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살을 섞은 것도 벌써 두 번째인데..그 정도는..헉…헉..알아야지….?"
"진경이예요……"
진경은 이제 자신의 존재를 사내에게 밝히지 않을 이유가 없어진듯 했고 단 두 번의 만남이고 두 번의 성관계를 가지고 있었지만 자신의 존재를 이 사내에게 알리고 싶어했다.
"하는 일은..뭐야…?"
"벤츠를 타고 다니는 걸 봐서는 제법 사는 듯 한데….."
"퍽…………퍼퍽…….."
강혁은 보지속에 좆대를 담아둔 채 이번에는 그녀가 움직이질 못하게 하고서는 아래에서 맷돌을 돌리듯이 허리를 돌리고 있었다.
"아..흑……….흐흑…………."
진한 흥분이 오는지 진경은 두 손을 식탁에 잡고서는 제법 큰 교성 소리를 질러내고 있었다.
"그냥…하..응…..그냥….부자집…..안주인… 정도…허엉..아……."
"응..그냥..부자집..안주인이라……씨팔…"
강혁은 끝내 자신의 정체를 밝히지 않는 진경이 조금은 짜증스러웠지만 그러나 더 이상 알 필요도 없을 듯 하며 묻지 않았다.
"나중에…갈 때..연락처나..하나..주고가라….허헉…퍽퍽!!"
자세를 바꾸고 있었다.
강혁은 그녀를 일으켜 세웠고 그녀를 벽으로 밀고 가서는 그녀의 엉덩이를 두 손으로 잡았다.
그녀는 자연스럽게 벼게 두 손을 잡고서는 가는 허리를 뒤로 쭉 내면서 엉덩이를 치켜 들어주고 있었다.
사내가 원하는 뒤치기 자세를 보다 쉽게 해주기 위해서였다.
"퍽!! 퍼걱!!"
"흑…………….아…….."
뒤로 좆이 들어오는 것이 다른체위보다 더 깊이 삽이이 되는 듯한 느낌에 진경은 또 다시 자지러지고 있었다.
"퍼걱…….퍽퍽?!!!"
"음….헉…허헉..퍽퍽!!"
"보지가….먹을 때마다…맛이있어..씨팔..허헉…"
"니…보지도…조개보지인가 봐…허헉..퍼걱!!"
"몰라…허엉…하……어서…아..어서….."
"어서..뭐….좆물…싸달라구….허헉..퍽퍽!!"
"나….허엉..오르가즘..느끼는 거.. 같아…하…으응..아.."
"미치겠어…이런기분…첨이야…하앙….아.."
"퍼퍽….퍽퍽퍽!!!"
강혁은 그말에 더욱 강하고 집요하게 보지속을 드나들며 속살들을 휘젓고 있었고 진경은 미친듯이 소리를 질러대고 있었다.
이제는 더 이상 남들을 신경쓸 겨를이 없을 정도로 진경은 오르가즘의 끝을 내달리고 있었다.
"시파알….걸래 같은년….허헉…퍽퍽!!"
"넌…갈보야..씨팔년아…."
"아..흑…맞어…난….갈보야..아….흐흑..난…."
"퍼퍽……………퍼퍽……….퍼퍽!!"
"욱………허헉………좆물이……..허헉…"
"퍼퍽………..퍼걱….퍽"
강혁은 머리채를 쥐어잡으면서 잡아당기며 마지막 발악을 하고 있었다.
"허헉……….내 좆무울…받아라….허헉…"
"퍽퍽퍽!!!"
"아…..어서…넣어줘..어서…하..엉….자기…좆물…하어엉………"
"울컥…………………….울커컥………………울커컥…………"
순간 터져나오는 강혁의 좆물에 진경은 또 다시 흥분을 느끼면서 강하게 보지속을 관통하는 좆물의 느낌을 전달받고 있었다.
"헉…………헉……….휴우…………….아…………"
"너무…좋아…아..헉헉…."
여전이 보지속에 좆을 삽입한 채 강혁은 후희를 즐기면서 그녀의 복숭아꽃 같은 연한 피부결을 쓰다듬고 있었다.
