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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변기모(肉便器母) - 4부 ← 고화질 다운로드    토렌트로 검색하기
16-08-22 02:52 1,641회 0건




* 근친 네토라레입니다.
취향이 아니신 분은 뒤로가기 버튼을 눌러주시길 바랍니다.

* 허락없이 다른 카페에 불펌해가지 마시길 바랍니다.
필요할 경우, 쪽지 주시면 제가 직접 가입해서 올려드리겠습니다.







-32-

켄지가 DVD의 소식을 가져왔을 때는 그 날로부터 일주일이 지났을 무렵이었다.
켄지의 말에 의하면, 1학년 양아치들의 리더인 이토를 만나기 무척 힘들었다고 했다.
그러고 보니, 최근에 이토는 학교에 거의 나오지 않고 있다.
게다가 우리는 이토가 자주 가는 장소도 모른다.

켄지가 이토를 만나서 대화를 나눌 수 있었던 때는 어젯밤이었다고 했다.
DVD는 전에 봤던 것을 제외하고 장당 2천엔씩 5장, 총 1만엔이면 살 수 있는 가격이었다.
나는 켄지에게 1만엔권을 건네주면서 말했다.

「최대한 빨리 부탁해.」
「오케이! 그런데, 유우토?」

「응?」
「혹시, 돈 좀 남은 것 있어?」

「...왜?」
「여유가 되면, 5천엔만 빌려줄래?」

「그래. 천천히 갚아도 돼.」
「헤헤, 땡큐! 다음달에 용돈 받으면 갚을께!」

그동안 나 때문에 고생했으니까, 나는 켄지에게 5천엔이라는 거금을 혼쾌히 빌려주기로 결정했다.




-33-

다음날 아침, 학교의 옥상에서 켄지는 의기양양한 표정으로 나에게 5장의 DVD를 건네주었다.
가슴이 두근거리는 것을 느끼면서, 건네받은 DVD들을 조심스럽게 가방에 집어넣는다.

「헤헤, 어제 내가 먼저 보면서 국물 좀 뺐어. 기분 나빴다면... 미안!」
「아? 아, 아니... 괜찮아...」

일순간, 나는 먼저 DVD를 보았다는 켄지의 말에 당황했지만 애써 아무렇지도 않는척 대답했다.
그러나 그와 동시에 이유를 알 수 없는 이상한 기분에 사로잡혔다.

(켄지가 또 엄마의 그런 모습을 봐 버렸다...)

마치 엄마가 나의 절친인 켄지에게 범해져 버린 것 같은 착각에 빠졌던 것이다.

(하지만, 켄지는 DVD의 여자가 우리 엄마인 것을 모른다...)

그렇게 생각하자, 나는 왠지 모르게 흥분하고 있었다.
그것은 이유를 알 수 없는 성적 욕망, 묘한 쾌감 같은 것이었다.
하지만 그 기분은 이어지는 켄지의 말에 순식간에 공포심으로 바뀌어 버렸다.

「그리고 나말야. 유우토 덕분에 이번 주말에 가면파티에 갈 수 있게 됐어!」
「뭐!?」

「헤헤, 사실 나도 처음에는 이토에게 다른 DVD를 살 생각이었어. 마침 용돈이 5천엔 정도 남아 있었거든.
그런데, 이토가 나에게 가면파티 이야기를 꺼내면서, 나보고 참가하지 않겠냐고 물어보더라구.」
「그, 그래서?」

「헤헤, 그래서 머리 좀 굴려봤지. 어차피 DVD는 유우토가 구한다고 했으니까 나중에 빌려서 보기로 하고,
차라리 모자란 돈을 구해서, 이참에 그 소문의 미인 유부녀를 상대로 동정떼기를 하자! 그렇게 생각했어.
아마 유우토가 돈을 빌려주지 않았으면 용돈을 가불했을거야. 어쨌든, 땡큐∼ 유우토!」
「......」




-34-

이전에 켄지네 집에서 봤던 DVD에서 사쿠라다는 이렇게 말했었다.

【언젠가 가면파티를 열 계획이야. 참가비는 1만엔!】

사쿠라다는 엄마에게 매춘까지 시킬 작정이었던 것이다.
파티라고 했으니까 두어명만 참가하는 것은 아닐 것이다.
사쿠라다 패거리까지 포함하면 적어도 10명 이상은 되지 않을까?

