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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8-24 20:02 753회 0건
-인해전술-

난 점차 아내와의 섹스를 찍어대던 몰카 마저도 시큰둥해지고 있는 참이었다. 하루가 다르게 나날이 늘어가는 아내의 뱃살과 언제나 같은 분위기의 방안 풍경도 그러했고, 이제는 아내 몰래 섹스의 광경을 찍는다는 감흥도 예전 같지 않음으로 해서, 그다지 열심을 내질 않는 것이 그러했다. 아내는 그런 나의 심정에 동참이나 하는 것처럼, 꾸미는 것을 이미 포기한 사람처럼, 머리는 질끈 묶고, 화장기 없는 얼굴에다, 그나마 갖추어 입던 야시런 속옷 조차, 이제는 입질 않는다. 이게 세월이 흘러가는 것인가?, 이게 늙어가는 징후인가 하는 자조적인 물음속에서도, 난 섹스의 또 다른 황홀경을 꿈꾸면서, 동상이몽을 꾸기에 바빴다. 끊임없이 별난 섹스에 대한 메뉴를 들이대도, 아내는 요지부동 이었으며, 마치, 니가 그래봐야, 늙어 자빠질 때까정 내가 버티면, 니가 어쩌겠느냐는 의지의 표현인 것처럼 나를 대한다. 글쎄, 한동안은 내가 아내라는 상대를 두고, 너무 무모한 요구와 기대를 갖질 않았나 하는 반성도 해보고, 때로는 이렇게 안주해서는 안되지 하면서, 스스로를 다구친 적도 있었지만, 요즈음처럼 이랗게 착 가라앉은 듯한 분위기는 정말 아니었다. 그래도 한 두개로 머물던 아내와의 몰카가 이제는 제법 어느 정도의 분량을 차지하기에, 난 그걸 손에 들고 흐뭇해지는 걸 어쩌지는 못한다.

‘아직도냐?’

‘넌?’

‘요즘 디카 찍어 올리는 맛에 산다니깐!’

‘좋겠네….’

학교 동창인 영석이는 요즘 아내를 모델로 삼아, 디카 찍는 재미에 홈빡 빠져 지낸다고 했다. 맨 처음에야 여느 부인들처럼 이불속에 혹은 베게속에 머리 쳐박고, 보지만 나오게 하는 것이 기본인줄로 알다가, 사이트를 통해 물밀듯이 쏟아져 들어오는 쪽지와 댓글의 홍수 속에서 아내도 점차 변해간다는 것이었다. 이제는 집에 돌아오기도 전에 지 혼자, 사이트에 들어가 수신된 쪽글을 읽느라, 밥하는 것도 잊어먹기 일 쑤라며, 애꿎은 별난 관계에 연연하질 말고, 순순히 디카에 매달려 보는 것은 어떠냐고 권유한다. 대개 남편이 사진기를 들이대면, 아내들은 맨 먼저 기겁을 하면서, 반대하고 만다. 사진을 찍고자 하는 목적을 개인 소장 이라든가, 혼자 즐거움을 만끽한다고 뻥을 치더라도, 아내들은 자신이 바람난 년처럼 응댕이를 치켜들고, 혹은 도색잡지의 한장면 처럼, 가랭이를 쩍하니 벌리고, 앵글을 맞이 한다는 사실에 대해, 타락 어쩌구하는 연계상황을 언제나 들이댔으니까.

‘너야, 마나님의 맞장구가 있으니 그렇지, 나야 그렇냐?’

‘그러니, 맨첨부터 아예 까발기고 시작하는 것도 나쁘진 않다니깐?’

‘어떻게?’

‘나도 어떨까 대가릴 굴려 봤는데, 잘 안 떠오르더라니깐? 그래서, 생각한 게, 세상에 공짜는 없다는 걸 들이댔지 뭐.’

‘공짜가 없다니?’

‘내가 이제까지 인터넷을 통해 훔쳐본 남의 여자 보지가 해도해도 1억개는 넘을 거라고 했지 뭐. 그러니, 나도 그 많은 사람들이 뭘 바라고 올리지 않은 것처럼, 보답으로 나도 선심차원에서 내 여자 보지 사진을 올려야 마땅하질 않겠느냐구 말이지.’

‘그러니 뭐라하대?’

‘공평하다고 그러더라구. 그렇지만, 얼굴이 나오질 않게 해야 한다고 하면서, 사진을 올릴 때는 자기랑 같이 검사하면서 올리자고 했지 뭐. 그 담부터야, 일사천리, 말하면 입 아프지.’

‘부럽넹!’

‘부럽긴 쨔샤! 너도 너무 욕심 내지 말고, 작은 것부텀 실천 하라니깐?’

‘그래야 되겄다.’

