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한 아내
(최종회: 부머랭)
"헉헉헉...박실장...어우 지금이야...이제 사정해...나 올라간다.."
"네에 회장님...헉헉헉"
"어우...이쁜것...헉헉헉...나 미쳐...나 미쳐...아아아아악"
"으으으으윽..."
"아우..아욱...아흑...헉헉헉..."
차안은 온통 성애가 끼여있다.
훤한 대낮인데도 그들의 대범한 밀회는 그렇게 강행된다.
박상혁은 한세빈의 가녀린 온 몸 구석구석을 모두 혀로 닦아준다.
그때 조수석 쪼에 무언가 움직임이 감지된다.
급하게 웃도리를 걸친 한세빈...
"박실장 밖에 누가 있나봐..."
"여기 가만히 계세요 회장님..."
(박상혁은 문을 열고 나간다)
"어욱...퍽퍽퍽....어우 본부장님 !!!.."
"엄마!!!!!!! 여보..."
.
.
.
한남동 한세빈의 자택
풀러헤치어진 머리로 세빈은 담배를 피우며 앉아있다.
그 반대편 의자엔 장호철이 앉아있다.
핸드폰은 케이블로 침실 PDP로 연결되어있고,
요란한 두 남녀의 뜨거운 정사장면이 그대로 방영된다.
시간이 갈수록 괴성이 높아가고
한세빈은 괴로워한다.
"어떻게 하면되나요? "
"세빈종합상사 주식 12만주와 5년 임기보장
뭐 그 정도부터 시작해보지..."
"여보 그 정도면 당신 경영권 달라는 이야기쟎아...미쳤어? "
"현싯가 주당 325,000원인데 이 영화 공개되면
최소 주당 5만원은 떨어질텐데...그냥 나한테 12만주 주는게
훨씬 더 사업적으로 이익 아닌가? "
"그럼 우리관계는요?... "
"어떤걸 원하는데? "
"현재와 동일하게요..."
"동일이라...흠...좋아 그렇게하지
그대신 나는 나대로 당신은 당신대로
서로의 사생활을 인정하는 그림으로 가지...
그렇다면 현재의 부부관계는 공식적으로 인정해주지...
어때? 이제 손익 계산이 나오는가? "
".............이글이글..."
"시간이 많지 않은데...이거 다운로딩 끝나면 바로 송출인데."
"그렇죠...그리 할께요..."
"음...지금한 선택이 잘한 선택이기를 비네..."
"당신이란 남자 참...냉정하군요..."
"항상그렇지는 않은데 너처럼 정숙치못한 년들한테는
말려들어가지 않을려면 이게 살길이지..."
"김민정씨도 그래서 떠난건가? "
"여기서 왜 그사람 이름이 나오나?..."
"그 여자 요즘 잘나가던데...
어제는 아마 삼삼그룹 이고니회장하고 같이 나왔다지?
물론 호텔에서..."
"그걸 당신이 어떻게 아나? "
"........................ "
"당신이란 여자 참...
무슨일을 꾸미고있는지 모르겠지만
나하고는 상관없는일이니 그리 알고 내일
주식지분 변동신고나 똑바로해...
난 오늘부터 건넌방 쓴다..."
"ㅠㅠ............"
다음날
알수없는 이유로 세빈종합물산 주식 12만주는
장호철 본부장명의로 이전되었고
왕회장 역시 이를 그다지 큰 이슈로 받아들이지 않는다.
공식 석상에서 이 부부들은 아주 돈독한 관계를 과시했고
집에서는 다른 침실을 사용하고
가끔 외박을 하기도 한다.
명의 변경을 마친 장호철은
다시 중국으로 나가기위해 인천공항에서
출국심사를 마치고 기다린다.
몇 번을 망설이던 호철은
이윽고 핸드폰을 꺼내어들고
어디론가 전화를 건다.
[여보세요...]
"나야..."
[누구세요? 욱이아빠? 당신이예요? ]
"그래...잘 살고있는거야? "
[...........네에...]
"안좋은 소리들리더라...당신 욱이 엄마쟎아..."
[네에...ㅠㅠ...여보 미안해요...]
"미안은 무슨...나 지금 중국간다. 다녀와서 한번 보자..."
[네에...욱이아빠...잘 다녀오세요...]
"그래...알았다..."
전화를 끊은 호철은
끊었던 담배를 사서 흡연실로 향한다.
알수없는 기분과 감정이 교차한다.
.
.
.
호철의 전화를 받은 민정은
마음이 싱숭거린다.
무언가 힘이 빠져보이는 호철의 목소리가
민정의 마음을 아프게한다.
이때 울리는 민정의 아파트 벨...
"누구세요?...누구세요?..."
"박동건입니다..."
(덜컹...)
"어머 동건아...어떻게 된거야? "
(와락 끌어안으며)
"누나...엉 엉 엉..."
"왜 그래? 무슨일 있었니? "
동건은 그간의 일들을 일목요연하게 다 이야기한다.
민정은 동건의 말을 듣고는 소름이 돋는다.
여지껏 자신이 몸담고 다닌 회사도 그렇고
어느날 갑자기 대리대표로 취업을 준것도
모두 한세빈이 그녀의 짓이라는 것을 알고난 후
민정은 모든것을 버리고 싶어졌다.
그날 저녁 9시
동건은 민정의 니트를 벗기고
그녀의 가슴 사이에서 신음한다.
"누나 보고싶었어요..."
"그래 알았어...허억..."
"누나..."
"진작오지 그랬어..."
동건은 그 특유의 몸짓으로 민정의 온몸을
아름다운 우유빛 나신으로 만들었고
이내 민정의 아름다운 계곡에 거칠은 물건을 넣는다.
두 남녀의 신음소리는 온 아파트가 떠나가게 들렸고
폭팔적인 동건의 허리 돌리기는
민정을 갈구하던 마약을 맞은 여인의 몸짓으로 만들어 버린다.
민정의 발목은 파르르 떨며
이내 브이자로 벌어진 다리마져 힘없이 쓰러진다.
여전히 동건의 페니스는 붉게 핏 빨이선채
민정의 그곳에 꼿꼿이 삽입되어있고
그 움직임또한 명품 페니스 답게 흔들거린다.
민정의 입술은 절반의 시간은 동건의 입술에 맞기어지고
나머지 절반의 시간은 동건의 페니스를 자극하기에 충분한
음량으로 신음소리를 폭팔시킨다.
두 남녀의 섹스는 그렇게 2시까지 진행되었고
동건은 민정의 허락에 따라 그곳에서 잠을 잔다.
민정은 노브라 노펜티의 슬립차림으로
동건은 타월차림으로
침실 티 테이블에 앉아 와인을 한잔 한다.
"누나 회사는 어떻게 할거예요?"
"당연히 그만 두어야지...얘아빠도 알면 좋아할 일 아니거든..."
"그럼 당장 뭐해서 돈벌게?..."
"뭐 죽으라는 법은 없지 않겠어? 왜? 걱정해주는거야? "
(현금카드를 꺼내며)
"누나 많지는 않아...그냥 필요할때 꺼내써요...비번은 차넘버야"
(다시 밀면서)
"됐어 아직 그정도는 아니야 ㅎㅎㅎ 고맙다 동건아..."
(다시 주며)
"고맙긴...근데 전 남편한테는 연락없었어? "
"응 그렇지 않아도 아까 중국간다고 연락왔더라...
힘이 없어보이던데...무슨일있나 싶었지..."
(민정의 계곡을 빨며...)
"누나 아직도 남편 못잊지? 그치? "
"글세...어우...동건아...난 거기가 젤좋아...어우 좋아."
"왜 대답안해? ㅎㅎㅎ 하기 싫구나? 쭈웁..."
"으으응...그래 그래도 십년을 넘게 산 남자인데...아우..."
"다시 살자면 살거야? 쭈웁..."
"그럴사람 아니야...그럴일 없을꺼야...아우..."
(페니스를 또 삽입한다)
"만약이라했쟎아...만약에...윽..."
"헉헉헉...엄머 동건아...응...그러지도 모르겠어..
왜 그럼 나 안만나 줄려구? 헉헉헉...아우...좋아"
"학학학...재결합 하면서도 나하고 만나서
이렇게 섹스할 수 있어? 정말야? 누나?..."
