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 장 ( "껍질"과 "속"의 차이 )-
세월은 그이후,5년이 흘렀다...
뙤약빛이 기승을 부리는 오후...
지영은 대학로에 위치한 시원한 커피숍에서 대학동창인 민주의 수다를 듣고 있었다.
그녀를 만날때 마다 매번 느끼는 것이지만, 참으로 그녀의 말은 빨랐고 거침이 없었다.
"그래서..말이~야...후루룩!"
민주는 목이탔는지 아이스커피를 한 모금 마신뒤, 손 가락을 들고 허공을 찌르는 제스쳐를 섞어가며 말을 이었다.
"짜식이..분위기를 잡더니, 곧..바로 덮쳐오는거야!!"
민주는 이 부분에선 상체를 앞으로 숙이며 목소리를 낮췄다. 커피숍의 다른 손님들의 시선이 있었기 때문이었다.
그녀의 풍만한 가슴이 테이블위에 걸쳐졌다.
민주는 지영이의 눈을 빤히 들여다보며 이야기를 계속해 나갔지만,지영은 그런 민주의 시선을 피해 창밖으로 눈을 돌렸다.
"....지겹게도...더운 날씨...야!"
지영은 길가의 풍경들을 바라보며 아스팔트를 녹일것 같은 연일 계속되는 무더위에 속으로 짜증을 내고 있었다.
강렬한 해빛으로 가로수의 잎들이 초록빛을 잃고 타들어 가고 있었고 그 밑으로 지나가는 사람들이 더위에 지쳐 허느적 거리고 있었다.
"얘!...내, 말 듣는거니..??"
민주가 목소리를 높이고 지영이를 쏘아 봤다.
"으...응!"
지영은 대답을 했지만 사실은 민주의 말을 한쪽귀로 듣고 흘리고 있었다.
그녀의 스토리는 심각하게 듣지 않아도 뻔했다.
남,녀가 바람을 피우는...
그래서, 어디 한적한 곳의 모텔방에서 육욕을 불태웠다는 등의 비슷한 얘기는 귀가 따갑도록 들은터라, 지영은 건성으로 듣고 있었던 것이다.
오늘의 주제는 "카섹스"였다... 민주의 항상 그런식이었다.
전투에서 돌아온 영웅처럼 자신의 섹스담을 질펀하게 P아내며 지영의 말초신경을 억지로 끌어내려고 하는..어쩌면,그녀에게는 일상생활로 보였다.
그나마.. 매번,
상대의 남자가 바뀐다는게 어쩌면 다르다면 다를 뿐이었다.
"푸후훗?...그나,저나..넌,언제까지 수녀처럼 살..꺼니?"
민주가 아이스커피잔에서 빨대인 스트롱을 건져내며 야릇한 미소를 지어보였다.
".....얘...는..차암!"
지영은 민주의 시선을 또 외면하며 별 소릴 다 한다는 표정을 지었다.
"쯔,쯔...내..숭은!..그러지말고, 좀 즐기고 살아라..죽은면 썩어 문드러질...몸! 그렇게 고이 간직하고 살면 누가 열녀문 세워 준~대?"
". . . . . . .!!"
지영은 민주의 말에 동감은 했지만 침묵을 지켰다.
"...어~때!...며칠후에, 양수리로 놀러가는데..뭉칠..래? 또르륵..와~작!"
"...글~쎄!!"
지영은 이번에도 묘한 표정을 지으며 민주의 속을 타게했다.
민주가 아이스커피잔에서 얼음을 건져내어 입속에서 얼름조각을 한바퀴 돌린뒤 소리내어 씹었다.
지영은 붉은 혓바닥을 보이며 투명색의 얼음을 깨물어 "아작"거리는 민주를 보며 속으로 쓴 웃음을 삼켰다.
"...아마도...저..혓바닥으로..사내의..자지를, 핥고..빨았겠..지?"
"핥고".."빤다!"라는 "오럴"섹스를 지칭하는 단어도 지영은 민주에게 배운 말이었다.
그녀는 사내의 성기인 "자지"를 애무하는 표현을 그렇게 거침없이 썼었다.
그럴때 마다 당황하고 얼굴을 붉힌것은 지영이쪽이었지만, 하도 많이 들은 터라 요즘은 무덤덤하기도 했다.
시큰둥한 지영이의 반응에 민주가 안달이 났는지 숙였던 상체를 바로 하고 어께를 흔들며 쫑알거렸다.
흔들어대는 어께로 민주의 풍만한 젖가슴이 또 불규칙하게 좌,우로 흔들렸다.
"...유방..확대...수술을..했었지?.."
지영은 민주의 젖가슴에서 눈을 떼며 그녀가 애를 출산하고 난뒤에 유방이 쳐졌다며 평소에도 작았던 젖가슴을 거금을 들여,유방확대수술을 한 작년을 기억 해 냈다.
겨드랑이 밑을 찢어 "실리콘"인가 뭔가를 집어 넣은 그녀의 두 젖가슴은 자그마한 체구와는 불균형을 이루고 있었다.
"그러지..말고, 같이가자..응?"
민주가 턱을 치켜들며 재촉을 했다. 그녀의 턱밑으로 깨를 뿌려 놓은듯한 주근께가 흩어져있었다.
지영은 여전히 대답을 못했다...
민주는 눈을 빛내며 말이 없는 지영이의 자태를 새삼스럽게 살폈다.
여고와 대학을 같은 학교에 다닌 동기 동창생인 그녀는 항상 자신보다 뛰어난 미모를 지닌 지영에게 은근한 질투를 하고 있는것은 사실이었다.
오늘도 자기쪽에서 억지로 만나자고 해서 나온 지영의 자태는 이뻤다.
파스텔톤 바탕에 크다란 물방울 무늬가 시원스럽게 그려진 반팔 원피스를 입은 지영은 금방 건져올린 싱싱한 물고기처럼 신선해 보였던 것이다.
아무리 뜯어봐도 지영은 신선한 과일 처럼 싱그러워 보인다는게 민주로선 질투가 났다.지영의 자태에선 "이혼녀"의 냄새가 전혀나지 않는 다는 것이다.
4년전,
대학을 졸업할때나 지금이나..변함이 없는 지영이었다.
"...기집애...저..정도 미모를 가지고,...남편에게..소박을 맞~어?.."
민주는 아이스커피잔속의 얼음을 또,낼름 입속으로 넣으며 속으로 핀잔을 주었다.
아뭏튼 이혼후에 집에만 틀여 박혀 있는 지영이를 어떻게든 밖으로 끌어내어 같이 즐기고 싶은것이 민주의 생각이었다..
그리고 고상한척만 하는 지영을 망가뜨리고 싶은 야릇한 욕망마져 끓어 올랐다. 자신의 섹스 파트너들을 하나씩 소개를 해 주어...그녀의 메말라있는 "보지구멍"에 정액의 윤활유를 퍼 붓고 싶었다.
민주는 지영이를 바라볼때마다 그녀의 성기인 "보지"는 입을 열지 않는 "피조개"처럼 느끼지곤 했다.
...그녀의 피조개를 억지로 열려고 했던 그녀의 남편은 이미, 넙쭉!넙쭉 잘도 벌려주는 스물살짜리의 너덜한 피조개에게 가버린 뒤였다.
"...조..계집의..보짓살은 어떻게..생겼을까?..."
민주는 그렇게 잠시동안 지영이의 오똑한 코를 바라보며 실,실..웃었다..
어쩌면 자신이 상상하는 일이 전개 될 수도 있다는 기대감때문이었다...
그것은 꽉 다문 조가비가 냄비속에서 끓여지며 뜨거움을 못이겨 다물었던 입을 한껏 벌리듯...
지영이의 보지도 그렇게 벌리게 하고 싶은 욕망이었다.
"너..참, 섹시..하.다~아!"
민주가 입속의 얼름을 굴리며 넌지시 말했다.
지영은 자신의 얼굴과 가슴...을, 그리고 테이블 밑의 다리까지 눈으로 쫓으며 실,실 웃는 민주의 시선을 맞받으며 눈을 흘겼다.
아뭏튼..민주는 항상 이런식이었다..
.......
지영은 민주와 헤어진후 돌아오는 좌석버스속에서 깊은상념에 빠져 있었다.
어쩌면 민주의 말도 맞는것 같았다.
자신이 고매한척 하고...살아봤자, 알아 줄 사람은 없었다.
"얘!..넌, 아직 숫처녀..아니니?...애도 낳지 않았으면, 그게...숫처녀지..쿡!쿡!...안..그~래?"
지영은 민주가 헤어지며 한 말을 떠 올리며 눈을 지그시 감았다.
"숫...처녀!"
지영은 민주가 내 씬?"숫처녀"란 단어를 되씹었다.
과연 그녀의 말대로 애를 낳아 보지 못한게 숫처녀라면, 평생늙어 쭈그러진 몸매를 하고 있는 할망구들도 애를 안 낳았다면 숫처녀일까?....
"푸~훗!!....."
지영은 살짝 터져나오는 웃음을 손으로 가렸다.
하지만, 씁씁한 외로움이 엄습해 왔다...
스물일곱살의 "이혼녀!".....
항상 자신에게 붙어다닌 꼬리표인 "이혼녀"란 단어는 아직까지 그녀에겐 생소한 단어로 느껴지는 말이었다.
지영은 문득 이혼한 남편인...민석을 떠 올렸다.
5년전!...
강촌에서 있었던 섹스로 그 들은 결혼까지 했었던 것이다.
그는 헤어지면서 말했었다.
"...넌!...너무, 차가운 여자야!.."
과연 이유가 그 뿐일까?....지영은 이혼서류에 도장을 찍으며 반문했었다.
남편인 민석은 숨기고 있었지만...
지영은 알고 있었다. 그에게 다른 여자가 있다는것을..그것도 십년씩이나 연하인 스무살짜리 여대생이었다..
그것도..자신들이 졸업한 대학동아리 "대동여지도"의 후배였다.
하지만,
지영은 미련없이 이혼서류에 도장을 찍어주었었다.
