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날도 똑같은 경지가 열렸다.
어느정도 호흡에 깊어지자 역시나 어제처럼 자연스럽게 몸에서 영혼이 분리되서
몸 위로 떠오르기 시작했다.
그렇게 떠오른 채로 어딘가로 이동을 하려면 이동을 하려는 지점에 정신을 집중하면 된다는 것도 알게되었다.
예를들어서 창문쪽으로 이동을 하려면 창문에 온정신을 집중해야 했다.
다시 몸으로 들어가려면 몸에 온정신을 집중해야 했는데,
유체이탈을 하고 있는 나의 몸에 누가 손을 대서 깨우면 왠지 안될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
그래서 오늘은 호흡을 하기 전에 먼저 센터 도장의 문을 완전히 잠가버렸다.
유체이탈을 한 채로 여기저기 이동해보았다.
처음에는 몇 m의 거리를 이동하는 것도 쉽지가 않고 영혼이 잘 움직여지지 않았다.
하지만 정신을 집중하는 연습을 계속하자 영혼이 가벼워지면서 전보다 빠른 속도로 움직여지는 것 같았다.
마치 수소가스가 주입된 비행선처럼 나는 도장 천장에 떠 있는채로 움직였다.
이상하게도 영화에서처럼 벽을 통과하지는 못했다.
그래서 나는 창문을 통해 밖으로 나가보기로 했다.
창문 방향으로 온 정신을 집중하자 영혼이 천천히 창문 쪽으로 움직여갔다.
4층 창문이라서 아찔한 기분이 들었지만 하늘을 날고 있는 기분이 너무나 생생했다.
옆건물과의 거리는 2미터 정도 되었는데 옆건물의 창문으로 들어가보았다.
아무도 없으려나..
들어가보니 그곳은 옆건물의 법무사 사무실이었다.
허공에 떠있는 나를 누가 보면 놀랄까.. 온정신을 집중해서 땅으로 내려왔다.
그때 방문이 열리면서 사람이 한명 걸어오는 것이었다.
하지만 그사람은 나를 보지 못했다.
다른 사람은 내 영혼을 보지는 못하는 것 같았다.
나는 완벽한 투명인간처럼 눈에 보이지 않는 영혼이 되어 움직이고 있었던 것이었다.
혹시나 해서 나는 "저기요.." 하고 불러보았다.
방안에서 크게 내 목소리가 퍼지는데도 그사람은 내 목소리를 듣지 못했다.
정말 나는 유체이탈을 하고 있는 거로구나...
그런데 느낌이 이렇게 생생할 수가 있을까?
마치 몸을 가지고 있을 때처럼 온세상이 생생하게 느껴졌다.
그치만 이건 분명 유체이탈을 하고 있는 것이 맞을거야...
난 이상태에서 내가 물질세상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것인지가 궁금해졌다.
주위 사물을 만져보았다.
책상이나 책상 위의 책이나 펜 등..
모두다 평소때와 똑같이 감촉이 만져졌다.
그럼 내가 사물을 건드리면 사물이 그에 따라 움직이기도 할까?
볼펜을 집어보았다.
하지만 나의 영혼에는 아무런 힘이 없는 듯했다.
볼펜이 손에 만져지기는 하지만 볼펜이 거의 움직여지지는 않았다.
마치 종이처럼 가벼운 것이 태산처럼 무거운 물질에 닿아도 움직여지지 않는 것 같은
그런 느낌이었다.
다시 볼펜을 잡고 움직이려고 시도해보았다.
온정신을 집중해서 볼펜을 만지니까 볼펜이 조금 움직이기는 했다.
헉...
그렇게 정신을 집중해야 겨우 볼펜이 1mm정도 움직이는 것이었다.
그럼 가벼운 물건은 옮길수도 있지 않을까?
책상 위에 종이를 만져보았다.
종이는 볼펜보다 가벼워서 쉬웠다.
조금 정신을 집중하자 종이를 들어올릴 수 있었다.
이번에는 책을 들어올리려 해보았지만 너무 무거워서 꿈쩍도 하지 않았다.
