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 장 ( 두 남자의 "시선" ) -
지영은 고개를 들지 못하고 있었다.
민주가 저녁을 먹자고 해서 나온 그녀는 낯선 남자둘을 갑자기 소개 받고난뒤 안절부절이었던 것이다.
"..기집애..가, 사전에 말이라도 해..주지!"
지영은 그리 기분이 나쁜것은 아니지만 지금 자신이 입고 있는 옷 때문이었다.
편한 마음으로 나오다 보니,그냥 반팔쫄티에 몸에 착 달라붙는 면바지를 입은 자신의 모습이 쑥스러웠던 것이다.
"사진속의 모습보다..더, 아름다우십니다!"
의사신분이라고 이미 소개한 상우가 지영이의 미모를 칭찬했다.
"사..진?.."
지영은 사내가 한 말을 들으며, 무슨사진을 보고 저럴까..하는 궁금증이났다.
"허!...쨔식이, 벌써..작업 들어가고 있어!..하핫!!"
미대강사라고 소개한 기석이란 사내가 입가에 함박웃음을 달고 상우에게 핀잔을 주었다. 그는 고개를 젖히며 과장스레 웃었다.
그의 꽁지머리가 흔들렸다.
"어~멋?..꽁지, 오빠! 말좀 가려서..해요. 처음보는 숙녀앞에서, 작업이..뭐~에욧!..호홋!.참"
옆에 있던 민주가 지영이의 어께를 자신의 어께로 밀며 맞받아 쳤다.
민주가 지영의 어께를 밀은 것은 고개 좀 들어라는 신호였다.
지영은 어께를 밀어 오는 민주를 바라보며 눈을 흘겼다. 그녀의 뾰투룽한 모습이 더 청아해 보였다.
그 모습을 바라보던,미대강사인 기석이가 지영을 바라보며 말했다.
"기회를 주신다..면, 인물화 모델로 초청하고 싶군요!"
그의 말은 진심이었다.
그만큼 지영의 미모와 몸매에 민석은 첫 눈에 푹 빠져 버린것 같았다.
그리고 그의 눈앞에는 이미 지영이의 나신을 그려보고 있었다.
"...쭈우욱!..자~알 빠진 몸매..야...어이그..당장에라도. 벗겨서, 자지를 저.. 섹시하고 도톰한 입속으로..자지를 쑤셔 넣고 싶어..쩝!"
기석은 부풀어 오르는 바지춤속의 자지를 손으로 지그시 눌렀다.
돌팔이 상우도 기석의 눈빛을 읽으며 같은 생각을 하고 있었다.
민주가 보여준 사진을 보며 누군가를 닮았다고 했었던..게,"제니퍼 로페즈" 한국판을 보고 있는듯한 느낌은 틀림이 없었다.
"...우!...저..젖가슴...쫄티에 저 정도로 육감적인 선을 나타낸다면..실제로 벗겨놓으면...생 고무공 같을 ..꺼..야!..그러나..저러나...조것을 언제..먹어보~지?..휴~우..쩝!"
상우도..이미 발기하여 끄덕거리고 있는 자지를 느끼고 슬그머니 테이블 밑으로 손을 내리고 있었다.
그랬다...
다소곳히 고개를 숙이고 앉아있는 지영의 모습은 봄의 전령사인"후리지아"꽃처럼 화사하고 상큼해 보였던 것이다.
화장끼 하나 없는 여자의 맨 얼굴도 아름다울 수 있다는것을 보여주기나 하듯 지영은 풋풋한 싱그러움을 발하고 있었던 것이다.
민주는 두 사내의 눈빛을 읽으며 질투가났다.
그들은 벌써...육욕의 눈빛으로 지영이를 바라보고 있었던 것이다.
지영이를 소개 할려고 했을때 부터 마음을 단단히 먹었었지만 자신에게는 눈 길 한번 주지 않고 있는 그들이 야속하기도 했다.
"...쨔~씩들이..벌써...자지에 힘이 들어..가누~만!.."
한 사내는 자신의 젖탱이에 매달렸던 사내고...또, 한사내는 자신의 입속으로 바나나같이 휘어진 자지를 쑤셔박고 헐떡였던 그 들이었다...
민주는 새초롬 해진 표정으로 목소리의 톤을 높혔다.
"배고파요..뭐좀..먹죠!"
민주가 좌중의 분위기를 잡으며 메뉴판을 집어 들었다.
그녀로서는 사내들을 더 만나고 싶어 지영이를 소개 했지만 자존심이 상했던 것이다.
.......
"야...그 여자, 미씨래?..아니면 씽~거...얼?"
꽁지머리 기석이가 운전을 하며 돌팔이 상우에게 물었다.
"몰라!...미씨는 아닌것 같아!..입고 있는 옷을 보면은..."
상우는 청바지 차림의 미끈한 지영을 떠 올리며 빙그레 웃었다. 허벅지의 탄탄함이 돋아나 있는 두 다리가 섹시함을 더 했고..헤어지면서 훔쳐본 지영이의 탄력적인 "힙"인 엉덩이를 바라본 순간, 상우는 침을 삼켰었다.
"..나도..이젠..체위를 바꿔야..겠어!.."
그것은 떡쇠 현우가 선호하는 후 배위인 "크로올"자세였다. 상우는 양쪽으로 균형있게 갈라져 걸음을 옮길때 마다 골반을 알맞게 흔들어댔던, 지영이의 뒷 모습이 눈 앞에서 아른거렸다.
"그으~래?...오랜만에 괜찮은 물건..하나 골랐어!"
"쨔~X!..김칫국 부터 마시지마...꽤 도도해 보이던..데!"
"그 밥에 그 나물이지...뭐! 민주란년 친구면 다..그렇고 그런 여자 아니야?"
"푸후훗!...순진 한놈...너 그런 감각으로 조각칼들고 작품하냐?..너한테 배우는 학생들이 걱정 된~다아!"
"쿡쿡쿡...씨~불..넘! 사돈 넘 말..하기는..쩝!"
"근데, 떡쇠..쨔식은..어딜갔냐?"
"그..쉐~이, 오늘 맞선 보러 나갔어!..꼰대 성화에 못이겨 코 꿰서 나가야 한댔어!..씨~불..넘! 좋겠다..맞선이나 보러 다니고!..킥킥!"
"야...기분도 꿀꿀한데..한잔 때리자!"
"조오~치...청담동 그 카페..어때?"
"젖 탱이큰, 마담년이 있는데?..우하하핫!"....
"끼이이~익!...부우~웅!"
꽁지머리는 청담동으로 가기 위해 불법뉴-턴을 했다. 마주오던 차들이 빵,빵거리며 욕설을 퍼부었지만, 자주색 스포츠카는 도심의 도로를 헤집어며 굉음을 냈다...
.......
"얘는, 사람 놀래키는데..선수야!"
지영은 민주를 쏘아 붙였다.
민주는 그런 지영이의 표정을 살폈다. 말은 그렇게 하면서도 과히..싫지는 않은 표정이었다.
"..하기사..그렇기도 하겠지...이혼후에..괜찮은 숫캐들을 처음 만났으니.."
아니, 어쩌면 남편 말고는 대학졸업후 처음인것 같기도 했다.
민주는 속으로 지영의 심중을 헤아려보려는듯 말을 건냈다.
"얘!...그 의사라는 상우씨..어때?"
"으~응?...."
"기집애..내숭은, 그 사람시선이.. 너에게 한시도 안 벗어나더라!"
". . . . . . .!!"
"기집애...얼굴 값좀..해라!..널 잡아 먹는것도 아닌데..그렇게 새침떼기 처럼 말도 안하고 앉아 있음, 내가 뭐..되니?"
"...내가..남자..소개..해 달랬어?"
"기집애야, 집구석에 쳐 박혀 있는 니가 안스러워서 그랬어!"
"후훗!..그 꽁지머리를 한..사람, 웃기더라!"
"아~항!...그 미대 조각강사?...쨔식...잘 생겼지?..둘 다 유학파..래! 미국!..또 한녀석..있어! 재벌 이세라고 했어!"
민주는 대답을 해 나가면서 어김없이 사내들의 신체적인 특징을 떠 올리고 있었다.
휘어진 길쭉한 자지를 흔들어대는 꽁지머리 기석...
굵고 짧았지만 삽입후 기관차의피스톤처럼 밀어부치는 떡쇠 현우..
그리고 민주의 마음을 제일 사로잡은 돌팔이 상우..그는 자지를 들쑤시는 행위대신 애무를 좋아하는 타입이었다.
민주는 한꺼번에 몰려오는 사내들에 대한 그리움에 잡고 있는 핸들을 부여잡고 몸을 부르르 떨었다.
민주의 속을 아는지...모르는지..지영이가 넌지시 물어왔다.
"근데..사진은 무슨 말이야?"
"으~응!..너랑 작년에 설악산에 갔을때 찍은것!"
"어~머!...얘는,그때 제대로 씻지도 않은 새벽에,호텔앞에서 찍은거..아니~니?"
"푸후훗!...기집애, 아니~야!..속초 바닷가에서 찍은거..야!"
". . . . . . . .!!"
"야..우리 한잔 하자, 괜찮은 칵테일"바" 터~놨어!"
민주는 지영이가 동의를 하든 말든 핸들을 꺽었다.
그녀도 불법 뉴-턴을 했고 마주오는 차들이 비상 헤드라이트를 번쩍이며 빵,빵거렸다.
"씨~팔..노옴..들...되게...지랄들이야!"
민주는 욕설을 퍼부어 가며 차의 속도를 붙였다.
지영은 안전벨트를 부여 잡고 민주를 째려 봤지만, 불평하지 않았다.
항상 그녀는 이런식이기에...
그리고,
지영은 칵테일"바"로 가는 내내..속초에서 찍었다는 사진을 기억해 내려고 애썼다.
하지만, 아무리 기억을 해도 뚜렷하게 그려지지 않는것에 민주더러 그 사진을 지금 가지고 있으면 보여 달라고 하고 싶었지만 이내, 단념해 버렸다..
미모에 대해서 항상 보이지 않는 열등감을 가지고 있는 민주를 자극하고 싶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대충기억에 그려지는것은 자신이 지금과 달리 긴 생머리를 하고 활짝 웃고 있었다고 생각되었다..
민주는 운전을 하면서 빙그레 웃었다.
은근히...
떼를 쓰며 거부의 감정을 드러낼것 같은 새침떼기 도도녀인 지영이가 기분나빠하지 않는다는것이 그녀로서는 희망이 보였던 것이다.
민주는 정체되는 도로에서 만났던 사내들의 실체에 대해 말을 꺼내려다..고개를 흔들었다...
지금은 때가 아니라고 생각되었던 것이다..
.......
위스키잔을 거듭 비워낼때 마다 돌팔이 상우는 정신이 말짱해 지는것을 느꼈다.
이상했다...
벌써, "시바스"반병이면 자신의 주량을 넘기고 있었던 것이다.
상우는 정신이 말짱해지는 이유를 가까스로 찾을 수 있었다.
그 이유는 "김지영"이란 여자 때문이었다.
그녀의 자태가 머리속에서 지워지지 않았던 것이다.
처음 보는 순간 부터 불같이 끓어 오르는 "육욕"에 자신의 눈속에 "각인"이 되 버린 그녀였다.
상우는 양주잔을 들고 단숨에 또 들이켰다...뜨거운 것이 목구멍을 타고 넘어갔다...
그때 마주편에서 꽁지머리가 빈정거렸다.
"야...쨔X!...너...그,애..생각하지?"
상우는 기석을 바라봤다, 녀석은 아르바이트를 한다는 솜털조차 벗지 못한 어린 계집애의 가슴속으로 손을 넣은체였다.
"푸후훗!...그래..쨔식아..생각한다..왜!..어쩔래?"
"씨..불..넘!..하기사..니 놈이 찍은 년들중에 가랭이를 스스로 벌리지 않은년이 없지!"
"푸후후훗!!........."
"걱정 된다~아!...제수씨가!"
기석이가 여전히 계집애의 젖가슴을 조물락 거리며 상우의 와이프를 덜먹였다.
돌팔이 상우는 금새 인상을 험악하게 하고 꽁지머리를 쳐다봤다.
애써 잊고 있던 와이프를 들먹이는 녀석의 면상을 갈겨 부고 싶었지만 상우는 참았다.
상우의 표정을 읽은 기석은 속으로 "뜨끔"하며 자신이 하지 말아야 할 말을 한것에 후회를 했다.
하지만,
이미 늦은 것 같았다. 상우의 눈 빛이 희번득...해지고 있었던 것이다.
"개...같은..년!....."
상우는 나직히 욕설을 뱉으며 빈잔에 양주를 채웠다.
꽁지머리 기석은 겸연쩍어하며 상우가 뱉은 욕설의 상대가 그의 와이프인지...아니면, 장모인지...헷 갈렸다..
그들이 처음 만난것은 L.A 였다.
구심점이 되어준것은 당연히 부유층자녀들이 들락거리는 나이트클럽"이었고..
그기서 그들은 쉽게 친해졌고 특히, 돈을 물쓰듯 뿌려되는 떡쇠 현우로 인해 그 들은 유학기간 내내 술과 여자에 빠져 살았었다.
그리고..
좀더 자극적인 쾌락을 추구 하던 그들이 생각해 낸것이 "갱뱅"이었던 것이다.
그들은 "갱뱅"을 그곳에서 배워었다.
이미 미국에는 "갱뱅"이 은밀하지만 공공연하게 행해지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사실..
상우의 아내는 "갱뱅"을 행 하면서 만난 계집애였다.
그녀 역시 유학을 온 부유층의 바람난 계집애들중 한명 이었던 것이다.
마리화나 중독자이기도 한 그녀는 처음 만난 그 들의 제의에 스스럼없이 옷을 벗었었다.
...나이트클럽 뒷편의 허름한 창고에서 였다.
그런 그녀와 결혼 할 수 밖에 없었던 상우는 오로지 그녀가 가지고 있는 돈때문 이었다.
그 이후 몇번 만나면서 상우는 그녀가 꽤 괸찮은 부모를 둔것을 알았고..