결혼후 일년만인..작년 크리스마스를 이틀앞둔 날이었다...
"흐으~음!....."
지영은 머리위에서 시원하게 뿜어내는 에어컨의 바람에 몸을 맡기며 고개를 좌석에 기댔다.
감은 눈속으로 민주의 얼굴이 어김없이 찾아와 들이밀었다.
지영은 그녀를 생각하며,
참...편하게 사는 여자라고 생각했다.
그녀는 겉으론 엄연한, 결혼 4년차의 주부였다. 대학졸업을 일년 앞둔 학생신분으로 결혼을 했었다.
상대는 캠퍼스 커플이었던 상철이가 아닌,
동아리 후배였다.
혼전동거로 인해 결혼식후 바로 사내를 출산했고...그 이후 부터 그녀는 말그대로 "프리!"를 선언했다. 애기는 돐을 지나 시댁에 맡긴지 오래였다.
이혼을 한것은 아니지만 바로 "별거"를 해 버린뒤 마음껏 사는 여자였던 것이다.
경제적인 문제는 벌기도 했지만,
그 외의 지원은 당연히 갑부인 친정이었다..
그녀는 한마디로 "천방지축"이었다...
회사를 "프리랜스"로 다니면서 "미시"가 아닌 미혼의 처녀 행색을 하고 다니며 사내들과 염문을 뿌렸다.
지금까지 지영이가 그녀에게 들은 남자만해도 열...댓명을 족히 넘는 사내들이었다.
그리고 정말...
지영이가 이해하지 못할부분은...
그녀가 가끔 별거중인 남편과도 호텔에서 만나 섹스를 한다는것에 지영은 이해 할 수가 없었다...
하지만...
지영이도 그런 그녀가 부럽긴 했다.
자신이라고...
왜, 여자의 본능이 없겠는가!...
"섹스"의 욕망이 끓어올라..밤을 지샌적이 한, 두번이 아니었다..
딱히..민주처럼 대학을 다닐때부터 여러 사내의 자지맛을 본적은 없었지만 그 끓어 오르는 본능은 자연스럽게 지영을 괴롭혔다.
사내라고는...
첫사랑이었던 경호와 이혼한 남편이 전부였던 지영이었던 그녀에게...찾아온 외로움속의 자괴감은 본능의 눈을 뜨게 한지도 몰랐다.
외롭고 쓸쓸한 밤..
홀로 침대에 누워 뜨거워진 몸을 주체못해 헐떡였었다.
그때마다 "자위"로서 겨우 뜨거운 몸을 식혀야 했지만, 어떻게...그 "자위"로 만 욕구를 충족할 수 있었던가...
사내의 튼실한 "좆!"...
이,"미끄덩!"이며 몸속으로 돌진해 오는 실물의 "자지!"가 그리워 몸을 뒤척이며 새벽을 맞이해야 했던것이 한 두번이 아니었다..
그런 그녀를 남편인 민석은 차가운 여자라고 치부했다.
왜 그랬을까?....
그 이유를 지영은 그와 헤어지고 난뒤 어렴풋이 알 수 있었다.
지영이가 너무 피 동적이라는데 있었다.
사실...그 말은 맞았다.
지영은 결혼이후 남편과 잠자리를 가질땐 언제나 뻣뻣한 나무토막 처럼 가랭이를 벌리고 누워 남편이 하는데로 가만히 있었다.
5년전 강촌의 주차장에서 숨죽여가며 나누었었던 그 뜨거웠던 섹스의 느낌이 살아나지 못했던 것이다.
그 일이 있은후 민석은 결혼을 할때까지 수차에걸쳐 지영의 육체를 요구했지만 그녀는 거부했었다.
동창인 민주를 가까이서 봤기때문이기도 했고,
아무리 몸을 한번 섞은 사이였지만...
결혼식때까지는 지키고 싶다는 그녀다운 고집스러움이었던 것이다.
또 다른 이유는...
다름이 아닌 섹스에 대한 공포였다.
물론,
첫 사랑이었던 경호와 나눈 서툰 교접의 경험이 없잖아 있었지만,
대학때 같이 어울려 다니던 친구들이 성경험을 하고 난뒤 처녀의 압박감에서 벗어났다며 "순결"을 버린 기념으로 술 자리를 마련했을때도 이해를 하지 못한 쑥맥이었던 것이다.
"..평소엔..달랑~무같이 생긴 고추가...성이나면..도깨비방망이..처럼 변해!"
사내의 자지를 처음 맛본 동창생들이 깔깔거리며 남자의 "성기"를 비유할때도 지영은 속으로 겁이 났었다.
"..휴!..그것이 몸속으로 들어오면...난..죽을꺼..야!"
술 조차 잘 못마시는 지영은 동창들 틈에서 안주만 집어먹으며 그녀들이 그 무서운 도깨비방망이를 어떻게 "질"인.."보지구멍"속에 담아을까..를, 심각하게 고민했었다.
경호와 어설픈 섹스를 나누기 전이었다...
그러던 그녀가 결혼후..
강촌의 섹스가 전부였던 둘 사이에..막무가내 달려드는 남편인 민석에게 무엇을 능동적으로 해야 하는지 조차 모르는게 당연하다면 당연한 결과였다.
다만 남편이 애무를 해 오면 받아들였고....
성급하게 꽂혀오는 남편의 자지에 몸을 떨어야만 했었다.
그런 그녀를 보고 결혼전에 친구들은 "공룡"이라고 별명을 지어 주었을 정도였다.
"공룡!"....
전설의 동물인 공룡을 비유한 것은 그만큼 지영이가 친구들중에 유일하게 "처녀막"을 지니고 있다는 빈정거림이었던 것이다.
"섹스"에 대한 공포....
그것은 또, 의붓 아버지에 대한 공포이기도했다.
생각하기조차 싫은 의붓아버지인 계부는 방 한칸의 좁은 공간에서 머리통이 굵어진 딸인 자신앞에서 하루를 멀다하고 엄마를 올라타고 헐떡거렸던 것이다.
지영은 초저녁 부터 긴장했었고..잠자리에 들을때마다 공포에 떨었었다.
그리고 이불을 머리끝 까지 덮어쓴체...언제, 엄마의 헐떡거림이 시작될지...가 더 궁금해서 잠을 설치곤 했었던 그...공포!.
........
지영은 생각도 하기 싫은 과거의 일들이 연속적으로 떠 올라지는것에 고개를 흔들었다.
그러다..문득!.
지영은 자신이 만약에 친구인 민주처럼 사내의 경험이 많았다면 어땠을까..를 상상해 보았다...
그래서..좀더 적극적인 섹스의 대응으로서,"허니문"과 신혼생활을 하지 않았을까!...
아마도 그랬다면...
남편인 민석이가 스무살짜리 여대생과 원조교제로 시작해서 동거까지는 하지 않게 만들었을것이다.
하지만...
지영은 마지막 자존심은 지키고 싶었다.
이혼서류의 도장을 찍기 직전 그에게 매달린다는것이 부질없어 보였다. 어차피 진정한 사랑도 없이 한 결혼이었다.
강촌에서의 몸을 허락한 이후 어떤 의무감이 그녀을 지배했었고..
민석의 저돌적인 사랑이 있기는 했었다.
아마도..
지영이가 민주나 현주처럼 "사랑"과 본능적인"섹스"를 구별할 수 있었다면 민석과의 결혼늘 하지 않았을 것이..리라!..
결혼후..
시간이 갈 수록 지영이의 피동적인 섹스의 대응과 과민반응은...남편인 민석을 지치게 했다.
섹스의 체위를 다양하게 요구하는 남편을 지영이쪽에선 오히려 "변태성욕"자로 보였던 것이다.
무턱대고 자신을 엎드리게 하곤 뒤에서 자지를 박아넣었으며..어떨땐 벽에 세워놓고 한 쪽다리를 든체 자지를 밑에서 꽂아 올렸을뿐 아니라, 혀와 입술로 자신의 보지를 억지로 벌리고 핥아대는 "오럴"섹스를 준비없이 시도하는 남편의 행동에 지영은 혐오감 마저 느꼈던 것이다.
그것도...
"포르노"비디오 테입을 틀어놓은체...화면속의 남녀가 교접을 하는 체위를 힐끔거리며 따라 할땐 지영은 차라리 죽고만 싶었던 것이다.
"..넌!...얼굴과...몸매만..반반했지...나무토막..같아!"
남편 민석은, 반항하는 지영이의 보지구멍속에다 억지로 정액을 찔끔거린뒤 독설을 내뱉았었다.
"...나무토막?..."
지영은 남편과의 섹스이후 그 말을 되 뇌이며 우울해 했다.
그것은 아니라고 지영은 부정했다.
지영이가 원했던것은 거친애무가 아닌 부드럽게 감싸주는 감촉을 바랬던 것이다.
원하지도 않는 괴상한 체위를 강요하며, 무턱대고 자지를 보지구멍속으로 쑤셔넣고는 헐떡이는 그런 동물적인 교접이 아닌...
사춘기시절 한방에서 숨을 죽이고 들어야만 했던 의붓아버지와 엄마가 헐떡거리는 그런 섹스가 아닌...
영화속에 나오는 남녀의 섹스처럼 아름다움을 느끼게 하는 "섹스"..가 그리웠던 것이다.
영화속의 두 남녀는 절정에 이르러 "오르가즘"를 동시에 느끼며 얼마나 희열에찬 신음을 토해내던가!..
남편은 울며 달려드는 지영이에게 말했었다.
"넌!..꿈을 먹고..살려는 ..여자야!..몽상에서 깨어나란 말이..야!"
과연 그럴까?...
부드럽고 감칠맛을 느끼게 하는 애태우는 "애무"가 몽상적인.."꿈"일 수밖에 없을까...를 지영은 반문하며 몸 부림쳤었다.
그러던 지영이가 선택한 것이.."자위"였다...
어떻게 자신이라고 육체적인 말초적본능을 가지지 않았겠는가!...
남편과의 폭력적이고 변태적인 섹스를 하고난 다음날은 더욱 그랬다. 지영은 남편 민석이가 출근을 하고 나면 "자위"를 했었다.
