"우~읍,읍...윽!윽...헉,헉..."
지수는 평소완 다른 신음을 내 뱉고 있었다..
어쨌던 치욕스러웠다...어떻게 죽었던 간에..지금이 장소는..남편인 영호의 시신이 누워 있는 영안실이 아닌가!
그 영안실 뒷편에서..사내의 자지를 보지구멍속에 담고 끅,극 거려야 하는 자신의 처지가 경악스러웠다..
"훅,훅,우우우..훅,훅..!!"
김혁도가 절정으로 치닺기 위해..엉덩이를 미친듯이 내리찍어 내리고 있었다.
지수의 몸이 아래 위로 흔들렸고,승용차가 흔들렸다..
하지만 지수는 그 흔들림에 몸을 맡기고 있었다..
흡사 그 광경은 죽은 여자에게 자지를 억지로 쑤셔 박은뒤 혼자서 절정으로 치닺으려는 행위로 보일만큼..지수는 두 팔과 다리에 힘을 빼고 누워만 있는체 였다.
....
지수는 자신의 등을 받치고 있는 시트가 아프게 느낄정도로 김혁도의 펌퍼질에 내리 찍히고 있었지만 그 아픔의 고통도 참고 있었다..
"우~우욱!..크흐흐흐..."
이윽코..김혁도가 정액을 터트리며 동작을 밋밋하게 멈추고 있었다..
지수는 자신의 보지구멍속에서 튀어 오르는 김혁도의 정액을 느꼈지만 죽은듯이
가만히 있었다..
지수의 사지에 힘이 빠져나간지 오래였다...
하지만 지수는 속으로 이를 갈았다..
"널,..처참하게..찢어 죽일..꺼-야...너의 자지는 잘라서..개에게 던져 줄거고.."
지수는 다짐을 하며...고개를 옆으로 돌려 버렸다..
그 뺨에는 눈물이 주루룩 타고 흘러 내리고 있었다...
. . . .
지영은 잠시 화장실을 다녀 오겠다는 언니인 지수가 꽤 긴 시간동안 돌아오지 않은 것에 걱정을 하고 있었다.
그리고..아까부터..느끼고 있는 경수의 강렬한 시선에 당황을 하고 있기도 했다.
자신이 세 들어 살고 있는 주인집 아들이며 또, 자기가 가르키고 있는 제자라는 것 밖에는..경수에 대해선 모르고 있었다.
그런데..그 경수가 자신을 뚫어져라, 쳐다 보고 있는것에 적지 않은 당황을 하고 있는 것이 었다.
그리고 그 경수와 만수의 패들과무슨 연관이 있는것 같아 더 불안했다.
지쳐서 벽을 기대고..또 그냥 그 자리에 등를 깔고 대자로 누워 잠에 취해 있는 만수와 그 두사내들이..어쩌면, 경수란애에게 "밤골"의 사건을 얘기했을지도 모른다고 지영은 두려움에 떨었다..
"그래서..저..애가..날..쏘아, 보고 있는걸까?"
지영은 자신의 이마에 강렬하게 박혀 오는 경수의 시선을 계속 느끼며 몸둘바를 모르고 안절부절 했다..
그때..언니인 지수가 마-악..영안실로 들어 서고 있는게 보였다..
빈소앞에 다시 다소곳히 앉는 지수에게서 지영은 어떤 비릿한 냄새를 맡았다.
지영은 지수의 얼굴을 살폈다..
얼굴은 더 창백해져 있었고..뒷 머리가 헝크러져 있어, 지영은 지수가 피곤에 지쳐 잠시 휴게실에서 토막잠을 자고 온것이라고 짐작했다.
하지만..지영은 몰랐다..
자신이 맡은 그 비릿한 냄새는 김혁도가 쏱아낸 정액을 씻지도 않고 빈소로 허겁기겁 돌아와 버린 지수의 하체에서나는 냄새라는것을...
그리고 또,헝크러진 뒷 머리는 승용차 시트에 짓눌려 흐트러진것을 몰랐다.
. . . .
"언니..나, 화장실 갔다가..찬 바람좀..쒜고.. 올께!!"
