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부.
윤미실의 남편인 김현철은
미실이 맨하탄에 부동산 구입을 하러 떠난 틈을 타서
성수동의 불법 카지노 멤버들과 함께 중국의 샤먼으로 골프여행겸 원정도박을 떠났다.
도박에 미친 사내들답게 골프도 내기 시합으로 변해
서로의 승부욕들이 장난이 아니었다.
그런 돈많은 사내들의 심리들을 파악했는지
요염한 한족의 캐디들도 이따금씩 쭈구리고 앉으면서
짧은 치마 사이로 은밀하게 팬티들이 보이게 노출하면서
종종 팁도 얻어가며, 사내들의 호기를 자극하였다.
" 아따 김사장 카드는 잘 치는데, 골프는 좀 별로구마이~ "
" 오늘 좀 안되네요 참.... "
" 가시나들이 팁달라고 궁딩이 흔들어서 그러나? 하하하하 "
" 아이고 김사장... 여색은 이따 룸에 가서 하고 지금은 시합에 집중하시지 그래.. 하하 "
내기 골프에서 제법 많은 돈을 날린 현철은 이제 더 이상
늘씬한 캐디들의 궁둥이가 눈에 들어오지 않았다.
하지만 한번 흔들린 마음은 연신 스윙이 빗나갔고,
계속 꼴찌를 하면서 원정 도박을 위해 가져온 자금이 벌써 절반이나 바닥나버렸다.
" 엥이.... 여기까지 와서 참... 재수없게시리.... "
샤먼에 도착하자마자 바로 36홀을 도니 체력도 바닥나고,
하룻만에 잃어버린 돈 생각에 제정신이 아니었다.
" 아이고 김사장... 시작부터 참 많이 잃습니다 그려 하하 "
" 에이 그간 게임에서 따간 돈 오늘 한방에 다 잃네 하하하하 "
" 일단 오늘 저녁은 제가 쏩니다!! 기대들 하시져 "
첫날 내기 골프에서 제법 돈을 많이 딴 한사장이
저녁의 KTV일정에서 자신이 쏘겠다며 일행은 사우나에서
마사지로 잠시 몸을 풀고는 샤먼에서 가장 규모가 큰 KTV로 이동했다.
" 이봐이봐 가이드 양반!! "
" 넵!! "
" 뭐 여기 올때마다 뭐 몇백명 여자들이 우르르 오는데 말야 "
" 네.. "
" 다 올 필요는 없고, 그냥 특A급만 추스려서 넉살 좋고 잘 노는애중에
이쁜애만 나오라고 해. 그럼 그 중에서 초이스하게... "
" 아이고 네!! 무슨 말인지 알겠습니다!! "
" 맞아맞아!!! 몇백명 얼굴 보고 나면 뭐가 뭔지 정신이 하나도 없어!! "
" 그래!!그래!! 한사장!! 팁 먼저 주고 시작하자구!!! "
잠시후 팁을 듬뿍 받아간 가이드와 KTV의 매니저가 뭐라 대화를 주고 받더니,
매니저는 활짝 웃으면서 알았다는듯 오케이 싸인을 주고는
잠시후 무려 100명 남짓한 여자들이 로비의 쇼파에 앉은 일행앞에 정렬을 했다.
" 하이고오... 미리 엄선해서 나오랬더니 그래도 많이 나오네... "
" 하여간에 이 뗏놈들 참... 하하 "
" 김사장님!! 먼저 고르시지요 하하 "
오늘 첫 내기 시합에서 제법 돈을 딴 한사장이
또다시 김사장을 약올리듯 비아냥거리면서
김사장을 위로하듯 첫번째 초이스의 선택권을 주었다.
" 허허 참.... "
김현철부터 시작해서 초이스를 마친 일행은 서둘러 방으로 들어갔다.
한국에서와는 비교도 할 수 없는 어마하게 큰 방이었다.
화기애애하게 폭탄주부터 일단 가볍게 시작하면서 음악이 돌아갔고,
초장부터 거액의 팁을 받고 시작한 아가씨들은 화끈하게 서비스하면서 분위기를 돋궜다.
벌써 빈양주병이 쌓여져 가고 모두 즐겁게 취해 있는데,
승부욕이 강한 김현철만이 한국에서는 왠만해서는 지지않던 내기 골프에서
거액의 돈을 잃은탓에 간간이 우울해보였다.
" 야야 거기 머하냐? 사장님 기분 좀 업해 드려라~ "
일행중 누군가가 김현철의 파트너에게 팁을 찔러주자
그녀가 어설픈 한국말로 유두주를 주겠다고 일어섰다.
상의를 벗고 자신의 탐스러운 유방에 언더락스잔을 가득 채운
양주를 담그고 곧바로 김현철의 입에 넣었다.