상상속으로 그려지는 사내의 손길을 느끼며..헐떡였고..급기야는 나름대로의 "오르가즘"에도 겨우.. 도달 할 수 있었다.
상상속의 사내는 남편처럼, 폭력적이지도 않고 자신의 몸 구석,구석을 애간장이 탈 정도로 부드럽게 애무를 해 주는 사내였다..
그 "자위"에 빠지게 한 상상속의 사내는 지영이의 이상형이었고...연인이며...지영이가 생각하고 원하는 체위로서 욕구를 충족시켜주는 사내였던 것이다.
그러던 중에도 남편의 섹스요구를 거부 할수없었던 지영은,
남편의 자지가 보지구멍속으로 억지로 밀려 들어와 있을때...지영은 그 상상속의 사내를 떠 올려보며 몸부림쳐 봤지만...이상하게도..."자위"를 할때는 그렇게도 잘 눈앞에서 어른거렸던 사내는 보이지 않았었다.
그것이 문제였다...
지영은 그래도 남편 민석에게 느낄 수 없는 "쾌감"을 그 사내를 상상하면서까지 느껴보려고 했지만...애를 쓰면 쓸 수록..몸뚱아리는 더 굳어져 버렸던 것이다...
그래서...몸속으로 꽂혀와 들락거리는 남편의 자지는 고통만 줄 뿐이었다.
지영은 처절했던 남편과의 섹스들이 떠 올려지는것에 속눈썹이 파르르 떨렸다.
적어도...
자신이 원했던 남녀의 "교접"은 아름다워야 한다고 생각했다..
인간도 동물이지만..
그 동물들 처럼 눈만 마주치면 달려드는 발정난 "숫캐"와 "암캐"가 되기는 싫었던 것이다.
.......
"휴우~우우!!........"
지영은 생각을 떨쳐 내버리려는듯...고개를 흔들었다.
뭔가에 집중을 하지 않으면, 어김 없이 떠 오르는 상념이었던 것이다.
지영은 좌석 버스가 정류소에 멈추고 출발을 하는 느낌을 온 몸으로 받으며 눈을 계속 감은체 있었다. 그녀가 내릴려면 한 삼십분은 족히 가야했다.
그때였다...
누군가가 옆에 앉는게 느껴졌다.
지영은 썩 유쾌하지 못한 기분을 느끼고 감았던 눈을 살며시 뜨고 옆을 바라봤다.
20대 초반쯤의 나이에, 대학생같아 보이는 짧은 머리의 사내였다.
빈 자리도 많은데...
유독 그녀 옆에 앉은게 이상도 했지만 지영은 창쪽으로 살포시 몸을 비틀며 다시 눈을 감아 버렸다.
"...통로쪽으로 앉을..걸!"
지영은 옆의 사내아이를 의식하며 속으로 후회를 했다.
혼잡한 출,퇴근 시간이 아닌 시간이라..통로쪽으로 앉으면 굳이 비집고 창가쪽인안쪽으로 잘 들어와 앉지 않기 때문이었다.
지영은 신경이 날카로웠지만 눈을 다시 감았다.
". . . . . . .!!"
잠시후..지영은 달리는 버스의 요동을 기분좋게 받아들이며 스르륵..잠에 빠져들
었다..버스가 정류장에 정차한뒤 승객들이 타고 내리는 상황들을 머리속에 훤히 보이는 "가면"의상태로..눈꺼풀이 무거워져 있을때였다.
지영은 자신의 오른쪽 허벅지와 종아리를 문질러오는 어떤 감촉을 느꼈다.
처음에는 그 감촉을 지영은 대 수롭지 않게 느꼈다.
그냥...기분좋은 가면의 단잠으로 느낄 수있는 감촉으로만 생각하고 눈을 감고 있었다.
그런데...그게, 시간이 갈 수록 점점 현실적인 느낌이라고 지영은 생각하고 무거운 눈꺼풀을 겨우 들어 올렸다.
그리고, 화들짝 놀랐다...이미 옆의 사내아이의 손이 허벅지를 더듬고 있었고 그 사내의 한쪽 다리가 착 달라 붙어 있었던 것이다.
"어~멋!....."
지영은 허벅지를 안으로 모으며 다리를 붙였다.
하지만,
사내는 왼쪽다리를 쓰-윽 더 밀어부치며 또 다시 허벅지와 종아리를 비벼왔다.
지영은 고개를 돌리고 사내를 쏘아 봤다.
사내는 짐짓 모르는체 하며 앞만 주시하고 있었다.
그리고 손을 다시 뻗어 지영이의 허벅지위에 올렸다.
지영은 자리에서 발딱 일으서려고 핸드백을 집었다.
그때였다...
사내가 재빨리 자신의 오른손안을 펴 보였다.
그의 식지와 중지 손 가락사이에 번뜩이는 면도날이 보였다.
사내가 그 면도날로 앞좌석의 뒷면을 "부-욱!" 그었다...그 행동에 지영은 일으켰던 엉덩이를 도로 앉혔다.
다리가 떨려왔다...
"치한!...."
지영은 머리속을 강하게 때리는 그 "치한"이란 단어에 등에서 식은땀이 났다.
혼잡한 전철속이나 버스에서 여자의 엉덩이나 가슴을 더듬으며 하복부의 자지를 비벼대는 변태자들의 성추행은 있었지만 이처럼 백주 대낮의 버스속에서...
면도칼을 그어가며 무언의 협박을 해 오는 사내가 두려웠다.
지영은 주변의 승객들을 살폈다.
하지만 공교롭게도 지영이가 앉아있는 좌석뒤로는 승객이 없었다.
다만 앞쪽으로 몇명이 앉아 있을뿐이었다...
이번에는 고개를 치켜들고 운전사를 바라봤다.
룸 밀러속으로 바라본 운전사는 짙은 썬그라스를 끼고 틀어논 라듸오의 음악에 맞춰 고개만 까닥거리고 있을뿐 뒤에 앉아 있는 승객들에겐 무관심한것 같았다.
지영이로서는..."사면초가"였다...
"어~맛!......."
지영은 다리밑으로 쓰윽 밀고 들어오는 사내의 다리에 종아리를 모았지만 이내, 사내가 들이민 힘있는 다리로 가랭이를 벌려야 했다.
사내는 왼쪽다리로 지영이의 종아리 밑에 쑤셔넣은뒤...이미 올려놓은 손으로 치마 밑을 파고 들었다.
여름용 얇은 원피스의 치마자락은 힘없이 들춰지고 있었다.
지영은 허벅지의 맨살에 사내의 손이 느껴지자 세차게 걷어내며 그를 쏘아봤다.
사내가 씨익 웃으며 또 손안의 "맨도날"을 들어보였다.
지영은 그 면도날과 이미 사내의 손으로 찢어져 속을 드러낸 앞좌석 뒷면 비닐 시트를 번갈아 보며 공포감에 질렸다.
"저걸로...나의 신체 일부를 그으..버린다..면!"
지영은 자신의 옷이 날카롭게 그으지며, 속살에서 피가 튀는 상상을 해 봤다.
"아!..미치고..환장..할!"
지영은 입술을 깨물며 몸이 얼어 붙어갔다..
그새..사내의 손길은 더 깊숙히 더듬고 있었다. 여름용 반팔 원피스을 입은 탓에 치마속은 스타킹도 신지 않은 맨살이었고...손 바닥만한 팬티한장이 전부였다.
"읍!~~........."
지영은 또 다시 양 허벅지를 모았다.
사내의 손길이 허벅지 안쪽을 지나...팬티까지 침입을 해 왔다...그리고..이윽코 보지의 둔턱까지 더듬으며 꼼지락 거리고 있었다.
이미 치마의 끝자락은 걷어올려져 지영의 미끈한 허벅지는 허옇게 드러나 있었다.
"흐~웁!...아...안...돼!"
지영은 허리를 꺽고 상체를 앞으로 숙이고 앞 좌석에 고개를 쳐박았다.
사내가 손락를 꼼지락거리며 팬티라인을 들춰내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지영이가 고개를 숙이자 사내는 더 대담해 지고 있었다..
손가락으론 팬티라인으로 집어넣으며 그 위의 팔꿈치를 꺽고 젖가슴을 눌렀다.
지영은 숨이 턱,턱 막혀왔다.
"..도대체..이런일이..."
지영은 고개를 여전히 숙인체 가슴을 모았다.
아픔을 느낄정도로 사내가 팔꿈치로 유방을 누르며 비벼대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하지만...그게 다..가, 아니었다.
지영은 보지구멍을 헤치며 벌려가는 사내의 손 가락의 침입을 최대한 막아보려고 허벅지에 힘을 주었다.
하지만...
역 부족이었다. 사내의 손 가락은 이미 보지둔턱을 지나 그 밑으로 쑤셔 넣으며 "클리스토스"를 건드리고 있었다.
"으~웁....아,안....돼...제발!"
지영은 클리스토스에서 전해지는 찌릿한 느낌을 가슴까지 전해 받으며 허리를 비틀었다...사내의 손 가락이 더 밑으로 내려가고 있었다.
이혼한 남편에게도 허락하지 않았던 "페팅"이었다..
"아!..이젠...보지구멍이..야!...그,..그긴...정말..안...돼!"
지영은 사내의 손가락이 소음순의 계곡을 헤집어 오는것에 이를 물고 버텼다.
그러나...
지영은 터져나오려는 비명을 꾹...눌러야만 했다.
이미 사내의 손가락이 보지구멍입구를 벌리고 있었다.
지영은 한 손을 황급히 사내의 손을 덮었다.
동작을 어떻게 하든 멈춰보려고 사내의 손등을 눌렀지만 역부족이었다. 사내는 지영이의 반응을 즐기기나 하듯 손가락에 힘을 더 주고 있었다.
"흐으~웁!...아...난,...몰라!..끄~윽!"
지영은 목구멍이 막혀오며 눈물을 찔끔 거렸다.
사내의 거친 손가락이 보지구멍속으로 쑤욱 밀려 들어오는 것에 고통스러웠던 것이다.
지영은 헐떡였다..
