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 똑.
“들어오세요.”
간결한 노크소리가 들리자 성아는 살짝 상기된 목소리로 대답했다.
“앞에 두 분한테 얘기는 다 들었을 테고 바로 시작하도록 할게요.”
“아.. 네.”
세 번째 남자는 평소에 성아와 감정을 나누는 느낌은 아니었지만 평소보다도 더 차가운 태도로 성아에게 통보하듯 말했다. 성아는 그런 세 번째 남자의 태도에 얼떨떨한 반응을 보이며 세 번째 정액주입을 받기 위해 앞의 두 남자의 정액이 넘치는 엉덩이를 살짝 노출시켰다.
“….”
세 번째 남자가 바지를 벗자 평소처럼 우람하게 발기되어있는 자지가 드러났고, 앞선 두 남자와 비교해서 크기나 모양 등등의 부분은 앞의 두 남자보다 긍정적으로 많이 달랐다.
그러나.. 자지는 빳빳하게 발기되어있었지만 마치 예전의 정액주입처럼 옆방에서 충분히 사정감을 충분히 올리고 온 상태인 듯 보였다.
“그럼. 기구위로 올라가 주시겠어요?”
“아!. 네..”
의사가 없는 이 상황에서 세 번째 남자는 의사나 마찬가지였기에 남자의 말에 고분고분 따를 수 밖에 없었다. 하의를 벗은 채로 침대에 얌전히 앉아있던 성아는 남자의 말에 다시 기구 위에 상체를 올리고 후 배위 자세를 취했다.
“저.. 어떻게 하실 건가요?”
성아는 기구에 올라가 후 배위 자세를 취하는 상태에서 세 번째 남자에게 넌지시 물었다.
“평소처럼 해야죠.”
“아..! 그.. 그런가요?”
성아는 세 번째 남자의 평소처럼이라는 말에 실망한 기색을 감출 수 없었다. 첫 번째 남자도, 두 번째 남자도 평소와 다른 듯한 정액주입을 보여줬기에 세 번째 남자와의 섹스에 묘한 기대감을 가지고 있었는데 너무나 시니컬한 세 번째 남자의 태도에 성아는 적잖게 실망하고 말았다.
‘아냐.. 그래.. 이게 더 나아.’
성아는 애써 당황스런 마음을 다스리며 오히려 이렇게 하는 편이 성적인 느낌을 덜 느끼고, 그로 인해 남편에게 덜 미안할 것이다. 라고 자위하며 스스로의 허한 감정을 계속 다독였다.
“읍.”
세 번째 남자가 성아의 질구에 붙여져 있는 패드를 떼자 성아는 짧은 신음을 냈다. 사실 신음을 낼 정도까지는 아니었지만 성아는 남자의 태도를 보기 위해 은근슬쩍 섹스런 신음소리를 흘겼다.
“그럼 바로 시작하겠습니다.”
“…네..”
그러나 세 번째 남자의 태도는 변함이 없어 보였다.
“으응.. 하으응..”
세 번째 남자는 성아의 엉덩이에 손도, 아니 성아의 몸에 손도 대지 않고 기구에 달린 손잡이를 잡고서는 발기된 좆을 성아의 질구에 쏙 집어 넣었다. 이미 두 명의 남자와 몸을 섞고 또 정액까지 받아낸 성아의 보지이기에 세 번째 남자의 자지를 비교적 손쉽게 받아낼 수 있었다.
“그럼 다 들어 간 것 같은데. 이제 더 움직여 보겠습니다.”
“네..”
성아의 엉덩이게 세 번째 남자의 까슬까슬한 음모가 닿자 성아는 자신도 모르게 엉덩이에 힘을 바싹 주고 말았다. 남자는 그런 성아의 반응에 아무렇지도 않는지 시니컬한 반응을 유지하며 성아에게 통보하듯 더 움직이겠다는 말을 건넸다.
찌걱. 찌걱. 찌걱.
“하.. 하으..”