사내의 좆물을 받았다는 포만감과 함께 만족을 이루자 진경은 또 다시 알 수 없는 허탈감이 밀려들어오고 있었다.
자신이 왜 이렇게 더러운 창녀가 되었는지..그리고 첨으로 스스로 갈보라고 소리를 지를 때의 그 시원한 느낌이 왜 들었는지….
진경은 그런 여러가지 생각이 교차되어 고개를 숙이고는 머리를 가볍게 흔들고 있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잘못하면 이 사내의 품에 빠져 헤어나지 못할 것 같다는 느낌마저 들고 있었다.
"안돼..그러면…."
"이제…는….잊어야지…."
그래..이게 마지막이야….내보지를 다른 사내에게..돌리는 일은…."
"난…갈보가…아냐….창녀도…아니고…."
"그래..이게…마지막이야…마지막…"
그렇게 다짐을 하며 미동을 하지 않는 동안 사내의 좆을 작아져 어느새 자신의 보지에서 사라지고 있었다.
"어…………집인데……….."
옷을 입고 나오던 강혁은 순간 삐삐를 확인하면서 그 위치가 집임을 알고서는 걱정이 되기 시작했다.
"집이면…….혹시………………"
그런 생각이 미치자 강혁은 진경을 졸라 미친듯이 서울로 나오고 있었다.
"왜요…? 급한 일이라도…"
"응…그런일이…있어…어서 가….어서…"
진경은 초조해하는 사내를 바라보며 자신이 할 수 있는 최대한 차를 몰아 서울로 나오고 있었다.
"혹….아기가..나오려..해서……"
강혁은 별생각이 다 들고 있었다.
"집 사람이….애기를….낳기위해…."
"아…….미치겠다..정말…."
진가는 한강변을 바라보며 강혁은 입술이 타들어 가는 듯한 마음에 어쩔줄을 몰라 도착하자마자 집으로 달려들어갔다.
"여보…………."
"여보………..명주……….어딧어…."
그러나 집에는 아무런 기척이 없고 사무실에 한장의 종이가 있었고 그 메모지를 바라보다 그냥 눈물이 핑돌고 말았다.
"기다리다…….병원가요….."
단 한마디의 그 내용을 바라보며 자신이 가장의 역할을 다하지 못한 듯한 죄책감에 강혁은 눈시울이 붉어졌고 다시금 미친듯이 차를 몰아 병원으로 내달리기 시작했다.
"어머….어디갔다..이제…..오셨어요…"
병원입구에 들어서자 임양과 정양이 달려와 원망스러운 눈초리를 보내고 있었다.
"일이 있어서……….."
강혁은 말 끝을 흘리고 있었다.
"집 사람은…?"
"기다리다 못해 안으로 들어갔는데……일단은 자연분만을 하고..안돼면 수술을 해야 한데여.."
임양의 말에 강혁은 타들어가는 입술을 침으로 달래며 분만실 안을 바라보고 있었다.
얼마후….
"강명주씨..보호자분…."
네…………접니다…저………"
강혁은 복도의 한쪽에 있다가 얼른 달려와 강호원을 바라보았다.
"축하드립니다….."
"공주님이예요…"
그 순간 강혁은 눈물이 핑돌고 있었다.
자신이 드디어 한 아이의 아버지가 되는 순간이었기에…
"산모는…? 산모는요………..?"
"건강합니다…."
그말과 함께 간호원은 다시 안으로 들어가 버렸다.
"축하해요…강혁씨……………."
미장원 직원들은 저마다 축하를 한다는 말을 건네고 있었고 강혁은 자신의 딸이 보고픈 마음에 눈을 분만실에서 떼지 못하고 있었다.
" 고생했어…여보………."
"아녜요…."
"우리.. 아이……어디있어요….?"
"응….지금….신생아실에 있어…"
"뭐예요…?"
"딸…아주 예쁜 공주님이야…."
"정말요….?"
강혁은 대답대신 고개를 끄덕였다.
"아들이었으면…더 좋았을 텐데……."
