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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8-25 03:49 1,087회 0건
훔친사과-3

훔친사과-3

2편이 너무 재미없어서 이 글을 읽으시는 여러분께 죄송한 마음 금할 길이 없네요. 이번 글은 제가 최근에 겪은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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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걷는 것을 싫어하지만 가끔 주변의 사물을 관찰하는 재미로 걷곤 한다. 얼마 전에 로또가 될 것을 상상하며 국민은행에 통장을 개설하려 차를 주차시키고 걷고있었다. 꽤 멀리에 무료 주차장에 차를 대어서 은행과는 거리가 조금 있었다. 사거리를 지나 육교를 올라가려는데 한사람이 눈에 띄었다.

아담한 키에 아이보리 재킷을 입고 회색 체크무늬 바지를 입은 사람. 예쁜 여자였다. 물론 아줌마였다. 굵은 롤링 파마에 예쁜 손가방을 갖은 40대 후반의 아줌마다. 키가 한 160쯤 돼나? 하지만 탱글탱글 올라붙은 힙은 여느 아가씨도 따라올 수 없을 정도였다. 조금 타이트한 옷차림 탓인지는 몰라도, 가슴 도 탄력적으로 자리잡고 있고, 얼굴은 신애 축소판처럼 생겼고.......... 딱 내가 그리던 이상형이다.

전 앞서 가려다 속도를 늦춰서 나란히 걸었다. 전 빤히 아줌마의 가슴을 쳐다보며 걸었다. 무척이나 예쁘다는 표정을 한참 지으면서.... 그녀는 신경이 쓰이는 눈치였으나 보일 듯 말 듯 한 미소를 보이더니 앞서가기 시작했다.

전 애초에 목적이었던 통장이고 뭐고 다 잊고
"뭐, 사실 당첨확률도 희박한데..... 당첨이나 돼면 만들지 뭐..." 하면서 아줌마를 뒤 쫓기 시작했다.

이미 나는 그녀의 나신으로 온 머릿속이 꽉 차버렸다.

품에 안으면 딱 안기는 아담한 키, 귀엽게까지 보이는 얼굴, 타이트한 바지로 윤곽이 드러나는 힙과 보지둔덕. 상상은 더욱더 커져 머릿속으로는 이미 그녀는 발가벗겨 애무를 하고 있었다. 서서히 저의 아래에도 피가 몰려 자지는 꼴려가고 있었다.

순간 난 강간이라는 극단적인 방법만 생각이 들었다. 내가 여자들이 뻑 가게 생긴 것도 아니고, 돈이 많아 "저랑 한번 하시면 일억드리죠"라는 은밀한 유혹이라도 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있는 것은 신체 건강한 것 밖에 없는데......

강간밖에 없다고 결론지은 나는 서서히 뒤따르기 시작했다. 보아하니 외출을 끝내고 장보러 시장에 가는 듯 해 보였다. 집도 근처로 보여서 한 낮의 시간으로서는 집에 사람도 없을 것 같구. 암튼 복잡한 마음이었다. 헤드폰으로는 린킨파크가 끊임없이 소리를 질러대고 있었고 심장은 덩달아 빨라지다 못해서 터질 것 같았다.

뒤따르면서도 끊임없이 갈등했다. 강간이라고 하면 여자를 죽이는 범죄라는 사회의 보편적인 윤리관을 20여 년 교육받고 자란 나로서는 무척 꺼려지는 일이었지만 인간은 본래 악하다고 했던 옛 성현의 말씀을 긍정하듯이 난 나에게 생길 일이 먼저 걱정이 되었습니다. 주위의 사람과 완전히 단절될테고 평생 손가락질 받으며 살아가게 될테고..... 물론 감옥도 가게 될꺼구..... 그래도 빨리 저 아줌마의 보지를 빨고 싶은 생각에 불안한 점은 모두 사라졌다.

한 백미터 쯤 뒤따랐을 때 아줌마는 뒤를 살짝 돌았다. 전 아랑곳하지 않고 계속 뒤따랐다. 아줌마는 의류 할인점에서 이것저것 둘러보더니 속옷을 샀다. 들었다 놨다를 반복하더니 자신에게 맞음직한 브래지어와 팬티를 여러 개를 샀다. 꽤 신경 써서 고른 탓인지 시간이 많이 걸렸다. 시디가 한바퀴나 도는 시간이 흘렀다. 난 할인점 밖에서 음악을 들으며 유리창 속의 아줌마를 유심히 관찰하였다.

