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이러지 마세요!”
성아는 세 번째 남자의 품에 꼭 안겨 발버둥을 치며 꽉 잡혀버린 팔을 최대한 휘둘렀다. 블라우스의 단추는 다 뜯어지고, 치마는 완전히 벗겨져 발목까지 내려간 상태에서 성아는 세 번째 남자의 품에 강제적으로 푹 안겼다.
성아는 순식간에 옷이 벗겨져 브래지어와 팬티, 탱글탱글한 엉덩이와 육감적인 허벅지를 감싸는 검정 스타킹만이 몸을 감싸는 몇 안 되는 옷이 되어버렸다.
“자꾸 이러면 소리 지를 거에요!”
성아는 발버둥을 치다 힐을 신은 발로 세 번째 남자의 정강이를 빡 걷어찼다.
“윽!”
묵직한 느낌과 함께 세 번째 남자는 꽤나 아팠는지 미간을 찌푸렸고,, 성아는 품에 안긴 채로 미안하다는 표정을 지었다.
“그 표정.. 이제 허락해주는 건가?”
세 번째 남자는 한번 씩 웃고서는 성아의 입술에 자신의 입술을 부드럽게 맞췄다. 처음에 나눴던 강제적 느낌의 키스가 아닌 마치.. 애인과의 키스처럼 부드럽게 입술을 맞췄다.
‘안돼. 안돼. 진짜 이건 아니야.’
성아는 머릿속으로 밀쳐내야 한다 끊임없이 되l지만 마음과는 다르게 눈은 서서히 그리고 살포시 감겨버렸다. 세 번째 남자의 손이 성아의 잘록한 허리를 부드럽게 휘감고, 다른 손으로는 탱탱한 가슴 위에 가볍게 올려놓았다. 세 번째 남자의 입김과 콧김이 성아의 얼굴을 살짝 간질인 후에나 둘의 입술이 질척하게 달라붙었다. 세 번째 남자는 한참 동안이나 허리를 쓰다듬더니 원래 목적은 그곳이 아닌지 서서히 내려와 성아의 탱글탱글한 엉덩이를 꽉 움켜쥐었다.
.. 츄읍.
세 번째 남자의 양손은 성아의 엉덩이와 가슴에 가있었기에 성아가 마음만 먹는다면 당장이라도 품 안에서 빠져나올 수 있었다. 그러나 처음의 결심은 미지근한 물에 흐물흐물 해져버린 각설탕처럼 형체를 잃고 말았다. 성아는 담배 맛이 섞인 침을 꼴깍꼴깍 자신의 목구멍 뒤로 넘기고, 자신도 슬며시 남자의 입 너머로 맑은 침을 넘기며 부드러우면서도 질척하게 서로의 혀를 휘감았다.
둘의 키스는 한참 동안이나 이어졌다. 남자의 품에 손을 대는 정도로 안겼던 성아는 알듯하면서도 아리송한 체취에 홀려 품에 더 바싹 안겼다. 침은 입가를 타고 흘러 썩 보기에 좋지는 않았지만 무척이나 만족하는 모습이었다. 키스도중 세 번째 남자의 허벅지 사이에 자신의 가랑이를 좌우로 비비고, 가슴은 남자의 품에 밀착 시킨 채 살살 문질렀다. 마치 발정 난 짐승처럼.
“진작 이럴 거면 정강이는 차지 말지. 진짜로 아팠다고.”
성아의 입술에서 슬며시 입술을 뗀 세 번째 남자는 슬쩍 말을 놓으며 눈을 마주쳤다.
“…저.. 저는 이러면 안 되요. 남편도 있고.. 이제 곧 선생님도 오실 텐데.”
성아는 세 번째 남자와 코끝을 살짝 맞댄 채 서로의 몸을 주물거리는 이 상황이 창피한지 얼굴을 붉혔다. 그런 성아의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세 번째 남자는 성아의 향이 섞인 숨을 내쉬며 그 모습을 흐뭇하게 바라봤다.
“잠깐만 즐기자고. 나도 무조건 여자라서 좋은 게 아니라 성아씨라서 좋은 거야.”
“저.. 정말..”
세 번째 남자는 반쯤 벗겨진 브래지어를 완전히 벗겨내고서는 탱탱한 성아의 두 젖가슴을 콱 움켜 주었다. 성아는 서서히 옷이 벗겨져 하늘색 팬티와 검정스타킹 그리고 하이힐만 신고 있는 이 상황이 창피한지 눈을 질끈 감은 채 고개를 살짝 틀었다. 그러나 거절하지는 않았다.
세 번째 남자는 아래서부터 올라갔다. 오똑한 코를 성아의 사타구니 사이에 밀어 넣고서는 킁킁대더니 결국에는 허벅지 사이에 얼굴을 완전히 묻었다.
“아잉.. 거긴.. 하지 마세요.”
성아는 양손으로 자신의 사타구니를 밀고 들어오는 남자를 막아보려 했지만 진짜로 막으려는 의도는 없어 보였다. 세 번째 남자는 팬티에 코를 묻고서는 한참이나 킁킁대며 성아의 시큼한 땀냄새를 음미하더니, 고개를 살짝 돌려 성아의 허벅지 안쪽을 날름 핥았다. 스타킹을 신고 있어 혀 위로 느껴지는 촉감이 좋다고 할 순 없었지만, 그 바스락거리는 느낌이 성아를 더욱 부끄럽게 만들었다.
“거긴 하지 말라는 말은 다른 곳은 해도 돼?”
“그.. 그건 아닌데..”
성아가 당혹스러워하는 사이에 세 번째 남자는 슬금슬금 위로 밀고 올라왔다. 전체적으로 마른 몸이었지만 최근에 애를 가진다고 체중에 크게 신경을 쓰지 않았기에 예전에는 없던 배가 배꼽을 중심으로 살짝 동그랗게 튀어나왔다. 춥 거리는 소리와 함께 세 번째 남자는 배꼽에 뽀뽀를 하고서는 잘록한 허리를 낼름낼름 핥아 올렸다. 그럴 때마다 성아는 몸을 파르르 떨며 다리를 안쪽으로 오므라트렸고..
“왜? 간지러워?”
세 번째 남자는 성아의 부끄러워하는 반응이 귀여운지 씩 웃어 보이고서는 팬티 사이로 손을 쓱 밀어 넣었다. 팬티 속에 손을 넣자 바스락거리는 풍성한 음모가 세 번째 남자의 손을 반겼다. 팬티 속 뜨거우면서 끈적끈적한 느낌의 공기가 세 번째 남자의 손을 반겼다.
“여기에 정액이 가득 차있겠네?”
“저.. 정마알..”
세 번째 남자는 성아를 뒤에서 서서 끌어안는 자세로 성아의 몸을 더듬었다. 오른쪽 가슴의 젖꼭지는 살짝 꼬집히기도 하고 당겨지기도 하면서 이리저리 만져졌고, 하복부 쪽은 정액이 흐르지 않도록 붙여놓은 패드 위쪽으로 쓰다듬어질 때마다 탄력 있는 복부가 움찔움찔 흔들렸다. 커다란 손바닥에 성아의 정갈한 음모가 맞닿았고, 기다란 손가락으로는 패드 위를 살짝살짝 문지르며 자극하더니 좀더 깊숙이 들어가 중지로 회음부와 항문 쪽을 살살 간질였다.
어느새 삼각팬티 차림으로 된 세 번째 남자는 성아를 강하게 껴안았다. 성아도 스타킹과 팬티차림이기에 서로의 살결이 닿을 때 마다 묘한 느낌이 찌릿하게 전해졌다. 성아는 자신의 허벅지 사이 보지와 항문을 남자의 왼손에 넘겨주었고, 자신의 탱탱한 두 젖가슴도 세 번째 남자의 오른손에 넘겨줬다. 처음에 당황해서 ‘어떻게 반응해야 하지’ 라고 고민하던 성아는 어느새 손을 뒤로 뻗어 탄탄한 세 번째 남자의 근육을 더듬었다
“이제 그마안..”
성아는 점점 몽롱해지는 정신에 이건 아니다 싶어 양손에 슬쩍 힘을 줘 밀쳐냈지만 오히려 품 안에 더 폭 안기고 말았다.. 그리고 성아의 성기를 만지는 손길도 더 노골적으로 변했다.
“뭐가 그만이야. 아직 시작도 안 했는데..”
세 번째 남자는 성아의 목덜미에 입술을 붙이고서는 힘을 줘 성아의 살결을 쭉 빨아 들였다.
“흡.. 하지 마요. 자국남아…”
성아는 목덜미에 닿는 질척한 느낌에 몸을 부르르 떨었고 그런 반응은 세 번째 남자를 더 흥미롭게 만들 뿐이었다.
“나도 이제 못 참겠다고.”
세 번째 남자는 성아의 목덜미에 소리 내어 몇 번의 키스를 퍼붓더니 성아의 탱탱한 피부를 낼름 핥았다. 혀는 얼마나 길고 뾰족한지 목덜미의 성아의 솜털이 흠뻑 젖었고, 찌릿한 느낌과 함께 허벅지 안쪽 보지 부근의 공기는 더 뜨거워졌고, 더불어 젖꼭지도 더 단단해졌다.
“이제..”
참을 대로 참은 성아는 못 참겠는지 많은 뜻을 내포하는 ‘이제..’ 라는 짧은 두 글자를 끈적하게 내뱉었다. 말로는 몇 번의 싫다는 의사표현을 보였지만 탱글탱글한 엉덩이는 세 번째 남자의 사타구니 쪽으로 바싹 밀착해 좌우로 살살 흔들며 엉덩이를 쿡쿡 찌르고 있는 자지를 허벅지 사이, 그리고 엉덩이로 애원하듯 묘하게 유혹했다.
성아의 죄책감은 점점 옅어지고 흐려지고 밍밍해졌다. 이 느낌.. 담배냄새만 없었다면 남편과의 스킨십이라고 착각할 정도로 자신의 남편과 느낌이 비슷했기 때문이다. 키도 이 남자가 더 크고 스킨십도 세 번째 남자가 더 저돌적이고 그곳도 자신의 남편보다 더 크지만 묘하게 자신의 남편과 많은 부분이 비슷했다. 향기, 살갗이 닿을 때 느낌.. 많은 것들이
“죄책감 가지지마. 어차피 네 보지로 내 아이를 가질 거잖아. 그래서 지금 네 보지는 내 정액으로 질척거리는 거고.”
“그래도..”
성아는 말끝을 흐리며 난감한 반응을 보였지만 그것이 끝이었다. 탈의실에 비치된 휴식용 간이 침대에 성아는 살포시 누웠다. 거부하려 했지만 거부할 수 없었다.
성아는 침대에 누운 채로 자신을 내려다보는 세 번째 남자의 시선에 부끄러워 죽을 것만 같았다. 그걸 아는지 모르는지 세 번째 남자는 성아의 가슴과 몸 이곳 저곳을 슬쩍슬쩍 만지더니 골반에 걸쳐진 팬티와 검정 스타킹을 한번에 잡았다. 살짝 끌어 내렸는데, 성아가 장난끼가 발동했는지 허벅지를 살짝 오므라트리고는 엉덩이를 침대에 밀착시켜 쉽사리 벗겨지지 않게 저항했다.
“씁.. 적당히 하라고.”
“아이… 진짜 안 되는데..”
성아는 저항하려 했지만, 부풀어오른 세 번째 남자의 사타구니 쪽을 보니 자신도 이제 참기 ?믈다는 것을 깨달았다.
성아는 얼굴을 붉히며 당혹스러운 얼굴은 했지만, 단단히 닫혔던 육감적 허벅지는 슬며시 벌려졌고, 팬티와 스타킹을 벗기기 쉽도록 허리와 엉덩이를 살짝 들어올려주었다. 그렇게 성아의 팬티와 검정 스타킹은 말끔하게 벗겨져 왼쪽 발목에 걸렸고, 말끔하게 정리된 정갈한 음모와 살색 밴드에 붙여진 음탕한 명기 보지만이 내숭떠는 성아와는 다르게 세 번째 남자와의 성교를 기다릴 뿐이었다.