세 번째 남자의 단단히 발기된 좆은 성아의 질 안을 천천히 후비며 들어가고 또 동시에 빠져 나왔다. 성아의 보지는 세 번째 남자의 좆이 빠져나가는 게 아쉬운지 빠져나갈 때 마다 거대한 귀두를 감싸며 보지살이 같이 딸려 나왔고 또 동시에 남자의 삽입에 성아의 보짓살이 남자의 좆 기둥을 감싸며 천천히 말려들어갔다.
척. 척. 척.
‘뭐.. 뭐야..’
첫 삽입에 달아오른 성아의 성욕은 감정 없는 일정한 패턴에 금방 식어버리고 말았다. 성아의 몸은 세 번째 남자의 좆 질에 손쉽게 흥분할 수 있었지만 앞선 두 남자와의 격렬한 섹스를 한 후라 그런지 세 번째 남자의 좆 질은 성아의 성욕을 폭발시키기에 역부족이었다.
찌걱. 찌걱. 찌걱.
순간 크게 올랐던 성아의 성욕은 차게 식어버렸고, 성아의 보지에 고여있던 씹 물과 정액소리만이 남자의 좆 질에 맞춰 일정한 리듬을 내며 찌걱일 뿐이었다.
“저 싸겠습니다.”
“네..”
게다가 옆방에서 미리 사정감을 키우고 왔는지 좆질 몇 번에 벌써 사정하겠다는 통보 아닌 통보까지 건넸다.
찍. 찍. 찍.
“….”
세 번째 남자는 성아의 엉덩이에 자지털이 닿을 정도로 깊게 자지를 박아 넣고서는 진한 정액 덩어리를 토해냈다. 평소라면 정액이 질 벽을 때릴 때마다 찌릿함을 느꼈을 성아였지만 이미 마음은 식을 때로 식은 상태라 그런지 정액받이처럼 아무런 감흥도 느낄 수 없었다.
“후.. 다 끝났네요. 제가 정리해드릴게요.”
“그러세요..”
성아는 남자의 말에 차갑게 대답하면 다리를 양쪽으로 더 벌렸다.
“…”
세 번째 남자의 손길이 성아의 보지를 훑고, 부드러운 거즈가 정액을 닦고 있지만 성아는 그 어떤 감정도 느낄 수 없었다.
“후. 그러 끝났네요. 제가 의사선생님께 결과 같은 거 종합해서 보낼 테니까 성아씨는 그냥 가시면 될 것 같아요.”
성아의 보지 주변 정리가 끝났는지 세 번째 남자는 아까 벗어뒀던 바지를 주워 입고서는 아까와 같은 말끔한 태도를 보이며 말했다.
“아. 네.. 알았어요.”
성아는 평소와는 다른.. 무언가.. 자신 안에.. 갈증.. 뭔가 부족한 갈증을 느끼며.. 세 번째 남자의 친절에 퉁명스럽게 대답할 수 밖에 없었다.
**
‘하.. 진짜.. 찝찝해..’
성아는 탈의실 캐비닛 앞에서 서서 블라우스 단추를 천천히 잠그며 생각했다. 남편을 생각하면 이런 상황에서 답답한 감정이 드는 것 자체가 가슴이 눅눅하고 답답한 일이었지만 생리적 일이라는 핑계아닌 핑계를 계속 대가며 성아는 불만 어린 표정을 지었다.
앞선 첫 번째 두 번째 남자들과의 정액주입에서 성아는 평소와는 다른.. 테크닉컬하면서 실제 섹스와 같은 과정에서 전해지는.. 전에는 느껴보지 못한 감정을 두 번이나 느꼈었다. 하지만 이런 찝찝한 느낌이 몸을 감싸고 있는 이유는 세 번째 남자… 남자와 여자의 속궁합은 로또 당첨만큼 희귀하다 하던데 성아에게 세 번째 남자와의 속 궁합은 최상의 궁합이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세 번째 남자와의 관계는 그런 두근거림을 주기 충분했다. 그랬기에 세 번째 남자와의 질탕한 성교를 기대했는데.. 큰 기대를 지불하고 돌아온 결과는 평소와 같은 밋밋한 섹스.. 성아는 평소와 같은 정형적인 느낌에 답답하고 억울해서 괜히 심술이 나있고 몸도 한층 붕 뜬 듯 예열 되어 있었다.
