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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8-24 20:27 699회 0건
천일몽(千日夢) - 19부 -


여인과 승미를 남겨둔채 재식은 차에서내려 근처에있는 가겟집을 찾아 집을 알아보니

몇달전 자신의 친척이 살던집이 하나있다며 안내를 해주었다.

별로 낡아 보이지도 않은 그집은 두칸의 방사이에 마루가 있어서

다 커버린 여인의 딸인 승미와 생활 하기에도 꽤 괜찮아 보였다.

그리고 더욱 마음에 드는것은 전에 살던 사람이 두고간 물건들이다.

거의 다 낡은것이었지만 당장 필요한것이 많은 재식에게는 큰 도움이다.

재식은 흡족하게 생각하면서 당장 계약을 하자고하니

가겟집 주인은 앞으로 자기집의 물건을 많이 팔아 달라면서 1년에 20만원만 달라고하여

생각보다가 너무 싼집이라 재식은 곧바로 주인에게 20만원을 지불하였다.


"아이구...이녀석~ 아직도 잠이 덜깬 모양이구나...자 빨리 내려.... 앞으로 승미가 살 집이야..."

집안까지 들어 오면서도 잠이 덜깼는지 눈을 비비던 승미는

표정없는 얼굴로 재식과 엄마를 번갈아 쳐다보기만 했다.

"자아~ 나는 나가서 일단 생활에 필요한걸 몇가지 사올테니... 잠시 쉬고계세요.."

재식이 밖으로 나가자 승미는 궁금한것이 많은지 엄마에게 물어온다.

"저 아저씬 누구야? 앞으로 저 아저씨랑 같이 살꺼야? "

"으응~ 내가 살길이 없었는데... 저 아저씨가 우릴 도와 주는거야... 고마운 분이지..."

"착해 보이기는 한데... 콩쥐의 계모처럼 날 못살게 굴지는 않을까?"

"후후~ 우리 승미가 그것때문에 걱정이구나? 괜찮아... "

승미는 재식과 엄마와의 묘한 관계를 눈치챘는지 더이상 묻지를 않았다.

"승미도 조금만 지나면 아저씨가 좋아질꺼야.."

"알았어... 내가 잘하면 나쁜사람 이라도 날 미워하지는 않을꺼야... "

"그러엄~~ 참.. 아저씨가 오시기 전에 우리 청소나 해놓자..."


청소가 끝날때쯤 재식은 필요한 것들을 두손에 가득들고 돌아왔다

"어머...뭘 이렇게 많이 사셨어요? 돈도 없으실텐데..."

"아무리 없더라도 필요한것은 있어야죠... 자 이건 쌀이고...이건 반찬... 그리고 이건 승미 옷.... 하 하 "

비싼건 아니었지만 속옷 몇벌과 갈아입을 옷을 내어놓자

걱정 스러워 하던 승미의 얼굴에는 금새 안도의 미소가 배어나온다.

물론 옷가지 중에는 승미의 옷 외에 승미엄마의 옷들도 들어있었다.

짧은시간 이었지만 이들은 금새 한 가정이 이루어진 것이다.

세사람은 일단 어둡기 전에 집을 돌아보기로 하고 밖으로 나오니

승합차 한대는 충분히 들어갈 마당을 물론이며 뒷쪽으로 훤히 보이는 개울을보니

이곳은 마치 이 세사람을 위해 예비해놓은 별장같이 느껴졌다.

"내일은 영월이라도 나가서 중고 텔레비젼이라도 사와야겠다..아무래도 승미가 심심할것 같으니까..."

재식의 말에 승미는 잠시나마 불안해 했던 자신이 미안해 지기까지 한다.


저녁이 되자 없는 한때는 시끌벅적 했던 상동이었지만

간밤에 내린비로 개울에 물 내려가는 소리외에는 사방이 조용하였다.

승미엄마는 없는 반찬이지만 정성스럽게 밥을지은 밥상을 들여와 세사람이 둘러 앉았다.

"승미 많이 먹어... 배가 무척 고팠을텐데..."

"고맙습니다... 아저씨..."

"에이...무슨말이 그래? 난 승미가 그렇게 말하는건 싫은데..."

재식의 말에 갑자기 승미의 눈이 똥그래지더니

아무리 생각해도 실수를 한것 같지는 않은데 라고 생각하며 고개를 갸웃거린다.

"이제 앞으로는 같이 살아야 할 식군데... 고맙습니다.. 하는 말은 어울리지 않잖아..."

"아이...난 또... 놀랐잖아요..."

"난 승미가 나보고 아빠라고 불렀으면 하는데..그건 안되겠지? 후 훗..."