“하잉.. 선생님이 갑자기 들어오시기라도 하면..”
성아는 눈썹을 찌푸리며 칭얼칭얼 댔지만 세 번째 남자의 손길을 강하게 거부하지는 않았다. 세 번째 남자는 성아의 정갈한 음모를 몇 차례 쓰다듬더니 질구에 딱 붙어있는 살색 밴드를 천천히 잡아 당겼다. 붙어있던 밴드는 세 번째 남자의 손길에 의해 천천히 떼어졌다. 결국 성아의 몸에 걸쳐져 있는 건 왼쪽 발목에 걸쳐있는 팬티와 스타킹뿐. 온몸이 미지근한 땀으로 축축했고, 갑갑한 밴드가 떼어진 성아의 보지는 연한 갈색의 보짓살이 질구를 살짝 덮은 채로 정액으로 번들거렸다.
“언제까지 그렇게 볼 거에요… 흣.”
보지 안에 가득한 정액을 질질 흘리는 모습을 보이기 싫은지 콧잔등을 찌푸리며 항문을 움찔움찔 움직이며 보지에 힘을 줬다. 그렇게 보지를 움찔거리기를 몇 차례.. 성아의 보지는 결국 밖으로 빠져 나오려는 세 남자의 분량의 정액을 담아내지 못하고 퓨뷰븃 하는 야한 소리와 함께 정액을 찔꺽 흘렸다.
“진짜 예뻐.”
세 번째 남자는 천진난만한 어린아이처럼 손가락으로 성아의 보지를 뒤적거리며 엄지로 말끔히 정리된 보지털을 매만지더니 성아의 몸 위에 가볍게 올라탔다. 그리고는 무게 감이 느껴지지 않도록 조심스럽게 올라탄 후 입술을 천천히 맞댔다.
“그.. 그만. 우리 그냥 섹스만 하자. 흐읍.. 고. 키스는.. 그만..”
세 번째 남자와의 키스.. 싫어서 거절하기 보다는.. 좋아서 거절한다는 편이 옳았다. 세 번째 남자와 서로의 몸을 더듬으며 키스를 하는 것은 보지가 욱신욱신 거릴 정도로 너무나 황홀했다. (방금 전 강제적으로 짧게 경험한 게 다지만) 세 번째 남자의 입술이 성아의 입술을 덮고, 길다란 혀로 말캉한 성아의 혀를 휘감고, 담배향섞인 타액으로 축축히 적시며 간질이는 일은 성아를 흐느적하게 만들기 충분했다. 키스를 하는 도중에 젖가슴을 지분거리고 탱탱한 허벅지를 쓰다듬으며 도톰한 보지를 매만지는 행위. 정확한 이유를 규명 짓기 힘들지만 세 번째 남자와의 몸 섞음은 자신의 남편을 떠올리게 만들었다. 묘한 살갗향기, 몸끼리 닿을 때 친숙한 느낌 등 굉장히 많은 것들이 자신의 남편을 떠올리게 만들었다. 자지의 단단함이나 굵기, 속 궁합은 자신의 남편보다 더 훌륭하지만.
“흣. 하응..”
질척하게 혀를 섞으며 세 번째 남자의 뒷덜미를 만지던 성아는 찌릿한 느낌에 입술을 살짝 떼고서는 신음을 흘려 보냈다. 그 이유는..
세 번째 남자의 자지가 단단히 발기해 성아의 배꼽 아래를 꾹꾹 찔러댔기 때문이다. 항상 입이나 손 보지 혹은 허벅지로만 느끼던 남자의 자지를 아랫배, 아마 자궁의 위치쯤으로 되는 복부로 느끼려니 성아는 색다른 느낌과 함께 겨드랑이의 땀이 축축해 질정도로 야릇한 느낌을 받았다.
단정히 정리한 성아의 머리칼이 헝클어 지고, 남자의 자지가 단단히 발기해 귀두 끝이 검붉게 변하고 나서야 둘은 자신의 성기로 서로의 성기를 느끼기로 결심했다.
“완전 창피해..”
성아는 세 번째 남자와 허벅지를 부비고있는 아 상황이 내키지 않는지 말끝을 흐리며 얼굴을 붉혔다. 그러나 다리는 활짝 벌려진 채 허연 정액으로 범벅이 된 보지를 벌렁이며 세 번째 남자의 좆을 기다렸고, 세 번째 남자도 이제 참기 힘든지 귀두로 성아의 클리를 자극하며 질구에 쓱쓱 문질렀다.
“내가 제대로 임신시켜줄게.”
“… 하.. 진짜아..”
성아는 개구리처럼 다리를 활짝 벌린 채 세 번째 남자의 좆을 받아들였다. 아까만해도 자지가 쑥쑥 들어갔는데 이번에는 왜 이렇게 안 들어 가는지. 세 번째 남자는 성아의 질구를 찾기 위해 몇 번을 비비고 나서야 성아의 질구에 귀두를 쏙 집어 넣었다.
“하으.. 아파.”
정액으로 질척거리는 보지였지만 첫 삽입의 느낌이 뻑뻑함과 동시에 살짝 아픔이 동반 되었다. 세 번째 남자는 허벅지에 힘을 꽉 준 채 성아의 질구에 자지를 쑥 밀어 넣었고, 성아의 보짓살은 세 번째 남자의 좆 기둥에 의해 마찰되며 질구 끝까지 받아 들였다.
“어때 참을만해?”
“조금만. 이렇게 더.”
성아는 자지를 가만히 삽입하고 있는 이 상황만으로도 아픈지 허벅지를 벌벌 떨며 보지를 움찔거렸다. 마치 세 번째 남자와 가지는 이 섹스가 남편과 처음으로 가졌던 잠자리 같았다. 얼굴도 비슷했고, 몸에서 나는 냄새 피부 촉감 등 상당한 부분에서 비슷했기에 성아는 남편에 대한 죄책감을 완전히 떨쳐 낼 수 있었다.
“키스해줘.”
성아는 세 번째 남자의 목덜미를 감싸며 말했다. 세 번째 남자는 아무 말없이 상체를 숙여 성아의 입술에 자신의 입술을 붙였고, 서로의 혀를 질탕하게 섞고 나서야 성아의 아픔은 조금 희석됐다.
“움직일게.”
“하으.. 그런 거 일일이 말하지마. 지금은 씨 받는 중이 아니잖아.”
성아는 허벅지를 활짝 벌린 채 세 번째 남자의 좆을 완전히 받아냈다. 육감적인 성아의 허벅지는 활짝 벌려져 항문을 벌렁벌렁. 세 번째 남자의 좆은 그런 성아의 도톰한 보지에 쑥쑥 빨려 들어 갔다.
찔꺽. 찔꺽. 찔꺽.
“하읏.. 자.. 자지가 질구를 휘젓는데.. 느낌이 이상해.”
“하.. 흐.. 그 느낌 좋은 거 맞지?”
세 번째 남자는 성아의 양 손을 맞잡고서는 자지에 힘을 줘 쑥쑥 밀어 넣었다. 성아의 보지에 가득 차있던 정액들이 성아와 세 번째 남자의 성기에 고루 발려져 찔꺽거리는 소리는 더욱 가중되었다. 세 번째 남자의 좆이 질구 깊숙이 박혀 귀두로 질안을 자극할 때마다 성아의 쫙 벌어진 골반이 벌벌 떨리며 질 안에 담겨있던 정액을 교접부 사이로 질질 흘려댔다, 그 결과 성아의 회음부를 따라 새하얀 정액과 서로의 애액들이 질질 흘러내렸다.
“싸.. 쌀게.”
“하응.. 하아으.. 아응.. 버.. 벌써?”
세 번째 남자는 성아의 보지에 삽입 후 얼마 움직이자 쌀 것 같다는 신호를 보냈다. 하긴 그럴 만도 한 게 성아는 병원에 올 때부터 세 번째 남자의 자지만을 떠올렸고, 앞선 두 남자와 비교해서 밋밋했던 정액주입이었기에 성아의 보지는 안달이나 평소보다 꾹꾹 조여댔기에 빠른 사정신호는 어쩔 수 없는 수순이었다.
“흡 그럼 쌀게.”
“하응. 성아 보지 깊숙이 잔뜩.. 자안뜩 싸줘. 질척한 정액으로 임신 시켜줘. 하읏”
성아는 지금 자신이 무슨 말을 하는지도 정확히 인지 할 수 없었다. 그러나 지금 자신이 생전 느껴보지 못한 느낌을 받고 있다는 것과, 자신의 몸 위에 올라타 성기를 부비고 있는 남자의 정액을 보지로 잔뜩 받아내고 싶다는 사실은 확실히 알 수 있었다.
“?.”
찍. 찌익. 찍. 찍. 찍.
세 번째 남자는 성아의 손목을 꽉 잡은 채 자지를 뿌리 깊숙이 밀어 넣으며 귀두 끝에 힘을 줬다. 한 방울이라도 더 쏟아내기 위해. 세 번째 남자의 귀두는 성아의 보지 깊숙이 박혀 진한 정액을 투둑 뱉어 냈고, 성아의 보지는 그런 세 번째 남자의 자지에서 정액을 뽑아내듯 꾹 꾸욱 조이며 항문과 허벅지에 힘을 줬다 풀었다.
찍. 찍.
세 번째 남자는 엉덩이에 힘을 꽉 줘 한참 동안이나 정액을 배출했고, 성아도 그에 질세라 남은 정액 한 방울까지 꽉 짜냈다. 어느 정도냐면 성아가 정신 차렸을 때에는 다리로 남자의 허리를 꽉 감싼 채로 허리를 살짝 들어 자지 쪽으로 하복부를 슬며시 밀어 넣을 정도였다.
“하아..”
“하으…”
둘은 바람 빠지는 한숨을 내쉬었다. 그러나 섹스 후에도 둘은 성기를 빼지 않은 채 그대로 포개듯 껴안았다. 평소에 땀이 많은 성아였기에 앞머리는 땀에 젖어 이마에 머리카락 몇 가닥이 붙었고, 겨드랑이에는 축축한 땀으로 흥건한 느낌이 가득했다. 세 번째 남자도 이마에 땀이 송글송글 맺힌 채 열성을 다했음을 보였다.
“좋았어?”
“섹스 후에 그런 거 묻는 거 아닌데.
성아는 씩 웃고서는 세 번째 남자를 자신의 품으로 끌어 당겼다. 땀으로 살짝 젖은 둘의 피부는 질척한 느낌과 함께 찰싹 달라 붙었고, 성아의 젖가슴은 세 번째 남자의 몸에 밀착 되었다. 그리고는 다시 진한 키스. 일부러 쪽쪽 소리를 내며 키스를 나눴고, 그로인해 세 번째 남자의 자지는 성아의 보지 안에서 다시 슬그머니 피가 쏠려 단단해졌다.
“후.. 힘들다.”
“어! 뭐야? 꺅!”
세 번째 남자는 한숨을 후 내쉬고서는 침대에 누워버렸다. 성아는 보기 좋게 세 번째 남자의 허벅지를 깔고 앉는 상태가 되어 마치 말을 타고 있는 자세가 됐다.
“뭐야아. 이제 진짜 가야 해. 선생님 오시면 어쩌려고.”
“아쉽지 않아? 남자로써 질척하게 몸 섞은 여자를 아쉬운 마음으로 보내고 싶지는 않다고. 아직 만족 못했잖아.”
“꺅!”
세 번째 남자는 양 손을 뻗어 성아의 탱글탱글한 엉덩이를 꽉 움켜쥐었다. 성아는 엉덩이에 닿는 손길에 비명을 지르며 주저 앉았고, 보지로 세 번째 남자의 자지를 깔아 뭉개는 자세가 되어버렸다.
“임신해야 되지 않겠어? 이 보지로 조금이라도 더 정액을 뽑아내 봐.”
세번째 남자는 성아의 보지를 매만지며 씩 웃었다.
“내가 못할 줄 알고?”
성아는 씩 웃으며 보지로 깔아뭉갠 자지의 요도 부분을 검지로 살짝 눌렀다. 그리고서는 골반을 앞뒤로 움직이며 보지로 세 번째 남자의 좆기둥을 자극했다. 세 번째 남자의 자지는 성아의 보지에 보기 좋게 깔아뭉개져 아랫배에 딱 달라붙는 상태가 되어버렸다.