자세히 보니 역시 아름다웠다. 옅은 화장까지 제 마음을 들뜨게 하였다. 아무튼 탁월한 선택이었다.

입은 타 들어가고, 간절하게 스크류드라이버 한잔이 생각났다.

아무튼강간에 대한 두려운 생각은 뒷전으로 밀리고 다시 아줌마의 매력적인 힙을 보면서 뒤따르기 시작했다. 이 아줌마 볼일이 많군. 근처 은행으로 들어가더니 나올 생각을 안한다. 난 인내에 점점 한계를 느꼈다. 그래도 전 갈 데까지 가보자는 생각으로 맘을 다잡았다.

이윽고 볼일을 마친 아줌마는 은행 문을 나서다가 놀라는 표정을 지었다. 워낙에 눈치채게 따라다니는 내가 신경을 꽤 건 들였나 보다. 그래도 태연하게 나를 지나치며 걸어갔다. 난 마주친 눈을 피해 아줌마의 보지둔덕을 응시했다. 아줌마는 얼굴이 빨개지며 발걸음을 재촉했다. 난 계속 아줌마의 알몸을 상상하며 다시 뒤따라갔다.

아니!!! 이 아줌마가 또 은행에............. ?
짜증이 났지만 참았다.
한편 이곳의 은행에는 사람이 너무 많아서 표시 안 날 것 같아서 따라 들어갔다. 근데 마침 국민은행이었다. 이럴수가 ..... 내 맘을 아셨나.

난 아줌마를 한번보고 빠르게 통장을 개설했다. 아줌마도 통장을 만드는 것처럼 보이는데 조금 느리더군. 나이 탓 일거다. 난 통장을 챙기고 쇼파에 앉아 느긋하게 아줌마를 감상하며 있는데 고등학교 여자아이들이 들어와서 떠드는 통에 산통이 깨져서 나와 담배 한 대 피워 볼 요량으로 은행을 나왔다..

난 담배연기를 뿜으며 생각을 정리하였다. 강간한다면 나는 어떻게 되지? 스스로에게 되물으며 저 아줌마가 나의 일생을 바꿀만한 가치가 있을까? 또 저 아줌마는? 또 그 가족이 받게될 상처는... 이런 온갖 생각이 저의 성욕을 억제했다. 역시 교육의 힘은 컸다. 끊임없이 주입된 가치관과 윤리가 본능을 억제하다니......

그렇지만 포기하면 다시는 저런 사람과 섹스할 수 없을 것만 같아서 아니 두려워서 갈등에 갈등을 하던 나는, 결심했다. "에이 이왕에 뽑은 칼 말이라도 한번 걸어나 보자"

마음을 굳힌 나는 조금은 홀가분한 심정으로 담배를 꺼내 한 대 더 피우며 어떻게 할지를 생각하는데, 아줌마가 은행을 나오고 있었다.

다시 한번 나를 보더니 걷기 시작했다. 나는 이 방향으로 조금만 더 가면 사람이 드물게 다니는 골목이어서 거기에 접어들면 말을 붙이려고 두근거리는 심장을 진정시키며 걸었다. 이어 우리 두 사람은 골목으로 들어섰다.

난 다시 한번 크게 심호흡을 했다.


저∼
(아줌마는 멈추지를 않았고, 전 다시 한번 용기를 냈다)

저∼ 아줌마!!!

(아줌마는 걸음을 멈추고 뒤돌아 섰다)

저....저요....? 무슨 일이죠....?

(난 얼굴이 빨개 질대로 빨개지고 심장은 터져라 뛰고 있었다)

아줌마 드릴 말씀이 있어요!

네.....?

(난 그냥 눈을 감으며 소리지르듯이 말했다)

저를 이상하게 생각하시는 것 같은데, 아주머니한테 반했습니다. 아줌마와 자고싶습니다.

(엥∼∼ 뭐야 말도 안 되는 소리....... 영화에 나오는 여자를 꼬시는 온갖 미사여구를 떠올렸지만 정작 나온 말은 자고싶다니...... 이런 이런 이런.........)