아니, 지금은 한가하게 그런 것들을 생각할 때가 아니다.
가면 파티에 참가하는 남자들 중에 켄지가 포함되어 있다는 사실이 가장 큰 문제인 것이다.

「어이, 유우토. 왜 그래?」
「아, 아니... 뭣 좀 생각하고 있었어...」

「헤헤, 빨리 집에 가서 DVD를 보고 싶어서 그렇구나?」
「으, 으응...」




-35-

수업중, 선생님이 칠판을 보면서 무엇인가 설명하고 있지만, 그 내용은 머리에 전혀 들어오지 않고 있다.

(켄지가 가면파티에 참가한다...)

켄지는 우리집에 몇 번 와봤기 때문에 엄마의 얼굴을 알고 있다.
켄지가 가면파티에 참가하게 되면, DVD의 여자가 나의 모친이라는 것을 단박에 눈치챌 것이다.
가면파티는 주말에 연다 했으니까...

(맙소사!)

바로 내일이 주말이다!
어떡하면 좋지? 어떡하면 좋지? 어떡하면 좋지? 어떡하면 좋지?




-36-

「그럼, 유우토. 내일 보자∼!」
「그, 그래...」

희희낙락한 표정으로 귀가하는 켄지에게 내가 건넬 수 있었던 말은, 결국 그것 뿐이었다.
머릿속에서는 지금이라도 집으로 돌아가고 있는 켄지를 붙잡아 엄마에 대한 이야기를 사실대로 전한 다음,
도움을 청해야 한다고 소리치고 있지만, 마치 두 발이 굳어버린 것처럼 움직일 수가 없었다.

「하아아아아...」

저절로 길게 한숨이 뿜어져 나온다.

「하아아아... 어떡하면 좋지...」




-37-

「학교 다녀왔습니다.」
「어머, 유우짱, 어서오렴!」

학교에서 귀가한 나를 언제나처럼 미소짓는 얼굴로 반겨주는 엄마.
엄마는 내일 무슨 일이 벌어질 것인지 알고는 있는 것일까?
아무것도 모르는 채로, 해맑게 웃는 엄마. 그런 엄마가 가련해 보이면서도, 사랑스럽게 느껴진다.

「유우짱? 왜 그러니? 어디 아파?」

내가 아무말도 없이 엄마를 바라보고 있자, 엄마는 걱정하는 표정으로 내 얼굴을 살펴보았다.
나는 그런 엄마의 얼굴을 보면서, 나도 모르게 불쑥 외쳤다.

「엄마... 사랑해요!」
「어머? 호호, 엄마도 유우짱을 아주 많이 사랑해. 엄마는 이 세상에서 아빠하고 유우짱이 제일 좋단다.」

나를 보면서 무척 기뻐하는 엄마.

「그래... 엄마는, 우리 가족을 정말로 사랑해... 우리 가족을 위해서라면, 뭐든지 할 수 있을 만큼...」

하지만, 기뻐하면서도 스스로에게 이야기하는 듯이 말꼬리를 흐리는 엄마의 음성에는 슬픔이 묻어 있었다.




-38-

침대에 누워 저녁 식사를 기다리면서,
나는 내일 켄지에게 엄마에 대한 이야기를 털어놓고 도움을 구하기로 결심했다.
그동안 엄마의 치부를 켄지에게 알리는 것에 저항감을 느끼고 있었지만, 어차피 이대로라면 켄지도 엄마에
대해서 알게 될 것이다.

만약, 켄지가 아무것도 모르는 채로, 가면 파티에 참가해서, 발가벗은 친구의 모친을 눈 앞에 두는 상황이
벌어지게 된다면 어떻게 될까? 상상하기 조차 두려운 상황이다.
나는 내일 켄지에게 이야기할 내용을 머릿속에서 정리하기 시작했다.

그러다 문득, 엄마의 속옷 서랍에서 꺼내온 골판지 상자에 생각이 미쳤다.
어제는 밤 늦게 돌아온 엄마의 옷차림과 엄마에게서 풍겨져 왔던 정액 냄새에 정신이 팔려, 골판지 상자를
제자리에 돌려놓아야 한다는 사실을 까맣게 잊고 있었다.