“흣. 하.. 윽.”
“왜에? 막상 깔리니까 느낌이 또 이상하지?”
성아는 검지로 요도를 간질이며 보지로 자지를 쓱쓱 자극했다. 세 번째 남자는 성아의 젖가슴을 조물조물 만지며 성아의 보지 속에 넣고 싶은지 허리를 들썩거렸고 성아는 그때마다 불알을 움켜쥐며 아직은 안 된다는 표정을 지었다.
“못 참겠어? 후후”
“큭. 빨리. 나 진짜 참기 힘들다고.”
성아는 더 골려 볼까 생각했지만, 불쌍하다는 생각과 자신도 더 참기 힘들었기에 못이기는 척 자지를 깔아뭉개고 있는 엉덩이를 슬쩍 들어올렸다.
‘와… 진짜 크다. 모양은 우리 남편하고 비슷한데 굵기나 길이가..’
성아는 한 손으로 남자의 좆을 수직으로 받쳐들었다. 항상 기구 위에 몸을 맞긴 채 엉덩이로 느끼는 자지라 어느 정도인지 가늠하기가 힘들었는데, 막상 만져 보니, 또 자신의 보지 속에 이렇게 큰 게 휘젓는다 생각하니 괜시리 아찔해졌다. 이렇게 큰 좆에 쑤셔져 행여나 헐거워 진걸 남편이 눈치 채면 어쩌나 하는 걱정과 함께.
“흐응.. 하.. 하응. 하앙.”
성아는 엉덩이를 슬며시 내리며 자신의 보지 속으로 세 번째 남자의 좆을 받아 들였다. 육감적인 허벅지에 힘이 빡 들어 간 채 보지를 부들부들 떨며 자신의 질구에 세 번째 남자의 귀두를 붙였고, 찔꺽거리는 소리와 함께 보지 속으로 쭉. 쭈쭉 밀고 들어왔다. 그렇게 성아의 엉덩이는 세 번째 남자의 허벅지에 밀착되었고, 결국에는 뿌리 깊숙이 성아의 보지 속으로 세 번째 남자의 좆이 자취를 감췄다.
“그럼.. 흐읍.. 움직일게.”
성아는 보지 가득히 찼던 정액을 흘러 내리는 느낌을 받으며 엉덩이를 앞뒤로 움직였다. 마치 말을 타듯 앞뒤로 부드럽게 움직이는 성아의 허리를 세 번째 남자의 좆을 맛있게 요리해갔다. 아까는 일방적으로 박혀 아쉬운 부분이 있었지만, 지금은 마치 딜도로 자위를 하듯 자신이 느끼고 싶은 부분을 자극해 가며 자신의 질안 이곳 저곳을 비비며 쑤셔갔다.
“하응. 흡.. 하앙..”
“?. 자지가 녹는 것 같아. 완전 끝내줘.”
“창피해. 칭찬하지마아.”
성아는 세 번째 남자의 탄탄한 복근에 손을 얹은 채 허리를 앞뒤로 열심히 움직였다. 삽입 각이 달랐기에 느껴지는 쾌감도 색달랐고, 자신이 가지고 논다는 느낌에 온몸의 신경이 단단해지는 느낌이었다.
찔꺽. 찔꺽. 찔꺽.
“하 나 이제 못 참겠어. 힘들어.”
성아는 허벅지에 줬던 힘이 풀리는지, 앞으로 그대로 누워 몸을 포갰고, 그래도 보지는 자지에 쑤셔지고 싶은지 엉덩이를 좌우로 흔들며 자지를 박아달라 아양을 부렸다.
“성아씨 남편은 횡재했네? 이런 야생마 같은 여자랑 맨날 침대에서 뒹굴고 말이야.”
“핫.”
성아는 갑자기 잡혀버린 엉덩이의 느낌에 짧은 신음소리를 냈다. 세 번째 남자는 성아의 엉덩이를 한참 동안이나 주물거리더니 결국 퍽퍽 소리를 내며 박아대기 시작했다.
척. 척. 척.
“남편이 별론 가봐. 아무 남자한테나 이렇게 보지를 확확 벌려주고 말이야.”
세 번째 남자는 성아의 가슴을 입에 크게 머금은 채 말했다.
“하앙.. 아냐.. 하읏. 섹스.. 섹스 하는 건.. 너가 두 번째야.. 하이잉..”
성아는 이름 모를 괴성을 지르며 엉덩이를 부르르 떨었다. 성아의 보지 에서는 허연 애액들이 엉겨 붙어 질펀하면서도 질척한 소리를 잔뜩 흘려대며 세 번째 남자의 자지를 맛있게 받아냈다.
“생각보다 조신하네? 네 남편이 그렇게 좋아?”
“으응.. 내 남편.. 남펴언.. 사랑해.”
“그런 여자가 이렇게 다른 남자 허벅지 위에서 헐떡이는 거야?”
“그런 말 하지마아..”
말을 끊기자마자 다시 입을 맞추며 질펀한 정사를 이어갔다. 서로의 몸에서 흘리는 땀은 철퍽거리는 소리를 내며 야하게 마찰되었고, 이제 서로의 성기에서 얼얼한 느낌이 옴과 동시에 서로가 오르가즘 타임이 왔다는 것을 무의식적으로 깨달았다.
“그럼 내 자지가 좋아, 아님 네 남편 좆이 좋아?”
“…”
침을 질질 흘리며 헐떡이던 성아는 세 번째 남자의 말에 눈을 살포시 감은 채 입을 꽉 다물었다. 그런 상황에서도 성아의 보지는 맛있게 자지를 받아내고 있지만..
“..? 뭐야?”
“말 안 하면 이대로 끝내지 뭐.”
척퍽척퍽 살 부딪히는 소리를 내며 자지를 쑤셔대던 세 번째 남자는 성아가 입을 다물자 천천히 애간장 태우듯이 속도를 늦추고서는 템포를 확 늦췄다. 차라리 가만히 있었다면 성아가 단호히 끝낼 수 있었을 텐데, 보지 속으로 슬며시 밀고 들어오는 자지느낌에 성아는 감질나면서 짜증났다.
“알았어 알았어 정색하지마.”
세 번째 남자는 멋쩍은 웃음을 지으며 다시 자지를 쑥쑥 밀어 넣었다.
척. 척. 척.
서로의 살결이 부딪히는 소리와 함께 둘은 절정에 다다랐고.
“하으.. 자실.. 내 남편보다는.. 네게 더 좋아. 하으.. 진짜.. 이러면 안되는.. 흐응...”
절정에 다다른 성아가 보지를 부들부들 떨며 입안에 모아놨던 말을 꺼내는 순간.
“와. 너 진짜 꼬셔냈네?”
첫 번째 남자와 두 번째 남자가 한 손에 캠코더를 들고서는 방안으로 터벅터벅 들어왔다.
“다 찍었어?”
“당연하지. 후. 영상 찍으면서 쌀뻔했다. 재벌가 며느리의 섹스 동영상이라니. 보는 것만으로도 쌀 뻔 했다고.”
카메라를 들고있는 첫 번째 남자는 흐흐 웃으며 성아와 세 번째 남자에게 다가갔다.
“뭐.. 뭐야. 찍지마. 하지마.”
“여기 클로즈업해서 찍으라고. 남편의 좆보다 내 좆이 더 좋다고 한 보지니까.”
“찍.. 찍지마.”
성아는 손으로 가려보려 했지만 두 번째 남자의 손에 잡혀 강제적으로 하염없이 보지를 보이는 상황이 되어버렸다.
“그럼 원하는 대로 보지 깊숙이 한발 또 사줄게.”
세 번째 남자는 흐흐 웃으며 성아의 골반을 붙잡더니 서서히 피치를 끌어 올렸다.
“아응.. 하읏. 찍.. 찍지.. 마앗.”
성아는 이 상황을 단번에 이해할 수 있었다. 성아는 악을 쓰며 버텨봤지만 양 팔은 붙잡히고 골반이 붙잡힌 채 하염없이 보지를 벌릴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되어버렸다.
“?. 다시 쌀게. 아까처럼 포근하게 받아줘.”
“하지마. 하지마!”
성아는 발버둥을 쳐봤지만 소용없는 일이었다.
“?. 쌀게.”
세 번째 남자는 골반을 단단히 잡고서는 허리를 들어 올려 성아의 보지 깊숙이 다시 정액을 토해냈다.
찍. 찌익. 찍. 찍. 찍
질척거리는 정액 줄기와 함께 성아는 몸을 부르르 떨며 온몸으로 자신의 보지를 적시는 정액을 거절하려 했지만, 보지는 아까처럼 자지를 꾹꾹 조이며 한 방울이라도 정액을 더 뽑아냄과 동시에 속은 질척하게 젖어 어찌할 방법이 보이지 않았다..
“후.. “
세 번째 남자는 첫 번째 남자에게서 캠코더를 받고서는 축 처진 자지에 묻은 정액을 티슈로 쓱쓱 닦으며 성아의 보지를 클로즈업 했다. 성아는 힘이 빠졌는지 침대에 누워 정액을 질질 흘려댔다. 하지만 그런 휴식도 오래가지는 못했다.
“이야 내가 재벌가 권성아의 보지를 먹다니. 진짜 꿈만 같다.”
첫 번째 남자와 두 번째 남자는 입고 있는 옷을 단번에 벗어 버리고서는 발기된 좆을 성아의 보지에 다짜고짜 들이 밀었다. 성아는 거절하려 했지만…
“하아! 아파! 아파아!”
소리를 지르는 방법밖에 할 수 있는 게 없었다.
“평소에 성아씨의 보지는 평소에 맛봤었으니까 오랄은 얼마나 잘하는지 한번 볼까?”
첫 번째 남자는 정자세로 성아의 헐거워진 보지를 쑤셨고, 두 번째 남자는 굳게 닫힌 성아의 입술에 귀두를 들이 밀었다.
“이봐. 적당히 맞춰주라고. 이 영상이 네 남편하고 가족들한테 보여줘도 상관 없다는 거야?”
세 번째 남자는 빈정거리는 말투로 말했다. 성아는 서러운 마음에, 방금 까지 신나게 허리를 흔들었던 자신이 미워지며 머릿속에는 자신만을 바라보며 사랑해주는 남편의 얼굴이 떠올랐다. 그런 남편이 이 상황을 알게 하는 것은 정말 죽기보다 싫었기에 어쩔 수 없이 입술을 벌려 목구멍 깊숙이 자지를 빨아 주었다.
“?. 평소에는 약품으로 절여진 발정 난 보지만 먹어서 그냥 그랬는데, 이렇게 제대로 먹으니 죽여주는데? 꾹꾹 조이는 게 흐아..”
“목구멍도 죽여주는데? 보지만큼은 아니지만 질척질척하면서 끈적한 게.. 재벌가 며느리의 목구멍에 싼다고 생각해봐. 흐흐.”
“이봐 기왕 쌀 거면 보지에 싸주라고.”
세 번째 남자가 캠코더를 들며 살짝 화난듯한 목소리로 말했다.
“알았다고. 큭. 진짜 내가 네 궁둥이 보면서 정액을 뽑아낸 게 너는 얼마나 되는지 모를거야.”
“흡.. 흐흑..”
성아는 그렇게 한참 동안이나 두 남자의 좆을 받아 냈다.
“와 이년 명기네. 보지가 자지 뿌리까지 쭉쭉 짜내는 게 자지가 얼얼 하다고.”
두 남자는 양손으로 성아의 온몸을 쓰다듬고, 자궁 속에 진한 정액을 토해냈다. 그럴 때마다 저항의 뜻으로 성아는 허리를 들어 올린 채 보지를 움찔거렸지만 소용없는 일이었다. 그렇게 합쳐서 다섯 발 정도의 정액을 받아내고 나서야 성아의 보지는 잠시나마 쉬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흑.. 흑흑..”
