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 색기들에게 바칩니다.
영상이 바뀌며 복면을 쓴 3명의 남자 앞에 눈이 검은색 천으로 가려진 아내가 서있었다.겁에 질린 모습이 역력한 아내는 양팔이 뒤로 꺽인채 사내들에게 단단히 붙잡혀 있었고 사내들이 아내의 엉덩이를 밀며 앞으로 가기를 종용하자 아내는 앞으로 걸어갔다.
"으으...제발 이러지 마세요..풀어주세요..제발..돈이라면 얼마든지 드릴게요.."
아내가 겁에질려 울먹이며 사내들에게 말한다.얼굴까지 천으로 가려있어서 그런지 얼굴에 공포에 질린 모습이 역력하다.
카메라는 아내에게서 포커스를 바꾸어 방안의 풍경을 보여준다.방안은 절대로 평범하지 않았다.
지하실인것 같은 공간에 여러가지 물품들이 즐비했다.중세시대 고문에나 쓸법한 십자가틀부터 엑스자 모양의 틀 거기다가 바닥이 없는 의자까지 고문...특히 여자들을 성적으로 고문하기 위해 만든 물품들이 가득한 그방에서 벌어질 일들을 어렵잖게 상상할 수 있었다.결코 나의 아내에게 좋지 않으리라는....
"휙!"
사내 하나가 아내의 안대를 풀자 그제서야 앞을 볼 수 있는 아내는 방안의 풍경을 보며 기겁한다.
"으으으...아저씨들 제발 풀어주세요..저 유부녀에요..남편이 기다리고 있어요..제발요.."
아내는 최대한 불쌍하게 보이려 사내들의 동정심을 유발하는 목소리로 그들에게 사정하였으나 그들은 다짜고짜 아내를 엑스자 모양의 형틀에 아내의 두손을 뒤로하며 형틀에 고정시켰고 다음으로 아내의 다리를 약간 벌린다음 발목을 나무틀에 역시 고정시켰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아내의 희고 가는 목을 죄인들이 차는 차꼬처럼 생긴 틀을 가지고 엑스자 틀에 고정시키니 아내는 기겁을 한다.
"꺄악!...제발요 풀어주세요..."
사내중 하나가 아무말도 없이 날이 시퍼렇게 선 군용 나이프를 꺼내 아내의 얼굴에 갖다대고 또한 아내의 눈앞에서 이리저리 흔들자 아내의 얼굴도 파랗게 질려간다.
복면을 써서 얼굴 표정은 볼 수 없었으나 분명 즐기는 것이리라.아내가 시퍼렇게 질린 얼굴로 아무말도 못하고 있자 아내의 좌우에 서있던 사내들이 아내의 옷을 갈기 갈기 찢는다.
"찍!...찌익!"
자신의 옷이 강제적으로 사내들에 의해 찢어지는 대도 눈앞에 있는 시퍼런 군용나이프가 무서워서 아무말도 못하는 그녀였다.
뒤에있는 사내가 아내의 등뒤에서 손을 넣어 아내의 브라자를 풀자 출렁거리며 아내의 희고 커다란 젖가슴이 드러난다.
칼을 들고 있는 사내는 칼로 아내의 젖꼭지와 젖가슴을 이리저리 문대며 희롱한다.칼이 아내의 젖가슴을 스칠때마다 아내의 몸에 닭살이 돋는 것이 눈에 보일 지경이다.
칼로 인해 마지막 남은 아내의 빨간팬티까지 잘려 나가자 아내는 완벽하게 모든것을 드러낸 알몸이 되었다.
"으으...제발....아저씨들 제발요..."
아내는 알몸이 되자 그들에게 앞으로 당할 일들이 상상되는지 흐느끼며 그들에게 부탁하였지만 알몸의 미녀가 흐느끼는 모습은 그들의 음심을 더욱 부채질 할 뿐이었다.
한참을 아내의 알몸을 감상하던 남자들은 아내의 몸 구석구석을 쓰다듬기 시작한다.
"으으음...으윽..흐윽..흑.."
아내는 그런 남자들의 손길에 치욕감을 느꼈는지 흐느껴 울었다.그런 그 모습에 아랑곳 하지 않고 사내들의 손길은 더욱 집요해졌다.처음에는 가는 팔뚝부터 시작해서 등과 엉덩이를 쓰다듬더니 허벅지까지 사내들의 손길은 아내의 몸 구석구석을 달구었다.