상우는 찢어지도록 가난한 자신을 분노하고 살았았던 터에...
학비를 대주며, 졸업만 하면 병원을 "開院"해 주겠다는 여자의 부.모들의 제의에 단박에 미끼를 물었던 것이다.
상우는 의대본과를 잠시 휴학하고 어학연수차 L.A에 와 있었던 것이다.
그런 아내였기에...
상우는 친구들이 "와이프" 얘기만 꺼내면 단박에 화를 냈었다.
"자격지심"과 "피해의식"때문이기도 했지만, 지금 그 아내란 여자가 아직도 마약을 끊지 못하고 약물과 마리화나에 빠져 있다는게 상우로서는 속이 뒤집혀져 있는 터 였다.
그리고,엄연히..따지면 쨔식들은..아내의 "구멍동서"였기 때문이었다.
"씨이..부...럴!"
"와장...창!!"
"끼..아~악!!"
상우는 테이블 위의 술병을 들고 바닥에 내리쳤다.
술병이 산산조각나며 사방으로 튀었다.
기석은 비명을 질러대는 계집애의 가슴속에서 손을 얼른 빼냈다.
그리곤, 잽싸게 자릴 피했다.
그 다음으로 이어지는 상우의 주사는 아무도 말릴 수 없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었다.
"와장..창..쿵!"
상우가 이번에는 테이블을 들고 엎었다..
상우 주변에 건장한 사내 서너명이 달라붙고 있었다..
그 광경을 꽁지머리 기석은 술 집 밖에서 바라보며 씨부럴 거렸다.
"....개..가 따로..없어!..치~익!"
기석은 말을 마치며 앞니 사이로 침을 뱉아냈다.
그는 상우가 사내들에게 잡혀서 술 집밖으로 밀려나오고 있는것에 천천히 발걸음을 옮겼다.
녀석을 데리고 어디...고급 콜걸들이 있는 장소로 가야 겠다고 생각했다.
상우를 진정시킬 수 있는것은..
탐스럽고 풍만한 젖가슴을 가긴 계집뿐이라는것을 기석은 잘 알고 있었다..
.......
그 시각...
한강이 내려다 보이는 카페...
건너편의 여의도 야경은 바라보는 사람들에게 황홀감을 주고 있었다.
"얘..마셔!..내가 너를 위해 주문한 술이야!"
". . . . . . .!!"
지영은 민주가 권하는 술잔을 바라보면서 커피색 빛을 띈 칵테일의 색이 참 이쁘다는 생각이 들었다.
"자!..건배!"
민주가 잔을 들고 부딪쳐 왔다. 그녀는 술이 쎈편이라 즐겨마시는 스카치를 온더락으로 마셔댔다.
지영은 잔을 들고 조금 마셔봤다..
빛깔에서 느낄 수 있듯이 커피맛이 나며 입안을 톡 쏘았다.
"칵테일!"....
지영은 술에 대해서는 문외한 이었지만, 칵테일이 가져다주는 묘한 느낌을 좋아했었다. 여러가지의 재료들에 의해 빚어내는 환상적인 빛깔!...
지영은 술맛 보다 그 색의 조화를 바라보는것을 즐겼다.
잔을 민주에게 들어보이며 물었다.
"칵테일...이름이..뭐~니?"
"블랙 러시~안!...엉큼한 술이란 뜻이~야!"
"이름이..재밌다!"
"기집애..야, 너 처럼 이혼 당하고...수녀처럼 살면서..내슝만 떨고 사는 여자들을 위한 술이야!"
"기집애...갖다가 붙이..긴!!"
"어~쭈...??"
민주가 담배연기를 지영이의 얼굴에 뿜어내며 너스레를 떨었다.
지영은 담배연기를 손으로 밀어낸뒤,
"블랙 러시안"란 뜻이 재미있다는듯한 표정을 지으며 조금 마셨다.
목구멍으로 넘어간 술이 위장의 벽을 건드리며 싸-아..한게,커피가 가진 특유의 향과 함께..달콤한 독주였다.
그런데..왜..슬의 이름을"블랙 러시안"이라고 했을까..지영은 궁금해 졌다.
마음 같아선 바텐더에게 장확한 뜻을 물어 보고 싶은 충동이 일어났지만, 지영은 참았다.
지영이의 생각을 흐트려 놓듯이 민주가 잔을 또 부딪쳐 왔다.
그녀는 독한 스카치를 이미 넉잔째 비우고 있었다.
민주는 속이 짜르르 해지는 기분좋은 취기를 느끼며 지영을 바라봤다.
그녀는 창밖의 야경을 바라보며 발그레해진 얼굴을 빛내고 있었다.
"블랙 러시안"는...
민주가 지영이를 생각하면 떠 오르는 "칵테일"이었다.
물론, 그 의미를 곰씹어 보면 지영이에게 어울리지 않는 칵테일 임은 틀림이 없었다.
그녀가 아직도 "처녀막"을 지닌 숫 처녀는 아니기 때문에...
하지만 민주는 지영이에게서, 아직도 "처녀막"을 지닌 "숫 처녀"이상의 인상을 받고 있었다.
민주가 갖다붙인 "블랙 러시안"의 의미는 지영에대한 질투였던 것이다.
검은빛이 도는 "음흉함!"...
민주의 기준으로 보면,
여자란 사내의 자지맛을 한번 보면...그 짜랏함을 잊을 수 없다는데 있었다.
그 기준으로 지영을 봤을때,
그녀는 분명히 본능을 억제하고 있는것 같았다.
그래서...
민주는 "블랙 러시안"의 음흉함을 지영에게 비유했던 것이다...
김지영!...
그녀에게서만...
느낄 수 있는 도도한 느낌..이 있었고, 근접할 수 없는 그녀만의 묘한 "매력의 城"이 감싸고 있는것 같았다.
지영은 가난했지만, 똑똑한 새침떼기였다.
뛰어난 미모는 뭇 남학생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지만 그녀는 공부만 했던 계집애가 아닌가..
비록,
대학커플인 민석과 결혼후 파경을 맞았지만...
그래도 친구들 사이에는 지영은 신비스런 여자였던 것이다.
자신은 이미 여고때 사내의 자지맛을 본 터 였다..
그것도 혼숙을 해가며 서너명의 선 머슴애들의 "윤간"도 스스럼 없이 받아들였던 자신이었다...
그리고..
대학에서 만난, 바람둥이 상철로 인해서...사내의 자지가 가져다주는 쾌락을 습득했던 그녀였다..
그런데..
짝궁이었던 지영은 오히려 그런 민주를 감싸안아 주었었다.
그녀가 없었다면, 아마도 민주는 대학의 문턱조차 밟아보지 못했을 것이다.
가난한 지영이가 민주의 부모의 제의로 숙식을 해결 해준다는 조건으로 그녀가 민주의 집으로 들어와 뒤 떨어진 공부를 도와준 덕택이었다.
일류대학을 마다하고 민주가 선택한 이류대학을 장학금을 받아가며 같이 다녀준것도 지영이었다...
그런 지영을...
민주는 고마움과 함께 마음속 깊은곳에서는 질투를 느끼고 있는 것이다.
"김지영!"...
그녀는 아무리 봐도 "숫 처녀"였다.
이혼녀란 꼬리표가 붙어 다닌다고 해도...민주로서는 그녀가 아직도 처녀막을 지니고 있는 신비스러운 "숫 처녀"로만 보였다..
요즘의 "요지경" 세태를 보자면 더욱 그랬다.
결혼전,
이 사내..저 사내들의 자지맛을 보고난뒤 너덜해진 보지구멍에 "처녀막"재생술이란 현대의학의 힘을 빌려 처녀로 다시 태어나는 세상이 아닌가!..
현재...
이 순간! 보지에 털이나 있는 성숙한"자궁"을 가진 미혼녀들중에 과연 조물주의 작품인 "처녀막"을 몇명이나 가지고 있을지가 민주는 궁금할 지경이었다.
자신만해도 그랬다.
여고 2학년때 부터 자지의 맛을 본 그녀가 아니었던가!...그때부터 자신은 이미 쾌락을 알았고...
대학을 다니면서 상철이로 인해 사내몇명과 함깨 뒹구는 "난교"는 물론, 애인을 바꿔서 섹스를 가지는 "스와핑"까지 경험했었다..
그런데...
한번의 결혼으로 일년도 못채우고헤어진 그녀이지만, 지영이는 숲속에서 난장이들과 놀며 꿈을 먹고 사는 백설공주처럼 보였다.
그 백설공주에게 "毒"이든 사과를 먹이고 싶었다.
"아담"과 "이브"가 사악한 뱀의 유혹에 "善惡果"를 따먹고난뒤 이성과 감성을 알았듯이...
민주 자신이 사악한 뱀이 되고 싶었다.
그 신비스러움을 느끼게 하는 지영이의 "숫 처녀"의 느낌을..민주는 파괴 하고 싶었던 것이다...
민주는 독한 스카치를 또 한잔 주문을 하며 지영이를 바라봤다.
그녀는 발그레해진 얼굴빛으로 꿈꾸는듯한 시선을 한체 창밖의 야경에 빠져 있었다.
민주가 봐도 아름다운 자태였다...
민주의 "편집증"이 꿈틀거리며 살아나고 있었다...
. . . . . . .
- 5 장 ( 민주의 몸부림 ) -
지영은 자신의 귀를 의심했다.
민주가 술에 취해 지어낸 이야기 일거라고 치부했다.
하지만 민주는 대 수롭지 않게 보충설명을 곁들여 상세히 말해 주었다.
"갱뱅!".....
포르노 비디오속에서나 볼 수 있었던 남녀들의 "난교"장면이 떠 올랐다.
지영은 고개를 흔들며 부정했다.
"...이, 기집애가...거짓부렁..을!.."
그러나 민주는 눈을 게슴츠레하게 떠고 지영이의 시선을 잡아 나갔다.
"왜...지져분하게..생각..되?"
민주가 상체를 흔들며 양 손을 들어 어께를 들썩였다.
그녀는 이미 슬립만 입은체 였다.
브래이져를 하지 않은 그녀의 유방이 출렁거렸다. 자주 오는 편은 아니지만 민주의 오피스텔은 항상 복잡했다.
아무렇게나 벗어논 그녀의 속옷이며...식탁위를 뒹구는 그릇들...
지영은 방금 민주가 자신에게 말한,
"왜...지져분하게..생각..되?"가 의미하는것이...그녀가 말한 "갱뱅"이라는 야릇한 클럽말고,
뒤죽박죽의 어지러운 그녀의 오피스텔속 같았다..
"그래서...말인데..."
민주가 입술을 핥으며 목소리를 넌지시 낮추며 지영을 바라봤다.
하지만 지영은 손 사레를 치며 말을 잘랐다.
"그,그..만해..그런 얘기라면..나..갈래!"
민주는 지영이의 단호한 태도에 일단 후퇴하기로 했는지 입을 다물었다.그녀가 몸을 일으키며 말했다.
"자고...가!..기집애야,집에가서..독수공방..하지 말고!..?"
지영은 민주의 말이 우습기도 했다. 그녀도 자신과 똑같은 처지가 아니었던가..
.......
"아하~아...앗!...좀더...더...세게!...하아아~앗!!"
지영은 잠결에 들려오는 민주의 신음소리에 눈을 살포시 떴다.
평소에 잠버릇이 고약한 그녀이기에 지영은 그녀를 침대에 자게 하고 자신은 바닥에다 이불을 폈던 것이다.
"흐으~흥!..그렇게...더...세게!..더 빨리...해줘!"
지영은 그때서야 그녀가 잠꼬대를 하는게 아니라.."자위"를 하고 있다는것을 알았다. 고개를 조금들어 민주를 살폈다.
그녀는 나신의 상태로 침대위를 휘젖고 있었다.
그리고 지영은 그녀의 손 동작을 보고 가슴이 뛰어왔다...그녀는 자신의 보지구멍속에다 뭔가를 열심히 쑤퓜愍만?헐떡이고 있었던 것이다.
"...저...게...뭐~지?.."
지영은 민주의 손에 쥐어진 도구를 살폈다.
"..아!...사내의 자지를 닮은 자위 도구야!"
지영은 그것을 인터넷 성인용품 싸이트에서 보았었다.
어둠속이었지만,확실했다...
민주는 지금 그것을 가지고 자신의 보지구멍속을 쑤셔대고 있었다.
지영의 심장이 더 빨리 뛰기 시작했다.
"관음증!"......
그것은 타인의 행동을 은밀히 관찰하며 쾌감을 느끼는 본능이었다.
진작...
자신도 끓어오르는 욕망을 식히고자 은밀히 "자위"를 하지 않는가!..
"자위!"...
숫놈과 암놈의 신성한 의무를 알고 난뒤 누구나 한번쯤 빠져보는 "자위"의 은밀함을 민주는 드러내 놓고 하고 있었다.
지영이로서는 신선한 충격이었다...
친구인 자신이 자는지 깨어있는지 개의치 않고 보란듯이 가랭이를 벌리고 보지구멍속으로 시커먼 남성의 성기모형을 쑤셔박아대는 민주를 바라보며 지영은 새로운 쾌감을 느끼며 몸이 달아 올랐다.
"...아!...내가...왜...이러...지?"
지영은 자신도 모르게 손을 뻗어 이미, 보지둔턱을 누르고 있었다.
그리고 팬티속으로 밀어넣은 손 가락끝에서 어느새 삐져 나온 애액을 만지며 아랫배를 부르르 떨었다.
"아하하~아~하..악!...나..미쳐!..."
민주는 지영이가 잠에서 깨어난것을 아는지 모르는지...엉덩이를 들썩이며 절정으로 치닺고 있었다.
그녀의 모습을 보며...지영이도 허리를 비틀었다.
그리고 민주가 부럽기도 했다...
"자위"를 하면서도...저토록 "오르가즘"에 도달하는 그녀의 본능이 지저분한 "탕녀"로 보이기전...그녀의 뛰어난 감성이 부러웠던 것이다.
"하아~~악...헉!....."
그녀가 절정에 다달았는지 보지를 쑤셔 박던 손 동작을 멈췄다...그리고 보지구멍에서 자위도구를 빼내며 축 쳐져 버렸다.
