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오랑섹오녀4> - 누구나 한번은 섹스에 미친다
변오랑의 연락을 받고 7층 계단을 한꺼번에 네 계단씩 뛰어올라가는 수위, 박철.
근육질의 탄탄한 등골에 땀이 맺힌다.
올해 스물 일곱.
나이 스물에 변오랑을 만나 그의 비서로 살아온 지 7년.
그때부터 이제까지 말을 않고 살았다.
사람들은 그가 말을 못하는 벙어리인 줄 알지만
말을 안하는 것이 습관이 돼서 안할 뿐, 결코 벙어리는 아니다.
아버지로부터 아니 그 이전 할아버지의 할아버지 때부터
그는 변오랑을 모시고 살아야 하는 운명을 타고났다.
엄마를 비롯한 그의 하나뿐인 여동생은 외딴 섬에서 살고 있다.
그 섬은 변오랑 같은 족속들의 사유지로,
말하자면 그들은 박철 같은 사람이 배신을 하지 못하도록
가족들을, 주로 어린이와 여자들을 보호해준다는 명목으로 인질로 잡고 있다.
언젠가는, 그리고 누군가는 그 사슬을 풀어야 한다.
그러나 변오랑 족속들은 가공할 만한 위력을 가진 존재들이다.
감히 박철 같은 존재는 그들의 손가락만으로도 골통에 바람구멍이 날 것이다.
게다가 그들의 규칙은 엄하다.
박철 하나의 잘못은 그의 가족의 생존과 직결된다.
박철이 지금 할 수 있는 일은 힘을 키우고 그들의 약점을 발견하는 일이다.
박철은 아직까지 동정이다.
그는 결혼을 하지 않을 예정이기 때문에 여자랑 관계를 가지지 않으려 한다.
결혼과 동시에 이들의 노예로 살아갈 아내와 자식들을 생각해서다.
그러나 건강해서 미칠 것 같은 몸은 하루가 멀다하고 욕망으로 드글거린다.
가슴 한켠에 아니 정확히는 다리 사이의 중심부에 마그마가 들끓고 있는 것 같다.
그 욕망을 잠재우는 방법은 몸을 지독하게 혹사시키는 것이다.
그래서 박철의 몸은 그 나이 또래의 남자들에 비해 서너배의 강력한 근육을 지니게 되었다.
계단을 한꺼번에 다섯 개씩 뛰어올라 가는 박철.
심장이 터질 것 같고 숨이 턱을 차고 올라오지만
그렇게 땀을 흘리고 나면 오히려 시원해진다.
드디어 7층.
츄리닝 차림의 여자가 놀란 얼굴로 서 있다.
--저... 주인 아저씨를 한번 만나고 싶은데요?
-- ...
박철은 무표정한 얼굴로 내려가라는 손짓만 한다.
--어떻게 하면 만날 수 있죠? 만나기 전엔 안내려가요..
박철은 고개를 가로젓더니 손가락을 꼽는다.
하나 둘 셋...
수라가 주인 아저씨를 만나게 해주지 않으면 안내려가겠다는 듯 난간을 잡는다.
박철은 다짜고짜 수라를 번쩍 안아올린다.
깜짝 놀라는 수라.
수라를 안은 박철은 의외로 여자의 몸이 단단하단 느낌을 받으며
성큼성큼 계단을 내려간다.
당황하던 것도 잠시, 계단에서 자칫 반항하다가 위험할 수도 있단 생각과
단단한 근육질의 사내의 가슴에 안겨 계단을 내려가는 게 싫지만은 않은 수라.
애초에 여기 올라온 이유를 잠시 잊고
건강한 남자의 땀내음에 한껏 숨을 들이마신다.
상쾌하기까지 한 그의 향기가 코끝을 자극하며 가슴을 뛰게 만든다.
한꺼번에 두 칸씩 계단을 내려가느라
기분좋은 흔들림에 박철의 목을 껴안은 수라의 팔에 절로 힘이 들어간다.
브래지어를 하지 않은 가슴이 부풀어오르는 것이 느껴지면서
옷깃에 스치운 젖꼭지가 근질거리는 느낌과 함께 꼿꼿이 서는 것을 느낀다.
찌르르...
첨단의 젖꼭지를 지나 젖꽃판에 잠시 머물렀던 흥분의 감각은
곧장 아래로 아래로 쏜살같이 달려간다.
박철의 팔뚝에 의해 지탱되고 있는 엉덩이에 힘이 들어가고...
"어떡해...!"
양쪽 가슴에서 시작해 곧장 달려간 흥분이 다리 사이에 모여
강한 스파크를 일으키며 물보라를 일으킨다.
...
수풀 아래의 살틈이 빠르게 젖어온다.
살틈에서 흘러나온 물기에 습한 육향이 번져나오는 것 같다.
"창피해..."
남자에게 수줍음을 느끼다니...
