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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너지는 여체 - 2부 ← 고화질 다운로드    토렌트로 검색하기
16-08-24 19:19 2,386회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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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에서 조금 아래쪽에 자리한 회사 콘도는 바닷가에서 도보로 30분 정도 되는 산밑에 위치했다.
주변에 인적이 드물고 풍광이 좋은 편이라 사내에서도 인기 있는 곳으로 예약하기가 하늘의 별 따기였다.
차장급 이상의 간부들 가족이 간신히 예약이 가능할 뿐 주로 임원들이 많이 사용하는 곳이라 와본 적이 없는 개발2팀 직원들은 한껏 들떠 있었다.
화요일 퇴근 시간이 되고 개발2팀이 모여 회사 버스로 이동하여 밤 11시가 넘어 도착했다.
박이사가 수요일에 따로 와서 이틀만 있다 가기로 했고 이차장은 남편이 휴가를 못내 혼자 왔고 김과장이 부인을 데려왔다.
대리 3인 이하 사원들은 모두 싱글이었다.
모두 13명이나 되는 인원이 오니 한적하던 콘도가 씨끌벅적 했다.

"우와 경치 좋다...이런데는 여름에 와야 죽여주는데"
"사방이 깜깜하구만 뭔 경치가 좋다고 난리야?"

화요일 퇴근 시간이 지나 놀기 좋아하는 김대리가 호들갑을 떨자 김과장이 핀잔을 줬다.

"에이 모르시는 말씀...많이 다녀본 저는 한눈에 알아볼 수 있어요.. 제 눈썰미로 볼 때 여기 아주 끝내주는 경치에요"
"그래 김대리 참 잘알아서 좋겠다. 회사 일을 그렇게 눈썰미 있게 좀 해봐 이 인간아..."
"에이 김과장님은 놀러와서도 회사 얘기에요 재미없게시리..."
"으이구 이 화상아..."

김과장은 지혜의 눈치를 보며 김대리에게 핀잔을 줬다.

"자 모두들 오느라 수고했어요. 일단 짐들 풀어요. 김과장님은 방 배정표 나눠 주시고...어차피 바로 잘 사람들이 아니니 술자리 좀 마련해봐요."
"네 팀장님"
"와 술이다.."

모두의 환호가 터지는 가운데 이대리가 성큼성큼 차로 가더니 짐들을 끌어 내렸다.

"역시 황소야...어휴 저 술상자를 그냥 한손에 하나씩 드네..."
"어머... 우리 이대리님 힘이 장사다...어쩜 저 팔뚝 좀봐..."
"어쩜 세상에..."

지혜는 호들갑을 떠는 여직원들 뿐만 아니라 37살인 이차장에 김과장 아내까지 이대리의 우람한 몸에 감탄하자 왠지 속이 뒤틀렸다.

"남자들 뭐해? 빨리 짐 나르지 않고?"

지혜의 톤이 살짝 올라가자 김과장이 재빨리 나섰다.

"자자 어서들 움직여...김대리, 황대리, 경석이는 이대리 도와주고...여자들은 여기 배정표대로 자기 방에 짐 풀고 나와서 홀에 음식 좀 차리고.."
"네에"

38살의 유지혜가 팀장으로서 부서를 카리스마로 장악했다면 40연륜의 김과장은 남자면서도 의외로 부서내 살림꾼이었다.
여직원들이 움직이자 이차장과 김과장 아내도 돕겠다며 따라 들어갔다.
콘도로 들어가면서도 김과장 아내가 흘깃거리며 이대리의 몸을 훔쳐보고 이차장도 그러는 것을 지혜는 날카로운 눈으로 지켜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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왁자지껄 술판이 벌어지고 술잔이 몇순배 돌자 지혜는 수고들 했다면 이차장, 김과장을 필두로 직원들에게 술을 돌렸다.
여자 몸으로 회사라는 생존의 전장터에서 악착같이 지내다보니 그녀도 주량이 제법 되었다.

"그동안 수고 많았어요, 이차장님"
"별말씀을 요 팀장님이 저희를 잘 이끌어 주신 덕이죠"
"김과장님도 항상 고맙게 생각하고 있어요"
"아이구 잘 마시겠습니다."

지헤는 김과장 아내 오지선에게도 술잔을 권했다.

"김과장님이 절 많이 도와줘요. 다 사모님 내조 덕분으로 생각해요. 한잔 받으세요"
"어머...전 잘 못하는데..."

지선이 살짝 빼는듯 하면서 머뭇거리며 잔을 받자 김과장이 눈치를 줬다.
마지못해 잔을 받으면서 지선은 눈치껏 지혜를 관찰하고 있었다.
조금 차가워 보이는게 흠이지만 워낙 미인이라 그마저도 섹시하게 보이는 지혜의 미모였다.
자기랑 같은 38살인데 키도 큰데다 몸매는 얼마나 날씬하고 볼륨감 있는지 같은 여자인데도 눈을 떼기 힘들 지경이었다.
팀장에 대한 얘기가 나올 때마다 남편의 어딘지 들떠 보이는 게 다 이유가 있어 보였다.
팀장 남편도 대학교수라니 모든 면에서 자신이 처져 보이는게 그다지 속이 좋지는 않았지만 남편의 상사이니 무조건적으로 숙이고 들어갈 수 밖에 없었다.
지혜가 술을 돌리면 남자들은 대부분 얼굴이 벌개져서 받고 여자들은 선망의 눈길로 받았다.
김과장의 건배제창을 필두로 술이 몇순배 돌자 놀기 좋아하는 김대리가 자청하고 분위기를 담당했다.
홀의 조명을 사이키로 변경하자 벌써 감을 잡은 직원들이 여기저기서 들뜬 목소리로 수군댔다.

"자자 술만 마시면 재미 없지용. 내일 삼수갑산을 가더라도 오늘은 질펀하게 놀아봅시다. 그럼 우리 개발2팀의 신입들부터 자 한경석씨 다음은 오유미양...모두들 박수.."
"와..짝짝짝..."