"아악!..하지마세요..제발..."
아내의 가장 민감한 부분인 젖꼭지를 사내들이 거칠게 잡아 땡기자 아내는 비명을 질렀다.
하지만 사내들은 마침내 아내의 보지까지 손을 대기 시작했다.아내의 거웃을 쓰다듬으며 가끔씩 아내의 보지속에 손가락을 사내들이 집어넣자 아내의 얼굴은 치욕으로 일그러졌다.
영상이 아내의 모습으로 부터 복면사내로 바뀌었다.
"자네 아내는 꽤나 좋은 몸을 가지고 있군..."
사내의 손이 아내의 보지속으로 파고들자 아내는 흠칫하고 놀라며 비명을 지른다.
"아악!.."
아내의 보지속을 손가락으로 휘젖던 사내는 카메라 앞으로 손가락을 보인다.놀랍게도 그것에는 아내의 애액이 많이 묻어있었다.
"이런 끝내주는 년을 그동안 계속 먹었을 자네가 좀 부럽긴 하군.."
사내가 눈짓으로 아내를 가르키자 나머지 사내들이 형틀에 묶여있는 아내를 풀어주었다.
아내는 힘이 빠졌는지 아니면 수치감에 그랬는지 바닦에 주저앉았다.그런 아내를 바라보며 3명의 사내들은 옷을 벗기 시작했다.
그들은 모두 훌륭한 자지들을 가지고 있었다.그런 그들이 자지를 하늘로 크게 세운채 덜렁대며 아내에게 다가가며 영상은 끝이 났다.
"치직...."
나는 한동안 패닉에 빠져 있었다.나는 그저 일을 열심히 했을 뿐인데...왜 나에게 그리고 내 아내에게 이런 일이 발생했을까?정말 하늘이 원망스러웠다.
더욱이 그것에 대해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내가 더 원망스러웠다.눈뜨고 아내가 원수들에게 강간당하는 것을 보게 되다니...
정말 죽고싶었다.하지만 나 혼자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심지어 죽여달라는 부탁까지도...
영상이 그것에서 끝이 났기 때문에 더이상 무슨일이 벌어진지는 알 수 없었지만 미묘하게 끝이 났기 때문에 나의 머리속은 더 혼란스러워졌다.
"그냥 추행만 당하고 끝났을까?"
"거기서 부터가 진짜 시작이 아닐까?"
"아내가 나를 떠나서 그자들에게 자발적으로 가면 어떻하지"
이런저런 고민을 하니 잠도 오지 않았고 정말 살기 싫었다.
눈을 감아도 자꾸 아내의 영상이 떠오르고 아내가 당했을 일들에 대해 생각이 났다.귀속에선 계속 환청이 들리는 듯 했다.
그날 이후로 아내의 얼굴을 볼 때마다 아내에게 미안스러워졌다.
하지만우려하던 대로 도우미 아줌마가 나에게 그 영상을 매일 보여주진 않았다.
한 삼사일 정도 그 영상을 보지 않자 어느새 적응이 되었는지 처음보다는 많이 나아졌다.
그 기간동안 가끔식 아내의 얼굴을 보며 그 생각이 떠올랐지만 억지로 잊어버릴 생각으로 다른생각을 하려고 노력했다.아내도 그날 이후로 그들에게 잡혀간 적이 없었는지 나의 앞에서는 내색을 하지 않았다.
일주일 정도 지났을 때인것 같았다.아내가 출근을 하고 도우미 아줌마가 들어왔다.평소와는 달리 아내의 눈치를 살피던 도우미 아줌마는 아내가 출근을 하자 전처럼 노트북을 들고 와서는 나의 눈앞에서 키기 시작했다.
나는 전처럼 아줌마의 억센 손길에 붙잡혀서 강제로 침대에 고정이 된후 나의 귀에는 이어폰이 꽃혀졌다.
그동안 컴퓨터를 좀 다뤄보았는지 처음과는 달리 전체화면으로 크기를 키운후 소리를 끝까지 올린채 아줌마는 나의 방에서 떠났다.
영상은 곧 시작되었다.
처음에는 복면 남자 3명이 방안에 있었고 한 10초 정도 후에 남자 한명과 여자한명이 방안으로 들어왔다.
아내였다.
"제발...저한테 왜 이러는 거예요..그날...그날 하루면 족하지 않나요?...제발 풀어주세요.."