쑥쓰러워 하던 김현철이 " 이것참 허허 " 너털웃음을 지으며,
자신의 입에 받아 마셨다.
" 하하 이거 유두주라 그런지 갑자기 술맛이 땡기는구만!! "
" 하하하하 "
그러자 옆에 있던 또 다른 일행의 파트너가 자신의 짧은 미니 스커트를 걷고
한쪽 발을 김현철의 오른쪽 귀옆에 올리곤 허리를 숙여 자신의 음부를 입에다 맞춘다.
그리곤 양주를 들어 자신의 숲에 조금씩 조금씩 붓는다.
김현철은 계곡에 스며드는 양주가 마치 꿀물인양 혀를 사용하여
할짝 거리며 핥는다.
여자는 자신의 음부의 술을 핥다가 강하게 빨아들이는 김현철의 입술에
서서히 꽃잎이 젖어감을 느끼며 절로 신음소리를 흘린다.
" 아아~~ "
김현철이 두 여인의 계곡주와 슴가주로 한껏 더 분위기를 달구니
일행들 모두가 옆에 앉은 파트너들의 허벅지와 가슴을 더 조물락거리며
서로 키스를 하고, 또 서로 부둥켜안고 키스주를 나누기 시작한다.
" 아음... 음.... 으흥.... "
김현철은 파트너의 가녀린 목소리에 자태에 그녀의 머리칼을 잡고 자신의 하체로 이끈다.
" 읍... 음.... 쩌업... 쩝... "
파트너는 기다렸다는듯이 김현철의 성기를 감싸고
보드라운 입술을 이용해 마음껏 흡입한다.
순식간에 관음모드에 돌입된 방안의 일행이
모두들 하나둘씩 자신의 여자들을 부둥켜안고
난교스런 분위기에 빠져들었다.
밴드들도 음악을 멈추고 조용히 퇴장하고,
일행들도 기다렸다는듯이 하나둘 커플끼리 퇴장해 각기 자신의 호텔방으로 돌아갔다.
마지막으로 남은 김현철은 파트너와 함께 정신없이 애무를 하고 있었다.
파트너는 정신없이 김현철의 성기를 빨고 있었고,
김현철은 양주 냄새가 가득 밴 그녀의 가슴과 계곡을 마구 문지르며 쑤시고 있었다.
파트너는 더는 참지 못하겠다는듯이 김현철의 위로 올라타 방아질을 시작했다.
" 헉... 어헙... 헉.... "
여자가 정신없이 허리를 돌리는동안
김현철은 간만에 맛보는 늘씬한 서구형의 체형인 한족여자의 살내음과 폭탄주에 취해
흥분이 고조되었고, 이내 파트너의 몸부림이 격렬해지면서 사정과 함께 인사불성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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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오전.
김현철은 눈을 떠 보니 옆에는 얇은 슬립만 입은
한 여인이 옆에 누워있는 호텔 방 안이었다.
전날밤의 기억을 살려보니,
계곡주를 마시던것까지만 기억이 난다.
옆에서 자고 있는 아가씨의 얼굴을 보니,
간밤의 파트너가 아닌 새로운 얼굴이었다.
" 아흐흥.... 일어나셨어요??? "
" 어??? 조선족이네?? "
연변 사투리 억양이 강한 여자의 한국말에
김현철이 반색하면서 연신 질문을 던졌다.
" 어제 너무 취하셔가지구, 마담언니가 저보고 사장님 잘 모시라구 해서.. 제가 모시고 왔어요!! "
" 어 그래.... 다른 사람들은? "
" 다들 카드치러 가신다고... "
" 어디로??? "
" 요 근처..... "
전날 잃어버린 돈 생각에 또 다시 승부욕이 발동한 김현철은
조선족 여자가 술깨는 약이라면서 주는 음료수를 마시고는
서둘러 주변을 정리하고, 일행이 모두 가 있다는 도박장으로 향했다.
" 여어 김사장 왔구만!! "
" 하하 이제사 정신이 들우?? "
호텔 주변 어딘가의 숨겨진 도박장은 한국에서와는 달리 제법 으리으리하고 화려했다.
도대체 이 놈의 나라는 식당도, 호텔도, 룸싸롱도, 도박장도...
하여간에 뭐든지 다 규모가 크고 으리으리했다.
역시 큰 대륙의 뗏놈들 기질이란.....
도박장 곳곳을 둘러보니, TV에서 본 듯한 몇몇 연예인 얼굴들이 바카라 게임을 하고 있는게 보였다.
" 어어 저 놈... 저 놈 뭐더라... 신머시기.....신지훈인가??? 어? 그 옆에 저놈은 이혜성아녀??? "
" 어 저기 저놈은 개그맨인디.. 이름이 뭐더라... 음... "
함께 온 일행은 여긴 한국에서 제법 알려진 원정 도박장이라고 했다.