머리가 멍해지며 세상에서 가장 깊은 늪 속에서 빠지는 듯한 기분이었다.
그러나 나를 구출해주는 웃음소리가 있었다.

후후후........

(작은 웃음 소리였지만 나의 처참한 마음에 일순 희망을 주는 웃음이었다.)

(나는 다시 용기내어 말했다)

미친놈처럼 보이지만 정말 당신은 아름답습니다. 전 이렇게 흥분되기는 처음입니다. 당신과 섹스하고 싶습니다.

강수를 두고 난 그녀의 반응을 살폈다.

아줌마는 웃음을 띄운체 고민하는 것 같았다.

이윽고 아줌마는 조용히 답했다.



(단 한마디. 하지만 뭐가 더 필요하랴.......!!!!!!)

난 그녀의 손을 잡고 걷기 시작했다. 잡은 손이 따뜻한 것을 보니 아줌마도 조금 흥분, 긴장했나보다. 이 골목 끝나는데 여관이 있었지....
난 아무 말 없이 아줌마를 이끌었고, 아줌마는 고개를 숙인 체 따라왔다.

조금은 깨끗한 모텔에 들어 선 우리는 방 키를 받자마자 서둘렀다. 난 흥분 때문에 아줌마도 역시 그럴테지만, 아줌마는 모텔이라는 낯설음이 더해 고개를 숙이고 나에게 이끌려 걸음을 재촉했다.

우리는 말 한마디 없이 흥분 그 자체였다. 방에 들어서자마자 난 방문을 잠그고 아줌마를 껴안았다. 정말 내 품에 딱 안길 정도로 아담하고 탄력 있는 몸이다. 난 얼굴을 자세히 보려고 포옹을 풀고 천천히 얼굴을 들어 왼손으로 아줌마의 오른뺨을 어루만졌다. 아줌마는 수줍은 듯 볼그족족한 얼굴을 나에게 감추듯 작고 예쁜 눈을 감아버린다. 으아.... 너무 흥분되었다. 예쁜 얼굴과 몸에 예쁜 몸가짐이다.

난 키스를 했다 작은 입술에 입술을 대고, 다시 입술로 그녀의 위아래 입술을 빨고 ...

그녀의 몸이 반응이 오는지 그녀의 입술에서 혀가 나와 내 혀를 찾는다. 우리는 혀와 혀를 교차하며 서로를 빨아들이고 또 서로의 침을 나누었다. 문 앞이라 불편한 우리는 키스를 하며 침대로 갔다. 침대에 그녀를 눕힌 뒤에도 키스는 계속되었고 난 두 손으로 격정적으로 놀려 그녀의 옷 위로 가슴을 부드럽게 어루만졌다. 그녀는 신음을 내지 않았으나, 그녀의 몸이 신음을 하고있었다. 두 팔로는 내 머리를 감싸고 다리는 이미 벌어지며 비비꼰다. 왼손을 가슴에 놔둔체 나는 허벅지부터 더듬어 올라가기 시작했다. 역시 옷 때문만은 아니었다. 그녀의 몸은 싱그러운 과일 같았다.

난 서둘러 옷을 벗었다.
딱 3초 걸렸다.
아줌마는 눈을 감은 체 키스의 여운을 느끼고 있었고. 난 알몸으로 꼴릴대로 꼴린 자지를 그녀의 손에 쥐어줬다. 조금은 흠칫 했지만, 그녀는 나이가 나이 인지라 큰 동요는 없이 부드럽게 쥐고 만지기 시작했다.
난 그녀의 옷을 거칠게 벗겼다 바지를 벗기니 앙증맞은 미니형의 흰 팬티가 눈에 가득 들어온다. 깨끗했다. 난 주저함 없이 팬티위로 보지를 부드럽게 쓸어 내렸다. 이제 그녀도 섹스가 느껴졌는지 조금씩 신음을 내고있었다.

음∼음음음∼∼∼

큰 소리는 아니었지만 나의 흥분을 최고로 끌어올리는 소리다.