(이런!)

만약 내가 학교에 가 있는 동안에, 내 방을 청소하기 위해 들어온 엄마가 침대 아래에 숨겨져 있던 상자를
발견했다면? 그럴 가능성은 얼마든지 있다. 황급히 침대에서 일어나, 침대 아래쪽을 살펴본다.

「휴∼」

다행히 골판지 상자는 어제 숨겨 놓았던 자리에 그대로 있었다.
오늘 엄마의 태도를 보면, 엄마는 아직 속옷 서랍에서 상자가 사라진 것조차 눈치채지 못한 것 같다.
그렇지만, 나는 언제 들킬지 모른다는 불안감 때문에 조바심을 느끼고 있었다.
아무래도 최대한 빠른 시일내에 상자를 다시 원래 있던 곳으로 되돌려 놓아야겠다.




-39-

저녁 식사를 마치고 다시 내 방으로 올라온 나는, 침대 아래에 숨겨놓았던 골판지 상자를 꺼내 들었다.
지금 생각해 보면, 어젯밤 엄마가 샤워를 하고 있는 동안에 상자를 되돌려 놓을 수도 있었다.

(바보같으니...)

스스로에게 욕을 하지만, 아직 기회는 있다.
평소 엄마는 샤워를 오래 하는 편이다. 오늘밤, 엄마가 욕실에 들어갔을 때를 이용하면 될 것이다.
나는 밤에 엄마가 욕실에 들어갔을 때를 노려, 골판지 상자를 원래있던 곳에 되돌려 놓기로 마음먹었다.

(하지만, 돌려놓기 전에 나머지 것들을 확인해야겠지?)

나는 고개를 숙여 무릎 위에 놓여진 골파진 상자를 응시했다.
가슴이 두근거리는 것을 느끼면서 상자의 뚜껑을 연다.
마치 고문 도구라고 생각될 정도로 특대형인 딜도, 계란 모양의 바이브레이터, 각각의 두껍고 얇은 두깨의
사진첩들, 흰색 편지 봉투, 그리고 1장의 DVD...

나는 그 가운데 어제 보다말았던 사진첩을 집어들었다.
시간의 여유는 그다지 없기 때문에, 대충 훑어볼 생각으로 페이지를 재빨리 넘기기 시작한다.

전라인 채로 골목길을 걸어가는 엄마.
아무리 한적한 곳이라고 해도 아직 대낮이다.

공원의 화장실에서 알몸인 채로 엉거주춤하게 서 있는 엄마.
엄마의 뒤로 늘어서 있는 흰색 소변기들은 그곳이 남자 화장실이라는 것을 알려주고 있다.
엄마의 하얀 피부에는 검정색 매직으로「유미코 38세」,「자지」,「보지」,「공중 변소」,「SEX」,「자위」
등의 추잡한 단어가 쓰여져 있었다.

육교의 난간 위에 얼굴을 기댄 채로, 엉덩이를 내밀고 있는 엄마.
엄마의 엉덩이에는 검정색의 짧은 꼬리가 나 있었다.
아니, 자세히 살펴보니 꼬리가 아니다.

내가 꼬리라고 생각했던 것은 골판지 상자에 들어있는 검정색 딜도였다.
그 딜도가 거의 손잡이만 남겨놓고서 엄마의 보지에 파묻혀 있는 것이다.
고통을 느끼고 있는 것이지 엄마의 얼굴은 잔뜩 일그러져 있었다.

계속해서 사진첩의 페이지를 넘긴다.
재빨리 페이지를 넘기면서, 사진을 대충 훑어본다.

(응?)

문득, 한장의 사진을 보면서 나는 무엇인가 위화감을 느꼈다.
어딘가의 빌딩 옥상 같은 장소에서 촬영한 듯한 사진이었다.

맑고 푸른 하늘 아래로 옥상의 환기구와 창고, 그리고 건너편에는 다른 건물들이 비치고 있다.
그곳에서 엄마는 바바리 코트를 바닥에 깔고 누운 채로, 하늘을 향해 다리를 힘껏 벌리고 있었다.