여기서 호구 섬나라 원숭이들이나 무식한 뗏놈들 잘 만나서
돈도 제법 많이 딴 한국 사람이 많다고 했다.
" 그래도 방심하지 말아 김사장!! 계속 돈 잃구 환치기해서 재산 날린 사람도 있으니께... "
" 하하 설마 천하의 김사장이 하하.. "
그렇게 해서 김현철의 첫 해외 원정 도박이 시작되었다.
원래 처음에 서울을 떠날때는 일행들끼리 그랬다.
앉아서 하는 것은 도박이 제일 재미있고,
누워서 하는 것은 섹스가 제일 재미있으며,
서서 하는 것 중에서는 골프가 제일 재미있으니,
그 세가지를 이번 여행에서 원없이 하고 오자고.....
하지만 골프를 치고 나서 섹스 한 판을 뜨고,
도박을 시작하니, 그 도박이란것은 끝이 없었다.
전날밤 36홀을 돌면서 무리한 체력.
무리한 폭탄주로 이미 한계에 다른 상황에서
그로기 상태로 몰고 갔던 계곡주와 슴가주의 폭음.
그리고 나서 이어진 젊은 여자와의 격렬한 섹스.
아직 숙취마저 깨어나지 못한 상황에서
그저 전날의 내기 골프에서 잃었던 돈을 만회하리라 복수심에 찬채
게임에 임하니, 심리적으로 안정이 되질 않았다.
게임에 이길때는 푼돈뿐이고,
가끔씩 질때는 한 방에 큰 거액을 날리면서 데미지를 입어갔다.
현철은 일행들이 건네주는 몸보신약과 술깨는약등등을
쉴새없이 받아 마시면서 쉴새없이 도박에 몰두하였다.
원래 이렇게 도박게임 승률이 안좋은 날에는
과감하게 도박장을 뛰쳐나와 한 며칠 쓰라린 가슴을 달래면서
컨디션 회복을 노렸어야 하는데,
해외 원정이다 보니, 그럴만한 시간적인 여유가 없었고,
그게 또 정신적인 조급함으로 악순환이 이어져갔다.
도박에 참가한 첫날 김현철은 바로 1억 조금 넘는 돈을 잃었고,
여권을 맡긴채 현장에서 급전을 땡기고,
한국에서 마누라 윤미실이 관리하는 차명의 부동산 소유자에게
급히 부동산 담보를 맡기고 환치기로 돈을 보내라고 지시하여
결국 3억이 채 안되는 돈을 사흘만에 모두 잃었다.
" 씨발... 이제 그만 철수하지 김사장.... "
김사장뿐 아니라 일행들 모두들 몇천만원에서 억대의 돈을 날린후,
다음을 기약하면서 예정대로 서울로 향하는 비행기를 타러 공항으로 가자고 했다.
" 가서 탄알 좀 챙기고 맨정신으로 다시 오자구 시발... "
원래 코스는 골프장과 KTV, 사우나, 도박장으로 이어지는 무한 반복 순환코스였는데,
첫 날 부터 도박장에 들른 이후로 사흘내내 계속 도박장에서만 지낸 일행들은
모두 몰골이 초췌한체로, 돈마저 수천수억씩 잃은 정신적 피폐함이 얼굴에 가득했다.
김현철은 자신의 지갑속에 들었던 5개의 신용카드의 대출 한도 마저 모두 소진시키고,
일행의 도움으로 겨우 여권을 돌려받은채 일행의 강한 권유에 이끌려
억지로 서울발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아내 윤미실이 관리하는 차명 부동산을 담보잡힌 사실이
들통날까 두려운 김현철은 눈앞이 캄캄했다.....
" 씨발... 서울에 내리면 곧바로 다시 돌아온다 시발.... "
김현철은 이륙하는 비행기의 창문을 통해 샤먼 시내를 내려다보면서,
생애 처음으로 당해본 도박의 완벽한 패배에 몸을 부르르 떨면서
치욕을 갚기 위해 복수의 칼날을 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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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윤미실이 맨하탄에 부동산 구입하러 간다고 떠나고,
아빠 김현철이 갑자기 골프치러 간다고 중국으로 떠나니,
그 틈을 타서 모처럼 잔소리의 해방감에서 벗어난 아들 김강모는
아침마다 늦잠잔다고 구박받지 않는것만으로도 모처럼 살 것 같았다.
오늘은 슈퍼카 전시 이벤트가 있어
때마침 강모에게 VVIP 초대장이 와 있었다.
