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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8-25 03:44 1,698회 0건
상념의선-6부
" 하아...... "
민우는 형수가 벌거벗은 몸으로 상체를 숙이는 순간 허여멀건 형수 둔부 사이로 살며시 숨어있는 형수의 보지를 보는 순간 다리가 후들거리며 떨려오는것을 느끼며 한숨을 토했다.

민우는 조금전 민정이 옷을 갈아입겠노라며 이층으로 향하던 순간 아까 이층에서 우연히 보았던 형수의 유방을 떠올리며 자신도 모르게 민정을 따라 이층으로 올라와 이렇게 방문틈에 몸을 숨긴체 벌거벗은 민정의 하체를 뜨거운 시선으로 바라보고 있었던 것이다.

" 힝... 히..잉... "
새팬티를 꺼내들고 그 팬티를 입기위해 다시 몸을 굽히는 순간 잠들어있던 유란이 칭얼대자 민정은 팬티를 입지 못한체 벌거벗은 그대로 유란에게 다가가 몸을 굽혀 잠들어있는 유란이의 가슴을 토닥여주자 유란이 숨소리가 다시 고르게 들리며 칭얼 거림을 멈추었다.
그러나 민정은 그순간 자신이 유란이를 토닥이기 위해 또다시 몸을 수그린것이 문밖에서 자신을 훔쳐보던 민우의 시선앞에 자신의 치부를 또다시 들어 내보이는 행동이였음을 민정은 까맣게 모르고 있었다.

" ....... "
유란이를 토닥이던 민정이 다시 몸을 세워 팬티를 입기위해 발끝에 팬티를 걸치는 순간 민정은 자신의 둔부쪽에 누군가가의 시선이 쏟아지는듯한 착각에 몸을 돌려 방문을 바라본뒤 걸음을 옮겨 조심스레 방문을 밀며 밖을 내어다 보았다.
" ....... "
그러나 이층 거실에 사람의 그림자가 보이지 않자 민정은 고개를 갸웃거린뒤 다시 손을 당겨 방문을 닫고 장농 앞으로 다가와 팬티를 입었다.

" ........ "
민우는 갑작스레 민정이 몸을 돌리며 방문을 내어다보자 황급히 문뒤로 몸을 숨겼고 민정이 방문을 열고 빼꼼히 내밀며 이층 거실을 내어다볼땐 민우는 등에서 식은땀이 흐르는것이 느껴졌고 다행이도 민정이 그런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지 못하고 민정이 다시 방문을 닫고 사라지자 민우는 그 자리에서 꼼짝도 못한체 가슴을 진정시킨뒤 조심스레 아랫층으로 다시 내려갔다.

민정은 팬티와 치마를 입고 다시한번 유란을 둘러본뒤 방문을 열고 나서는 순간 아래층 계단에 그림자가 어른 거리는것이 보이자 혹시나 하는 마음에 재빨리 몸을 숙이며 계단을 내려다 보았지만 아무도 없음이 확인되자 다시 몸을 숙이며 고개를 갸웃 거렸다. 분명 사람의 그림자가 확실해 보였기 때문이다. 그렇게 몇번을 갸웃 거리던 민정이 다시 계단을 따라 아래층으로 내려갔다.

" 미안해요... 국 다시 떠드릴께요... "
" ...네... "
민정이 다시 부엌으로 들어서며 민우에게 말을하자 민우가 안정되지 않은 어투로 대답을하자 민정이 그런 민우를 이상하게 쳐다본뒤 다시 국을 뜨기위해 렌지로 다가섰다.