지영은 침대 모서리에 걸쳐진 그녀의 움켜진 손안에 있는 그..도구를 바라봤다.
그리고 놀랐다..
"..아!..너무..커!...."
지영은 속으로 그 모양과 크기에 놀라며 몸을 떨었다.
순간...자신도 모르게..양허벅지가 모아지며 보지구멍에서 애액이 찔끔 나오는걸 느꼈다.
지영은 그때까지도 보지둔턱에 자신의 손을 누르고 있었다..
"흐으으...음!"
지영은 숨을 죽이며 눈을 다시 감았다..
이상했다.
며칠전에 있었던..좌석버스속에서 있었던 추행이..또, 떠 올려졌다.
왜 그런지..
본능이 꿈틀거릴때 마다 즉각적으로 떠 오르는것이 그 추행이었다.
"하아아~앗!.....흡!"
지영은 침대위의 민주에게 들릴것 같아 입술을 꼬-옥 물었다.
....지영은 그 일이 있은후 부터 의식적으로 버스를 피했었다.
하지만,
꼭 필요할 경우에는 운전사 바로 뒷 편이나 출입문에서 가까운 곳에 앉아 신경을 필요 이상으로 곤두세우곤 했었다.
하지만...이상한 일이 벌어지고 있었다.
그..이상한 느낌은..좌석버스속에서 경험한 추행후에 어김없이 일어나고 있었던 것이다.
사내들과 우연히 눈만 마주치면 보지가 떨려오며 긴장되고..급기야는 애액을 삐쪄낸다는 것이었다.
그것은 굳이 밀폐된 버스속이나 지하철 뿐 아니었다.
길거리에서 우연히 마주치는 사내의 시선만 바라봐도 그 현상이 일어나곤 했다.
"조건반사!"....
지영은 그때마다 엉겁결에 떠 올린 단어가 "조건반사"였던 것이다.
그..좌석버스속에서 자신의 보지구멍을 헤집어며 쏘아보던 사내의 눈길...
그 눈길이 아무렇게나 부딪쳐오는 사내들의 시선과 "클로즙"되어 겹쳐지며...
똑 같은 느낌을 가지게 하고 있었다.
오늘저녁에도 느끼지 않았던가!..
지영은 민주가 소개한 그 사내들의 시선을 느끼며...의자에서 몇번이고 자세를 고쳐 잡아야만 했다..
그 시선으로 지영은 보지구멍에서 애액이 대책없이 삐질거리며 P아져 나왔기 때문이었다..
심장이 뛰어오고, 숨이 가빠..잠시 자리를 비우고 화장실로 가서 내려본 팬티에는 이미 애액으로 질펀해져 있는것을 보며 지영은 아연질색했던 것이다..
그런데...지금!
지영은 친구 민주의 자위행위를 보며...그 느낌!..버스속에서의 사내가 자신의 보지구멍을 더듬었던 거친 손가락의...느낌이 되 살아나고 있었다..
"흐으으~웁!....크윽!"
급기야 지영은 허벅지를 모으며 몸을 새우처럼 모았다..
참았던 애액이 "울컥!"삐져 나온것 같았다..
숨을 헐떡이며..애써 감은 눈꺼풀 속에서 ...저녁에 만났던...두 사내가 보이고..또, 버스속에서 추행을 해 오던 머리짧은 사내로 겹쳐지고 있었다..
.......
다음날...
민주는 상우를 만나고 있었다.남산이 올려다 보이는 "H"호텔 커피숍이었다.
돌팔이가 먼저 민주를 만나자고 한 것이었다.
"얘기..해..봤어?"
상우가 민주의 얼굴을 바라보며 물었다.
"호홋?...되게..마음에, 들어..하네?"
민주의 말투가 반말로 변해 있었다.그녀는 여유를 부리며 쥬수잔을 들고 마셨다.
"애들이..난리야!..빨리 진행 못한다구!"
상우의 말에 민주는 속으로 비위가 틀어지고 있었다.
"...쨔식들이...발정난 숫캐..마냥!.."
그것은 질투의 감정이었다. 진작 자신은 이제 거들떠 보지 않고 지영의 육체에만 관심을 보이는 그들이었던 것이다.
민주는 혀를 날름 거리며 입을 열었다.
"일단은..노~우야!..고..기집애..고상한척..하거든...요!"
"그래...서?"
"너무,서둘진..마!...희망이 없는것은 아니..니!"
"쩝!...그으..래?"
상우가 담배를 피워 물며 눈을 굴렸다.
그 모습을 바라보며 민주는 속을 떨었다. 그를 바라보는것 만으로도 "음욕"이 끓어 올라 이미 보지가 떨려오며 애액을 삐찔거리고 나오고 있었던 것이다.
"..유혹해서...지금바로 호텔방으로...올라가자고..할까?"
민주는 이미 세번이나 맛본 돌팔이 상우의 자지테크닉을 기억하며 후끈 달아 오른 몸뚱아리를 달랬다.
그가 세차게 핥고 빨아오던 혀!...민주는 유방의 유두를 자근,자근 씹다시피 향유하던 상우의 혀와 입술의 느낌이 떠 올라..젖꼭지에 힘이 들어가고 있었다.
그는 민주의 가랭이를 파고 들며 한시도 유방에서 입을 떼지 않았었다.
어젯밤...
눈앞에 앉아 있는 상우를 비롯해..그의 멤버 들을 생각하며...모형자지를 보지구멍속으로 들 쑤셔 박아야만 했다.
어쩌면 방 바닥에서 자는체 하고 있는 지영이에게 보란듯이 한 "자위"였지만...
민주는 상우나...꽁지머리...기석!...그리고 떡쇠인...현우의 자지들을 떠 올리며 절규했던 것이다.
민주의 이글거리는 눈빛을 슬그머니 피하며 상우가 물어왔다.
"근데..그, 친구..미씨야?...아니면..씽거~얼?"
"어떻게, 보였는데?"
민주가 되 물었다.
"미씨...는 아닌것..같았어!"
"그으~래...그,애...숫..처녀야!"
민주의 말에 상우가 금새 표정이 굳어졌다.
그 들의 "갱뱅"은 "처녀막"을 지닌 여자는 거부했던 것이다. 사내의 자지맛을 보지못한 여자의 자궁은 부담스러웠던 것이다.
상우의 심중을 읽은 민주가 베시시 웃으며 말했다.
"걱~정..마!..그런..뜻의..숫 처녀가 아니야!"
"하핫!..그~으래?"
상우가 굳어졌던 표정을 풀며 담배곽을 또 집어들었다.
그의 행동에 민주가 빈정거렸다.
"금새..발정난 숫캐로 변하..네?"
"발정난 숫..캐?..쿡!쿡!......!"
"그거지...뭐~야!.............!"
"호~오옷!..너, 질투하는..구나!"
"질투는...무~슨, 그렇다는 거지"
"그나..저나..왜, 숫..처녀..야!"
"으~응!..그건...말이...야....!"
민주는 말을 얼부무리다..지영에 대한 얘기를 간략하게 해 주었다.
상우는 눈을 더 빛냈다...
"벗은 몸 봤~어?..."
"왜..궁금..해?"
"쩌~어..업!..험!험!"
상우가 주위를 살피며 헛 기침을 했다.
민주는 순간 무슨생각을 했는지 상체를 숙이고 목소리를 낮추며 거침없이 쫑알거렸다.
"..겉..보기..이상이지!..벗겨~논, 나신은 같은 여자로서도 황홀해...젖가슴은 나보다 쪼금..작지만, 자연산이야...그리고..그곳은, 내가 자세히 관찰할 수는 없었지만...출산 경험이 없으니..말 안해도 알~지?"
상우는 물고 있는 담배의 필터를 "질끈"씹었다.
특히,지영이의 젖가슴을 "자연산"으로 표현하는것에 자지에 힘이 불끈 들어갔다.
그리고..보지는 아직 싱싱함 그대로라니...육욕을 더 부채질 했다.
어제 본...지영이의 모습이 그려졌다.
옷을 입은 그녀의 몸매에서도 나타나는 섹시함은 사내들의 애간장을 태우고 남을 자태였던 것이다.
그러던..상우가 고개를 갸웃하며 물었다.
"근데...왜,이혼했...지?"
그것은 아쉬움이었다. 상우는 지영이 정도의 여자라면 쌍수를 들고서라도 결혼을 해서 데리고 살고 싶었던 것이다.
지금의 바둑이 같은 아내와 퍼뜩 비교가 되었기 때문이었다.
"어어~라?...이,남자..좀..봐!..차라리..프로포즈를 하시~지!!"
"하하핫!...그런게..아니고..궁금하잖어!"
상우는 속내를 들킨양 웃어제끼며 생각을 떨쳐냈다.
"이유는 잘 몰라...남편쌔끼가..지독한 바람둥이..였다는..것과!...그리고, 고 계집이...너무 쑥맥이야...사내들이란..기집년이,옷만 벗고 가랭이를 벌리고 있는 다고..다..좋아 하는것은 아니잖어?"
민주는 상우가 재촉이 했듯이 나름대로 지영이의 이혼사유에 대해 설명했다.
"아뭏튼...빨리...진행하자..."
"서둘지..말라..니..까!.....!"
"약을 먹여서라도...빨리..해!"
"나...처음에..할때..처럼?..."
민주는 사내들과 처음 나이트클럽의 룸에서 "갱뱅"을 가질때 그들이 수치심을 없애주고 흥분이 더 된다며 억지로 먹이다 시피한 흰색빛이 도는 "알약"을 떠 올렸다. 약효는 치명적이었다.
새벽까지 이어지는 연속적인 섹스를 거듭할 수록 쾌감을 더 느끼게 했었던 "환각제"..에스터시였던 것이다.
하지만...
술과 약기운에서 깨어났을땐...사내의 자지를 보지구멍속에 담고 헐떡이며 "오르가즘"을 느끼는 이상으로 고통을 주는 약이기도 했다.
민주는 눈을 빛냈다.
그렇게라도 해서...지영이의 울부짖는 모습이 보고 싶었다.
"알았어...장소를 정..해!"
"오~우케이.....굿..이야!"
민주의 흔쾌한 대답에 상우는 엄지 손가락을 들어 보였다.
둘은 이미 "공범"이 되어가고 있었다.
민주는 그의 제스쳐를 바라보며 혀를 내밀고 입술을 핥으며 넌지시 말했다.
"근데...나...지금...급~해!"
"뭐....가?"
"하..고, 싶어...!!"
"그으~래?.."
상우는 그녀의 노골적인 말뜻을 알아차리고.. 손목시계를 올려다 본뒤, 눈짖으로 호텔의 윗층을 가리켰다.
"오케이!"였다...
민주는 자리에서 일어나며 벌써부터..보지가 떨렸다..
.......
"아이이..차~암!"
민주는 상우가 취하라는 자세가 어색해 앙탈을 부렸다.
하지만 그녀는 침대쪽을 바라보던 시선을 거두고 미련을 버려야 했다.
돌팔이 상우는 민주에게 옷을 벗고 소파에 앉게 했다. 그 자세는 섹스체위중"파이어 사이드(Fireside)"라는 자세였다.
커닐링거스 애무를 할 수도 있는 체위로 남자가 여자의 가랭이 중앙에 무릎을 꿇고 자지를 삽입하며...여체를 마음껏 애무 할수있는 체위였다.
민주는 상우가 자신의 가랭이를 벌려오는것에 팔과 다리를 그의 몸을 감았다.
"자...들어..간다!..씨이익!"
"흐~읍~~~!!"
애무고 뭐고 없이 상우는 민주의 보지구멍속으로 자지를 단숨에 꽂아 넣었다.
민주는 밑에서 박혀 올라오는 상우의 튼실한 자지를 느끼며 고개를 치켜들었다.
"후우...욱!...훅,훅!!"
"앗!앗!...아흐흐...읍!..앗앗!"
민주는 보지구멍속의 자지가 요동을 치는것에 날카로운 신음을 P아냈다.
그녀의 보지구멍은 이미..용광로였다.
민주는 상우의 어께죽지와 목의 뒷 덜미를 움켜잡으며 균형을 잡았다.
사내의 자지가 몸속으로 돌진 할때마다 그녀의 비대한 유방이 들썩였다..
"훅!훅!...왜..이래..속이..뜨거워!"
"푸쉬~익...푸쉭!...."
"하~아악!...미치겠어...좀더...빨리...해...줘!"
상우는 자지를 박아 넣으며 민주가 P아내는 보지구멍의 애액을 내려다 보며 헐떡였다..
그녀는 이미 발정난 암캐의 몸부림을 치고 있었다.
상우는 엉덩이를 들어 올릴때 마다 바닥을 짚고 있는 무릎이 아팠지만 참았다.
"...이..씨..부...럴!...거래..한번..하기..힘들..구~먼!"
상우는 민주의 보지구멍속에 자지를 박아 넣으며 지영이를 떠 올렸다. 그 지영이를 먹어보기 위해...흥미조차 잃은 민주의 육욕을 채워주고 있는 것이다.
빨리 정액을 싸질러 버리고 싶었다....
상우는 엉덩이를 들어 올리며 미친듯이 허리를 흔들었다.
"이이이...아아아...크크크~으윽!큭!..."
"어머머~멋...아하하~앗?....나..미쳐...어머멋!!"
상우의 미친듯한 진동에 민주는 몸부림쳤다...긴 손톱이 상우의 어께살을 파고 들고 있었다..
상우는 민주의 비대한 유방을 움켜지며 보지구멍속에다...정액을 싸질러 넣고 있었다.
순간...
민주는 보지구멍속이 거득해..지는 느낌을 받았다..그 튀어 오르는 정액을 한방울이라도 놓치지 않으려고 "질괄약근"에 힘을 주었다.
민주가 보지구멍에 힘을 주자 상우가 몸을 떨었다..자지가 조여지는것에 나머지의 정액을 털어냈던 것이다..
"크하~앗!...크윽!..헉!헉!헉!.."
"어~맛?...학학학........!"
상우가 민주의 가랭이에서 떨어져 나가며 엉덩방아를 찢고 헐떡였다.