"윽윽윽...헉헉헉...아우 크다...너 페니스 지금 너무 썽났어
헉헉헉...난 그렇고 싶어, 남편이 생겨도 넌 잊지 못할것 같아."
"김민정... 정말이니? 그 말 책임질수 있어??? "
"악악악...응 그렇고 싶어...아니 그럴수 있어...헉헉헉"
"그럼 누나 오늘부터 내 까이다...알았지? "
"알았어...어우...어우...이제 해주면안돼? 나 올랐어 "
"알았어 민정누나...내 사랑...으으으으응..."
"허허허허허허허허헉.......아웅........헐"
한 모델의 몸으로
대기업 사모님의 세컨드로 길들여져왔던
스물일곱살의 박동건은
14년 연상의 김민정을 만나며 금기의 사랑을 나눈다.
돈과 명예보다 동건에게는 민정의 따스한 가슴이 더 소중하다.
민정은 다음날 박상혁에게 전화를 걸어
기획사의 사퇴를 표명했고
박상혁은 세빈에게 보고한다.
세빈은 남편의 주식 양도와 같은 싯점 맡물린
두 사건을 하나의 사건으로 보고 매우 의심스러워한다.
.
.
.
이틀 후 오후 9시
민정은 오랜만에 넉넉한 마음으로
조금은 야한 원피스를 입고
송도신도시의 한 바에서 칵테일을 한다.
예전에 다녔던 단골 바다.
"언니 나 부탁있는데..."
"부탁? 뭐? "
"우리 룸있는거 알지? "
"응 근데 왜? "
"VIP 인데 꼭 언니랑 한잔 하고 싶대...부탁좀 하자 언니..."
"얘는 미쳤어...ㅎㅎㅎ 나 그런성격 아니란거 알쟎아..."
"그러니까 부탁이라고 하지...나한테는 너무 큰 손님이라서..."
"아이고 참.....그럼 너 체면봐서 딱 한잔만 받고 인사하고 나온다..."
"언니 너무 고마워요..."
168센티에 10센티 힐을 신은 178센티의 장신 미녀
체중 46킬로그램의 김민정이 걸어들어가자
VIP 룸 안에 있던 3명의 사내는 경직된다.
"오...숙녀분...고맙습니다. 나 안상철이란 사람이오..."
"네에 김민정입니다. ^^ "
제법 건장한 남자들이고
안상철이란 사내는 그 중 좀 높아보이는 사람인듣 싶다.
그런데 그들이 사용하는 말투가 영 점쟎아 보이지는 않는다.
이상함을 느낀 민정은 세잔을 받아 마시고는
인사를 하고 자리를 뜬다.
민정은 지하 주차장으로 걸어갔고
차에 오른뒤 잠시 멈칫한다.
약간 어지러움을 느낀 민정은
잠시 아주 잠시 눈을 깜빡인다.
온 몸이 마취된것 처럼 얼얼한 느낌으로 눈을 뜬 민정
그녀의 몸위로는 100킬로가 넘어가보이는 육덕진 몸의
사내가 민정을 강간하기 시작한다.
아까 인사를 나누었던 안상철이란 놈은 의자에 점쟎게 앉아있다.
나머지 두 놈중 한놈이 민정을 강간하기 시작했고
한놈은 캠코더를 들고 모두 촬영을 하고있다.
"아악...아악...아악...아파...아파...아악..."
"쓰벌년 말이 많어...누가 그렇게 입고다니래? 쓰벌년아? "
"아악...아악...이러지마요...아저씨..."
"야이 쓰벌년아 이 지랄로 입고 다니면
오빠들이 언능 따먹어달라는거쟎아?
안그냐??? 쓰벌년아...
아따 고 쓰벌련 보지 쪼가리가 엄청 쫄깃허요 형님...
이런일은 하루에도 수십번은 허것소...ㅎㅎㅎ"
"엉...엉...엉...엉...엉..."
"하따, 금방 싸것소 형님...언능 찍어라 아가야..."
"네에 형님...근디 제 차례도 있다요? "
"참말로 나가 그렇게 신뢰가 안가냐? ㅎㅎㅎ 준비하거라..."
그렇게 민정은 세 사내들에게 윤간을 당한다.
사내들은 아무것도 요구하지 않았고
아무것도 훔치지 않았다.
다만 호텔비용을 민정의 카드로 결제했을 뿐이다
새벽3시 그들은 아무런 말도 없이 호텔을 떠났고
민정은 신고조차 못한채
집으로 돌아온다.
집에왔을 때
민정은 그때서야 핸드백에 100만원짜리 수표를
5장이나 발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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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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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날 저녁
(때르릉...)
[어디니?]
"여보 들어오셧어요? "
[응...어딘데? ]
"집이죠...아직 팔리지 않아서요..."
[집 앞이야 잠시 올라갈께...]
"네..."
(띵동)
"어서오세요..."
"빈손으로왔다. 미안..."
"별말씀을요..."
민정과 호철은 정말 오랜만에 넉넉한 저녁을 먹는다.
그 간의 있었단 기획사의 일들을 이야기했고
하여 모든일을 정리하고 그만두었음을 이야기한다.
호철은 아주 담담한 자세로 민정의 이야기를 하나하나 들어주었다.
그리고 민정이 끝내 눈물을 보인다.
"왜그래 갑자기..."
"여자 혼자 살아가는게 왜 이렇게 힘든지 모르겠어요..."
민정은 어제 있었던 이야기를 하면서
너무 힘들다고 했다
모든 이야기를 다 듣고는...
"돈을 받았다구? "
"네에..."
"어떤 돈? "
"수표요..."
"얼마나? "
"500만원이요..."
"줘봐..."
한참을 유심히 바라본 호철은 청담지점임을 확인한다.
호철은 수표를 지퍼백에 쌓아 넣고
자신의 안주머니에 수표를 집어 넣는다.
"내가 나중에 다시 전화 할께..."
"벌써 가시게요? "
"응...여유있을때 한번 보자..."
문을 열고 나가는 순간
"어? 누나..."
"어 동건아..."
(호철)
"............"
(민정)
"............"
(호철)
"먼저 갈께..."
(동건)
"안녕하세요 형님...
누나한테 말씀 많이 들었어요.
전 박동건이라 합니다. 모델이구요.
민정이 누나 친구에요...
친한 동생이라고 해두죠..."
(호철)
"네에...그러시군요.
저도 잠시 볼일이 있어서...들렸어요."
(동건)
"저 급하지 않으시면...술 한잔 ...하실래요?..."
(호철)
"미안해요...제가 지금 급한일이 있어서요...
민정아 이 수표는 내가 가지고 갈께...그리고 몸조리하고..."
(동건)
"몸조리? 수표? 누나 뭔일 있었어? 뭔대?..."
(민정)
"아니야...넌 몰라도 돼..."
(동건)
"세빈 이 개년이 또 대가리 굴렸지? 그렇지? "
(호철)
"잠시만...한세빈이를 알아요? "
(동건)
"알지요...형님보다 잘 알껄요? "
다시모인 세사람
세사람은 무언가를 진지하게 이야기했고
호철은 침울한 표정을 짓는다.
세사람은 무언가 잘못되어가고있음을 감지한다.
호철은 동건에게 어제 민정에게 있었던 이야기를 했고
동건은 한참을 생각하더니
수표를 추척도 하되 지문감식또한 의뢰할것을 충고한다.
호철은 술을 마시기 시작했고
사건이 아닌 진정한 세사람의 신변에 대한 대화를 나눈다.
얼큰하게 취한 세사람...
"형 미안해요...근데 내가 누나 만날때는 누나 정말 외로웠어요."
"임마 너도 세빈이 사주받고 했다며?..."
"아니요 누나하고 잠잘 때는 정말 제 본심이였다니까요..."
"새끼 그걸 내가 어떻게알어 임마? "
"형 내가 이렇게까지 진심을 밝혔는데 못믿겠어요? 치이"
"야 민정...이 놈 좋으냐? 엉? "
"나쁜 아이 아니에요...여보..."
"참 내...얌마..너 우리 민정이 행복하게 해줄 자신있어? "
"아이 형 무슨소리야? 민정이 누나는 형이 주인이 되야지..."