대학을 금방 졸업하고 들어온 신입들이 차례로 최신 댄스곡을 부르자 다들 흥이 올랐다.
특히 오유미가 카라의 미스터를 부르며 엉덩이를 흔들자 남직원들이 눈이 뒤집혀 나가 그녀 주위를 맴돌며 춤을 췄고 여직원들이 시샘의 눈길을 던졌다.
몸에 착붙는 청바지에 하얀 면티를 입은 유미가 토실토실한 엉덩이를 한껏 빼고 흔들어 대니 요염하기 그지없었다.

"자자 우리 신입들이 한껏 분위기를 띄웠네요, 다음은 김과장님!"

앞에 나온 김과장이 목을 가다듬고 구성진 트로트를 부르자 여기저기서 환호와 야유가 동시에 터졌다.

"휘익! 와 과장님 잘부르신다."
"에이 분위기 깨져요 과장님!"

노래하면서 환호하는 직원들에게 아낌없는 미소를, 야유하는 직원들에게 주먹을 흔들어보이는 김과장도 제법 분위기를 끌어 올렸다.

"자 그럼 이번엔 제가 한번 목숨을 걸고 요청을 해보겠습니다. 지금까지 그 누구도, 단 한번도 들어본 적이 없는!
두구두구두구두구 짜잔...우리들의 영원한 호프, 유지혜 팀장님의 노래가 있겠습니다."

갑작스런 노래요청에 지혜는 살짝 눈꼬리가 올라갔지만 자리가 자리인 만큼, 또 그동안 자신을 잘 따라준 부하들에게 고마운 마음도 있어 자리에서 일어났다.
김대리를 살짝 째리자 김대리가 덜컥한 표정으로 무릎을 꿇고 비는 시늉을 했다.

"와하하하... 우리 김대리님 오늘이 제삿날이다"
"진짜 목숨을 걸었네"
"팀장님 부탁드려요, 우리 김대리님 살려주세요"

한번도 기회가 없어서 부르지는 못했지만 젊은 층들과 어울리기 위해 그래도 요즘 노래 몇가지는 알고 있는 그녀였다.
지혜는 한쪽에 앉아 있는 민호를 슬쩍 본 다음 입술을 깨물며 일어났다.
홀에 구비된 노래방 기계에서 선곡을 하고 지혜가 최신 유행하는 소녀시대의 "행운을 말해봐" 노래를 부르자 반응이 폭발적이었다.

"꺄악 우리 팀장님 노래 짱이다..."
"어머 팀장님 사랑해요.."
"캡이다"

대부분이 20대인 여직원들이 젊은이들 답게 환호성을 지르며 다들 일어나 지혜 옆으로 다가와 소녀시대 춤을 추고 여직원들과 함께 지혜가 동작을 맞추며 춤을 추면서 노래하자 남자들의 눈이 휘둥그레졌다.
그동안 몇차례 회식을 했지만 지혜에게 감히 노래를 시키는 사람이 없었고 춤은 더더구나 꿈도 못꾸었는데 오늘 보니 놀라울 지경이었다.
화려한 사이키 조명 아래서 춤추는 지혜의 몸 전체에서 섹시하고 요염한 기운이 폭발적으로 터져 나오는 듯했다.
이대리의 눈이 슬슬 풀려갔다.
키크고 날씬하면서도 볼륨감 넘치는 섹시한 몸매의 지혜가 소녀시대 노래를 신나게 부르며 섹시하고 요염한 동작을 소화하는데 옆에 여직원들은 다 봉황 옆에 까마귀로 보였다.
다른 사람들은 모두 간편한 츄리닝이나 캐쥬얼 복장인데 반해 퇴근후 바로 이동했고 직원 통제를 하느라 아직 옷을 갈아 입지 못해 정장 그대로인 지혜가 춤을 추니 여실히 드러난 육감적인 몸매와 미끈한 각선미가 기가 막혔다.

"세상에...우리 팀장님 맞아?"
"그러게요.. 제가 지금 헛거 보는거 아닌가요? 야 신입 얼굴좀 꼬집어 보자"
"아야.. 황대리님.. 아파요"

입을 쩍 벌리고 지혜를 바라보는 김과장이나 다른 대리들과 남직원들을 보니 드러낼 수는 없어도 저 여자가 내 여자라는 생각에 어깨가 으쓱해졌다.
그의 품에 알몸으로 안겨 신음하던 지혜의 뜨거운 육체를 떠올린 이대리의 아랫도리가 한껏 묵직해졌지만 그만 그런건 아니었다.
항상 얼음장 같던 지혜가 무슨 바람이 불었는지 표정마져도 섹시한 표정을 보이며 노래하는데 목소리도 그렇고 안무도 그렇고 심장이 쿵쾅거릴 정도로 요염했다.
살짝 살짝 자신을 보는듯 그 섹시한 눈길과 마주치니 오금이 저리고 심장이 쿵쾅거렸다.

"와...여러분 우리 팀장님 최고죠?"
"예"
"앵콜.. 앵콜..."

쇄도하는 앵콜 요청이 들어왔지만 지혜가 한번 눈꼬리를 치켜 올리자 스르륵 사라졌다.

"하하... 여러분 오늘 돈주고도 못볼 구경은 했으니 더 이상은 욕심 내지 말구요... 자 다음은 이차장님..."

마이크를 넘겨받은 이차장이 당혹스런 얼굴로 어쩔 줄을 몰라했다.

"아이참 팀장님 다음에 내가 해버리면 너무 비교되는데..."
"와하하.."
"괜찮아요 차장님.."
"괜찮아요 차장님...우유빛깔 이차장님..."

직원들의 짖궂은 성화에 이차장도 마지못해 노래를 불렀다.
학창시절 합창단을 한 경력이 있는 이차장의 고운 목소리가 홀을 가득 채우자 다들 눈이 커졌다.

"와아... 우리 정말 복받은겨.. 팀장님도 차장님도 우째 이리 잘하신다냐?"
"그러게 저런 실력을 왜 여태 안보이셨는 지 몰라"

시간이 흐르면서 한창 흥이 오른 여직원들의 흥겨운 섹시댄스가 이어지고 이에 질새라 남직원들이 같이 어울리며 자연스럽게 나이트 분위기로 가버렸다.
한껏 마시고 먹고 춤을 추다보니 제법 커다란 홀안이 후끈 달아올랐다.
갑자기 조명이 극단적으로 어두워지며 음악이 변했다.