V자로 벌려진 엄마의 다리.
하늘을 향하고 있는 엄마의 보지와 항문이 애액으로 흠뻑 젖어, 햇빛에 빛나고 있다.
그러나 내가 위화감을 느낀 이유는 엄마의 추잡한 모습 때문이 아니다.

엄마의 다리 사이는, 마치 어린 아이의 그것과 같이 반들반들한 상태였다.
엄마의 하복부에 당연히 있어야 할, 역삼각형으로 곱게 자란 털이 어느새 말끔히 깎여져 있었던 것이다.
대신 엄마의 하복부에는 검정색의 굵은 글씨로 무엇인가 쓰여져 있었다. 그것은...

(육변기...)

사쿠라다 패거리는 엄마를 인간으로 대하지 않고 있다.
인간 이하의 육노예로서, 또는 자신들의 성욕을 풀기 위한 도구로서 밖에 생각하지 않고 있는 것이다.

(개자식들!)

사쿠라다 패거리에 대한 분노가 치밀어 오른다.
할 수만 있다면 녀석들을 붙잡아 어딘가의 창고에 감금한 뒤, 한 녀석씩 사지를 잘라내어 죽이고 싶다.
나는 사쿠라다 녀석들에게 살의를 품고 있었다.

그리고, 그와 동시에 녀석들에 대한 두려움도 느끼고 있었다.
어떻게 사람이 사람을 이런식으로 다룰 수가 있을까?
녀석들은 인간의 탈을 썼을 뿐, 나와는 전혀 다른 종류의 생물인 것 같다.

이렇게까지 변해버린 엄마가 안타까웠다.
엄마는 자신의 의지가 아닌, 타의에 의해서 이런 추잡한 모습으로 변해버린 것이다.
하지만 엄마가 안쓰럽게 느껴지면서도, 이렇게 추잡한 모습을 하고 있는 엄마가 이전보다 더욱 아름답고,
더욱 사랑스럽게 느껴지는 것은 무엇 때문일까?




-40-

계속해서 사진첩의 페이지를 넘겨보지만, 딱히 나의 눈길을 끌 만한 사진은 없었다.
한가지 있다면, 그 뒤로 엄마의 하복부가 계속 반들반들한 상태란 점이다.
엄마는 매일 스스로 제모를 하고 있는 것일까? 혹시, 영구 탈모를 시킨 것은 아닐까?
사진첩을 덮으면서 나는 상자 안의 DVD와 편지 봉투을 바라보았다.

(이것들도 확인해야겠지...)

우선 편지 봉투를 손에 들었다. 겉모양은 사람들이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흰색의 편지 봉투처럼 보인다.
표지에는 아무것도 쓰여있지 않았지만, 봉투 안에는 잘 접혀진 편지지가 들어있다는 것을 알 수가 있다.
나는 봉투를 벌려 편지지를 꺼냈다.

그런데, 편지지라고 생각했던 종이는 편지지가 아니라 A4크기의 흰색 종이였다.
그것은 얼핏보면 무엇인가의 각서 같았다.
흰색 바탕에 검정색 글씨가 잔뜩 쓰여져 있고, 맨 밑에는 빨간색 인주까지 찍혀져 있다.
하지만 그 내용을 읽는 순간,

「헉!」

나는 무심코 신음을 토해냈다.
흰색의 종이는 서약서였다. 엄마의 노예 서약서...




-41-

흰색 종이의 제일 위에는「서약서」란 글자가 큼지막하게 쓰여져 있고 그 밑으로는 좀 작은 글씨로 서약의
내용이 빼곡하게 쓰여져 있었다.
서약서의 하단에 기록되어 있는 엄마의 사인만을 제외하면, 모두 워드프로세서로 타이핑한 것들이다.


저, 카와하라 유미코는 태생부터가 음란하고 괴롭힘 받는 것을 즐기는 매저키스트이지만, 지금까지
그것을 숨기며 살아왔습니다. 하지만 주인님들을 만나 저의 본성을 다시 확인할 수 있었기 때문에,
그 은혜에 보답하기 위해 저의 남은 일생을 주인님들의 육노예이자 성욕처리 도구로서 살아갈 것을
맹세합니다.



<제 1 조> 맹세

하나, 저는 주인님들의 소유물로서 모든 육체적, 정신적 자유를 빼앗겨 가축 이하의 육노예로서
살아갈 것을 맹세합니다.