민주는 단번에 몸속에서 빠져나가는 사내의 자지에 허전함을 느끼며 허벅지를 모으며 괄약근에 힘을 줬다...
그래도...그녀의 보지구멍에서 정액이 삐져나오고 있었다..
민주는 출렁이는 유방을 두 손으로 감싸며 고개를 뒤러 젖혔다...아쉬움이 있지만 그래도 끓어올랐던 "음욕"을 어느정도 잠재운것 같았다...
. . . . . . . .
- 6 장 ( 욕망의 "늪" ) -
그로부터 며칠후, 양수리 강변...
강물을 가르며 시원스럽게 달리는 수상스키의 물보라를 바라보며 지영은 가슴이 탁...트였다.
민주가 처음 양수리로 오자고 했을때 버텼던게 괜시리 미안하기 까지 했다.
이혼을 하고 점차 생활이 궁핍해져 가는 자신에게 코에 바람이나 넣자고 몇번이고 이끌었던 그녀에게 지영은 그때마다 거부했던 것이다.
"양수리!"...
사실 지영에게는 처음이 아닌 장소였다.
이혼한 남편인 민석이와 결혼의 날짜를 잡아두고 승용차로 드라이브와..데이트를 했던 "양수리"이고 "대성리" 였다.
지영은 흐르는 "강"을 바라보며 정신적인 "위로"를 받고 싶었다.
결혼전의 자신의 모습을 찾고 싶었던 것이다.
"한번, 타..보실래...요?"
지영은 상념에서 벗어나며 고개를 들었다.
언제 뭍으로 올라왔는지,상우란 사내였다. 그는 금방 물속에서 빠져나와 물방울을 털어내며 지영에게 수상스키를 권했다.
웃는 모습에서 가지런한 치아가 보이며 건장한 몸매를 내보이고 있었다.
"아,아니..에요..한번도 타본적이..없어요!"
"쉬워요..수영만 할줄알면 되~요!"
"..아니에요..구경하는것 만으로도 시원해..요!"
"하하..차암!...그럼,제가 타는것..구경하세요!"
상우는 지영이에게 다시한번 웃어 보이며 강물속으로 뛰어들었다. 그의 곁으로 수상보트가 다가 왔고..곧이어 물살을 갈랐다.
사내가 보트와 연결된 줄을 잡으며 수상스키에 올라타며 지영이를 돌아봤다.
사내가 손을 흔들어 보였다.
지영도 손을 흔들어 줄려다 겸연쩍어 들어올리던 손을 슬그머니 내렸다.
그리고 민주를 찾았다.
"..얘는..어딜..갔지?..."
지영은 조금전에 두 사내와 함께 보트를 타고 나갔던 민주가 보이지 않는것에 걱정이 되었다.
어쨌거나...자신은 잘 모르는 사내들이었기에 불안했던 것이다..
지영은 고개를 빼 들고 강쪽을 두리번 거렸으나 물살을 가르고 있는것은 보트한척 뿐이었다.
상우란 사내가 또 지영이에게 손을 흔들어 보이고 있었다..
지영은 이번에는 손을 살며시 들고 흔들어 주었다..그래야만 할것 같았기에..
그리고,
보트가 멀어지는것에 또 고개를 두리번 거리고 민주를 찾으며 시선을 바삐움직여 나갔다.
하지만 어디...에도, 민주가 타고나간 보트는 보이질 않았다..
.......
그 시각...
강변의 한적한 푸른 갈대숲속에는 보트한대가 좌우로 흔들리고 있었다.
어른키만한 풀숲으로 보트가 정착해 있는지도 잘 구분되지 않았다.
그 풀숲속의 보트안에서 두 남자와 한여자가 엉켜져 있었다.
"..더..깊게..넣어..봐!..흐으~음..."
보트 바닥에 등을대고 누워 하체를 들어올리며 휘어진 자지를 민주의 입속에 담고 있는것은 꽁지머리 기석이었고..
"츠즈~즙!..핫!..아핫!..어마~앗..헉!헉!"
꽁지머리의 자지를 입으로 빨고 핥으며 엉덩이를 치켜든것은 민주였다.
"훅!후~욱!..좋아!..그래. 조여..봐!...훅!훅!"
그리고...
민주의 한껏 벌어진 엉덩이사이에 자지를 쑤셔박아 넣고 있는 것은 떡쇠 현우였던 것이다.
두 사내는 민주를 가운데 놓고 그녀의 두개의 구멍속을 접령하고 있었다.
두개의 구멍으로 사내들을 상대하는 민주는 능숙하리 만큼...나신을 잘도 움직였다.
민주의 왼쪽 발목에는 벗지 못한 핫팬츠가 레이스가 달린 하얀색 팬티와 함께짖이겨져 있었다.
...그들이 즐겨하는 "갱뱅"규칙에 어긋나는 행위였지만, 민주가 원했던 것이다..
2대 1의 섹스는 좀처럼 하지 않는 그들을...
민주가 두 사내의 자지를 입으로 빨고 핥으며 억지를 부렸고...색다른 것을 원했던 두 사내도 응하고 있었다.
"훅..후~욱!..너, 친구..훅!훅!...보기만해도..기가막히..던~데?"
떡쇠가 민주의 보지구멍을 들락거리는 자지를 내려다보며 헐떡였다.
그의 눈앞에...는!
지영이의 치켜올라간 탄력적인 "힙"이 그려지고 있었고,
"으흐흐흣!...보지보다...그, 도톰한 입술..봤어..후~우욱!..으으..야!..좀 살살..빨~어!..크흐흣...그,얘 입속의..느낌은..후욱!..생각만해도...쌀것 같애!"
꽁지머리는 지영이의 육감적인 입술을 눈 앞에 떠 올렸다.
"야!...각오는..훅훅!.으윽!..하고.. 왔대?"
떡쇠가 민주의 주름진 항문을 내려다 보며 물었다.
"푸쉭~익!..푸쉭!...."
민주의 보지구멍에서 타이어 바람빠지는 소리가 나며 애액이 튀었다.
그녀는 이미 두번째의 "오르가즘"을 느끼고 있는중이었다.
입속으로 넣고 핥아대는 꽁지머리의 자지에선 정액이 조금씩 삐져나와 비릿한 내음이 입속과 연결된 코로 맡아지고 있었다.
"야!...왜..대답이..헉,헉..없..어!..각오는 하고 왔..대?..훅!후~욱!"
"츠즈~즙!..모,몰..올~라!...마음대로..해!.아아합..츠즙!"
민주는 떡쇠의 다그침에 입에 물고 있던 꽁지머리의 자지를 잠시 빼내며 억지로 대답을 해 주었다.
순간...떡쇠가 몸을 경직시켰다.
"으흐흐~큭!..크크크...오우~예..엣!"
"크~윽!..좋아!..그렇..지!..끄으윽!"
떡쇠가 민주의 보지구멍에서 자지를 빼내고, 그녀의 엉덩이와 등에..정액을 뿌렸다..그와 동시에 꽁지머리의 자지끝에서도 정액을 쏘아 올리며 민주의 얼굴과 목덜미에 허여멀건한 정액을 뿌려냈다..
"어마~아...앗?....하아..악!.."
민주는 등과 엉덩이는 물론..얼굴과 목덜미에 뿌려지는 뜨거운 정액을 느끼며 세번째의 "오르가즘"을 맛보고 있었다.
그녀는 벌벌떨며...입가에 묻은 정액을 혀로 핥았다..
그리고 그녀는 꽁지머리의 자지를 소 젖을 짜듯...손에 움켜 잡고 훑어올리다 못해 입속에 넣고 빨았다.
"부우우~웅!...쐐엑~촤~아!..."
"쏴아아~..철..썩!"
갈대 숲속의 보트가 강물살을 받으며 흔들렸다.
옆으로 지나간 상우의 보트가 물살을 가르며 일으킨 파도때문이었다.
보트가 흔들리자 민주는 바닥에 벌렁 누워 버렸다...
그녀의 알몸뚱아리에 흩어진 사내의 정액방울들이 햇뼈?받아 빛을 발했다.
강바람이 비릿한 정액내음을 밀어내고 있었다..
떡쇠가 수상스키복을 허리에서 끌어 올리며 보트의 시동을 걸었다...
.......
"얘는..어딜, 갔다가..와?"
지영은 민주를 바라보며 눈을 흘겼다.
"캬~하!..으~응!..다른데서..수상스키, 배웠어"
민주는 갈증이 났는지 차가운 캔맥주를 들이키며 대수롭지 않게 대답했다.
그녀가 지영이옆에 털썩 주저 앉았다.
순간,
지영은 민주의 몸에서 비릿한 사내의 "정액"내음을 맡을 수 있었다.
"...어머!..얘가..무슨..짓을 하고 온거..야?"
지영은 민주의 자태를 살피며 가슴이 뛰었다. 아무래도 두 사내와 함께 보트를 타고나간 그녀는 무슨일을 저질러고 온것 같았다.
"왜?..내 얼굴에 뭐..묻었어?"
". . . . . . .!!"
민주는 어께끈이 없는 쫄티차림의 상체를 내 밀며 물었다. 지영은 달리 할 말을 잊고 그냥 시선을 강쪽으로 옮겼다.
하지만..뛰어오는, 심장소리를 죽이진 못했다..
. . . . . . .
- 7 장 ( "갱뱅" 2 ) -
그날 저녁...
강이 내려다 보이는 떡쇠의 별장에서는 "바베큐"파티가 무르익고 있었다.
통나무로 지어진 별장의 뜰에서 그들은 모닥불을 중심으로 둘러 앉아 술잔을 기울였다.
지영은 사내들에 대한 얘기를 익히 들은 터였지만, 새삼스럽게 놀라고 있었다.
술의 종류란게 자신이 보지도 못한 하나같이 고급양주였던 것이다.
진작 자신에게도 권했지만 지영은 "와인"만을 고집하고 마셨다. 그런데 민주는 평소의 주량을 넘기고 있는것 같았다.
그녀는 사내들이 빈잔을 채워주는 즉시 입으로 털어 넣었다.
지영이가 보기에는 이미..상당한 취기를 그녀는 느끼는지 자세를 흐트리고 있었다.
"자,자...부~라보!..어~멋!"
민주가 또 잔을 치켜들고 일으서려다 비틀거리며 잔듸위로 넘어져 버렸다.
넘어진 그녀는 좀처럼 일러나지 못했다.
지영은 그녀를 부축하며 인상을 썼다.
"이층으로 데리고..가서..좀, 쉬게 하죠!"
부축하는 지영이를 도운것은 상우였다. 그는 민주를 끌어 안아 일으켜 세운뒤 등에 엎었다.
지영은 그녀의 등을 잡아주며 상우를 다라서 통나무집으로 들어갔다.
이층방의 침대에 민주를 누이고 지영은 그녀를 흔들어 깨웠다. 하지만 민주는 꿈쩍도 하지 않았다..
지영은 당황스러웠다.
혼자서 어쩌란 말인지...도무지 혼란스러웠던 것이다.
그때..뒤에 서있던 상우가 입을 열었다.
"잠시..눈좀..부치게..하죠!"
지영은 마지못해 자리에서 일어났다..
.......
"야!..약효과가 없잖어!"
꽁지머리가 떡쇠를 쏘아보며 핀잔을 주었다.
"씨~불..넘!..급하긴..좀..기다려..봐!"
떡쇠가 걱정말라는 표정으로 양주를 입속으로 털어넣었다. 그는 자신하고 있었던 것이다...
지영이가 마신 적포도주속엔 치명적인 흥분제 성분을 탔던것이다.
"엑스터시!"....
떡쇠는 "엑스터시"를 미리 포도주병에 털어 넣은뒤라 안달이 나있는 꽁지머리완 달리 회심의 미소를 짖고 있었다.
창넓은 거실 안쪽으로 두 남녀가 이층에서 내려오고 있었다.
.......
"어~머낫?...."
지영은 층계를 내려오다 다리를 휘청했다.
가까스로 난간을 잡고 균형을 잡을때 뒤에서 내려오던 상우가 부축을했다.
지영은 숨이 가빠왔다...
심장이 쿵,쿵거리며 얼굴이 달아 올랐다...그리고 도무지 알 수 없는 떨림이 온몸을 엄습하고 있는것에 그녀는 난간을 붙들고 또 한번 휘청거렸다.
"괜찮으..세요!"
상우가 회심의 미소를 입에 담고 지영이의 겨드랑이에 손을 집어넣어 부축했다.
그의 손에 지영이의 탄력적인 젖가슴이 뭉클하고 잡혔다..
"어~멋!..괜,괘..찮아요!"
지영은 젖가슴을 덮은 사내의 손의 느낌에 화들짝 놀라며 몸을 바로 세웠다.
그리고 층계를 겨우 내려왔다..
"후훗!..이제야 약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하는군!.."
휘청거리는 지영의 뒷 모습을 바라보며 상우는 눈을 빛냈다.
그녀가 일층의 거실로 내려가 소파에 걸터 앉는 것에 상우가 식당으로 들어갔다.
"아!...내가..왜..이러지?"
지영은 소파에 걸터 앉아 몸 둘바를 몰랐다.
도무지...
왜 이렇게 심장이 뛰어오며 얼굴이 화끈거리며 달아오르는지 이유를 모르고 있었다.
자신이 마신것이라곤...고작 와인 서너..잔이었던 것이다.
평소 술에 약한것을 스스로 알기는 했지만...당황스러웠다.
"자...이것..좀..마셔요!"
어느새 상우란 사내가 물컵을 내밀었다.
지영은 차가운 생수를 들이켰다...목이 말랐던 것이다.
지영이가 허겁지급 물을 들이키는것에 상우는 입가에 냉소가 떠 올랐다.
그 차가운 생수에는 무색무취의 흥분제를 더..넣은것이었던 것이다.
이미..지영은 "엑스터시"와...강력한 "흥분제"의 성분을 마셔버린 것이다.
"잠시..쉬..세요!"
상우는 지영이의 손에서 물컵을 건내받으며 달랬다.
지영은 쑥스러운듯 고개를 끄덕이며...고개를 소파의 등받이에 기대고 있었다.