"아냐..아들은 뭐…아냐…."
"난…딸이 더 좋아…."
"그러잖어…보통 첫딸은 살림 믿천이라구…."
강혁은 명주의 손을 꼭 잡아주고 있었고 바람을 피우느라 병원도 제대로 대리고 오지 못한 자신을 원망하고 있었다.
"정연아…..이리오렴.."
정연이 병원을 나온지 어느덧 3개월이 지나 100일이 다가오고 있었다.
"아빠….아빠…해봐…."
"일 안 나가세요…?"
"응…나가야지….."
아침 일을 나가다 말고 이제 자신을 바라보며 방긋 웃고 겨우 목을 가누려고 버둥거리는 딸을 바라보며 강혁은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바라보고 있었다.
그런 모습을 바라보며 명주는 마냥 행복한 표정을 짓고 있었다.
"어서 가세요…. 늦었어요…"
"응…그래……알았어…."
"우리..정연이..저녁에 아빠가 맛있는 거..사다줄께….."
"제발..장난감 그만 사와요….."
"우리집이 온통 장난감 천지야…..아직 어려서 가지고 놀 줄도 모른단 말이예요…"
나가는 남편에게 명주는 잔소리를 하고 있었고 그 잔소리 하는 입을 강혁은 자신의 입술로 막아버리고 있었다.
"사랑해….명주…………."
"저두요…………….."
퇴근 시간이 다가오자 강혁은 서둘러 집으로 들어가기 시작했다.
"사장님…요즈음 집에 일찍 들어가네요…?"
" 집에..일이 좀 있어서…."
"히히….거짓말…"
"정연이가 보고싶어 그러죠…."
강혁은 들킨것 같아 조금은 쑥스러운 듯이 뒷머리를 긁적이고 있었다.
"정연이….백일… 할거죠….?"
"우리…도…꼭 갈께요…"
"아뇨..백일은 뭐……돌잔치만 할거예요…"
그렇게 둘러대며 강혁은 행복한 웃음을 지으면서 서둘러 집으로 돌아왔다.
"여보….여보…일어나봐요….?"
"응..왜….""
"정연이가…아픈것 같아요….."
"뭐……..?"
자다가 강혁은 놀라 일어나 머릴 집어보았고 머리에서는 정말 불덩이 같은 열리 나고 있었다.
"열이 많이 나네….."
"병원 가자…어서…"
강혁은 너무 놀라 아이를 안아들고서는 종합병원 응급실로 향했고 얼굴에는 근심과 수심이 가득 실려 있었다.
"너무 걱정하지…마세요…?"
"단순..열감기예요…"
"아기가..목이 많이 부어 있네요…."
"오늘 응급처지를 해드릴 테니 내일 아침 병원에 다시 오세요…?"
죽을 인상을 하고 있은 강혁과 명주를 바라보며 의사는 웃으면서 말을 해주고 있었고 그렇게 걱정을 할 필요가 없다고 말을 하고 있었다.
강혁과 명주는 밤새 잠을 이루지 못하고 아기를 바라보고 물수건을 하면서 아이의 열을 체크하고 있었다.
"몇 도야…여보…?"
"38도 3분이예요…"
"아직이네….열이..안내려와…..어쩌지.. 다시 병원갈까…?"
"아녜요….해열제를 먹이고 약을 먹였으니..조금있으면….내려올꺼예요…"
"그래..그러겠지…."
둘은 근심스러운 눈으로 아이를 바라보며 그렇게 얼굴을 맞대고 있었다.
새벽이 거의 다되었는 듯.. 여름의 끝자락이지만 벌써 먼동이 터 오는 듯한 느낌이 들고 있었다.
"좀…자야죠….?"
"아냐…..I찮어…."
"몇 도야………..?"
"37도…예요….열이 이제 거의 정상으로 돌아 왔어요…."
그말에 강혁은 긴장을 풀면서 벽에 몸을 기대며 한숨을 내쉬고 있었다.
그건 명주도 마찬가지였다.
그런 명주를 우두커니 바라보던 강혁은 명주를 부르고 있었다.