차라리 꿈인것 같았다..말로만 듣던 성추행을 노골적으로 당하며 끽 소리 못하고 있는 자신이 저주스러웠다..
보지구멍속으로 밀고 들어온 손 가락이 꼼지락 거리며 움직였다.
"으으~읍!............"
"킬,킬...뜨거운..데?"
지영이가 아랫배에 힘을 주며..보지구멍속으로 칩입한 사내의 손가락 느낌에 절규하고 있을때 사내가 귓 속말로 속삭였다.
"뭐?...뜨겁다...구?"
지영은 사내의 속삭임에 아연질색하며 몸을 떨었다.
그리고...정말 사내의 말이 맞는지 확인을 하듯..보지의 느낌을 헤아려봤다...
"...아...미치고..환장..하겠어!"
지영은 속으로 비애를 느끼며 눈 앞이 노래졌다.
사내의 비웃음이 맞았던 것이다...보지전체가 축축해져 있는것 같았다.
그 축축함은 분명히 보지구멍속에서 P아낸 애액이었던 것이다.
"...추행을..강간을...당하면서도...애액을...P아내..다니!"
지영은 입술을 깨물며 자신에게 분노했다..
"으흐~읍!~~....하악!..그...그만!"
지영은 보지구멍속으로 또 한개의 손 가락이 밀고 들어오는것에 어금니를 물고 엉덩이를 들썩이며 사내에게 사정을 했다.
하지만, 한번 침입을 한 사내는 손가락 두개를 겹쳐 지영이의 보지구멍속을 헤집었다...
그 느낌!...으로 지영은 엉덩이와 허리가 부르르떨렸다.
보지구멍속의 민감한 돌기들을 G다시피 하는 사내의 손 가락놀림에...지영은 점점 침몰하고 있었다...
지영이가 눈 앞이 캄캄해 지며 주체를 못하고 있을때..사내가 치마속에서 손을 쑥! 빼냈다.
그리고..
사내는 고개를 숙인 지영이의 얼굴 밑으로 손 가락을 들이밀며 속삭였다.
"크흐흣!..웬만큼...P아..냈어!..다음정거장에서..내리..지!..내가..죽여 줄께!"
사내의 말에 지영은 감았던 눈을 뜨고 얼굴앞에 들이민 그 손가락을 바라봤다.
사내의 말은 거짓말이 아니었다...
손 가락 두개를 합친 그곳엔...자신의 보지구멍에서 묻힌 애액으로 번들거리고 있었다..
지영은 숨을 고르며 속으로 부르짖었다.
"...아니야...안..돼,...벗어나야...돼!"
지영이가 고개를 들지 못하고 있는것에 이번에는 사내가 가슴을 더듬어 왔다.
지영은 오른쪽 가슴을 사내에게 잡히며 그제야 고개를 들었다.
그 순간...
버스가 주유소안으로 급하게 좌회전을 하며 꺽었다.
그 바람에 옆의 사내가 반대 방향으로 상체를 휘청거리는것에 지영은 자릴 박차고 후다닥 몸을 일으키고 좌석에서 빠져 나왔다.
"어이~쿠!....끄~윽!"
사내가 비명을 지르며 두 손으로 하 복부를 감쌌다..
좌석을 박차고 나오며 사내의 자지를 발로 밟아버렸던 것이다.
지영은 사내의 비명에 더 혼비백산하고 버스통로 앞으로 냅다 뛰었다..
"잠시..주유좀..하고..가겠습...어?"
"아저씨...문 열어..주세욧!"
운전기사가 룸 밀러로 뒤를 바라보며 승객들에게 주유를 하고 가겠다는 양해의 말이 체 끝나기도 전에 지영은 다급한 목소리로 운전사에게 문을 열어 달라고 했다.
문이 열리는 것에 지영은 재 빨리 뛰어 내린뒤, 길의 반대편으로 정신 없이 뛰었다..
.......
집으로 어떻게 돌아왔는지 정신이 없었다.
지영은 아파트로 돌아오지 마자 욕실로 뛰어들어가 옷을 벗지도 않고 물을 뒤집어 썼다...
샤워기의 물을 옷을 입은체 맞으며 지영은 분노하고 저주했다..
"쏴아아~~~"
지영은 차가운 물이 얼굴과 가슴을 때리자 그제야...제 정신을 찾기 시작했다.
그리고...
입고 있는 원피스를 벗어 내리고, 물에 흠뻑젖어 있는 브래이져와 팬티마저 벗어내렸다.
지영이의 육감적인 나신이 거울에 비쳐졌다.
애를 출산해 보지 않은 스물일곱살의 몸매는 자신도 모르게 농익어 있었다..
지영은 봉긋하게 솟은 젖가슴 중앙의 꽃판을 손 가락으로 집어 봤다.
"아!~........"
지영은 찌르르..한 느낌을 받고 입술을 열고..자신도 모르게 신음을 토해내고 말았다..
생리주기가 가까워진 지영이의 탄스런 유방은 잔뜩 성이 나 있었던 것이다.
샤워를 마친 지영은 끔찍했던 기억을 다시 되 살아나..몸을 떨었다.
거실에 앉아 와인 한잔을 마시며 겨우 마음을 진정시키고 있었다..
즐겨마시는,붉은 "와인"을 석잔째 마실때 였다..
..시간이 갈 수록 지영은 야릇한 기분에 감싸여지고 있었다..
그 기분은 좀처럼 가라앉아지지 않고 있었다.
얼마동안 잊고 있었던 사내의 손길이 자신의 민감한 보지를 더듬었다는게..
"치욕"을 느껴야 했지만..이상하게도..그 거친 손 가락의 느낌이 자꾸 보지를 자극하고 있었다.
"하아아...내,내..가.왜이..러지?"
지영은 와인잔을 테이블위에 놓아버리고 소파속으로 깊숙히 등을 기댔다.
추행을 당하고 난뒤..혐오감을 느끼고 치를 떨어야 할 자신이...육체적인 본능이 끓어오르는 지금을..어떻게...받아들여야 할지...
지영은 자신의 의지와 다르게 목욕가운을 헤치고 있었다.
그리고 한 손을 오른쪽 젖가슴에 갖다 되었다...감촉이 좋았다...풍만한 유방의 꽃판인 유두를 손가락으로 만져보았다..
"흡!..........."
지영은 유두끝에서 "찌릿"한 느낌을 받으며..그 찌릿한 느낌이..온몸의 말초신경을 열고 있었다...자연스레...왼손을 아랫배 밑으로 미끌어지듯 가져갔다.
..무성한 보지둔턱의..털이 잡혔다.
지영은 손 가락중 식지와 중지를 이용해..자신의 "보지"를 벌렸다..버스속의 사내가 한것처럼..대음순을 갈랐다.
고개를 숙이고 자신의 "보지"를 살폈다..먼저 눈에 들어오는 "클리스토스"가 보였다...지영은 그 보석을 살짝 문지르며 눌렀다.
"허~어..억!......."
지영은 젖가슴의 유두에서 느꼈던 쾌감보다..더, 강렬한 느낌을 받고 엉덩이를 들썩이며 고개를 더 숙여버렸다.
"...아!...미치겠어!.."
지영은 아랫배가 부르르떨리며..."자위"를 할때 마다 그렸었던 상상속의 사내를 애써..불러냈다.
". . . . . . . . .!!"
사내는 왜..이제야, 불렀느냐는 표정으로 다가왔다...지영은 고개를 숙여오는 사내의 목을 와악 껴안고 그의 입술을 흡입했다.
달콤했다...언제나 그랬듯이 사내는 부드럽게 지영의 혀를 감싸주었다.
그리고 이어지는 사내의 손 놀림!...
지영의 탐스런 유방을 부드럽게 쓰다듬어 주었고...그 손길은..점점..내려와 보지의 둔턱을 지나...대음순을 벌리고 "클리스토스"를 매만져 주었다.
"흐으~윽.....우~웁!"
지영은 급기야 몸을 일으켜 소파의 팔걸이를 올라탔다.
가랭이를 벌리고 보지전체를 팔걸이의 뭉툭한 부위를 비벼댔다..
"아하.아~앗!...아핫!...아아아~하~악!...으읍!"
지영은 보지전체에서 느꺄지는 쾌감을 높이기 위해 엉덩이를 흔들고 허리를 돌렸다. 손을 소파의 모서리를 잡고 미친듯이 지영은 몸을 흔들었다. 풀어헤친 긴 생머리가 허공에서 춤을 추었다.
소파의 팔걸이에서 "뽀각!"거리는 마찰음이 났다.
지영은 지금...
눈 앞에 그려지는 상상속의 사내와..또 한 사내!
버스속에서 자신의 보지를 헤집었던..그 사내의 얼굴과 겹쳐지는것에 고개를 흔들었다.
어쩌면...
그 사내의 협박으로 이름모를 장소로 끌려가 그 사내의 자지가 미친듯이 자신의 보지구멍속을 쑤셔 박아 주길 바라고 있었는지 몰랐다..
"아흐흐흐...으~웁!!!"
지영은 급기야 절정을 느끼고 보지구멍에서 애액을 울-컥!..P아내고 말았다..
그리고 시트의 등받이에 고개를 쳐박고 헐떡였다.
동그란 어께가 한동안 들썩거리며..숨을 고르는 등에서..땀이..주르륵...등뼈를 타고 흘러내리고 있었다.
"자위!".......
지영은 머리속에서 "자위"란 단어를 곱씹으며...허전해 했다.
이혼한 남편 민석이가 지금의 장면을 목격했다면, 뭐라고 할지...아마도, 민석은 지영을 바라보며 싸늘하게 한 마디 했으리라!..
"..변태같은...년!.."이라고..
지영은 순간,
진작에 남편의 거친애무를 받아..줬었으면..하는..때늣은 후회가 되기도 했다..
버스속의 추행!...
그 버스속의 변태성욕자가 지영이의 야누스적인"心"에 눈을 뜨게 해주고 있었다
하지만..진작 본인은 모르고 있었다.
자신의 몸속에 흐르는 "야누스적"인 뜨거운"피"를...