난 전화를 끊고 일을 하면서도 많은 생각에 잠겼다. 그 당시, 인터넷 상에서 사진을 알아보고, 전화를 때린 것은 도리어 나였었다. 눈에 익은 거실의 화초 덕분에, 마나님의 얼굴은 가렸을 지언정, 나는 단박에 그게 누군지 알아 차렸기 때문이었다.

‘야, 굼벵이도 구르는 재주가 있다고, 어떻게 알아봤냐?’

‘야, 니네집에 한 두번 가본 사람이야, 모를 테지만, 나야 밥 쳐먹듯이 갔었는데, 그걸 모를까? 사진 정말 죽이던뎅?’

‘너도 제수씨 사진 쫌 올려 봐라. 눈팅만 허덜 말구. 사람이 양심이 있어야지, 남의 여자 보지 사진은 겁나게 훑어 보면서, 지 안 사람 보지는 뭔 영화를 보겠다고, 그렇게 꼭꼭 숨기고 사남?’

난 눈썰미만 대단 했지, 아내를 설득시킬 주변머리는 좇도 없는 인간이었다. 하지만, 난 아내의 의견과 자존심을 존중하고 있었고, 그걸 구지 건드려가며, 마음에도 없는 행위를 강요하고 싶은 의도는 없었다. 아내는 평소, 나의 솟구치는 열정이 세월속에서 자연스럽게 사그러 들기를 바라고 있었지만, 그게 그리 쉽게 되는 상황도 아니었다. 누가 그렇게 까발려진 바닥에 나섰다고 할지라고, 그 여자는 그 여자고, 나는 나라는 뻐팅김으로 일관하는 아내를 나무랄 수도 없었던 것이 지내온 사설이다. 다들 그렇겠지만, 일정 선을 넘어선다는 행위의 과정은, 서로에게 강한 부담을 안겨줌과 동시에, 다시는 예전으로 돌아갈 수 없다는 절박함이 항상 존재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 사실, 아내에게 어떤 선을 강요했을 때, 그것을 순순히 받아들인다고 해도, 그것 자체가 문제가 될 소지도 다분했다. 지금 벌어지고 있는 섹스의 상황으로 인해, 과거의 고즈넉했던 부부관계의 둥지가 위협받게 된다면, 누가 나설 수 있겠는가 말이다. 아무리 야한 야설과 누구누구의 경험담 이라고 하는 얘기를 읽어보고, 접해봐도, 현실과 이상은 언제나 큰 터울을 사이에 두고 있었고, 나 또한 그 사이에서 모순된 스스로의 질문과 좌절로 방향타를 잃어가고 있음이 안타까울 뿐이었다.

‘성태냐? 나 영석이다. 좋은 소식 있는데, 가르쳐 줄까, 말까?’

‘궁금하게 뜸 들이질 말고, 빨랑 토해 놓으시지, 뭔데?’

‘제수씨 모시고 올래?’

‘어딜? 집에? 뭔 일이라도?’

‘집 사람이 사진 촬영 승낙했당!’

‘아니, 사진은 계속 찍고 있었는데, 뭔 놈의 사진촬영?’

‘그게..그러니까. 믿을만한 아그들 끌어다가 공개 촬영을 한다, 이 말쌈이쥐. 어때? 구미가 칵 당기쥐?’

‘진짜?’

난 내 두 귀를 의심하지 않을 수 없었다. 어떻게 그런 수순까지 접어들 수 있었을까? 아무리 쪽글을 통해 걍 한번 주셈, 보고싶넹, 어쩌고 야그를 날려도, 들을똥, 말똥인데, 어떻게 남들에게 그것도 코 앞에서 자기 아내의 보지를 까발기게 놔 둘 수 있겠는가에, 나는 의구심이 솟구쳤던 것이다. 난 영석이에게 한 수 배우기로 했다.

‘그게 그러니까, 그간의 사정을 다 전화로 때리기는 쫌 그렇지만, 그 동안 수태 고생했다는 건 알아주라.’

‘누가 모른다니? 어떻게 이 지경까지 오게 되었는가 그 묘수가 궁금한 거지.’

‘아니, 말은 묘수라며, 남의 일이라 안되어 보인다는, 그 지경이라는 말투는 또 뭔 헤프닝?’

‘잔 소리 말고, 어여 나불대 봐.’

영석이의 설명에 의하면, 그의 아내도 그리 호락호락하지 만은 않았다고 했다. 내 전화를 받고서, 주변에 알아볼 만한 장식물 같은 것들을 혹여 눈치챌 수도 있기에, 처음처럼 사진을 찍자마자, 냉큼 올리는 일을 없애고, 포샵으로 처리를 하는 것을 보고서 아내의 경계심이 점차 풀어져 가더라는 것이었다. 이렇게 나를 위해 신중한 자세를 보여주는데, 어찌 될 수 있겠는가하는 안도감이 더욱 마나님의 과격한 까발림에 주도적인 역할을 하게 되었다는 것이다. 더군다나, 그저 그렇고 그런 보지와 몸매를 어떻게 하면 매력적으로 나올수 있겠는가 하며, 고심하는 것을 곁에서 바라보는 사이에, 아내는 사진 촬영을 위해 발벗고 나서게 되었고, 자신의 사전설정들을 가감없이 받아들이는 지경으로 접어들게 되었단다. 루뻬를 통해, 좋은 장면과 필름을 구분하는 것처럼, 이제는 아내와 자신이 포샵처리를 하는 작업시간을 같이 자리한다는 것만 봐도 알 수 있었다.