휴... 물질계에 내가 아예 아무런 영향도 미칠 수 없는건 아니구나.
책을 들어올리려는건 포기하고 책장을 넘겨 보았다.
얇은 종이 한장을 넘기는데 엄청나게 큰 에너지가 필요한것 같았다.
"응? 뭐지...?"
방안에 있는 사람이 놀란듯 중얼거렸다.
"왜 아무도 없는데 책장이 스스로 넘어가지...?" 그는 오싹한 표정을 지었다.
"일을 많이했더니 내가 환각을 보았나.. 아니면
이방에 귀신이라도 들어온건건가..."
그는 한동안 자리에 서서 기분나쁜 표정을 짓더니만 나가버렸다.
하지만 그는 같은 방안에 있는 나의 존재를 전혀 알아채지 못하는 것이었다.
난 다시 정신을 집중해서 아까 그 사람이 조금 열어놓고 나간 방문을 열려고 했다.
이럴수가... 방문이 너무 무거웠다.
온 에너지를 집중해야 조금씩 조금씩 열리는 것이었다.
사람의 몸을 가지고 있을땐 그렇게도 가벼운 방문이 영혼의 상태로 있으니
정말 젖먹던힘을 다해야 방문이 조금씩 움직이는 것이었다.
그때 아까 그사람이 밖에서 말하는게 들렸다.
"뭐야.. 방문이 스스로 움직이네.. 거기 누구야!!!!!"
그는 잔뜩 겁먹은 목소리로 소리쳤다.
"귀신이라도 들어온거냐? 엉? 여기가 어딘줄 알고 들어왔냐!!!"
그는 마음속의 공포감을 ?아내려는듯 일부러 오버하며 소리치고 있었다.
겁먹지 않은척 말은 그렇게 하지만 그의 목소리는 두려움에 떨고 있었다.
"아닌가... 휴 요즘 세상이 귀신이 있을리가 없지. 여긴 분명히 나밖에 없을텐데.. 퇴근해야겠다..
너무 열심히 일한거같아"
그는 이렇게 말하고 밖으로 나가버렸다.
나도 다시 도장으로 가야했지만 이렇게 힘이 없는 영혼의 몸을 가지고는
이건물로 내려가서 도장으로 간다는건 무리였다.
열려있는 방문을 여는데도 이렇게 힘이 많이 드는데 잠긴 문을 돌려서 여는데는
얼마나 시간이 걸릴지 알 수 없었다.
그러니 아까처럼 창문을 통해서 날아서 다시 도장으로 갈수밖에 없었다.
나는 다시 몸을 띄우고 아까처럼 정신을 집중해서 공중에 뜬채로 이동했다.
내 몸이 있는 곳까지 도착하지 여전히 내 몸은 가부좌를 튼 채로 앉아있었다.
정신을 집중하자 내 몸 안으로 돌아왔다.
"휴... 인간의 몸이란게 이렇게 편한 것이구나"
나는 집에가면서 생각했다.
유체이탈을 하여 귀신이 되어보니까 마음대로 하지도 못하고 제약이 많았다.
사람을 해치기는 커녕 종이 하나를 겨우 들 수 있을 정도로 힘이 약한 것이었다.
몸을 가지고 있을때 열심히 살아야되겠다.
근데 난 어쩌다 유체이탈 능력을 얻게 되었을까?
그리고 이 능력을 가지고 무얼 할 수 있을까?
나의 마음속엔 음흉한 생각이 떠올랐다.
"단전호흡과 마음수련을 하면 도중에 마장이 끼거나 여러가지 초능력을 얻거나 할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런것에 빠지면 안돼고 오로지 호흡만 해야합니다.
아직은 그런것을 컨트롤할 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나는 단전호흡을 처음 배울때 들었던 센터장의 경고를 잊고 미소를 짓고 있었다.
집으로 가는 차를 운전하는 나의 눈에는 유독 목욕탕이 눈에 띄였다.
흐흐....