현장에 도착하니 국내외 몇 대 없는 명품 럭셔리카 애스턴 마틴 뱅퀴시 S V12,
메르세데스 벤츠 SLR 맥라렌, 람보르기니 무르시엘라고 LP640,
포드 GT, 벤틀리 컨티넨탈 GT 등 총 5대의 슈퍼카가 전시되어 있었다.
게다가 그 5대의 차 곁에는
국내 톱 레이싱 모델인 강유이, 구지성, 이지우, 이경선, 한채이, 한지은등
6명의 탑 레이싱걸들이 그 섹시한 자태를 우아하게 뽐내고 있었다.
" 와우!!!! "
게다가 택시 운전사에서 일약 한국 최고의 레이싱 선수로 거듭난
이정민 선수와 벤츠 수입사의 오너인 미녀 와이프 전혜진 부부등등
슈퍼카 업계의 유명 인사들과, 강남안에 슈퍼카를 사랑하고,
구입하고픈 열망이 가득한 졸부들의 자식딸들이 모두 모여서
행사장안은 후끈한 열기가 가득했다.
" 우와오우!~! "
인파중에는 레이싱걸 못지않은 럭셔리하면서도 섹시한 여자들도 제법 많았다.
그중 유난히 김강모의 눈에 띄는 여자 일행들...
그중에서도 혼자 돋보이는 미모를 가진 여성이 있었다.
강모가 좋아하는 청순가련한 얼굴에 색기가 넘치는 섹시한 몸매의 소유자!
" 우왕~~ 굳!!! "
강모는 속으로 엄청난 환호를 내지르며
슈퍼카와 레이싱걸들. 그리고 카레이서 이정민 부부에게 집중되던 시선이
갑자기 그녀의 일거수 일투족에만 집중되기 시작했다.
겉보기에는 그저 청순한 미녀였고,
의상도 단정해보이는 정장이었지만,
강모의 예리한 눈썰미에는 그 안에 감쳐진 엄청난 몸매가
마치 투시경으로 비춰진것처럼 모든게 다 드러나보였다.
아휴.... 미치겠네 저거.....
거의 매일 클럽에서 살다시피하는 천하의 호색가 강모의 눈에는
왠만한 여자의 미모와 몸매에 눈길이 가질 않는데,
이렇게 첫 눈에 반하게 할 만한 여자는 실로 오랜만이었다.
강모는 모처럼 작업에 대한 본능을 느끼며,
그녀의 주변에서 서성거리고 있었다.
" 얘 끝나고 써클가자 오늘은.... "
오호라 써클!!!
먼 발치서 그녀들의 대화를 엿들은 강모는
오늘 저녁 클럽 써클로 간다는 정보에 귀가 솔깃했다.
오호 쾌재라... 하늘이 돕는구나....
클럽은 강모가 자연스럽게 접근하면서 작업을 하는데 있어
가장 완벽하게 최적화된 장소였다.
행사가 끝나고 모두들 하나씩 사라져갈때
인파속에 묻혀있는 그녀를 따라나서는 강모.
하얀색 인피니티 G쿠페에 올라타는 그녀와 친구들 뒤로
강모의 벤츠SLK도 서둘러 자신의 집으로 따라나섰다.
가볍게 멋을 냈던 행사장 출입과는 달리
오랜만에 첫눈에 반한 멋진 여자를 따먹기 위해 목표물을 정한
강모의 의지는 보다 더 최고로 멋진 남자가 되기 위해
꽃단장을 완벽하게 하고는 주변의 클럽 친구들중에
분위기를 잘 띄워주고 이빨을 잘 까는 친구들로만 연락하여
자신을 위한 최정예 부대를 세팅시켜 놨다.
" 야!!! 오늘은 써클이다!!! 모두 집합해!!! "
400평 규모의 지하 1층에 일반석과 유리 통문으로 된 VIP실.
그리고 완벽하게 밀폐된 스폐셜룸이 따로 나뉘어져있는 써클.
강모는 스폐셜룸으로 들어갈까 하다가
결국은 VIP룸으로 입장하고선 과일 초컬릿 퐁듀 세트를 시켜놓고,
플로어를 돌아다니며, 낮에 본 그녀를 찾아 헤맸다.
강모의 팔목에 채워진 VIP룸 고객임을 상징하는 팔찌가
뭇여성들의 시선을 잡아끌면서 몇몇 여성들이 강모앞에서 부비적거렸다.
" 이상하네... 아직 안왔나? 설마 다른데로 간건가??? "
한참을 찾아도 그녀가 안보이자 실망하듯 체념한 기색이 엿보이던 강모의 눈에
자체발광하듯 한 무리의 여자들이 플로어에 나타났고,
낮에 행사장에 보던 정숙한 생머리의 그녀와는 달리,
매우 섹시한 의상과 묶어 올린 머리에 목덜미가 훤히 드러난 그녀가 눈에 띄었다.