언제나 남자는 자신의 손아귀에 있다고 여기는 수라였다.
자신 있었다.
남자를 다루는 것에서만은..
그러나 이 말없이 강한 남자의 팔 안에 갇힌 자신은
한없이 여리고 작다.
"이런 기분은..."
이 남자가 내 오빠였으면... 하는 생각이 얼핏 스친다.
그러나 남자는 3층에 도착하자마자 수라를 내려놓는다.
수라는 잠시 멍한 시선으로 남자의 목에 둘러져 있는 팔을 풀지 못한다.
가슴이 콩딱거린다.
"아, 어떡하지...?"
말없이 남자의 눈을 들여보는 수라.
입을 열면 뛰고 있는 가슴의 고동소리가 입으로 튀어나올 것만 같다.
남자는 자신의 목을 감고 있는 수라의 손을 푼다.
억센 손...
남자의 손에 갇힌 수라의 손이 되려 남자의 손을 잡는다.
그 손을 자신의 티셔츠 위, 가슴으로 끌어당긴다.
물컹!
손바닥으로 느껴지는 여자의 가슴은
비록 옷 위였지만 따스하고 부드럽고 튕겨나올 듯 탄력이 넘친다.
그리고 그 중앙의 꼭지는 화가 났는지 단단하게 맺혀 손바닥 중앙을 간지른다.
자기도 모르게 손가락 하나하나에 힘이 들어가 젖가슴을 움켜쥐고 마는 박철...
--아야...!
여자가 가볍게 신음을 내질렀지만 정말 아픈 얼굴은 아니다.
수라는 열에 들뜬 입술을 벌려 살짝 숨을 뿜어내며 남자의 손등을 부드럽게 덮는다.
--살살...!
박철이 수라의 손이 자신의 손등을 압박하자 손을 빼려한다.
그러자 수라가 박철을 벽에 밀어부친다.
가슴과 가슴이 붙고
하체와 하체가 자석처럼 붙는다.
불끈...!
수라의 아랫배에 남자들만의 무언가가 당당한 무게감을 지니고 자신의 존재를 드러낸다.
박철은 더 물러날 곳이 없는데도 엉덩이를 뒤로 뺀다.
수라는 박철을 더욱 세게 밀어부치며
한 손을 내려 박철의 딱딱한 그것을 옷 위로 거머쥔다.
묵직한 존재감으로 다가오는 그것에 수라의 입이 저절로 벌어지며
뜨거운 입김을 박철의 목덜미에 쏟아놓는다.
박철의 그것은 뻣뻣한 섬유질의 청바지에 가려
위로 뻗쳐지지 못한 채 비스듬히 아래를 향해 굵게 팽창해 있다.
수라는 남자의 그것을 꺼내 위를 향해 맘껏 뻗도록 해주고 싶다.
용수철처럼 튀어나올 것 같은 그것의 상상에 수라는 숨이 가빠온다.
바지 지퍼를 내리려는 순간,
박철이 수라의 손을 잡는다.
짧은 순간 남자와 여자의 눈빛에서 불꽃이 튄다.
본능에 홀린 암컷과 수컷의 눈동자엔 무언의 말이 오간다.
좋아?
좋아!
여자의 눈빛은 그렇게 말하고 있다.
그러나 의외로 남자가 시선을 먼저 거둔다.
박철은 밀치듯이 수라의 몸을 밀며 등을 돌려 계단을 내려간다.
한꺼번에 다섯칸씩 단 두 걸음에 계단 한층을 내려간다.
마치 붕붕 날아가는 것 같다.
수라는 도망치듯 계단을 내려가는 남자의 뒷모습을 계단 사이의 공간을 통해
길게 쳐다본다.
휑한 아쉬움이 가슴을 파고든다.
갑자기 한기가 느껴지면서 소름이 돋아난다.
"소름은 귀신이 스쳐가는 증거라는데..."
흠칫!
언제부터였을까?
주인여자가 복도와 계단 사이의 문가에 서서 수라를 보고 있다.
머쓱한 얼굴로 주인여자에게 가볍게 목례를 하고 방으로 돌아온 수라는
멍한 얼굴로 앉아 있다가 욕실로 향한다.
뭔가 미칠 듯 답답한 것이 가슴을 꽉 막고 있다.
옷을 훌렁 벗어던지고 욕실로 걸어가 샤워기를 트는 수라.
따스한 물줄기 아래서 다리를 느슨하게 벌리고 선다.
떨어지는 물살을 향해 두 손으로 사타구니의 살을 벌려 클리토리스를 싸고 있는 포피를 벗
겨낸다.
수줍은 듯 고개를 내미는 공알 위로 따스한 물줄기가 쏟아진다.
점점 부풀어오르는 공알..
눈을 감은 채 수라는 엉덩이를 비튼다.
손가락으로 공알을 짓이기고픈 욕망에 시달리면서도 아직은 공알에 손을 대지는 않는다.