그 말에 승미의 눈이 또한번 휘둥그래 지는데

재식은 자신이 너무 성급했다는 생각에 얼른 승미와 승미엄마의 눈치를 살폈다.

"그러엄....아빠라고 불러도 돼요? 난 아까부터 그렇게 부르고 싶었는데..."

승미의 말에 여인은 내심 좋아하는 눈치다.

"정말이야? 와아...그럼 이제부터는 승미는 내 딸이다... 어디 그럼 아빠 옆으로 와봐...하 하 핫..."

얼굴이 가무잡잡하여 귀엽고 건강하게 보이는 승미는 재식의 곁으로 다가가며 생긋이 웃어보인다.

웃음꽃이 피어난 이들의 저녁식사는 여느 가정 못지않을 정도로 행복하게 보였다.


"자아~ 우리는 여기 있는 이불을 덮으면 되니까...승미는 저방에서 새이불을 덮으련..."

갑자기 안색이 변해버린 승미,

"그럼 저 혼자 자는거예요? "

재식의 또다른 실수다.

아직까지 승미에게는 하지 못한 엄마와의 이야기가 있었지만

잠시 분위기에 휩싸이다 보니 깜빡 했던것이다.

"아...아...아냐... 승미랑 엄마는 저방에서 자고... 나혼자...이방에서..."

"피이~ 저땜에 그러실것 까진 없어요,.. 저도 다 아니까요...근데..."

열네살의 어린 승미였지만 엄마와 재식과의 모든것을 짐작 한것이다.

"으 응.... 근데라니? "

"아직 집이 익숙하질 않아서 ... 혼자 자기가 무서워요... "

승미의 말을 들으며 재식은 옆에있던 승미엄마를 쳐다보니

여인은 재식을 보면서 따뜻한 미소만 지을뿐이다.

"그래...같이 자자... 나도 우리딸이랑 같이 자는게 좋으니까.. 하 핫..."

"죄 송 해 요~ ............. 아 빠... 대신 전 조용하게 잠만 잘께요...헤 헤 헤~"

재식은 승미의 말에 뭔가 뜨끔하게 찔리는것이 있었지만 그냥 모른채 해버린다.


"승미는 엄마랑 잘래? 아빠는 혼자서 이쪽에 잘테니..."

"피잇!! 마음에 없는 소리는 이제 그만해요...히힛... 그리고 아빠는 가운데 주무세요...."

재식을 가운데 두면서 따로 이불을 펴고 누워버리는 승미,

미안한 생각이 들었던 재식은 은근슬쩍 다가가 보듬어 안아주자

"아이~ 징그러워~ 아빠아~~ 저쪽으로 가요...히 힛!!"

하며 몸을 돌리더니 이불을 머리까지 덮어써 버린다.

"후훗... 녀석 다 컸다고 하 하 하~"

괜히 머슥해진 재식은 바로누우며 은근슬쩍 승미엄마의 손을 잡았다.

승미엄마 역시 기다렸다는듯이 재식의 손을 꼭 잡아준다.

꽉 잡은 손에는 무언가의 사랑이 담겨 있었으며

여인의 애틋한 기다림이 그대로 전해지는 것이었다.


한참을 지난뒤 재식은 일어나 불을 끄고는 와이셔츠와 바지를 벗고

속옷만을 남긴채 승미엄마 옆으로 다가와 살며시 끌어안으니

옆에있던 승미가 아무것도 모르는척 뒤척이더니 벽쪽으로 돌아누워 버린다.

이불을 끌어올린 재식은 여인의 치맛자락을 살며시 들어올리더니

마치 한마리의 누에가 뽕잎위를 기어가듯이

재식의 손가락은 여인의 팬티를 향하여 보드라운 허벅지살을 기어오른다.

이불 틈사이로 비릿한 물비린내가 재식의 코를 자극한다.

드디어 재식의 손끝이 여인의 팬티 가랑이 자락에 닿는다.

"흐 흡!!! 흐 으 으 음~"

여인이 여리면서도 끊어질듯한 호흡과 함께 허벅지를 살짝 벌려놓았다.

팬티의 가랑이 사이로 재식의 손끝이 들어가자

그곳에는 벌써 미끈거리는 여인의 보짓물이 느껴 지고있다.


재식은 뒤를 돌아보며 승미의 눈치를 살폈다.

그러나 승미는 벽쪽으로 몸을 돌린채 더이상의 움직임이 없어보이자

가랑이 사이에 넣었던 손가락을 살며시 빼면서

여인의 팬티를 아래로 끌어내려 보았다.