난 팬티를 벗겼다. 그녀의 보지는 놀라웠다. 털이 거의 없다. 거의 백보지다. 난 섹스에서만큼은 운이 좋은 것 같다. 복권은 즉석복권으로 10만원 된 것이 최고였지만, 섹스는 가끔 우연찮은 기회로 날 행복하게 한다. 난 보지를 벌리며 자세히 보았다. 눈에 영원히 각인하려는 듯이 바라봤다. 보지를 손가락에 침을 묻혀 부드럽게 만져 갔다. 공알을 어루만지면서 부드럽게 터치해나갔다. 그녀는 내 손가락의 움직임에 따라 몸을 경련하듯 움직이고 있지만 아까 쥐어준 나의 자지는 꽉 붙잡고 있었다.

난 몸을 최대한 굽혀 그녀를 옆으로 세워 그녀의 다리사이로 머리를 파 묻었다. 혀로 부드럽게 침을 발라 촉촉이 한다음 혀를 세워 펌프질을 하기 시작했고 약간의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보지에는 냄새 하나 나지 않고 오히려 향기가 나는 듯 했다. 그녀의 신음은 더 커지기 시작했고, 난 더욱 혀를 빨리 했다. 그녀의 보지는 소음순이 조금 늘어나 밖으로 나온 모양이었지만 전체적으로는 탄력이 있었다. 난 입술과 마찬가지로 음순을 빨아들이기도 하고 조금 세게 물기도하며 그녀에게 정성껏 봉사했다. 보지를 빨면서 그녀의 똥고도 부드럽게 만져갔다.

그녀는 말을 잊은 듯 했다. 신음의 고저로 이루어진 새로운 언어로만 나에게 말하였다.

난 계속해서 그녀의 보지를 빨았다. 이윽고 그녀는 몸을 활처럼 휘더니 보지물을 쏟아냈다. 그녀는 잠시 뒤 내가 보지물을 다 빨아먹고 다리사이에서 나오자 자기 옷을 급히 벗는다. 그리고 내 옆에 눕는다. 나는 벗어 놓은 옷에서 담배를 꺼내 피워 물고 그녀를 바라봤다. 이상한 것은 그때까지 그녀는 아까 나에게 섹스를 허락하는 대답을 한 후 말 한마디가 없다. 허기사 무슨 말이 필요할까? 서러에게 충실한 섹스만큼 더 진솔한 대화가 있을까?

난 담배를 끄고 다시 그녀에게 키스를 했다. 그녀의 입술을 송두리째 빨아당기며 손가락으로 보지를 쑤셨다. 보지물이 손가락의 움직임을 수월케 했다. 난 그녀의 약간 처졌지만 풍만한 가슴을 빨기 시작했다. 꼭지가 단단해졌다. 부드럽고, 때로는 강하게 가슴을 애무하면서 그녀의 보지에 나의 자지를 삽입했다.

너무나 따뜻한 느낌. 그래 이거다.

꽉 끼었다.

나이는 아무리 봐도 마흔 중반은 넘겨 보이는데 몸은 그렇지 않았다. 움찔 움찔하면서 내 자지를 물었다 풀었다 반복하며 허리를 움직이는 모양이 꽤나 섹스에 단련 된 것처럼 보인다. 난 부드럽게 그녀의 머리를 매만지며 그녀 목에 키스마크가 날정도의 강한 키스를 퍼부었다. 아가씨들이라면 당장에 못 하게 앙탈부리겠지만 , 그녀는 열락의 흥분에 뒷일은 잊은체 내 허리의 리듬에 신음을 내며 등을 손톱으로 파고있었다.

난 이상하리만큼 침착하고 또한 격정에 찬 그녀의 표정과 행동에 긴장해서인지 몸은 최고로 흥분되었지만 마음 한구석은 차분해져갔다. 자세를 바꾸어 그녀의 한쪽 다리를 내 어깨 위에 올리고 그녀의 보지에 난 힘차게 피스톤을 해댔다. 그녀를 일으켜 세워 벽에 붙인 뒤 선 자세로 피스톤을 열중하다, 다시 침대에 꿇려 후배위로 그녀의 보지에 피스톤을 하였다. 이어지는 그녀의 신음과 나를 어루만지는 손길에 흥분은 더해져 난 그녀의 보지에 힘차게 정액을 쏟아 부었다. 동시에 신음을 지른 우리는 숨은 가빴고, 땀은 비오듯했다. 난 그녀의 등뒤로 쓰러졌고 그녀도 진정을 하듯 잦아든 신음 뒤로 가쁜 숨만 내쉬고 있었다.