눈을 감은 수라는 조금 전 자신을 안고 내려갔던 남자의 땀에 젖은 등을 떠올린다.
근육질의 등살에 파고드는 자신의 손톱...!
"우후...!"
현기증처럼 퍼져오는 쾌감에 아련히 피어오르는 섹스의 기억들...
여섯 살이었던가...?
초등학교 들어가기 전,
학교에 다니는 언니를 따라 빈 가방을 매고 학교까지 가면
학교의 늙은 수위는 수라를 무르팍에 앉혀놓고 과자를 주곤 했다.
그리고 과자만 주던 늙은 수위는
어느날부턴가 숨바꼭질 놀이를 하자며
몸의 곳곳에 먹을 걸 숨겨놓고 찾는 놀이를 하곤 했다.
아무렇지도 않게 늙은 수위의 바지를 뒤지던 수라는
구멍난 늙은 수위의 바지 주머니 안에서 과자와 이상한 장난감을 발견했다.
늙은 수위는 한 손엔 과자를 쥐어주고,
다른 한 손엔 자신의 바지 안에 있는 살로 된 장난감을 쥐어주었다.
그리곤 겨우 금이 생겼을까 말까 한 수라의 잠지에 코를 박고 침을 잔뜩 묻혀놓곤 했다.
왠지 모르게 수위가 그 짓을 하기 시작하면 수라는 슬몃 잠이 들곤 했다.
그것이 하나의 일과가 되어 수라는 초등학교를 들어가기 전까지
늙은 수위와 노느라 정신이 팔렸다.
그러나 얼마 안 있어 늙은 수위는 죽고
새로 온 젊은 수위는 수라에게 과자만 주었지 놀아주질 않았다.
두 번째의 기억은...
초등학교 여름방학 때 시골에서 만난 주정뱅이 아저씨...
다른 사람들은 모두 미쳤다며 피하는 그 사람에게서 수라는
늙은 수위의 얼굴에 어리곤 했던 미소를 발견할 수 있었다.
역시나 주정뱅이 아저씨도 수라에게 늙은 수위가 해줬던 것을 똑같이 해주었다.
아저씨는 수라에게 자신의 얼굴에 걸터앉아 오줌을 싸라고 하고선
그것을 술처럼 꿀꺽꿀꺽 마시곤 했다.
아저씨의 거친 수염으로 쓸리는 사타구니는 열이 펄펄 끓어오르곤 했다.
아저씬 바지 속에서 늙은 수위와는 크기에 있어 비교가 안되는 크기의 장난감을 꺼내들고
그것을 수라의 입에 집어넣었다.
아저씨가 오줌을 먹으니까,
아저씨의 장난감에서 나오는 이상한 오줌을 수라도 당연 먹을 수 있었다.
아저씨와 그 짓을 하다가 동네의 한 오빠에게 들켰고
동네 오빠는 자신에게도 똑같이 해주면 외할머니에게 이르지 않겠다고 했다.
그 오빠를 시작으로 나중엔 그 동네에 있는 오빠들 모두의 장난감을 빨아주었다.
오빠들은 수라를 공주라고 불렀고 공주가 하라는 대로 다 했다.
수라는 덩치 큰 오빠들이 자기 말을 척척 듣는 것이 너무 재밌었다.
수라는 오빠들이 시키는 대로 다릴 벌리고 누운 채 오줌도 싸고
엉덩이를 뒤로 쑥 빼고 선 채로 오줌을 싸기도 했다.
그럴 때면 오빠들은 일렬로 서서
손으로 자신들의 장난감을 가지고 물총 놀이를 하곤 했다.
크기도 각각이고 생긴 것도 각각인 그것에서
일제히 뿜어져 나오는 하얀 액체를 볼 때면 가슴이 뭉클 뜨거워짐을 느끼곤 했다.
자위를 할 때면,
그 모든 일들이 수라의 눈앞으로 파노라마처럼 지나간다.
아쉬움으로 헐떡이던 살틈은 살아 꿈틀거리는 장난감들로 꽉 채워져
더할 수 없는 충일함이 전해진다.
엉덩이가 저절로 수축되고...
"아...!"
수라의 입이 절로 벌어진다.
어느새 타일벽에 등을 기대고 서서히 주저앉는 수라.
바디로션을 흠뻑 묻혀 거품을 잔뜩 일으켜 사타구니를 비벼댄다.
차가운 타일바닥에 엉덩이가 닿을 듯 쭈그리고 앉아
오른손은 공알을, 왼손은 뒤로 돌려 살틈의 구멍으로 집어넣어 쑤석거린다.
아직 뭔가 부족하다...
--해줘...!
수라는 마치 투명인간에게 말하듯
눈을 감은 채 두 다리를 일자로 만들어 벌리고 연신 손가락을 비벼댄다.
--더 세게...!
수라의 구멍에 삽입되는 손가락이 두 개로 늘어난다.