. . . . . . .
세월은 그이후,5년이 흘렀다...
뙤약빛이 기승을 부리는 오후...
지영은 대학로에 위치한 시원한 커피숍에서 대학동창인 민주의 수다를 듣고 있었다.
그녀를 만날때 마다 매번 느끼는 것이지만, 참으로 그녀의 말은 빨랐고 거침이 없었다.
"그래서..말이~야...후루룩!"
민주는 목이탔는지 아이스커피를 한 모금 마신뒤, 손 가락을 들고 허공을 찌르는 제스쳐를 섞어가며 말을 이었다.
"짜식이..분위기를 잡더니, 곧..바로 덮쳐오는거야!!"
민주는 이 부분에선 상체를 앞으로 숙이며 목소리를 낮췄다. 커피숍의 다른 손님들의 시선이 있었기 때문이었다.
그녀의 풍만한 가슴이 테이블위에 걸쳐졌다.
민주는 지영이의 눈을 빤히 들여다보며 이야기를 계속해 나갔지만,지영은 그런 민주의 시선을 피해 창밖으로 눈을 돌렸다.
"....지겹게도...더운 날씨...야!"
지영은 길가의 풍경들을 바라보며 아스팔트를 녹일것 같은 연일 계속되는 무더위에 속으로 짜증을 내고 있었다.
강렬한 해빛으로 가로수의 잎들이 초록빛을 잃고 타들어 가고 있었고 그 밑으로 지나가는 사람들이 더위에 지쳐 허느적 거리고 있었다.
"얘!...내, 말 듣는거니..??"
민주가 목소리를 높이고 지영이를 쏘아 봤다.
"으...응!"
지영은 대답을 했지만 사실은 민주의 말을 한쪽귀로 듣고 흘리고 있었다.
그녀의 스토리는 심각하게 듣지 않아도 뻔했다.
남,녀가 바람을 피우는...
그래서, 어디 한적한 곳의 모텔방에서 육욕을 불태웠다는 등의 비슷한 얘기는 귀가 따갑도록 들은터라, 지영은 건성으로 듣고 있었던 것이다.
오늘의 주제는 "카섹스"였다... 민주의 항상 그런식이었다.
전투에서 돌아온 영웅처럼 자신의 섹스담을 질펀하게 P아내며 지영의 말초신경을 억지로 끌어내려고 하는..어쩌면,그녀에게는 일상생활로 보였다.
그나마.. 매번,
상대의 남자가 바뀐다는게 어쩌면 다르다면 다를 뿐이었다.
"푸후훗?...그나,저나..넌,언제까지 수녀처럼 살..꺼니?"
민주가 아이스커피잔에서 빨대인 스트롱을 건져내며 야릇한 미소를 지어보였다.
".....얘...는..차암!"
지영은 민주의 시선을 또 외면하며 별 소릴 다 한다는 표정을 지었다.
"쯔,쯔...내..숭은!..그러지말고, 좀 즐기고 살아라..죽은면 썩어 문드러질...몸! 그렇게 고이 간직하고 살면 누가 열녀문 세워 준~대?"
". . . . . . .!!"
지영은 민주의 말에 동감은 했지만 침묵을 지켰다.
"...어~때!...며칠후에, 양수리로 놀러가는데..뭉칠..래? 또르륵..와~작!"
"...글~쎄!!"
지영은 이번에도 묘한 표정을 지으며 민주의 속을 타게했다.
민주가 아이스커피잔에서 얼음을 건져내어 입속에서 얼름조각을 한바퀴 돌린뒤 소리내어 씹었다.
지영은 붉은 혓바닥을 보이며 투명색의 얼음을 깨물어 "아작"거리는 민주를 보며 속으로 쓴 웃음을 삼켰다.
"...아마도...저..혓바닥으로..사내의..자지를, 핥고..빨았겠..지?"
"핥고".."빤다!"라는 "오럴"섹스를 지칭하는 단어도 지영은 민주에게 배운 말이었다.
그녀는 사내의 성기인 "자지"를 애무하는 표현을 그렇게 거침없이 썼었다.
그럴때 마다 당황하고 얼굴을 붉힌것은 지영이쪽이었지만, 하도 많이 들은 터라 요즘은 무덤덤하기도 했다.
시큰둥한 지영이의 반응에 민주가 안달이 났는지 숙였던 상체를 바로 하고 어께를 흔들며 쫑알거렸다.
흔들어대는 어께로 민주의 풍만한 젖가슴이 또 불규칙하게 좌,우로 흔들렸다.
"...유방..확대...수술을..했었지?.."
지영은 민주의 젖가슴에서 눈을 떼며 그녀가 애를 출산하고 난뒤에 유방이 쳐졌다며 평소에도 작았던 젖가슴을 거금을 들여,유방확대수술을 한 작년을 기억 해 냈다.
겨드랑이 밑을 찢어 "실리콘"인가 뭔가를 집어 넣은 그녀의 두 젖가슴은 자그마한 체구와는 불균형을 이루고 있었다.
"그러지..말고, 같이가자..응?"
민주가 턱을 치켜들며 재촉을 했다. 그녀의 턱밑으로 깨를 뿌려 놓은듯한 주근께가 흩어져있었다.
지영은 여전히 대답을 못했다...
민주는 눈을 빛내며 말이 없는 지영이의 자태를 새삼스럽게 살폈다.
여고와 대학을 같은 학교에 다닌 동기 동창생인 그녀는 항상 자신보다 뛰어난 미모를 지닌 지영에게 은근한 질투를 하고 있는것은 사실이었다.
오늘도 자기쪽에서 억지로 만나자고 해서 나온 지영의 자태는 이뻤다.
파스텔톤 바탕에 크다란 물방울 무늬가 시원스럽게 그려진 반팔 원피스를 입은 지영은 금방 건져올린 싱싱한 물고기처럼 신선해 보였던 것이다.
아무리 뜯어봐도 지영은 신선한 과일 처럼 싱그러워 보인다는게 민주로선 질투가 났다.지영의 자태에선 "이혼녀"의 냄새가 전혀나지 않는 다는 것이다.
4년전,
대학을 졸업할때나 지금이나..변함이 없는 지영이었다.
"...기집애...저..정도 미모를 가지고,...남편에게..소박을 맞~어?.."
민주는 아이스커피잔속의 얼음을 또,낼름 입속으로 넣으며 속으로 핀잔을 주었다.
아뭏튼 이혼후에 집에만 틀여 박혀 있는 지영이를 어떻게든 밖으로 끌어내어 같이 즐기고 싶은것이 민주의 생각이었다..
그리고 고상한척만 하는 지영을 망가뜨리고 싶은 야릇한 욕망마져 끓어 올랐다. 자신의 섹스 파트너들을 하나씩 소개를 해 주어...그녀의 메말라있는 "보지구멍"에 정액의 윤활유를 퍼 붓고 싶었다.
민주는 지영이를 바라볼때마다 그녀의 성기인 "보지"는 입을 열지 않는 "피조개"처럼 느끼지곤 했다.
...그녀의 피조개를 억지로 열려고 했던 그녀의 남편은 이미, 넙쭉!넙쭉 잘도 벌려주는 스물살짜리의 너덜한 피조개에게 가버린 뒤였다.
"...조..계집의..보짓살은 어떻게..생겼을까?..."
민주는 그렇게 잠시동안 지영이의 오똑한 코를 바라보며 실,실..웃었다..
어쩌면 자신이 상상하는 일이 전개 될 수도 있다는 기대감때문이었다...
그것은 꽉 다문 조가비가 냄비속에서 끓여지며 뜨거움을 못이겨 다물었던 입을 한껏 벌리듯...
지영이의 보지도 그렇게 벌리게 하고 싶은 욕망이었다.
"너..참, 섹시..하.다~아!"
민주가 입속의 얼름을 굴리며 넌지시 말했다.
지영은 자신의 얼굴과 가슴...을, 그리고 테이블 밑의 다리까지 눈으로 쫓으며 실,실 웃는 민주의 시선을 맞받으며 눈을 흘겼다.
아뭏튼..민주는 항상 이런식이었다..
.......
지영은 민주와 헤어진후 돌아오는 좌석버스속에서 깊은상념에 빠져 있었다.
어쩌면 민주의 말도 맞는것 같았다.
자신이 고매한척 하고...살아봤자, 알아 줄 사람은 없었다.
"얘!..넌, 아직 숫처녀..아니니?...애도 낳지 않았으면, 그게...숫처녀지..쿡!쿡!...안..그~래?"
지영은 민주가 헤어지며 한 말을 떠 올리며 눈을 지그시 감았다.
"숫...처녀!"
지영은 민주가 내 씬?"숫처녀"란 단어를 되씹었다.
과연 그녀의 말대로 애를 낳아 보지 못한게 숫처녀라면, 평생늙어 쭈그러진 몸매를 하고 있는 할망구들도 애를 안 낳았다면 숫처녀일까?....
"푸~훗!!....."
지영은 살짝 터져나오는 웃음을 손으로 가렸다.
하지만, 씁씁한 외로움이 엄습해 왔다...
스물일곱살의 "이혼녀!".....
항상 자신에게 붙어다닌 꼬리표인 "이혼녀"란 단어는 아직까지 그녀에겐 생소한 단어로 느껴지는 말이었다.
지영은 문득 이혼한 남편인...민석을 떠 올렸다.
5년전!...
강촌에서 있었던 섹스로 그 들은 결혼까지 했었던 것이다.
그는 헤어지면서 말했었다.
"...넌!...너무, 차가운 여자야!.."
과연 이유가 그 뿐일까?....지영은 이혼서류에 도장을 찍으며 반문했었다.
남편인 민석은 숨기고 있었지만...
지영은 알고 있었다. 그에게 다른 여자가 있다는것을..그것도 십년씩이나 연하인 스무살짜리 여대생이었다..
그것도..자신들이 졸업한 대학동아리 "대동여지도"의 후배였다.
하지만,
지영은 미련없이 이혼서류에 도장을 찍어주었었다.
결혼후 일년만인..작년 크리스마스를 이틀앞둔 날이었다...