“하.. 진짜.. 흡..!”
성아가 옷을 다 입고 화장을 고치는 순간 누군가가 갑자기 성아의 몸을 뒤에서 와락 껴안았다. 몸을 진득하게 밀착하듯이 껴안았고 성아는 갑작스런 느낌에 놀라 ‘흡’ 하고 숨 삼키는 소리만 낼 수밖에 없었다.
“하하. 성아씨. 화장 고치고 있었네? 화장 안 고쳐도 예쁜데.”
“누.. 누구에요… 흣..”
성아에게 익숙한 목소리의 소유자가 성아의 귓가를 간질이며 성아의 귓볼을 입술로 쪽쪽 빨며 간질이기 시작했다. 성아는 온몸에 힘을 줘서 달아나려 했지만 그럴수록 성아의 몸은 더 강하게 옥죄어왔다.
“하응.. 하지.. 마.. 말아요.!”
“…”
성아가 몸부림 칠수록 남자는 성아의 목덜미를 끈적한 침으로 축축히 적셨고 그러한 과정에서 한 손으로 성아의 치마 후크를 벗기며 성아의 옷을 하나 둘씩 벗기기 시작했다.
“도대체 누굿… 흡!”
성아의 몸을 성추행하는 남자는 성아의 턱을 잡은 채 뒤로 돌려 강하게 입을 맞췄고 연하고 촉촉한 느낌의 성아의 입술을 비린내를 살짝 머금은 입술에 완전히 덮히고 말았다. 성아의 몸을 강하게 취하는 사람은…
세 번째 남자였다.
“…!”
자신의 몸을 강하게 취하는 사람이 세 번째 남자인걸 깨닫자 성아의 눈을 동그랗게 떠졌고 속눈썹은 본의 아니게 파르르 떨리기 시작했다. 자신의 몸을 지키기 위해서 빠싹 들어갔던 힘은 스르륵 풀렸고 꽉 다물어져 있던 입술은 분홍빛 혀가 스르륵 나옴과 동시에 슬쩍 열리기 시작했다.
강하게 입을 맞추던 세 번째 남자는 갑자기 성아의 태도가 슬쩍 순종적으로 변하자 몸에 힘을 풀고서는 다소 부드럽게 키스를 이어가기 시작했다. 성아와 세 번째 남자의 혀는 천천히 부드럽게 엉켰고 그 과정에서 둘의 타액을 자연스럽게 섞여갔다. 서로의 콧바람은 부드럽게 스쳐갔고 그렇게 질탕한 키스는 몇 분을 더 이어갔다.
“하아.. 하아.. 저한테 왜 이러는 거에요? 이거 범죄에요!”
성아는 순간 나갔던 정신이 돌아왔는지 남자의 품에서 나오려 했지만 남자는 아까보다는 부드러운 느낌으로 성아의 몸을 감싸며 자신의 품으로 끌어당겼다.
---
음.. 오랜만에 올리죠?
이번편이 좀 짧기도 하고.. 원래 쓰기는 예전에 몇달전에 썼는데 이 후 스토리가 턱 막혀서 걍 묵히고 있었습니다.
원래 스토리는 저기서 진하게 섹스하고 애생기고 끝이었는데.. 그럼 재미 없잖아요.. ㅎㅎㅎ
그 뒤에 그럴싸한 스토리가 생각나서 5편 올립니다.
이번달 안에 6편이 올라갈수 있으면 좋겠네요.
쓰고 있는게 많아서 임신클리닉에 집중할수 없는점 참으로 거시기 하구요..
기다려주신 분들 모두 감사합니다.
근데.. 참 짧네요.. ㅋㅋ
“들어오세요.”