아내가 복면을 쓴 남자중에 우두머리인듯한 사람을 향해 말한다.
"후후...왜 이러냐구?...그건 바로 당신 남편 때문이지.."
"제 남편이요...?"
"당신 남편의 성급한 결정에 의해서 우리 형님은 돌아가셨어..나에게는 전부였던 사람이야..."
"어떻게.....우리 남편은 남에게 해끼칠 사람이 아니에요.."
아내가 나를 두둔하는 모습을 보며 감사했다.
"당신 남편의 그 망할 잠입취재 덕분에 형님뿐만 아니라 형님 가족들 또한 다 천국에 갔지...물론 국민의 알권리...좋은 말이지..하지만 그 알권리란게 우리 가족을 죽음으로 몰아넣을 만큼....대단한가?"
"하지만....결국 나쁜짓 한건 사실이잖아요...그걸 우리 남편은 밝혀낸 것이구요...."
"나쁜짓? 뭐가 나쁜짓이지? 우리 형님이 쓰레기 음식 판거?아니면 니년이 우리에게 돌림빵 당한거?도데체 뭐가 나쁜짓이지? 대답해봐!"
"그...."
"잘들어!사람들은 진실을 알 생각을 안해..원래 우리 형님 공장은 그런 것들 만드는 공장이 아니었어.니년의 잘난 남편놈이 승진과 특종에 눈이 멀어서 과장해서 방송한 거지..그 결과 우리 형님이 주변의 사람들에게 아무리 변명하려...그리고 변명을 했어도 사람들은 들어주지 않았어..사람들 모두가 합심해서 우리 형님을 죽인거야..그 중심에 니년의 잘난 남편이 있었던 것이고.."
"......."
"결국은 힘이야..선과 악을 규정하는 것은..니년의 남편이 우리 형님보다 힘이 있었기에 우리 형님과 그 가족을 밟고 그렇게 올라갈 수 있었던 거야..너는 나보다 힘이 없기 때문에 돌림빵을 당하는 것이고..."
"하...하지만...그렇게 ..그런것을 아시는 사람이 당신이 말한 그대로 하려고 하는 건가요..힘이 있다고 힘없는 자를 짓밟는 짓을요?... 그러면 결국 당신도 당신이 욕하는 내 남편과 똑같은 것 아닌가요?"
"음....그 말도 일리가 있어..결국 나도 똑같은 놈이지..좋아...그럼 우리 내기하나 하지.."
"좋아요..그 내기에서 만약 제가 이긴다면 저와 남편을 풀어주시고 다시는 상관하지 마세요.."
"1년!"
"네?"
"1년동안 니년의 소유권은 나다.니년이 나에게 무슨 짓을 당해도 그것은 내기의 조건에 포함되 있는 것이구..어때 동의하나?만약 1년후에도 니년이 지금과 동일하게 남편을 사랑한다면 나도 더이상 니년의 가족들에 대해서 상관하지 않겠어..아니..니년이 만약 이긴다면 좋아...1억을 주지.."
"당신의 말을 어떻게 믿죠?"
"난 이름을 말할 순 없지만 뒷세계에서 좀 유명한 사람이야..자랑같지만 내 말의 무게는 다른 사람의 말보다 더 무겁지.."
"하지만 그렇게 못믿겠다면 선금으로 3000만원을 주지."
"....."
아내가 눈을 크게 뜨고 복면의 남자를 바라본다.당황한 표정이 역력하다.
"야! 가서 현금으로 3000만 땡겨와!"
복면의 사내중 한명이 밖으로 나간뒤 얼마 안되서 다시 방으로 007가방을 들고 들어왔다.
"자!어때...이제야 내 말을 믿겠나?"
"음....네..동의하겠어요..그 내기란 것에..그리고 제가 꼭 이길거에요.."
007가방을 열자 시퍼런 배춧잎이 가득했다.세종대왕님의 얼굴이 그려진 배춧잎말이다.
아내에게 007 가방을 건내준 후 영상이 바뀌고 바뀐 영상에는 사내만 비추었다.
"후후후...김정훈씨..좋은 아내를 두셨구만...과연 기대해 보겠어...정말 자네 아내가 자넬 1년 후에도 계속 사랑하는지.."
그 말을 끝으로 영상은 끝이 났고 노트북은 자동으로 꺼졌다.