" 여기요.. 삼촌... "
" 네..네.. 감사.. 합니다... "
민정이 국을떠서 식탁에 내려놓자 민우가 마치 잘못을 저지르다 들킨 사람처럼 목소리를 떨며 대답을 하자 민정은 그런 민우를 자세히 바라보았다.
" 삼촌.. 왜 그래요... 몸 안좋아요... "
" 아.. 아닙니다.. 그냥... "
자신의 말에 제대로 대답조차 하지 못하는 민우는 얼굴까지 벌개져 있었다. 민정은 그런 민우의 모습을 의아하게 생각하며 자신의 국을 뜨기위해 다시 렌지로 향하는 순간 민정은 순간 조금전 자신이 팬티를 갈아입을때 느꼈던 알수 없는 시선과 아래층으로 사라지던 그림자를 떠올렸다.

[ 그렇다면.. 설마 삼촌이.... 아냐. 그럴리가 없어.... ]
민정은 조금전의 시선과 그림자를 민우와 연결시켜 보았지만 언제나 착실한 모습만을 보여왔던 민우가 그럴리가 없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자신을 제대로 바라보지 못한체 벌개진 얼굴로 대답조차 하지 못하는 민우의 모습을 고개를 돌려 다시 바라보며 민정은 머리속이 혼란스러워 지는것을 느꼈다.

" ....... "
" ....... "
얼마전까지만 해도 서로를 살갑게 맞았던 두 사람 사이에 침묵이 맴돌며 두 사람은 말없이 밥을 입안에 밀어넣고 있었다.

민정은 민정 나름대로 조금전 혹시나 자신이 옷을 갈아 입을때 민우가 훔쳐보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에 빠져 있었고 민우는 민우 나름대로 행여 형수가 자신이 형수의 벗은 모습을 훔쳐본것을 눈치채지 않을까하는 걱정에 아무말도 하지 못하고 있었다.

" 삼촌.... "
" .. 네.... "
" 혹시.. 조금전.. 삼촌 이층에 올라왔어요.... "
" 네.. 아뇨.. 여기.. 있었는데요... "
민정이 혹시나 하는 마음에 민우를 향해 한마디를 던지자 민우가 그 소리에 놀라며 말을 더듬자 민정은 당황스러웠다. 혹시나 하는 생각이 사실인듯 했다. 분명 민우는 자신이 팬티를 갈아입는 순간을 훔쳐본것이 분명했다. 민정은 그런 생각이 들자 다른 사람도 아닌 그렇게 착실한 민우가 그런짓을 했다는게 믿어지지가 않아 민우를 한참동안 바라 보았다.

그렇게 민정이 민우에게 이층에 왔었냐고 물어보는 순간 민우는 민정의 말에 가슴이 덜컥 내려 앉았다. 그리고 지금 이순간 형수인 민정이 자신을 뚫어지게 바라보고 있음을 느끼자 자신이 형수의 옷을 갈아입는 모습을 훔쳐본것을 형수가 눈치를 챘음에 고개를 들지 못하고 애꿎은 밥만을 입안으로 우겨 넣었다.

" ....... "
민정은 만감이 교차하자 밥을 다먹지 못하고 자리에서 일어나 싱크대로 다가가 개수대에 놓여진 그릇을 만지작 거렸다. 민정으로썬 자신의 벌거벗은 모습을 민우가 훔쳐봤다는 사실보단 어릴적 부터 동생처럼 생각하며 듬직하게 여겼던 민우가 그런 행동을 했다는게 더욱 커다란 충격으로 다가오고 있었다.
" ........ "
그리고 그렇게 서있는 민정을 바라보는 민우 또한 민정이 모든것을 눈치챘다는 생각에 안절부절 못하고 있었다.

" 삼촌 왜 그랬어요... "
" ....... "
민정이 고개를 돌리지 않은체 민우를 향해 나즈막한 소리로 묻자 민우는 마침내 올것이 왔다는 느낌에 눈을 감아버렸다.
" 삼촌.. 조금전.. 이층에 올라 왔었죠... "
" ....... "
" 그렇죠.... "
" 네.... "
민우가 대답을 하지않자 민정이 재차 물었고 민우가 작은 목소리로 대답을 했다.
그리고 그런 민우의 대답이 들려오자 민정은 손에 쥐었던 그릇을 개수대에 떨어 뜨렸다.
" 쨍강.... "
민정의 손에서 그릇 떨어지는 소리가 들리자 민우가 고개를 황급히 돌리며 몸을 떨며 서있는 민정을 바라보다 자리에서 일어났다.