지영은 고개를 들지 못하고 있었다.
민주가 저녁을 먹자고 해서 나온 그녀는 낯선 남자둘을 갑자기 소개 받고난뒤 안절부절이었던 것이다.
"..기집애..가, 사전에 말이라도 해..주지!"
지영은 그리 기분이 나쁜것은 아니지만 지금 자신이 입고 있는 옷 때문이었다.
편한 마음으로 나오다 보니,그냥 반팔쫄티에 몸에 착 달라붙는 면바지를 입은 자신의 모습이 쑥스러웠던 것이다.
"사진속의 모습보다..더, 아름다우십니다!"
의사신분이라고 이미 소개한 상우가 지영이의 미모를 칭찬했다.
"사..진?.."
지영은 사내가 한 말을 들으며, 무슨사진을 보고 저럴까..하는 궁금증이났다.
"허!...쨔식이, 벌써..작업 들어가고 있어!..하핫!!"
미대강사라고 소개한 기석이란 사내가 입가에 함박웃음을 달고 상우에게 핀잔을 주었다. 그는 고개를 젖히며 과장스레 웃었다.
그의 꽁지머리가 흔들렸다.
"어~멋?..꽁지, 오빠! 말좀 가려서..해요. 처음보는 숙녀앞에서, 작업이..뭐~에욧!..호홋!.참"
옆에 있던 민주가 지영이의 어께를 자신의 어께로 밀며 맞받아 쳤다.
민주가 지영의 어께를 밀은 것은 고개 좀 들어라는 신호였다.
지영은 어께를 밀어 오는 민주를 바라보며 눈을 흘겼다. 그녀의 뾰투룽한 모습이 더 청아해 보였다.
그 모습을 바라보던,미대강사인 기석이가 지영을 바라보며 말했다.
"기회를 주신다..면, 인물화 모델로 초청하고 싶군요!"
그의 말은 진심이었다.
그만큼 지영의 미모와 몸매에 민석은 첫 눈에 푹 빠져 버린것 같았다.
그리고 그의 눈앞에는 이미 지영이의 나신을 그려보고 있었다.
"...쭈우욱!..자~알 빠진 몸매..야...어이그..당장에라도. 벗겨서, 자지를 저.. 섹시하고 도톰한 입속으로..자지를 쑤셔 넣고 싶어..쩝!"
기석은 부풀어 오르는 바지춤속의 자지를 손으로 지그시 눌렀다.
돌팔이 상우도 기석의 눈빛을 읽으며 같은 생각을 하고 있었다.
민주가 보여준 사진을 보며 누군가를 닮았다고 했었던..게,"제니퍼 로페즈" 한국판을 보고 있는듯한 느낌은 틀림이 없었다.
"...우!...저..젖가슴...쫄티에 저 정도로 육감적인 선을 나타낸다면..실제로 벗겨놓으면...생 고무공 같을 ..꺼..야!..그러나..저러나...조것을 언제..먹어보~지?..휴~우..쩝!"
상우도..이미 발기하여 끄덕거리고 있는 자지를 느끼고 슬그머니 테이블 밑으로 손을 내리고 있었다.
그랬다...
다소곳히 고개를 숙이고 앉아있는 지영의 모습은 봄의 전령사인"후리지아"꽃처럼 화사하고 상큼해 보였던 것이다.
화장끼 하나 없는 여자의 맨 얼굴도 아름다울 수 있다는것을 보여주기나 하듯 지영은 풋풋한 싱그러움을 발하고 있었던 것이다.
민주는 두 사내의 눈빛을 읽으며 질투가났다.
그들은 벌써...육욕의 눈빛으로 지영이를 바라보고 있었던 것이다.
지영이를 소개 할려고 했을때 부터 마음을 단단히 먹었었지만 자신에게는 눈 길 한번 주지 않고 있는 그들이 야속하기도 했다.
"...쨔~씩들이..벌써...자지에 힘이 들어..가누~만!.."
한 사내는 자신의 젖탱이에 매달렸던 사내고...또, 한사내는 자신의 입속으로 바나나같이 휘어진 자지를 쑤셔박고 헐떡였던 그 들이었다...
민주는 새초롬 해진 표정으로 목소리의 톤을 높혔다.
"배고파요..뭐좀..먹죠!"
민주가 좌중의 분위기를 잡으며 메뉴판을 집어 들었다.
그녀로서는 사내들을 더 만나고 싶어 지영이를 소개 했지만 자존심이 상했던 것이다.
.......
"야...그 여자, 미씨래?..아니면 씽~거...얼?"
꽁지머리 기석이가 운전을 하며 돌팔이 상우에게 물었다.
"몰라!...미씨는 아닌것 같아!..입고 있는 옷을 보면은..."
상우는 청바지 차림의 미끈한 지영을 떠 올리며 빙그레 웃었다. 허벅지의 탄탄함이 돋아나 있는 두 다리가 섹시함을 더 했고..헤어지면서 훔쳐본 지영이의 탄력적인 "힙"인 엉덩이를 바라본 순간, 상우는 침을 삼켰었다.
"..나도..이젠..체위를 바꿔야..겠어!.."
그것은 떡쇠 현우가 선호하는 후 배위인 "크로올"자세였다. 상우는 양쪽으로 균형있게 갈라져 걸음을 옮길때 마다 골반을 알맞게 흔들어댔던, 지영이의 뒷 모습이 눈 앞에서 아른거렸다.
"그으~래?...오랜만에 괜찮은 물건..하나 골랐어!"
"쨔~X!..김칫국 부터 마시지마...꽤 도도해 보이던..데!"
"그 밥에 그 나물이지...뭐! 민주란년 친구면 다..그렇고 그런 여자 아니야?"
"푸후훗!...순진 한놈...너 그런 감각으로 조각칼들고 작품하냐?..너한테 배우는 학생들이 걱정 된~다아!"
"쿡쿡쿡...씨~불..넘! 사돈 넘 말..하기는..쩝!"
"근데, 떡쇠..쨔식은..어딜갔냐?"
"그..쉐~이, 오늘 맞선 보러 나갔어!..꼰대 성화에 못이겨 코 꿰서 나가야 한댔어!..씨~불..넘! 좋겠다..맞선이나 보러 다니고!..킥킥!"
"야...기분도 꿀꿀한데..한잔 때리자!"
"조오~치...청담동 그 카페..어때?"
"젖 탱이큰, 마담년이 있는데?..우하하핫!"....
"끼이이~익!...부우~웅!"
꽁지머리는 청담동으로 가기 위해 불법뉴-턴을 했다. 마주오던 차들이 빵,빵거리며 욕설을 퍼부었지만, 자주색 스포츠카는 도심의 도로를 헤집어며 굉음을 냈다...
.......
"얘는, 사람 놀래키는데..선수야!"
지영은 민주를 쏘아 붙였다.
민주는 그런 지영이의 표정을 살폈다. 말은 그렇게 하면서도 과히..싫지는 않은 표정이었다.
"..하기사..그렇기도 하겠지...이혼후에..괜찮은 숫캐들을 처음 만났으니.."
아니, 어쩌면 남편 말고는 대학졸업후 처음인것 같기도 했다.
민주는 속으로 지영의 심중을 헤아려보려는듯 말을 건냈다.
"얘!...그 의사라는 상우씨..어때?"
"으~응?...."
"기집애..내숭은, 그 사람시선이.. 너에게 한시도 안 벗어나더라!"
". . . . . . .!!"
"기집애...얼굴 값좀..해라!..널 잡아 먹는것도 아닌데..그렇게 새침떼기 처럼 말도 안하고 앉아 있음, 내가 뭐..되니?"
"...내가..남자..소개..해 달랬어?"
"기집애야, 집구석에 쳐 박혀 있는 니가 안스러워서 그랬어!"
"후훗!..그 꽁지머리를 한..사람, 웃기더라!"
"아~항!...그 미대 조각강사?...쨔식...잘 생겼지?..둘 다 유학파..래! 미국!..또 한녀석..있어! 재벌 이세라고 했어!"
민주는 대답을 해 나가면서 어김없이 사내들의 신체적인 특징을 떠 올리고 있었다.
휘어진 길쭉한 자지를 흔들어대는 꽁지머리 기석...
굵고 짧았지만 삽입후 기관차의피스톤처럼 밀어부치는 떡쇠 현우..
그리고 민주의 마음을 제일 사로잡은 돌팔이 상우..그는 자지를 들쑤시는 행위대신 애무를 좋아하는 타입이었다.
민주는 한꺼번에 몰려오는 사내들에 대한 그리움에 잡고 있는 핸들을 부여잡고 몸을 부르르 떨었다.
민주의 속을 아는지...모르는지..지영이가 넌지시 물어왔다.
"근데..사진은 무슨 말이야?"
"으~응!..너랑 작년에 설악산에 갔을때 찍은것!"
"어~머!...얘는,그때 제대로 씻지도 않은 새벽에,호텔앞에서 찍은거..아니~니?"
"푸후훗!...기집애, 아니~야!..속초 바닷가에서 찍은거..야!"
". . . . . . . .!!"
"야..우리 한잔 하자, 괜찮은 칵테일"바" 터~놨어!"
민주는 지영이가 동의를 하든 말든 핸들을 꺽었다.
그녀도 불법 뉴-턴을 했고 마주오는 차들이 비상 헤드라이트를 번쩍이며 빵,빵거렸다.
"씨~팔..노옴..들...되게...지랄들이야!"
민주는 욕설을 퍼부어 가며 차의 속도를 붙였다.
지영은 안전벨트를 부여 잡고 민주를 째려 봤지만, 불평하지 않았다.
항상 그녀는 이런식이기에...
그리고,
지영은 칵테일"바"로 가는 내내..속초에서 찍었다는 사진을 기억해 내려고 애썼다.
하지만, 아무리 기억을 해도 뚜렷하게 그려지지 않는것에 민주더러 그 사진을 지금 가지고 있으면 보여 달라고 하고 싶었지만 이내, 단념해 버렸다..
미모에 대해서 항상 보이지 않는 열등감을 가지고 있는 민주를 자극하고 싶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대충기억에 그려지는것은 자신이 지금과 달리 긴 생머리를 하고 활짝 웃고 있었다고 생각되었다..
민주는 운전을 하면서 빙그레 웃었다.
은근히...
떼를 쓰며 거부의 감정을 드러낼것 같은 새침떼기 도도녀인 지영이가 기분나빠하지 않는다는것이 그녀로서는 희망이 보였던 것이다.
민주는 정체되는 도로에서 만났던 사내들의 실체에 대해 말을 꺼내려다..고개를 흔들었다...
지금은 때가 아니라고 생각되었던 것이다..
.......
위스키잔을 거듭 비워낼때 마다 돌팔이 상우는 정신이 말짱해 지는것을 느꼈다.
이상했다...
벌써, "시바스"반병이면 자신의 주량을 넘기고 있었던 것이다.
상우는 정신이 말짱해지는 이유를 가까스로 찾을 수 있었다.
그 이유는 "김지영"이란 여자 때문이었다.
그녀의 자태가 머리속에서 지워지지 않았던 것이다.
처음 보는 순간 부터 불같이 끓어 오르는 "육욕"에 자신의 눈속에 "각인"이 되 버린 그녀였다.
상우는 양주잔을 들고 단숨에 또 들이켰다...뜨거운 것이 목구멍을 타고 넘어갔다...
그때 마주편에서 꽁지머리가 빈정거렸다.
"야...쨔X!...너...그,애..생각하지?"
상우는 기석을 바라봤다, 녀석은 아르바이트를 한다는 솜털조차 벗지 못한 어린 계집애의 가슴속으로 손을 넣은체였다.
"푸후훗!...그래..쨔식아..생각한다..왜!..어쩔래?"
"씨..불..넘!..하기사..니 놈이 찍은 년들중에 가랭이를 스스로 벌리지 않은년이 없지!"
"푸후후훗!!........."
"걱정 된다~아!...제수씨가!"
기석이가 여전히 계집애의 젖가슴을 조물락 거리며 상우의 와이프를 덜먹였다.
돌팔이 상우는 금새 인상을 험악하게 하고 꽁지머리를 쳐다봤다.
애써 잊고 있던 와이프를 들먹이는 녀석의 면상을 갈겨 부고 싶었지만 상우는 참았다.
상우의 표정을 읽은 기석은 속으로 "뜨끔"하며 자신이 하지 말아야 할 말을 한것에 후회를 했다.
하지만,
이미 늦은 것 같았다. 상우의 눈 빛이 희번득...해지고 있었던 것이다.
"개...같은..년!....."
상우는 나직히 욕설을 뱉으며 빈잔에 양주를 채웠다.
꽁지머리 기석은 겸연쩍어하며 상우가 뱉은 욕설의 상대가 그의 와이프인지...아니면, 장모인지...헷 갈렸다..
그들이 처음 만난것은 L.A 였다.
구심점이 되어준것은 당연히 부유층자녀들이 들락거리는 나이트클럽"이었고..
그기서 그들은 쉽게 친해졌고 특히, 돈을 물쓰듯 뿌려되는 떡쇠 현우로 인해 그 들은 유학기간 내내 술과 여자에 빠져 살았었다.
그리고..
좀더 자극적인 쾌락을 추구 하던 그들이 생각해 낸것이 "갱뱅"이었던 것이다.
그들은 "갱뱅"을 그곳에서 배워었다.
이미 미국에는 "갱뱅"이 은밀하지만 공공연하게 행해지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사실..
상우의 아내는 "갱뱅"을 행 하면서 만난 계집애였다.
그녀 역시 유학을 온 부유층의 바람난 계집애들중 한명 이었던 것이다.
마리화나 중독자이기도 한 그녀는 처음 만난 그 들의 제의에 스스럼없이 옷을 벗었었다.
...나이트클럽 뒷편의 허름한 창고에서 였다.
그런 그녀와 결혼 할 수 밖에 없었던 상우는 오로지 그녀가 가지고 있는 돈때문 이었다.
그 이후 몇번 만나면서 상우는 그녀가 꽤 괸찮은 부모를 둔것을 알았고..