"네 여러분 정말 열띤 분위기였지요? 자 잠시 숨을 돌릴 겸 새로운 에너지를 채울겸 분위기를 바꾸겠습니다. 나이트 하면 뺄수 없는 바로 그 시간!
블루스 타임이 돌아왔습니다. 자자 어딜 들어가요 다들 나와요.. 야 거기들 내 밑으로 다 안나와? 3초안에 나온다 실시"

김대리의 압박에 기어들어가던 직원들이 다시 나오고 남자는 남자끼리 여자는 여자끼리 엉거주춤 블루스를 추려했다.

"에잇 뭡니까? 다들 동성은 안돼. 자 다들 짝을 찾는다 실시"

나이트인지 군대 유격장인지 착각하는 듯한 김대리의 말투에 다들 웃기만 할 뿐 머뭇거리는데 오유미가 갑자기 튀었다.

"이대리님 저랑 춤춰요"
"어? 어어?"

엉겁결에 유미에게 끌려 나간 민호를 유미가 매달리듯 껴안고 블루스를 댕겼다.

"휘익...휙..."

여기저기서 휘파람이 난무하는 가운데 이번엔 김과장이 아내와 같이 나와 부둥켜 안고 멋지게 턴을 돌았다.

"와우 과장님 한춤 추시네요"

신입인 한경석이 만류하는 이차장을 끌고 나가자 이차장이 얼굴을 붉히며 젊은 가슴에 안겼다.
신입들이 겁도 없이 스타트를 끊자 다른 직원들도 하나 둘 쌍을 이루어 추기 시작했다.
사회를 보던 김대리마저 한 여직원과 서로 안고 춤을 추니 술자리엔 지혜만 남았다.
워낙 그동안의 이미지가 있다보니 남자들이 하나같이 그녀에겐 감히 춤을 신청하지 못했다.
술자리엔 여기저기 빈병들이 뒹굴고 김과장 아내가 솜씨껏 차린 맛난 안주들이 작살이 나는 가운데 지혜는 홀로 앉아 민호와 그 품에 안긴 유미를 몰래 째려보았다.
남들이 눈치라도 챌까봐 조심스러웠지만 속이 부글거렸다.
자신과 눈이 마주친 민호가 어색한 미소를 지었다.

"저 자식이..."

지혜가 차가운 시선으로 민호를 노려봤다.
남들이 눈치챌가봐 조심하고는 있지만 자꾸만 눈이 갔다.
자신을 겁탈한 남자. 하지만 자신의 몸만이 아니라 마음까지 뺏어가버린 남자였다.
젊고 싱싱한 유미가 민호를 지목해서 끌고 나가 냉큼 안겨버리니 질투심이라는 생소한 감정을 처음 느껴 당황스러웠다.

민호는 자꾸만 유미가 달라붙어 미칠 지경이었다.
의식하지 않으려고 해도 가슴에 짖눌리는 유미의 부드러운 가슴이 느껴지고 하체를 붙여오니 자꾸만 자지가 커지려 했다.
그러다 지혜랑 눈이 마주치자 심장이 싸늘하게 식었다.

"어머 이대리님..왜 그래요?"
"어? 어.. 아냐...아무것도"

자신의 부푼 가슴을 민호의 단단한 가슴에 노골적으로 비비며 밀어붙이며 그의 육체에 한껏 빠져 있던 유미는 민호의 변화를 눈치챘다.
자신이 가슴을 비비고 아랫도리를 슬슬 밀어 붙이자 자지가 서서히 커지면서 쩔쩔매던 모습을 즐기고 있었다.
팔이고 다리고 목덜미까지 굵직굵직한 그의 넓은 품에 안기니 진하게 풍기는 사내냄새에 유미의 보지가 어느새 촉촉히 젖어들면서 짜릿했었다.
더구나 자신의 몸을 느낀듯 아래쪽에서 불근거리며 커지는 자지의 움직임이 느껴져 자신도 모르게 보지를 대고 비비며 즐기고 있었다.
근데 그 자지가 점점 시들어간 것이다.
유미의 눈이 새초롬해졌다.

"나한테만 집중해줘요...이대리님..."

민호의 귓가에 야릇하게 속삭이며 살짝 밑에 손을 넣어 그의 자지를 더듬어갔다.

"허억 왜..왜이래..유미씨..?"

사람들이 볼까봐 두리번 거리는데 어느덧 분위기가 무르익었는지 저마다 부둥켜 안고 은밀하게 즐기는 분위기여서 아무도 안보는 듯 했다.
김대리가 작정하고 준비했는지 아주 섹시하고 느릿한 춤곡이 계속 이어졌다.
단지 저 쪽에 앉아 불쌍한 술만 죽이는 지혜만이 가끔씩 자신을 노려봤다.
지혜는 자신을 죽일듯이 노려보고 밑에서 유미가 자지를 조물락거리니 민호는 아주 죽을 맛이었다.
머리랑 심장은 지혜의 눈빛을 떠올리며 싸늘하게 식어가는데 자지는 유미의 손안에서 커지려 했다.
교묘하게 주무르는 손길에 점점 자지가 커지자 유미의 눈이 가늘어졌다.

"굉장하잖아? 어쩜 점점 더 커져...아...뜨겁고 단단해..."

자신의 손안에서 이대리의 자지가 점점 커지자 유미의 보지가 시큰거렸다.

"하앙...이대리님...정말 멋지다아..."

밑에서는 계속 주물럭대고 유미의 입에서 진하게 풍기는 달착지근한 술냄새와 귓가에 유혹적으로 속삭이는 목소리에 정신이 나갈 지경인데
그럴 때마다 지혜의 눈빛이 생각나 다시 식으려 하니 미칠 지경이었다.

현펀에서는 이차장이 또 다른 곤혹을 치르고 있었다.
37살의 유부녀인 그녀가 띠동갑인 한경석의 품에 안겨 조금씩 무너지려 했다.