고2 때 독서실 옥상에서 한 학년 어린 후배와 처음으로 섹스라는 것을 했다.
그러나 이미 그 전부터 손가락이 드나들었던 살틈이었기에
처음 남자의 장난감이 들어왔을 때도 수라는 별로 놀라지는 않았다.
그녀석의 얼굴보다는 물탱크 뒤로 온 하늘을 붉게 물들이던 석양에 대한 기억이 더 선명하
다.
녀석은 처녀가 아니라며 실망하는 눈치였지만,
수라는 아무래도 상관없었다.
그 녀석을 먹은 건 단지 반에서 일등 자리를 놓치지 않는
경희년이 죽고 못사는 놈이라는 사실 때문에 잠시 꼴렸을 뿐이다.
녀석은 한번 한 뒤로 계속 추근거렸지만 맨날 사랑이니 진심이니 하며
심각한 얼굴로 다가와 혀를 들이미는 놈에게서 웬지 비린내가 나는 것 같았다.
차라리 골목 안에서 느닷없이 만나는 치한이 더 반가울 지경이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치한들은 막상 수라를 만나면 도망치기 일쑤였다.
그도 그럴 것이 느닷없이 다가온 놈에게 얼씨구나 좋다고 매달리니
놈들이 질겁을 하고 도망갈밖에...
대학에 와서 기억에 남는 인간은 외부 초빙강사로 왔던 그래픽 디자이너다.
놈은 특강 후 뒷풀이 자리에서 수라의 다리를 만졌다.
치마를 입고 있었던 수라는 친구들이 모두 보는 앞에서 놈의 손에 의해 팬티가 벗겨졌다.
그때의 그 짜릿함이란...!
숨이 콱 막히면서도 금방이라도 건들기만 하면 기절할 것 같은 흥분이 밀려왔다.
그놈은 다짜고짜 아무데서나 옷 속으로 손을 넣었다.
도무지 그럴 것같지 않게 생긴 놈인데 놈은 사람들이 있는 곳이건 아니건
손이 닿을 수 있기만 하면 살을 만지고 싶어했다.
살도 보통 살인가, 최소한 젖이거나 허벅지, 살틈...
놈은 매일 팬티를 벗겨가고
담엔 어김없이 자신이 디자인한 거라며 새로운 팬티를 건네주곤 했다.
그러나 그건 새 것이 아니라 다른 여자의 팬티였다.
아직도 체온이 남아 있는, 얼룩이 덕지덕지 말라붙어 잇는 그것을 주며
새로운 디자인이라고 씨부렸던 놈...
발기는 시원찮았다.
그러니 그런 변태가 될 수밖에 없었겠지.
그런데 어느샌가 수라도 놈에게 전염이 되어 그걸 즐기고 있었다.
더럽다는 것을 알면서도 놈이 건네는 그것을 받는 순간부터 화끈거리기 시작해
그것을 입는 순간 물이 줄줄 흐르고,
마침내 놈의 손이 밀고 들어오는 순간,
그만 올가즘에 다달아버리는 것이다.
그럴 때면 놈은 팬티를 벗기곤 그 팬티를 입에 물고
자신의 지옷을 수라의 입에 들이밀곤 했다.
섹스의 경험은 많았지만
단 한 번도 제대로 된 정상적인 남자와의 섹스를 경험하지 못한 수라에게
상상 속의 그것들은 모조리 장난감에 불과했다.
그리고 수라가 혼자 열에 들떠 자위를 시작할 때면,
그 모든 장남감들이 일시에 수라의 살틈을 향해 다가오는 것이다.
목이 탄다.
입을 벌리고 혀를 내밀어 떨어지는 물줄기를 입으로 받아먹는다.
방금 전, 남자의 물건을 옷 위로 잡아본 기억이 생생한 수라는
남자의 거대한 지옷이 자신의 입안으로 곧장 쳐들어오는 것을 느낀다.
양 손으로 잡아도 모자라는 거대한 그것을 잡고
미친 듯이 빨던 수라가 다급하게 외친다.
--박아. 세게, 더 세게...!
수라의 구멍은 손가락 세 개로 꽉 들어찬다.
터져 버릴 듯 부풀어오른 공알을 짓이기듯 문지르는 수라의 손!
아흐흐....!!!
공알에서 시작된 쾌감이 빠르게 살틈을 자극하면서
손가락에 리드미컬한 수축과 이완의 진동을 경험케 한다.
진동에 실려온 쾌감은 등골을 타고 올라와 머리를 하얗게 비우고 서서히 잦아든다.
그 시각 아침 뉴스에서는 아파트 건설현장에서 신라시대의 무덤이 발견되면서
화려한 유물들과 함께 거의 완벽하게 보존된 미라가 발견되었다는 보도가 흘러나온다.
-뚜비껀띠뉴
*행복한 설 보내십시오~~ 넙쭈구리 세배드립니다.