나의 자지는 아직 꼴린 그대로였고 난 몸을 일으켰다. 빼낸 자지를 따라 내 좃물이 조금씩 흐른다. 며칠 딸딸이를 치지 않아서 양이 많다. 냉장고로 가서 찬 물수건을 꺼내 그녀의 보지를 닦고 그녀의 땀난 얼굴이며 가슴, 온 몸을 닦았다. 그녀는 젊은 사내의 힘에 지친 듯이 몸을 힘 없이 맡겼다. 난 내 자지까지 깨끗이 닦고 물을 한잔 먹은 다음 담배를 물고 그녀의 옆으로 누웠다. 난 그녀를 끌어안고 그녀는 나의 가슴에 얼굴을 묻는다. 담배를 두 대쯤 피웠을까? 그녀가 물었다.

결혼했어요?

아뇨, 아직 서른도 않됐는데요......

내가 매력이 있나요....?

(미소지으며 묻는 그녀 너무 예쁘다. 나이는 여자를 늙게 하지 않는다. 다만 자신감의 결여가 늙게 한다. 그녀는 순하게 웃지만 온몸을 내 보이며 당당하게 묻는다)

예. 당신은 매력이 넘쳐요. 당신과 결혼하고싶어요.

그말에 그녀는 작게 웃고 난 다시 그녀를 안았다. 우린 격정적으로 다시 서로를 탐했고, 서로에 충실했다. 그 시간이 지나면 세상이 망해버리고 말거라 생각하며 우리는 서로의 몸에 끊임없이 키스하고 빨아대고 상처 냈다. 세 번의 사정이 끊나자 우리는 점점 밖이 어두워 지는 것을 느꼈다.

잠시의 꿈 같은 파라다이스가 끊나고 이젠 서로의 현실로 돌아가야 할 시간이 왔다.

그녀는 진한 키스를 뒤로한 체 샤워를 하러 화장실로 갔고, 난 뒤따라 들어가 그녀와 멋쩍게 웃은 뒤 서로의 몸을 부드럽게 씻겼다. 우린 다시 격정적으로 키스를 했다. 그녀는 이제 그만이라 하더니 집에 가야한단다...

난 물었다.

우리 또 만날 수 있을까요.....?

(잠시 주저하더니... 그녀는 내게 침착한 목소리로)

힘들 것 같아요. 인연이 되면 또 보겠죠...

난 아쉽지만 강요할 수는 없었다. 너무도 예쁘고 아름다운 그녀에게 더 이상은 실례가 되지 않도록 그녀를 지켜주고 싶었다. 서로의 몸을 소중히 씻겼다.

우린 화장실에서 나와 말 없이 옷을 입었고 모텔방을 나섰다. 내려가는 계단이 끝이 나지 않길 바랬지만 어둠을 품은 거리가 보이는 출입문이 지척에 보이기 시작한다. 난 그녀를 붙잡아 세우고 그녀에게 키스했다. 마지막까지 그녀를 몸에 기억시키려고....... 아주 열정적으로........ 요란한 소리에 주인으로 보이는 아줌마가 내다봤지만, 난 멈출 수가 없었다. 그것도 잠시 우린 헤어져야했고 우린 모텔을 나왔다. 그녀는 여기 모텔 앞에서 해어지잔다. 난 고개를 주억거렸고, 그녀는 웃으며 골목을 빠져나갔다.

난 힘이 빠져 제대로 설 수 없었다. 섹스 후의 피곤함이 아니라 뭔가 허전한 기분에 온몸이 무기력해졌다. 한참이 지나서야 난 그녀가 가버린 곳을 바라보다 돌아서 집으로 향했다. 뭔가 슬픈 감정이 눈물이 나게 한다. 난 그녀를 사랑했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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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재주가 없어서 또 이 모양이네요. 벌써 10일이 다 되어 갑니다. 아직도 마음이 아파요. 또만날 수 없을까? 하는 마음에 일이 손에 잡히지 않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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