간결한 노크소리가 들리자 성아는 살짝 상기된 목소리로 대답했다.
“앞에 두 분한테 얘기는 다 들었을 테고 바로 시작하도록 할게요.”
“아.. 네.”
세 번째 남자는 평소에 성아와 감정을 나누는 느낌은 아니었지만 평소보다도 더 차가운 태도로 성아에게 통보하듯 말했다. 성아는 그런 세 번째 남자의 태도에 얼떨떨한 반응을 보이며 세 번째 정액주입을 받기 위해 앞의 두 남자의 정액이 넘치는 엉덩이를 살짝 노출시켰다.
“….”
세 번째 남자가 바지를 벗자 평소처럼 우람하게 발기되어있는 자지가 드러났고, 앞선 두 남자와 비교해서 크기나 모양 등등의 부분은 앞의 두 남자보다 긍정적으로 많이 달랐다.
그러나.. 자지는 빳빳하게 발기되어있었지만 마치 예전의 정액주입처럼 옆방에서 충분히 사정감을 충분히 올리고 온 상태인 듯 보였다.
“그럼. 기구위로 올라가 주시겠어요?”
“아!. 네..”
의사가 없는 이 상황에서 세 번째 남자는 의사나 마찬가지였기에 남자의 말에 고분고분 따를 수 밖에 없었다. 하의를 벗은 채로 침대에 얌전히 앉아있던 성아는 남자의 말에 다시 기구 위에 상체를 올리고 후 배위 자세를 취했다.
“저.. 어떻게 하실 건가요?”
성아는 기구에 올라가 후 배위 자세를 취하는 상태에서 세 번째 남자에게 넌지시 물었다.
“평소처럼 해야죠.”
“아..! 그.. 그런가요?”
성아는 세 번째 남자의 평소처럼이라는 말에 실망한 기색을 감출 수 없었다. 첫 번째 남자도, 두 번째 남자도 평소와 다른 듯한 정액주입을 보여줬기에 세 번째 남자와의 섹스에 묘한 기대감을 가지고 있었는데 너무나 시니컬한 세 번째 남자의 태도에 성아는 적잖게 실망하고 말았다.
‘아냐.. 그래.. 이게 더 나아.’
성아는 애써 당황스런 마음을 다스리며 오히려 이렇게 하는 편이 성적인 느낌을 덜 느끼고, 그로 인해 남편에게 덜 미안할 것이다. 라고 자위하며 스스로의 허한 감정을 계속 다독였다.
“읍.”
세 번째 남자가 성아의 질구에 붙여져 있는 패드를 떼자 성아는 짧은 신음을 냈다. 사실 신음을 낼 정도까지는 아니었지만 성아는 남자의 태도를 보기 위해 은근슬쩍 섹스런 신음소리를 흘겼다.
“그럼 바로 시작하겠습니다.”
“…네..”
그러나 세 번째 남자의 태도는 변함이 없어 보였다.
“으응.. 하으응..”
세 번째 남자는 성아의 엉덩이에 손도, 아니 성아의 몸에 손도 대지 않고 기구에 달린 손잡이를 잡고서는 발기된 좆을 성아의 질구에 쏙 집어 넣었다. 이미 두 명의 남자와 몸을 섞고 또 정액까지 받아낸 성아의 보지이기에 세 번째 남자의 자지를 비교적 손쉽게 받아낼 수 있었다.
“그럼 다 들어 간 것 같은데. 이제 더 움직여 보겠습니다.”
“네..”
성아의 엉덩이게 세 번째 남자의 까슬까슬한 음모가 닿자 성아는 자신도 모르게 엉덩이에 힘을 바싹 주고 말았다. 남자는 그런 성아의 반응에 아무렇지도 않는지 시니컬한 반응을 유지하며 성아에게 통보하듯 더 움직이겠다는 말을 건넸다.
찌걱. 찌걱. 찌걱.
“하.. 하으..”