하나, 주인님들이 어떠한 명령을 내리시더라도, 이의를 제기하지 않고 무조건 복종하겠습니다.

하나, 주인님들이 원하실 때는, 시간과 장소를 불문하고 육노예로서 기쁘게 그 명령에 따를 것을
맹세합니다.

하나, 저는 주인님들의 육노예이자 성욕처리 도구이기 때문에 그 증표로서 문신, 낙인 등 소유물의
증거를 저의 신체에 새겨도 기꺼이 받아들이겠습니다.

하나, 피어싱이나 유방확대 수술, 성기의 확대 등, 주인님의 기호에 맞춰, 저의 육체를 개조할 것을
맹세합니다.

하나, 육체적 손상을 동반하는 일도 주인님들이 원하신다면, 육노예로서 기쁘게 받아들이겠습니다.

하나, 저는 육노예의 신분으로부터 해방되는 것을 영구히 바라지 않을 것을 맹세합니다.



<제 2 조> 일상 생활

하나, 주인님들에게는 항상 최상급의 경어를 사용하며 조금의 무례도 범하지 않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하나, 주인님들의 특별한 지시가 없는 한, 저는 실내와 실외를 따지지 않고 전라를 원칙으로 하며,
공공의 장소에서도 의복을 착용하지 않겠습니다.

하나, 저의 가족들 앞에서 겉옷을 입는 것은 허용되지만, 이 모든 것은 전적으로 주인님들의 은혜인
것임을 항상 마음에 새기겠습니다.

하나, 주인님들의 친구분께 대해서도, 주인님들에게 대하는 것과 같이 육노예로서 봉사하겠습니다.



<제 3 조> 봉사 활동

하나, 저는 주인님들의 성욕을 처리하기 위한 존재이므로, 저의 입과 보지, 항문 등, 신체의 모든
부분을 사용해 주인님들을 만족시켜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하나, 저는 주인님들에게 귀여움을 받을 수 있도록, 항상 질의 조임을 위한 훈련을 실시하고,
언제라도 윤활제가 필요없이 주인님들의 분신을 받아들일 수 있도록, 항문의 확장 훈련도
게을리하지 않겠습니다.

하나, 주인님의 명령이외에 제 마음대로 자신의 손으로 위로하는 행위는 결코 하지 않겠습니다.



<제 4 조> 징벌

하나, 만일 주인님들의 명령을 제대로 이행하지 못했을 경우, 어떠한 벌을 받아도 감수하겠습니다.

하나, 저의 추잡한 사진과 영상을 제 남편의 직장, 또는 저의 아들이 다니는 학교에 흘려서 어떠한
피해를 입게 된다해도 감수하겠습니다.

하나, 한겨울에 옥외에서 알몸으로 방치된다 하더라도, 주인님들의 용서를 받을 때까지 몇 시간이라도
기다리겠습니다.



<제 5 조> 노예의 폐기

하나, 만일 주인님들이 저의 신체에 질려서, 다른 사람에게 인계한다 해도, 저는 새로운 주인님을
기쁘게 받아들여 섬기겠습니다.



이 모든 사항은 오직 제 스스로의 의지이며, 절대 타의에 의한 것이 아닌 것임을 멩세합니다.



2000년 5월 14일
매저키스트 음란 암컷 노예 유미코



-42-

2000년 5월 14일...
서약서의 제일 하단에 타이핑된 날자 아래에는 엄마의 서명이 쓰여져 있었다.
엄마 스스로의 손으로「매저키스트 음란 암컷 노예 유미코」라고 쓴 것이다.

그리고, 나는 5월 14일이 의미하는 것을 알고 있다.
5월 14일은 어머니날이다. 아직 2주일도 지나지 않았다.
그 날, 나는 엄마에게 카네이션을 선물했었다.
카네이션을 받아들고 기뻐하시던 엄마의 모습이 아직도 눈에 선하다.

그런데, 그 엄마가 그 날, 사쿠라다 패거리의 노예가 되었다고?
게다가 타의가 아닌, 엄마의 의지로?
서약서를 들고 있는 두 손이 부들부들 떨려왔다.