지수는 고개만 끄덕였다..
그런 지수를 바라보며..지영은 심정이 복잡해 졌다..
넋이 완전히 빠진 표정이었기에...
....
지영은 영안실 빈소에서 나와 화장실로 갔다가 망설였다..
영안실에 화장실은 일층에 있었고..남녀 공용이었을뿐 아니라 응급실과 공용으로
사용하고 있어 이미 누군가가 사용중이 었다.
"아~이참..급한데..언닌,어떻게..사용했지?"
지영은 발을 동동 구르며..건물밖을 살폈다..일단 본관쪽으로 가보자고 생각하고 지영은 발걸음을 빨리 했다..
그러나 지영은 병원의 마당을 가로 질러,본관으로 가려다 이내 영안실 뒷편으로
뛰다시피 하고 돌아갔다.
너무 급해서..본관으로까지 갈 시간이 없었기에..
지영은 주변을 두리번 거려봤다..아무도 없었다...지영은 용기를 갖고 나무들 사이로 비집고 들어가 치마를 걷어 올리고 성급하게 쪼그려 앉았다.
"휴~우우..."
지영은 시원스럽게..쏱아져 나오는 소변을 내려다 보며 용변이 가져다 주는 쾌감을 느끼고 있었다..
지영은 소변을 보며 연신 주위를 살폈다..
아무도 없는것 같아 일단 마음이 편했다..
....
하지만,그 지영의 동태를 살피는 반짝이는 두 개의 눈동자가 어둠속에 있었다..
경수였다..
경수는 지영이가 영안실을 빠져 나갈때 부터 발소리를 죽이고 뒤를 밟았었다.
"히힛..되게..급했나..보-네!"
경수는 지영이가 치마를 걷는것과 동시에 쪼그려 앉으며 소변을 보는 장면을 하나도 빠짐없이 쳐다보고 있었던 것이다.
경수는 지영이가 쪼그려 앉아 있는 나무숲 사이로 천천히 다가갔다..
....
지영은 마지막 한방울의 소변도 다 털어 낸뒤 보지털에 묻은 오줌을 휴지로 닦아내며 몸을 일으키고 있을 때였다.
어둠속에서 누군가가 불쑥 얼굴을 내밀고 지영의 앞에 나타났다.
"어-머~낫!!누,누구..세요?"
지영은 화들짝 놀라며 한 발짝 뒤로 물러섰다..가슴이 쿵,쿵 뛰며 공포감에 사로잡혀갔다..
"저,저에요..선생님!"
지영은 어둠속에 얼굴을 내밀며 대답을 하는 자를 찬찬히 살폈다..
경수였다..
"으-응!..니가..웬일이-야!"
지영은 상대방이 경수란 사실에 다소 진정했지만 여전히 긴장을 풀진 않았다.
"할..얘기가..있어-서요!"
경수가 말을 더듬어며 쭈빛 거렸다..
"뭐-야..빨리해!"
지영은 불안해 하며 다그쳤다..
잠시 망설이던 경수가..뭔가를 지영이 앞에 내밀었다..
어둠속에 잘 식별되지 않았지만 그건 무슨 천 조각같았다..
"그-게..뭐~야?"
지영은 경수의 손바닥위에 있는 천 조각을 바라보며 물었다.
"이~거..선생님..것이라던..데-요!"
경수가 손에 있던 것을 지영의 눈앞에 쑥 내밀었다..
지영은 그것을 자세히 들여다 보다..아연질색했다..그건, 팬티였다..자신의 팬티가 분명했다..."밤골"에세 만수의 일당들에게 윤간을 당할때 그 중한명이 전리품이라고 빼았아간 팬티였던 것이다...
"너..이것..어디서 났어!"
지영은 경수의 손에서 팬티를 뺐을려고 했지만 경수는 손을 재빠르게 거두웠다.
"..이리..줘!!"
지영이가 요구했지만 경수는 베시시 웃으며 고개를 살랑,살랑 가로 저었다.
"너..그것..가지고 뭐-할꺼야?"