"차장님..오늘 노래 정말 멋지던데요?"
"뭐..그 정도 가지고..."
"아니에요..정말 멋졌어요...미인이시고...지금보니 몸매도 굉장히 좋으세요...다른 여직원들 보다 더 좋은거 같아요..."

경석의 손이 은근슬쩍 둔부를 쓰다듬으니 이영희 차장이 몸이 가늘게 떨렸다.
신입사원 주제에 감히 차장의 몸을 더듬다니 화를 내야하는데 젊고 단단한 가슴에 안기니 그럴 마음이 안생겼다.
그저 술기운 때문이라 변명하면서 가만히 있으려는데 경석의 손에 더 힘이 들어가고 아래쪽에서 단단한 것이 사타구니를 눌러와 짜르르 해졌다.
이런 야릇한 흥분이 얼마만인지 기억도 안났다.
경석이 좀더 강하게 당겨 안으니 숨이 콱 막혔다.

"아 뿌리쳐야 하는데...이러면 안되는데..."

반쯤은 술기운에 겁을 상실한 경석은 떨기만 하고 거부하지 않는 이차장의 반응에 더욱 용기가 났다.
가슴에 짖눌리는 부드러운 젖가슴의 감촉도 그만이고 30대 후반의 유부녀 특유의 부드러운 육체의 감촉이 그를 발기시키고 있었다.
평소라면 감히 안아보지 못할 유부녀에 더구나 상사를 품에 안으니 기분이 야릇했다.
발기한 자지로 사타구니를 쿡 찌르니 흠칫하면서도 엉덩이를 뒤로 안빼는 이차장의 반응에 좀더 강하게 짖눌렀다.

"하윽..안돼"

서서히 젖어가는 사타구니의 짜릿함에 이차장의 머리가 혼란스러웠다.
남들 몰래 살짝 살짝 엉덩이를 주무르는 손길이 짜릿했고 경석이 귓볼을 살짝 깨물자 신음이 터질 뻔 했다.

"겨..경석씨...왜 이래?"
"차장님이..참...예뻐요..."
"이..이러지마..흐윽.."

경석의 손이 갑자기 밑으로 들어와 그녀의 보지두덩을 살며시 눌렀다.

"소..손..치워...경석씨..."
"정말...치워요...?"

경석이 귓볼을 살짝 빨자 영희의 머리속이 아득해졌다.
너무나 노골적인 자극이었다.

"이..이러지마..누가 보면..."
"아무도 안봐요...그냥 가만히 계세요...제가 다 알아서 할게요..."
"하아..."

이영희 차장의 몸이 흐느적거리듯 품에 안겨들었다.
보지에서 흘러나온 애액이 팬티를 적시고 치마에 스며 경석의 손가락에 축축한 감각을 전했다.

"젖었네요...차장님..."
"흐으...그런...말을..."
"귀여워요...차장님..."
"으으..."

말을 잇지 못한채 영희는 경석의 손에 몸을 맡겼다.
몸이 너무 달아 올랐다.
경석이 그녀의 치마 위로 보지를 살살 문지르더니 다시 떨어져 나가자 영희는 안도하면서도 아쉬운 한숨을 쉬었다.
그러자 다시 경석의 하체가 붙어오며 단단하고 뜨거운 자지가 보지를 눌러왔다.

"으으.."
"느껴져요?"

영희의 고개가 끄덕여졌다.
안타까운 심정에 자신도 모르게 경석의 자지에 보지를 대고 비볐다.
경석이 영희의 둔부를 끌어 당겨 강하게 누르자 단단한 자지가 짖눌러왔고 영희의 보지에서 더 많은 애액이 샘솟았다.

"아아...참 좋아요..차장님...차장님도 좋아요?"

영희가 말없이 고개를 끄덕이자 경석이 그녀의 귓가에 속삭였다.

"오늘밤 찾아갈게요...문 잠그지 말아요..."
"으응..."

영희의 얼굴이 더욱 붉게 달아오르고 경석의 얼굴에 미소가 번졌다.
분위기 탓인지 여기저기서 숨죽이며 몰래 속삭이는 듯 했다.
기묘하게도 야하고 은밀하게 젖은 분위기가 지속되었다.

음악이 경쾌하게 바뀌면서 불이 들어오자 여기저기서 붙어있던 남녀가 얼굴들이 벌개진 채 떨어져 술자리로 돌아왔다.
묘하게도 쌍쌍이 붙었던 사람들끼리 옆에 앉는 위치들이 되어 다시 술잔이 돌았다.
다들 부루스를 추는 동안 혼자 술만 죽이며 민호와 유미를 질투하던 지혜가 먼저 자야겠다며 일어섰다.
다들 일어나 지혜를 배웅하고 다시 술판이 벌어졌다.
처음 노래 했을 때만 달랐을 뿐 여전히 얼음장 같이 차가운 지혜가 있어서 조금 가라 앉았던 술판이 더욱 떠들썩해졌다.
민호는 지혜를 따라가고 싶었지만 눈치가 보여 안절부절이었다.
유미랑 춤추는 동안 내내 지혜의 싸늘한 눈빛이 마음에 걸려 술이 어디로 들어가는 지 몰랐다.
옆에 앉은 유미는 눈치도 모른채 계속 엉겨붙어 유혹해왔다.
결국 유미에게 잔뜩 술을 퍼 먹였다.
오늘 밤 아주 작정을 하고 민호를 유혹했던 유미지만 민호가 슬슬 맞춰주는 척하며 술을 먹이자 그만 나가 떨어지고 말았다.

-쿵

유미가 술상에 머리를 박고 쓰러졌다.

"에휴 그러게 작작 좀 마시지...제가 방에 데려다 줄게요..."
"그래 이대리가 수고좀 해.."