‘그러다 보니, 이제는 내가 말 안해도, 지 스스로, 샤워 하면서, 깨끗하게 보지털 정리하는 거 있지? 이쁘게 보여야 한다나? X레이 찍을 때나, 이쁘게 나오게 해주세용 하는 건 봤어도, 지 보지 찍어서 만방으로 휘두르는데, 이쁘게 나오게 해달라는 거, 어떻게 받아들여야 되냐?’

‘누구 염장 지를 일 있냐?’

‘넌 몰라서 그래 임마. 여자란 게 묘해서, 뒤로 돌아가는 법이 없거덩. 오늘은 어제랑 다르게, 좀더, 색다르게…..요즈음은 나보다 더해요. 게다가 쪽지랑 댓글도 한 몫했지. 아니, 그렇게나 자원봉사자가 많을 줄 몰랐다. 쪽지함이 다 차서 받지 못할 때까지 받아본 적 있냐? 나 이거 행복해 해도 되나 모르겠다. 지 마누라 쳐먹고 싶은 놈쉐이들이 줄을 섰다는데, 기뻐해야 되는건지, 아닌지……’

그도 일말의 불안감을 느끼고 있는 것이 분명했다. 한번은 집에 들어왔는데, 아무런 기척이 없어서 살곰살곰 컴터 방으로 다가갔는데, 열린 문틈으로 보니, 자기 보지 사진을 모니터에커다랗게 띄워 놓고, 한 손으로는 마우스를 붙들고, 다른 한손은 열나 공알을 쓰다듬으며, 그 적나라한 댓글을 하나하나 감상하고 있어서 놀랐다는 것이었다. 자기는 몰랐지만, 자신의 몸을 먹고 싶어 안달을 내는, 이름모를, 얼굴도 모르는 남정네들이 자신의 온 몸을 핏발 선 눈으로 훑고 지나간 다는 사실에, 오금이 저린다는 고백을 듣고서, 많은 고민을 하기도 했다는 것이었다. 특별히 자기의 마나님이 음란하다거나, 화냥기가 있는 것은 아닌데, 자기가 괜시리 조용한 벌집을 막대기로 졸나 패대기질 친게 아닌가 하는 불안감이 든다고도 했다. 그도 그럴 것이 영석이의 아내는 얌전하고, 평범한 얼굴에다가, 그 순해 빠진 미소로 인해, 누가 봐도 조용한 가정주부의 표상처럼 보였기에 말이다. 그의 불안감도 난 이해가 되고 있었다. 그건 뒤로 돌아갈 수 없는 감정과 상황의 진전이, 가속을 더해간다는 것에 대한 일말의 불안감 이기도 했다.

‘어떻게 그런 맘을 다 먹었다니?’

‘그게 노출 사진을 찍기 시작한 다음 부터라고 할 수 있지. 맨 첨에는 깜깜한 밤에만 나갔는데, 어느 날, 사진을 찍어서 집에 들고 들어와 포샵처리를 하려고 보니깐두루, 마누라 보지가 씹물로 번쩍거리는 게 찍힌 거 아니겠니? 아이고 누가 들을라! 작게 얘기 해야지.’

영석이도 첨에는 몰랐지만, 그 부위를 자세히 확대해 보니, 입고 나간 미디 스커트 안쪽 보지 부분에 묻은 허연 씹물이 확인되었고, 이른바, 마나님이 그런 상황에서 긴박한 스릴을 즐감함과 동시에, 공공의 장소에서 노출되는 짜릿한 쾌감으로 인해 자연발생적으로 씹물이 흐른 것이 아니겠냐는 분석이었다. 떡 본김에 제사 지낸다고, 그때부터 올리는 사진에 가차없이 질러 달라는 리플요구를 올렸드만, 남자들이 발광을 해대는 것처럼, 걍 따 먹자, 함 돌려먹자, 그런 개보지는 끊임없이 쑤셔 줘야 제 맛이라는 둥, 보기에도 얼굴 붉힐 수 밖에 없는 리플들이 줄을 섰단다. 그런데, 요상시러븐 것은 그런 리플들을 외면할 줄 알았던 아내가 오히려, 그런 개차반의 응수에 절절히 반응한다는 사실 이었단다. 자신이 그런 상스러운 리플에 흥분한다는 사실이 수치스럽기도 했겠지만, 스스로 이런 자리까지 오고보니, 누굴 탓하겠냐는 아내의 되뇌임에 관둘까도 생각했지만, 용기를 내어 진일보 하기로 한 것이 그 이벤트 라고 했다.