세뱃돈 대신 정성어린 추천 한방을!!
[email protected]
변오랑의 연락을 받고 7층 계단을 한꺼번에 네 계단씩 뛰어올라가는 수위, 박철.
근육질의 탄탄한 등골에 땀이 맺힌다.
올해 스물 일곱.
나이 스물에 변오랑을 만나 그의 비서로 살아온 지 7년.
그때부터 이제까지 말을 않고 살았다.
사람들은 그가 말을 못하는 벙어리인 줄 알지만
말을 안하는 것이 습관이 돼서 안할 뿐, 결코 벙어리는 아니다.
아버지로부터 아니 그 이전 할아버지의 할아버지 때부터
그는 변오랑을 모시고 살아야 하는 운명을 타고났다.
엄마를 비롯한 그의 하나뿐인 여동생은 외딴 섬에서 살고 있다.
그 섬은 변오랑 같은 족속들의 사유지로,
말하자면 그들은 박철 같은 사람이 배신을 하지 못하도록
가족들을, 주로 어린이와 여자들을 보호해준다는 명목으로 인질로 잡고 있다.
언젠가는, 그리고 누군가는 그 사슬을 풀어야 한다.
그러나 변오랑 족속들은 가공할 만한 위력을 가진 존재들이다.
감히 박철 같은 존재는 그들의 손가락만으로도 골통에 바람구멍이 날 것이다.
게다가 그들의 규칙은 엄하다.
박철 하나의 잘못은 그의 가족의 생존과 직결된다.
박철이 지금 할 수 있는 일은 힘을 키우고 그들의 약점을 발견하는 일이다.
박철은 아직까지 동정이다.
그는 결혼을 하지 않을 예정이기 때문에 여자랑 관계를 가지지 않으려 한다.
결혼과 동시에 이들의 노예로 살아갈 아내와 자식들을 생각해서다.
그러나 건강해서 미칠 것 같은 몸은 하루가 멀다하고 욕망으로 드글거린다.
가슴 한켠에 아니 정확히는 다리 사이의 중심부에 마그마가 들끓고 있는 것 같다.
그 욕망을 잠재우는 방법은 몸을 지독하게 혹사시키는 것이다.
그래서 박철의 몸은 그 나이 또래의 남자들에 비해 서너배의 강력한 근육을 지니게 되었다.
계단을 한꺼번에 다섯 개씩 뛰어올라 가는 박철.
심장이 터질 것 같고 숨이 턱을 차고 올라오지만
그렇게 땀을 흘리고 나면 오히려 시원해진다.
드디어 7층.
츄리닝 차림의 여자가 놀란 얼굴로 서 있다.
--저... 주인 아저씨를 한번 만나고 싶은데요?
-- ...
박철은 무표정한 얼굴로 내려가라는 손짓만 한다.
--어떻게 하면 만날 수 있죠? 만나기 전엔 안내려가요..
박철은 고개를 가로젓더니 손가락을 꼽는다.
하나 둘 셋...
수라가 주인 아저씨를 만나게 해주지 않으면 안내려가겠다는 듯 난간을 잡는다.
박철은 다짜고짜 수라를 번쩍 안아올린다.
깜짝 놀라는 수라.
수라를 안은 박철은 의외로 여자의 몸이 단단하단 느낌을 받으며
성큼성큼 계단을 내려간다.
당황하던 것도 잠시, 계단에서 자칫 반항하다가 위험할 수도 있단 생각과
단단한 근육질의 사내의 가슴에 안겨 계단을 내려가는 게 싫지만은 않은 수라.
애초에 여기 올라온 이유를 잠시 잊고
건강한 남자의 땀내음에 한껏 숨을 들이마신다.
상쾌하기까지 한 그의 향기가 코끝을 자극하며 가슴을 뛰게 만든다.
한꺼번에 두 칸씩 계단을 내려가느라
기분좋은 흔들림에 박철의 목을 껴안은 수라의 팔에 절로 힘이 들어간다.
브래지어를 하지 않은 가슴이 부풀어오르는 것이 느껴지면서
옷깃에 스치운 젖꼭지가 근질거리는 느낌과 함께 꼿꼿이 서는 것을 느낀다.
찌르르...
첨단의 젖꼭지를 지나 젖꽃판에 잠시 머물렀던 흥분의 감각은
곧장 아래로 아래로 쏜살같이 달려간다.
박철의 팔뚝에 의해 지탱되고 있는 엉덩이에 힘이 들어가고...
"어떡해...!"
양쪽 가슴에서 시작해 곧장 달려간 흥분이 다리 사이에 모여
강한 스파크를 일으키며 물보라를 일으킨다.
...
수풀 아래의 살틈이 빠르게 젖어온다.
살틈에서 흘러나온 물기에 습한 육향이 번져나오는 것 같다.
"창피해..."
남자에게 수줍음을 느끼다니...