"뭐야 임마...너 변태냐? 하하하 나 참...알수없는 놈일세.."
"형...그냥 내가 누나 옆에 있을수 있게만 형이 인정해주면
누나의 세컨드가 되겠다고요...누나의 주인은 형이되야지..."
"너 지금 나랑 농담따기하냐? "
"화내지 말고 잘 들어보세요...꺽...
누나가 다른 놈들이랑 헷지꺼리하게 둘래요?
아님 나한테 맡기실래요?
누나는 두 남자 갖어서 좋고
나나 좋아하는 여인의 남자가되어서 좋고
형은 아내도 갖고 아냉 보디가드도 같고
좋챦아 !!!!! 안그래 형??? "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영화같은 이야기네.."
"영화요? 뭐 생각만 바꾸면 영화가 현실이되는 세상아니요? "
"..............흠..."
"에잇 저 이제 갈랍니다. 행님 또 뵈요...갈께요..."
"너 집이 서울이라며? "
"택시타면되요..."
"임마 지금이 몇신대?...
자구가...물론 내집은 아니지만 뭐 난 괜챦으니 자구가라..."
"형 정말이세요? "
"그래 알았으니깐 자구 가...내가 건넌방에서 잘께..."
"에잇 그럼 나 갈라요...ㅎㅎㅎ "
"그짜식 참...ㅎㅎㅎ "
그날 두 남자는
처음 만난자리에서 마음을 나누었고
정신적인 동지가 되었다.
민정은 호철과 동침을 했고
호철과 섹스를 끝났을 무렵...
"건넌방 다녀와 민정아..."
"당신 정말이에요? "
"전석 당신 보구싶어서 온거쟎아...
공연스레 내가 방해한듯 싶어서 영 꺼림칙 하네..."
"그렇다고 절 저방으로 보내요? "
"아니 꼭 가란 얘기가 아니라 가고 싶으면 가도 된다고..."
"당신 참...많이 변했네...호호호"
"에잇 모르겠다 맘대로 해..."
그렇게 귀여운 전남편을
민정은 꼬옥 끌어안고 잠을 청한다.
그렇게 까망밤을 하얗게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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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수표는 세빈전자에서 출금된 수표로 확인된다.
그렇다고 세빈전자의 유학성의 짓이라 단정지을수없다.
그러나 지문검색을 하면 드러날것이다.
호철은 변호인단을 비밀리에 준비하고
검찰에 이 사건을
강간치상 및 강간치상 사주사건으로 접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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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동 자택
"여보 와인 한잔 하실래요? "
"음...그렇지...한잔 합시다..."
"네에...펄쩍펄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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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저나 유학성 대표는 뭐하고 지내나? "
"그러게요...전 잘 모르지요...왜요? "
"아니 그냥 이혼은 했지만 어쨌든 우리 계열사 대표 쟎아"
"전화도 없었어요..."
"응...그랬군..."
호철은 세빈의 마음을 떠볼려고 말을 걸었지만
세빈의 얼굴에서는 당황의 흔적을 찾아볼 수 없었다.
점점 미궁속으로 빠져드는 사건이다.
분명 강간 사건인데
수표는 세빈전자가 발행했고
아내는 전혀 모르는 눈치다. 그럼......
무슨 속셈으로 그리 했을까?
그렇게해서 득을 볼 자는 누구이며...
해를 입을 자는 누구란 말인가?
"여보 우리 오늘 안할래요? "
"응 피곤하구려...다음에 봅시다..."
호철은 호철의 방으로 건너간다.
다음날...
검찰로부터 한통의 전화가 걸려온다.
검사의 요청으로 호철은 변호사와 검찰로 들어간다.
"어서오세요 장이사님..."
"네 뭔가 발견하셨다구요? "
"네에 이 수표는 세빈전자에서 출금된 수표가 맞습니다.
그런데 그게....참...."
"왜요?..."
"근데 이게 가야할 곳이 우리전자 협력사업사거든요..."
"우리전자??? 오케이 알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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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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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오전 10시
인천지방검찰청 형사부 207호 검사실
우리전자 경리팀장이 차고인 조사를 받는다.
"우리전자가 받을 100만원권 수표 58장 중에 5장이 발견됐는데,
어떻게 된건지 설명 해 주시죠..."
"일단 남품액 중 일부 5800만원을 수기로 수신한것은 맞습니다만,
이중 15장, 즉 1500 만원은 대표님 오더로 다른분들께 드렸습니다."
"대표님??? 어느 대표님??? "
"당사의 김영수 대표님 입니다. "
"김영수대표께서 직접 지시하셨나요? "
"네에 물론입니다. 지시없이 햇다면 제가 횡령이죠..."
"언제 누구에게 그 돈을 주셨나요? "
"아니요 세빈전자에서 그 돈만 뺀 나머지를 가져다 주셨죠..."
"잉??? 그럼 직접 수령을 하셨는데 누군가로부터 받으셨단 이야긴가여? "
"네에 맞습니다. "
"잠시만요..."
검사는 세빈전자로 직접 전화를걸어
직접 수령을 누구에게 시켰는지 물었다.
세빈전자는 우리전자측 사람이 아니였나고 반문한다.
이제 수사는 세빈과 우리측 사이의
자금 배달을 한 누군가가 누구냐로 좁혀진다.
검찰은 세빈전자측 입구의 CCTV를 확보하고
우리전자측 입구 CCTV 자료를 확보한 후
동일 차량의 차량 번호를 확보하고
차량을 대여해준 렌터카 업체로 공문을 띄워
대여자 정보를 확인한다.
다음날
대여자로 밝혀진 남자가 끌려들어온다.
"자 짧게 끝냅시다. 그 차는 왜 빌렸소? "
"돈 심부름하는데 필요하다고 해서 빌렸습니다. "
"그래? 그럼 그 차를 가지고 어디서 어디로 다녔소? "
"세빈전자에가서 우리전자로 갔죠...왜요??? "
"그래요? 혹시 라마다 호텔로는 안갔소? "
"아니요...그런적 없는데요..."
"희안한 일이네...당신은 안갔다는데...같은 시간에 왜 당신이 빌린차가
라마다호텔 주차 CCTV에 남았을까? "
"하하하 짚어 넘어가지 마세요. 제가 주차한곳은 CCTV 가 없어요....헉..."
"하하하 너도 별볼일 없는 꼴통이구나...ㅎㅎㅎ
이계장 이새끼 체포해...당신을 지금 이시간부로
부녀자 납치, 강금, 강간치상의 협의로 긴급체포한다.
미란다 원칙은 어쩌고 저쩌고.....
동일범이 누구던 난 사견만 해결되면 되니까 상관없고
넌 최소한 12년은 을게야...불든지 말든지 니맘대로하고,
일단 이건 어디까지나 니가 초범이라는 가정하에서 얘기지...
아이고 어쩌나 근데 너 전화 3범 이구나. ㅉㅉㅉ 이를어째..."
"검사님...잠시만요..."
"퍽퍽퍽 !!! 뭘 잠시만요야 이새끼야...
의리지켜... 누굴불려구? 계속 입닥치고있으면되...
하하하 일단 해봐 뭔말인데? "
"전 운전만 하고 촬영만 하면된다고 했어요..."
"그럼 누가 시켰는데?...누가? 어떤 사장님이야? 누군데??? "
"...................그게..."
"뒈질래 쓰벌놈아? ㅎㅎㅎ 나 성질 급해...빨랑 불어..."
"우리전자에 어떤 비서분이..."
"오케이...내가 니 형은 감해주마...잘했어...자 여기다 지장 콱찍고...착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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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 저녁 늦은 시각...
"박영민씨...누가 당신보고 그리 하라고 시켰어? "
"무슨...말씀..."
"지금은 머리 굴릴때가 아니고 빠져 나가야할때야...
단순 심부름은 불기소야...다 알고왔쟎아 이거 왜이래? ㅎㅎㅎ 누군데? "
"............................."
(엄지손가락을 올리며...)
"이거야? 그래? 이 양반이 시킨거지? "
(한숨을 쉬며..)
"네에...그냥 혼만 내주라고해서...일이 이렇게 커질줄은 몰랐어요..."
"그래? 어떻게 하라고 시켰는데?..."