팔팔한 두 남자의 좆을 쉬지 않고 상대하니 성아는 온몸에 힘이 쭉 빠졌다. 침대에 누워 침대 시트 아래로 다리를 활짝 벌린 자세에서 진한 정액을 쭉쭉 흘렸고, 얼마나 많은 정액을 받아 냈는지 퓨뷰붓하는 정액과 함께 바람 빠지는 소리가 성아의 보지에서 울려 퍼졌다.
성아는 남편에 대한 미안함, 잠시나마 남편을 저버렸다는 미안함, 또 자신에 대한 원망에 얼얼한 보지에서 정액을 흘려대며 눈물을 흘렸다.
“와 진짜 명기는 명기네, 자지를 꾹꾹 짜내는데 사정을 할 수밖에 없는 보지네. 상상했던 그대로야.”
첫 번째 남자는 손바닥으로 성아의 보지를 찰싹 때렸다. 성아는 찌릿한 느낌을 받는 자기 자신이 너무 미웠다.,
“수고했고 너네는 이일.. 다른 곳에 떠벌리지 않는 게 좋을걸? 이 집안 안주인이 소문에 워낙 민감해서 말이야. 떠벌린 다음날 깜깜한 방에 갇혀있을지도 모를걸? 바다 위에 있을 수도 있고.”
세 번째 남자는 영상이 잘 녹화 되었는지 화면을 돌려보며 말했다.
“알았다고. 그래 그럼. 우린 먼저 간다.”
“그래.”
성아는 한참 동안이나 소리 죽여 울었고, 세 번째 남자는 의자에 앉아 영상을 꼼꼼이 확인했다.
“후. 끝인가?”
“꺼져. 꺼지라고 나뿐 새끼야!”
세 번째 남자는 발기된 좆을 성아의 허벅지 사이, 보지 사이로 밀어 넣고서는 정액으로 가득 찬 보지에 쓱 밀어 넣었다.
“왜? 내가 나쁜 새끼지? 너가 좋다고 다리 벌렸잖아. 안 그래?”
“꺼지라고. 개새끼.”
성아는 발버둥 치려 했지만 세 번째 남자에게 단단히 붙잡혀 몸부림조차 칠 수 없었다.
“마무리 섹스를 해야지.”
성아의 보지 앞에서 껄떡이는 자지는 쑥 하는 느낌과 함께 질구 깊숙이 박혀 들어갔다.
“진짜 처음에는 욕심 안 부리려 했는데.. 솔직히 너도 느꼈잖아. 우리 잘 맞는 거.”
“개자식아 너 그만 지껄여.”
“아까처럼 좀 지고 지순하게 마무리하고 싶었는데 뭐 어쩔 수 없지.”
세 번째 남자는 성아의 배에 자신의 배를 밀착시키며 자지를 쑥 밀어 넣었다. 정액으로 가득한 성아의 보지에 세 번째 남자의 좆이 밀고 들어왔고, 성아는 자신도 모르게 허벅지에 힘을 빡 주고서는 보지를 벌렁거렸다.
“여기는 솔직하네. 좋아.”
“개새끼..”
세 번째 남자는 성아의 욕설에 방긋 웃고서는 서로의 배꼽을 질척하게 맞췄다. 찔꺽이는 소리가 울려 퍼졌고, 성아의 엉덩이 아래는 대량이 정액이 흘러나와 시트를 적셨다.
“하. 진짜 이 조임은.. 그렇게 자지를 받아내고서도 모자른가 보네? 예뻐. 네 보지 진짜 마음에 든다.”
“…”
“무시하게? 알았어. 나도 움직임에 안 맞춰주는 여자랑 오래하고 싶지는 않으니까 빨리 끝내줄게.”
세번? 남자는 성아의 허리를 잡고서는 빠르게 자지를 쑤셔 박았다.
척. 척. 척. 척.
성아는 입술을 꽉 다문 채 자지를 박아내느라 온몸이 흔들렸고, 세 번째 남자는 ‘후..’ ‘하..’ 같은 소리를 내며 허리를 흔들었다.
“그딴 표정 보면서 싸고싶지는 않다.”
세 번째 남자는 자신의 째려보는 성아의 표정이 마음에 안 드는지 체위를 바꿔 후배위 자세로 바꿨다. 성아는 몇 차례 몸부림을 치며 거절했지만 캠코더 영상이라는 약점 때문에 결국에는 정액으로 가득한 보지와 풍만한 엉덩이를 세 번째 남자의 사타구니 쪽으로 대줄 수 밖에 없었다.
“엉덩이 진짜 크다니까. 애는 잘 낳을 거야.”
세 번째 남자는 성아의 엉덩이를 잡고서는 자지를 쑥 들이 밀었다. 성아는 입술을 꾹 깨물며 입안에 가득 찬 신음을 겨우 삼켜냈다.
척. 척. 척. 척.
“아 시발 좀 아까처럼 조여봐.”
목석처럼 가만히 있는, 엉덩이만 들어올린 채 보지만 내미는 성아가 마음에 안 드는지 세 번째 남자는 양손으로 성아의 머리채를 잡고서는 꽉 잡아 당겼다.
“꺅. 아파!”
성아가 비명을 지르자 그제서야 마음에 드는지 다지 자지를 쑥쑥 들이밀었다.
그렇게 몇 분이 지나자…
“나 쌀게. 이 정액으로 내 아이 잘 낳으라고.”
성아는 반쯤 실신한 채로 엉덩이만 높게 치켜들 뿐이었고, 세 번째 남자는 풍만한 엉덩이를 움켜 쥔 채 질구 깊숙이 자지를 쑤셔댔다. 그리고는 결국..
찍. 찍. 찌익. 찍.
그렇게 성아의 보지는 마지막 정액 한 방울까지 남김없이 싹 받아냈다.
“후.. 진짜 힘들다. 오늘 몇 번을 싼 거야.”
“,……”
성아는 엉덩이만 높게 치켜든 자세에서 침대시트에 얼굴을 묻었고, 풍만한 엉덩이에서는 퓨부붓 정액 빠져 나오는 소리와 함께 진한 정액덩어리가 엉덩이 사이, 도톰한 보지 틈에서 주르륵 흘러나왔다.
“수고했어.”
세 번째 남자는 밴드를 꺼내고서는 탱탱한 엉덩이를 몇 번 쓰다듬더니, 성아의 보지에 밴드를 말끔히 붙여주었다.
“너무 많이 쌌나 빠져 나오네.”
티슈로 삐져나온 정액을 말끔히 닦아주고서는 보지 위에 밴드를 두어개더 말끔히 붙여 주었다.
“아 걱정하지마. 이 영상 인터넷에 떠돈다거나 우편으로 너네 집에 무례하게 가는 일은 없을 테니까.”
“..개새끼…”
“대신 언젠간 쓸 일이 있겠지?”
그렇게 몇 주 뒤 성아는 아이를 가졌다. 집안에 시아버지와 남편은 호들갑을 떨며 성아를 축하해줬고, 시어머니는 씁쓸한 미소를 지으며 축했다. 성아는 몇 개월 동안 남편에게 미안해 평소보다 더 질펀한 섹스로 자신의 죄책감을 풀어보려 했으나 소용없는 일이었다. 하지만 몇 개월 뒤 본격적인 출산준비에 들어가고, 남편이 좋아하는 모습을 보고 있자니 성아의 머릿속에는 세 번째 남자와 그 날의 일들이 점점 흐릿해져 갔다.
그 후 모든 일이 잘 돌아갔다. 산부는 심신의 안정을 가져야 한다는 성아 남편의 강경한 주장에 따라 결국 성아네 부부는 독립을 할 수 있었다. 그것도 시부모 댁과 꽤나 떨어진 거리. 그렇게 아이를 출산하고 무사히 돌잔치도 끝냈다. 참.. 아이는 남자 아이. 남편을 쏙 빼 닮은 남자 아이. 다행히 남편과 닮은 남자들에게 정액을 받았기에 남편을 닮은 아이가 나왔고, 그 덕분에 의심을 받는 일은 생기지 않았다. 물론 성아의 남편이 의심할 사람도 아니지만.
“어 성아씨 여기야.”
“선생님 오랜만이에요.”
아이를 가졌다는 소식 후 연락이 없던 의사선생과 성아가 간만에 만났다.
“아이 돌이라면서요? 축하해요.”
그날 의사선생이 병원에 오지 못한 이유는 집안에 도둑이 들었고 이상하게도 어질러졌을 뿐 없어진 물건이 없었기에 시간이 더 오래 걸려 오지 못했다는 것이다.
둘은 한참 동안이나 서로의 근황을 말했다. 성아는 육아에 대한 이야기, 의사선생은 환자에 대한 이야기.
“선생님 그런데 갑자기 저를 왜 보자고 하셨어요?”
“아. 음.. 그게.. 사모님이 말하지 말라고 하셨는데.. 말해야 될 것 같아서.”
성아는 의사선생님과 얘기를 마치고서는 남편의 회사근처로 발걸음을 향했다. 의사선생님의 충격적인 이야기에 마음 같아서는 집으로 바로 향하고 싶었지만 남편이 꼭 만나서 해야 할 이야기와 소개시켜줄 사람이 있다는 이야기에 어쩔 수 없이 약속장소로 발걸음을 옮겼다.
“후..”
의사선생님이 말해준 충격적인 말은..
자신의 시어머니가 점 찍어준 세 남자 중.. 첫 번째와 두 번째 남자는 정관수술을 받은 남자들이고, 세 번째 남자만이 번식력을.. 가지고 있는 남자라는 사실..
“여기야!”
카페로 들어가니 남편이 자리에서 일어나 밝은 얼굴로 인사했다. 남편과 같은 자리에 앉아있는 사람은.. 너무나도 익숙한..
“성아야 인사해. 얘는 내 동생 박재민이라고해. 재민아 너도 이사람 이름 뭐.. 말 안 해도 알겠지? 성아라고 해. 권성아.”
“하하. 안녕하세요. 박재민이라고 합니다.”
박재민이라는 남자는 하하 웃으며 성아에게 인사했다. 성아는 박재민이라는 남자의 얼굴을 보자마자 그 자리에서 주저앉을뻔 했다. 그 이유는 박재민이라는.. 남자가.. 그 동안 억지로 잊었던.. 세 번째 남자였기 때문이다.
“뭐.. 뭐야. 자기.”
“음.. 이게 갑작스럽게 일이 진행되서.. 일단 얘는 내 동생이야.”
“동생? 자기 외동이잖아.”
“뭐 대외적으로는 외동이 맞는데 재벌가? 이런 데가 첩이라는 게 있고 그렇잖아. 간단히 말하자면 배다른 형제야.”
“뭐.,, 뭐?”
그 순간에도 박재민.. 성아의 남편의 배다른 동생이라 소개된 세 번째 남자는 입가에 미소만 지은 채 성아를 지긋이 바라볼 뿐이었다.
“놀랐어? 뭐 걱정하지마 드라마에서 나오는 것처럼 재벌가의 형제들이 사이가 안 좋고 그런 건 아냐. 이래봬도 우리 형제 사이 좋아. 사실 하고 싶은 말이 뭐냐면 재민이가 우리 어머니에 반 강제적인 권유에 의해서 외국에서 지냈거든. 애가 외롭다고 하길래 내가 어머니 몰래 한국으로 불러들였어.”
“아.. 응.”
성아는 반쯤 넋이 나가 제대로 대답조차 할 수 없었다.
“그래서 한국에 부르긴 했는데, 재민이가 오래 지낼 것도 아니고 해서.. 우리 집에서 같이 지내려고 하는데.. 자기 생각은 어때? 외로워서 한국으로 온 애를 혼자 지내게 할 수는 없어서.. 본가는 어머니 때문에 안되고.”
성아의 남편은 성아의 눈치를 살피며 조심스럽게 말을 이어갔다.
“아.. 응? 아.. 우리 집에서 같이 지낸다고..”
성아는 자신이 무슨 말을 하는지 알 수 없었다. 다만 명확히 알 수 있는 건 자신이 좋든 싫든 박재민이라는.. 갑자기 나타난.. 자신이 낳은 아이의.. 진짜 애 아빠와 같이 지내야 한다는 사실이었다.
“잘 부탁 드려요 형수님.”
재민은 씩 웃으며 성아를 향해 악수를 청했다.