민호가 유미를 부축하며 일어서자 다들 수긍하는 분위기였다.
그도 그럴것이 쌍쌍이 춤을 추는 동안 서로들 암묵적인 관계가 형성된 터라 그들의 머리속엔 민호-유미가 한쌍으로 인식되어 있었던 것이다.
민호가 돌아오지 않아도 수긍할 분위기였다.
방배정표에 따라 유미를 방에 데려간 민호는 그녀를 침대에 눕히고 나왔다.
자는데 답답하지 않도록 옷을 벗겨줄까도 생각했지만 평소랑 달리 지금은 그럴 맘이 안들었다.
민호의 머리속엔 온통 지혜만이 가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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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에 만취한 김과장을 아내인 오지선이 끌다시피 해서 방으로 올라가자 이제는 각자 자기 파트너에 집중해서 그들이 나가는지 신경도 안쓰는 분위기였다.
하나 둘씩 쌍쌍이 자리를 뜨자 마지막까지 남은건 이차장과 한경석이었다.
둘만 남자 분위기가 묘해졌다.

"올라가실래요?"

경석의 질문에 이차장이 젖은 눈으로 고개를 저었다.

"잠시 바람 좀 쏘이고 싶어"
"추울텐데..."
"방에 가서 겉옷좀 가져다 줘"

이차장이 건네주는 열쇠를 받아 경석이 올라가자 이영희 차장은 나직하게 한숨을 쉬었다.
한경석을 위층으로 올라가 이차장의 방으로 가다가 한곳에서 멈추었다.
배정표상 팀장님의 방이었다.
그의 눈에 섹시하게 춤을 추던 유지혜 팀장의 몸매가 떠올랐다.
진짜 머리털나고 그렇게 섹시한 미녀는 처음보았다.
잠시 손잡이를 잡아 돌려보았지만 역시 잠겨 있었다.

"쳇"

돌아선 한경석이 이차장방에 들어가 옷을 가져나왔다.
홀에 돌아와 보니 이차장이 보이지 않았다.

"어디갔지?"

모처럼 낚은 먹이가 사라지자 당황했지만 한경석은 옷을 들고 콘도 밖으로 나갔다.
저만치 어둠속에 보이는 그림자를 ?아갔다.
어깨에 걸쳐지는 옷을 추스리며 이차장이 앞만 보고 걸었다.
그 옆을 경석이 함께 걸었다.
콘도 입구에서 옆으로 빠지는 길을 따라 한참을 함께 걸어가니 바다가 보이는 숲이 나왔다.

"여기서 좀 쉬다갈까요?"
"응"

경석이 이차장 옆에 앉아 가만히 그녀의 어깨를 감싸자 이차장이 그의 어깨에 기대었다.

"아까..왜 그랬어?"
"그냥요"
"아무리 취했어도 난 차장이야...유부녀고...흐읍"

경석의 입술이 입술을 덮치자 이영희 차장은 눈을 부릎떴다.
잠시 바둥거리던 그녀의 몸이 추욱 늘어지는 듯 하더니 살며시 경석의 목을 껴안았다.
이차장의 입술이 열리고 벌어지는 입안으로 경석의 혀가 스며들자 강하게 빨아들였다.
경석의 손이 그녀의 가슴을 더듬으며 유방을 거머쥐었다.
아찔한 쾌감이 솟구침을 느끼며 이차장은 경석과의 키스에 집중했다.

"하아..하아..."

둘의 입이 떨어지자 길게 실이 이어졌다.

-툭..툭..

이차장의 블라우스 단추가 하나씩 풀리면서 드러난 브라 위로 경석의 손이 덮어갔다.

"하아..."

영희는 고개를 꺽으며 경석에게 매달렸다.
뒤로 돌아간 손길에 브라훅이 풀리자 유방을 짖누르던 압박이 사라지고 대신 브라를 들추며 경석의 손이 그녀의 유방을 움켜쥐었다.

"굉장히 부드러워요...차장님..."
"아아...몰라...이러면...안되는데..."
"그냥 아무 생각하지 말아요....차장님..."
"아아..."

유방을 주물럭거리던 손이 반대쪽 유방으로 이동하는 사이 경석의 입이 그녀의 유방을 베어 물었다.

"흐으..."

뜨거운 사내의 입속에 빨려들어가며 유방에서 번지는 쾌감에 영희의 몸이 떨려왔다.
이렇게 두근거리고 흥분된 감정이 얼마만인지 몰랐다.
꼼지락거리며 내려간 손이 바지 위로 경석의 자지를 쥐었다.

"하아...뜨거워...경석이..."
"차징님 때문이에요..."

유방에서 떨어진 경석의 입이 영희의 입을 다시 덮쳤다.
혀를 희롱하며 질척한 키스가 이어지는 동안 영희의 손은 바지속으로 스며들어 팬티속의 자지를 직접 쥐었다.
남편의 물렁한 자지와 차원이 다른 단단하고 뜨거운 자지를 손안 가득 쥐고서 영희는 희열에 빠졌다.

"하아...이젠...힘들어...내 방으로 갈까...?"
"여기서 한번 하고 싶어요..."
"여기서?"
"네 파도 소리 들으며 아무도 없는 이 숲속 어둠속에서 차장님을 가지고 싶어요...방에는 그 다음에 가요..."
"하아...나쁜놈..."

결국 최소한도 두번 이상 자기를 안겠다는 선언에 이차장은 보지가 화끈거릴 정도로 자극을 받았다.
경석이 이끄는 대로 나무에 등을 지고 서니 그녀의 앞에 무릎을 꿇은 경석이 미차를 걷어 올리고 팬티를 잡아 내려갔다.
처음으로 낯선 사내의 손길에 팬티가 벗겨져 가자 이영희 차장의 가슴이 미친듯이 뛰었다.
지나친 흥분으로 머리가 어지러웠다.
축축한 혀가 무릎밑에서부터 핥아 올라오며 허벅지 안쪽을 적셔갔다.
37살 유부녀인 이영희 차장은 열두살 연하의 젊디 젊은 신입사원의 혀에 몸을 맡긴채 서서히 다리를 벌려갔다.

"하으윽..."

축축하게 젖어 애액을 흘리는 그녀의 보지가 경석의 혓바닥에 유린되기 시작하자 이영희 차장은 신음을 참을수가 없었다.
쉴새없이 애액을 흘려보지만 남김없이 경석의 입에 빨려들어갔다.
경석의 혀가 클리를 짖누르자 허리가 확 꺾였다.