상우는 찢어지도록 가난한 자신을 분노하고 살았았던 터에...
학비를 대주며, 졸업만 하면 병원을 "開院"해 주겠다는 여자의 부.모들의 제의에 단박에 미끼를 물었던 것이다.
상우는 의대본과를 잠시 휴학하고 어학연수차 L.A에 와 있었던 것이다.
그런 아내였기에...
상우는 친구들이 "와이프" 얘기만 꺼내면 단박에 화를 냈었다.
"자격지심"과 "피해의식"때문이기도 했지만, 지금 그 아내란 여자가 아직도 마약을 끊지 못하고 약물과 마리화나에 빠져 있다는게 상우로서는 속이 뒤집혀져 있는 터 였다.
그리고,엄연히..따지면 쨔식들은..아내의 "구멍동서"였기 때문이었다.
"씨이..부...럴!"
"와장...창!!"
"끼..아~악!!"
상우는 테이블 위의 술병을 들고 바닥에 내리쳤다.
술병이 산산조각나며 사방으로 튀었다.
기석은 비명을 질러대는 계집애의 가슴속에서 손을 얼른 빼냈다.
그리곤, 잽싸게 자릴 피했다.
그 다음으로 이어지는 상우의 주사는 아무도 말릴 수 없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었다.
"와장..창..쿵!"
상우가 이번에는 테이블을 들고 엎었다..
상우 주변에 건장한 사내 서너명이 달라붙고 있었다..
그 광경을 꽁지머리 기석은 술 집 밖에서 바라보며 씨부럴 거렸다.
"....개..가 따로..없어!..치~익!"
기석은 말을 마치며 앞니 사이로 침을 뱉아냈다.
그는 상우가 사내들에게 잡혀서 술 집밖으로 밀려나오고 있는것에 천천히 발걸음을 옮겼다.
녀석을 데리고 어디...고급 콜걸들이 있는 장소로 가야 겠다고 생각했다.
상우를 진정시킬 수 있는것은..
탐스럽고 풍만한 젖가슴을 가긴 계집뿐이라는것을 기석은 잘 알고 있었다..
.......
그 시각...
한강이 내려다 보이는 카페...
건너편의 여의도 야경은 바라보는 사람들에게 황홀감을 주고 있었다.
"얘..마셔!..내가 너를 위해 주문한 술이야!"
". . . . . . .!!"
지영은 민주가 권하는 술잔을 바라보면서 커피색 빛을 띈 칵테일의 색이 참 이쁘다는 생각이 들었다.
"자!..건배!"
민주가 잔을 들고 부딪쳐 왔다. 그녀는 술이 쎈편이라 즐겨마시는 스카치를 온더락으로 마셔댔다.
지영은 잔을 들고 조금 마셔봤다..
빛깔에서 느낄 수 있듯이 커피맛이 나며 입안을 톡 쏘았다.
"칵테일!"....
지영은 술에 대해서는 문외한 이었지만, 칵테일이 가져다주는 묘한 느낌을 좋아했었다. 여러가지의 재료들에 의해 빚어내는 환상적인 빛깔!...
지영은 술맛 보다 그 색의 조화를 바라보는것을 즐겼다.
잔을 민주에게 들어보이며 물었다.
"칵테일...이름이..뭐~니?"
"블랙 러시~안!...엉큼한 술이란 뜻이~야!"
"이름이..재밌다!"
"기집애..야, 너 처럼 이혼 당하고...수녀처럼 살면서..내슝만 떨고 사는 여자들을 위한 술이야!"
"기집애...갖다가 붙이..긴!!"
"어~쭈...??"
민주가 담배연기를 지영이의 얼굴에 뿜어내며 너스레를 떨었다.
지영은 담배연기를 손으로 밀어낸뒤,
"블랙 러시안"란 뜻이 재미있다는듯한 표정을 지으며 조금 마셨다.
목구멍으로 넘어간 술이 위장의 벽을 건드리며 싸-아..한게,커피가 가진 특유의 향과 함께..달콤한 독주였다.
그런데..왜..슬의 이름을"블랙 러시안"이라고 했을까..지영은 궁금해 졌다.
마음 같아선 바텐더에게 장확한 뜻을 물어 보고 싶은 충동이 일어났지만, 지영은 참았다.
지영이의 생각을 흐트려 놓듯이 민주가 잔을 또 부딪쳐 왔다.
그녀는 독한 스카치를 이미 넉잔째 비우고 있었다.
민주는 속이 짜르르 해지는 기분좋은 취기를 느끼며 지영을 바라봤다.
그녀는 창밖의 야경을 바라보며 발그레해진 얼굴을 빛내고 있었다.
"블랙 러시안"는...
민주가 지영이를 생각하면 떠 오르는 "칵테일"이었다.
물론, 그 의미를 곰씹어 보면 지영이에게 어울리지 않는 칵테일 임은 틀림이 없었다.
그녀가 아직도 "처녀막"을 지닌 숫 처녀는 아니기 때문에...
하지만 민주는 지영이에게서, 아직도 "처녀막"을 지닌 "숫 처녀"이상의 인상을 받고 있었다.
민주가 갖다붙인 "블랙 러시안"의 의미는 지영에대한 질투였던 것이다.
검은빛이 도는 "음흉함!"...
민주의 기준으로 보면,
여자란 사내의 자지맛을 한번 보면...그 짜랏함을 잊을 수 없다는데 있었다.
그 기준으로 지영을 봤을때,
그녀는 분명히 본능을 억제하고 있는것 같았다.
그래서...
민주는 "블랙 러시안"의 음흉함을 지영에게 비유했던 것이다...
김지영!...
그녀에게서만...
느낄 수 있는 도도한 느낌..이 있었고, 근접할 수 없는 그녀만의 묘한 "매력의 城"이 감싸고 있는것 같았다.
지영은 가난했지만, 똑똑한 새침떼기였다.
뛰어난 미모는 뭇 남학생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지만 그녀는 공부만 했던 계집애가 아닌가..
비록,
대학커플인 민석과 결혼후 파경을 맞았지만...
그래도 친구들 사이에는 지영은 신비스런 여자였던 것이다.
자신은 이미 여고때 사내의 자지맛을 본 터 였다..
그것도 혼숙을 해가며 서너명의 선 머슴애들의 "윤간"도 스스럼 없이 받아들였던 자신이었다...
그리고..
대학에서 만난, 바람둥이 상철로 인해서...사내의 자지가 가져다주는 쾌락을 습득했던 그녀였다..
그런데..
짝궁이었던 지영은 오히려 그런 민주를 감싸안아 주었었다.
그녀가 없었다면, 아마도 민주는 대학의 문턱조차 밟아보지 못했을 것이다.
가난한 지영이가 민주의 부모의 제의로 숙식을 해결 해준다는 조건으로 그녀가 민주의 집으로 들어와 뒤 떨어진 공부를 도와준 덕택이었다.
일류대학을 마다하고 민주가 선택한 이류대학을 장학금을 받아가며 같이 다녀준것도 지영이었다...
그런 지영을...
민주는 고마움과 함께 마음속 깊은곳에서는 질투를 느끼고 있는 것이다.
"김지영!"...
그녀는 아무리 봐도 "숫 처녀"였다.
이혼녀란 꼬리표가 붙어 다닌다고 해도...민주로서는 그녀가 아직도 처녀막을 지니고 있는 신비스러운 "숫 처녀"로만 보였다..
요즘의 "요지경" 세태를 보자면 더욱 그랬다.
결혼전,
이 사내..저 사내들의 자지맛을 보고난뒤 너덜해진 보지구멍에 "처녀막"재생술이란 현대의학의 힘을 빌려 처녀로 다시 태어나는 세상이 아닌가!..
현재...
이 순간! 보지에 털이나 있는 성숙한"자궁"을 가진 미혼녀들중에 과연 조물주의 작품인 "처녀막"을 몇명이나 가지고 있을지가 민주는 궁금할 지경이었다.
자신만해도 그랬다.
여고 2학년때 부터 자지의 맛을 본 그녀가 아니었던가!...그때부터 자신은 이미 쾌락을 알았고...
대학을 다니면서 상철이로 인해 사내몇명과 함깨 뒹구는 "난교"는 물론, 애인을 바꿔서 섹스를 가지는 "스와핑"까지 경험했었다..
그런데...
한번의 결혼으로 일년도 못채우고헤어진 그녀이지만, 지영이는 숲속에서 난장이들과 놀며 꿈을 먹고 사는 백설공주처럼 보였다.
그 백설공주에게 "毒"이든 사과를 먹이고 싶었다.
"아담"과 "이브"가 사악한 뱀의 유혹에 "善惡果"를 따먹고난뒤 이성과 감성을 알았듯이...
민주 자신이 사악한 뱀이 되고 싶었다.
그 신비스러움을 느끼게 하는 지영이의 "숫 처녀"의 느낌을..민주는 파괴 하고 싶었던 것이다...
민주는 독한 스카치를 또 한잔 주문을 하며 지영이를 바라봤다.
그녀는 발그레해진 얼굴빛으로 꿈꾸는듯한 시선을 한체 창밖의 야경에 빠져 있었다.
민주가 봐도 아름다운 자태였다...
민주의 "편집증"이 꿈틀거리며 살아나고 있었다...
. . . . . . .
- 5 장 ( 민주의 몸부림 ) -
지영은 자신의 귀를 의심했다.
민주가 술에 취해 지어낸 이야기 일거라고 치부했다.
하지만 민주는 대 수롭지 않게 보충설명을 곁들여 상세히 말해 주었다.
"갱뱅!".....
포르노 비디오속에서나 볼 수 있었던 남녀들의 "난교"장면이 떠 올랐다.
지영은 고개를 흔들며 부정했다.
"...이, 기집애가...거짓부렁..을!.."
그러나 민주는 눈을 게슴츠레하게 떠고 지영이의 시선을 잡아 나갔다.
"왜...지져분하게..생각..되?"
민주가 상체를 흔들며 양 손을 들어 어께를 들썩였다.
그녀는 이미 슬립만 입은체 였다.
브래이져를 하지 않은 그녀의 유방이 출렁거렸다. 자주 오는 편은 아니지만 민주의 오피스텔은 항상 복잡했다.
아무렇게나 벗어논 그녀의 속옷이며...식탁위를 뒹구는 그릇들...
지영은 방금 민주가 자신에게 말한,
"왜...지져분하게..생각..되?"가 의미하는것이...그녀가 말한 "갱뱅"이라는 야릇한 클럽말고,
뒤죽박죽의 어지러운 그녀의 오피스텔속 같았다..
"그래서...말인데..."
민주가 입술을 핥으며 목소리를 넌지시 낮추며 지영을 바라봤다.
하지만 지영은 손 사레를 치며 말을 잘랐다.
"그,그..만해..그런 얘기라면..나..갈래!"
민주는 지영이의 단호한 태도에 일단 후퇴하기로 했는지 입을 다물었다.그녀가 몸을 일으키며 말했다.
"자고...가!..기집애야,집에가서..독수공방..하지 말고!..?"
지영은 민주의 말이 우습기도 했다. 그녀도 자신과 똑같은 처지가 아니었던가..
.......
"아하~아...앗!...좀더...더...세게!...하아아~앗!!"
지영은 잠결에 들려오는 민주의 신음소리에 눈을 살포시 떴다.
평소에 잠버릇이 고약한 그녀이기에 지영은 그녀를 침대에 자게 하고 자신은 바닥에다 이불을 폈던 것이다.
"흐으~흥!..그렇게...더...세게!..더 빨리...해줘!"
지영은 그때서야 그녀가 잠꼬대를 하는게 아니라.."자위"를 하고 있다는것을 알았다. 고개를 조금들어 민주를 살폈다.
그녀는 나신의 상태로 침대위를 휘젖고 있었다.
그리고 지영은 그녀의 손 동작을 보고 가슴이 뛰어왔다...그녀는 자신의 보지구멍속에다 뭔가를 열심히 쑤퓜愍만?헐떡이고 있었던 것이다.
"...저...게...뭐~지?.."
지영은 민주의 손에 쥐어진 도구를 살폈다.
"..아!...사내의 자지를 닮은 자위 도구야!"
지영은 그것을 인터넷 성인용품 싸이트에서 보았었다.
어둠속이었지만,확실했다...
민주는 지금 그것을 가지고 자신의 보지구멍속을 쑤셔대고 있었다.
지영의 심장이 더 빨리 뛰기 시작했다.
"관음증!"......
그것은 타인의 행동을 은밀히 관찰하며 쾌감을 느끼는 본능이었다.
진작...
자신도 끓어오르는 욕망을 식히고자 은밀히 "자위"를 하지 않는가!..
"자위!"...
숫놈과 암놈의 신성한 의무를 알고 난뒤 누구나 한번쯤 빠져보는 "자위"의 은밀함을 민주는 드러내 놓고 하고 있었다.
지영이로서는 신선한 충격이었다...
친구인 자신이 자는지 깨어있는지 개의치 않고 보란듯이 가랭이를 벌리고 보지구멍속으로 시커먼 남성의 성기모형을 쑤셔박아대는 민주를 바라보며 지영은 새로운 쾌감을 느끼며 몸이 달아 올랐다.
"...아!...내가...왜...이러...지?"
지영은 자신도 모르게 손을 뻗어 이미, 보지둔턱을 누르고 있었다.
그리고 팬티속으로 밀어넣은 손 가락끝에서 어느새 삐져 나온 애액을 만지며 아랫배를 부르르 떨었다.
"아하하~아~하..악!...나..미쳐!..."
민주는 지영이가 잠에서 깨어난것을 아는지 모르는지...엉덩이를 들썩이며 절정으로 치닺고 있었다.
그녀의 모습을 보며...지영이도 허리를 비틀었다.
그리고 민주가 부럽기도 했다...
"자위"를 하면서도...저토록 "오르가즘"에 도달하는 그녀의 본능이 지저분한 "탕녀"로 보이기전...그녀의 뛰어난 감성이 부러웠던 것이다.
"하아~~악...헉!....."
그녀가 절정에 다달았는지 보지를 쑤셔 박던 손 동작을 멈췄다...그리고 보지구멍에서 자위도구를 빼내며 축 쳐져 버렸다.