‘내가 먼저 트집을 잡았드랬거덩?’

‘뭔 트집을? 난 그런 마누라라면 쌍수를 들고 받들어 모실 판인데…’

‘이제 보니까. 내숭까면서 도리질 치던 암코양이 아니었냐구 막 해댔지, 뭐. 사진에 여실히 드러난 씹물을 가리키면서 말이야. 그 날, 난 맘 먹은 대로 운을 띄웠지. 그게 내가 바라던 바였고, 그렇게 다른 남자들 앞에서 한번 본때 있게 가랭이 한번 벌려주면 어떠냐구.’

‘아니, 섹스까지?’

‘누가 그런데? 그냥 사진 찍게 보지나 벌려주고, 애끓는 놈쉐이들 좇대가리나 위로해 주자 뭐 그런 거지.’

‘근데, 나는 어쩌자고 불러?’

‘시청각 교육 차원에서 내가 선심 쓰는 거 아닌감? 제수씨에게 용기 쫌 북돋우어 주자 이 말이지. 평범한 유부녀도 이렇게 남편의 강건한 보호아래, 맘 껏 까발려 질 수 있다, 이런 상황을 보여주자 이 말이지. 그럼 뭔가 느끼는 게 있을 거 아냐?’

‘그렇게 하고 나중에 얼굴을 어떻게 보려고…..’

‘안 봐도 그만이고……나야 너랑 친구지, 니 마누라랑 동창은 아니거든여?’

‘정말 섹스는 안 하려구?’

‘미쳤냐? 그냥 딸딸이 정도는 봐 줘야 안 되겠니? 마누라 한테도 사진을 찍는 도중에 탈의 정도는 허락하자고 했지. 승낙하두만. 그리고, 결정적으로 널 부르자고 한 건, 마나님 보호해 줄 남자가 그 장소에서는 나 뿐 일 것이다 이 말이쥐. 말이 신사적인 촬영이라고 해도, 놈쉐이들이 짜고서 덮치면 당하지, 별 수 있어? 그래도 니가 와 주면, 둘이서 든든하게 지켜대고….., 그것들이 워쩔 것이여? 세명 정도야, 우리 둘이서 끝짱 낼 수 있는 거 아닌감?’

‘그럼 세 놈 씩이나 불렀단 말이야?’

‘거럼….’

난 아내에게 어떻게 운을 띄워야 할지 답답했다. 안 가자니, 그 황금같은 기회가 날라 갈까 전전긍긍 이었고, 가자니, 아내에게 어디서 부터 입을 떼어야 할지 망서려 졌기 때문이었다. 명절을 앞두고 난 어떻게 하면 자연스럽게 아내를 데불고 갈 수 있을까하고 걱정이 앞서기 시작했다.

‘우리 명절에 뭐하까?’

‘뭐하긴, 집에 들어 앉아서 송편이나 줄창 드셈! 남들처럼 이 기회에 여행도 갈 수가 없고……’

‘하고 싶은 거 뭐 없수?’

난 은근히 코맹맹이 소리를 섞어가며, 운을 띄웠다.

‘왜 그래? 그 음흉시런 눈빛 허고는?’

‘자기, 우리 동네 사는 동창 영석이라고 알지?’

‘알지. 그 마누라 이쁘장한…..근데?’

허긴 하도 차리질 않으니, 그렇게 평범해 보이는 영석이 마누라가 이뻐 보이긴 할 것이다.

‘요번 추석에 특별 촬영이 있다나 봐. 우리 거기 가 볼래? 완전 죽일 거라는데?’

‘완전 죽을까 봐 가겠니? 무슨 놈의 촬영이 사람까지 죽여?’

난 안면까고 바로 털어 놨다. 마침 딱히 할 일도 없던 차에 나는 잘되었다는 투로 운을 띄웠는데, 영석이의 조언처럼 복잡한 대가리 굴리질 않고, 단순무식으로 밀어 붙이니, 아내에게서 바로 입질이 왔다. 역시 그래서 경험자의 조언은 중요한 모양이다.

‘그래, 영석씨 마나님은 허락했대?’

‘너 볼래?’

난 평소 징그럽다며, 눈길 한번 주질 않는 사이트를 냉큼 보여주면서, 그동안 얼마나 많은 남자들이 절절이 그 보지를 애타게 그리워 했는가를 여실히 아내의 눈 앞에 까발렸다. 화면을 쳐다 보면서, 아내의 눈이 그렇게 크게 떠 지는 건 첨 보았다. 맨 첨에는 조작이다, 합성이다 하면서, 어디서 줏어 들은 것을 외치다가, 거실 소파에서 가랭이를 벌리고 찍은 사진 옆에 나온 화초를 보고 아내는 그만 말을 잊었다.