언제나 남자는 자신의 손아귀에 있다고 여기는 수라였다.
자신 있었다.
남자를 다루는 것에서만은..
그러나 이 말없이 강한 남자의 팔 안에 갇힌 자신은
한없이 여리고 작다.
"이런 기분은..."
이 남자가 내 오빠였으면... 하는 생각이 얼핏 스친다.
그러나 남자는 3층에 도착하자마자 수라를 내려놓는다.
수라는 잠시 멍한 시선으로 남자의 목에 둘러져 있는 팔을 풀지 못한다.
가슴이 콩딱거린다.
"아, 어떡하지...?"
말없이 남자의 눈을 들여보는 수라.
입을 열면 뛰고 있는 가슴의 고동소리가 입으로 튀어나올 것만 같다.
남자는 자신의 목을 감고 있는 수라의 손을 푼다.
억센 손...
남자의 손에 갇힌 수라의 손이 되려 남자의 손을 잡는다.
그 손을 자신의 티셔츠 위, 가슴으로 끌어당긴다.
물컹!
손바닥으로 느껴지는 여자의 가슴은
비록 옷 위였지만 따스하고 부드럽고 튕겨나올 듯 탄력이 넘친다.
그리고 그 중앙의 꼭지는 화가 났는지 단단하게 맺혀 손바닥 중앙을 간지른다.
자기도 모르게 손가락 하나하나에 힘이 들어가 젖가슴을 움켜쥐고 마는 박철...
--아야...!
여자가 가볍게 신음을 내질렀지만 정말 아픈 얼굴은 아니다.
수라는 열에 들뜬 입술을 벌려 살짝 숨을 뿜어내며 남자의 손등을 부드럽게 덮는다.
--살살...!
박철이 수라의 손이 자신의 손등을 압박하자 손을 빼려한다.
그러자 수라가 박철을 벽에 밀어부친다.
가슴과 가슴이 붙고
하체와 하체가 자석처럼 붙는다.
불끈...!
수라의 아랫배에 남자들만의 무언가가 당당한 무게감을 지니고 자신의 존재를 드러낸다.
박철은 더 물러날 곳이 없는데도 엉덩이를 뒤로 뺀다.
수라는 박철을 더욱 세게 밀어부치며
한 손을 내려 박철의 딱딱한 그것을 옷 위로 거머쥔다.
묵직한 존재감으로 다가오는 그것에 수라의 입이 저절로 벌어지며
뜨거운 입김을 박철의 목덜미에 쏟아놓는다.
박철의 그것은 뻣뻣한 섬유질의 청바지에 가려
위로 뻗쳐지지 못한 채 비스듬히 아래를 향해 굵게 팽창해 있다.
수라는 남자의 그것을 꺼내 위를 향해 맘껏 뻗도록 해주고 싶다.
용수철처럼 튀어나올 것 같은 그것의 상상에 수라는 숨이 가빠온다.
바지 지퍼를 내리려는 순간,
박철이 수라의 손을 잡는다.
짧은 순간 남자와 여자의 눈빛에서 불꽃이 튄다.
본능에 홀린 암컷과 수컷의 눈동자엔 무언의 말이 오간다.
좋아?
좋아!
여자의 눈빛은 그렇게 말하고 있다.
그러나 의외로 남자가 시선을 먼저 거둔다.
박철은 밀치듯이 수라의 몸을 밀며 등을 돌려 계단을 내려간다.
한꺼번에 다섯칸씩 단 두 걸음에 계단 한층을 내려간다.
마치 붕붕 날아가는 것 같다.
수라는 도망치듯 계단을 내려가는 남자의 뒷모습을 계단 사이의 공간을 통해
길게 쳐다본다.
휑한 아쉬움이 가슴을 파고든다.
갑자기 한기가 느껴지면서 소름이 돋아난다.
"소름은 귀신이 스쳐가는 증거라는데..."
흠칫!
언제부터였을까?
주인여자가 복도와 계단 사이의 문가에 서서 수라를 보고 있다.
머쓱한 얼굴로 주인여자에게 가볍게 목례를 하고 방으로 돌아온 수라는
멍한 얼굴로 앉아 있다가 욕실로 향한다.
뭔가 미칠 듯 답답한 것이 가슴을 꽉 막고 있다.
옷을 훌렁 벗어던지고 욕실로 걸어가 샤워기를 트는 수라.
따스한 물줄기 아래서 다리를 느슨하게 벌리고 선다.
떨어지는 물살을 향해 두 손으로 사타구니의 살을 벌려 클리토리스를 싸고 있는 포피를 벗
겨낸다.
수줍은 듯 고개를 내미는 공알 위로 따스한 물줄기가 쏟아진다.
점점 부풀어오르는 공알..
눈을 감은 채 수라는 엉덩이를 비튼다.
손가락으로 공알을 짓이기고픈 욕망에 시달리면서도 아직은 공알에 손을 대지는 않는다.