성아는 세 번째 남자의 품에 꼭 안겨 발버둥을 치며 꽉 잡혀버린 팔을 최대한 휘둘렀다. 블라우스의 단추는 다 뜯어지고, 치마는 완전히 벗겨져 발목까지 내려간 상태에서 성아는 세 번째 남자의 품에 강제적으로 푹 안겼다.
성아는 순식간에 옷이 벗겨져 브래지어와 팬티, 탱글탱글한 엉덩이와 육감적인 허벅지를 감싸는 검정 스타킹만이 몸을 감싸는 몇 안 되는 옷이 되어버렸다.
“자꾸 이러면 소리 지를 거에요!”
성아는 발버둥을 치다 힐을 신은 발로 세 번째 남자의 정강이를 빡 걷어찼다.
“윽!”
묵직한 느낌과 함께 세 번째 남자는 꽤나 아팠는지 미간을 찌푸렸고,, 성아는 품에 안긴 채로 미안하다는 표정을 지었다.
“그 표정.. 이제 허락해주는 건가?”
세 번째 남자는 한번 씩 웃고서는 성아의 입술에 자신의 입술을 부드럽게 맞췄다. 처음에 나눴던 강제적 느낌의 키스가 아닌 마치.. 애인과의 키스처럼 부드럽게 입술을 맞췄다.
‘안돼. 안돼. 진짜 이건 아니야.’
성아는 머릿속으로 밀쳐내야 한다 끊임없이 되l지만 마음과는 다르게 눈은 서서히 그리고 살포시 감겨버렸다. 세 번째 남자의 손이 성아의 잘록한 허리를 부드럽게 휘감고, 다른 손으로는 탱탱한 가슴 위에 가볍게 올려놓았다. 세 번째 남자의 입김과 콧김이 성아의 얼굴을 살짝 간질인 후에나 둘의 입술이 질척하게 달라붙었다. 세 번째 남자는 한참 동안이나 허리를 쓰다듬더니 원래 목적은 그곳이 아닌지 서서히 내려와 성아의 탱글탱글한 엉덩이를 꽉 움켜쥐었다.
.. 츄읍.
세 번째 남자의 양손은 성아의 엉덩이와 가슴에 가있었기에 성아가 마음만 먹는다면 당장이라도 품 안에서 빠져나올 수 있었다. 그러나 처음의 결심은 미지근한 물에 흐물흐물 해져버린 각설탕처럼 형체를 잃고 말았다. 성아는 담배 맛이 섞인 침을 꼴깍꼴깍 자신의 목구멍 뒤로 넘기고, 자신도 슬며시 남자의 입 너머로 맑은 침을 넘기며 부드러우면서도 질척하게 서로의 혀를 휘감았다.
둘의 키스는 한참 동안이나 이어졌다. 남자의 품에 손을 대는 정도로 안겼던 성아는 알듯하면서도 아리송한 체취에 홀려 품에 더 바싹 안겼다. 침은 입가를 타고 흘러 썩 보기에 좋지는 않았지만 무척이나 만족하는 모습이었다. 키스도중 세 번째 남자의 허벅지 사이에 자신의 가랑이를 좌우로 비비고, 가슴은 남자의 품에 밀착 시킨 채 살살 문질렀다. 마치 발정 난 짐승처럼.
“진작 이럴 거면 정강이는 차지 말지. 진짜로 아팠다고.”
성아의 입술에서 슬며시 입술을 뗀 세 번째 남자는 슬쩍 말을 놓으며 눈을 마주쳤다.
“…저.. 저는 이러면 안 되요. 남편도 있고.. 이제 곧 선생님도 오실 텐데.”
성아는 세 번째 남자와 코끝을 살짝 맞댄 채 서로의 몸을 주물거리는 이 상황이 창피한지 얼굴을 붉혔다. 그런 성아의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세 번째 남자는 성아의 향이 섞인 숨을 내쉬며 그 모습을 흐뭇하게 바라봤다.
“잠깐만 즐기자고. 나도 무조건 여자라서 좋은 게 아니라 성아씨라서 좋은 거야.”
“저.. 정말..”
세 번째 남자는 반쯤 벗겨진 브래지어를 완전히 벗겨내고서는 탱탱한 성아의 두 젖가슴을 콱 움켜 주었다. 성아는 서서히 옷이 벗겨져 하늘색 팬티와 검정스타킹 그리고 하이힐만 신고 있는 이 상황이 창피한지 눈을 질끈 감은 채 고개를 살짝 틀었다. 그러나 거절하지는 않았다.
세 번째 남자는 아래서부터 올라갔다. 오똑한 코를 성아의 사타구니 사이에 밀어 넣고서는 킁킁대더니 결국에는 허벅지 사이에 얼굴을 완전히 묻었다.
“아잉.. 거긴.. 하지 마세요.”
성아는 양손으로 자신의 사타구니를 밀고 들어오는 남자를 막아보려 했지만 진짜로 막으려는 의도는 없어 보였다. 세 번째 남자는 팬티에 코를 묻고서는 한참이나 킁킁대며 성아의 시큼한 땀냄새를 음미하더니, 고개를 살짝 돌려 성아의 허벅지 안쪽을 날름 핥았다. 스타킹을 신고 있어 혀 위로 느껴지는 촉감이 좋다고 할 순 없었지만, 그 바스락거리는 느낌이 성아를 더욱 부끄럽게 만들었다.
“거긴 하지 말라는 말은 다른 곳은 해도 돼?”
“그.. 그건 아닌데..”
성아가 당혹스러워하는 사이에 세 번째 남자는 슬금슬금 위로 밀고 올라왔다. 전체적으로 마른 몸이었지만 최근에 애를 가진다고 체중에 크게 신경을 쓰지 않았기에 예전에는 없던 배가 배꼽을 중심으로 살짝 동그랗게 튀어나왔다. 춥 거리는 소리와 함께 세 번째 남자는 배꼽에 뽀뽀를 하고서는 잘록한 허리를 낼름낼름 핥아 올렸다. 그럴 때마다 성아는 몸을 파르르 떨며 다리를 안쪽으로 오므라트렸고..
“왜? 간지러워?”
세 번째 남자는 성아의 부끄러워하는 반응이 귀여운지 씩 웃어 보이고서는 팬티 사이로 손을 쓱 밀어 넣었다. 팬티 속에 손을 넣자 바스락거리는 풍성한 음모가 세 번째 남자의 손을 반겼다. 팬티 속 뜨거우면서 끈적끈적한 느낌의 공기가 세 번째 남자의 손을 반겼다.
“여기에 정액이 가득 차있겠네?”
“저.. 정마알..”
세 번째 남자는 성아를 뒤에서 서서 끌어안는 자세로 성아의 몸을 더듬었다. 오른쪽 가슴의 젖꼭지는 살짝 꼬집히기도 하고 당겨지기도 하면서 이리저리 만져졌고, 하복부 쪽은 정액이 흐르지 않도록 붙여놓은 패드 위쪽으로 쓰다듬어질 때마다 탄력 있는 복부가 움찔움찔 흔들렸다. 커다란 손바닥에 성아의 정갈한 음모가 맞닿았고, 기다란 손가락으로는 패드 위를 살짝살짝 문지르며 자극하더니 좀더 깊숙이 들어가 중지로 회음부와 항문 쪽을 살살 간질였다.
어느새 삼각팬티 차림으로 된 세 번째 남자는 성아를 강하게 껴안았다. 성아도 스타킹과 팬티차림이기에 서로의 살결이 닿을 때 마다 묘한 느낌이 찌릿하게 전해졌다. 성아는 자신의 허벅지 사이 보지와 항문을 남자의 왼손에 넘겨주었고, 자신의 탱탱한 두 젖가슴도 세 번째 남자의 오른손에 넘겨줬다. 처음에 당황해서 ‘어떻게 반응해야 하지’ 라고 고민하던 성아는 어느새 손을 뒤로 뻗어 탄탄한 세 번째 남자의 근육을 더듬었다
“이제 그마안..”
성아는 점점 몽롱해지는 정신에 이건 아니다 싶어 양손에 슬쩍 힘을 줘 밀쳐냈지만 오히려 품 안에 더 폭 안기고 말았다.. 그리고 성아의 성기를 만지는 손길도 더 노골적으로 변했다.
“뭐가 그만이야. 아직 시작도 안 했는데..”
세 번째 남자는 성아의 목덜미에 입술을 붙이고서는 힘을 줘 성아의 살결을 쭉 빨아 들였다.
“흡.. 하지 마요. 자국남아…”
성아는 목덜미에 닿는 질척한 느낌에 몸을 부르르 떨었고 그런 반응은 세 번째 남자를 더 흥미롭게 만들 뿐이었다.
“나도 이제 못 참겠다고.”
세 번째 남자는 성아의 목덜미에 소리 내어 몇 번의 키스를 퍼붓더니 성아의 탱탱한 피부를 낼름 핥았다. 혀는 얼마나 길고 뾰족한지 목덜미의 성아의 솜털이 흠뻑 젖었고, 찌릿한 느낌과 함께 허벅지 안쪽 보지 부근의 공기는 더 뜨거워졌고, 더불어 젖꼭지도 더 단단해졌다.
“이제..”
참을 대로 참은 성아는 못 참겠는지 많은 뜻을 내포하는 ‘이제..’ 라는 짧은 두 글자를 끈적하게 내뱉었다. 말로는 몇 번의 싫다는 의사표현을 보였지만 탱글탱글한 엉덩이는 세 번째 남자의 사타구니 쪽으로 바싹 밀착해 좌우로 살살 흔들며 엉덩이를 쿡쿡 찌르고 있는 자지를 허벅지 사이, 그리고 엉덩이로 애원하듯 묘하게 유혹했다.
성아의 죄책감은 점점 옅어지고 흐려지고 밍밍해졌다. 이 느낌.. 담배냄새만 없었다면 남편과의 스킨십이라고 착각할 정도로 자신의 남편과 느낌이 비슷했기 때문이다. 키도 이 남자가 더 크고 스킨십도 세 번째 남자가 더 저돌적이고 그곳도 자신의 남편보다 더 크지만 묘하게 자신의 남편과 많은 부분이 비슷했다. 향기, 살갗이 닿을 때 느낌.. 많은 것들이
“죄책감 가지지마. 어차피 네 보지로 내 아이를 가질 거잖아. 그래서 지금 네 보지는 내 정액으로 질척거리는 거고.”
“그래도..”
성아는 말끝을 흐리며 난감한 반응을 보였지만 그것이 끝이었다. 탈의실에 비치된 휴식용 간이 침대에 성아는 살포시 누웠다. 거부하려 했지만 거부할 수 없었다.
성아는 침대에 누운 채로 자신을 내려다보는 세 번째 남자의 시선에 부끄러워 죽을 것만 같았다. 그걸 아는지 모르는지 세 번째 남자는 성아의 가슴과 몸 이곳 저곳을 슬쩍슬쩍 만지더니 골반에 걸쳐진 팬티와 검정 스타킹을 한번에 잡았다. 살짝 끌어 내렸는데, 성아가 장난끼가 발동했는지 허벅지를 살짝 오므라트리고는 엉덩이를 침대에 밀착시켜 쉽사리 벗겨지지 않게 저항했다.
“씁.. 적당히 하라고.”
“아이… 진짜 안 되는데..”
성아는 저항하려 했지만, 부풀어오른 세 번째 남자의 사타구니 쪽을 보니 자신도 이제 참기 ?믈다는 것을 깨달았다.
성아는 얼굴을 붉히며 당혹스러운 얼굴은 했지만, 단단히 닫혔던 육감적 허벅지는 슬며시 벌려졌고, 팬티와 스타킹을 벗기기 쉽도록 허리와 엉덩이를 살짝 들어올려주었다. 그렇게 성아의 팬티와 검정 스타킹은 말끔하게 벗겨져 왼쪽 발목에 걸렸고, 말끔하게 정리된 정갈한 음모와 살색 밴드에 붙여진 음탕한 명기 보지만이 내숭떠는 성아와는 다르게 세 번째 남자와의 성교를 기다릴 뿐이었다.