‘봤지? 이제는 주변을 다 포샵 처리해서 어디 사는 누구인지 알 길이 없도록 해버렸지만, 나 같이 가까운 사람이야 단박에 알쥐. 저 사진은 지워 버리고, 포샵 처리 후에 다시 올릴 거라 던데?’

‘그런데, 자기야. 그렇게 남자를 세 명씩 불러서, 사진을 찍다가니 뭔 일 나지 않을까?’

‘그래서 내가 가는 거라구. 경비보호 차원에서 참석해 달라는 거지 뭐겠어? 자기야! 가자. 내 말 안 들어 줄꺼면, 나라도 가게 보내주든가…..’

‘고건 안돼지. 그 곳에서 여차직 하다가니, 뭔 일이나 나면 어쩌라구? 나도 따라 갈거야.’

‘뭔일은 무슨 뭔일? 아니, 그럼 내가 맘이 동해서 영석이 색시를 덮치기라도 할 거란 얘기야, 뭐야?’

‘그건 모르쥐. 아니, 외간 남자들에게 그것도 셋씩이나 되는 사람들에게 사진 찍음네 하면서 가랭이까지 벌리는데, 뭔짓인들 못할라구?’

고지식 한 건 어쩔 수가 없었지만, 난 그 심리를 다분히 이용하고 있었고, 성공의 쾌재를 불러대고 있었다. 사진을 찍기로 한 장소는 불러낸 세 명의 남자 중에 한 사람 집이었다. 집이라고 해 봐야 오피스 텔 이었지만, 호텔이나 팬션 보다는 가깝고, 게다가 안정감이 있을 것 같아 나도 안심이 되기는 했다.

‘똑똑’

나와 아내는 뻘쭘하니, 문 앞에서 들어가야 되나 말아야 되나 고민하고 있었다. 그러나, 오피스텔로 들어섰을 때까지, 모든 사람이 와 있었지만, 누가 옷을 벗는다든가 하는 이른 행동은 없었다. 그저 아는 사람들끼리 모여 앉아 담소를 하는 모습이었고, 오늘의 주인공인 영석이 색시만이 만인의 시선을 한 몸에 받고 있었다.

‘자기야, 이제 제 불알 친수 성태 자식도 오고 했으니, 시작 합쉐다. 자기야, 준비허지?’

그리고 나서 난 바로 옷을 벗고 촬영을 하는 줄 알았다. 그런데, 불려 온 세 남자가 동시적으로 주머니에서 지갑을 꺼내더니만 탁자 위에 민증을 까는 것이 아닌가? 그리고, 영석이는 의례 그래야 하는 것처럼, 탁자 위의 민증을 자신의 디카로 찍었고, 다음으로 그 민증을 본인의 얼굴 옆에 들게 하고는, 줌인으로 얼굴과 민증을 함께 앵글에 담았다. 아마도 확인 차원인 것 같았다.

‘다 아시겠지만, 얼굴이 나오게 됨에 따라, 이번 촬영은 소장이 목적이며, 외부로 유출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 멜에서 알려 드린 것처럼, 부득이 하게 민증을 제가 촬영했습니다. 자, 이제부터 시작 하지요.’

영석이의 색시는 가방에서 가장 무도회에서 쓸 법한 안대 가면을 얼굴에 쓰고, 서서 옷을 벗어갔다. 블라우스를 벗고, 손을 뒤로 돌려 브레지어를 벗는 동안, 옆에 앉아 내 팔을 부러져라 붙들고 있는 아내가 속닥거렸다.

‘어머, 어머, 저 남자도 옷을 벗네. 저러다 뭔 일 나는 거 아냐?’

‘촌시럽게 팔은 왜 그렇게 잡아 땡긴다니? 다 저게 영석이 색시를 흥분시키기 위한 설정이라구, 알간?’

영석이는 마치 감독처럼 한 손에는 디카, 한 손에는 담배를 피워 물고는 의자에 턱 하니걸터 앉아, 세 남자와 자신의 아내가 옷을 벗어가는 모습을 물끄러미 지켜보았다. 벌써부터 그 와중에 터지는 후레쉬로 인해 방안은 번쩍대고 있었고, 나와 아내도 생전 처음 보는 관전의 묘미에 흠뻑 빠져들고 있었다. 옷을 거지반 벗었다고 느꼈을 때, 영석이가 자리에서 일어났다.

‘ 자, 이제부터 제가 이 자리에 없는 것처럼 제 아내에게 갖가지 자세를 요구 하셔도 됩니다. 접사는 허용하되, 혀나, 입술, 손발 끝의 텃취는 사양합니다. 아셨죠?’