지영은 다그쳤다...아마도 그기까지만 했어도 지영은 봉변을 면할수 있었을것이다.
하지만 그 팬티에 집착한 지영은 이성이 무너져 내리고 있었다.
어쩌면, 경수가 손끝에 잡은체 흔들고 있는 팬티를...
그 팬티를 가지고 학교에서 돌려가며 놀릴것이라는 생각에 미쳐있을뿐..아예, 그 팬티를 무시했으면 될것을..지영은 뒷 걸음치는 경수를 잡으려 했다.
경수는 잡힐듯 하면서...
슬,슬...도망을 쳤다..그러다..경수는 지영이가 병원 자재창고 입구까지 잡으러 오는것에 뒷 걸음치던..행동을 멈추고 앞으로 돌진했다..지영이의 허리께를 안은체 였다.
"악!..이것놔!"
지영은 경수를 밀쳐내며 버텼지만 어느새 몸은 자재창고 문을 등지고 안으로 쑥-들어가 버렸다..
자재창고안은 어두웠다.
그 순간, 지영의 뒤로 다가서는 시커먼 물체가 있었다.
"흐~읍!!"
지영은 뒤에서 자신의 입을 막는 또 한명의 사내에 소스라치게 놀랐다.
"이~런...씨-팔..조용히..해!!"
지영의 입을 막은 사내..는, 말좆이 었다.
말좆은 경수가 혼자 힘으로 지영을 범할 수 없자..돈까지 주겠다며 사정해서 잠에서 깨운뒤 자재창고에 숨어 있게한 것이었다.
"흡,흡..이것..흡..놔!!"
지영은 입에 손이 막혀 숨이 막혀 오는것에 두 발을 바둥거렸다..
"조용히..하라고 했잖아!"
"퍽!!"
"헉~으윽!!!"
말좆이 지영의 옆구리를 주먹으로 내리쳤다..
그 충격으로 지영은 무뤂을 꿇으며 경수에게 안기는 꼴이 되어 버렸다.
"씨~팔..엿같이..좋은말로는 안돼!.."
말좆이 씩씩거리며 이번에는 지영의 머리체를 손으로 감으며 끌어 당겼다.
"아~악..."
지영은 머리체가 뒤로 확 끌어 당겨지는 것에 휘청거리며 비명을 억제 했다.
사내의 "조용히"하라는 협박에 굴복할 수 밖에 없었다.
"흐흐흑!..제발..이러지-마!"
지영은 머리체가 뒤로 당겨져 목이 꺾인자세로 흐느꼈다. 지금 자신의 머리체를 잡고 있는 사내를 너무도 잘 알기에 두려움과 공포를 느꼈던 것이다.
"밤골"에서의 이 사내는 얼마나 자신을 거칠게,또 함부로 다뤘던가!
지영은 오금이 저려 왔다..
"아~악...아얏..아-퍼!!흐흑!"
사내가 지영의 머리체를 잡고 질,질 끌며 창고 구석으로 갔다.
그리곤 기둥에 자신의 등을 대며 지탱한뒤, 지영의 머리체를 거꾸로 꺽었다.
"아~~악..."
지영은 그 거친힘에 몸이 한바퀴를 빙그르 돌수 밖에 없었다.
말좆이 이번엔 지영의 머리체를 밑으로 눌렀다.
"으~윽...흐흐흑!!"
지영은 머리가 밑으로 꺽여 눌러지며 눈물을 쏱았다. 머리 카락이 다 뽑혀나가는듯한 아픔이 뒷 골에서 부터 전해 온몸으로 퍼져 나가는것 같았다.
지금 지영이가 하고 있는자세..
사내의 힘에 고개가 눌려져 흡사 어린애들의 말타기 놀이줄 술래를 하는 자세였다..허리를 굽히고 엉덩이를 한껏 치켜 올려진 자세 였던 것이다.
"야~씹-쌔갸!..빨리해!"
말좆이 경수를 향해 일갈 했다.
지영은 그 말에, 이들이 요구하는게 뭔지 알았다.
"아,아..돼..하지마,하~지마..안-돼!!"
"이런..씨불~년이!"