눈을 감은 수라는 조금 전 자신을 안고 내려갔던 남자의 땀에 젖은 등을 떠올린다.
근육질의 등살에 파고드는 자신의 손톱...!
"우후...!"
현기증처럼 퍼져오는 쾌감에 아련히 피어오르는 섹스의 기억들...
여섯 살이었던가...?
초등학교 들어가기 전,
학교에 다니는 언니를 따라 빈 가방을 매고 학교까지 가면
학교의 늙은 수위는 수라를 무르팍에 앉혀놓고 과자를 주곤 했다.
그리고 과자만 주던 늙은 수위는
어느날부턴가 숨바꼭질 놀이를 하자며
몸의 곳곳에 먹을 걸 숨겨놓고 찾는 놀이를 하곤 했다.
아무렇지도 않게 늙은 수위의 바지를 뒤지던 수라는
구멍난 늙은 수위의 바지 주머니 안에서 과자와 이상한 장난감을 발견했다.
늙은 수위는 한 손엔 과자를 쥐어주고,
다른 한 손엔 자신의 바지 안에 있는 살로 된 장난감을 쥐어주었다.
그리곤 겨우 금이 생겼을까 말까 한 수라의 잠지에 코를 박고 침을 잔뜩 묻혀놓곤 했다.
왠지 모르게 수위가 그 짓을 하기 시작하면 수라는 슬몃 잠이 들곤 했다.
그것이 하나의 일과가 되어 수라는 초등학교를 들어가기 전까지
늙은 수위와 노느라 정신이 팔렸다.
그러나 얼마 안 있어 늙은 수위는 죽고
새로 온 젊은 수위는 수라에게 과자만 주었지 놀아주질 않았다.
두 번째의 기억은...
초등학교 여름방학 때 시골에서 만난 주정뱅이 아저씨...
다른 사람들은 모두 미쳤다며 피하는 그 사람에게서 수라는
늙은 수위의 얼굴에 어리곤 했던 미소를 발견할 수 있었다.
역시나 주정뱅이 아저씨도 수라에게 늙은 수위가 해줬던 것을 똑같이 해주었다.
아저씨는 수라에게 자신의 얼굴에 걸터앉아 오줌을 싸라고 하고선
그것을 술처럼 꿀꺽꿀꺽 마시곤 했다.
아저씨의 거친 수염으로 쓸리는 사타구니는 열이 펄펄 끓어오르곤 했다.
아저씬 바지 속에서 늙은 수위와는 크기에 있어 비교가 안되는 크기의 장난감을 꺼내들고
그것을 수라의 입에 집어넣었다.
아저씨가 오줌을 먹으니까,
아저씨의 장난감에서 나오는 이상한 오줌을 수라도 당연 먹을 수 있었다.
아저씨와 그 짓을 하다가 동네의 한 오빠에게 들켰고
동네 오빠는 자신에게도 똑같이 해주면 외할머니에게 이르지 않겠다고 했다.
그 오빠를 시작으로 나중엔 그 동네에 있는 오빠들 모두의 장난감을 빨아주었다.
오빠들은 수라를 공주라고 불렀고 공주가 하라는 대로 다 했다.
수라는 덩치 큰 오빠들이 자기 말을 척척 듣는 것이 너무 재밌었다.
수라는 오빠들이 시키는 대로 다릴 벌리고 누운 채 오줌도 싸고
엉덩이를 뒤로 쑥 빼고 선 채로 오줌을 싸기도 했다.
그럴 때면 오빠들은 일렬로 서서
손으로 자신들의 장난감을 가지고 물총 놀이를 하곤 했다.
크기도 각각이고 생긴 것도 각각인 그것에서
일제히 뿜어져 나오는 하얀 액체를 볼 때면 가슴이 뭉클 뜨거워짐을 느끼곤 했다.
자위를 할 때면,
그 모든 일들이 수라의 눈앞으로 파노라마처럼 지나간다.
아쉬움으로 헐떡이던 살틈은 살아 꿈틀거리는 장난감들로 꽉 채워져
더할 수 없는 충일함이 전해진다.
엉덩이가 저절로 수축되고...
"아...!"
수라의 입이 절로 벌어진다.
어느새 타일벽에 등을 기대고 서서히 주저앉는 수라.
바디로션을 흠뻑 묻혀 거품을 잔뜩 일으켜 사타구니를 비벼댄다.
차가운 타일바닥에 엉덩이가 닿을 듯 쭈그리고 앉아
오른손은 공알을, 왼손은 뒤로 돌려 살틈의 구멍으로 집어넣어 쑤석거린다.
아직 뭔가 부족하다...
--해줘...!
수라는 마치 투명인간에게 말하듯
눈을 감은 채 두 다리를 일자로 만들어 벌리고 연신 손가락을 비벼댄다.
--더 세게...!
수라의 구멍에 삽입되는 손가락이 두 개로 늘어난다.