어느정도 호흡에 깊어지자 역시나 어제처럼 자연스럽게 몸에서 영혼이 분리되서
몸 위로 떠오르기 시작했다.
그렇게 떠오른 채로 어딘가로 이동을 하려면 이동을 하려는 지점에 정신을 집중하면 된다는 것도 알게되었다.
예를들어서 창문쪽으로 이동을 하려면 창문에 온정신을 집중해야 했다.
다시 몸으로 들어가려면 몸에 온정신을 집중해야 했는데,
유체이탈을 하고 있는 나의 몸에 누가 손을 대서 깨우면 왠지 안될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
그래서 오늘은 호흡을 하기 전에 먼저 센터 도장의 문을 완전히 잠가버렸다.
유체이탈을 한 채로 여기저기 이동해보았다.
처음에는 몇 m의 거리를 이동하는 것도 쉽지가 않고 영혼이 잘 움직여지지 않았다.
하지만 정신을 집중하는 연습을 계속하자 영혼이 가벼워지면서 전보다 빠른 속도로 움직여지는 것 같았다.
마치 수소가스가 주입된 비행선처럼 나는 도장 천장에 떠 있는채로 움직였다.
이상하게도 영화에서처럼 벽을 통과하지는 못했다.
그래서 나는 창문을 통해 밖으로 나가보기로 했다.
창문 방향으로 온 정신을 집중하자 영혼이 천천히 창문 쪽으로 움직여갔다.
4층 창문이라서 아찔한 기분이 들었지만 하늘을 날고 있는 기분이 너무나 생생했다.
옆건물과의 거리는 2미터 정도 되었는데 옆건물의 창문으로 들어가보았다.
아무도 없으려나..
들어가보니 그곳은 옆건물의 법무사 사무실이었다.
허공에 떠있는 나를 누가 보면 놀랄까.. 온정신을 집중해서 땅으로 내려왔다.
그때 방문이 열리면서 사람이 한명 걸어오는 것이었다.
하지만 그사람은 나를 보지 못했다.
다른 사람은 내 영혼을 보지는 못하는 것 같았다.
나는 완벽한 투명인간처럼 눈에 보이지 않는 영혼이 되어 움직이고 있었던 것이었다.
혹시나 해서 나는 "저기요.." 하고 불러보았다.
방안에서 크게 내 목소리가 퍼지는데도 그사람은 내 목소리를 듣지 못했다.
정말 나는 유체이탈을 하고 있는 거로구나...
그런데 느낌이 이렇게 생생할 수가 있을까?
마치 몸을 가지고 있을 때처럼 온세상이 생생하게 느껴졌다.
그치만 이건 분명 유체이탈을 하고 있는 것이 맞을거야...
난 이상태에서 내가 물질세상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것인지가 궁금해졌다.
주위 사물을 만져보았다.
책상이나 책상 위의 책이나 펜 등..
모두다 평소때와 똑같이 감촉이 만져졌다.
그럼 내가 사물을 건드리면 사물이 그에 따라 움직이기도 할까?
볼펜을 집어보았다.
하지만 나의 영혼에는 아무런 힘이 없는 듯했다.
볼펜이 손에 만져지기는 하지만 볼펜이 거의 움직여지지는 않았다.
마치 종이처럼 가벼운 것이 태산처럼 무거운 물질에 닿아도 움직여지지 않는 것 같은
그런 느낌이었다.
다시 볼펜을 잡고 움직이려고 시도해보았다.
온정신을 집중해서 볼펜을 만지니까 볼펜이 조금 움직이기는 했다.
헉...
그렇게 정신을 집중해야 겨우 볼펜이 1mm정도 움직이는 것이었다.
그럼 가벼운 물건은 옮길수도 있지 않을까?
책상 위에 종이를 만져보았다.
종이는 볼펜보다 가벼워서 쉬웠다.
조금 정신을 집중하자 종이를 들어올릴 수 있었다.
이번에는 책을 들어올리려 해보았지만 너무 무거워서 꿈쩍도 하지 않았다.