"이리와…여보…."
"진경이예요……"
진경은 이제 자신의 존재를 사내에게 밝히지 않을 이유가 없어진듯 했고 단 두 번의 만남이고 두 번의 성관계를 가지고 있었지만 자신의 존재를 이 사내에게 알리고 싶어했다.
"하는 일은..뭐야…?"
"벤츠를 타고 다니는 걸 봐서는 제법 사는 듯 한데….."
"퍽…………퍼퍽…….."
강혁은 보지속에 좆대를 담아둔 채 이번에는 그녀가 움직이질 못하게 하고서는 아래에서 맷돌을 돌리듯이 허리를 돌리고 있었다.
"아..흑……….흐흑…………."
진한 흥분이 오는지 진경은 두 손을 식탁에 잡고서는 제법 큰 교성 소리를 질러내고 있었다.
"그냥…하..응…..그냥….부자집…..안주인… 정도…허엉..아……."
"응..그냥..부자집..안주인이라……씨팔…"
강혁은 끝내 자신의 정체를 밝히지 않는 진경이 조금은 짜증스러웠지만 그러나 더 이상 알 필요도 없을 듯 하며 묻지 않았다.
"나중에…갈 때..연락처나..하나..주고가라….허헉…퍽퍽!!"
자세를 바꾸고 있었다.
강혁은 그녀를 일으켜 세웠고 그녀를 벽으로 밀고 가서는 그녀의 엉덩이를 두 손으로 잡았다.
그녀는 자연스럽게 벼게 두 손을 잡고서는 가는 허리를 뒤로 쭉 내면서 엉덩이를 치켜 들어주고 있었다.
사내가 원하는 뒤치기 자세를 보다 쉽게 해주기 위해서였다.
"퍽!! 퍼걱!!"
"흑…………….아…….."
뒤로 좆이 들어오는 것이 다른체위보다 더 깊이 삽이이 되는 듯한 느낌에 진경은 또 다시 자지러지고 있었다.
"퍼걱…….퍽퍽?!!!"
"음….헉…허헉..퍽퍽!!"
"보지가….먹을 때마다…맛이있어..씨팔..허헉…"
"니…보지도…조개보지인가 봐…허헉..퍼걱!!"
"몰라…허엉…하……어서…아..어서….."
"어서..뭐….좆물…싸달라구….허헉..퍽퍽!!"
"나….허엉..오르가즘..느끼는 거.. 같아…하…으응..아.."
"미치겠어…이런기분…첨이야…하앙….아.."
"퍼퍽….퍽퍽퍽!!!"
강혁은 그말에 더욱 강하고 집요하게 보지속을 드나들며 속살들을 휘젓고 있었고 진경은 미친듯이 소리를 질러대고 있었다.
이제는 더 이상 남들을 신경쓸 겨를이 없을 정도로 진경은 오르가즘의 끝을 내달리고 있었다.
"시파알….걸래 같은년….허헉…퍽퍽!!"
"넌…갈보야..씨팔년아…."
"아..흑…맞어…난….갈보야..아….흐흑..난…."
"퍼퍽……………퍼퍽……….퍼퍽!!"
"욱………허헉………좆물이……..허헉…"
"퍼퍽………..퍼걱….퍽"
강혁은 머리채를 쥐어잡으면서 잡아당기며 마지막 발악을 하고 있었다.
"허헉……….내 좆무울…받아라….허헉…"
"퍽퍽퍽!!!"
"아…..어서…넣어줘..어서…하..엉….자기…좆물…하어엉………"
"울컥…………………….울커컥………………울커컥…………"
순간 터져나오는 강혁의 좆물에 진경은 또 다시 흥분을 느끼면서 강하게 보지속을 관통하는 좆물의 느낌을 전달받고 있었다.
"헉…………헉……….휴우…………….아…………"
"너무…좋아…아..헉헉…."
여전이 보지속에 좆을 삽입한 채 강혁은 후희를 즐기면서 그녀의 복숭아꽃 같은 연한 피부결을 쓰다듬고 있었다.