영상이 바뀌며 복면을 쓴 3명의 남자 앞에 눈이 검은색 천으로 가려진 아내가 서있었다.겁에 질린 모습이 역력한 아내는 양팔이 뒤로 꺽인채 사내들에게 단단히 붙잡혀 있었고 사내들이 아내의 엉덩이를 밀며 앞으로 가기를 종용하자 아내는 앞으로 걸어갔다.
"으으...제발 이러지 마세요..풀어주세요..제발..돈이라면 얼마든지 드릴게요.."
아내가 겁에질려 울먹이며 사내들에게 말한다.얼굴까지 천으로 가려있어서 그런지 얼굴에 공포에 질린 모습이 역력하다.
카메라는 아내에게서 포커스를 바꾸어 방안의 풍경을 보여준다.방안은 절대로 평범하지 않았다.
지하실인것 같은 공간에 여러가지 물품들이 즐비했다.중세시대 고문에나 쓸법한 십자가틀부터 엑스자 모양의 틀 거기다가 바닥이 없는 의자까지 고문...특히 여자들을 성적으로 고문하기 위해 만든 물품들이 가득한 그방에서 벌어질 일들을 어렵잖게 상상할 수 있었다.결코 나의 아내에게 좋지 않으리라는....
"휙!"
사내 하나가 아내의 안대를 풀자 그제서야 앞을 볼 수 있는 아내는 방안의 풍경을 보며 기겁한다.
"으으으...아저씨들 제발 풀어주세요..저 유부녀에요..남편이 기다리고 있어요..제발요.."
아내는 최대한 불쌍하게 보이려 사내들의 동정심을 유발하는 목소리로 그들에게 사정하였으나 그들은 다짜고짜 아내를 엑스자 모양의 형틀에 아내의 두손을 뒤로하며 형틀에 고정시켰고 다음으로 아내의 다리를 약간 벌린다음 발목을 나무틀에 역시 고정시켰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아내의 희고 가는 목을 죄인들이 차는 차꼬처럼 생긴 틀을 가지고 엑스자 틀에 고정시키니 아내는 기겁을 한다.
"꺄악!...제발요 풀어주세요..."
사내중 하나가 아무말도 없이 날이 시퍼렇게 선 군용 나이프를 꺼내 아내의 얼굴에 갖다대고 또한 아내의 눈앞에서 이리저리 흔들자 아내의 얼굴도 파랗게 질려간다.
복면을 써서 얼굴 표정은 볼 수 없었으나 분명 즐기는 것이리라.아내가 시퍼렇게 질린 얼굴로 아무말도 못하고 있자 아내의 좌우에 서있던 사내들이 아내의 옷을 갈기 갈기 찢는다.
"찍!...찌익!"
자신의 옷이 강제적으로 사내들에 의해 찢어지는 대도 눈앞에 있는 시퍼런 군용나이프가 무서워서 아무말도 못하는 그녀였다.
뒤에있는 사내가 아내의 등뒤에서 손을 넣어 아내의 브라자를 풀자 출렁거리며 아내의 희고 커다란 젖가슴이 드러난다.
칼을 들고 있는 사내는 칼로 아내의 젖꼭지와 젖가슴을 이리저리 문대며 희롱한다.칼이 아내의 젖가슴을 스칠때마다 아내의 몸에 닭살이 돋는 것이 눈에 보일 지경이다.
칼로 인해 마지막 남은 아내의 빨간팬티까지 잘려 나가자 아내는 완벽하게 모든것을 드러낸 알몸이 되었다.
"으으...제발....아저씨들 제발요..."
아내는 알몸이 되자 그들에게 앞으로 당할 일들이 상상되는지 흐느끼며 그들에게 부탁하였지만 알몸의 미녀가 흐느끼는 모습은 그들의 음심을 더욱 부채질 할 뿐이었다.
한참을 아내의 알몸을 감상하던 남자들은 아내의 몸 구석구석을 쓰다듬기 시작한다.
"으으음...으윽..흐윽..흑.."
아내는 그런 남자들의 손길에 치욕감을 느꼈는지 흐느껴 울었다.그런 그 모습에 아랑곳 하지 않고 사내들의 손길은 더욱 집요해졌다.처음에는 가는 팔뚝부터 시작해서 등과 엉덩이를 쓰다듬더니 허벅지까지 사내들의 손길은 아내의 몸 구석구석을 달구었다.