" 형수님.. 죄송 합니다... "
" 됐어요.. 삼촌.. 그만둬요... "
민정의 바로 뒤에서 민우가 울것같은 표정으로 민정에게 죄송하다는 말을 했지만 민정이 고개도 돌리지 안은체 싸늘한 음성을 내뱉자 민우의 얼굴이 더욱 일그러지며 어쩔줄 몰라했다.

" 형수님.. 정말... "
" 됐어요.. 그만해요.. 삼촌.. 아무말도 듣고싶지 않아요... "
" ...... "
더욱 싸늘해진 음성으로 민정이 말을 이어가지 민우가 고개를 숙이며 몸을 돌렸다.

" ....... "
그렇게 고개를 떨구며 돌아서던 민우가 다시 고개를 돌려 민정의 뒷모습을 바라보다 갑자기 무슨 생각을 했는지 걸음을 옮겨 다가와 민정의 허리를 끌어 안았다.

" 어머.. 삼촌.. 왜이래요... "
민정은 갑자기 민우가 자신의 허리를 감싸안자 화들짝 놀라며 민우의 팔을 걷어내기 위해 민우의 팔을 잡아 당겼다. 그러나 민우는 팔에 더욱 힘을주며 민정을 뒤에서 끌어안은체 입을 열었다.

" 형수님.. 정말 죄송합니다.... "
" 알았어요.. 알았으니까.. 이손 놓고 말해요.. 삼촌... "
민정이 다시 몸을 뒤틀며 민우의 팔을 풀기위해 힘을 주었다.
" 싫어요... 형수님.... "
" 삼촌.. 제발 이 손 놓아요.. 네... "
" 정말 죄송합니다.. 형수님... 하지만 한순간의 욕정으로 그런게 아닙니다... "
" ...... "
" 사랑해요.. 형수님.. 어릴적부터 형수님을 사랑했어요... "
" 민우..... 삼촌... "
민우의 입에서 너무나도 뜻밖의 소리가 튀어나오자 그때까지 민우의 팔을 걷어내기 위해 몸부림치던 민정의 행동이 얼어붙듯 멈추었다.

" 정말이예요.. 형수님... 어릴적부터.. 형수님은 저한테.. 천사였어요... "
" 민우.. 삼촌... "
" 그리고 그런 형수님을 사랑하고 있어요... 형수님.... "
" 삼촌.... "
민정은 계속 이어지는 충격적인 민우의 말에 삼촌이란 말을 되풀이하며 어쩔줄을 몰라했다.
" 그래서.. 형수님을 사랑해서.. 그랬습니다.. 아까 우연히 유란이에게 젖을 물리던 형수의 가슴을 훔쳐본뒤....... "
" ....... "
민정은 조금전뿐만 아니라 민우가 또다시 유란에게 물렸던 자신의 가슴을 훔쳐보았다는 말에 눈을 감고 말았다.

" 그런데.. 형수님이 또 다시 옷을 갈아입기 위해 이층으로 향하는 순간.. 저도 모르게.. 사랑하는 형수님의 몸이 너무나 보고 싶어서.. 그만... 형수님.. 죄송해요.... "
" ........ "
" 정말 죄송합니다.. 형수님.. 흐흑... "
" ........ "
민정은 어느새 민우가 눈물까지 흘리며 말을하자 감았던 눈을뜨며 조용히 민우의 팔을 당기자 조금전까지 그렇게 버티던 민우의 팔이 풀려지자 몸을 돌려 눈물을 흘리고 있는 민우를 바라보았다.