사내의 좆물을 받았다는 포만감과 함께 만족을 이루자 진경은 또 다시 알 수 없는 허탈감이 밀려들어오고 있었다.
자신이 왜 이렇게 더러운 창녀가 되었는지..그리고 첨으로 스스로 갈보라고 소리를 지를 때의 그 시원한 느낌이 왜 들었는지….
진경은 그런 여러가지 생각이 교차되어 고개를 숙이고는 머리를 가볍게 흔들고 있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잘못하면 이 사내의 품에 빠져 헤어나지 못할 것 같다는 느낌마저 들고 있었다.
"안돼..그러면…."
"이제…는….잊어야지…."
그래..이게 마지막이야….내보지를 다른 사내에게..돌리는 일은…."
"난…갈보가…아냐….창녀도…아니고…."
"그래..이게…마지막이야…마지막…"
그렇게 다짐을 하며 미동을 하지 않는 동안 사내의 좆을 작아져 어느새 자신의 보지에서 사라지고 있었다.
"어…………집인데……….."
옷을 입고 나오던 강혁은 순간 삐삐를 확인하면서 그 위치가 집임을 알고서는 걱정이 되기 시작했다.
"집이면…….혹시………………"
그런 생각이 미치자 강혁은 진경을 졸라 미친듯이 서울로 나오고 있었다.
"왜요…? 급한 일이라도…"
"응…그런일이…있어…어서 가….어서…"
진경은 초조해하는 사내를 바라보며 자신이 할 수 있는 최대한 차를 몰아 서울로 나오고 있었다.
"혹….아기가..나오려..해서……"
강혁은 별생각이 다 들고 있었다.
"집 사람이….애기를….낳기위해…."
"아…….미치겠다..정말…."
진가는 한강변을 바라보며 강혁은 입술이 타들어 가는 듯한 마음에 어쩔줄을 몰라 도착하자마자 집으로 달려들어갔다.
"여보…………."
"여보………..명주……….어딧어…."
그러나 집에는 아무런 기척이 없고 사무실에 한장의 종이가 있었고 그 메모지를 바라보다 그냥 눈물이 핑돌고 말았다.
"기다리다…….병원가요….."
단 한마디의 그 내용을 바라보며 자신이 가장의 역할을 다하지 못한 듯한 죄책감에 강혁은 눈시울이 붉어졌고 다시금 미친듯이 차를 몰아 병원으로 내달리기 시작했다.
"어머….어디갔다..이제…..오셨어요…"
병원입구에 들어서자 임양과 정양이 달려와 원망스러운 눈초리를 보내고 있었다.
"일이 있어서……….."
강혁은 말 끝을 흘리고 있었다.
"집 사람은…?"
"기다리다 못해 안으로 들어갔는데……일단은 자연분만을 하고..안돼면 수술을 해야 한데여.."
임양의 말에 강혁은 타들어가는 입술을 침으로 달래며 분만실 안을 바라보고 있었다.
얼마후….
"강명주씨..보호자분…."
네…………접니다…저………"
강혁은 복도의 한쪽에 있다가 얼른 달려와 강호원을 바라보았다.
"축하드립니다….."
"공주님이예요…"
그 순간 강혁은 눈물이 핑돌고 있었다.
자신이 드디어 한 아이의 아버지가 되는 순간이었기에…
"산모는…? 산모는요………..?"
"건강합니다…."
그말과 함께 간호원은 다시 안으로 들어가 버렸다.
"축하해요…강혁씨……………."
미장원 직원들은 저마다 축하를 한다는 말을 건네고 있었고 강혁은 자신의 딸이 보고픈 마음에 눈을 분만실에서 떼지 못하고 있었다.
" 고생했어…여보………."
"아녜요…."
"우리.. 아이……어디있어요….?"
"응….지금….신생아실에 있어…"
"뭐예요…?"
"딸…아주 예쁜 공주님이야…."
"정말요….?"
강혁은 대답대신 고개를 끄덕였다.
"아들이었으면…더 좋았을 텐데……."
"아냐..아들은 뭐…아냐…."