믿을 수가 없다! 거짓말이다!
그래! 엄마는 녀석들에게 협박당해서 어쩔 수 없이 서명을 했을 것이다!
그 증거로 엄마의 서명을 제외하면, 모두가 타이핑 된 글자다!

나는 고개를 돌려 아직 확인하지 않은 DVD를 노려보았다.
왠지 모르게 이 DVD안에 엄마의 노예 멩세 영상이 담겨있을 것이라는 확신이 들었다.
모든 의문은 이 DVD를 보면 풀릴 것이다.

나는 투명한 플라스틱 케이스를 열고 그 안에 담겨져 있는 DVD를 꺼내어, 내 방의 TV에 연결된 플레이어에
DVD를 삽입했다. 그리고, DVD가 플레이어에 삽입되자 마자 곧바로 재생 버튼을 마구 연타하기 시작했다.




-43-

장소는 우리집이었다. 우리집 부엌이다.
엄마는 부엌에 알몸으로 서 있었다. 그런데, 엄마의 얼굴은 불안감으로 가득했다.
몹시 초조한 듯이 안절부절 못하는 모습으로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다.

「아아, 제발... 제발 부탁이에요. 오늘은 이만 돌아가주세요. 이제 곧, 아이가 올 시간이에요!」

이쪽을 바라보며 간절하게 애원하는 엄마.
그러나 사쿠라다 녀석들은 그런 엄마의 애원을 전혀 신경쓰지 않는 것 같다.

「한가지, 우리가 시키는 것을, 유미코가 제대로 이행한다면, 들어줄 수도 있어.」
「그게... 뭔데요...?」

「후후후, 별거 아니야. 카메라를 보면서 이것을 제대로 읽기만 하면 돼.」

그렇게 말하면서 엄마에게 내밀어진 한장의 종이.
건네받은 종이를 읽으면서 엄마의 눈이 점점 확대되어 간다.

「이, 이런 것, 할 수 없어요!」

「호오? 그래? 그럼, 아들이 올때까지 계속 즐겨볼까? 오늘은 어머니 날이니까, 특별히 엄마의 참 모습을
아들에게 보여주는 거야! 어때?」

「히히, 그것, 좋은 생각인데?」
「헤헤헤, 엄마가 범해지는 모습을 보면, 아들도 발정해서 자기도 껴달고 덤빌지도...?」

「아아... 당신들... 악마야! 흐흐흑...」

사쿠라다들의 가혹한 처사에 엄마는 흐느껴 울기 시작했다.
그 날, 공교롭게도 나는 엄마에게 선물하기 위한 카네이션을 고르는라 평소보다 늦게 귀가했었다.
이것을 다행이라고 해야할까? 아니면 불행이라고 해야할까?

「후후후, 어느 쪽을 선택할 것인지는, 유미코가 정하도록 해. 우리는 어느 쪽이든 상관없으니까.」
「흑... 흑... 으흐흑... 아흐흑...」

고개를 숙인 채로 한동안 오열하던 엄마는, 이윽고 각오를 정한듯이 고개를 들어 카메라를 응시했다.

「이것을... 읽겠어요. 하지만... 만약, 이것 때문에 우리 가족에게 피해가 돌아온다면... 그 때는, 나도
가만히 있지 않을거에요! 당신들도 무사하지 못할거에요!」

「히히히, 무서운걸?」
「헤헤헤, 가족을 위해서 희생하는 엄마라... 감동적인 걸?」
「유미코가 거기에 쓰여진대로 잘 따라준다면, 우리도 일부러 상황을 복잡하게 만들 생각은 없어.」

사쿠라다는 엄마가 어떤 것을 선택할 것인지, 이미 알고 있었다는 말투였다.

「자, 그럼 큰소리로 읽어! 아들이 돌아오기 전에 빨리 끝내야하지 않겠어?」
「아, 알고... 있어요...」

엄마는 떨리는 손으로 서약서를 들어올려 육노예의 맹세를 시작했다.

「저, 카와하라 유미코는 태생부터가... 음, 음란하고... 괴롭힘 받는 것을 즐기는... 매저키스트이지만,
지금까지 그것을 숨기며 살아왔습니다... 하지만... 주, 주인님들을... 만나... 저의 본성을 다시 확인할
수 있었기 때문에... 그 은혜에 보답하기 위해... 저의 남은 일생을... 주인님들의... 유, 육노예이자...
성욕처리... 도구로서... 살아갈 것을 맹세합니다...」

서약서를 읽으면서, 엄마의 얼굴은 점점 하얗게 질려가고 있었다.