팬티는 앞쪽부분만 내려가 보짓털만 만져질뿐 더이상 내려가질 않자

여인의 손이 조금씩 움직이더니 팬티를 조금씩 아래로 내리는 것이었다.

"아 하~~~~ 아이 졸려~~~ 하 아 아 합~~"

재식은 몸을돌리며 하품하는 소리와 함께 승미를 힐끗 보았다.

"으 흠~~ 승미는 벌써 자나? "

은근슬쩍 승미의 어깨를 두드려 보았으나 아무런 반응이 없다.

"허허~ 이녀석 차에서 그렇게 자더니 무척 피곤한가봐..."



재식은 입가에 은근한 미소를 띄우며

슬며시 자신의 팬티를 아래로 끌어내려 버린다.

여인은 벌써 팬티를 벗어버린채 재식의 손을 기다리고 있었다.

재식은 여인을 끌어안으며 슬며시 몸위로 올라가려 하고있다.

"흐흣... 아..안 돼 요.. 스..승미가...흐 으 으~~"

여인은 못내 미심쩍은지 올라오려는 재식의 몸을 밀쳐버리자

재식은 하는수없이 여인의 몸을 끌어안으며

부풀어진 자신의 좆을 여인의 보짓살에 가져가 비비기만 할뿐이다.

"으 흐 흐 흣... 아 후 으~"

미끈거리는 보짓물에 닿는 재식의 좆은 짜릿하기 그지없다.

비록 삽입은 하지 않았지만 재식의 몸이 점점 달아오르며

금방이라도 사정을 할것만 같은 기분이 들었다.

재식은 여인의 귀에다가 입을대며 소근거린다.

"흐 흐 흣... 나..나.... 싸..쌀것같아요... 어..어떡하지? 흐 흣..."

"하핫... 그..그..그 럼... 그...그 냥.. 하 아 하~~"

재식으로서는 처음있는 일이다.

그냥 비비기만 할뿐이었는데 재식의 좆에서는 드디어 좆물이 뿌려지기 시작했다.

"으 으 으 흠~~ 흐 으 으~ 하 으~"

차오르는 숨을 죽여가며 여인의 보짓살위에 뿌려지는 좆물이다.

야릇한 쾌감으로 재식은 또다른 세계를 맛본것이다.

그리고 마지막 한방울까지 다 뿌려지자

여인은 얼른 이불을 제치더니 벗어놓은 팬티로 닦아버린다.


"하합~ 피..피곤할텐데...빨리 주무세요. 흐 으 흠~"

색기가 강한 여인에게 혼자만 쾌감을 느꼈던 재식은

미안한 마음에 여인의 몸을 끌어안았다.

그러나 재식과 여인, 두사람 모두가 지난밤 잠한숨 못잔탓에

개울에 물내려가는 자장가되어 어느샌가 잠속으로 빠져들었다.


"으 흐 흐 흠~~ 아 이 구~~ 으 흠~"

얼마나 잤는지 모르지만 재식은 뭔가에 짓눌리면서 어렴풋하게 잠을 깨어보니

그것은 다름아니라 옆에서 따로 이불을 덮고자던 승미가

몸부림을 쳤는지 재식의 가슴팍에 다리를 올려 놓았던것이다.

"아...아니!!! 얘가 언제???"

잘때만 해도 베이지색 반바지 차림이었던 승미가

언제 벗어 놓았는지 지금은 하얀 런닝과 약간은 헐렁한 면팬티만 입은 속옷차림 이었던것이다.

재식은 승미의 발목을 잡으며 다리를 내려 놓을려고 하는데

달빛에 비친 헐렁한 삼각팬티위로 승미의 풋풋한 엉덩이가 눈에 들어오자 흠칫 손을 멈춘다.

"으 흐 흐 흠~ "

발목을 잡았던 재식의 손이 힘없이 놓아지더니 그손은 어느새 승미의 팬티위에 올려져 버린다.

얇은 면팬티 사이로 느껴지는 어린 소녀의 풋풋한 엉덩이살의 느낌은

승미엄마 하고는 또다른 느낌으로 다가오는 것이었다.

<내가 왜 이러지? 어젯밤만 하더라도 수린이의 몸을 망쳐 놓았기에 도망을 나온 나였는데...>

재식은 스스로를 놀라하며 가슴에 올려진 승미의 다리를 들어 내려놓았다.

그러나 재식은 잠시나마 승미의 엉덩이를 느꼈던 자신의 손을 뺨에다가 비벼면서

아무것도 모른채 꿈나라에 빠져있는 승미의 얼굴을 보았다.

그것은 한낱 어린아이의 얼굴이요, 천사의 모습 그 자체였다.



- 다음편에 계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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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속일 2024-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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