" 오오..... "
낮에는 청순가련이더니,
밤이 되니 저렇게 본색을 들어내는구나....
강모는 감탄하면서 자신의 정예부대에게 신호를 보냈다.
강모의 친구들은 강모가 찜한 여성들을 보면서
역시 강모야!라는듯 그 눈썰미에 감탄하는 표정으로
그녀들 주변에 서서 라인댄스를 추듯 모여들었다.
그녀들은 모두 남자들의 VIP룸 출입 팔찌와 패션 스타일을 훔쳐보면서
맘에 드는듯 흐뭇해했고, 이내 곧 강모의 아지트인 VIP방으로 안내되었다.
저마다 모두 대형약국, 중소기업, 대기업 간부,
법조계와 의료계 계통의 집안이라고 으시댔다.
씨발... 겨우 백수인 아버지와 계모임 계주인 엄마의 백수 아들인 강모는
예전같았으면 그게 전부 사실인줄 알고,
자신도 투자회사를 운영하는 집안이라고 뻥치곤 했지만,
이 생활도 몇년 질리도록 해보니, 그 실체를 알고선 안심했다.
일부는 모두들 사실이었지만, 거의 대부분이 비싼 집의 월세와
수입차 리스로 매달 뼈빠지게 벌어서 렌트비로 내버리는
가짜 부자들인 경우가 대다수였기 때문이다.
어쨋든 믿거나말거나 하룻밤 지나면 남남인 이들에게는
그따위 신분은 그냥 그러려니 하며 통과의례처럼
뭐하는 사람들이냐고 묻고는 그대로 넘어갔다.
하지만 강모는 찜해둔 그녀와는 하룻밤으로 끝내진 않을 참이었다.
오랜만에 원나잇 생활을 청산하고, 한 100일정도는 징하게 연애라는걸
오랜만에 해볼 생각으로, 내일 아침쯤에는 그녀의 핸드폰 번호를 따내서
몇 번 계속해서 만나보고 싶었다.
그래서 혹시 몰라 자신의 정예부대에게도,
그녀와 연이 닿게 하기 위해 각자 조각(작업)을 짜라고 지시도 해놓은 상태였다.
김태희 같은 청순하면서도 뛰어난 미모의 얼굴에
LPG의 한영같은 터질듯한 가슴과 길고 긴 매혹적인 각선미.
그녀는 요 근래 본 여자들중에 아주 최고였다!
강모로서는 절대 놓쳐서는 안될 초절정 절세 미인이었고,
이런 여자라면 최소한 서너달쯤은 명품가방과 구두 선물을 팍팍 앵겨가면서
놀아줄 가치가 있는 여자였다.
쨍~ 쨍~
시끄러운 비트가 강한 음악속에서도
아름다운 크리스탈 샴페인잔이 부딪히는 소리가
VIP룸안에 낭랑하게 울려퍼졌다.
강모의 정예부대들이 저마다 이빨을 까면서 연신 여자들을 즐겁게 했고,
화장실을 가거나 춤을 출 때 여자들 몰래 샴페인잔에 물뽕을 몇방울씩 넣었다.
" 야!! 너무 많이하지마!! 완전히 맛가버리면 재미없어! "
물뽕을 여기저기 여자들의 삼페인에 난사시켜놓은 일행들은
화장실에서 돌아온 여자들과 또 다시 몇번의 건배와 댄스의 여흥으로
어느 순간 정신을 잃고 몸을 가누지 못하다가 쓰러지고 말았다.
그녀를 찜한지 불과 12시간이 채 안되는 시간.
강모는 아직 이름도 모르는 첫 눈에 반한 그녀를 침대위에 눕히고는
하루종일 안달났던 그녀의 몸매를 감상하였다.
가는 허리부터 아름다운 곡선을 그리며 엉덩이로 이어지는 맵씨,
거기에 살색 스타킹에 감싸져있는 군살 없이 쪽 뻗어있는 다리 라인.
강모는 진한 파랑색에 하얀 기하학적 문양이 장식된 타이트한 원피스 안에 감춰진
그녀의 가슴 부분에 볼록한 곡선위에 손을 얹어보았다.
탄력있게 느껴지는 그 풍만함에 강모는 또 한번 감탄하면서
그 가슴을 주물럭거렸다.
" 으흐음.... "
그녀는 다행히도 완전히 의식을 잃지는 않았다.
강모는 그녀의 원피스를 끌어올리고는 탱탱한 엉덩이를 거칠게 잡아 쥐고,
마치 걸레라도 짜듯이, 힘껏 비틀었다.