"강간하고 사진찍고 동영상만 가져오라고..."
"근데 왜 하필이면 세빈전자 대금을 썼어? 난 그게 미스터리야? "
"재들만 안잡히면 서로 떠넘길수가 있으니까요...
애냐면 그 여자는 세빈그룹 회장 남편의 전 처 이기때문에 동기가 충분하거든요..."
"ㅎㅎㅎ 단순한건지 이런일을 안해본 초짜들인지 참...이계장 집어 넣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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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대질신문을 하고난 뒤
민정은 그날의 세명을 다 확인하였고
민정이 보는 앞에서 우리전자 김영수대표는 구속 수감된다.
영수가 들어가는 자리에 민정은 물론
장호철 또한 같이 자리한다.
"날씨 추운데 고생하겠네...변호사 비싼놈으로 써야할거야...그리고 너
다시 나올때 쯤 니 회사는 이름까지도 내가 지워 줄께...
민정이한테 굳이 사과 하지마라...그래야 네 놈이 피토하는 그 순깐까지도
우리가 최소한의 미안함을 갖지 안토록...
잘 가라 이 개자식아...퉤에..."
"..................................."
.
.
.
3일 후 한남동 호철과 세빈의 집
"여보 우리 머리도 식힐겸...여행이나 다녀올래요? "
" ^^ 무슨 여행? 이별여행? 하하하 "
"무슨 말이예요? 농이 지나치세요..."
"나 오늘 여기로 자러 온거 아닌데..."
"네??? "
"박동건이라고 알지? "
"네??? 누구요??? 첨 듣는 이름인데요..."
"왜 이래 당신답지 않게...ㅎㅎㅎ 언제부터 모르사람하고 잤어? "
"........................"
"한세빈씨...당신들 속성대로 그렇게 사는게 생활이라면 내가 딱히 할말은 없다.
근데 말이지...사람이 그래도 최소한의 지켜야할 선이라는게 있어야하는데
당신이란 여자는 그게없어...
그런 당신이 난 두렵다.
그게 내가 당신을 떠나야하는 첫번째 이유이자 마지막 이유지..."
"........................"
"중국지사는 이제 마무리가 되었어.
다시말하면 이제는 내가 없더라도
누구든지 원하는 플랜대로 운영이 가능하다는 뜻이야...
중국현지 법인이 3년이내로 벌어들이 예상 수익의 절반이
지난번 당신이 내게 준 주식 총가하고 딱 맞아 떨어질것이니
내가 가저온 주식, 아까와 하지 말게나..."
"여보...호철씨..."
"당신이란 여자는 그리 나쁜여자는 아닌것 같아
다만 당신과 나는 서로 살아온 환경과 생활이 너무 틀려서
내가 당신을 담아주기엔 내 그릇이 너무 작어서 그래...오해말아..."
"흐흐흑...여보..."
.
.
.
1개월 후
미국 캘리포니아 레돈도비치
한적하고 넓직한 이층집에 2층에 쉬폰커튼이 따스한 바람에 나부낀다.
"헉헉헉...동건아...오우...너무 숨차..."
"누나...넘 좋다 누나랑 이렇게 행복하게 살게될줄은 몰랐어 누나..."
"나두...너 너무 이뻐...헉헉헉...어우...나 못살아...헉헉헉..."
"누나 정말 고마워...사랑해 민정 누나..."
"아아아아아아앙....아우...동건아...아우 아우...헉헉헉 "
"미칠것 같아...누나 점점 색골처럼 말라...날 너무 미치게해..."
"동건아...아학...학학학...아우...못살아...아우...헉헉헉"
그 때 카펫을 깔아놓은 나무 계단의 삐걱대는 소리가 들린다.
해변이 보이는 침실의 두 남여는 이를 알아차리지 못한 채
계속해서 사랑의 섹스를 괴성과 함께 계속한다.
아무 소리도 내지 않은채
찢어진 청바지 차림의 덩치 큰 사내는
침실문을 열고 들어간다.
"이 새끼야...형한테 고맙게 생각해야지 그게 울 마누라 빽인줄 아니??? ㅎㅎㅎ"
"헉헉헉 에잇 형도 참 당근 형님 덕이 99% 지요...헉헉헉"
"잔디가 너무 빨리 자란다...여보...동건이 잔디 깎기라도 시켜라..."
"헉헉헉...네에 여보 동건이 쇼때문에 바로 뉴욕가야된대요...
이번엔 시간이 빠듯한가봐요...헉헉헉...아우 죽겠다..."
"이놈시키...맨날 핑게는 하여간...와인 준비했어 끝나면 새워하고 내려들와..."
"네에 여보...헉헉헉..."
"예 형님...헉헉헉"
쿵쿵거리면 집안이 떠나갈듯 괴성을 지르면서
2층의 남여는 한동안 조용해지고
이윽고 민정과 동건이 내려온다.
민정은 아무것도 입지 않은 나체위에 속이 훤히 비치는 슬립만을 걸치고
1층 테라스에서 와인과 치즈를 준비한 호철의 무릎위에 앉는다.
"자기 삐졌어요? 화났죠? ㅎㅎㅎ "
"여보 내가 화나면 이렇게 순한 양이되우? ㅎㅎㅎ 뽀뽀해주면 화풀께..."
"여보~~~~~ 쪽..."
"형 나도해줄까? "
"이 새끼 거기서 한발자욱만 움직여봐 너...마누라 첩이여도 짤없어..."
(모두 다)
"와 하하하하하하하하하 ~~~~~~~~"
민정은 한시간이 넘는 와인파티 동안
호철의 무릅에서 조금도 움직이지 않고 올라앉아
호철의 목과 가슴 페니스는 물론 입술을 안주삼아 와인을 마셨고
동건 또한 민정의 가슴과 입술을 서로 만져가며 시간을 보낸다.
그들의 그런 아름다운 관계는 오래도록 지속되며
켈리포니아 밤하늘의 은하수처럼 하나 하나 사랑을 수놓으며 지낸다.
<끝>
AFTER END
민정과 호철은 동건을 받아들이며
5년간 같이 살았다
동건은 뉴욕에서 모델활동을 하다가
호철부부의 도움으로 에이전트 회사를 설립하여
같은 모델동료와 결혼하였고
그 이히 동건은 민정과 섹스를 하지 않았다.
호철은 무역회사를 설립하여
많은 돈을 벌었고
아내 민정에게는 항상 동건과 같은 남자친구를 두게하였다.
아내 민정이 자기의 돌봄아래에서
즐거워하고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며 여생을 마감한다.
민정은 뒤늦게 와이드한 섹스 주의자가된 호철덕에
항상 젊은 남자들을 데리고 산다.
하지만 역시 가장 편하고 극도의 흥분을 선사해주는
남편과의 섹스를 가장 즐긴다.
그런 남편과 항상 함께하며 즐거운 여생을 마감한다.
세빈은 부모의 반대에도 무릎쓰고
운전기사 박상혁과 새로운 시작을 하였으나
박상혁의 도박과 마약으로 인하여
3년만에 파경을 맞는다.
이후 세빈또한 집안의 지지력을 잃고
부산으로 낙향하였으나
여전히 끊이지않는 염문으로 항상 호사가들의
뒷담화에 단골 출연한다.
우리전자의 김영수는
2년만에 가석방되었으나
이미 우리전자는 김영수 사건으로
주식값이 20%수준으로 폭락했고
호철이 세빈그룹을 정리하여 매각한 주식을
폭락한 우리전자 주식을 사면서 경영권을 잃었고
세빈그룹의 중국현지법인을 우리전자가 M&A 한다.
김영수는 우리전자의 지분이 2%로 떨어졌고
장호철과 김민정 부부의 지분이 과점주가되어 경영권을 유지한다.
현재 우리전자는 전문 경영인과 사외이사제로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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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위험한 아내 시리즈를 사랑해주신 독자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여러분들께 드릴수있는 보은은 좀 더 세련되고 섬세한 표현으로
좋은 작품을 드리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틀정도의 휴식을 취한뒤
새로운 이웃집 시리즈 "(가제) 아랫 동서" 가 출간됩니다.
분에 넘치는 많은 관심과 사랑 항상 감사드립니다.
끝까지 지켜봐주시는 독자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고맙습니다.