"흐으~음!....."
지영은 머리위에서 시원하게 뿜어내는 에어컨의 바람에 몸을 맡기며 고개를 좌석에 기댔다.
감은 눈속으로 민주의 얼굴이 어김없이 찾아와 들이밀었다.
지영은 그녀를 생각하며,
참...편하게 사는 여자라고 생각했다.
그녀는 겉으론 엄연한, 결혼 4년차의 주부였다. 대학졸업을 일년 앞둔 학생신분으로 결혼을 했었다.
상대는 캠퍼스 커플이었던 상철이가 아닌,
동아리 후배였다.
혼전동거로 인해 결혼식후 바로 사내를 출산했고...그 이후 부터 그녀는 말그대로 "프리!"를 선언했다. 애기는 돐을 지나 시댁에 맡긴지 오래였다.
이혼을 한것은 아니지만 바로 "별거"를 해 버린뒤 마음껏 사는 여자였던 것이다.
경제적인 문제는 벌기도 했지만,
그 외의 지원은 당연히 갑부인 친정이었다..
그녀는 한마디로 "천방지축"이었다...
회사를 "프리랜스"로 다니면서 "미시"가 아닌 미혼의 처녀 행색을 하고 다니며 사내들과 염문을 뿌렸다.
지금까지 지영이가 그녀에게 들은 남자만해도 열...댓명을 족히 넘는 사내들이었다.
그리고 정말...
지영이가 이해하지 못할부분은...
그녀가 가끔 별거중인 남편과도 호텔에서 만나 섹스를 한다는것에 지영은 이해 할 수가 없었다...
하지만...
지영이도 그런 그녀가 부럽긴 했다.
자신이라고...
왜, 여자의 본능이 없겠는가!...
"섹스"의 욕망이 끓어올라..밤을 지샌적이 한, 두번이 아니었다..
딱히..민주처럼 대학을 다닐때부터 여러 사내의 자지맛을 본적은 없었지만 그 끓어 오르는 본능은 자연스럽게 지영을 괴롭혔다.
사내라고는...
첫사랑이었던 경호와 이혼한 남편이 전부였던 지영이었던 그녀에게...찾아온 외로움속의 자괴감은 본능의 눈을 뜨게 한지도 몰랐다.
외롭고 쓸쓸한 밤..
홀로 침대에 누워 뜨거워진 몸을 주체못해 헐떡였었다.
그때마다 "자위"로서 겨우 뜨거운 몸을 식혀야 했지만, 어떻게...그 "자위"로 만 욕구를 충족할 수 있었던가...
사내의 튼실한 "좆!"...
이,"미끄덩!"이며 몸속으로 돌진해 오는 실물의 "자지!"가 그리워 몸을 뒤척이며 새벽을 맞이해야 했던것이 한 두번이 아니었다..
그런 그녀를 남편인 민석은 차가운 여자라고 치부했다.
왜 그랬을까?....
그 이유를 지영은 그와 헤어지고 난뒤 어렴풋이 알 수 있었다.
지영이가 너무 피 동적이라는데 있었다.
사실...그 말은 맞았다.
지영은 결혼이후 남편과 잠자리를 가질땐 언제나 뻣뻣한 나무토막 처럼 가랭이를 벌리고 누워 남편이 하는데로 가만히 있었다.
5년전 강촌의 주차장에서 숨죽여가며 나누었었던 그 뜨거웠던 섹스의 느낌이 살아나지 못했던 것이다.
그 일이 있은후 민석은 결혼을 할때까지 수차에걸쳐 지영의 육체를 요구했지만 그녀는 거부했었다.
동창인 민주를 가까이서 봤기때문이기도 했고,
아무리 몸을 한번 섞은 사이였지만...
결혼식때까지는 지키고 싶다는 그녀다운 고집스러움이었던 것이다.
또 다른 이유는...
다름이 아닌 섹스에 대한 공포였다.
물론,
첫 사랑이었던 경호와 나눈 서툰 교접의 경험이 없잖아 있었지만,
대학때 같이 어울려 다니던 친구들이 성경험을 하고 난뒤 처녀의 압박감에서 벗어났다며 "순결"을 버린 기념으로 술 자리를 마련했을때도 이해를 하지 못한 쑥맥이었던 것이다.
"..평소엔..달랑~무같이 생긴 고추가...성이나면..도깨비방망이..처럼 변해!"
사내의 자지를 처음 맛본 동창생들이 깔깔거리며 남자의 "성기"를 비유할때도 지영은 속으로 겁이 났었다.
"..휴!..그것이 몸속으로 들어오면...난..죽을꺼..야!"
술 조차 잘 못마시는 지영은 동창들 틈에서 안주만 집어먹으며 그녀들이 그 무서운 도깨비방망이를 어떻게 "질"인.."보지구멍"속에 담아을까..를, 심각하게 고민했었다.
경호와 어설픈 섹스를 나누기 전이었다...
그러던 그녀가 결혼후..
강촌의 섹스가 전부였던 둘 사이에..막무가내 달려드는 남편인 민석에게 무엇을 능동적으로 해야 하는지 조차 모르는게 당연하다면 당연한 결과였다.
다만 남편이 애무를 해 오면 받아들였고....
성급하게 꽂혀오는 남편의 자지에 몸을 떨어야만 했었다.
그런 그녀를 보고 결혼전에 친구들은 "공룡"이라고 별명을 지어 주었을 정도였다.
"공룡!"....
전설의 동물인 공룡을 비유한 것은 그만큼 지영이가 친구들중에 유일하게 "처녀막"을 지니고 있다는 빈정거림이었던 것이다.
"섹스"에 대한 공포....
그것은 또, 의붓 아버지에 대한 공포이기도했다.
생각하기조차 싫은 의붓아버지인 계부는 방 한칸의 좁은 공간에서 머리통이 굵어진 딸인 자신앞에서 하루를 멀다하고 엄마를 올라타고 헐떡거렸던 것이다.
지영은 초저녁 부터 긴장했었고..잠자리에 들을때마다 공포에 떨었었다.
그리고 이불을 머리끝 까지 덮어쓴체...언제, 엄마의 헐떡거림이 시작될지...가 더 궁금해서 잠을 설치곤 했었던 그...공포!.
........
지영은 생각도 하기 싫은 과거의 일들이 연속적으로 떠 올라지는것에 고개를 흔들었다.
그러다..문득!.
지영은 자신이 만약에 친구인 민주처럼 사내의 경험이 많았다면 어땠을까..를 상상해 보았다...
그래서..좀더 적극적인 섹스의 대응으로서,"허니문"과 신혼생활을 하지 않았을까!...
아마도 그랬다면...
남편인 민석이가 스무살짜리 여대생과 원조교제로 시작해서 동거까지는 하지 않게 만들었을것이다.
하지만...
지영은 마지막 자존심은 지키고 싶었다.
이혼서류의 도장을 찍기 직전 그에게 매달린다는것이 부질없어 보였다. 어차피 진정한 사랑도 없이 한 결혼이었다.
강촌에서의 몸을 허락한 이후 어떤 의무감이 그녀을 지배했었고..
민석의 저돌적인 사랑이 있기는 했었다.
아마도..
지영이가 민주나 현주처럼 "사랑"과 본능적인"섹스"를 구별할 수 있었다면 민석과의 결혼늘 하지 않았을 것이..리라!..
결혼후..
시간이 갈 수록 지영이의 피동적인 섹스의 대응과 과민반응은...남편인 민석을 지치게 했다.
섹스의 체위를 다양하게 요구하는 남편을 지영이쪽에선 오히려 "변태성욕"자로 보였던 것이다.
무턱대고 자신을 엎드리게 하곤 뒤에서 자지를 박아넣었으며..어떨땐 벽에 세워놓고 한 쪽다리를 든체 자지를 밑에서 꽂아 올렸을뿐 아니라, 혀와 입술로 자신의 보지를 억지로 벌리고 핥아대는 "오럴"섹스를 준비없이 시도하는 남편의 행동에 지영은 혐오감 마저 느꼈던 것이다.
그것도...
"포르노"비디오 테입을 틀어놓은체...화면속의 남녀가 교접을 하는 체위를 힐끔거리며 따라 할땐 지영은 차라리 죽고만 싶었던 것이다.
"..넌!...얼굴과...몸매만..반반했지...나무토막..같아!"
남편 민석은, 반항하는 지영이의 보지구멍속에다 억지로 정액을 찔끔거린뒤 독설을 내뱉았었다.
"...나무토막?..."
지영은 남편과의 섹스이후 그 말을 되 뇌이며 우울해 했다.
그것은 아니라고 지영은 부정했다.
지영이가 원했던것은 거친애무가 아닌 부드럽게 감싸주는 감촉을 바랬던 것이다.
원하지도 않는 괴상한 체위를 강요하며, 무턱대고 자지를 보지구멍속으로 쑤셔넣고는 헐떡이는 그런 동물적인 교접이 아닌...
사춘기시절 한방에서 숨을 죽이고 들어야만 했던 의붓아버지와 엄마가 헐떡거리는 그런 섹스가 아닌...
영화속에 나오는 남녀의 섹스처럼 아름다움을 느끼게 하는 "섹스"..가 그리웠던 것이다.
영화속의 두 남녀는 절정에 이르러 "오르가즘"를 동시에 느끼며 얼마나 희열에찬 신음을 토해내던가!..
남편은 울며 달려드는 지영이에게 말했었다.
"넌!..꿈을 먹고..살려는 ..여자야!..몽상에서 깨어나란 말이..야!"
과연 그럴까?...
부드럽고 감칠맛을 느끼게 하는 애태우는 "애무"가 몽상적인.."꿈"일 수밖에 없을까...를 지영은 반문하며 몸 부림쳤었다.
그러던 지영이가 선택한 것이.."자위"였다...
어떻게 자신이라고 육체적인 말초적본능을 가지지 않았겠는가!...
남편과의 폭력적이고 변태적인 섹스를 하고난 다음날은 더욱 그랬다. 지영은 남편 민석이가 출근을 하고 나면 "자위"를 했었다.