" 흐아아항.... "
약기운때문인지, 한국 여자답지 않게,
마치 서양의 포르노 여배우처럼 오버스럽게 몸을 비비꼬는 그녀.
그때마다 어깨까지 오는 윤기나는 검은 머리가 치렁치렁 흔들린다.
청순함과 섹시함이 함께 공존하는 젖가슴과 엉덩이를 잡고,
다섯 손가락으로 음란하게 주물러 대니 그녀도 슬슬 달아오르는것 같다.
애무가 계속되면서 투명하니 비쳐 보일듯한 고운 피부가 발갛게 달아 오르기 시작하고,
상기된 단정한 미모의 얼굴에서 참지 못하고 새어 나오는 하아하아하는 숨소리가
또 참을 수 없을 정도로 욕망을 끌어올렸다.
" 하하. 사랑스러워 참을 수가 없어. "
강모는 팬티에 손을 걸어 한번에 끌어 내렸다.
그녀가 비명을 지르면서 날씬한 허벅다리를 반사적으로 꽉 조인다.
" 흐흐.... 약기운에 정신못차릴텐데 아직도 앙탈부리네 이년이... "
강모는 꼬불거림이 심하지 않은 치모의 부드러운 감각을 즐기면서
다리 사이에 놓인 손을 더욱 깊은 곳으로 가져가 꽃잎을 더듬었다.
" 흐으음.... 으응.... "
강모는 그녀의 꽃잎 사이에 앝은 고랑을 가지고 논다.
흥건한 애액에서 처벅, 처벅하는 느낌으로 소리가 날 정도로 손가락을 움직였다.
그러면서 가슴을 부드럽게 주물러 주니 그녀의 몸이 조금씩 요동을 치기 시작한다.
강모는 다시 흩어진 머리를 가지런히 해서 그녀의 예쁜 얼굴이 잘 보이게 했다.
쪽쪽 입을 맞춰가면서, 젖가슴을 움켜쥐고 부드럽게 흔들어대니 마치 꿈속에라도 있는 것같았다.
손바닥에 느껴지는 싱싱한 융기의 감촉에 강모는 주책없이 몸이 달아 올랐다.
" 흐흐흐, 정말로 너무 이쁘다 너.... "
감격이 물밀듯이 몰려왔다.
어서 빨리 단숨에 속살 안으로 박아 넣고 싶은 충동이 강했지만,
필사적으로 억누르면서, 빨리 그녀가 약기운에서 깨어나기를 바랬다.
약기운에 취해 강제로 여기까지 와서 침대에 눕힌것이지만,
이제부터는 이왕이면 그녀가 조금 더 정신이 깨어있을 무렵에,
완벽하게 황홀하게 만들어 주고선, 그녀가 직접 자신의 옷을 벗겨주고,
너무 좋다고, 빨리 더 세게 박아달라며 신음하는 그녀를 보고 싶었다.
혀를 미끄덩거려 그녀의 구강에 찔러 넣었다.
그녀의 입속엔 몇번을 빨아도 질리지 않는 감미로움이 있었다.
주홍빛 입술의 부드러운 감촉을 맛보면서,
구강의 점막에 듬뿍 애무를 해주자, 그녀는 본능적으로 자그마하게 코로 신음소릴 내기 시작했다.
그녀의 몸이 흐물흐물하게 녹아내리는게 강모에게도 느껴졌다.
매끈한 그녀의 피부에서 땀냄새가 섞인 감미로운 체취가 뭉클 풍겨나,
강모의 음란한 욕정을 더욱더 자극했다.
풍만한 가슴이 천장을 향해 퉁기듯 부풀어올랐고
그 끝에는 분홍빛 젖꼭지가 떨리듯 매달려 유혹하고 있었다.
강모는 입으로 젖꼭지를 가볍게 빨았다.
입술에 닿는 그녀의 가슴은 부드러우면서 탄력이 있었다.
다른쪽 가슴을 왼손으로 밑에서부터 감싸듯 쥐고
엄지와 검지로 젖꼭지를 살짝 비틀었다.
약에 취한 상태에서도 가슴을 애무당하자
그녀의 입이 벌어지며 약하게 신음했다.
" 으음... "
가슴으로부터 배꼽, 허리를 핥아가며 내려오니,
까만숲이 무성한 보지 언덕과 그 밑으로 풋풋한 보지가 보였다.
털이 무성한 보지언덕에 키스를 하니 특유의 향긋한 보지내음이 풍겼다.
손가락으로 대음순을 살짝 벌리자 분홍빛의 소음순과
아직 성숙치 않은 클리토리스가 수줍게 모습을 드러냈다.
강모의 혀가 클리토리스에 닿자 그녀의 신음소리가 커졌다.
