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번역 ] 여교사 레이코(玲子)
제 04 장 : 거미줄
마사시는 여교사의 육체를 실컷 음미한 것으로 자신감을 갖고 있었다.
자신은 인기가 없다,라고 생각하고 있었던 것이 어리석게 느껴졌다.
여자에게 인기가 없어도 여자를 범하는 것은 가능하니까...
이런 단순한 이치를 깨닫지 못하다니.
다음날 점심 시간이 된자 소꿉 친구인 다에코에게 교실에서 말을 걸어 보았다.
이와시로 다에코(岩代妙子).
그녀와는 중학교까지 같은 반으로 집이 옆집이라는 악연인 사이였다.
중학교까지는 이웃 끼리 비교적 사이가 좋은 편이었다.
고등학교에 들어가자 역시 서로 의식하는 점이 있어 같은 중학교 출신에, 운 좋게도 같은 반인 지금까지 말을 나눈 적이 없었다.
부모끼리는 사이가 좋아 매일 같이 오가고 있는데...
다에코는 교실에서는 그다지 눈에 띄지 않는 조용한 성격이었지만 마사시는 오래 사귀었기 때문에 그녀에 관한 것을 잘 알고 있었다.
다에코도 역시 마사시와 마찬가지로 외부 편입생이었다.
「다에코,잠깐 어때?」
「마아군... 이 아니라 가부라기군,무슨 일이야?」
「있잖아, 다에코... 왜 이 학교로 온 거야?」
「응? ...무슨 말이야,갑자기? 그런데 가부라기군이 나에게 말을 걸어 주다니 오랜만이네?」
다에코는 기쁜 듯했다.
주위의 누구도 두 사람의 대화에 별 흥미를 갖지도 않았다.
그러고 보니 쉬는 시간에도 다에코는 언제나 혼자였던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그래서?」
「응... 내가 이 학교를 지원한 이유... 그렇게 알고 싶어?」
「아니 별로. 단지 다에코와 말할 거리를 찾은 거야」
「흐응. 나에게 관심 같은 거 없지?」
다에코는 재미있는 듯한 표정을 띄우고 마사시의 얼굴을 보고 있었다.
「그래,그대로야. 그렇지만 다에코가 마음에 걸리는 것은 정말이야」
「호호호,믿어 줄께. 나도 네가 마음에 걸렸어 」
「있잖아,다에코. 잠깐 나깔까...?」
「응,좋아」
다에코는 즐거운 듯이 자리에서 일어나 마사시의 옆에 나란히 걸었다.
왠지 마사시는 다에코가 눈부시게 보였다.
그녀 앞에 있자니 여교사를 안았을 때의 오만함과 자신감 등은 전혀 도움이 되지 않았다.
두 사람은 서로의 부모님에 관한 것라든가 클럽에 관한 것라든가 별 쓸데없는 이야기를 하면서 옥상으로 가는 계단을 올라갔다.
다행히 옥상에는 이 시간에는 드물게 아무도 없었다.
마사시는 운동장쪽의 울타리에 기대어 다에코를 응시했다.
가늘고 화사한 팔다리,하지만 다리는 아름다웠다.
얼굴은 마사시의 마음에 드는 편이라고 생각했다.
단지 언제나 자신이 없는 듯한 어두운 표정을 띄우고 있는 것을 제외한다면....
중학교 시절의 다에코가 이런 표정을 하고 있었던가?
「있잖아,...뭘 보고 있어...?」
「다에코 말야,어째서 그런 어두운 얼굴을 하고 있을까,하고 생각하고 있었어」
「흐응... 억지 웃음으로 밖에 보이지 않았어? 이렇게 즐거운 얼굴인데」
「내가 무슨 잘못이라도?」
다에코는 긴 머리를 쓸어 올리고 팔을 뒤로 돌려 뒷짐을 지고 방긋 마사시에게 웃음을 지었다.
그렇지만 그에게는 아무리 보아도 어색한 웃음으로 밖에는 보이지 않았다.
「잘못은 무슨... 기쁘기만 한 걸. 있지, 나 말야 어째서 이 학교로 왔는지 알아?」
「아니, 전혀. 다에코라면 黎高로 가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었지」
黎高는 黎院高校로 다에코의 친구들도 黎高에 대부분 들어갔던 것이다.
成陵學院과는 달리 평판이 좋은 진학 학교였다.
成陵도 결코 평판은 나쁘지 않았지만 진학 학교라기 보다 자유로운 교풍이 장점인 곳이었다.
대학까지 함께 있는 방식도 그런 면을 중시하고 있다는 표현이었다.
「마아군... 이라 불러도 되지,두 사람만일 때는... 마아군은 어째서 이 학교에?」
「여기에 오면 편할거 같아서,게다가 집에서 가깝고... 뭐,다른 곳은 떨어졌어」
「그랬구나.... 나는 말야,마아군이 成陵에 들어 갔다는 말을 들었기 때문에 지망학교를 바꾸었어」
「뭐? 그럼 나를 뒤쫓아 왔다는 거야? 정말로?」
「하지만 나 마아군을 가장 좋아하는 걸. 함께 있고 싶었어」
다에코는 태연하게 말했다.
갑자기 지금까지의 장난스런 어색한 웃음이 사라졌다.
「다에코... 날 좋아하니?」
「마아군,좋아해」
다에코는 옥상의 울타리에 기대어 있는 마사시의 가슴에 뛰어들어 왔다.
마사시는 매달리듯이 몸을 맡겨 오는 다에코의 등을 조심스럽게 끌어 안으면서 다에코의 가늘고 화사한 몸에 팔을 감았다.
「다에코...」
「아아...마아...군」
마사시는 다에코의 아래턱을 들어 올리고 입술을 포개었다.
소녀는 마사시에게 입술을 빨리며 새빨갛게 얼굴을 붉혔지만 꼬옥 소년의 가슴에 매달려 있었다.
단지 입술을 맞추고 있을 뿐인 얌전한 키스.
마사시는 다에코의 몸에서 피어 오르는 감미로운 냄새에 이끌리듯이 소녀의 몸을 더듬기 시작했다.
다에코는 몸에 닿는 소년의 손에 움찔,하고 등줄기를 떨었다.
「싫어,마아군 응큼해...」
「미안... 다에코가 이렇게 사랑스러운지 미처 몰랐기 때문에,그만...」
입술을 떼고 마사시의 팔에 안기면서 응시했다.
다에코의 얼굴은 새빨갛게 되어 있었다.
그 때 예비종이 울리는 소리가 들려 왔다.
휴식 시간이 끝나려 하고 있었다.
두 사람 모두 예비종이 끝나는 것을 들으면서 서로를 응시하며 꼼짝하지 않았다.
「있지,오늘,함께 집에 갈까? 다에코」
「응,좋아. 그러나 마아군,부활동을 해야 하잖아. 나 기다리고 있을께」
「응,그렇게 해 줄래?」
「그럼... 나중에 봐,마아군...」
마사시의 가슴에 손을 대고 몸을 떼자 다에코는 먼저 교실로 돌아 갔다.
마사시는 그 뒷모습을 눈부신 것을 보는 듯한 눈길로 언제까지나 응시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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