"하윽"

단단한 손가락이 질안으로 파고들며 안에서 휘저었다.

-찌걱찌걱..찌걱찌걱...

경석의 손가락이 빠르게 질을 쑤시자 사방으로 애액이 튀었다.

"흐윽..크으윽..."

행여나 멀리 신음소리가 들릴까봐 입을 틀어막으며 이영희차장은 경석의 손가락이 주는 무서운 쾌감에 몸을 맡겼다.
한동안 그녀의 보지를 쑤시던 경석이 다시 보지를 입으로 빨더니 몸을 일으키며 그녀의 한쪽 다리를 들어 올렸다.
언제 벗었는 지 이미 그의 바지와 팬티가 내려가 있었다.
어둠속에서도 희미하게 내려다 보이는 경석의 단단한 자지에 영희의 얼굴이 화끈거렸다.

"이제 들어갈게요...허락할거죠?"

잔인하게도 여기까지 몰아 붙여 놓고는 천연덕 스럽게 물어오는 경석이 미웠다.

"나쁜 놈...날 이렇게 만들어 놓고서..."

경석의 자지가 다가와 질구를 건드렸다.

"원해요?"

영희의 고개가 끄덕였다.

"말로 해봐요..."
"나쁜 놈이야...넌...그만 괴롭히고 넣어줘...나 미치겠어..."

회심의 미소를 지으며 경석의 허리가 앞으로 밀착되었다.

-쑤걱

한껏 달아오르고 젖은 탓에 영희의 보지는 순식간에 경석의 자지를 뿌리까지 삼킬 수 있었다.

"아흐윽"

영희가 이를 악물며 경석의 목을 끌어 안았다.

"우욱...굉장히..조여요...차장님...마지막으로 한게 언제에요?"
"아흑..몰라...한달...아니 두달 넘었어..."
"남편이 안해줘요?"
"잘 안해줘..."
"우...이렇게 조이는데 왜 안하지...?"
"아흑..몰라...경석아..움직여줘..어서..."
"알았어요...자 갑니다..."

경석의 허리에 힘이 들어가며 앞위로 힘차게 움직이고 그의 자지가 영희의 보지를 강하게 치받았다.

"학..학...아욱...하윽...으으으으....흐으윽..."

급격히 치미는 쾌감에 영희가 이를 악물더니 열린 블라우스 자락을 입에 물고서 신음을 참았다.
남편과는 비교도 안되게 단단하고 뜨거운 젊은 자지가 그녀의 보지를 가득 채웠고 힘차게 드나들며 질벽을 긁어대니
눈앞이 노래지는 쾌감의 연속이었다.

-퍽퍽퍽퍽

강하게 그리고 빠르게 몰아치는 좆질에 영희의 눈이 뒤집혀갔다.

"으흑...크으으윽..."

젊은 남자와의 불륜이라는 너무 강한 자극의 연속이라 금방 올라버린 영희의 보지속에서 뜨끈한 액체가 솟구치고 질벽이 확 조이며 경석의 자지를 물었다.

"헉헉..헉헉..엄청 조여요...차장님...헉헉...나...참기 힘들어요...안에..해도 되요?"
"흐극..흑...크윽...해..그냥 해버려....흐윽..."
"우우우우...가..간다...."

-퍼버버벅

마지막 피치를 올리던 경석이 감자기 뚝 멈추더니 영희의 보지안에 뜨거운 정액이 세차게 뿜어졌다.
한번 두번 세번 계속해서 튀어 나오는 정액의 뜨거움에 영희의 몸이 격하게 경련했다.
처음으로 외간남자의 정액을 보지속에 받았다는 사실이 그녀의 흥분을 극한까지 올려버렸다.

------------------

-똑똑...팀장님...

방문 밖에서 들리는 민호의 목소리에 지혜는 입술을 깨물었다.
남들 부루스 출 때 혼자 술만 죽이는 바람에 이미 주량을 넘겼지만 민호와 유미가 붙어 있는 것을 보고 치민 질투심에 술기운이 오르지 않았다.
방에 들어와 불도 안켜고 침대에 걸터앉아 되새겨보니 자기는 늙은 유부녀고 20대에 미혼인 민호와 역시 같은 20대에 미혼이고 싱싱하게 젊은 유미 사이를 질투하는 것이 우스웠다.
고작 하룻밤 살을 섞은 것 뿐인데 그토록 냉철했던 자신이 민호에게 너무 깊이 빠져 버렸다.
여기까지 오는 동안도 내내 차안에서 민호가 신경쓰이고 단둘은 아니지만 4박5일간의 휴가를 함께할 생각에 가슴이 두근거렸건만 다 부질없게 느껴졌다.

-끼이익....탁...철컥

돌아앉아 있는 그녀의 등 뒤로 문이 열리고 다시 닫히고 잠기는 소리가 들리고 저벅거리며 다가오는 발소리가 들렸다.

"왜 왔어...?"

갈라진 지혜의 목소리가 떨렸다.

"팀장님..."

이름이 아닌 직책으로 부는 소리에 지혜의 손이 침대 시트를 거칠게 움켜쥐었다.
움켜쥔 손등에 파란 핏줄이 돋았다.

"그래...난 팀장님이지..."

자조적인 허탈함이 느껴질 때 그녀의 어깨에 민호의 손이 올라왔다.

"유...유미는....?"
"방에 재웠어요...자꾸 달라붙어서 술를 많이 먹였어요..."

민호의 투박한 손이 어깨에서 미끄러지며 가슴으로 내려오려 하자 지혜의 손이 잡았다.
민호의 육중한 체중이 침대에 실리고 그녀의 몸이 흔들릴 때 또 하나의 손이 반대쪽 어깨를 감으며 안아왔다.

"돌아가.."

민호의 입이 귓가에 다가와 뜨거운 숨결을 토했다.

"지혜야..."

지혜의 몸이 부르르 떨렸다.
눈물이 핑 돌았다.
살며시 고개를 돌리는 그녀의 눈가에 어둠속에서도 반짝이는 눈물이 민호의 가슴을 적셨다.
섹시한 미녀의 눈물은 어둠속에서 오히려 지독하게 요염했다.