세 번째 남자의 단단히 발기된 좆은 성아의 질 안을 천천히 후비며 들어가고 또 동시에 빠져 나왔다. 성아의 보지는 세 번째 남자의 좆이 빠져나가는 게 아쉬운지 빠져나갈 때 마다 거대한 귀두를 감싸며 보지살이 같이 딸려 나왔고 또 동시에 남자의 삽입에 성아의 보짓살이 남자의 좆 기둥을 감싸며 천천히 말려들어갔다.
척. 척. 척.
‘뭐.. 뭐야..’
첫 삽입에 달아오른 성아의 성욕은 감정 없는 일정한 패턴에 금방 식어버리고 말았다. 성아의 몸은 세 번째 남자의 좆 질에 손쉽게 흥분할 수 있었지만 앞선 두 남자와의 격렬한 섹스를 한 후라 그런지 세 번째 남자의 좆 질은 성아의 성욕을 폭발시키기에 역부족이었다.
찌걱. 찌걱. 찌걱.
순간 크게 올랐던 성아의 성욕은 차게 식어버렸고, 성아의 보지에 고여있던 씹 물과 정액소리만이 남자의 좆 질에 맞춰 일정한 리듬을 내며 찌걱일 뿐이었다.
“저 싸겠습니다.”
“네..”
게다가 옆방에서 미리 사정감을 키우고 왔는지 좆질 몇 번에 벌써 사정하겠다는 통보 아닌 통보까지 건넸다.
찍. 찍. 찍.
“….”
세 번째 남자는 성아의 엉덩이에 자지털이 닿을 정도로 깊게 자지를 박아 넣고서는 진한 정액 덩어리를 토해냈다. 평소라면 정액이 질 벽을 때릴 때마다 찌릿함을 느꼈을 성아였지만 이미 마음은 식을 때로 식은 상태라 그런지 정액받이처럼 아무런 감흥도 느낄 수 없었다.
“후.. 다 끝났네요. 제가 정리해드릴게요.”
“그러세요..”
성아는 남자의 말에 차갑게 대답하면 다리를 양쪽으로 더 벌렸다.
“…”
세 번째 남자의 손길이 성아의 보지를 훑고, 부드러운 거즈가 정액을 닦고 있지만 성아는 그 어떤 감정도 느낄 수 없었다.
“후. 그러 끝났네요. 제가 의사선생님께 결과 같은 거 종합해서 보낼 테니까 성아씨는 그냥 가시면 될 것 같아요.”
성아의 보지 주변 정리가 끝났는지 세 번째 남자는 아까 벗어뒀던 바지를 주워 입고서는 아까와 같은 말끔한 태도를 보이며 말했다.
“아. 네.. 알았어요.”
성아는 평소와는 다른.. 무언가.. 자신 안에.. 갈증.. 뭔가 부족한 갈증을 느끼며.. 세 번째 남자의 친절에 퉁명스럽게 대답할 수 밖에 없었다.
**
‘하.. 진짜.. 찝찝해..’
성아는 탈의실 캐비닛 앞에서 서서 블라우스 단추를 천천히 잠그며 생각했다. 남편을 생각하면 이런 상황에서 답답한 감정이 드는 것 자체가 가슴이 눅눅하고 답답한 일이었지만 생리적 일이라는 핑계아닌 핑계를 계속 대가며 성아는 불만 어린 표정을 지었다.
앞선 첫 번째 두 번째 남자들과의 정액주입에서 성아는 평소와는 다른.. 테크닉컬하면서 실제 섹스와 같은 과정에서 전해지는.. 전에는 느껴보지 못한 감정을 두 번이나 느꼈었다. 하지만 이런 찝찝한 느낌이 몸을 감싸고 있는 이유는 세 번째 남자… 남자와 여자의 속궁합은 로또 당첨만큼 희귀하다 하던데 성아에게 세 번째 남자와의 속 궁합은 최상의 궁합이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세 번째 남자와의 관계는 그런 두근거림을 주기 충분했다. 그랬기에 세 번째 남자와의 질탕한 성교를 기대했는데.. 큰 기대를 지불하고 돌아온 결과는 평소와 같은 밋밋한 섹스.. 성아는 평소와 같은 정형적인 느낌에 답답하고 억울해서 괜히 심술이 나있고 몸도 한층 붕 뜬 듯 예열 되어 있었다.