둘러선 남자들은 알았다고 하면서, 발기가 있는대로 되어 덜렁거리는 좇대가리 마저 알았다는 듯이 고개를 끄덕였다. 사실 아내는 영석이 색시의 고혹스런 자세와 번쩍거리는 후레쉬에 맛이 간 것이 아니라, 둘러선 남자들의 발기된 거포에 더 놀라는 눈치였고, 그 시커먼 좇대가리들에서 눈을 떼질 못하고 있었다.

‘우선 침대에 기대서 다리를 M자로 벌려주시죠. 고개는 절망한 듯이 옆으로 돌려 주시고요.’

남자들의 요구에 영석이 색시는 고분고분 따르고 있었다. 아마도 남편이 옆에 있었고, 그의 승낙하에 이런 일탈적인 행위를 하더라도, 묵인된 설정 때문에, 그렇듯 천연덕 스럽게 자세를 잡아준다는 생각이 들었다. 한 남자가 침대 위로 기어 올라가,

‘보지 살을 붙들어 좌우로 좌악 펼쳐 주시죠?’

영석이를 보며, 고개를 돌리자, 영석이가 고개를 끄덕인다. 접사를 허락하는 눈치였다. 가랭이를 있는대로 벌리면서, 그것도 모자라 씹살을 좌우로 벌리는 사이, 터져대는 후레쉬 세례. 아마도 그녀는 자신이 스타 같다는 몽상에 빠지고 있는지도 모를 일이었다.

‘자 이번에는 누우셔서 다리를 있는 힘껏 공중으로 향하게 벌리시고, 사타구니 중간 즈음에 벌리는 가랭이를 제어하는 듯이 팔을 놔 주시죠.’

그러나, 그것은 팔을 고정한다고는 되어 있었지만, 영석이의 마누라는 가랭이를 벌린 채로 자신의 넓적다리를 위아래로 천천히 쓸어댔다. 나도 가까이서 그 보지의 모습을 보고 싶었지만, 멀리서도 번들 거리는 씹물이 보이고는 있어서, 가까스로 참고는 있었다. 왜냐하면, 아직까지 쥐가 날 정도로, 아내는 나의 팔을 붙들고 있었기에….

‘자 이번에는 앵글을 보시고 옆으로 누우셔서, 한 다리만 공중으로 들어 올리시죠.’

그녀의 젖무덤이 옆으로 살며시 쳐지고, 잘록한 허리선을 따라가기 무섭게, 공중으로 치켜 올려진 다리 사이로, 이미 털이 완전히 밀리워진 보지구녕이 쩍하니 벌어졌다. 그녀는 마치 에어로빅을 하는 것처럼, 다리를 상하로 움직여 댔고, 그럴때마다, 씹물이 흥건한 그녀의 씹살이 붙었다 떨어지면서 쩍쩍대는 소음을 내고 있었다.

‘자기야, 자기야…영석씨가 옷을 벗는다!’

모기 소리만한 목소리로 아내가 또다시 무신 큰 발견이라도 한 것처럼 나에게 속닥였다.

‘성태야! 너도 벗지? 제수씨? 거기 그렇게 두 분 만 옷을 입고 있으니, 분위기 영 썰렁 허네요. 나체촌에 들어 오려면, 옷을 벗어야 예의 아닌가요?’

‘그건 그런데…..’

아내의 목소리가 잦아 들었다. 이미 음란한 촬영의 과정을 목도했고, 그 사이에 튀어 나가지 않은 것은, 지금의 상황을 즐감 하겠다는 의사가 분명한데, 옷도 벗질 않고, 버팅긴다는 것도 우습긴 했다. 곧 이어, 모두 옷을 벗고, 이 행위에 동참하는 의미를 나체로 대신했다. 난 아내에게 발기 되어가는 모습을 보이지 않으려고, 두 손으로 좇대가리를 누르려고 안간힘을 썼지만 역부족 이었다. 옆을 힐끔 거리면서 내 좇이 서는 것을 보자, 첨에는 눈을 부라리다가, 주변의 온 남자들의 좇대가리가 말꼬랑지처럼 벌떡 서서 덜럭 거리는 모습을 둘러 보고는 눈치를 멈추고야 만다. 지가 어쩔라구?

‘힘드시면, 좀 쉬었다가 할까요?’

영석이의 아내가 가면 사이로 흐르는 땀을 닦으면서 조금 쉬자고 얘기를 했다. 그 사이, 영석이 색시는 남편에게 휴지를 달라고 해서, 이미 흘러내린 보지의 씹물을 닦아내고 있었다. 오피스텔의 주인으로 보이는 남자가 냉장고에서 음료수를 갖고 왔는데, 컵마다 얼음을 담아왔고, 모두 열지 않은, 캔 음료를 한아름 들고 왔다.

‘혹시 의심 하실까 봐. 따지 않은 채 가져 왔습니다.’