상상속으로 그려지는 사내의 손길을 느끼며..헐떡였고..급기야는 나름대로의 "오르가즘"에도 겨우.. 도달 할 수 있었다.
상상속의 사내는 남편처럼, 폭력적이지도 않고 자신의 몸 구석,구석을 애간장이 탈 정도로 부드럽게 애무를 해 주는 사내였다..
그 "자위"에 빠지게 한 상상속의 사내는 지영이의 이상형이었고...연인이며...지영이가 생각하고 원하는 체위로서 욕구를 충족시켜주는 사내였던 것이다.
그러던 중에도 남편의 섹스요구를 거부 할수없었던 지영은,
남편의 자지가 보지구멍속으로 억지로 밀려 들어와 있을때...지영은 그 상상속의 사내를 떠 올려보며 몸부림쳐 봤지만...이상하게도..."자위"를 할때는 그렇게도 잘 눈앞에서 어른거렸던 사내는 보이지 않았었다.
그것이 문제였다...
지영은 그래도 남편 민석에게 느낄 수 없는 "쾌감"을 그 사내를 상상하면서까지 느껴보려고 했지만...애를 쓰면 쓸 수록..몸뚱아리는 더 굳어져 버렸던 것이다...
그래서...몸속으로 꽂혀와 들락거리는 남편의 자지는 고통만 줄 뿐이었다.
지영은 처절했던 남편과의 섹스들이 떠 올려지는것에 속눈썹이 파르르 떨렸다.
적어도...
자신이 원했던 남녀의 "교접"은 아름다워야 한다고 생각했다..
인간도 동물이지만..
그 동물들 처럼 눈만 마주치면 달려드는 발정난 "숫캐"와 "암캐"가 되기는 싫었던 것이다.
.......
"휴우~우우!!........"
지영은 생각을 떨쳐 내버리려는듯...고개를 흔들었다.
뭔가에 집중을 하지 않으면, 어김 없이 떠 오르는 상념이었던 것이다.
지영은 좌석 버스가 정류소에 멈추고 출발을 하는 느낌을 온 몸으로 받으며 눈을 계속 감은체 있었다. 그녀가 내릴려면 한 삼십분은 족히 가야했다.
그때였다...
누군가가 옆에 앉는게 느껴졌다.
지영은 썩 유쾌하지 못한 기분을 느끼고 감았던 눈을 살며시 뜨고 옆을 바라봤다.
20대 초반쯤의 나이에, 대학생같아 보이는 짧은 머리의 사내였다.
빈 자리도 많은데...
유독 그녀 옆에 앉은게 이상도 했지만 지영은 창쪽으로 살포시 몸을 비틀며 다시 눈을 감아 버렸다.
"...통로쪽으로 앉을..걸!"
지영은 옆의 사내아이를 의식하며 속으로 후회를 했다.
혼잡한 출,퇴근 시간이 아닌 시간이라..통로쪽으로 앉으면 굳이 비집고 창가쪽인안쪽으로 잘 들어와 앉지 않기 때문이었다.
지영은 신경이 날카로웠지만 눈을 다시 감았다.
". . . . . . .!!"
잠시후..지영은 달리는 버스의 요동을 기분좋게 받아들이며 스르륵..잠에 빠져들
었다..버스가 정류장에 정차한뒤 승객들이 타고 내리는 상황들을 머리속에 훤히 보이는 "가면"의상태로..눈꺼풀이 무거워져 있을때였다.
지영은 자신의 오른쪽 허벅지와 종아리를 문질러오는 어떤 감촉을 느꼈다.
처음에는 그 감촉을 지영은 대 수롭지 않게 느꼈다.
그냥...기분좋은 가면의 단잠으로 느낄 수있는 감촉으로만 생각하고 눈을 감고 있었다.
그런데...그게, 시간이 갈 수록 점점 현실적인 느낌이라고 지영은 생각하고 무거운 눈꺼풀을 겨우 들어 올렸다.
그리고, 화들짝 놀랐다...이미 옆의 사내아이의 손이 허벅지를 더듬고 있었고 그 사내의 한쪽 다리가 착 달라 붙어 있었던 것이다.
"어~멋!....."
지영은 허벅지를 안으로 모으며 다리를 붙였다.
하지만,
사내는 왼쪽다리를 쓰-윽 더 밀어부치며 또 다시 허벅지와 종아리를 비벼왔다.
지영은 고개를 돌리고 사내를 쏘아 봤다.
사내는 짐짓 모르는체 하며 앞만 주시하고 있었다.
그리고 손을 다시 뻗어 지영이의 허벅지위에 올렸다.
지영은 자리에서 발딱 일으서려고 핸드백을 집었다.
그때였다...
사내가 재빨리 자신의 오른손안을 펴 보였다.
그의 식지와 중지 손 가락사이에 번뜩이는 면도날이 보였다.
사내가 그 면도날로 앞좌석의 뒷면을 "부-욱!" 그었다...그 행동에 지영은 일으켰던 엉덩이를 도로 앉혔다.
다리가 떨려왔다...
"치한!...."
지영은 머리속을 강하게 때리는 그 "치한"이란 단어에 등에서 식은땀이 났다.
혼잡한 전철속이나 버스에서 여자의 엉덩이나 가슴을 더듬으며 하복부의 자지를 비벼대는 변태자들의 성추행은 있었지만 이처럼 백주 대낮의 버스속에서...
면도칼을 그어가며 무언의 협박을 해 오는 사내가 두려웠다.
지영은 주변의 승객들을 살폈다.
하지만 공교롭게도 지영이가 앉아있는 좌석뒤로는 승객이 없었다.
다만 앞쪽으로 몇명이 앉아 있을뿐이었다...
이번에는 고개를 치켜들고 운전사를 바라봤다.
룸 밀러속으로 바라본 운전사는 짙은 썬그라스를 끼고 틀어논 라듸오의 음악에 맞춰 고개만 까닥거리고 있을뿐 뒤에 앉아 있는 승객들에겐 무관심한것 같았다.
지영이로서는..."사면초가"였다...
"어~맛!......."
지영은 다리밑으로 쓰윽 밀고 들어오는 사내의 다리에 종아리를 모았지만 이내, 사내가 들이민 힘있는 다리로 가랭이를 벌려야 했다.
사내는 왼쪽다리로 지영이의 종아리 밑에 쑤셔넣은뒤...이미 올려놓은 손으로 치마 밑을 파고 들었다.
여름용 얇은 원피스의 치마자락은 힘없이 들춰지고 있었다.
지영은 허벅지의 맨살에 사내의 손이 느껴지자 세차게 걷어내며 그를 쏘아봤다.
사내가 씨익 웃으며 또 손안의 "맨도날"을 들어보였다.
지영은 그 면도날과 이미 사내의 손으로 찢어져 속을 드러낸 앞좌석 뒷면 비닐 시트를 번갈아 보며 공포감에 질렸다.
"저걸로...나의 신체 일부를 그으..버린다..면!"
지영은 자신의 옷이 날카롭게 그으지며, 속살에서 피가 튀는 상상을 해 봤다.
"아!..미치고..환장..할!"
지영은 입술을 깨물며 몸이 얼어 붙어갔다..
그새..사내의 손길은 더 깊숙히 더듬고 있었다. 여름용 반팔 원피스을 입은 탓에 치마속은 스타킹도 신지 않은 맨살이었고...손 바닥만한 팬티한장이 전부였다.
"읍!~~........."
지영은 또 다시 양 허벅지를 모았다.
사내의 손길이 허벅지 안쪽을 지나...팬티까지 침입을 해 왔다...그리고..이윽코 보지의 둔턱까지 더듬으며 꼼지락 거리고 있었다.
이미 치마의 끝자락은 걷어올려져 지영의 미끈한 허벅지는 허옇게 드러나 있었다.
"흐~웁!...아...안...돼!"
지영은 허리를 꺽고 상체를 앞으로 숙이고 앞 좌석에 고개를 쳐박았다.
사내가 손락를 꼼지락거리며 팬티라인을 들춰내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지영이가 고개를 숙이자 사내는 더 대담해 지고 있었다..
손가락으론 팬티라인으로 집어넣으며 그 위의 팔꿈치를 꺽고 젖가슴을 눌렀다.
지영은 숨이 턱,턱 막혀왔다.
"..도대체..이런일이..."
지영은 고개를 여전히 숙인체 가슴을 모았다.
아픔을 느낄정도로 사내가 팔꿈치로 유방을 누르며 비벼대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하지만...그게 다..가, 아니었다.
지영은 보지구멍을 헤치며 벌려가는 사내의 손 가락의 침입을 최대한 막아보려고 허벅지에 힘을 주었다.
하지만...
역 부족이었다. 사내의 손 가락은 이미 보지둔턱을 지나 그 밑으로 쑤셔 넣으며 "클리스토스"를 건드리고 있었다.
"으~웁....아,안....돼...제발!"
지영은 클리스토스에서 전해지는 찌릿한 느낌을 가슴까지 전해 받으며 허리를 비틀었다...사내의 손 가락이 더 밑으로 내려가고 있었다.
이혼한 남편에게도 허락하지 않았던 "페팅"이었다..
"아!..이젠...보지구멍이..야!...그,..그긴...정말..안...돼!"
지영은 사내의 손가락이 소음순의 계곡을 헤집어 오는것에 이를 물고 버텼다.
그러나...
지영은 터져나오려는 비명을 꾹...눌러야만 했다.
이미 사내의 손가락이 보지구멍입구를 벌리고 있었다.
지영은 한 손을 황급히 사내의 손을 덮었다.
동작을 어떻게 하든 멈춰보려고 사내의 손등을 눌렀지만 역부족이었다. 사내는 지영이의 반응을 즐기기나 하듯 손가락에 힘을 더 주고 있었다.
"흐으~웁!...아...난,...몰라!..끄~윽!"
지영은 목구멍이 막혀오며 눈물을 찔끔 거렸다.
사내의 거친 손가락이 보지구멍속으로 쑤욱 밀려 들어오는 것에 고통스러웠던 것이다.
지영은 헐떡였다..