「저는, 주인님들의... 소, 소유물로서... 모든... 육체적... 정신적, 자유를 빼앗겨... 가, 가축 이하의
육노예... 로서... 살아갈 것을... 맹세합니다...」

「주인님들이, 어떠한 명령을 내리시더라도... 이의를 제기하지 않고, 무조건... 복종하겠습니다...」

「저는... 주인님들의... 육노예이자... 성욕처리... 도구이기 때문에... 그 증표로서... 문신... 문신?
에? 이것은!」

머뭇거리면서 서약서를 읽어내리던 엄마가 고개를 들어 이쪽을 바라본다.
하얗게 질린 엄마의 얼굴은 믿을 수 없는 것을 보았다는 듯한 표정이었다.

「뭐해? 빨리 읽지 않고!」
「히익, 네... 네...」

갑작스럽게 들려오는 사쿠라다의 호통에 엄마는 무척이나 놀란 듯이, 몸을 움츠리면서 다시 서약서를 읽기
시작했다.

「...무, 문신, 낙인 등... 소유물의... 증거를... 저의... 신체에 새겨도... 기꺼이 받아들이겠습니다.」

「피, 피어싱... 흐흑... 유방확대 수술... 성기... 의 확대... 등... 흑... 주인님의... 기호에 맞춰...
저의... 육체를... 개조... 할 것을... 맹세합니다...」

이제 엄마의 음성에는 울음이 섞여 있었다.

「....이 모든 사항은... 오직, 제 스스로의 의지... 의지... 이며... 절대, 타의에... 의한 것이... 아닌
것임을... 흐흐흑... 멩세... 합니다...」

엄마가 서약서를 읽는 것을 끝내자, 엄마에게 볼펜이 건네어졌다.

「자, 싸인해! 매저키스트 음란 암컷 노예 유미코라고 쓰면 돼.」
「...네...」

건네받은 펜을 들어, 벌벌 떨리는 손으로 서약서에 서명을 하는 엄마.
엄마의 얼굴은 이제 하얗게 질리다 못해 파랗게 보일 정도였다.

「다 썼으면, 자, 여기 한 장 더 싸인해! 한 장은 우리가 보관할거고, 다른 한 장은 유미코가 보관하게 할
거야. 버리지 말고, 확실히 제대로 보관해야 해! 수시로 확인할거야!」
「...네...」

사쿠라다의 명령에 순순히 대답하는 엄마.
이제 엄마는 모든 것을 체념한 듯한 모습이었다. 더 이상 흐느끼지도 않고 있다.

「히히히, 이제 도장만 찍으면 끝이네? 내가 도와줄께.」

한 남자가 경박하게 웃으면서 엄마에게 다가섰다. 얼굴은 모자이크가 걸려 있어서 알 수가 없다.
남자가 엄마의 한쪽 다리를 높이 쳐든 후, 빨간색 루즈를 엄마의 보지에 대고 마구 문지르기 시작했다.

「아흑...」

남자의 거친 행동에도 엄마는 전혀 저항하지 않고 있다.

「히히히, 이 정도면 되겠지?」

그렇게 말하면서 남자는 엄마의 손에 들린 서약서를 빼앗아, 빨갛게 루즈가 칠해진 엄마의 보지에 그것을
대고 눌렀다.

「어디 보자∼ 히히, 잘 찍혔는데? 자, 한 번 더!」
「아아...」

다시 엄마의 보지에 루즈가 비벼진다.
그런식으로 두 장의 서약서에는 엄마의 보지 도장이 찍히게 되었다.

「짜잔∼!」

엄마의 보지 도장이 찍힌 서약서를 양손에 들고 카메라를 향해 펼쳐보이는 남자.
하얀 종이에 빽빽하게 쓰여진 서약서의 하단에는 엄마의 서명과, 빨간 꽃잎 모양이 찍혀져 있었다.
엄마의 보지 도장이다. 그런데, 도장이 찍혀있는 부분만 젖어서 변색되어 있는 이유는 무엇 때문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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