지영은 침대 모서리에 걸쳐진 그녀의 움켜진 손안에 있는 그..도구를 바라봤다.
그리고 놀랐다..
"..아!..너무..커!...."
지영은 속으로 그 모양과 크기에 놀라며 몸을 떨었다.
순간...자신도 모르게..양허벅지가 모아지며 보지구멍에서 애액이 찔끔 나오는걸 느꼈다.
지영은 그때까지도 보지둔턱에 자신의 손을 누르고 있었다..
"흐으으...음!"
지영은 숨을 죽이며 눈을 다시 감았다..
이상했다.
며칠전에 있었던..좌석버스속에서 있었던 추행이..또, 떠 올려졌다.
왜 그런지..
본능이 꿈틀거릴때 마다 즉각적으로 떠 오르는것이 그 추행이었다.
"하아아~앗!.....흡!"
지영은 침대위의 민주에게 들릴것 같아 입술을 꼬-옥 물었다.
....지영은 그 일이 있은후 부터 의식적으로 버스를 피했었다.
하지만,
꼭 필요할 경우에는 운전사 바로 뒷 편이나 출입문에서 가까운 곳에 앉아 신경을 필요 이상으로 곤두세우곤 했었다.
하지만...이상한 일이 벌어지고 있었다.
그..이상한 느낌은..좌석버스속에서 경험한 추행후에 어김없이 일어나고 있었던 것이다.
사내들과 우연히 눈만 마주치면 보지가 떨려오며 긴장되고..급기야는 애액을 삐쪄낸다는 것이었다.
그것은 굳이 밀폐된 버스속이나 지하철 뿐 아니었다.
길거리에서 우연히 마주치는 사내의 시선만 바라봐도 그 현상이 일어나곤 했다.
"조건반사!"....
지영은 그때마다 엉겁결에 떠 올린 단어가 "조건반사"였던 것이다.
그..좌석버스속에서 자신의 보지구멍을 헤집어며 쏘아보던 사내의 눈길...
그 눈길이 아무렇게나 부딪쳐오는 사내들의 시선과 "클로즙"되어 겹쳐지며...
똑 같은 느낌을 가지게 하고 있었다.
오늘저녁에도 느끼지 않았던가!..
지영은 민주가 소개한 그 사내들의 시선을 느끼며...의자에서 몇번이고 자세를 고쳐 잡아야만 했다..
그 시선으로 지영은 보지구멍에서 애액이 대책없이 삐질거리며 P아져 나왔기 때문이었다..
심장이 뛰어오고, 숨이 가빠..잠시 자리를 비우고 화장실로 가서 내려본 팬티에는 이미 애액으로 질펀해져 있는것을 보며 지영은 아연질색했던 것이다..
그런데...지금!
지영은 친구 민주의 자위행위를 보며...그 느낌!..버스속에서의 사내가 자신의 보지구멍을 더듬었던 거친 손가락의...느낌이 되 살아나고 있었다..
"흐으으~웁!....크윽!"
급기야 지영은 허벅지를 모으며 몸을 새우처럼 모았다..
참았던 애액이 "울컥!"삐져 나온것 같았다..
숨을 헐떡이며..애써 감은 눈꺼풀 속에서 ...저녁에 만났던...두 사내가 보이고..또, 버스속에서 추행을 해 오던 머리짧은 사내로 겹쳐지고 있었다..
.......
다음날...
민주는 상우를 만나고 있었다.남산이 올려다 보이는 "H"호텔 커피숍이었다.
돌팔이가 먼저 민주를 만나자고 한 것이었다.
"얘기..해..봤어?"
상우가 민주의 얼굴을 바라보며 물었다.
"호홋?...되게..마음에, 들어..하네?"
민주의 말투가 반말로 변해 있었다.그녀는 여유를 부리며 쥬수잔을 들고 마셨다.
"애들이..난리야!..빨리 진행 못한다구!"
상우의 말에 민주는 속으로 비위가 틀어지고 있었다.
"...쨔식들이...발정난 숫캐..마냥!.."
그것은 질투의 감정이었다. 진작 자신은 이제 거들떠 보지 않고 지영의 육체에만 관심을 보이는 그들이었던 것이다.
민주는 혀를 날름 거리며 입을 열었다.
"일단은..노~우야!..고..기집애..고상한척..하거든...요!"
"그래...서?"
"너무,서둘진..마!...희망이 없는것은 아니..니!"
"쩝!...그으..래?"
상우가 담배를 피워 물며 눈을 굴렸다.
그 모습을 바라보며 민주는 속을 떨었다. 그를 바라보는것 만으로도 "음욕"이 끓어 올라 이미 보지가 떨려오며 애액을 삐찔거리고 나오고 있었던 것이다.
"..유혹해서...지금바로 호텔방으로...올라가자고..할까?"
민주는 이미 세번이나 맛본 돌팔이 상우의 자지테크닉을 기억하며 후끈 달아 오른 몸뚱아리를 달랬다.
그가 세차게 핥고 빨아오던 혀!...민주는 유방의 유두를 자근,자근 씹다시피 향유하던 상우의 혀와 입술의 느낌이 떠 올라..젖꼭지에 힘이 들어가고 있었다.
그는 민주의 가랭이를 파고 들며 한시도 유방에서 입을 떼지 않았었다.
어젯밤...
눈앞에 앉아 있는 상우를 비롯해..그의 멤버 들을 생각하며...모형자지를 보지구멍속으로 들 쑤셔 박아야만 했다.
어쩌면 방 바닥에서 자는체 하고 있는 지영이에게 보란듯이 한 "자위"였지만...
민주는 상우나...꽁지머리...기석!...그리고 떡쇠인...현우의 자지들을 떠 올리며 절규했던 것이다.
민주의 이글거리는 눈빛을 슬그머니 피하며 상우가 물어왔다.
"근데..그, 친구..미씨야?...아니면..씽거~얼?"
"어떻게, 보였는데?"
민주가 되 물었다.
"미씨...는 아닌것..같았어!"
"그으~래...그,애...숫..처녀야!"
민주의 말에 상우가 금새 표정이 굳어졌다.
그 들의 "갱뱅"은 "처녀막"을 지닌 여자는 거부했던 것이다. 사내의 자지맛을 보지못한 여자의 자궁은 부담스러웠던 것이다.
상우의 심중을 읽은 민주가 베시시 웃으며 말했다.
"걱~정..마!..그런..뜻의..숫 처녀가 아니야!"
"하핫!..그~으래?"
상우가 굳어졌던 표정을 풀며 담배곽을 또 집어들었다.
그의 행동에 민주가 빈정거렸다.
"금새..발정난 숫캐로 변하..네?"
"발정난 숫..캐?..쿡!쿡!......!"
"그거지...뭐~야!.............!"
"호~오옷!..너, 질투하는..구나!"
"질투는...무~슨, 그렇다는 거지"
"그나..저나..왜, 숫..처녀..야!"
"으~응!..그건...말이...야....!"
민주는 말을 얼부무리다..지영에 대한 얘기를 간략하게 해 주었다.
상우는 눈을 더 빛냈다...
"벗은 몸 봤~어?..."
"왜..궁금..해?"
"쩌~어..업!..험!험!"
상우가 주위를 살피며 헛 기침을 했다.
민주는 순간 무슨생각을 했는지 상체를 숙이고 목소리를 낮추며 거침없이 쫑알거렸다.
"..겉..보기..이상이지!..벗겨~논, 나신은 같은 여자로서도 황홀해...젖가슴은 나보다 쪼금..작지만, 자연산이야...그리고..그곳은, 내가 자세히 관찰할 수는 없었지만...출산 경험이 없으니..말 안해도 알~지?"
상우는 물고 있는 담배의 필터를 "질끈"씹었다.
특히,지영이의 젖가슴을 "자연산"으로 표현하는것에 자지에 힘이 불끈 들어갔다.
그리고..보지는 아직 싱싱함 그대로라니...육욕을 더 부채질 했다.
어제 본...지영이의 모습이 그려졌다.
옷을 입은 그녀의 몸매에서도 나타나는 섹시함은 사내들의 애간장을 태우고 남을 자태였던 것이다.
그러던..상우가 고개를 갸웃하며 물었다.
"근데...왜,이혼했...지?"
그것은 아쉬움이었다. 상우는 지영이 정도의 여자라면 쌍수를 들고서라도 결혼을 해서 데리고 살고 싶었던 것이다.
지금의 바둑이 같은 아내와 퍼뜩 비교가 되었기 때문이었다.
"어어~라?...이,남자..좀..봐!..차라리..프로포즈를 하시~지!!"
"하하핫!...그런게..아니고..궁금하잖어!"
상우는 속내를 들킨양 웃어제끼며 생각을 떨쳐냈다.
"이유는 잘 몰라...남편쌔끼가..지독한 바람둥이..였다는..것과!...그리고, 고 계집이...너무 쑥맥이야...사내들이란..기집년이,옷만 벗고 가랭이를 벌리고 있는 다고..다..좋아 하는것은 아니잖어?"
민주는 상우가 재촉이 했듯이 나름대로 지영이의 이혼사유에 대해 설명했다.
"아뭏튼...빨리...진행하자..."
"서둘지..말라..니..까!.....!"
"약을 먹여서라도...빨리..해!"
"나...처음에..할때..처럼?..."
민주는 사내들과 처음 나이트클럽의 룸에서 "갱뱅"을 가질때 그들이 수치심을 없애주고 흥분이 더 된다며 억지로 먹이다 시피한 흰색빛이 도는 "알약"을 떠 올렸다. 약효는 치명적이었다.
새벽까지 이어지는 연속적인 섹스를 거듭할 수록 쾌감을 더 느끼게 했었던 "환각제"..에스터시였던 것이다.
하지만...
술과 약기운에서 깨어났을땐...사내의 자지를 보지구멍속에 담고 헐떡이며 "오르가즘"을 느끼는 이상으로 고통을 주는 약이기도 했다.
민주는 눈을 빛냈다.
그렇게라도 해서...지영이의 울부짖는 모습이 보고 싶었다.
"알았어...장소를 정..해!"
"오~우케이.....굿..이야!"
민주의 흔쾌한 대답에 상우는 엄지 손가락을 들어 보였다.
둘은 이미 "공범"이 되어가고 있었다.
민주는 그의 제스쳐를 바라보며 혀를 내밀고 입술을 핥으며 넌지시 말했다.
"근데...나...지금...급~해!"
"뭐....가?"
"하..고, 싶어...!!"
"그으~래?.."
상우는 그녀의 노골적인 말뜻을 알아차리고.. 손목시계를 올려다 본뒤, 눈짖으로 호텔의 윗층을 가리켰다.
"오케이!"였다...
민주는 자리에서 일어나며 벌써부터..보지가 떨렸다..
.......
"아이이..차~암!"
민주는 상우가 취하라는 자세가 어색해 앙탈을 부렸다.
하지만 그녀는 침대쪽을 바라보던 시선을 거두고 미련을 버려야 했다.
돌팔이 상우는 민주에게 옷을 벗고 소파에 앉게 했다. 그 자세는 섹스체위중"파이어 사이드(Fireside)"라는 자세였다.
커닐링거스 애무를 할 수도 있는 체위로 남자가 여자의 가랭이 중앙에 무릎을 꿇고 자지를 삽입하며...여체를 마음껏 애무 할수있는 체위였다.
민주는 상우가 자신의 가랭이를 벌려오는것에 팔과 다리를 그의 몸을 감았다.
"자...들어..간다!..씨이익!"
"흐~읍~~~!!"
애무고 뭐고 없이 상우는 민주의 보지구멍속으로 자지를 단숨에 꽂아 넣었다.
민주는 밑에서 박혀 올라오는 상우의 튼실한 자지를 느끼며 고개를 치켜들었다.
"후우...욱!...훅,훅!!"
"앗!앗!...아흐흐...읍!..앗앗!"
민주는 보지구멍속의 자지가 요동을 치는것에 날카로운 신음을 P아냈다.
그녀의 보지구멍은 이미..용광로였다.
민주는 상우의 어께죽지와 목의 뒷 덜미를 움켜잡으며 균형을 잡았다.
사내의 자지가 몸속으로 돌진 할때마다 그녀의 비대한 유방이 들썩였다..
"훅!훅!...왜..이래..속이..뜨거워!"
"푸쉬~익...푸쉭!...."
"하~아악!...미치겠어...좀더...빨리...해...줘!"
상우는 자지를 박아 넣으며 민주가 P아내는 보지구멍의 애액을 내려다 보며 헐떡였다..
그녀는 이미 발정난 암캐의 몸부림을 치고 있었다.
상우는 엉덩이를 들어 올릴때 마다 바닥을 짚고 있는 무릎이 아팠지만 참았다.
"...이..씨..부...럴!...거래..한번..하기..힘들..구~먼!"
상우는 민주의 보지구멍속에 자지를 박아 넣으며 지영이를 떠 올렸다. 그 지영이를 먹어보기 위해...흥미조차 잃은 민주의 육욕을 채워주고 있는 것이다.
빨리 정액을 싸질러 버리고 싶었다....
상우는 엉덩이를 들어 올리며 미친듯이 허리를 흔들었다.
"이이이...아아아...크크크~으윽!큭!..."
"어머머~멋...아하하~앗?....나..미쳐...어머멋!!"
상우의 미친듯한 진동에 민주는 몸부림쳤다...긴 손톱이 상우의 어께살을 파고 들고 있었다..
상우는 민주의 비대한 유방을 움켜지며 보지구멍속에다...정액을 싸질러 넣고 있었다.
순간...
민주는 보지구멍속이 거득해..지는 느낌을 받았다..그 튀어 오르는 정액을 한방울이라도 놓치지 않으려고 "질괄약근"에 힘을 주었다.
민주가 보지구멍에 힘을 주자 상우가 몸을 떨었다..자지가 조여지는것에 나머지의 정액을 털어냈던 것이다..
"크하~앗!...크윽!..헉!헉!헉!.."
"어~맛?...학학학........!"
상우가 민주의 가랭이에서 떨어져 나가며 엉덩방아를 찢고 헐떡였다.