“하잉.. 선생님이 갑자기 들어오시기라도 하면..”
성아는 눈썹을 찌푸리며 칭얼칭얼 댔지만 세 번째 남자의 손길을 강하게 거부하지는 않았다. 세 번째 남자는 성아의 정갈한 음모를 몇 차례 쓰다듬더니 질구에 딱 붙어있는 살색 밴드를 천천히 잡아 당겼다. 붙어있던 밴드는 세 번째 남자의 손길에 의해 천천히 떼어졌다. 결국 성아의 몸에 걸쳐져 있는 건 왼쪽 발목에 걸쳐있는 팬티와 스타킹뿐. 온몸이 미지근한 땀으로 축축했고, 갑갑한 밴드가 떼어진 성아의 보지는 연한 갈색의 보짓살이 질구를 살짝 덮은 채로 정액으로 번들거렸다.
“언제까지 그렇게 볼 거에요… 흣.”
보지 안에 가득한 정액을 질질 흘리는 모습을 보이기 싫은지 콧잔등을 찌푸리며 항문을 움찔움찔 움직이며 보지에 힘을 줬다. 그렇게 보지를 움찔거리기를 몇 차례.. 성아의 보지는 결국 밖으로 빠져 나오려는 세 남자의 분량의 정액을 담아내지 못하고 퓨뷰븃 하는 야한 소리와 함께 정액을 찔꺽 흘렸다.
“진짜 예뻐.”
세 번째 남자는 천진난만한 어린아이처럼 손가락으로 성아의 보지를 뒤적거리며 엄지로 말끔히 정리된 보지털을 매만지더니 성아의 몸 위에 가볍게 올라탔다. 그리고는 무게 감이 느껴지지 않도록 조심스럽게 올라탄 후 입술을 천천히 맞댔다.
“그.. 그만. 우리 그냥 섹스만 하자. 흐읍.. 고. 키스는.. 그만..”
세 번째 남자와의 키스.. 싫어서 거절하기 보다는.. 좋아서 거절한다는 편이 옳았다. 세 번째 남자와 서로의 몸을 더듬으며 키스를 하는 것은 보지가 욱신욱신 거릴 정도로 너무나 황홀했다. (방금 전 강제적으로 짧게 경험한 게 다지만) 세 번째 남자의 입술이 성아의 입술을 덮고, 길다란 혀로 말캉한 성아의 혀를 휘감고, 담배향섞인 타액으로 축축히 적시며 간질이는 일은 성아를 흐느적하게 만들기 충분했다. 키스를 하는 도중에 젖가슴을 지분거리고 탱탱한 허벅지를 쓰다듬으며 도톰한 보지를 매만지는 행위. 정확한 이유를 규명 짓기 힘들지만 세 번째 남자와의 몸 섞음은 자신의 남편을 떠올리게 만들었다. 묘한 살갗향기, 몸끼리 닿을 때 친숙한 느낌 등 굉장히 많은 것들이 자신의 남편을 떠올리게 만들었다. 자지의 단단함이나 굵기, 속 궁합은 자신의 남편보다 더 훌륭하지만.
“흣. 하응..”
질척하게 혀를 섞으며 세 번째 남자의 뒷덜미를 만지던 성아는 찌릿한 느낌에 입술을 살짝 떼고서는 신음을 흘려 보냈다. 그 이유는..
세 번째 남자의 자지가 단단히 발기해 성아의 배꼽 아래를 꾹꾹 찔러댔기 때문이다. 항상 입이나 손 보지 혹은 허벅지로만 느끼던 남자의 자지를 아랫배, 아마 자궁의 위치쯤으로 되는 복부로 느끼려니 성아는 색다른 느낌과 함께 겨드랑이의 땀이 축축해 질정도로 야릇한 느낌을 받았다.
단정히 정리한 성아의 머리칼이 헝클어 지고, 남자의 자지가 단단히 발기해 귀두 끝이 검붉게 변하고 나서야 둘은 자신의 성기로 서로의 성기를 느끼기로 결심했다.
“완전 창피해..”
성아는 세 번째 남자와 허벅지를 부비고있는 아 상황이 내키지 않는지 말끝을 흐리며 얼굴을 붉혔다. 그러나 다리는 활짝 벌려진 채 허연 정액으로 범벅이 된 보지를 벌렁이며 세 번째 남자의 좆을 기다렸고, 세 번째 남자도 이제 참기 힘든지 귀두로 성아의 클리를 자극하며 질구에 쓱쓱 문질렀다.
“내가 제대로 임신시켜줄게.”
“… 하.. 진짜아..”
성아는 개구리처럼 다리를 활짝 벌린 채 세 번째 남자의 좆을 받아들였다. 아까만해도 자지가 쑥쑥 들어갔는데 이번에는 왜 이렇게 안 들어 가는지. 세 번째 남자는 성아의 질구를 찾기 위해 몇 번을 비비고 나서야 성아의 질구에 귀두를 쏙 집어 넣었다.
“하으.. 아파.”
정액으로 질척거리는 보지였지만 첫 삽입의 느낌이 뻑뻑함과 동시에 살짝 아픔이 동반 되었다. 세 번째 남자는 허벅지에 힘을 꽉 준 채 성아의 질구에 자지를 쑥 밀어 넣었고, 성아의 보짓살은 세 번째 남자의 좆 기둥에 의해 마찰되며 질구 끝까지 받아 들였다.
“어때 참을만해?”
“조금만. 이렇게 더.”
성아는 자지를 가만히 삽입하고 있는 이 상황만으로도 아픈지 허벅지를 벌벌 떨며 보지를 움찔거렸다. 마치 세 번째 남자와 가지는 이 섹스가 남편과 처음으로 가졌던 잠자리 같았다. 얼굴도 비슷했고, 몸에서 나는 냄새 피부 촉감 등 상당한 부분에서 비슷했기에 성아는 남편에 대한 죄책감을 완전히 떨쳐 낼 수 있었다.
“키스해줘.”
성아는 세 번째 남자의 목덜미를 감싸며 말했다. 세 번째 남자는 아무 말없이 상체를 숙여 성아의 입술에 자신의 입술을 붙였고, 서로의 혀를 질탕하게 섞고 나서야 성아의 아픔은 조금 희석됐다.
“움직일게.”
“하으.. 그런 거 일일이 말하지마. 지금은 씨 받는 중이 아니잖아.”
성아는 허벅지를 활짝 벌린 채 세 번째 남자의 좆을 완전히 받아냈다. 육감적인 성아의 허벅지는 활짝 벌려져 항문을 벌렁벌렁. 세 번째 남자의 좆은 그런 성아의 도톰한 보지에 쑥쑥 빨려 들어 갔다.
찔꺽. 찔꺽. 찔꺽.
“하읏.. 자.. 자지가 질구를 휘젓는데.. 느낌이 이상해.”
“하.. 흐.. 그 느낌 좋은 거 맞지?”
세 번째 남자는 성아의 양 손을 맞잡고서는 자지에 힘을 줘 쑥쑥 밀어 넣었다. 성아의 보지에 가득 차있던 정액들이 성아와 세 번째 남자의 성기에 고루 발려져 찔꺽거리는 소리는 더욱 가중되었다. 세 번째 남자의 좆이 질구 깊숙이 박혀 귀두로 질안을 자극할 때마다 성아의 쫙 벌어진 골반이 벌벌 떨리며 질 안에 담겨있던 정액을 교접부 사이로 질질 흘려댔다, 그 결과 성아의 회음부를 따라 새하얀 정액과 서로의 애액들이 질질 흘러내렸다.
“싸.. 쌀게.”
“하응.. 하아으.. 아응.. 버.. 벌써?”
세 번째 남자는 성아의 보지에 삽입 후 얼마 움직이자 쌀 것 같다는 신호를 보냈다. 하긴 그럴 만도 한 게 성아는 병원에 올 때부터 세 번째 남자의 자지만을 떠올렸고, 앞선 두 남자와 비교해서 밋밋했던 정액주입이었기에 성아의 보지는 안달이나 평소보다 꾹꾹 조여댔기에 빠른 사정신호는 어쩔 수 없는 수순이었다.
“흡 그럼 쌀게.”
“하응. 성아 보지 깊숙이 잔뜩.. 자안뜩 싸줘. 질척한 정액으로 임신 시켜줘. 하읏”
성아는 지금 자신이 무슨 말을 하는지도 정확히 인지 할 수 없었다. 그러나 지금 자신이 생전 느껴보지 못한 느낌을 받고 있다는 것과, 자신의 몸 위에 올라타 성기를 부비고 있는 남자의 정액을 보지로 잔뜩 받아내고 싶다는 사실은 확실히 알 수 있었다.
“?.”
찍. 찌익. 찍. 찍. 찍.
세 번째 남자는 성아의 손목을 꽉 잡은 채 자지를 뿌리 깊숙이 밀어 넣으며 귀두 끝에 힘을 줬다. 한 방울이라도 더 쏟아내기 위해. 세 번째 남자의 귀두는 성아의 보지 깊숙이 박혀 진한 정액을 투둑 뱉어 냈고, 성아의 보지는 그런 세 번째 남자의 자지에서 정액을 뽑아내듯 꾹 꾸욱 조이며 항문과 허벅지에 힘을 줬다 풀었다.
찍. 찍.
세 번째 남자는 엉덩이에 힘을 꽉 줘 한참 동안이나 정액을 배출했고, 성아도 그에 질세라 남은 정액 한 방울까지 꽉 짜냈다. 어느 정도냐면 성아가 정신 차렸을 때에는 다리로 남자의 허리를 꽉 감싼 채로 허리를 살짝 들어 자지 쪽으로 하복부를 슬며시 밀어 넣을 정도였다.
“하아..”
“하으…”
둘은 바람 빠지는 한숨을 내쉬었다. 그러나 섹스 후에도 둘은 성기를 빼지 않은 채 그대로 포개듯 껴안았다. 평소에 땀이 많은 성아였기에 앞머리는 땀에 젖어 이마에 머리카락 몇 가닥이 붙었고, 겨드랑이에는 축축한 땀으로 흥건한 느낌이 가득했다. 세 번째 남자도 이마에 땀이 송글송글 맺힌 채 열성을 다했음을 보였다.
“좋았어?”
“섹스 후에 그런 거 묻는 거 아닌데.
성아는 씩 웃고서는 세 번째 남자를 자신의 품으로 끌어 당겼다. 땀으로 살짝 젖은 둘의 피부는 질척한 느낌과 함께 찰싹 달라 붙었고, 성아의 젖가슴은 세 번째 남자의 몸에 밀착 되었다. 그리고는 다시 진한 키스. 일부러 쪽쪽 소리를 내며 키스를 나눴고, 그로인해 세 번째 남자의 자지는 성아의 보지 안에서 다시 슬그머니 피가 쏠려 단단해졌다.
“후.. 힘들다.”
“어! 뭐야? 꺅!”
세 번째 남자는 한숨을 후 내쉬고서는 침대에 누워버렸다. 성아는 보기 좋게 세 번째 남자의 허벅지를 깔고 앉는 상태가 되어 마치 말을 타고 있는 자세가 됐다.
“뭐야아. 이제 진짜 가야 해. 선생님 오시면 어쩌려고.”
“아쉽지 않아? 남자로써 질척하게 몸 섞은 여자를 아쉬운 마음으로 보내고 싶지는 않다고. 아직 만족 못했잖아.”
“꺅!”
세 번째 남자는 양 손을 뻗어 성아의 탱글탱글한 엉덩이를 꽉 움켜쥐었다. 성아는 엉덩이에 닿는 손길에 비명을 지르며 주저 앉았고, 보지로 세 번째 남자의 자지를 깔아 뭉개는 자세가 되어버렸다.
“임신해야 되지 않겠어? 이 보지로 조금이라도 더 정액을 뽑아내 봐.”
세번째 남자는 성아의 보지를 매만지며 씩 웃었다.
“내가 못할 줄 알고?”
성아는 씩 웃으며 보지로 깔아뭉갠 자지의 요도 부분을 검지로 살짝 눌렀다. 그리고서는 골반을 앞뒤로 움직이며 보지로 세 번째 남자의 좆기둥을 자극했다. 세 번째 남자의 자지는 성아의 보지에 보기 좋게 깔아뭉개져 아랫배에 딱 달라붙는 상태가 되어버렸다.