"아악!..하지마세요..제발..."
아내의 가장 민감한 부분인 젖꼭지를 사내들이 거칠게 잡아 땡기자 아내는 비명을 질렀다.
하지만 사내들은 마침내 아내의 보지까지 손을 대기 시작했다.아내의 거웃을 쓰다듬으며 가끔씩 아내의 보지속에 손가락을 사내들이 집어넣자 아내의 얼굴은 치욕으로 일그러졌다.
영상이 아내의 모습으로 부터 복면사내로 바뀌었다.
"자네 아내는 꽤나 좋은 몸을 가지고 있군..."
사내의 손이 아내의 보지속으로 파고들자 아내는 흠칫하고 놀라며 비명을 지른다.
"아악!.."
아내의 보지속을 손가락으로 휘젖던 사내는 카메라 앞으로 손가락을 보인다.놀랍게도 그것에는 아내의 애액이 많이 묻어있었다.
"이런 끝내주는 년을 그동안 계속 먹었을 자네가 좀 부럽긴 하군.."
사내가 눈짓으로 아내를 가르키자 나머지 사내들이 형틀에 묶여있는 아내를 풀어주었다.
아내는 힘이 빠졌는지 아니면 수치감에 그랬는지 바닦에 주저앉았다.그런 아내를 바라보며 3명의 사내들은 옷을 벗기 시작했다.
그들은 모두 훌륭한 자지들을 가지고 있었다.그런 그들이 자지를 하늘로 크게 세운채 덜렁대며 아내에게 다가가며 영상은 끝이 났다.
"치직...."
나는 한동안 패닉에 빠져 있었다.나는 그저 일을 열심히 했을 뿐인데...왜 나에게 그리고 내 아내에게 이런 일이 발생했을까?정말 하늘이 원망스러웠다.
더욱이 그것에 대해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내가 더 원망스러웠다.눈뜨고 아내가 원수들에게 강간당하는 것을 보게 되다니...
정말 죽고싶었다.하지만 나 혼자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심지어 죽여달라는 부탁까지도...
영상이 그것에서 끝이 났기 때문에 더이상 무슨일이 벌어진지는 알 수 없었지만 미묘하게 끝이 났기 때문에 나의 머리속은 더 혼란스러워졌다.
"그냥 추행만 당하고 끝났을까?"
"거기서 부터가 진짜 시작이 아닐까?"
"아내가 나를 떠나서 그자들에게 자발적으로 가면 어떻하지"
이런저런 고민을 하니 잠도 오지 않았고 정말 살기 싫었다.
눈을 감아도 자꾸 아내의 영상이 떠오르고 아내가 당했을 일들에 대해 생각이 났다.귀속에선 계속 환청이 들리는 듯 했다.
그날 이후로 아내의 얼굴을 볼 때마다 아내에게 미안스러워졌다.
하지만우려하던 대로 도우미 아줌마가 나에게 그 영상을 매일 보여주진 않았다.
한 삼사일 정도 그 영상을 보지 않자 어느새 적응이 되었는지 처음보다는 많이 나아졌다.
그 기간동안 가끔식 아내의 얼굴을 보며 그 생각이 떠올랐지만 억지로 잊어버릴 생각으로 다른생각을 하려고 노력했다.아내도 그날 이후로 그들에게 잡혀간 적이 없었는지 나의 앞에서는 내색을 하지 않았다.
일주일 정도 지났을 때인것 같았다.아내가 출근을 하고 도우미 아줌마가 들어왔다.평소와는 달리 아내의 눈치를 살피던 도우미 아줌마는 아내가 출근을 하자 전처럼 노트북을 들고 와서는 나의 눈앞에서 키기 시작했다.
나는 전처럼 아줌마의 억센 손길에 붙잡혀서 강제로 침대에 고정이 된후 나의 귀에는 이어폰이 꽃혀졌다.
그동안 컴퓨터를 좀 다뤄보았는지 처음과는 달리 전체화면으로 크기를 키운후 소리를 끝까지 올린채 아줌마는 나의 방에서 떠났다.
영상은 곧 시작되었다.
처음에는 복면 남자 3명이 방안에 있었고 한 10초 정도 후에 남자 한명과 여자한명이 방안으로 들어왔다.
아내였다.
"제발...저한테 왜 이러는 거예요..그날...그날 하루면 족하지 않나요?...제발 풀어주세요.."
