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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8-24 20:21 899회 0건
"어, 민지야. 잠깼니?"
"응, 발도 이젠 괜찮은거 같은데."
"그럼 어서 나가자."
"왜? 오빠도 피곤하잖아. 나 잘 때 잠좀 자지 그랬어?"
"아냐. 저 영화보다 민망해서 혼났다."
"딴 채널도 많은데 돌리지 그랬어?"
"하하, 돌렸었어. 호기심 때문에 다시 보게됐지."
"오빠가 어린애야? 저 딴걸 보면서 흥분했어?"
"그렇게 됐네. 손이나 치워." 가만히 민지의 손을 밀어 냈다.

민지는 오히려 바짝 다가오며 상채를 일으켰다.
"오빠도 성인군자는 아니지?"
"무슨소리?"
"저런 것 보며서 흥분하는 걸 보면 오빠도 똑같은 남자잖아.
그런 흥분하는 오빠 모습을 보니 정말 사람같아서 좋다."
"애구. 미안하게 됐다." 하며 민지의 머리에 알밤을 한 대 가볍게 매겼다.
"오빠, 나 사실 신랑하고 같이 안잔지 오래됐다."
"바쁜가 보지 뭐."
"물은 오르는데 정이 안가. 밋밋하다니까."
"사는게 다 그런거야."
"뭐 이벤트 같은 거 없을까?"
"생각하기에 따라서 매일 매일이 이벤트 아니겠니?"
"아니, 신랑이 너무 밋밋해. 다른 남자도 다 그런거야?"
"얌마, 하필 내 앞에서 그 딴 소릴 왜 하냐?"
"오빠두 남자잖아."
"니가 내 맛을 비교 하겠다는거야?"
"그럼 안돼?"
"그걸 말이라고 하냐?"
"오빠야, 그럼 딱 한번만 오빠꺼 보여주라."
"봐서 뭐하게?"
"신랑 것만 맨날 하늘인줄 알고 살순 없잖아."
"신랑이 하늘이다 하고 살아야 돼. 남의 것 탐내 버릇하면 절제가 안된단 말야."
"오빠 말뜻은 남의 것이 더 좋을 수도 있단 말이지?"
"이 쟈슥이..."

민지는 등 뒤에서 손을 뻗어 가만히 내 물건을 더듬어 왔다.
빡빡하게 조여진 허리띠 사이로 작은 손을 밀어 넣으며 틈을 벌리려고 애를 쓰고 있다.
어차피 이렇게 까지 진행된 마당에 한번쯤 보여주지 못할 것도 없다 싶어 허리띠를 풀렀다.
넓어진 공간 사이로 작은 손이 들어왔다.
자유로워진 공간 사이로 고운 손가락이 물건을 쓸어내듯이 움켜쥐며 힘을 주고 있었다.
"우와, 오빠 대단하다."
"뭐가?"
"이걸 언니가 다 받아내?"
"못받을게 뭐야?"
"그럼 언니 아래가 이렇게 커?"
"여자 몸은 신축성이 좋잖아. 커다란 애도 낳는 몸으로 이까짓것 받아내는게 뭐 어렵냐."
"이렇게 큰건 그래도 끔찍하다 뭐."
"니 신랑은 안그렇니?"
"안그렇다고 말할 순 없지만 이정도로 큰 건 아니거든."
"만족할 만 하겠네 뭐. 딴 사람들도 다 이렇게 큰 건 아니거든."
"그럼 오빠만 큰거야?"
"머리가 빈 사람들은 원래 그게 크다는 속설도 있잖아. 내 머리가 좀 빈 것 같지않니?"
"호호, 오빠 머리처럼 좋은 사람이 또 얼마나 있다구."
"민지야, 이젠 손빼." 바지 속에 들어온 민지 손을 잡아 끄집어 내려고 했다.
"아이, 쫌만 더 만져보고." 민지는 막무가내로 물건을 꼭 웅켜잡으며 빠져 나가지 않는다.
어이없어 하면서도 엉겹결에 진행된 일이라 어찌 수습할 바를 몰라 민지의 머리결을 쓰다듬으며 생각을 정리하고 있었다.
민지의 머리는 내 무릎을 벼개삼아 올려져 있었고 가녀린 몸은 옆으로 누워진 상태였다.
머리를 쓰다듬던 손은 어느새 어깨 위에 올려진다.
손으로 잡힐 정도로 약한 어깨지만 잡히는 부분엔 살이 토실 올라 물컹한 느낌을 전한다.
민지의 손에 잡힌 물건은 계속 되는 자극에 터질 듯 부풀어 올라 바지를 뚫고 나올 듯 몸부림 치며 작은 아픔으로 다가왔다.
조용히 바지 자크가 내려갔다.
좀 전 보다 훨씬 편안한 느낌으로 물건은 장애물로부터 벗어난 해방감에 꺼덕였다.
뜨거운 입술이 그 곳에 닿았다.
차라리 차가운 얼음이라 느껴질 정도의 뜨거운 입술이 물건을 덮어갔다.
끈적한 침을 듬북 머금은 물건은 민지의 입 속을 놀이터인양 마구 뛰어 놀기 시작했다.
고운 입술이라 생각했다.
작으면서도 붉은 그 입술을 훔쳐 보고 싶다는 생각을 한 적도 있었다.
앵두같은 입술은 내 입술을 택하지 않았고 껄떡이는 물건을 감싸데 사용되고 있다.
어깨를 감싸던 손을 가만히 민지의 목덜미로 옮겼다.
부드러운 속살을 만지고 있다는 느낌에 호흡이 가빠진다.
가볍게 벌어진 브라우스 사이로 손가락을 조심스럽게 이동시켰다.
말캉한 젖살이 손 끝에 닿는다.
조금 더 아래 있을 유두를 찾아 손 끝이 방황하듯 젖가슴을 더듬어 나갔다.
단단하면서도 부드러운 작은 유두가 만져진다.
두 손가락으로 가볍게 비틀었다.
"아~흑." 민지의 심연속에서 비음이 터졌다.
손 끝은 유두를 지나 젖무덤이 끝나는 부분에 도착하고서야 행진을 멈춘다.
손바닥 가득 들어오는 오동통한 젖살의 느낌이 부드러운 바닐라 맛보다 더 진하게 머리를 자극하기 시작했다.
두툼하게 잡히는 젖살을 손바닥으로 가만히 오물여본다.
한 가운데 손바닥을 찌를 듯 밀쳐내는 유두를 느껴본다.
잡으며 쥐며 누르며 흔드는 대로 젖가슴은 손바닥이 원하는 모양으로 변하고 있었다.
민지의 입속에 갇혀 버린 물건은 더 이상 억제할 수 없는 흥분에 휩싸였다.
울컥거리며 화산을 폭발시키기 위한 미진이 시작됐다.
"민지야. 어서 빼. 나오려고 해." 황급히 민지의 입을 물건으로부터 때내려 했다.
머리를 절래절래 흔들며 물건을 입속에 꼭 쳐박고 민지는 입술을 때지 않았다.
참을 수 없는 쾌감이 밀려 들었다.
울컥하며 품어진 정액은 민지의 입속을 가득 채우며 목구멍 속으로 미끄러져 들어갔다.
역겹게 비릿한 냄새가 코 끝에 진동했다.
울컥거리며 품어지는 동안 내 손은 나도 모르게 민지의 도툼한 젖살을 쥐어 짜고 있었다.