-할짝

그 눈물을 혀로 찍어낸 민호가 그녀의 몸을 돌려며 침대에 눕히자 지혜의 몸이 뒤로 넘어갔다.

-출렁

침대가 흔들리고 지혜의 마음도 흔들렸다.
그녀의 몸 위에 육중한 무게가 실렸다.
뜨거운 입술이 입을 덮어오자 지혜가 받았다.
벌어진 입안에 두툼한 혀가 들어왔다.
깊이 빨아들이며 자신의 혀로 휘감았다.
지혜의 입안에서 두 혀가 교미하는 뱀처럼 뒤엉겼다.

"하아..하아...."

민호가 몸을 일으키자 지혜가 격하게 숨을 몰아쉬었다. 탐스러운 두개의 유방이 출렁거렸다.
흔들리는 눈망울로 자신을 올려다보는 지혜의 아름다운 얼굴을 내려다보며 민호가 그녀의 옷을 하나씩 벗겼다.
치마와 팬티를 한거번에 잡아 내리고 그녀의 가랑이에 손을 넣었다.
보지 근처에 손을 대자 축축하고 뜨거운 열기가 확 뿜어나오고 손에 흥건하도록 애액이 뭍어나자 민호는 일어서 훌렁훌렁 옷을 벗어던졌다.
독이 바짝 오른 킹코브라 같은 자지가 배꼽 근처까지 솟구쳐 끄덕였고 그 자지를 본 지혜의 눈이 몽롱하게 풀렸다.

"그날 내게 말했잖아...넌 내꺼라고..."

지혜의 눈이 흔들렸다. 민호는 그 흔들리는 눈망울속에서 떠오르는 희열을 보았다.
침대 아래 늘어진 그녀의 두 다리를 잡아 좌우로 벌렸다.
다리 사이로 들어가며 몸을 숙이며 그녀 위에 실었다.
턱없이 굵은 자지가 다짜고짜 밀고 들어왔지만 이미 젖을대로 젖은 지혜의 보지는 수월하게 그 자지를 모두 삼켰다.

"아아아아...."

지혜의 날씬한 두 팔이 허공을 휘적대다가 민호의 등을 안아갔다.
희고 미끈한 두 다리 역시 허공에 떠올라 민호의 허리에 감겼다.

"하아...기뻐요...다시 돌아와줘서..."
"돌아가랄 땐 언제고..."
"여자가 하는 말 그대로 믿지말아요... 바보..."
"후후..내가 바보면 지헤는 평강인가?"
"아아..몰라요..."

민호의 우람한 자지가 보지속을 가득 채워주자 지혜는 모든 것이 다 잊혀지고 용서되었다.
너무나도 굵고 단단하며 뜨거운 자지가 그녀의 보지를 가득 채우며 그녀 안의 질투와 자책과 죄책감과 두려움을 모두 날려버렸다.
지혜의 손이 민호의 얼굴을 더듬었다.
어둠에 익숙해진 눈에 민호의 순한 얼굴이 가득 들어왔다.

"이렇게 순하게 생겨가지고는...날 또..."
"내꺼니까 마음껏 즐기라며..."
"피이...몰라요..."
"후후 지혜가 이렇게 귀여운 여자인 걸 아무도 모르겠지...?"
"내가 귀여워요...?"
"응... 되게 귀여워..."
"아아..."

자신의 몸과 마음을 다 지배해 버린 남자의 입에서 나온 귀엽다는 표현에 지혜는 희열을 느꼈다.
지혜의 보지가 움찔거렸다.

"좋은가 봐? 보지가 막 물어대네...?"
"네..좋아요...그런 말 처음 들어보니까..."
"후후..앞으론 자주 해줄께..."
"네에..."

평소의 카리스마완 전혀 달리 온순한 양처럼 미소를 지으며 자신에게 애교를 보이는 지혜를 보자 민호는 너무 사랑스러워 미칠 지경이었다.
너무 달라 다른 여자가 아닌가 싶을 정도였다.

"내가 좀 무겁지...?"

지혜가 고개를 저었다.

"아니..하나도 안무거워요...나... 당신에게..이렇게 눌려 있는게 오히려 좋아요..."
"지혜 은근히 메조 기질이 있나봐...?"
"아..아니에요...그런거..."

지혜가 얼굴을 붉히며 고개를 저었다.

"지혜를 위로 올리고 싶은데...싫어하니 곤란하네..."
"아니에요...하나도 싫지 않아요...당신에게 안겨만 있으면 다 좋아요..."
"그럼 위로 올라올래?"
"네"

민호가 그녀를 안은채로 들어올리며 빙글 돌아 침대에 눕자 지혜는 그의 양 옆구리에 다리를 붙이고 앉았다.
여전히 그의 자지는 지혜의 보지속에 박힌 채였다.
너무나도 수월하게 그녀를 들어 자세를 바꾸는 민호가 지혜는 마음에 들었다.

"하아...당신 너무 쉽게 날 들어버리네요..."
"공기돌 보다 가벼운 걸 뭐...이 참에 살 좀 찌워야겠다....훗"
"어머 싫어요...더 찌면 몸매 무너져요..."

민호의 위에 올라타 말뚝같은 자지에 꼬치처럼 꼬여 있는 지혜가 조금씩 질을 조이며 민호의 자지를 맛보았다.

"으음..."
"좋아요?"
"아주 좋아...이제 움직여 볼래?"
"네에..."

민호의 탄탄한 가슴을 부드럽게 쓰다듬으며 그의 손을 이끌어 자신의 유방을 쥐어주고는 지혜는 천천히 허리를 일렁거렸다.
보지 안에서 그의 자지를 물었다 풀었다 하면서 허리를 들썩거리고 엉덩이를 살살 돌렸다.
딱히 배운것도 아니건만 민호에게 기쁨을 주고 싶은 마음에 저절로 그렇게 되어갔다.
그렇게 둘이 사랑의 밀어를 속삭이며 사랑을 나누는 동안 문밖에서 한경석이 손잡이를 돌렸었지만 서로에게 집중한 둘은 알아채지 못했다.
지혜의 육체를 잠시 노렸던 경석은 문 하나 건너편에서 지혜가 알몸으로 민호의 자지를 보지에 가득 품은채 서서히 엉덩이를 돌리는 것을 모른 채 떠나갔다.