(최종회: 부머랭)
"헉헉헉...박실장...어우 지금이야...이제 사정해...나 올라간다.."
"네에 회장님...헉헉헉"
"어우...이쁜것...헉헉헉...나 미쳐...나 미쳐...아아아아악"
"으으으으윽..."
"아우..아욱...아흑...헉헉헉..."
차안은 온통 성애가 끼여있다.
훤한 대낮인데도 그들의 대범한 밀회는 그렇게 강행된다.
박상혁은 한세빈의 가녀린 온 몸 구석구석을 모두 혀로 닦아준다.
그때 조수석 쪼에 무언가 움직임이 감지된다.
급하게 웃도리를 걸친 한세빈...
"박실장 밖에 누가 있나봐..."
"여기 가만히 계세요 회장님..."
(박상혁은 문을 열고 나간다)
"어욱...퍽퍽퍽....어우 본부장님 !!!.."
"엄마!!!!!!! 여보..."
.
.
.
한남동 한세빈의 자택
풀러헤치어진 머리로 세빈은 담배를 피우며 앉아있다.
그 반대편 의자엔 장호철이 앉아있다.
핸드폰은 케이블로 침실 PDP로 연결되어있고,
요란한 두 남녀의 뜨거운 정사장면이 그대로 방영된다.
시간이 갈수록 괴성이 높아가고
한세빈은 괴로워한다.
"어떻게 하면되나요? "
"세빈종합상사 주식 12만주와 5년 임기보장
뭐 그 정도부터 시작해보지..."
"여보 그 정도면 당신 경영권 달라는 이야기쟎아...미쳤어? "
"현싯가 주당 325,000원인데 이 영화 공개되면
최소 주당 5만원은 떨어질텐데...그냥 나한테 12만주 주는게
훨씬 더 사업적으로 이익 아닌가? "
"그럼 우리관계는요?... "
"어떤걸 원하는데? "
"현재와 동일하게요..."
"동일이라...흠...좋아 그렇게하지
그대신 나는 나대로 당신은 당신대로
서로의 사생활을 인정하는 그림으로 가지...
그렇다면 현재의 부부관계는 공식적으로 인정해주지...
어때? 이제 손익 계산이 나오는가? "
".............이글이글..."
"시간이 많지 않은데...이거 다운로딩 끝나면 바로 송출인데."
"그렇죠...그리 할께요..."
"음...지금한 선택이 잘한 선택이기를 비네..."
"당신이란 남자 참...냉정하군요..."
"항상그렇지는 않은데 너처럼 정숙치못한 년들한테는
말려들어가지 않을려면 이게 살길이지..."
"김민정씨도 그래서 떠난건가? "
"여기서 왜 그사람 이름이 나오나?..."
"그 여자 요즘 잘나가던데...
어제는 아마 삼삼그룹 이고니회장하고 같이 나왔다지?
물론 호텔에서..."
"그걸 당신이 어떻게 아나? "
"........................ "
"당신이란 여자 참...
무슨일을 꾸미고있는지 모르겠지만
나하고는 상관없는일이니 그리 알고 내일
주식지분 변동신고나 똑바로해...
난 오늘부터 건넌방 쓴다..."
"ㅠㅠ............"
다음날
알수없는 이유로 세빈종합물산 주식 12만주는
장호철 본부장명의로 이전되었고
왕회장 역시 이를 그다지 큰 이슈로 받아들이지 않는다.
공식 석상에서 이 부부들은 아주 돈독한 관계를 과시했고
집에서는 다른 침실을 사용하고
가끔 외박을 하기도 한다.
명의 변경을 마친 장호철은
다시 중국으로 나가기위해 인천공항에서
출국심사를 마치고 기다린다.
몇 번을 망설이던 호철은
이윽고 핸드폰을 꺼내어들고
어디론가 전화를 건다.
[여보세요...]
"나야..."
[누구세요? 욱이아빠? 당신이예요? ]
"그래...잘 살고있는거야? "
[...........네에...]
"안좋은 소리들리더라...당신 욱이 엄마쟎아..."
[네에...ㅠㅠ...여보 미안해요...]
"미안은 무슨...나 지금 중국간다. 다녀와서 한번 보자..."
[네에...욱이아빠...잘 다녀오세요...]
"그래...알았다..."
전화를 끊은 호철은
끊었던 담배를 사서 흡연실로 향한다.
알수없는 기분과 감정이 교차한다.
.
.
.
호철의 전화를 받은 민정은
마음이 싱숭거린다.
무언가 힘이 빠져보이는 호철의 목소리가
민정의 마음을 아프게한다.
이때 울리는 민정의 아파트 벨...
"누구세요?...누구세요?..."
"박동건입니다..."
(덜컹...)
"어머 동건아...어떻게 된거야? "
(와락 끌어안으며)
"누나...엉 엉 엉..."
"왜 그래? 무슨일 있었니? "
동건은 그간의 일들을 일목요연하게 다 이야기한다.
민정은 동건의 말을 듣고는 소름이 돋는다.
여지껏 자신이 몸담고 다닌 회사도 그렇고
어느날 갑자기 대리대표로 취업을 준것도
모두 한세빈이 그녀의 짓이라는 것을 알고난 후
민정은 모든것을 버리고 싶어졌다.
그날 저녁 9시
동건은 민정의 니트를 벗기고
그녀의 가슴 사이에서 신음한다.
"누나 보고싶었어요..."
"그래 알았어...허억..."
"누나..."
"진작오지 그랬어..."
동건은 그 특유의 몸짓으로 민정의 온몸을
아름다운 우유빛 나신으로 만들었고
이내 민정의 아름다운 계곡에 거칠은 물건을 넣는다.
두 남녀의 신음소리는 온 아파트가 떠나가게 들렸고
폭팔적인 동건의 허리 돌리기는
민정을 갈구하던 마약을 맞은 여인의 몸짓으로 만들어 버린다.
민정의 발목은 파르르 떨며
이내 브이자로 벌어진 다리마져 힘없이 쓰러진다.
여전히 동건의 페니스는 붉게 핏 빨이선채
민정의 그곳에 꼿꼿이 삽입되어있고
그 움직임또한 명품 페니스 답게 흔들거린다.
민정의 입술은 절반의 시간은 동건의 입술에 맞기어지고
나머지 절반의 시간은 동건의 페니스를 자극하기에 충분한
음량으로 신음소리를 폭팔시킨다.
두 남녀의 섹스는 그렇게 2시까지 진행되었고
동건은 민정의 허락에 따라 그곳에서 잠을 잔다.
민정은 노브라 노펜티의 슬립차림으로
동건은 타월차림으로
침실 티 테이블에 앉아 와인을 한잔 한다.
"누나 회사는 어떻게 할거예요?"
"당연히 그만 두어야지...얘아빠도 알면 좋아할 일 아니거든..."
"그럼 당장 뭐해서 돈벌게?..."
"뭐 죽으라는 법은 없지 않겠어? 왜? 걱정해주는거야? "
(현금카드를 꺼내며)
"누나 많지는 않아...그냥 필요할때 꺼내써요...비번은 차넘버야"
(다시 밀면서)
"됐어 아직 그정도는 아니야 ㅎㅎㅎ 고맙다 동건아..."
(다시 주며)
"고맙긴...근데 전 남편한테는 연락없었어? "
"응 그렇지 않아도 아까 중국간다고 연락왔더라...
힘이 없어보이던데...무슨일있나 싶었지..."
(민정의 계곡을 빨며...)
"누나 아직도 남편 못잊지? 그치? "
"글세...어우...동건아...난 거기가 젤좋아...어우 좋아."
"왜 대답안해? ㅎㅎㅎ 하기 싫구나? 쭈웁..."
"으으응...그래 그래도 십년을 넘게 산 남자인데...아우..."
"다시 살자면 살거야? 쭈웁..."
"그럴사람 아니야...그럴일 없을꺼야...아우..."
(페니스를 또 삽입한다)
"만약이라했쟎아...만약에...윽..."
"헉헉헉...엄머 동건아...응...그러지도 모르겠어..
왜 그럼 나 안만나 줄려구? 헉헉헉...아우...좋아"
"학학학...재결합 하면서도 나하고 만나서
이렇게 섹스할 수 있어? 정말야? 누나?..."
