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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의 어이없는 첫경험 - 1부 ← 고화질 다운로드    토렌트로 검색하기
16-08-25 03:48 2,206회 0건
^^창작입니다. - 정호의 어이없는 첫경험 -

^^드디어 일주일에 걸려 고생한 작품을 선보이려 합니다...
ㅠㅠ;; 워낙에 초보라 글쓴거를 고치고 또 고치다 보니 오래걸렸구요.. 계속만들다 보니 끝이없어보여서..
연결편으로 할라구요..단편으로 쓴후에 독자분들의 느낌을 듣고 연결편 해볼려다... ;; 연결편부터
선보입니다... 처음 야설을 이렇게 써본거니... 잘 봐주세요ㅠㅠ; 지적도 많이주시고요...

- 정호의 어이없는 첫경험 -

"후우~..."
골목길의 부분부분들을 어둠이 삼켜가고 있을무렵, 한가한 초저녁에 그리 반갑지 않은
한숨소리가 들려온다.
"부모님께 그렇게 큰소리 쳐놓고 이제와서 고작 밀린월세값 50 만원때문에 사나이 지정호..
꼴이 참 말이 아니구나.."
한숨뒤에 이어지는 그의 말을 듣자하니 월세값이 밀린 모양이다.
정호는 고등학교를 졸업한지 얼마 안? 대학을 가기보다는 좀더 자신만의 화려한 인생을
추구해보겠다는 생각으로 무작정 집을 뛰쳐나왔다.
.....라는 말은 친구들이 왜 집을 나왔냐 라고 물으면 지딴에는 멋있는줄 알고 써먹는말이고,
사실은 대학을 갔으면 좋겠다는부모의 바램과 돈도 넉넉히 많이 주겠다는 물질적 권유에도
말을 듣지 않자 그의 아버지가 스트레스가 쌓여 결국 버럭화를 내며
"차라리 그럼 대학가기도 시르면 밖에 따로 나가살어라, 필요도 없으니, 그리고 나갈때는
다신 들어올 생각하지말어!!"
라고 내뱉은 말에 자존심이 상해 충동적으로 집을 뛰쳐 나왔다.
막상 나오고 난후 친구들에게 화려하고 멋진 인생을 살려고 나왔다고 큰소리 뻥뻥쳤으니
잘곳이 없어도 친구집에가서 자긴 뭐했다.
결국 그가 택한곳은 싼 월세방이고, 생전 일한번 해본적 없는 그는 결국 요리조리 주인아줌마한테
거짓말을 해가며 두달동안이나 월세를 안내고 여지껏 지내온 것이다.
하지만 매일밤 주인아줌마 께서 어서 밀린월세값을 내라고 성화를 치니 고민이 이만저만이
아닌 정호였다.
아니나 다를까 고요하던 문밖에선 요란스런 슬리퍼 끄는 소리가 정호의 방문앞까지 오더니만
끄는 소리는 멈추고 그대신 방문을 여는 소리가 들린다.
"철컥,철컥. 이봐 학생~! 안에 있는거 맞지?아까 들어오는거 소리 다 들었어. 왜문은 잠그고
난리야? 할얘기 있으니까 얼른 문열어봐."
"역시 오늘도 집주인 아줌마탱이가 돈을 받으러 온모양이군..쩝"
"예, 아줌마, 오셨어요?"
애써 밝게 웃으며 마중을 하는 그의 모습에 주인집 아주머니는 냉정하게 말을 내뱉는다.
"어이 학생, 자꾸 아줌마 아줌마 그렇는데 나 아줌마 소리 아주 듣기 시러하거든?
매번 말해도 못알아듣네, 정말.. 글구 이렇게 이쁜 아줌마 봤어? 응?"
"죄송해요..애가 있는거 같아서..."
"애가 있건말건 나 아줌마 소리듣기시러하니까 하지마!"
음.. 매번 느끼는 거지만 이 아주머니 목소리는 너무 앙칼지고 싸가지가 없는거 같았다.
얼굴이 이쁜 반면에 성격은 아주 악질인듯 하다.
"예..않할께요."
"그나저나 학생 오늘이 두달넘어서고 몇일이 또 지났는줄은 알지? 돈은 언제줄꺼야?"
"내일..."
"뭐가 또 내일이야 이사람아!! 내일 내일 그런지가 벌써 몇번째야? 하루이틀 그렇다 갚으면
나도 말을 않해, 당체 돈갚을 기미가 보여야 그런말도 들어주는거지. 어째서 맨날
빈둥거리기만 하고 학생 학교도 안다니는거 같고 , 그럼 그 좀 생긴얼굴로 술집이나 나가서
돈을 벌어 방값을 갚던.."
"아줌마!! 말씀이 좀 심하네요?"
"뭐.뭐가 심하다는 거야? 내말이 틀린거 있어? 그리고 소리는 누가질를 상황인데 학생이
지르는거야?"