민지를 알게 된 것은 거래 관계 때문이었다.
처음과 달리 접대가 많아 질수록 골프 자체가 지겹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느 영화사 간부와 골프를 치게 되었다.
약속된 인원 속에는 여자 한명이 끼어있었다.
회사 중역이며 배우들을 스카웃하는 자리에 있는 사람이었다.
만나는 사람들이 세련된 탓에 처음 만난 그 여자는 세련된 모습으로 다가왔다.
매너있는 모임이 끝났다.
각자의 길을 향해 출발했다.
일로 만난 사람은 일이 끝나면 헤어지기 마련인 법.
그날 아무런 약속도 남기지 않은 채 네 사람은 각자의 길을 갔을 뿐이다.

바람이 조금 부는 날이었다.
머리도 식힐 겸 한강 유람선을 탔다.
많은 사람들이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한강을 굽어보고 있었다.
그 틈바구니 속에 눈에 들어오는 얼굴이 있었다.
화사한 나들이 차림속에 섞여 있는 민지의 얼굴을 찾게 될줄을 전혀 몰랐었다.
"어머, 안녕하세요?"
"예, 김상무님 웬일이세요?"
"호호, 그건 제가 묻고 싶은 말이에요."
"전 이 곳을 지나다 머리 좀 식힐 겸 올라왔죠."
"저도 바람 좀 맞아 볼려고 무작정 이 배를 탔는데."
"그럼 차 한잔 할까요?"
카운터에서 블랙커피 두잔을 샀다.
시원한 바람이 불어오는 뱃머리에 가서 많은 사람들과 섞여 뜨거운 커피를 마셨다.
"박이사님, 그날 매너 멋졌어요."
"접대 골프는 원래 매너 아닙니까?"
"그날 눈길 한번 안주고 잘 치시던데요?"
"제가요?"
"맘에 안들었나보죠?"
"업무상 고객에게 사적인 감정이 개입될 이유가 있겠어요?"
"정말 업무와 사적인 것을 분명히 하나보죠?"
"가급적 그렇게 하려고 노력하죠."
"그럼 오늘 만난건 사적이겠죠?"
"하하, 공적인 업무가 없으면 당연히 사적이죠."
"그럼 저 한테 핸드폰 번호 가르쳐 주세요."
"명함에 있는데로 일반 전화하면 될텐데 뭐 하시려고요?"
"사적으로 전화를 하고 싶을 때도 있을지 모르잖아요."

서로에게 핸드폰 번호를 적어줬다.
한가롭게 그날 오후는 뱃머리에 서서 기억에 남지 않을 많은 얘기들을 주고 받았다.
그렇게 헤어지고 몇 번인가 골프를 쳤다.
은밀히 두 사람만의 골프도 생각해 냈다.
지겹다 싶었던 골프도 민지를 통해 다시 감각을 찾게 되었다.

잠이 왔다.
컴퓨터와 모니터를 끄고 걸어 잠궜던 방문도 열어 놓았다.
방 바닥에 깔린 이블을 따라 길게 몸을 또?본다.

꿈을 꾸고 있는 듯 했다.
민지는 집요하게 정액을 말끔히 빨아 먹은 후에야 겨우 몸을 일으켜 목욕탕으로 향했다.
문 밖으로 나 뒹구는 옷가지가 쌓일수록 민지의 몸은 점점 더 나신으로 변할 것이다.
샤워기의 물소리가 크게 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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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일 2016-08-11
접속일 2024-11-03
서명 황진이-19금 성인놀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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