“하.. 진짜.. 흡..!”
성아가 옷을 다 입고 화장을 고치는 순간 누군가가 갑자기 성아의 몸을 뒤에서 와락 껴안았다. 몸을 진득하게 밀착하듯이 껴안았고 성아는 갑작스런 느낌에 놀라 ‘흡’ 하고 숨 삼키는 소리만 낼 수밖에 없었다.
“하하. 성아씨. 화장 고치고 있었네? 화장 안 고쳐도 예쁜데.”
“누.. 누구에요… 흣..”
성아에게 익숙한 목소리의 소유자가 성아의 귓가를 간질이며 성아의 귓볼을 입술로 쪽쪽 빨며 간질이기 시작했다. 성아는 온몸에 힘을 줘서 달아나려 했지만 그럴수록 성아의 몸은 더 강하게 옥죄어왔다.
“하응.. 하지.. 마.. 말아요.!”
“…”
성아가 몸부림 칠수록 남자는 성아의 목덜미를 끈적한 침으로 축축히 적셨고 그러한 과정에서 한 손으로 성아의 치마 후크를 벗기며 성아의 옷을 하나 둘씩 벗기기 시작했다.
“도대체 누굿… 흡!”
성아의 몸을 성추행하는 남자는 성아의 턱을 잡은 채 뒤로 돌려 강하게 입을 맞췄고 연하고 촉촉한 느낌의 성아의 입술을 비린내를 살짝 머금은 입술에 완전히 덮히고 말았다. 성아의 몸을 강하게 취하는 사람은…
세 번째 남자였다.
“…!”
자신의 몸을 강하게 취하는 사람이 세 번째 남자인걸 깨닫자 성아의 눈을 동그랗게 떠졌고 속눈썹은 본의 아니게 파르르 떨리기 시작했다. 자신의 몸을 지키기 위해서 빠싹 들어갔던 힘은 스르륵 풀렸고 꽉 다물어져 있던 입술은 분홍빛 혀가 스르륵 나옴과 동시에 슬쩍 열리기 시작했다.
강하게 입을 맞추던 세 번째 남자는 갑자기 성아의 태도가 슬쩍 순종적으로 변하자 몸에 힘을 풀고서는 다소 부드럽게 키스를 이어가기 시작했다. 성아와 세 번째 남자의 혀는 천천히 부드럽게 엉켰고 그 과정에서 둘의 타액을 자연스럽게 섞여갔다. 서로의 콧바람은 부드럽게 스쳐갔고 그렇게 질탕한 키스는 몇 분을 더 이어갔다.
“하아.. 하아.. 저한테 왜 이러는 거에요? 이거 범죄에요!”
성아는 순간 나갔던 정신이 돌아왔는지 남자의 품에서 나오려 했지만 남자는 아까보다는 부드러운 느낌으로 성아의 몸을 감싸며 자신의 품으로 끌어당겼다.
---
음.. 오랜만에 올리죠?
이번편이 좀 짧기도 하고.. 원래 쓰기는 예전에 몇달전에 썼는데 이 후 스토리가 턱 막혀서 걍 묵히고 있었습니다.
원래 스토리는 저기서 진하게 섹스하고 애생기고 끝이었는데.. 그럼 재미 없잖아요.. ㅎㅎㅎ
그 뒤에 그럴싸한 스토리가 생각나서 5편 올립니다.
이번달 안에 6편이 올라갈수 있으면 좋겠네요.
쓰고 있는게 많아서 임신클리닉에 집중할수 없는점 참으로 거시기 하구요..
기다려주신 분들 모두 감사합니다.
근데.. 참 짧네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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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일 | 2016-08-11 | 접속일 | 2024-11-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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