"내일 꼭 갚을테니까 가서 기다리세요 좀."
"필요없어. 여기 도장찍어."
"예? 갑자기 무슨...?"
"이러쿵저러쿵..."
집주인 아주머니와 정호가 방값밀린것에 대해 다툼이 오가기를 20분후....
"알겠지 학생? 내일까지 돈 않갚으면 여기에 써있는대로 당신 신고해버리고 부모님께
말해서 두배로 방값받을테니까 알아서해!! 쾅!!"
집주인 아주머니는 할말을 마치자 마자 문을 쾅! 하고 닫으며 나가버렸다.
정호는 각서에 도장을 마지못해 찍고난후, 심각한 고민에 빠지게 되었고..
마침내 부모님께 도움을 요청하기로 한다.
"뚜르르르...뚜르르르..."
"여보세요? xx식당입니다."
"엄마..난데..정호.."
"응?! 정호니?! 너지금 어디야!!"
"아..조용좀해바바..엄마 나 잘지내고..."
"아이구~ 정호야~!! 잘지내고 말고간에 어디야 지금 엄마가 데리러 갈께!!"
"아..엄마..잘지낸다니까..부탁이 있어서 전화했어.."
"응?부탁? 부탁은 나중에하고 어디니 지금, 응?!"
"나 끊는다."
"아!알았다, 정호야. 부탁이 뭔데 그렇니?!"
"소리좀 크게 내지말구..흠.. 엄마 오십만원만 좀 줄수있어?"
"뭐!? 오십만원? 갑자기 오십만원은 왜?"
"이유는 나중에 가서 말할테니까 우선 오십만원만 내 통장으로 보내줘..내일까지 꼭...
계좌번호는 알지..? 내일 늦지않게끔 빨리좀 보내줬으면 해..."
"으이구...또 술먹고 누구때렸니? 아니면 뭐 빌린거야?"
"없으면 끊을께."
"으..알았다. 내일아침 은행 문열면 넣어줄테니까.. 내일꼭 다시 전화해서 엄마랑 얘기좀 하자,
응??"
"응, 끊을께.(딸칵.뚜-뚜-뚜..)"
그렇게 정호와 엄마의 어렵게(?) 이어진 통화는 끝이 났고, 정호는 부모의 도움을 더이상 받지
않기로 한 결심이 무너지자 약간 우울해졌다. 하지만 별수있나, 돈도쥐뿔만큼 가지고 집을
나왔고, 능력도 뛰어난건 없으니..아무튼 정호는 이제 한시름 놓고 잠을 잘수가 있을거 같아
엄마에게는 약간 미안하지만 약간의 미소를 머금었다.
정호가 베게를 베고 잠자리에 들기위해 양의 수를 세고 있을무렵...밖에선 술취한 남자의 소리가
들려온다...
"어이!!마누라~!! 문여러~@@!!"
집주인 아줌마의 남편인듯 하다..
"으이구!! 이양반아 또 술이야 또? 왜이렇게 술에 빠져사는거야!!(문을열어주며) 또 도박하다
온거야??!!"
"아이 이넘의 여편네가 문만 열으라고 했드니 입은 왜같이 왜열구 지라리여!!
"으이구..내가못살어 아무튼, 얼른 가서 잠이나 자!!"
"아이여편네가 자꾸 승질은 내고 지라리여!! 쫘악!!"
밖에서 주인집 아주머니와 그녀의 남편인듯한 사람이 다투는 소리가 들린다.
두사람의 이야기가 너무나 커서 당연히 주인집아주머니방에서 가장가까운 곳에 머물고있던
정호는 두사람이 싸우는 소리를 아주세세하게 잘들을수 있었다. 아니 가장가까운 곳에 머물지
않았더라도 들릴정도의 소리였다. 정호는 즐거운듯 마냥 웃으며 듣고있다 갑자기 쫘악하는소리가
울려퍼지자 심상치않은다툼이라 느꼈다.곧이어 주인아주머니는 화가나서 울면서 소리를치고
남편인 아저씨는 더욱더 그녀를 때리는듯 했다.그렇게 계속 둘의 다툼이 오갈때
정호는 갑자기 방문을 열어제끼며 소리를친다.
"어이 아저씨!! 지금 뭐하는거요? 여자를 그렇게 패도 되는거에요!"
"이런 호로새끼!!.. 뭔데 껴드는 거야?
너이새끼 방값두달째 않갚고 뻔뻔히 뻐기는 새끼 맞지!? 너이새끼 당장돈갚고 안나가!?"
"돈은 내일갚을꺼에요! 통장에 돈도있구요!! 그리고 남편이라고 부인을 그렇게 때려도 되는겁니까!!"
"이새끼야, 내가 내여자를 때리건 말건 무슨상관이야!? 샹노무 새끼 이걸 그냥!!"