"윽윽윽...헉헉헉...아우 크다...너 페니스 지금 너무 썽났어
헉헉헉...난 그렇고 싶어, 남편이 생겨도 넌 잊지 못할것 같아."
"김민정... 정말이니? 그 말 책임질수 있어??? "
"악악악...응 그렇고 싶어...아니 그럴수 있어...헉헉헉"
"그럼 누나 오늘부터 내 까이다...알았지? "
"알았어...어우...어우...이제 해주면안돼? 나 올랐어 "
"알았어 민정누나...내 사랑...으으으으응..."
"허허허허허허허허헉.......아웅........헐"
한 모델의 몸으로
대기업 사모님의 세컨드로 길들여져왔던
스물일곱살의 박동건은
14년 연상의 김민정을 만나며 금기의 사랑을 나눈다.
돈과 명예보다 동건에게는 민정의 따스한 가슴이 더 소중하다.
민정은 다음날 박상혁에게 전화를 걸어
기획사의 사퇴를 표명했고
박상혁은 세빈에게 보고한다.
세빈은 남편의 주식 양도와 같은 싯점 맡물린
두 사건을 하나의 사건으로 보고 매우 의심스러워한다.
.
.
.
이틀 후 오후 9시
민정은 오랜만에 넉넉한 마음으로
조금은 야한 원피스를 입고
송도신도시의 한 바에서 칵테일을 한다.
예전에 다녔던 단골 바다.
"언니 나 부탁있는데..."
"부탁? 뭐? "
"우리 룸있는거 알지? "
"응 근데 왜? "
"VIP 인데 꼭 언니랑 한잔 하고 싶대...부탁좀 하자 언니..."
"얘는 미쳤어...ㅎㅎㅎ 나 그런성격 아니란거 알쟎아..."
"그러니까 부탁이라고 하지...나한테는 너무 큰 손님이라서..."
"아이고 참.....그럼 너 체면봐서 딱 한잔만 받고 인사하고 나온다..."
"언니 너무 고마워요..."
168센티에 10센티 힐을 신은 178센티의 장신 미녀
체중 46킬로그램의 김민정이 걸어들어가자
VIP 룸 안에 있던 3명의 사내는 경직된다.
"오...숙녀분...고맙습니다. 나 안상철이란 사람이오..."
"네에 김민정입니다. ^^ "
제법 건장한 남자들이고
안상철이란 사내는 그 중 좀 높아보이는 사람인듣 싶다.
그런데 그들이 사용하는 말투가 영 점쟎아 보이지는 않는다.
이상함을 느낀 민정은 세잔을 받아 마시고는
인사를 하고 자리를 뜬다.
민정은 지하 주차장으로 걸어갔고
차에 오른뒤 잠시 멈칫한다.
약간 어지러움을 느낀 민정은
잠시 아주 잠시 눈을 깜빡인다.
온 몸이 마취된것 처럼 얼얼한 느낌으로 눈을 뜬 민정
그녀의 몸위로는 100킬로가 넘어가보이는 육덕진 몸의
사내가 민정을 강간하기 시작한다.
아까 인사를 나누었던 안상철이란 놈은 의자에 점쟎게 앉아있다.
나머지 두 놈중 한놈이 민정을 강간하기 시작했고
한놈은 캠코더를 들고 모두 촬영을 하고있다.
"아악...아악...아악...아파...아파...아악..."
"쓰벌년 말이 많어...누가 그렇게 입고다니래? 쓰벌년아? "
"아악...아악...이러지마요...아저씨..."
"야이 쓰벌년아 이 지랄로 입고 다니면
오빠들이 언능 따먹어달라는거쟎아?
안그냐??? 쓰벌년아...
아따 고 쓰벌련 보지 쪼가리가 엄청 쫄깃허요 형님...
이런일은 하루에도 수십번은 허것소...ㅎㅎㅎ"
"엉...엉...엉...엉...엉..."
"하따, 금방 싸것소 형님...언능 찍어라 아가야..."
"네에 형님...근디 제 차례도 있다요? "
"참말로 나가 그렇게 신뢰가 안가냐? ㅎㅎㅎ 준비하거라..."
그렇게 민정은 세 사내들에게 윤간을 당한다.
사내들은 아무것도 요구하지 않았고
아무것도 훔치지 않았다.
다만 호텔비용을 민정의 카드로 결제했을 뿐이다
새벽3시 그들은 아무런 말도 없이 호텔을 떠났고
민정은 신고조차 못한채
집으로 돌아온다.
집에왔을 때
민정은 그때서야 핸드백에 100만원짜리 수표를
5장이나 발견한다.
.
.
.
다음 날 저녁
(때르릉...)
[어디니?]
"여보 들어오셧어요? "
[응...어딘데? ]
"집이죠...아직 팔리지 않아서요..."
[집 앞이야 잠시 올라갈께...]
"네..."
(띵동)
"어서오세요..."
"빈손으로왔다. 미안..."
"별말씀을요..."
민정과 호철은 정말 오랜만에 넉넉한 저녁을 먹는다.
그 간의 있었단 기획사의 일들을 이야기했고
하여 모든일을 정리하고 그만두었음을 이야기한다.
호철은 아주 담담한 자세로 민정의 이야기를 하나하나 들어주었다.
그리고 민정이 끝내 눈물을 보인다.
"왜그래 갑자기..."
"여자 혼자 살아가는게 왜 이렇게 힘든지 모르겠어요..."
민정은 어제 있었던 이야기를 하면서
너무 힘들다고 했다
모든 이야기를 다 듣고는...
"돈을 받았다구? "
"네에..."
"어떤 돈? "
"수표요..."
"얼마나? "
"500만원이요..."
"줘봐..."
한참을 유심히 바라본 호철은 청담지점임을 확인한다.
호철은 수표를 지퍼백에 쌓아 넣고
자신의 안주머니에 수표를 집어 넣는다.
"내가 나중에 다시 전화 할께..."
"벌써 가시게요? "
"응...여유있을때 한번 보자..."
문을 열고 나가는 순간
"어? 누나..."
"어 동건아..."
(호철)
"............"
(민정)
"............"
(호철)
"먼저 갈께..."
(동건)
"안녕하세요 형님...
누나한테 말씀 많이 들었어요.
전 박동건이라 합니다. 모델이구요.
민정이 누나 친구에요...
친한 동생이라고 해두죠..."
(호철)
"네에...그러시군요.
저도 잠시 볼일이 있어서...들렸어요."
(동건)
"저 급하지 않으시면...술 한잔 ...하실래요?..."
(호철)
"미안해요...제가 지금 급한일이 있어서요...
민정아 이 수표는 내가 가지고 갈께...그리고 몸조리하고..."
(동건)
"몸조리? 수표? 누나 뭔일 있었어? 뭔대?..."
(민정)
"아니야...넌 몰라도 돼..."
(동건)
"세빈 이 개년이 또 대가리 굴렸지? 그렇지? "
(호철)
"잠시만...한세빈이를 알아요? "
(동건)
"알지요...형님보다 잘 알껄요? "
다시모인 세사람
세사람은 무언가를 진지하게 이야기했고
호철은 침울한 표정을 짓는다.
세사람은 무언가 잘못되어가고있음을 감지한다.
호철은 동건에게 어제 민정에게 있었던 이야기를 했고
동건은 한참을 생각하더니
수표를 추척도 하되 지문감식또한 의뢰할것을 충고한다.
호철은 술을 마시기 시작했고
사건이 아닌 진정한 세사람의 신변에 대한 대화를 나눈다.
얼큰하게 취한 세사람...
"형 미안해요...근데 내가 누나 만날때는 누나 정말 외로웠어요."
"임마 너도 세빈이 사주받고 했다며?..."
"아니요 누나하고 잠잘 때는 정말 제 본심이였다니까요..."
"새끼 그걸 내가 어떻게알어 임마? "
"형 내가 이렇게까지 진심을 밝혔는데 못믿겠어요? 치이"
"야 민정...이 놈 좋으냐? 엉? "
"나쁜 아이 아니에요...여보..."
"참 내...얌마..너 우리 민정이 행복하게 해줄 자신있어? "
"아이 형 무슨소리야? 민정이 누나는 형이 주인이 되야지..."