"으으음..."

민호의 얼굴이 쾌감으로 조금씩 일그러지자 지헤는 요염한 미소를 지으며 점점 움직임을 빠르고 크게 가져갔다.

"하아..하아...하아앙..."

민호에게 쾌감을 주면서 지혜 역시 점점 달아올랐다.
보지가 터지도록 가득 채운 민호의 자지는 그녀가 조금만 움직여도 견디기 힘든 쾌감을 전해주었다.
움직일 때마다 허리가 저절로 휘청거렸고 입이 벌어지고 숨이 거칠어졌다.
민호가 그녀의 유방을 거머쥐고 있지 않았다면 벌 써 뒤로 넘어갔을 것이었다.
질척한 애액이 보지틈으로 밀려나와 민호의 자지뿌리와 불알을 적시며 침대 시트까지 적셨다.
지헤는 터져 나오려는 신음을 이를 악물며 참았다.
팀장인 그녀가 자는 방을 누가 들어올리는 없지만 신음이라도 새나가면 지나가던 사람이 들으면 큰일이었다.

"흐으..흑...흐으윽....으흑..."

그러나 시간이 흐를 수록 지혜는 머리속이 하얗게 비워져 가는 쾌락에 점점 자제력을 잃고 신음소리를 높여갔다.

"아학"

그녀의 허리가 뒤로 확 꺽이면서 보지안에서 질근육이 엄청난 힘으로 자지를 조이자 민호는 그녀가 오르가즘에 도달했음을 알고 확 잡아당겨 품에 안으며 두툼한 손으로 지혜의 둔부 양쪽을 강하게 잡고 힘껏
당기며 밑에서 하체를 빠르고 격하게 수차례 쳐올렸다.

"아아악"

절정의 순간에 민호의 자지가 강하게 들어오며 자궁을 두둘겨대자 지혜의 입에서 커다란 비명이 터져나왔다.

"흐큭..흑...끄으윽..."

기묘한 신음을 흘리며 지혜의 몸이 민호 위에 개구리처럼 엎어진 채 간헐적으로 격하게 경련했다.
?점을 잃은 두눈은 태반이 희자위로 덮히고 벌어진 입에서 침이 흘렀다.
극한의 오르가즘으로 인해 의식을 잃어버린 지혜의 몸이 한참 동안 퍼득거렸다.

---------------

보지속에 가득 경석의 정액을 받아버린 영희가 경석의 품에 안겨 할딱거리다가 진정하자 경석이 그녀의 다리를 내리며 자지를 뽑았다.

-투둑..툭...

자지가 빠져 나간 보지에서 그가 싼 정액이 후두둑 거리며 풀밭에 떨어졌다.
경석의 몸이 떨어져 나가자 의지할 곳을 잃은 영희의 육체가 힘없이 주저 앉았다.
벌어진 보지틈으로는 계속 정액이 애액과 뒤섞여 흘러 내렸다.

"하아..하아..."

숨을 고르는 영희의 앞에 경석의 자지가 덜렁거렸다.
자신의 애액과 정액으로 범벅이 된 자지를 손으로 잡으며 영희는 입을 벌려 삼켰다.
비릿하고 시큼한 기묘한 맛이 나지만 남김없이 빨았다.

"으으음..."

직장상사의 정성스런 오랄 뒷처리에 경석은 기분 좋은 신음을 흘렸다.
12살 띠동갑의 나이차가 나는 유부녀지만 영희의 육체는 그동안 맛본 또래의 젊은 여자들과는 천지차이였다.
영희의 보지속은 훨씬 뜨겁고 질척했으며 자지에 끈적끈적하게 달라붙는 보지속살의 감촉이 기가 막혔다.
조임도 오히려 더 강했다.

"방으로 갈까요..?"
"하아....나 일어설 힘이 없어..."
"후후"

경석이 그녀 발목에 걸친 팬티를 벗겨 영희의 보지를 닦아주자 자극받은 보지에서 울컥거리고 정액이 쏟아졌다.
안쪽에서 질벽이 조이는 바람에 밀려 나온 것이었다.

"후후 역시 조이는 힘이 일품이에요...이렇게 쏟아져 나오다니..."
"하아..몰라...그런 부끄러운 말..."

젊은 경석에게 보지 뒷처리를 받으며 영희는 달콤한 수치심에 몸을 떨었다.
그녀의 보지를 닦아낸 팬티를 주머니에 쑤셔 넣고 경석이 영희의 몸을 부축해 콘도로 향했다.
겉으로 보기엔 둘이 가볍게 산책이라도 한 것처럼 보이는 이차장과 한경석이 위층으로 올라갔다.
지나가는 동안 몇몇 방안에서 야릇한 신음소리가 들려오자 둘이 서로 마주보고 미소를 지었다.

"다들 우리 같이 하고 있나봐요..."
"그러게..오늘 따라 김대리가 분위기를 너무 야릇하게 몰아버렸나봐..."
"누가 누구랑 하고 있을 지 궁금하네요..."
"훗...이런건 그냥 모른 채 지나가는게 상책이야...우리도 누가 알면 곤란하잖아..."
"그러네요..후후"

지혜의 방을 지나면서 경석이 잠시 귀를 기울였지만 안에서는 아무 소리도 나지 않았다.

"거긴 왜?"
"혹시나 해서요"
"그럴리가 없잖아..."
"그러게요..조용하네요..."
"내 방으로 갈래?"
"물론이죠...아직 잠은 많이 남았어요..."
"아아..."

경석의 말에 영희의 다리가 후들거려왔다.
그녀의 보지틈으로 새로운 애액이 조금씩 밀려나왔다.
둘이 지나가는 지혜의 방에서는 좀전에 극한의 오르가즘을 마친 지혜가 민호의 배 위에 엎어진 채 퍼득 퍼득 경련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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