"난…딸이 더 좋아…."
"그러잖어…보통 첫딸은 살림 믿천이라구…."
강혁은 명주의 손을 꼭 잡아주고 있었고 바람을 피우느라 병원도 제대로 대리고 오지 못한 자신을 원망하고 있었다.
"정연아…..이리오렴.."
정연이 병원을 나온지 어느덧 3개월이 지나 100일이 다가오고 있었다.
"아빠….아빠…해봐…."
"일 안 나가세요…?"
"응…나가야지….."
아침 일을 나가다 말고 이제 자신을 바라보며 방긋 웃고 겨우 목을 가누려고 버둥거리는 딸을 바라보며 강혁은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바라보고 있었다.
그런 모습을 바라보며 명주는 마냥 행복한 표정을 짓고 있었다.
"어서 가세요…. 늦었어요…"
"응…그래……알았어…."
"우리..정연이..저녁에 아빠가 맛있는 거..사다줄께….."
"제발..장난감 그만 사와요….."
"우리집이 온통 장난감 천지야…..아직 어려서 가지고 놀 줄도 모른단 말이예요…"
나가는 남편에게 명주는 잔소리를 하고 있었고 그 잔소리 하는 입을 강혁은 자신의 입술로 막아버리고 있었다.
"사랑해….명주…………."
"저두요…………….."
퇴근 시간이 다가오자 강혁은 서둘러 집으로 들어가기 시작했다.
"사장님…요즈음 집에 일찍 들어가네요…?"
" 집에..일이 좀 있어서…."
"히히….거짓말…"
"정연이가 보고싶어 그러죠…."
강혁은 들킨것 같아 조금은 쑥스러운 듯이 뒷머리를 긁적이고 있었다.
"정연이….백일… 할거죠….?"
"우리…도…꼭 갈께요…"
"아뇨..백일은 뭐……돌잔치만 할거예요…"
그렇게 둘러대며 강혁은 행복한 웃음을 지으면서 서둘러 집으로 돌아왔다.
"여보….여보…일어나봐요….?"
"응..왜….""
"정연이가…아픈것 같아요….."
"뭐……..?"
자다가 강혁은 놀라 일어나 머릴 집어보았고 머리에서는 정말 불덩이 같은 열리 나고 있었다.
"열이 많이 나네….."
"병원 가자…어서…"
강혁은 너무 놀라 아이를 안아들고서는 종합병원 응급실로 향했고 얼굴에는 근심과 수심이 가득 실려 있었다.
"너무 걱정하지…마세요…?"
"단순..열감기예요…"
"아기가..목이 많이 부어 있네요…."
"오늘 응급처지를 해드릴 테니 내일 아침 병원에 다시 오세요…?"
죽을 인상을 하고 있은 강혁과 명주를 바라보며 의사는 웃으면서 말을 해주고 있었고 그렇게 걱정을 할 필요가 없다고 말을 하고 있었다.
강혁과 명주는 밤새 잠을 이루지 못하고 아기를 바라보고 물수건을 하면서 아이의 열을 체크하고 있었다.
"몇 도야…여보…?"
"38도 3분이예요…"
"아직이네….열이..안내려와…..어쩌지.. 다시 병원갈까…?"
"아녜요….해열제를 먹이고 약을 먹였으니..조금있으면….내려올꺼예요…"
"그래..그러겠지…."
둘은 근심스러운 눈으로 아이를 바라보며 그렇게 얼굴을 맞대고 있었다.
새벽이 거의 다되었는 듯.. 여름의 끝자락이지만 벌써 먼동이 터 오는 듯한 느낌이 들고 있었다.
"좀…자야죠….?"
"아냐…..I찮어…."
"몇 도야………..?"
"37도…예요….열이 이제 거의 정상으로 돌아 왔어요…."
그말에 강혁은 긴장을 풀면서 벽에 몸을 기대며 한숨을 내쉬고 있었다.
그건 명주도 마찬가지였다.
그런 명주를 우두커니 바라보던 강혁은 명주를 부르고 있었다.
"이리와…여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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