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음


항상 시작은 잔잔하게 흐르는 냇물과도 같이 시작되었다.

여름은 왜이리 더운지 밤마다 잠을 잊게하는 열기와 모기때로부터 탈출을 시도햇다.

오늘도 옥상에서 낮에 데워져 밤마다 식어가는 그위에서 몸을 눕히고 담배에 불을 붙친다

하늘로 희미하게 사라지는 연기를 보며

담배의 숨통을 조여가는 무렵에

어디선가 들리는 시원한 물소리!

여) "어머! 자기야! 갑자기 물뿌리면 어떻게....!"

남) "시원하고 좋찮아"
이리와봐!

여) "왜이래 누가 본단말야"

남) "보긴 누가 봐! 공동목욕탕두 아니고 우리 집인데...."

내 귀를 흔들고 끝을 향하여 힘차게 일어서는 그놈을 보며

내손에서 주어진 삶을 준비하던 "담배"는 바닥에 얼굴을 부비며 단명하게 되었다

혹시 담배불빛이 내 존재를 저들에게 알렸을까하는 걱정에

조심스레 몸을 일으켜
소리가 나는 쪽으로 이동을 하였다.

옆건물의 화장실!활짝 열린 문이 날 반갑게 맞이하고 그 옆엔 안방으로 보이는 방이 보였다.
그리고 사람의 움직임...
하얀 나신들의 춤추듯 내 눈을 가득 채워 나갔다
간간히 들리는 여자의 비음과 남자의 터치음

여자는 남자의 손에 의해 하얏게 변해가고
남자의 손은 점점 빨라지고......

내 목에서 담배를 달라고 외치고 내 눈에선 밤의 열기보다도 더 뜨거운 빛이 났으리라

남) "여기 누구꺼?"

여) "방자야! 마님이 한 번 놀아준다고 까불면 국물도 없지"
(그러면서 자기 보지를 만지던 남자의 손을 떼내며 웃는다)

남) "향단아! 아직도 공주병이 안나은게로구나!
오늘은 이도령께서 너에게 약을 줄것이니
먹을 준비를 하여라!
(그녀를 앞으로 밀고 뒤에서 허리를 잡고 붉게 충혈된 그의 성기를 그녀 사이로 밀어 넣었다)
여) 아! 아퍼! 빼 자기야 우리 나가서 하자 ..아~악!!!
(그는 마치 짐승 같았다 내 존재도 잊은체 넋을 잃고 그들을 보았다.
그의 이빨이 그녀의 하얀 어깨를 깨물며 허리에 힘을 주었다
방금까지 다정하게 농을 주고 받던 그들이였기에
난 혼란스러웠다
저 남자는 지금 강간을 하고 있었다
왜? 다정해보이던 남뇨가 갑자기 ....
이제 그남자의 손엔 그녀의 풍만한 유방이 자리잡고 ..
그것또한 힘의 법칙에 의해 일그러지고 터질듯이 짖눌려졌다
여) 살려줘!아퍼!``악!
그녀의 애원소리가 그를 더 자극하는걸까?
그는 한손으로 붉은 기둥을 잡고 그녀의 항문에다
쑤셔 넣기 시작했다.
여) 악!아퍼 살려줘...그럴수록 그녀에게 가해지는 성적학대는 심해져만 갔다
넋을 잃고 보던 내 눈과 마주쳐두 그녀는 모르는것같았다
내존재을 잊게할정도의 고통 눈물인지 땀인지 ...
얼룩으로 변해버린 얼굴........!
그런데 내 성기는 식을줄도 죽을줄도 모르고 앞으로 나란히를 하며 날 계속 보게끔 고정시켰다.
한여름 밤의 공연....끝을 향해 달리는 숯말
그남자는 마치 말처럼 끝을 향해달리고 있었다
점점 무너져 가는 여자의 하체를 보며 내손에 어느덧 성기가 주어저 있었다.

갑자기 남자가 여자의 허리를 주먹으로 내려 친다.
퍽! 몸은 바닥으로 뒹글고 그참에 붉은 성기는 모습을 드러내고
이내 그녀의 입속으로 그모습을 숨겼다
몸을 흔든다 입을 타고 흐른다
하얀, 끝을 알리는 공연의 끝을 알리는 물질!
그는 욕실에서 나가 안방에 눕는다
그녀는 일어나 변기에 그가 남긴 그의 자취를 버린다.

그리고 다시 몸을 씻는다
그녀의 항문은 서서히 자리를 잡는것처럼 보인다
참 아름다운 몸이다
너무 긴장을 해서인지 더위는 사라지고 잠이 온다 ..자야겟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