차라리 꿈인것 같았다..말로만 듣던 성추행을 노골적으로 당하며 끽 소리 못하고 있는 자신이 저주스러웠다..
보지구멍속으로 밀고 들어온 손 가락이 꼼지락 거리며 움직였다.
"으으~읍!............"
"킬,킬...뜨거운..데?"
지영이가 아랫배에 힘을 주며..보지구멍속으로 칩입한 사내의 손가락 느낌에 절규하고 있을때 사내가 귓 속말로 속삭였다.
"뭐?...뜨겁다...구?"
지영은 사내의 속삭임에 아연질색하며 몸을 떨었다.
그리고...정말 사내의 말이 맞는지 확인을 하듯..보지의 느낌을 헤아려봤다...
"...아...미치고..환장..하겠어!"
지영은 속으로 비애를 느끼며 눈 앞이 노래졌다.
사내의 비웃음이 맞았던 것이다...보지전체가 축축해져 있는것 같았다.
그 축축함은 분명히 보지구멍속에서 P아낸 애액이었던 것이다.
"...추행을..강간을...당하면서도...애액을...P아내..다니!"
지영은 입술을 깨물며 자신에게 분노했다..
"으흐~읍!~~....하악!..그...그만!"
지영은 보지구멍속으로 또 한개의 손 가락이 밀고 들어오는것에 어금니를 물고 엉덩이를 들썩이며 사내에게 사정을 했다.
하지만, 한번 침입을 한 사내는 손가락 두개를 겹쳐 지영이의 보지구멍속을 헤집었다...
그 느낌!...으로 지영은 엉덩이와 허리가 부르르떨렸다.
보지구멍속의 민감한 돌기들을 G다시피 하는 사내의 손 가락놀림에...지영은 점점 침몰하고 있었다...
지영이가 눈 앞이 캄캄해 지며 주체를 못하고 있을때..사내가 치마속에서 손을 쑥! 빼냈다.
그리고..
사내는 고개를 숙인 지영이의 얼굴 밑으로 손 가락을 들이밀며 속삭였다.
"크흐흣!..웬만큼...P아..냈어!..다음정거장에서..내리..지!..내가..죽여 줄께!"
사내의 말에 지영은 감았던 눈을 뜨고 얼굴앞에 들이민 그 손가락을 바라봤다.
사내의 말은 거짓말이 아니었다...
손 가락 두개를 합친 그곳엔...자신의 보지구멍에서 묻힌 애액으로 번들거리고 있었다..
지영은 숨을 고르며 속으로 부르짖었다.
"...아니야...안..돼,...벗어나야...돼!"
지영이가 고개를 들지 못하고 있는것에 이번에는 사내가 가슴을 더듬어 왔다.
지영은 오른쪽 가슴을 사내에게 잡히며 그제야 고개를 들었다.
그 순간...
버스가 주유소안으로 급하게 좌회전을 하며 꺽었다.
그 바람에 옆의 사내가 반대 방향으로 상체를 휘청거리는것에 지영은 자릴 박차고 후다닥 몸을 일으키고 좌석에서 빠져 나왔다.
"어이~쿠!....끄~윽!"
사내가 비명을 지르며 두 손으로 하 복부를 감쌌다..
좌석을 박차고 나오며 사내의 자지를 발로 밟아버렸던 것이다.
지영은 사내의 비명에 더 혼비백산하고 버스통로 앞으로 냅다 뛰었다..
"잠시..주유좀..하고..가겠습...어?"
"아저씨...문 열어..주세욧!"
운전기사가 룸 밀러로 뒤를 바라보며 승객들에게 주유를 하고 가겠다는 양해의 말이 체 끝나기도 전에 지영은 다급한 목소리로 운전사에게 문을 열어 달라고 했다.
문이 열리는 것에 지영은 재 빨리 뛰어 내린뒤, 길의 반대편으로 정신 없이 뛰었다..
.......
집으로 어떻게 돌아왔는지 정신이 없었다.
지영은 아파트로 돌아오지 마자 욕실로 뛰어들어가 옷을 벗지도 않고 물을 뒤집어 썼다...
샤워기의 물을 옷을 입은체 맞으며 지영은 분노하고 저주했다..
"쏴아아~~~"
지영은 차가운 물이 얼굴과 가슴을 때리자 그제야...제 정신을 찾기 시작했다.
그리고...
입고 있는 원피스를 벗어 내리고, 물에 흠뻑젖어 있는 브래이져와 팬티마저 벗어내렸다.
지영이의 육감적인 나신이 거울에 비쳐졌다.
애를 출산해 보지 않은 스물일곱살의 몸매는 자신도 모르게 농익어 있었다..
지영은 봉긋하게 솟은 젖가슴 중앙의 꽃판을 손 가락으로 집어 봤다.
"아!~........"
지영은 찌르르..한 느낌을 받고 입술을 열고..자신도 모르게 신음을 토해내고 말았다..
생리주기가 가까워진 지영이의 탄스런 유방은 잔뜩 성이 나 있었던 것이다.
샤워를 마친 지영은 끔찍했던 기억을 다시 되 살아나..몸을 떨었다.
거실에 앉아 와인 한잔을 마시며 겨우 마음을 진정시키고 있었다..
즐겨마시는,붉은 "와인"을 석잔째 마실때 였다..
..시간이 갈 수록 지영은 야릇한 기분에 감싸여지고 있었다..
그 기분은 좀처럼 가라앉아지지 않고 있었다.
얼마동안 잊고 있었던 사내의 손길이 자신의 민감한 보지를 더듬었다는게..
"치욕"을 느껴야 했지만..이상하게도..그 거친 손 가락의 느낌이 자꾸 보지를 자극하고 있었다.
"하아아...내,내..가.왜이..러지?"
지영은 와인잔을 테이블위에 놓아버리고 소파속으로 깊숙히 등을 기댔다.
추행을 당하고 난뒤..혐오감을 느끼고 치를 떨어야 할 자신이...육체적인 본능이 끓어오르는 지금을..어떻게...받아들여야 할지...
지영은 자신의 의지와 다르게 목욕가운을 헤치고 있었다.
그리고 한 손을 오른쪽 젖가슴에 갖다 되었다...감촉이 좋았다...풍만한 유방의 꽃판인 유두를 손가락으로 만져보았다..
"흡!..........."
지영은 유두끝에서 "찌릿"한 느낌을 받으며..그 찌릿한 느낌이..온몸의 말초신경을 열고 있었다...자연스레...왼손을 아랫배 밑으로 미끌어지듯 가져갔다.
..무성한 보지둔턱의..털이 잡혔다.
지영은 손 가락중 식지와 중지를 이용해..자신의 "보지"를 벌렸다..버스속의 사내가 한것처럼..대음순을 갈랐다.
고개를 숙이고 자신의 "보지"를 살폈다..먼저 눈에 들어오는 "클리스토스"가 보였다...지영은 그 보석을 살짝 문지르며 눌렀다.
"허~어..억!......."
지영은 젖가슴의 유두에서 느꼈던 쾌감보다..더, 강렬한 느낌을 받고 엉덩이를 들썩이며 고개를 더 숙여버렸다.
"...아!...미치겠어!.."
지영은 아랫배가 부르르떨리며..."자위"를 할때 마다 그렸었던 상상속의 사내를 애써..불러냈다.
". . . . . . . . .!!"
사내는 왜..이제야, 불렀느냐는 표정으로 다가왔다...지영은 고개를 숙여오는 사내의 목을 와악 껴안고 그의 입술을 흡입했다.
달콤했다...언제나 그랬듯이 사내는 부드럽게 지영의 혀를 감싸주었다.
그리고 이어지는 사내의 손 놀림!...
지영의 탐스런 유방을 부드럽게 쓰다듬어 주었고...그 손길은..점점..내려와 보지의 둔턱을 지나...대음순을 벌리고 "클리스토스"를 매만져 주었다.
"흐으~윽.....우~웁!"
지영은 급기야 몸을 일으켜 소파의 팔걸이를 올라탔다.
가랭이를 벌리고 보지전체를 팔걸이의 뭉툭한 부위를 비벼댔다..
"아하.아~앗!...아핫!...아아아~하~악!...으읍!"
지영은 보지전체에서 느꺄지는 쾌감을 높이기 위해 엉덩이를 흔들고 허리를 돌렸다. 손을 소파의 모서리를 잡고 미친듯이 지영은 몸을 흔들었다. 풀어헤친 긴 생머리가 허공에서 춤을 추었다.
소파의 팔걸이에서 "뽀각!"거리는 마찰음이 났다.
지영은 지금...
눈 앞에 그려지는 상상속의 사내와..또 한 사내!
버스속에서 자신의 보지를 헤집었던..그 사내의 얼굴과 겹쳐지는것에 고개를 흔들었다.
어쩌면...
그 사내의 협박으로 이름모를 장소로 끌려가 그 사내의 자지가 미친듯이 자신의 보지구멍속을 쑤셔 박아 주길 바라고 있었는지 몰랐다..
"아흐흐흐...으~웁!!!"
지영은 급기야 절정을 느끼고 보지구멍에서 애액을 울-컥!..P아내고 말았다..
그리고 시트의 등받이에 고개를 쳐박고 헐떡였다.
동그란 어께가 한동안 들썩거리며..숨을 고르는 등에서..땀이..주르륵...등뼈를 타고 흘러내리고 있었다.
"자위!".......
지영은 머리속에서 "자위"란 단어를 곱씹으며...허전해 했다.
이혼한 남편 민석이가 지금의 장면을 목격했다면, 뭐라고 할지...아마도, 민석은 지영을 바라보며 싸늘하게 한 마디 했으리라!..
"..변태같은...년!.."이라고..
지영은 순간,
진작에 남편의 거친애무를 받아..줬었으면..하는..때늣은 후회가 되기도 했다..
버스속의 추행!...
그 버스속의 변태성욕자가 지영이의 야누스적인"心"에 눈을 뜨게 해주고 있었다
하지만..진작 본인은 모르고 있었다.
자신의 몸속에 흐르는 "야누스적"인 뜨거운"피"를...
. .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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