"뭐야 임마...너 변태냐? 하하하 나 참...알수없는 놈일세.."
"형...그냥 내가 누나 옆에 있을수 있게만 형이 인정해주면
누나의 세컨드가 되겠다고요...누나의 주인은 형이되야지..."
"너 지금 나랑 농담따기하냐? "
"화내지 말고 잘 들어보세요...꺽...
누나가 다른 놈들이랑 헷지꺼리하게 둘래요?
아님 나한테 맡기실래요?
누나는 두 남자 갖어서 좋고
나나 좋아하는 여인의 남자가되어서 좋고
형은 아내도 갖고 아냉 보디가드도 같고
좋챦아 !!!!! 안그래 형??? "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영화같은 이야기네.."
"영화요? 뭐 생각만 바꾸면 영화가 현실이되는 세상아니요? "
"..............흠..."
"에잇 저 이제 갈랍니다. 행님 또 뵈요...갈께요..."
"너 집이 서울이라며? "
"택시타면되요..."
"임마 지금이 몇신대?...
자구가...물론 내집은 아니지만 뭐 난 괜챦으니 자구가라..."
"형 정말이세요? "
"그래 알았으니깐 자구 가...내가 건넌방에서 잘께..."
"에잇 그럼 나 갈라요...ㅎㅎㅎ "
"그짜식 참...ㅎㅎㅎ "
그날 두 남자는
처음 만난자리에서 마음을 나누었고
정신적인 동지가 되었다.
민정은 호철과 동침을 했고
호철과 섹스를 끝났을 무렵...
"건넌방 다녀와 민정아..."
"당신 정말이에요? "
"전석 당신 보구싶어서 온거쟎아...
공연스레 내가 방해한듯 싶어서 영 꺼림칙 하네..."
"그렇다고 절 저방으로 보내요? "
"아니 꼭 가란 얘기가 아니라 가고 싶으면 가도 된다고..."
"당신 참...많이 변했네...호호호"
"에잇 모르겠다 맘대로 해..."
그렇게 귀여운 전남편을
민정은 꼬옥 끌어안고 잠을 청한다.
그렇게 까망밤을 하얗게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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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수표는 세빈전자에서 출금된 수표로 확인된다.
그렇다고 세빈전자의 유학성의 짓이라 단정지을수없다.
그러나 지문검색을 하면 드러날것이다.
호철은 변호인단을 비밀리에 준비하고
검찰에 이 사건을
강간치상 및 강간치상 사주사건으로 접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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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동 자택
"여보 와인 한잔 하실래요? "
"음...그렇지...한잔 합시다..."
"네에...펄쩍펄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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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저나 유학성 대표는 뭐하고 지내나? "
"그러게요...전 잘 모르지요...왜요? "
"아니 그냥 이혼은 했지만 어쨌든 우리 계열사 대표 쟎아"
"전화도 없었어요..."
"응...그랬군..."
호철은 세빈의 마음을 떠볼려고 말을 걸었지만
세빈의 얼굴에서는 당황의 흔적을 찾아볼 수 없었다.
점점 미궁속으로 빠져드는 사건이다.
분명 강간 사건인데
수표는 세빈전자가 발행했고
아내는 전혀 모르는 눈치다. 그럼......
무슨 속셈으로 그리 했을까?
그렇게해서 득을 볼 자는 누구이며...
해를 입을 자는 누구란 말인가?
"여보 우리 오늘 안할래요? "
"응 피곤하구려...다음에 봅시다..."
호철은 호철의 방으로 건너간다.
다음날...
검찰로부터 한통의 전화가 걸려온다.
검사의 요청으로 호철은 변호사와 검찰로 들어간다.
"어서오세요 장이사님..."
"네 뭔가 발견하셨다구요? "
"네에 이 수표는 세빈전자에서 출금된 수표가 맞습니다.
그런데 그게....참...."
"왜요?..."
"근데 이게 가야할 곳이 우리전자 협력사업사거든요..."
"우리전자??? 오케이 알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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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오전 10시
인천지방검찰청 형사부 207호 검사실
우리전자 경리팀장이 차고인 조사를 받는다.
"우리전자가 받을 100만원권 수표 58장 중에 5장이 발견됐는데,
어떻게 된건지 설명 해 주시죠..."
"일단 남품액 중 일부 5800만원을 수기로 수신한것은 맞습니다만,
이중 15장, 즉 1500 만원은 대표님 오더로 다른분들께 드렸습니다."
"대표님??? 어느 대표님??? "
"당사의 김영수 대표님 입니다. "
"김영수대표께서 직접 지시하셨나요? "
"네에 물론입니다. 지시없이 햇다면 제가 횡령이죠..."
"언제 누구에게 그 돈을 주셨나요? "
"아니요 세빈전자에서 그 돈만 뺀 나머지를 가져다 주셨죠..."
"잉??? 그럼 직접 수령을 하셨는데 누군가로부터 받으셨단 이야긴가여? "
"네에 맞습니다. "
"잠시만요..."
검사는 세빈전자로 직접 전화를걸어
직접 수령을 누구에게 시켰는지 물었다.
세빈전자는 우리전자측 사람이 아니였나고 반문한다.
이제 수사는 세빈과 우리측 사이의
자금 배달을 한 누군가가 누구냐로 좁혀진다.
검찰은 세빈전자측 입구의 CCTV를 확보하고
우리전자측 입구 CCTV 자료를 확보한 후
동일 차량의 차량 번호를 확보하고
차량을 대여해준 렌터카 업체로 공문을 띄워
대여자 정보를 확인한다.
다음날
대여자로 밝혀진 남자가 끌려들어온다.
"자 짧게 끝냅시다. 그 차는 왜 빌렸소? "
"돈 심부름하는데 필요하다고 해서 빌렸습니다. "
"그래? 그럼 그 차를 가지고 어디서 어디로 다녔소? "
"세빈전자에가서 우리전자로 갔죠...왜요??? "
"그래요? 혹시 라마다 호텔로는 안갔소? "
"아니요...그런적 없는데요..."
"희안한 일이네...당신은 안갔다는데...같은 시간에 왜 당신이 빌린차가
라마다호텔 주차 CCTV에 남았을까? "
"하하하 짚어 넘어가지 마세요. 제가 주차한곳은 CCTV 가 없어요....헉..."
"하하하 너도 별볼일 없는 꼴통이구나...ㅎㅎㅎ
이계장 이새끼 체포해...당신을 지금 이시간부로
부녀자 납치, 강금, 강간치상의 협의로 긴급체포한다.
미란다 원칙은 어쩌고 저쩌고.....
동일범이 누구던 난 사견만 해결되면 되니까 상관없고
넌 최소한 12년은 을게야...불든지 말든지 니맘대로하고,
일단 이건 어디까지나 니가 초범이라는 가정하에서 얘기지...
아이고 어쩌나 근데 너 전화 3범 이구나. ㅉㅉㅉ 이를어째..."
"검사님...잠시만요..."
"퍽퍽퍽 !!! 뭘 잠시만요야 이새끼야...
의리지켜... 누굴불려구? 계속 입닥치고있으면되...
하하하 일단 해봐 뭔말인데? "
"전 운전만 하고 촬영만 하면된다고 했어요..."
"그럼 누가 시켰는데?...누가? 어떤 사장님이야? 누군데??? "
"...................그게..."
"뒈질래 쓰벌놈아? ㅎㅎㅎ 나 성질 급해...빨랑 불어..."
"우리전자에 어떤 비서분이..."
"오케이...내가 니 형은 감해주마...잘했어...자 여기다 지장 콱찍고...착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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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 저녁 늦은 시각...
"박영민씨...누가 당신보고 그리 하라고 시켰어? "
"무슨...말씀..."
"지금은 머리 굴릴때가 아니고 빠져 나가야할때야...
단순 심부름은 불기소야...다 알고왔쟎아 이거 왜이래? ㅎㅎㅎ 누군데? "
"............................."
(엄지손가락을 올리며...)
"이거야? 그래? 이 양반이 시킨거지? "
(한숨을 쉬며..)
"네에...그냥 혼만 내주라고해서...일이 이렇게 커질줄은 몰랐어요..."
"그래? 어떻게 하라고 시켰는데?..."
"강간하고 사진찍고 동영상만 가져오라고..."