"퍽!"
"욱!!"
지영은 옆구리에 내리 꽂히는 세찬 주먹으로 숨이 턱 막혀 왔다..
두 다리가 떨리며 급기야 무릎을 꺽고 말았다..눈 앞이 아른해졌다..
....
"어~여차,어,어...후욱,훗,훅,후-욱!!"
경수가 지영의 엉덩이에 매달려 자지를 쑤셔 넣으며 헐떨거렸다.
경수는 어금니를 악, 물고 인상을 찌푸린체..지영의 뜨거운 보지구멍의 느낌에 금새 폭발할것 같아, 몸부림쳤다. 좀더..그 속에다 자지를 담고 싶었던 것이다.
그..가,얼마나 상상해왔던 이 순간이 던가!
일주인전 지영의 방으로 침입해 지쳐,약에취해 기절한듯 자고 있던 지영의 몸을 , 올라타고 강간을했었지만, 지금은 달랐다..
두 눈을 뜬체 깨어 있고, 자신의 자지를 쑤셔 박을때 마다 억제된 신음을 쏱아내고 있지 않은가!..
경수는 지영의 탐스런 엉덩이를 놓치세라 움켜 잡고 미친듯이 자지를 쑤셔 박았다
"우우우...씨~이익!!"
경수가 이를 물고 허리를 흔들어 대며 지영의 벌어진 양 엉덩이사이로 자신의 허벅지를 부딪쳐 갔다.
"지랄..발광, 하고 있네..쨔식이..쿡쿡!!"
말좆이 경수의 행위를 지켜보며 빈정 거렸다.
"아,아!..선생!..나 힘든~께, 용 그만좀 쓰시~오-이잉?"
말좆이 이번에는 양 다리를 버티려고 끙,끙거리는 지영을 내려다 보며 빈정거렸다
"억,억...아~~아..퍼!..흡,흡...으드득!!"
지영은 신음을 억제 하며, 아예 눈을 감고 어금니를 물었다.
자신의 몸속으로 들락 거리는 경수의 자지에 몸이 앞,뒤로 흔들릴때마다 지영은 균형을 잡기 위해 자신의 머리체를 잡고 있는 사내의 양 허벅지를 잡아야만 했다
그 사내의 가랭이 사이로 머리를 넣은 지영의 머리가 점점더..숙여 졌다..
"우~씨익..크흐으~윽!!헉,헉.."
경수가 지영의 허리와 엉덩이를 움켜지며 정액을 쏱아냈다.
지영은 몸속에서 느껴지는 밋밋한 꿈틀 거림에..두 무릎을 꺽고 말았다.
"흑,흑...너,너희들...죽여 버릴꺼야!"
지영이가 무릎을 꿇은체 분노를 터트리는것에,
"후훗!! 이것 보~슈, 선~상..니-이~임!!나는 죄 없수다..저, 쌔낄..죽~여-엇!!"
말좆이 그제야 지영의 머리체를 놓아 주며 킬,킬 거렸다.
"우하~아...언제봐도, 남..씹질하는것은 재밌어! 킬,킬..."
말좆이 엎어져 있는 지영의 몸을 비껴 나가며 웃어 제꼈다..
"너..희들..다..죽여 버릴꺼..야!! 흐흐흐~흑!!"
지영은 바닥을 움켜지며 어깨를 들썩이며 울었다.

..어느새..주위가 푸르스름 해 지며 아침이 밝아 오고 있었다.
영호가 죽은 이틀째의 밤은 두 자매에게는 고통 그 이상이 었다.
이어지는,치욕스런 밤이 었다...
지영은 발목께에 걸쳐진 팬티를 떨리는 손으로 끌어 올리며 눈을 빛냈다.
그리고,아랫 입술을 깨물었다...
"죽여,죽..여 버릴꺼-야!!..모..두"
지영은 손을 올리고 머리를 손질했다. 손에 뽑혀진 머리카락이 한 움큼 집혔다.
그 머리카락을 보고, 지영은 또 한번 몸을 부들,부들 떨었다..
푸르스름했던 주위가, 환하게 변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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