영석이도 혹시나 하는 생각에서인지, 캔 음료의 뚜껑을 쳐다 보면서 사전에 무슨 약이라도 타지 않았을까 하는 의심을 비췄다. 그러나, 캔음료의 표면에서 이상한 점은 발견 되질 않았다. 모두 안심하는 맘으로 음료를 따서 마시고, 담배들을 나누어 피웠다. 얼마간의 시간이 흐르고 다시 촬영은 시작되었다. 이번에는 주로 엉덩이를 하늘로 치켜들고, 가랭이를 벌린 자세들로서, 하나같이 영석이 색시로 하여금 보지구녕을 벌리게 하거나 손가락을 쑤시게 하는 장면들을 촬영했다. 누군가 딜도를 사용해서 하자고 했지만, 영석이의 만류로 그것은 제외 되었다. 아내도 벗고 있기는 마찬가지 였지만, 가랭이 사이에 두 팔을 오그리고 있어서 젖퉁이만 보일 뿐, 보지는 털끝도 한가락 보이질 않고 있었다. 하지만, 둘러선 남자들도 아내에게는 무관심 이었으며, 첨부터 끝까지, 적나라한 자세로 촬영에 임하는 영석이 색시에게서 눈길을 떼질 못하고 있었고….

‘제 디카는 동영상도 되거덩요? 신음 소리도 같이 부탁드려도 되겠죠?’

섹스는 아니었지만, 영석이 마누라는 엎드려 양손의 보지를 벌리거나, 한 손가락으로 씹구녕을 쑤신다거나, 공알을 사정없이 문지를 때에 끌끌 거리는 신음을 뒤 섞었다. 이제까지의 사진에서는 입술을 무는 장면이 많았는데 아마도 신음을 기꺼이 참고 있었던 모양이었다. 촬영이 진행되어 갈수록, 정지 화면을 촬영하는 것은 점차 불가능해 보였다. 왜냐하면, 영석이 색시가 넘쳐 끓어 오르는 흥분을 주체할 길이 없는지, 허리를 뒤틀고, 엉덩이를 흔들면서, 계속적인 요분질의 형태로 자세가 변해갔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둘러선 세 남자들은 아랑곳 하질 않았다. 한 40분 정도 촬영이 진행 되었을까? 모두 박수를 치면서 촬영을 마쳤다. 나머지, 음료수를 다시 마시고, 둘러서서 담배를 피워물고, 담소를 하는 도중,

‘아, 어지럽다….이거 왜 이러지?’

하면서 영석이가 잠시 빈혈기가 치미는 것처럼 머리를 부여 잡더니만, 바로 탁자에 쾅하고 어푸러 지고 말았다.

‘어? 영석아!’

‘여보?’

하면서 소리친 나와 영석이 색시도 어지럽기는 매한가지 였다. 나도 자리에서 일어나다가 의자를 붙든 팔에 힘을 잃고 바닥에 그대로 쓰러져 버렸고, 아내도 소리를 지르며, 스러지는 내 몸을 잡으려고, 자리에서 일어나, 나를 팔로 부둥켜 안으면서, 얼굴을 감싸 안았다. 뺨으로 느껴지는 질척한 물기….그건 아내의 손가락에서 묻어난 것이었다.

‘얼음…얼음에 약이 들어 있었나봐….정신을…정신을 못 차리겠네…..근데….당신 손가락이 왜 젖어 있어?’

‘응? 응….그게……보지가 근질 거려서….사진 찍을 때 좀 쑤셨는데…..아! 나도 어쩌면 좋을 지 모르겠네….여보 정신 차려! 이렇게 쓰러지면 어떻게 해?....... 나랑 영석씨 마누라는….. 어쩌구?’

그러나, 나는 가물거리는 시선 속에서, 이미 약에 쩔어버린 두 여자 에게 달겨드는 세 남자의 육중한 등짝을 바라다 볼 뿐이었다. 이미 힘을 잃고 기억이 가물가물해져 가고 있었고, 먼 시선 속에서 애원하다 못해, 두 손으로 싹싹 빌기까질 하는 아내의 뺨을 후려치면서, 을러대는 남자들의 거구는 공포스럽게 보이기까질 한다. 벌써 보이질 않는 영석이 색시에게서는 철푸덕대는 좇질의 소리가 들리고 있었고, 무릎을 꿇고 애원하는 아내의 입에는 벌써부터 좇대가리가 물려져, 토악질을 시키고 있었다. 다른 한 녀석은 아내의 젖을 터져라 쥐고 흔들면서 젖꼭지를 빨아댔고, 방안은 갑자기 섹스의 나락으로 굴러가기 시작했다. 이어져 침대 위의 아내가 개처럼 엎드리고, 앞 뒤로 그 건장한 젊은 녀석들의 좇대가리가 아내의 입과 보지를 북적대면서 꿰뚫기 시작했다. 그러나, 가물거리는 나의 시선을 어지럽혔던 것은 내내 앙탈을 부릴 것 같았던 아내의 두 팔이 자신의 입에 좇질을 하는 놈쉐이의 허리를 꼭 껴 안기 시작했다는 것이었다. 약발에 따라, 생전 보도 못한 젊은 놈쉐이의 좇대가리에 질척대며, 까부러져 가는 아내의 자존심…..철벽같이 보호해 줄 것으로 알았던 남편마저도 짚단처럼 풀썩 쓰러져, 아무 힘도 쓰질 못한 채, 자신의 온 몸 구석을 까발겨 보여준 은공도 외면한 채, 마구잡이로 좇대가리를 박아대는 놈들에게흠씬 당하기만 하는 영석이 색시….