" 아.. 으.. 음.... "
신음소리에 자극을 받은 강모는 손가락에 힘을 줘
더욱 보지를 벌리고는 혀로 소음순과 클리토리스는 물론
회음에서부터 보지언덕 까지 모두 핥았다.
무의식 중에 그녀가 다리에 힘을 주자 허벅지로 강모의 머리를 조이는 상태가 되었다.
강모는 클리토리스를 입으로 빨며 보지구멍으로 혀에 힘을 줘
단단하게 만들어 그녀의 보지 구멍에 넣었다.
"아음.. 으...음...음...."
그녀의 신음 소리가 커지며 숨소리도 거칠어 졌다.
소음순이 약간 벌어지며 혀가 보지구멍으로 조금 깊이 들어가자
그녀의 보지에서도 애액이 조금 나오기 시작했다.
손가락 한마디만을 집어넣고는 살살 돌리며 조금씩 구멍을 넓히며,
입으로는 계속 클리토리스를 빨아대니
그녀의 보지 구멍도 약간씩 벌어지며 흐르는 애액의 양도 늘어갔다.
"아... 음.. 으..음..... "
무의식 중에서도 보지로부터 전해지는 자극에 그녀의 몸은
점차 흥분의 깊이가 깊어지며 신음했다.
흘러나온 애액을 혀로 맛을 보았다. 무척이나 달콤했다.
" 아우우... 더 이상 못참겠네... 씨바.... "
눈부신 여체를 앞에 늬여놓고,
계속 입술과 가슴, 보지를 몇번씩 반복하면서 애무하던 강모는
그 눈부신 미모에 먼저 스스로 무너지면서 자신의 팬티를 직접 끌어내렸다.
그리고는 한참전부터 성나있었던 자신의 페니스를
그녀의 속살 사이로 끼워 넣었다.
" 오오오~~ "
뜨겁게 달아오른 성기를 그 안에 넣으니,
따듯하게 달아오른 그녀의 속살이 강모의 성기를 더 뜨겁게 온도를 올렸다.
천천히 깊숙히 넣어보면서 그녀의 꽃잎속 융기의 감촉을 예민하게 느껴본 강모는
서서히 속도를 올리면서 허리를 튕겨나갔다.
" 허으~~ 허으~~ 허으으으~~ 허어어억~~ "
물뽕의 효과 때문인지, 그녀도 오욕에 몸부림치면서, 이빨까지 갈았다.
그녀의 섹시한 신음 소리가 꿈틀거리는 허리의 반동에 이끌려
마치 에코효과를 주듯 메아리처럼 앵앵거렸다.
무의식중에도 꽉 조여오는 그녀의 쪼임에
강모는 무한한 만족감을 느꼈다.
얼굴도 이뻐, 몸매는 환상이야,
게다가 무의식중에도 쪼일 수 있는 이 음란함....
강모도 서서히 올라오는 기운을 감지하면서,
마지막까지 놓치고 싶지 않은 이 황홀한 기분을 한껏 만끽하고 있었다.
그런데 바로 그 찰나에 호텔 방문이 쿵쾅쿵쾅 거리며 시끄러운 벨소리가
두 남녀의 신음소리를 압도했다.
" 머... 머야???? "
한참 절정의 순간에서 절대로 일어나서는 안될 그 순간에
재수없게 방해받은 강모는 두 눈이 휘둥그레지면서,
웬 재수없는 새끼가 남의 호텔 방문을 착각하는지 짜증이 확 밀려왔다.
더군다나 한번 누르고 만 벨소리가 아니라,
상대방이 벌컥 문을 열어줄때까지 무한대로 계속 눌러대는 왕짜증의 벨소리였다.
게다가 주먹으로 쿵쾅쿵쾅 치기까지 해댔으니.....
기분이 확 상한 강모는 급히 가운을 챙겨입고는
씩씩대면서 호텔 방문을 확 열었다.
" 야!! 뭐야 시빨!! 어????????? "
방문앞에는 경찰의 신분증과 이상한 종이 쪼가리를 앞세워 세명의 형사들이 들이닥쳤다.
형사들은 마약류 관리법위반 혐의로 신고가 들어왔으며,
GHB를 술에 탄 증거사진까지 확보되었으니,
경찰서에 가서 자초지종을 따져보자고 했다.
강모는 클럽안에서의 증거사진까지 확보되었다는 말에
혼비백산하면서, 마치 전광석화처럼 신속하고 일사불란하게 움직이는 형사들과
그 뒤를 따라들어온 마약 수사대원들의 움직임에 아무런 저항도 하지 못하고,
경찰에 이끌려 순찰차에 올라타야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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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4시 강남 경찰서안.
아직 동이 터오기전임에도 불구하고,
강모가 나타나자 어디서 주워들었는지 몇몇 기자들이 몰려들어
강모를 향해 플래쉬를 터트렸다.