“흣. 하.. 윽.”
“왜에? 막상 깔리니까 느낌이 또 이상하지?”
성아는 검지로 요도를 간질이며 보지로 자지를 쓱쓱 자극했다. 세 번째 남자는 성아의 젖가슴을 조물조물 만지며 성아의 보지 속에 넣고 싶은지 허리를 들썩거렸고 성아는 그때마다 불알을 움켜쥐며 아직은 안 된다는 표정을 지었다.
“못 참겠어? 후후”
“큭. 빨리. 나 진짜 참기 힘들다고.”
성아는 더 골려 볼까 생각했지만, 불쌍하다는 생각과 자신도 더 참기 힘들었기에 못이기는 척 자지를 깔아뭉개고 있는 엉덩이를 슬쩍 들어올렸다.
‘와… 진짜 크다. 모양은 우리 남편하고 비슷한데 굵기나 길이가..’
성아는 한 손으로 남자의 좆을 수직으로 받쳐들었다. 항상 기구 위에 몸을 맞긴 채 엉덩이로 느끼는 자지라 어느 정도인지 가늠하기가 힘들었는데, 막상 만져 보니, 또 자신의 보지 속에 이렇게 큰 게 휘젓는다 생각하니 괜시리 아찔해졌다. 이렇게 큰 좆에 쑤셔져 행여나 헐거워 진걸 남편이 눈치 채면 어쩌나 하는 걱정과 함께.
“흐응.. 하.. 하응. 하앙.”
성아는 엉덩이를 슬며시 내리며 자신의 보지 속으로 세 번째 남자의 좆을 받아 들였다. 육감적인 허벅지에 힘이 빡 들어 간 채 보지를 부들부들 떨며 자신의 질구에 세 번째 남자의 귀두를 붙였고, 찔꺽거리는 소리와 함께 보지 속으로 쭉. 쭈쭉 밀고 들어왔다. 그렇게 성아의 엉덩이는 세 번째 남자의 허벅지에 밀착되었고, 결국에는 뿌리 깊숙이 성아의 보지 속으로 세 번째 남자의 좆이 자취를 감췄다.
“그럼.. 흐읍.. 움직일게.”
성아는 보지 가득히 찼던 정액을 흘러 내리는 느낌을 받으며 엉덩이를 앞뒤로 움직였다. 마치 말을 타듯 앞뒤로 부드럽게 움직이는 성아의 허리를 세 번째 남자의 좆을 맛있게 요리해갔다. 아까는 일방적으로 박혀 아쉬운 부분이 있었지만, 지금은 마치 딜도로 자위를 하듯 자신이 느끼고 싶은 부분을 자극해 가며 자신의 질안 이곳 저곳을 비비며 쑤셔갔다.
“하응. 흡.. 하앙..”
“?. 자지가 녹는 것 같아. 완전 끝내줘.”
“창피해. 칭찬하지마아.”
성아는 세 번째 남자의 탄탄한 복근에 손을 얹은 채 허리를 앞뒤로 열심히 움직였다. 삽입 각이 달랐기에 느껴지는 쾌감도 색달랐고, 자신이 가지고 논다는 느낌에 온몸의 신경이 단단해지는 느낌이었다.
찔꺽. 찔꺽. 찔꺽.
“하 나 이제 못 참겠어. 힘들어.”
성아는 허벅지에 줬던 힘이 풀리는지, 앞으로 그대로 누워 몸을 포갰고, 그래도 보지는 자지에 쑤셔지고 싶은지 엉덩이를 좌우로 흔들며 자지를 박아달라 아양을 부렸다.
“성아씨 남편은 횡재했네? 이런 야생마 같은 여자랑 맨날 침대에서 뒹굴고 말이야.”
“핫.”
성아는 갑자기 잡혀버린 엉덩이의 느낌에 짧은 신음소리를 냈다. 세 번째 남자는 성아의 엉덩이를 한참 동안이나 주물거리더니 결국 퍽퍽 소리를 내며 박아대기 시작했다.
척. 척. 척.
“남편이 별론 가봐. 아무 남자한테나 이렇게 보지를 확확 벌려주고 말이야.”
세 번째 남자는 성아의 가슴을 입에 크게 머금은 채 말했다.
“하앙.. 아냐.. 하읏. 섹스.. 섹스 하는 건.. 너가 두 번째야.. 하이잉..”
성아는 이름 모를 괴성을 지르며 엉덩이를 부르르 떨었다. 성아의 보지 에서는 허연 애액들이 엉겨 붙어 질펀하면서도 질척한 소리를 잔뜩 흘려대며 세 번째 남자의 자지를 맛있게 받아냈다.
“생각보다 조신하네? 네 남편이 그렇게 좋아?”
“으응.. 내 남편.. 남펴언.. 사랑해.”
“그런 여자가 이렇게 다른 남자 허벅지 위에서 헐떡이는 거야?”
“그런 말 하지마아..”
말을 끊기자마자 다시 입을 맞추며 질펀한 정사를 이어갔다. 서로의 몸에서 흘리는 땀은 철퍽거리는 소리를 내며 야하게 마찰되었고, 이제 서로의 성기에서 얼얼한 느낌이 옴과 동시에 서로가 오르가즘 타임이 왔다는 것을 무의식적으로 깨달았다.
“그럼 내 자지가 좋아, 아님 네 남편 좆이 좋아?”
“…”
침을 질질 흘리며 헐떡이던 성아는 세 번째 남자의 말에 눈을 살포시 감은 채 입을 꽉 다물었다. 그런 상황에서도 성아의 보지는 맛있게 자지를 받아내고 있지만..
“..? 뭐야?”
“말 안 하면 이대로 끝내지 뭐.”
척퍽척퍽 살 부딪히는 소리를 내며 자지를 쑤셔대던 세 번째 남자는 성아가 입을 다물자 천천히 애간장 태우듯이 속도를 늦추고서는 템포를 확 늦췄다. 차라리 가만히 있었다면 성아가 단호히 끝낼 수 있었을 텐데, 보지 속으로 슬며시 밀고 들어오는 자지느낌에 성아는 감질나면서 짜증났다.
“알았어 알았어 정색하지마.”
세 번째 남자는 멋쩍은 웃음을 지으며 다시 자지를 쑥쑥 밀어 넣었다.
척. 척. 척.
서로의 살결이 부딪히는 소리와 함께 둘은 절정에 다다랐고.
“하으.. 자실.. 내 남편보다는.. 네게 더 좋아. 하으.. 진짜.. 이러면 안되는.. 흐응...”
절정에 다다른 성아가 보지를 부들부들 떨며 입안에 모아놨던 말을 꺼내는 순간.
“와. 너 진짜 꼬셔냈네?”
첫 번째 남자와 두 번째 남자가 한 손에 캠코더를 들고서는 방안으로 터벅터벅 들어왔다.
“다 찍었어?”
“당연하지. 후. 영상 찍으면서 쌀뻔했다. 재벌가 며느리의 섹스 동영상이라니. 보는 것만으로도 쌀 뻔 했다고.”
카메라를 들고있는 첫 번째 남자는 흐흐 웃으며 성아와 세 번째 남자에게 다가갔다.
“뭐.. 뭐야. 찍지마. 하지마.”
“여기 클로즈업해서 찍으라고. 남편의 좆보다 내 좆이 더 좋다고 한 보지니까.”
“찍.. 찍지마.”
성아는 손으로 가려보려 했지만 두 번째 남자의 손에 잡혀 강제적으로 하염없이 보지를 보이는 상황이 되어버렸다.
“그럼 원하는 대로 보지 깊숙이 한발 또 사줄게.”
세 번째 남자는 흐흐 웃으며 성아의 골반을 붙잡더니 서서히 피치를 끌어 올렸다.
“아응.. 하읏. 찍.. 찍지.. 마앗.”
성아는 이 상황을 단번에 이해할 수 있었다. 성아는 악을 쓰며 버텨봤지만 양 팔은 붙잡히고 골반이 붙잡힌 채 하염없이 보지를 벌릴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되어버렸다.
“?. 다시 쌀게. 아까처럼 포근하게 받아줘.”
“하지마. 하지마!”
성아는 발버둥을 쳐봤지만 소용없는 일이었다.
“?. 쌀게.”
세 번째 남자는 골반을 단단히 잡고서는 허리를 들어 올려 성아의 보지 깊숙이 다시 정액을 토해냈다.
찍. 찌익. 찍. 찍. 찍
질척거리는 정액 줄기와 함께 성아는 몸을 부르르 떨며 온몸으로 자신의 보지를 적시는 정액을 거절하려 했지만, 보지는 아까처럼 자지를 꾹꾹 조이며 한 방울이라도 정액을 더 뽑아냄과 동시에 속은 질척하게 젖어 어찌할 방법이 보이지 않았다..
“후.. “
세 번째 남자는 첫 번째 남자에게서 캠코더를 받고서는 축 처진 자지에 묻은 정액을 티슈로 쓱쓱 닦으며 성아의 보지를 클로즈업 했다. 성아는 힘이 빠졌는지 침대에 누워 정액을 질질 흘려댔다. 하지만 그런 휴식도 오래가지는 못했다.
“이야 내가 재벌가 권성아의 보지를 먹다니. 진짜 꿈만 같다.”
첫 번째 남자와 두 번째 남자는 입고 있는 옷을 단번에 벗어 버리고서는 발기된 좆을 성아의 보지에 다짜고짜 들이 밀었다. 성아는 거절하려 했지만…
“하아! 아파! 아파아!”
소리를 지르는 방법밖에 할 수 있는 게 없었다.
“평소에 성아씨의 보지는 평소에 맛봤었으니까 오랄은 얼마나 잘하는지 한번 볼까?”
첫 번째 남자는 정자세로 성아의 헐거워진 보지를 쑤셨고, 두 번째 남자는 굳게 닫힌 성아의 입술에 귀두를 들이 밀었다.
“이봐. 적당히 맞춰주라고. 이 영상이 네 남편하고 가족들한테 보여줘도 상관 없다는 거야?”
세 번째 남자는 빈정거리는 말투로 말했다. 성아는 서러운 마음에, 방금 까지 신나게 허리를 흔들었던 자신이 미워지며 머릿속에는 자신만을 바라보며 사랑해주는 남편의 얼굴이 떠올랐다. 그런 남편이 이 상황을 알게 하는 것은 정말 죽기보다 싫었기에 어쩔 수 없이 입술을 벌려 목구멍 깊숙이 자지를 빨아 주었다.
“?. 평소에는 약품으로 절여진 발정 난 보지만 먹어서 그냥 그랬는데, 이렇게 제대로 먹으니 죽여주는데? 꾹꾹 조이는 게 흐아..”
“목구멍도 죽여주는데? 보지만큼은 아니지만 질척질척하면서 끈적한 게.. 재벌가 며느리의 목구멍에 싼다고 생각해봐. 흐흐.”
“이봐 기왕 쌀 거면 보지에 싸주라고.”
세 번째 남자가 캠코더를 들며 살짝 화난듯한 목소리로 말했다.
“알았다고. 큭. 진짜 내가 네 궁둥이 보면서 정액을 뽑아낸 게 너는 얼마나 되는지 모를거야.”
“흡.. 흐흑..”
성아는 그렇게 한참 동안이나 두 남자의 좆을 받아 냈다.
“와 이년 명기네. 보지가 자지 뿌리까지 쭉쭉 짜내는 게 자지가 얼얼 하다고.”
두 남자는 양손으로 성아의 온몸을 쓰다듬고, 자궁 속에 진한 정액을 토해냈다. 그럴 때마다 저항의 뜻으로 성아는 허리를 들어 올린 채 보지를 움찔거렸지만 소용없는 일이었다. 그렇게 합쳐서 다섯 발 정도의 정액을 받아내고 나서야 성아의 보지는 잠시나마 쉬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흑.. 흑흑..”