고2 때 독서실 옥상에서 한 학년 어린 후배와 처음으로 섹스라는 것을 했다.
그러나 이미 그 전부터 손가락이 드나들었던 살틈이었기에
처음 남자의 장난감이 들어왔을 때도 수라는 별로 놀라지는 않았다.
그녀석의 얼굴보다는 물탱크 뒤로 온 하늘을 붉게 물들이던 석양에 대한 기억이 더 선명하
다.
녀석은 처녀가 아니라며 실망하는 눈치였지만,
수라는 아무래도 상관없었다.
그 녀석을 먹은 건 단지 반에서 일등 자리를 놓치지 않는
경희년이 죽고 못사는 놈이라는 사실 때문에 잠시 꼴렸을 뿐이다.
녀석은 한번 한 뒤로 계속 추근거렸지만 맨날 사랑이니 진심이니 하며
심각한 얼굴로 다가와 혀를 들이미는 놈에게서 웬지 비린내가 나는 것 같았다.
차라리 골목 안에서 느닷없이 만나는 치한이 더 반가울 지경이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치한들은 막상 수라를 만나면 도망치기 일쑤였다.
그도 그럴 것이 느닷없이 다가온 놈에게 얼씨구나 좋다고 매달리니
놈들이 질겁을 하고 도망갈밖에...
대학에 와서 기억에 남는 인간은 외부 초빙강사로 왔던 그래픽 디자이너다.
놈은 특강 후 뒷풀이 자리에서 수라의 다리를 만졌다.
치마를 입고 있었던 수라는 친구들이 모두 보는 앞에서 놈의 손에 의해 팬티가 벗겨졌다.
그때의 그 짜릿함이란...!
숨이 콱 막히면서도 금방이라도 건들기만 하면 기절할 것 같은 흥분이 밀려왔다.
그놈은 다짜고짜 아무데서나 옷 속으로 손을 넣었다.
도무지 그럴 것같지 않게 생긴 놈인데 놈은 사람들이 있는 곳이건 아니건
손이 닿을 수 있기만 하면 살을 만지고 싶어했다.
살도 보통 살인가, 최소한 젖이거나 허벅지, 살틈...
놈은 매일 팬티를 벗겨가고
담엔 어김없이 자신이 디자인한 거라며 새로운 팬티를 건네주곤 했다.
그러나 그건 새 것이 아니라 다른 여자의 팬티였다.
아직도 체온이 남아 있는, 얼룩이 덕지덕지 말라붙어 잇는 그것을 주며
새로운 디자인이라고 씨부렸던 놈...
발기는 시원찮았다.
그러니 그런 변태가 될 수밖에 없었겠지.
그런데 어느샌가 수라도 놈에게 전염이 되어 그걸 즐기고 있었다.
더럽다는 것을 알면서도 놈이 건네는 그것을 받는 순간부터 화끈거리기 시작해
그것을 입는 순간 물이 줄줄 흐르고,
마침내 놈의 손이 밀고 들어오는 순간,
그만 올가즘에 다달아버리는 것이다.
그럴 때면 놈은 팬티를 벗기곤 그 팬티를 입에 물고
자신의 지옷을 수라의 입에 들이밀곤 했다.
섹스의 경험은 많았지만
단 한 번도 제대로 된 정상적인 남자와의 섹스를 경험하지 못한 수라에게
상상 속의 그것들은 모조리 장난감에 불과했다.
그리고 수라가 혼자 열에 들떠 자위를 시작할 때면,
그 모든 장남감들이 일시에 수라의 살틈을 향해 다가오는 것이다.
목이 탄다.
입을 벌리고 혀를 내밀어 떨어지는 물줄기를 입으로 받아먹는다.
방금 전, 남자의 물건을 옷 위로 잡아본 기억이 생생한 수라는
남자의 거대한 지옷이 자신의 입안으로 곧장 쳐들어오는 것을 느낀다.
양 손으로 잡아도 모자라는 거대한 그것을 잡고
미친 듯이 빨던 수라가 다급하게 외친다.
--박아. 세게, 더 세게...!
수라의 구멍은 손가락 세 개로 꽉 들어찬다.
터져 버릴 듯 부풀어오른 공알을 짓이기듯 문지르는 수라의 손!
아흐흐....!!!
공알에서 시작된 쾌감이 빠르게 살틈을 자극하면서
손가락에 리드미컬한 수축과 이완의 진동을 경험케 한다.
진동에 실려온 쾌감은 등골을 타고 올라와 머리를 하얗게 비우고 서서히 잦아든다.
그 시각 아침 뉴스에서는 아파트 건설현장에서 신라시대의 무덤이 발견되면서
화려한 유물들과 함께 거의 완벽하게 보존된 미라가 발견되었다는 보도가 흘러나온다.
-뚜비껀띠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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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일 | 2016-08-11 | 접속일 | 2024-11-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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