강모의 뒤로 강모의 정예부대였던 꼬붕 친구들까지 모두 고개를 숙힌채
경찰서안으로 뛰어들어갔다.
" 솔직히 불자.... 마약했냐? 했지?? "
" 무슨... 머리카락 뜯어봐요!! 저 안했어요!! "
" 그럼... 여자애들한테 마약먹였냐? "
" 마약이라뇨!! 자꾸 무슨... "
" 어쭈??? 자백을 안하네... 그럼 너 선처해봐도 소용없다??? 좋아!!
그럼 이 사진 봐봐라... 이건 머 타는거냐?? 설마 이거 벌꿀이냐? "
" 꿀은... 아니고요.... "
" 그럼 머여?? "
" 그거 그냥.... "
" 물뽕탔지?? "
" 네??? 아...아니.. 저기.... "
" 그냥 물뽕탔다고 해!! 증거사진까지 있는데 멀 자꾸 오리발 내밀어 이시키가... "
" 저.... 이럴때 변호사 선임하는거 있지 않아요??? ..... 묵비권 그런거....???? "
" 이 새퀴가 자꾸 코미디 하네.... "
박경사가 강모를 한 대 칠듯 비아냥거리며 조서를 꾸밀 무렵에
누군가가 다가와서 박경사에게 종이 한 장을 건네주며 말을 걸었다.
" 저기 박경사님 "
" 응! "
" 여기 이 녀석... 김강모 가족 조사하다가 나온건데요. "
" 응. "
" 김강모 아버지 말입니다... "
" 응 "
" 외환 불법 반출건으로 지금 관세청에서 용의자로 올라가있습니다 "
" 그래??? 환치기 해서 뭐하셨데?? "
" 지금 중국 샤먼쪽인걸로 봐선 도박질 한것 같은데요? 거기 해외 원정 도박으로 자주 걸리는데라서... "
" 하하 그것 참.... 그 아비에 그 아들이다..... 부전자전이네 이거.. 하하 "
잠시후 새벽 뉴스에서는
환치기로 외환 불법 반출후 도박으로 날려버린 아버지와
나이트에서 물뽕 퐁당 수법으로 여성에게 몰래 마약을 먹인뒤
호텔로 끌고가 강제로 강간한 아들이 공교롭게도 같은날 각각
강남 경찰서와 관세청 서울 세관 본부에 적발되어 구속수사중이라고 발표했다.
" 심기자! 환치기를 통한 해외 원정 마약은 그동안 가끔 있어왔었는데요 "
" 네! "
" 물뽕 퐁당 수법이란게 도대체 뭡니까? "
" 네! 범행 현장을 담은 자료 화면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한번 보시죠~ "
화면에는 웨이타가 강모의 일행에게 물뽕을 건네주는 모습과
강모의 지시로 친구들이 여자들의 술잔에 몇방울씩 떨어드리는 모습이
있으나마나한 모자이크속에 흘러가고 있었고,
나래이션은 GHB!! 소위 물뽕이라 불리는 이 마약은 뷰틸산계 유기화학물질로,
예전에는 FDA가 승인하기도 했던, 건강식품 취급소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제품이라고 했다.
무색무취의 이 GHB는 백색분말 또는 액체의 형태로서 환각, 수면, 진정의 효과를 야기하며,
경우에 따라서는 뇌사나 사망에도 이를 수 있다고 경고했다.
클럽내 조명때문에 술에 무엇을 탓는지 잘 보이지도 않으며,
술에 타 마시게 되면, 15분내에 약물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해 3~4시간 지속되기도 하는데,
그래서 해외에서는 데이트 약품. 일명 강간약물로 불리기도 한다고 했다.
24시간안에 몸안의 약기운이 빠져나가버리기 때문에,
하루가 지나버리면 사후 추적이 불가능하고,
또 비교적 제조가 쉬워서 앞으로 큰 사회문제가 될 것이라고 염려했다.
" 저런... 강간을 위한 마약이라니... 굉장히 심각하군요. 네 수고하셨습니다 심기자 "
" 네 감사합니다! "
티비속의 남자 앵커는 함께 옆에 앉은 여자 앵커를 바라보면서,
두 부자를 비아냥거리듯 나무랬다.
" 도박꾼 남편과 파렴치한 강간범 마약쟁이 아들을 둔
아내이자 어머니 되시는 분께서 오늘 가장 많이 속상하시겠네요. "
" 네.... 정말 상심이 크실것 같네요... "
17부로 이어집니다.
최고관리자
가입일 | 2016-08-11 | 접속일 | 2024-11-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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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일 | 2016-08-11 | ||
접속일 | 2024-11-0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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