팔팔한 두 남자의 좆을 쉬지 않고 상대하니 성아는 온몸에 힘이 쭉 빠졌다. 침대에 누워 침대 시트 아래로 다리를 활짝 벌린 자세에서 진한 정액을 쭉쭉 흘렸고, 얼마나 많은 정액을 받아 냈는지 퓨뷰붓하는 정액과 함께 바람 빠지는 소리가 성아의 보지에서 울려 퍼졌다.
성아는 남편에 대한 미안함, 잠시나마 남편을 저버렸다는 미안함, 또 자신에 대한 원망에 얼얼한 보지에서 정액을 흘려대며 눈물을 흘렸다.
“와 진짜 명기는 명기네, 자지를 꾹꾹 짜내는데 사정을 할 수밖에 없는 보지네. 상상했던 그대로야.”
첫 번째 남자는 손바닥으로 성아의 보지를 찰싹 때렸다. 성아는 찌릿한 느낌을 받는 자기 자신이 너무 미웠다.,
“수고했고 너네는 이일.. 다른 곳에 떠벌리지 않는 게 좋을걸? 이 집안 안주인이 소문에 워낙 민감해서 말이야. 떠벌린 다음날 깜깜한 방에 갇혀있을지도 모를걸? 바다 위에 있을 수도 있고.”
세 번째 남자는 영상이 잘 녹화 되었는지 화면을 돌려보며 말했다.
“알았다고. 그래 그럼. 우린 먼저 간다.”
“그래.”
성아는 한참 동안이나 소리 죽여 울었고, 세 번째 남자는 의자에 앉아 영상을 꼼꼼이 확인했다.
“후. 끝인가?”
“꺼져. 꺼지라고 나뿐 새끼야!”
세 번째 남자는 발기된 좆을 성아의 허벅지 사이, 보지 사이로 밀어 넣고서는 정액으로 가득 찬 보지에 쓱 밀어 넣었다.
“왜? 내가 나쁜 새끼지? 너가 좋다고 다리 벌렸잖아. 안 그래?”
“꺼지라고. 개새끼.”
성아는 발버둥 치려 했지만 세 번째 남자에게 단단히 붙잡혀 몸부림조차 칠 수 없었다.
“마무리 섹스를 해야지.”
성아의 보지 앞에서 껄떡이는 자지는 쑥 하는 느낌과 함께 질구 깊숙이 박혀 들어갔다.
“진짜 처음에는 욕심 안 부리려 했는데.. 솔직히 너도 느꼈잖아. 우리 잘 맞는 거.”
“개자식아 너 그만 지껄여.”
“아까처럼 좀 지고 지순하게 마무리하고 싶었는데 뭐 어쩔 수 없지.”
세 번째 남자는 성아의 배에 자신의 배를 밀착시키며 자지를 쑥 밀어 넣었다. 정액으로 가득한 성아의 보지에 세 번째 남자의 좆이 밀고 들어왔고, 성아는 자신도 모르게 허벅지에 힘을 빡 주고서는 보지를 벌렁거렸다.
“여기는 솔직하네. 좋아.”
“개새끼..”
세 번째 남자는 성아의 욕설에 방긋 웃고서는 서로의 배꼽을 질척하게 맞췄다. 찔꺽이는 소리가 울려 퍼졌고, 성아의 엉덩이 아래는 대량이 정액이 흘러나와 시트를 적셨다.
“하. 진짜 이 조임은.. 그렇게 자지를 받아내고서도 모자른가 보네? 예뻐. 네 보지 진짜 마음에 든다.”
“…”
“무시하게? 알았어. 나도 움직임에 안 맞춰주는 여자랑 오래하고 싶지는 않으니까 빨리 끝내줄게.”
세번? 남자는 성아의 허리를 잡고서는 빠르게 자지를 쑤셔 박았다.
척. 척. 척. 척.
성아는 입술을 꽉 다문 채 자지를 박아내느라 온몸이 흔들렸고, 세 번째 남자는 ‘후..’ ‘하..’ 같은 소리를 내며 허리를 흔들었다.
“그딴 표정 보면서 싸고싶지는 않다.”
세 번째 남자는 자신의 째려보는 성아의 표정이 마음에 안 드는지 체위를 바꿔 후배위 자세로 바꿨다. 성아는 몇 차례 몸부림을 치며 거절했지만 캠코더 영상이라는 약점 때문에 결국에는 정액으로 가득한 보지와 풍만한 엉덩이를 세 번째 남자의 사타구니 쪽으로 대줄 수 밖에 없었다.
“엉덩이 진짜 크다니까. 애는 잘 낳을 거야.”
세 번째 남자는 성아의 엉덩이를 잡고서는 자지를 쑥 들이 밀었다. 성아는 입술을 꾹 깨물며 입안에 가득 찬 신음을 겨우 삼켜냈다.
척. 척. 척. 척.
“아 시발 좀 아까처럼 조여봐.”
목석처럼 가만히 있는, 엉덩이만 들어올린 채 보지만 내미는 성아가 마음에 안 드는지 세 번째 남자는 양손으로 성아의 머리채를 잡고서는 꽉 잡아 당겼다.
“꺅. 아파!”
성아가 비명을 지르자 그제서야 마음에 드는지 다지 자지를 쑥쑥 들이밀었다.
그렇게 몇 분이 지나자…
“나 쌀게. 이 정액으로 내 아이 잘 낳으라고.”
성아는 반쯤 실신한 채로 엉덩이만 높게 치켜들 뿐이었고, 세 번째 남자는 풍만한 엉덩이를 움켜 쥔 채 질구 깊숙이 자지를 쑤셔댔다. 그리고는 결국..
찍. 찍. 찌익. 찍.
그렇게 성아의 보지는 마지막 정액 한 방울까지 남김없이 싹 받아냈다.
“후.. 진짜 힘들다. 오늘 몇 번을 싼 거야.”
“,……”
성아는 엉덩이만 높게 치켜든 자세에서 침대시트에 얼굴을 묻었고, 풍만한 엉덩이에서는 퓨부붓 정액 빠져 나오는 소리와 함께 진한 정액덩어리가 엉덩이 사이, 도톰한 보지 틈에서 주르륵 흘러나왔다.
“수고했어.”
세 번째 남자는 밴드를 꺼내고서는 탱탱한 엉덩이를 몇 번 쓰다듬더니, 성아의 보지에 밴드를 말끔히 붙여주었다.
“너무 많이 쌌나 빠져 나오네.”
티슈로 삐져나온 정액을 말끔히 닦아주고서는 보지 위에 밴드를 두어개더 말끔히 붙여 주었다.
“아 걱정하지마. 이 영상 인터넷에 떠돈다거나 우편으로 너네 집에 무례하게 가는 일은 없을 테니까.”
“..개새끼…”
“대신 언젠간 쓸 일이 있겠지?”
그렇게 몇 주 뒤 성아는 아이를 가졌다. 집안에 시아버지와 남편은 호들갑을 떨며 성아를 축하해줬고, 시어머니는 씁쓸한 미소를 지으며 축했다. 성아는 몇 개월 동안 남편에게 미안해 평소보다 더 질펀한 섹스로 자신의 죄책감을 풀어보려 했으나 소용없는 일이었다. 하지만 몇 개월 뒤 본격적인 출산준비에 들어가고, 남편이 좋아하는 모습을 보고 있자니 성아의 머릿속에는 세 번째 남자와 그 날의 일들이 점점 흐릿해져 갔다.
그 후 모든 일이 잘 돌아갔다. 산부는 심신의 안정을 가져야 한다는 성아 남편의 강경한 주장에 따라 결국 성아네 부부는 독립을 할 수 있었다. 그것도 시부모 댁과 꽤나 떨어진 거리. 그렇게 아이를 출산하고 무사히 돌잔치도 끝냈다. 참.. 아이는 남자 아이. 남편을 쏙 빼 닮은 남자 아이. 다행히 남편과 닮은 남자들에게 정액을 받았기에 남편을 닮은 아이가 나왔고, 그 덕분에 의심을 받는 일은 생기지 않았다. 물론 성아의 남편이 의심할 사람도 아니지만.
“어 성아씨 여기야.”
“선생님 오랜만이에요.”
아이를 가졌다는 소식 후 연락이 없던 의사선생과 성아가 간만에 만났다.
“아이 돌이라면서요? 축하해요.”
그날 의사선생이 병원에 오지 못한 이유는 집안에 도둑이 들었고 이상하게도 어질러졌을 뿐 없어진 물건이 없었기에 시간이 더 오래 걸려 오지 못했다는 것이다.
둘은 한참 동안이나 서로의 근황을 말했다. 성아는 육아에 대한 이야기, 의사선생은 환자에 대한 이야기.
“선생님 그런데 갑자기 저를 왜 보자고 하셨어요?”
“아. 음.. 그게.. 사모님이 말하지 말라고 하셨는데.. 말해야 될 것 같아서.”
성아는 의사선생님과 얘기를 마치고서는 남편의 회사근처로 발걸음을 향했다. 의사선생님의 충격적인 이야기에 마음 같아서는 집으로 바로 향하고 싶었지만 남편이 꼭 만나서 해야 할 이야기와 소개시켜줄 사람이 있다는 이야기에 어쩔 수 없이 약속장소로 발걸음을 옮겼다.
“후..”
의사선생님이 말해준 충격적인 말은..
자신의 시어머니가 점 찍어준 세 남자 중.. 첫 번째와 두 번째 남자는 정관수술을 받은 남자들이고, 세 번째 남자만이 번식력을.. 가지고 있는 남자라는 사실..
“여기야!”
카페로 들어가니 남편이 자리에서 일어나 밝은 얼굴로 인사했다. 남편과 같은 자리에 앉아있는 사람은.. 너무나도 익숙한..
“성아야 인사해. 얘는 내 동생 박재민이라고해. 재민아 너도 이사람 이름 뭐.. 말 안 해도 알겠지? 성아라고 해. 권성아.”
“하하. 안녕하세요. 박재민이라고 합니다.”
박재민이라는 남자는 하하 웃으며 성아에게 인사했다. 성아는 박재민이라는 남자의 얼굴을 보자마자 그 자리에서 주저앉을뻔 했다. 그 이유는 박재민이라는.. 남자가.. 그 동안 억지로 잊었던.. 세 번째 남자였기 때문이다.
“뭐.. 뭐야. 자기.”
“음.. 이게 갑작스럽게 일이 진행되서.. 일단 얘는 내 동생이야.”
“동생? 자기 외동이잖아.”
“뭐 대외적으로는 외동이 맞는데 재벌가? 이런 데가 첩이라는 게 있고 그렇잖아. 간단히 말하자면 배다른 형제야.”
“뭐.,, 뭐?”
그 순간에도 박재민.. 성아의 남편의 배다른 동생이라 소개된 세 번째 남자는 입가에 미소만 지은 채 성아를 지긋이 바라볼 뿐이었다.
“놀랐어? 뭐 걱정하지마 드라마에서 나오는 것처럼 재벌가의 형제들이 사이가 안 좋고 그런 건 아냐. 이래봬도 우리 형제 사이 좋아. 사실 하고 싶은 말이 뭐냐면 재민이가 우리 어머니에 반 강제적인 권유에 의해서 외국에서 지냈거든. 애가 외롭다고 하길래 내가 어머니 몰래 한국으로 불러들였어.”
“아.. 응.”
성아는 반쯤 넋이 나가 제대로 대답조차 할 수 없었다.
“그래서 한국에 부르긴 했는데, 재민이가 오래 지낼 것도 아니고 해서.. 우리 집에서 같이 지내려고 하는데.. 자기 생각은 어때? 외로워서 한국으로 온 애를 혼자 지내게 할 수는 없어서.. 본가는 어머니 때문에 안되고.”
성아의 남편은 성아의 눈치를 살피며 조심스럽게 말을 이어갔다.
“아.. 응? 아.. 우리 집에서 같이 지낸다고..”
성아는 자신이 무슨 말을 하는지 알 수 없었다. 다만 명확히 알 수 있는 건 자신이 좋든 싫든 박재민이라는.. 갑자기 나타난.. 자신이 낳은 아이의.. 진짜 애 아빠와 같이 지내야 한다는 사실이었다.
“잘 부탁 드려요 형수님.”
재민은 씩 웃으며 성아를 향해 악수를 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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