아내가 복면을 쓴 남자중에 우두머리인듯한 사람을 향해 말한다.
"후후...왜 이러냐구?...그건 바로 당신 남편 때문이지.."
"제 남편이요...?"
"당신 남편의 성급한 결정에 의해서 우리 형님은 돌아가셨어..나에게는 전부였던 사람이야..."
"어떻게.....우리 남편은 남에게 해끼칠 사람이 아니에요.."
아내가 나를 두둔하는 모습을 보며 감사했다.
"당신 남편의 그 망할 잠입취재 덕분에 형님뿐만 아니라 형님 가족들 또한 다 천국에 갔지...물론 국민의 알권리...좋은 말이지..하지만 그 알권리란게 우리 가족을 죽음으로 몰아넣을 만큼....대단한가?"
"하지만....결국 나쁜짓 한건 사실이잖아요...그걸 우리 남편은 밝혀낸 것이구요...."
"나쁜짓? 뭐가 나쁜짓이지? 우리 형님이 쓰레기 음식 판거?아니면 니년이 우리에게 돌림빵 당한거?도데체 뭐가 나쁜짓이지? 대답해봐!"
"그...."
"잘들어!사람들은 진실을 알 생각을 안해..원래 우리 형님 공장은 그런 것들 만드는 공장이 아니었어.니년의 잘난 남편놈이 승진과 특종에 눈이 멀어서 과장해서 방송한 거지..그 결과 우리 형님이 주변의 사람들에게 아무리 변명하려...그리고 변명을 했어도 사람들은 들어주지 않았어..사람들 모두가 합심해서 우리 형님을 죽인거야..그 중심에 니년의 잘난 남편이 있었던 것이고.."
"......."
"결국은 힘이야..선과 악을 규정하는 것은..니년의 남편이 우리 형님보다 힘이 있었기에 우리 형님과 그 가족을 밟고 그렇게 올라갈 수 있었던 거야..너는 나보다 힘이 없기 때문에 돌림빵을 당하는 것이고..."
"하...하지만...그렇게 ..그런것을 아시는 사람이 당신이 말한 그대로 하려고 하는 건가요..힘이 있다고 힘없는 자를 짓밟는 짓을요?... 그러면 결국 당신도 당신이 욕하는 내 남편과 똑같은 것 아닌가요?"
"음....그 말도 일리가 있어..결국 나도 똑같은 놈이지..좋아...그럼 우리 내기하나 하지.."
"좋아요..그 내기에서 만약 제가 이긴다면 저와 남편을 풀어주시고 다시는 상관하지 마세요.."
"1년!"
"네?"
"1년동안 니년의 소유권은 나다.니년이 나에게 무슨 짓을 당해도 그것은 내기의 조건에 포함되 있는 것이구..어때 동의하나?만약 1년후에도 니년이 지금과 동일하게 남편을 사랑한다면 나도 더이상 니년의 가족들에 대해서 상관하지 않겠어..아니..니년이 만약 이긴다면 좋아...1억을 주지.."
"당신의 말을 어떻게 믿죠?"
"난 이름을 말할 순 없지만 뒷세계에서 좀 유명한 사람이야..자랑같지만 내 말의 무게는 다른 사람의 말보다 더 무겁지.."
"하지만 그렇게 못믿겠다면 선금으로 3000만원을 주지."
"....."
아내가 눈을 크게 뜨고 복면의 남자를 바라본다.당황한 표정이 역력하다.
"야! 가서 현금으로 3000만 땡겨와!"
복면의 사내중 한명이 밖으로 나간뒤 얼마 안되서 다시 방으로 007가방을 들고 들어왔다.
"자!어때...이제야 내 말을 믿겠나?"
"음....네..동의하겠어요..그 내기란 것에..그리고 제가 꼭 이길거에요.."
007가방을 열자 시퍼런 배춧잎이 가득했다.세종대왕님의 얼굴이 그려진 배춧잎말이다.
아내에게 007 가방을 건내준 후 영상이 바뀌고 바뀐 영상에는 사내만 비추었다.
"후후후...김정훈씨..좋은 아내를 두셨구만...과연 기대해 보겠어...정말 자네 아내가 자넬 1년 후에도 계속 사랑하는지.."
그 말을 끝으로 영상은 끝이 났고 노트북은 자동으로 꺼졌다.
최고관리자
가입일 | 2016-08-11 | 접속일 | 2024-11-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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