"아이구~~!! 상민이아빠!! 그만하세요!! 내가 잘못했으니 응? 엉엉.."
"아이여편네야 이손안놔? 아유 짜증나 증말 집에만 오면 이지랄들이니 집에올맛이나!?"
"이지랄들? 이지랄들이라뇨 아저씨!! 아저씨 나랑 증말 나이까고 맞짱한번 해볼래요!?짜증나게 샹!"
"아니 이런 대가리에 피도안마른 새끼가, 너지금 뭐라고 했냐 앙!?아 샹 술이확깨네?!"
"맞 짱 뜨자고 했습니다. 인간쓰레기 같은 !!..."
"이런 개~.."
"아유!! 상민이 아빠좀 참어!!"
그때였다, 갑자기 아주머니가 그렇게 외치더니 상민이 아빠의 등을 밀쳐버린다.
그리하여 정호에게 달려들던 아저씨가 순간 깜짝놀라 발을그만헛디뎌 넘어졌다.
헌데 넘어지기만 했으면 다행이련만....
술에취해 몸도 잘 가누지 못한상태이고 빠르게 넘어지는바람에, 약간뾰족하게 솟아올라와있던
콘크리트 조각의 돌맹이에 정확하게 이마 가운데 급소부분이 맞은것이다. 그곳이 뇌수리라
불리우는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우연치곤 너무 신기하게도 이마에 밖혀버리는 바람에
아저씨는 외마디 비명조차 할수없을만큼의 조그만 소리로 "윽.." 하고 죽어버린것이다..
그순간 둘은 설마.. 라는 생각으로 아저씨를 앞으로 뉘운결과 죽음을 확인하게 되었다.
정호는 입을 다물지 못하고 그저 어떻게 이런일이 일어날까 라는 생각에 빠지게 되고..
아주머니도 역시 놀라 상민이 아빠를 연달아 외치며 울부짖는다..
둘은 그렇게 된지 몇분후 서로 얼굴만을 쳐다보다 이내 곧 신고하자고 정호가 말한다.
하지만 아주머니는 두려움에 떨며
"내가죽인거야...내가.....내가...흑흑.."
"아줌마!! 정신차리고 신고하세요! 제가 정당방위라고 말씀드릴께요."
"아...아...안되..경찰이 벌써 내가 자주 남편이랑 부부싸움때문에 많이 스트레쓰가 쌓여있다는
걸 알꺼야... 그런데 오늘 이런일이 일어나게 된걸보면..당연히...살인으로 알꺼야..흑흑..."
"아니에요..증인이 있으면 되요..그리고 방안에 사람들도 들었을꺼에요.. 그사람들도 전부다
정당방위라고 생각해줄꺼구요.."
"아..그럴까?.. 그렇게 생각해주면 괜찮겠지만.. 그래도 한때 사랑했던 남편이 죽어버렸어..흑..
너무 무서워..내가 사람을 죽인거야...어떻게해..흑흑...으엉...!!"
"아줌마..그만우시고..일어나서 사람들에게 동의를 구하러 가요.."
"남편은 어떻게 해...여기있을게 학생이 좀 찾아봐주면 안되..?흑.."
"예.."
그렇게 한동안 정호는 아줌마를 위로해주다가 경찰에 신고하기전에 사람들에게 동의를 구하러
옆집으로 향했다..헌데 초인종을 누르고 불러봐도 소리가 들렸을만한 집에는 아무도 사람이
없는모양이었다..큰일이다 라고 생각한 정호는 지나가는 사람이라도 찾아볼려고 했지만
이미 밤은 깊었고 인적이 드문곳이라 사람찾기란 그날따라 더 힘이들었다.
"아이씨발..증말.. 오늘따라 사람이 왜이렇게 없는거여..그리고 옆집새끼들은 도대체가
어디 쳐밖혀 있길래 아직도 집에 안들어오는건지...에유짜증나 이렇게 재수가 없을까.."
결국 그날따라 왠일인지 사람이 없자 정호는 포기하고 다시 방으로 돌아가 다른방법을 강구하기로
했다.
생각에 생각을 더하며 머무는 집까지 도착해보니 이게 왠일인가?
아줌마는 보이지가 않고 아저씨의 시체는 아까보다 조금더 흉칙해져있었다.
그리고 대문앞까지 이어오르는 피...
정호는 깜짝놀라며 아줌마를 연거퍼 외치더니 아저씨의 시체를 자세히 확인하기 시작했다.
아저씨의 시체는 배는 식칼로 꽃혀있고, 얼굴을 형체를 알아볼수없을만큼 상처가 나있었다.
어이없는 광경을 목격하며 의아해 하고있는 정호는 아줌마를 찾기위해 우선 밖으로 나갈려고
문밖을 나설려고하는데..
그때,한손에 검은봉다리를 쥐고있는 어여쁜 여자를 만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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