민주는 단번에 몸속에서 빠져나가는 사내의 자지에 허전함을 느끼며 허벅지를 모으며 괄약근에 힘을 줬다...
그래도...그녀의 보지구멍에서 정액이 삐져나오고 있었다..
민주는 출렁이는 유방을 두 손으로 감싸며 고개를 뒤러 젖혔다...아쉬움이 있지만 그래도 끓어올랐던 "음욕"을 어느정도 잠재운것 같았다...
. . . . . . . .
- 6 장 ( 욕망의 "늪" ) -
그로부터 며칠후, 양수리 강변...
강물을 가르며 시원스럽게 달리는 수상스키의 물보라를 바라보며 지영은 가슴이 탁...트였다.
민주가 처음 양수리로 오자고 했을때 버텼던게 괜시리 미안하기 까지 했다.
이혼을 하고 점차 생활이 궁핍해져 가는 자신에게 코에 바람이나 넣자고 몇번이고 이끌었던 그녀에게 지영은 그때마다 거부했던 것이다.
"양수리!"...
사실 지영에게는 처음이 아닌 장소였다.
이혼한 남편인 민석이와 결혼의 날짜를 잡아두고 승용차로 드라이브와..데이트를 했던 "양수리"이고 "대성리" 였다.
지영은 흐르는 "강"을 바라보며 정신적인 "위로"를 받고 싶었다.
결혼전의 자신의 모습을 찾고 싶었던 것이다.
"한번, 타..보실래...요?"
지영은 상념에서 벗어나며 고개를 들었다.
언제 뭍으로 올라왔는지,상우란 사내였다. 그는 금방 물속에서 빠져나와 물방울을 털어내며 지영에게 수상스키를 권했다.
웃는 모습에서 가지런한 치아가 보이며 건장한 몸매를 내보이고 있었다.
"아,아니..에요..한번도 타본적이..없어요!"
"쉬워요..수영만 할줄알면 되~요!"
"..아니에요..구경하는것 만으로도 시원해..요!"
"하하..차암!...그럼,제가 타는것..구경하세요!"
상우는 지영이에게 다시한번 웃어 보이며 강물속으로 뛰어들었다. 그의 곁으로 수상보트가 다가 왔고..곧이어 물살을 갈랐다.
사내가 보트와 연결된 줄을 잡으며 수상스키에 올라타며 지영이를 돌아봤다.
사내가 손을 흔들어 보였다.
지영도 손을 흔들어 줄려다 겸연쩍어 들어올리던 손을 슬그머니 내렸다.
그리고 민주를 찾았다.
"..얘는..어딜..갔지?..."
지영은 조금전에 두 사내와 함께 보트를 타고 나갔던 민주가 보이지 않는것에 걱정이 되었다.
어쨌거나...자신은 잘 모르는 사내들이었기에 불안했던 것이다..
지영은 고개를 빼 들고 강쪽을 두리번 거렸으나 물살을 가르고 있는것은 보트한척 뿐이었다.
상우란 사내가 또 지영이에게 손을 흔들어 보이고 있었다..
지영은 이번에는 손을 살며시 들고 흔들어 주었다..그래야만 할것 같았기에..
그리고,
보트가 멀어지는것에 또 고개를 두리번 거리고 민주를 찾으며 시선을 바삐움직여 나갔다.
하지만 어디...에도, 민주가 타고나간 보트는 보이질 않았다..
.......
그 시각...
강변의 한적한 푸른 갈대숲속에는 보트한대가 좌우로 흔들리고 있었다.
어른키만한 풀숲으로 보트가 정착해 있는지도 잘 구분되지 않았다.
그 풀숲속의 보트안에서 두 남자와 한여자가 엉켜져 있었다.
"..더..깊게..넣어..봐!..흐으~음..."
보트 바닥에 등을대고 누워 하체를 들어올리며 휘어진 자지를 민주의 입속에 담고 있는것은 꽁지머리 기석이었고..
"츠즈~즙!..핫!..아핫!..어마~앗..헉!헉!"
꽁지머리의 자지를 입으로 빨고 핥으며 엉덩이를 치켜든것은 민주였다.
"훅!후~욱!..좋아!..그래. 조여..봐!...훅!훅!"
그리고...
민주의 한껏 벌어진 엉덩이사이에 자지를 쑤셔박아 넣고 있는 것은 떡쇠 현우였던 것이다.
두 사내는 민주를 가운데 놓고 그녀의 두개의 구멍속을 접령하고 있었다.
두개의 구멍으로 사내들을 상대하는 민주는 능숙하리 만큼...나신을 잘도 움직였다.
민주의 왼쪽 발목에는 벗지 못한 핫팬츠가 레이스가 달린 하얀색 팬티와 함께짖이겨져 있었다.
...그들이 즐겨하는 "갱뱅"규칙에 어긋나는 행위였지만, 민주가 원했던 것이다..
2대 1의 섹스는 좀처럼 하지 않는 그들을...
민주가 두 사내의 자지를 입으로 빨고 핥으며 억지를 부렸고...색다른 것을 원했던 두 사내도 응하고 있었다.
"훅..후~욱!..너, 친구..훅!훅!...보기만해도..기가막히..던~데?"
떡쇠가 민주의 보지구멍을 들락거리는 자지를 내려다보며 헐떡였다.
그의 눈앞에...는!
지영이의 치켜올라간 탄력적인 "힙"이 그려지고 있었고,
"으흐흐흣!...보지보다...그, 도톰한 입술..봤어..후~우욱!..으으..야!..좀 살살..빨~어!..크흐흣...그,얘 입속의..느낌은..후욱!..생각만해도...쌀것 같애!"
꽁지머리는 지영이의 육감적인 입술을 눈 앞에 떠 올렸다.
"야!...각오는..훅훅!.으윽!..하고.. 왔대?"
떡쇠가 민주의 주름진 항문을 내려다 보며 물었다.
"푸쉭~익!..푸쉭!...."
민주의 보지구멍에서 타이어 바람빠지는 소리가 나며 애액이 튀었다.
그녀는 이미 두번째의 "오르가즘"을 느끼고 있는중이었다.
입속으로 넣고 핥아대는 꽁지머리의 자지에선 정액이 조금씩 삐져나와 비릿한 내음이 입속과 연결된 코로 맡아지고 있었다.
"야!...왜..대답이..헉,헉..없..어!..각오는 하고 왔..대?..훅!후~욱!"
"츠즈~즙!..모,몰..올~라!...마음대로..해!.아아합..츠즙!"
민주는 떡쇠의 다그침에 입에 물고 있던 꽁지머리의 자지를 잠시 빼내며 억지로 대답을 해 주었다.
순간...떡쇠가 몸을 경직시켰다.
"으흐흐~큭!..크크크...오우~예..엣!"
"크~윽!..좋아!..그렇..지!..끄으윽!"
떡쇠가 민주의 보지구멍에서 자지를 빼내고, 그녀의 엉덩이와 등에..정액을 뿌렸다..그와 동시에 꽁지머리의 자지끝에서도 정액을 쏘아 올리며 민주의 얼굴과 목덜미에 허여멀건한 정액을 뿌려냈다..
"어마~아...앗?....하아..악!.."
민주는 등과 엉덩이는 물론..얼굴과 목덜미에 뿌려지는 뜨거운 정액을 느끼며 세번째의 "오르가즘"을 맛보고 있었다.
그녀는 벌벌떨며...입가에 묻은 정액을 혀로 핥았다..
그리고 그녀는 꽁지머리의 자지를 소 젖을 짜듯...손에 움켜 잡고 훑어올리다 못해 입속에 넣고 빨았다.
"부우우~웅!...쐐엑~촤~아!..."
"쏴아아~..철..썩!"
갈대 숲속의 보트가 강물살을 받으며 흔들렸다.
옆으로 지나간 상우의 보트가 물살을 가르며 일으킨 파도때문이었다.
보트가 흔들리자 민주는 바닥에 벌렁 누워 버렸다...
그녀의 알몸뚱아리에 흩어진 사내의 정액방울들이 햇뼈?받아 빛을 발했다.
강바람이 비릿한 정액내음을 밀어내고 있었다..
떡쇠가 수상스키복을 허리에서 끌어 올리며 보트의 시동을 걸었다...
.......
"얘는..어딜, 갔다가..와?"
지영은 민주를 바라보며 눈을 흘겼다.
"캬~하!..으~응!..다른데서..수상스키, 배웠어"
민주는 갈증이 났는지 차가운 캔맥주를 들이키며 대수롭지 않게 대답했다.
그녀가 지영이옆에 털썩 주저 앉았다.
순간,
지영은 민주의 몸에서 비릿한 사내의 "정액"내음을 맡을 수 있었다.
"...어머!..얘가..무슨..짓을 하고 온거..야?"
지영은 민주의 자태를 살피며 가슴이 뛰었다. 아무래도 두 사내와 함께 보트를 타고나간 그녀는 무슨일을 저질러고 온것 같았다.
"왜?..내 얼굴에 뭐..묻었어?"
". . . . . . .!!"
민주는 어께끈이 없는 쫄티차림의 상체를 내 밀며 물었다. 지영은 달리 할 말을 잊고 그냥 시선을 강쪽으로 옮겼다.
하지만..뛰어오는, 심장소리를 죽이진 못했다..
. . . . . . .
- 7 장 ( "갱뱅" 2 ) -
그날 저녁...
강이 내려다 보이는 떡쇠의 별장에서는 "바베큐"파티가 무르익고 있었다.
통나무로 지어진 별장의 뜰에서 그들은 모닥불을 중심으로 둘러 앉아 술잔을 기울였다.
지영은 사내들에 대한 얘기를 익히 들은 터였지만, 새삼스럽게 놀라고 있었다.
술의 종류란게 자신이 보지도 못한 하나같이 고급양주였던 것이다.
진작 자신에게도 권했지만 지영은 "와인"만을 고집하고 마셨다. 그런데 민주는 평소의 주량을 넘기고 있는것 같았다.
그녀는 사내들이 빈잔을 채워주는 즉시 입으로 털어 넣었다.
지영이가 보기에는 이미..상당한 취기를 그녀는 느끼는지 자세를 흐트리고 있었다.
"자,자...부~라보!..어~멋!"
민주가 또 잔을 치켜들고 일으서려다 비틀거리며 잔듸위로 넘어져 버렸다.
넘어진 그녀는 좀처럼 일러나지 못했다.
지영은 그녀를 부축하며 인상을 썼다.
"이층으로 데리고..가서..좀, 쉬게 하죠!"
부축하는 지영이를 도운것은 상우였다. 그는 민주를 끌어 안아 일으켜 세운뒤 등에 엎었다.
지영은 그녀의 등을 잡아주며 상우를 다라서 통나무집으로 들어갔다.
이층방의 침대에 민주를 누이고 지영은 그녀를 흔들어 깨웠다. 하지만 민주는 꿈쩍도 하지 않았다..
지영은 당황스러웠다.
혼자서 어쩌란 말인지...도무지 혼란스러웠던 것이다.
그때..뒤에 서있던 상우가 입을 열었다.
"잠시..눈좀..부치게..하죠!"
지영은 마지못해 자리에서 일어났다..
.......
"야!..약효과가 없잖어!"
꽁지머리가 떡쇠를 쏘아보며 핀잔을 주었다.
"씨~불..넘!..급하긴..좀..기다려..봐!"
떡쇠가 걱정말라는 표정으로 양주를 입속으로 털어넣었다. 그는 자신하고 있었던 것이다...
지영이가 마신 적포도주속엔 치명적인 흥분제 성분을 탔던것이다.
"엑스터시!"....
떡쇠는 "엑스터시"를 미리 포도주병에 털어 넣은뒤라 안달이 나있는 꽁지머리완 달리 회심의 미소를 짖고 있었다.
창넓은 거실 안쪽으로 두 남녀가 이층에서 내려오고 있었다.
.......
"어~머낫?...."
지영은 층계를 내려오다 다리를 휘청했다.
가까스로 난간을 잡고 균형을 잡을때 뒤에서 내려오던 상우가 부축을했다.
지영은 숨이 가빠왔다...
심장이 쿵,쿵거리며 얼굴이 달아 올랐다...그리고 도무지 알 수 없는 떨림이 온몸을 엄습하고 있는것에 그녀는 난간을 붙들고 또 한번 휘청거렸다.
"괜찮으..세요!"
상우가 회심의 미소를 입에 담고 지영이의 겨드랑이에 손을 집어넣어 부축했다.
그의 손에 지영이의 탄력적인 젖가슴이 뭉클하고 잡혔다..
"어~멋!..괜,괘..찮아요!"
지영은 젖가슴을 덮은 사내의 손의 느낌에 화들짝 놀라며 몸을 바로 세웠다.
그리고 층계를 겨우 내려왔다..
"후훗!..이제야 약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하는군!.."
휘청거리는 지영의 뒷 모습을 바라보며 상우는 눈을 빛냈다.
그녀가 일층의 거실로 내려가 소파에 걸터 앉는 것에 상우가 식당으로 들어갔다.
"아!...내가..왜..이러지?"
지영은 소파에 걸터 앉아 몸 둘바를 몰랐다.
도무지...
왜 이렇게 심장이 뛰어오며 얼굴이 화끈거리며 달아오르는지 이유를 모르고 있었다.
자신이 마신것이라곤...고작 와인 서너..잔이었던 것이다.
평소 술에 약한것을 스스로 알기는 했지만...당황스러웠다.
"자...이것..좀..마셔요!"
어느새 상우란 사내가 물컵을 내밀었다.
지영은 차가운 생수를 들이켰다...목이 말랐던 것이다.
지영이가 허겁지급 물을 들이키는것에 상우는 입가에 냉소가 떠 올랐다.
그 차가운 생수에는 무색무취의 흥분제를 더..넣은것이었던 것이다.
이미..지영은 "엑스터시"와...강력한 "흥분제"의 성분을 마셔버린 것이다.
"잠시..쉬..세요!"
상우는 지영이의 손에서 물컵을 건내받으며 달랬다.
지영은 쑥스러운듯 고개를 끄덕이며...고개를 소파의 등받이에 기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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