‘쭙쭙..쩝쩝..윽윽….남편이 옆에 있는데, 그렇게 쑤셔대면…나 미쳐…욱욱…웁웁……’

‘아!......보지만 보여주면 된다고 하드니만, 이렇게나, 이렇게나 근질 거리는 보지를 알아채고 쑤셔대나, 쑤셔대길….’

두 여자의 입에서 나오는 원성과 한숨은 섹스의 쾌감으로 인한 신음인지, 아니면, 아무 힘도 못쓰고 널부러져 있는 남편들에 대한 푸념인지 알 수가 없었다. 이제 아내는 놈 쉐이의 좇대가리를 말안장 타듯이 올라타고 개구락질을 해댄다. 너무나 질척대는 씹물로 얼결에 빠져 나가는 좇대가리를 다시 붙들어, 씹구녕에 조준하고 보지에 끼워 넣는 마누라……이미 아내는 그 섹스의 환장할 쾌감에 흠씬 빠져 있었다. 그 옆으로 껄떡대며, 넘어갈 듯이 호흡을 고르질 못하는 영석이 마누라가 이번에는 아내처럼 보지와 아가리가 동시에 쑤셔지고…..

‘자, 이제 일어나 볼까?’

누워있던 영석이의 신호로, 나도 자리에서 벌떡 일어났다. 침대가 기우뚱 할정도로 뛰어 올라간 우리의 서슬에 좇을 빨고 있던 영석이 색시도, 놈쉐이의 좇대가리 위에서 춤을 추던 아내도 놀라기는 매한가지 였지만, 우리는 아랑곳 하질 않고, 각자의 안 사람 아가리에 좇대를 꿰어 버렸다.

‘놀랐지? 놀랄 거 없어. 이게 관전의 끝이란 걸 경험 시켜 주려고, 요 놈들이랑 영석이랑 짠 거야.’

‘웁웁….당신 …정말…이럴 거….’

나를 노려 보면서 쾡한 눈으로 올려다 보는 아내의 눈가로 배시시 웃음이 흘렀다.

‘더 놀랄 일을 알려주까? 이 모든 아이디어가 영석이 마누라의 머리에서 나왔단 말씀….이제 이해가 가시나?’

아내는 나를 나무라는 듯 하다가, 서서히 나의 좇이 입안에 담겨 있음으로 해서, 안정감을 찾아가는 것 같았다. 내 좇이 아닌 더 싱싱하고, 띵띵한 좇대가리가 보지를 벌창내고 있었음에도, 내 좇을 빨고 있는 아내의 입가에는 웃음이 떠나질 않았기에…..영석이 색시는 나에게 전화로 그렇게 얘기 했었다.

‘성태씨!, 여자는요, 선선히 말로해서 듣질 않을 때는 강공이 최고에여. 일단 데리고만 오세여. 뒤는 제가 책임 질께여. 쫌 깨름직하기는 해도, 약에 취해서 이눔 저눔 좇대가리 맛을 흠씬 보고나면 이제까지 보던 세상이 확 달라질 거에여. 제가 그랬다니깐여! 물밀듯이 밀고 들어오는 좇대가리의 홍수……이름하야, 인해전술로 들이대는 거에여. 별 거 있어여? 쪽수가 아니라 좇수로 덤벼 오는데, 질질 싸지않을 보지가 이 세상 천지에 어디 있겠느냐고요. 맨날 샌님처럼 해볼래, 어쩔래 하면서 깃대만 들면 뭘하나?’

역시 여자 마음은 알다가도 모를 일이었다. 내어 놓은 멍석이 이제사 제자리를 찾는 모양 이었다.

-끝-

P.S.:명절 뒤끝으로 독감이라는 불청객으로 고생하다가, 어제서야 겨우 일어났지요. 중간에 작은 메모라도 올렸어야 했는데 라는 후회를 글로서 대신 합니다. 모두 명절은 잘 보내셨지요? 늦은 인사로 대신 합니다. 독감 조심들 하시고요.

-블루스맨 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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