휴... 물질계에 내가 아예 아무런 영향도 미칠 수 없는건 아니구나.
책을 들어올리려는건 포기하고 책장을 넘겨 보았다.
얇은 종이 한장을 넘기는데 엄청나게 큰 에너지가 필요한것 같았다.
"응? 뭐지...?"
방안에 있는 사람이 놀란듯 중얼거렸다.
"왜 아무도 없는데 책장이 스스로 넘어가지...?" 그는 오싹한 표정을 지었다.
"일을 많이했더니 내가 환각을 보았나.. 아니면
이방에 귀신이라도 들어온건건가..."
그는 한동안 자리에 서서 기분나쁜 표정을 짓더니만 나가버렸다.
하지만 그는 같은 방안에 있는 나의 존재를 전혀 알아채지 못하는 것이었다.
난 다시 정신을 집중해서 아까 그 사람이 조금 열어놓고 나간 방문을 열려고 했다.
이럴수가... 방문이 너무 무거웠다.
온 에너지를 집중해야 조금씩 조금씩 열리는 것이었다.
사람의 몸을 가지고 있을땐 그렇게도 가벼운 방문이 영혼의 상태로 있으니
정말 젖먹던힘을 다해야 방문이 조금씩 움직이는 것이었다.
그때 아까 그사람이 밖에서 말하는게 들렸다.
"뭐야.. 방문이 스스로 움직이네.. 거기 누구야!!!!!"
그는 잔뜩 겁먹은 목소리로 소리쳤다.
"귀신이라도 들어온거냐? 엉? 여기가 어딘줄 알고 들어왔냐!!!"
그는 마음속의 공포감을 ?아내려는듯 일부러 오버하며 소리치고 있었다.
겁먹지 않은척 말은 그렇게 하지만 그의 목소리는 두려움에 떨고 있었다.
"아닌가... 휴 요즘 세상이 귀신이 있을리가 없지. 여긴 분명히 나밖에 없을텐데.. 퇴근해야겠다..
너무 열심히 일한거같아"
그는 이렇게 말하고 밖으로 나가버렸다.
나도 다시 도장으로 가야했지만 이렇게 힘이 없는 영혼의 몸을 가지고는
이건물로 내려가서 도장으로 간다는건 무리였다.
열려있는 방문을 여는데도 이렇게 힘이 많이 드는데 잠긴 문을 돌려서 여는데는
얼마나 시간이 걸릴지 알 수 없었다.
그러니 아까처럼 창문을 통해서 날아서 다시 도장으로 갈수밖에 없었다.
나는 다시 몸을 띄우고 아까처럼 정신을 집중해서 공중에 뜬채로 이동했다.
내 몸이 있는 곳까지 도착하지 여전히 내 몸은 가부좌를 튼 채로 앉아있었다.
정신을 집중하자 내 몸 안으로 돌아왔다.
"휴... 인간의 몸이란게 이렇게 편한 것이구나"
나는 집에가면서 생각했다.
유체이탈을 하여 귀신이 되어보니까 마음대로 하지도 못하고 제약이 많았다.
사람을 해치기는 커녕 종이 하나를 겨우 들 수 있을 정도로 힘이 약한 것이었다.
몸을 가지고 있을때 열심히 살아야되겠다.
근데 난 어쩌다 유체이탈 능력을 얻게 되었을까?
그리고 이 능력을 가지고 무얼 할 수 있을까?
나의 마음속엔 음흉한 생각이 떠올랐다.
"단전호흡과 마음수련을 하면 도중에 마장이 끼거나 여러가지 초능력을 얻거나 할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런것에 빠지면 안돼고 오로지 호흡만 해야합니다.
아직은 그런것을 컨트롤할 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나는 단전호흡을 처음 배울때 들었던 센터장의 경고를 잊고 미소를 짓고 있었다.
집으로 가는 차를 운전하는 나의 눈에는 유독 목욕탕이 눈에 띄였다.
흐흐....
최고관리자
가입일 | 2016-08-11 | 접속일 | 2024-11-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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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일 | 2016-08-1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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