" 왜.. 우세요.. 제가 어른들께.. 말씀 드릴까봐.. 겁나요.. "
" 아뇨.. 그래서가 아닙니다.. 다만.. 형수님이 저한테 실망하셨을까봐... "
" 삼촌.... "
" ....... "
민정은 민우의 말이 거짓임이 아닌것이 느껴지자 손을 들어 민우의 얼굴을 잡아 얼굴을 들어 올리자 온통 눈물로 뒤범벅이된 민우가 그런 민정의 얼굴을 응시했다.

" 아뇨.. 삼촌한테 실망하지 않아요... 삼촌은 젊으니까.. 그런 실수할수 있는거잖아요.. "
" 형수님.... "
" 걱정말아요.. 오늘일은 모두 잊을께요.... 하지만... 삼촌.. "
" ...... "
민정이 울먹이는 민우를 바라보며 민우를 불렀지만 민우는 아무말도 하지않은체 그저 민정만을 바라보자 민정이 다시 말을 이었다.
" 저를 사랑한다는 삼촌의 그말은.. 언젠가 삼촌이 좋은 여자를 만나면 사라질 말이예요... 그러니까 그런말은 앞으론 절대하지 말아요... "
" 아닙니다.. 저한텐 형수님 말고는 다른 여자는 필요 없읍니다.. "
" 삼촌.... "
입을 다물고 있던 민우가 민정의 말에 부정을 하며 고개짓을 하자 민정은 아타까운 마음에 민우를 불렀다.
" 난.. 삼촌 형의 아내예요... 삼촌이 그런 생각하는게 얼마나 잘못된 생각인지 알아요.. "
" 그런건 전 몰라요.. 저 그저 형수님을 사랑할 뿐이예요... "
" 삼촌.. 제발.. 그러면 안되요... "
" 싫습니다.. 형수님 사랑해요... "
" 민우...삼촌... "
민정의 말에 강하게 고개짓을 하며 부르짖듯 말하던 민우가 갑자기 민정을 끌어안자 민정이 놀라며 민우의 이름을 불렀다.

" 알아요.. 제가 이러면 안된다는걸... 하지만 저도 어쩔수 없어요... 형수님을 볼때마다 제 마음은 늘 숨가쁘게 뛰었고.... 그렇게 숨가쁘게 뛰는 가슴이 형수님을 향한 제 사랑의 외침임을 알고 나서부턴.... 형수님을 생각할때마다 전 괴로움속에서 헤맸어요... "
" 민우..삼촌... 제발.... "
민우의 품에 안긴체 민우의 말을 듣고있던 민정이 괴로운듯 민우의 이름을 부르고 있었지만 민정은 그런 민우를 밀처내려는 행동을 하지 못하고 있었다.

" 이제... 저한텐 세상 어떤 여자도 제 눈에 들어오지 않아요... 오로지 제눈엔 형수님만이 보일뿐입니다.. 형수님.. 정말 사랑합니다... "
" 삼촌...... 제발 안돼요... "
그렇게 민우를 설득하기 위해 말하는 민정의 목소리가 살며시 떨리기 시작했다.
" 압니다... 안된다는걸.. 하지만 그러면서도 정말 형수님을 사랑합니다.... 세상 모든 사람들이 저를보고 손가락질 한데도.... 형수님 조차도 이런 저에게 돌팔매질을 한다고해도 형수님을 향하고 있는 제 마음을 멈출수는 없을겁니다.. 형수님... 사랑해요..... "
" 삼촌.... "

스물 두살 청년의 너무나도 애절한 사랑 고백탓이였을까... 아니면 자신이 그톡록 대견해하던 민우의 입에서 쏟아지는 충격적인 말때문이였을까... 말을 마친 민우가 더욱 힘을주며 민정을 끌어안자 그때까지 민우의 팔에 안긴체 아무 행동도 하지 않고있던 민정의 팔이 마법에 걸린듯 서서히 올라오며 민우를 끌어안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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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일 2016-08-11
접속일 2024-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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