"근데 왜 하필이면 세빈전자 대금을 썼어? 난 그게 미스터리야? "
"재들만 안잡히면 서로 떠넘길수가 있으니까요...
애냐면 그 여자는 세빈그룹 회장 남편의 전 처 이기때문에 동기가 충분하거든요..."
"ㅎㅎㅎ 단순한건지 이런일을 안해본 초짜들인지 참...이계장 집어 넣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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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대질신문을 하고난 뒤
민정은 그날의 세명을 다 확인하였고
민정이 보는 앞에서 우리전자 김영수대표는 구속 수감된다.
영수가 들어가는 자리에 민정은 물론
장호철 또한 같이 자리한다.
"날씨 추운데 고생하겠네...변호사 비싼놈으로 써야할거야...그리고 너
다시 나올때 쯤 니 회사는 이름까지도 내가 지워 줄께...
민정이한테 굳이 사과 하지마라...그래야 네 놈이 피토하는 그 순깐까지도
우리가 최소한의 미안함을 갖지 안토록...
잘 가라 이 개자식아...퉤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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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후 한남동 호철과 세빈의 집
"여보 우리 머리도 식힐겸...여행이나 다녀올래요? "
" ^^ 무슨 여행? 이별여행? 하하하 "
"무슨 말이예요? 농이 지나치세요..."
"나 오늘 여기로 자러 온거 아닌데..."
"네??? "
"박동건이라고 알지? "
"네??? 누구요??? 첨 듣는 이름인데요..."
"왜 이래 당신답지 않게...ㅎㅎㅎ 언제부터 모르사람하고 잤어? "
"........................"
"한세빈씨...당신들 속성대로 그렇게 사는게 생활이라면 내가 딱히 할말은 없다.
근데 말이지...사람이 그래도 최소한의 지켜야할 선이라는게 있어야하는데
당신이란 여자는 그게없어...
그런 당신이 난 두렵다.
그게 내가 당신을 떠나야하는 첫번째 이유이자 마지막 이유지..."
"........................"
"중국지사는 이제 마무리가 되었어.
다시말하면 이제는 내가 없더라도
누구든지 원하는 플랜대로 운영이 가능하다는 뜻이야...
중국현지 법인이 3년이내로 벌어들이 예상 수익의 절반이
지난번 당신이 내게 준 주식 총가하고 딱 맞아 떨어질것이니
내가 가저온 주식, 아까와 하지 말게나..."
"여보...호철씨..."
"당신이란 여자는 그리 나쁜여자는 아닌것 같아
다만 당신과 나는 서로 살아온 환경과 생활이 너무 틀려서
내가 당신을 담아주기엔 내 그릇이 너무 작어서 그래...오해말아..."
"흐흐흑...여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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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개월 후
미국 캘리포니아 레돈도비치
한적하고 넓직한 이층집에 2층에 쉬폰커튼이 따스한 바람에 나부낀다.
"헉헉헉...동건아...오우...너무 숨차..."
"누나...넘 좋다 누나랑 이렇게 행복하게 살게될줄은 몰랐어 누나..."
"나두...너 너무 이뻐...헉헉헉...어우...나 못살아...헉헉헉..."
"누나 정말 고마워...사랑해 민정 누나..."
"아아아아아아앙....아우...동건아...아우 아우...헉헉헉 "
"미칠것 같아...누나 점점 색골처럼 말라...날 너무 미치게해..."
"동건아...아학...학학학...아우...못살아...아우...헉헉헉"
그 때 카펫을 깔아놓은 나무 계단의 삐걱대는 소리가 들린다.
해변이 보이는 침실의 두 남여는 이를 알아차리지 못한 채
계속해서 사랑의 섹스를 괴성과 함께 계속한다.
아무 소리도 내지 않은채
찢어진 청바지 차림의 덩치 큰 사내는
침실문을 열고 들어간다.
"이 새끼야...형한테 고맙게 생각해야지 그게 울 마누라 빽인줄 아니??? ㅎㅎㅎ"
"헉헉헉 에잇 형도 참 당근 형님 덕이 99% 지요...헉헉헉"
"잔디가 너무 빨리 자란다...여보...동건이 잔디 깎기라도 시켜라..."
"헉헉헉...네에 여보 동건이 쇼때문에 바로 뉴욕가야된대요...
이번엔 시간이 빠듯한가봐요...헉헉헉...아우 죽겠다..."
"이놈시키...맨날 핑게는 하여간...와인 준비했어 끝나면 새워하고 내려들와..."
"네에 여보...헉헉헉..."
"예 형님...헉헉헉"
쿵쿵거리면 집안이 떠나갈듯 괴성을 지르면서
2층의 남여는 한동안 조용해지고
이윽고 민정과 동건이 내려온다.
민정은 아무것도 입지 않은 나체위에 속이 훤히 비치는 슬립만을 걸치고
1층 테라스에서 와인과 치즈를 준비한 호철의 무릎위에 앉는다.
"자기 삐졌어요? 화났죠? ㅎㅎㅎ "
"여보 내가 화나면 이렇게 순한 양이되우? ㅎㅎㅎ 뽀뽀해주면 화풀께..."
"여보~~~~~ 쪽..."
"형 나도해줄까? "
"이 새끼 거기서 한발자욱만 움직여봐 너...마누라 첩이여도 짤없어..."
(모두 다)
"와 하하하하하하하하하 ~~~~~~~~"
민정은 한시간이 넘는 와인파티 동안
호철의 무릅에서 조금도 움직이지 않고 올라앉아
호철의 목과 가슴 페니스는 물론 입술을 안주삼아 와인을 마셨고
동건 또한 민정의 가슴과 입술을 서로 만져가며 시간을 보낸다.
그들의 그런 아름다운 관계는 오래도록 지속되며
켈리포니아 밤하늘의 은하수처럼 하나 하나 사랑을 수놓으며 지낸다.
<끝>
AFTER END
민정과 호철은 동건을 받아들이며
5년간 같이 살았다
동건은 뉴욕에서 모델활동을 하다가
호철부부의 도움으로 에이전트 회사를 설립하여
같은 모델동료와 결혼하였고
그 이히 동건은 민정과 섹스를 하지 않았다.
호철은 무역회사를 설립하여
많은 돈을 벌었고
아내 민정에게는 항상 동건과 같은 남자친구를 두게하였다.
아내 민정이 자기의 돌봄아래에서
즐거워하고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며 여생을 마감한다.
민정은 뒤늦게 와이드한 섹스 주의자가된 호철덕에
항상 젊은 남자들을 데리고 산다.
하지만 역시 가장 편하고 극도의 흥분을 선사해주는
남편과의 섹스를 가장 즐긴다.
그런 남편과 항상 함께하며 즐거운 여생을 마감한다.
세빈은 부모의 반대에도 무릎쓰고
운전기사 박상혁과 새로운 시작을 하였으나
박상혁의 도박과 마약으로 인하여
3년만에 파경을 맞는다.
이후 세빈또한 집안의 지지력을 잃고
부산으로 낙향하였으나
여전히 끊이지않는 염문으로 항상 호사가들의
뒷담화에 단골 출연한다.
우리전자의 김영수는
2년만에 가석방되었으나
이미 우리전자는 김영수 사건으로
주식값이 20%수준으로 폭락했고
호철이 세빈그룹을 정리하여 매각한 주식을
폭락한 우리전자 주식을 사면서 경영권을 잃었고
세빈그룹의 중국현지법인을 우리전자가 M&A 한다.
김영수는 우리전자의 지분이 2%로 떨어졌고
장호철과 김민정 부부의 지분이 과점주가되어 경영권을 유지한다.
현재 우리전자는 전문 경영인과 사외이사제로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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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위험한 아내 시리즈를 사랑해주신 독자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여러분들께 드릴수있는 보은은 좀 더 세련되고 섬세한 표현으로
좋은 작품을 드리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틀정도의 휴식을 취한뒤
새로운 이웃집 시리즈 "(가제) 아랫 동서" 가 출간됩니다.
분에 넘치는 많은 관심과 사랑 항상 감사드립니다.
끝까지 지켜봐주시는 독자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고맙습니다.
최고관리자
가입일 | 2016-08-11 | 접속일 | 2024-11-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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