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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8-22 02:49 1,097회 0건
“술이 많이 약하신가 부네 정말..”

“진짜 약하다니까 ...재미 없어 ..맨날 3잔 먹으면 저렇게 뻗어....아침까지 누가 업어가도
모른다니까....그럼 나혼자 그때부터는 마시는거야...“

“너는 잘 마시네...언제부터 술 배웠냐?오빠 만날때는 완전 내숭떤거야?그때는 두잔만 마셔도
취한척 하드만...“

“내가 언제?이 오빠가 사람잡네....오빠하고 술마실때가 내가 진짜 태어나서 처음 술 마신거거든....
그때는 진짜 두잔만 마셔도 취했지....그때가 언젠데...10년전이니까 그동안 술이 는거지...
그래도 나도 한병이상 못마셔..지금이 딱 좋다..알딸딸하고..헤헤”

“에이 왜또 엄살 부리고 그래 멀쩡 하구만...자 마시자 너무 좋다 우리 다혜 이렇게 보니까...
그때는 완전히 애기 같았는데 이제는 완전히 여자네 완전 섹시해“

“이오빠가 예전에도 나 술 먹이면서 꼬시더니 지금 작업거는거야?아 나 취한다 오빠 그만 마셔야 될거 같오 힝~”

“오빠가 우리 다혜 봐서 너무 기뻐서 그러는데 나 혼자 마시라고?”

“아니 좀 천천히 마시자고...나 진짜 오빠가 지금 두 개로 보인다...히히”

“알았어 그럼 천천히 마셔 ,오빠가 우리 다혜가 예전에 좋아하던 ENYA 노래 틀어줄게 ”

“내가 좋아하는 음악 아직까지 기억하고 있네 히히 ”

“그럼 나 미국 올 때 니가 직접 구워준 시디 매일 들으면서 잤는데...”

잠시후 ENYA의 음악이 흐르자

“아 오빠 너무 좋다....옛날 생각나...”

“나도 너무 좋아...너 아직도 담배 피니?”하며 담배케이스를 꺼내든다.

“앙 남편이 못피게 해서 남편 없을때만 가끔 펴..”

담배를 끊은줄 알았던 아내가 나 몰래 담배를 핀단다....
얼마나 노력을 했는지 아내가 담배를 피는걸 전혀 눈치 채지 못했다.

“이거는 좀 귀한 담배야......오빠가 특별히 너 온다고 해서 좋은걸로 준비했지...”

담배보다는 훨씬 마르고 작아 보이는 담배를 한모금 빨더니 나도 해보라는 듯 건넨다.

“이거는 그냥 담배처럼 뱉지말고 그냥 다 삼켜 ”
“어 그래도 돼?이게 뭔데 ”

“오빠가 하라는 대로 그냥 해봐 옛날 인디언들이 피우던 풀같은거야 ..기분이 좋아져 ”

술기운에 받아들고 그냥 아무 생각없이 쭉 들이켰는데 오랬만에 담배를 안피다 펴서 그런지
약간 어지럽기도 하고 왠지 몸이 푹 내려 앉는 기분이 들었다.
근데 신기한게도 자꾸 웃음이 나왔다.

“헤헤 오빠 이거 머야 자꾸 웃겨 ...힝~”

“기분좋지?”하고 자기가 다시 받어서 한모금빨더니 내게 다시 건넨다
다시 받아들고 두모금을 연달아 빨으니 몸이 붕뜬거 같고 오빠의 얼굴이 바로 내 앞에
와 있는거 같았다.
그것도 두명의 민혁이 오빠가 ....
어지러워서 순간 의자 옆으로 비틀거리자 오빠가 옆으로 와서 내몸을 붙들고 일으켜 세운다.

“다혜야 오빠 너하고 오랬만에 춤추고 싶어”

에릭클랩톤의 원더풀투나잇이 나오고 있었다.

대답할새도 없이 오빠가 내손을 붙잡고 일으켜 세우더니 앞으로 쓰러지려는 나를 푹 안는다.

왠지 마음한구석에서는 저 둘을 당장 일어나서 말려야 한다는 생각이 드는데 다른 한구석에는
어디까지 가는지 지켜 보고 싶기도 하고 결정적으로 몸이 말을 듣지를 않는다.
천근만근 꼼짝달짝을 할 수가 없고 단지 실눈을 뜨고 희미하게 낯선남자의 품에 안겨 아니
메달려서 춤을 추고 있는 아내의 눈빛이 왠지 섹시하고 매혹적이라는 생각이 든다.

두사람은 꼭 글어안고 춤을 추다가 남자가 아내의 얼굴을 떼어내서 잠시 쳐다보다가 아내가
부끄러운지 다시 얼굴을 묻고 하기를 몇 번을 반복하다가 결국은 입을 맞춘다.

아내가 무슨 말을 하려는지 약간의 신음소리같은게 새어 나오다가 이내 아내의 두 팔이
민혁의 목을 감싸 안는다.

근데 이상하게도 아내가 낯선 남자품에 안겨서 키스를 하고 있는데
흥분하는 내 자신이 신기할뿐이다.

아무래도 아까 저 두사람이 핀 그 풀냄새 때문인지 점점 더 정신이 혼미해지는 것 같고
몸도 점점더 무겁게 가라 앉는 느낌이다.

“오빠 이제 그만....나 졸려 ..잘래...”
다혜가 정신이 드는지 민혁을 떼어내고 2층으로 올라간다.

민혁이 다혜를 따라 올라간다.

‘아 젠장 따라 올라갈수도 없고...어떻하지...’하고 고민을 하고 있는데

다행히 다혜가 거부를 했는지 민혁이 내려와서 나를 번쩍 안아들고 2층으로 올라가더니

다혜가 누워있는 침대옆에 누인다.

“오빠 고마워 ....”

“잘자라 ..”

“오빠두 ...”

민혁이 방문을 닫고 나가자 아내가 한숨을 길게 내쉬더니
왠지 나를 쳐다 보는 느낌이 잠시 들어서 더 눈을 꽉감고 자는척 하고 있었다.

아내가 일어나서 옷을 벗는 소리가 들린다.
아내나 나나 둘다 옷을 다 벗고 자기 때문에 특히 아내는 브라를 입으면 잠을 못잔다.
옷을 다 벗고 내옷도 벗겨 주려는지 양말을 벗기고 벨트를 풀더니 바지를 확 내린다.

‘역시 그래도 내 아내야 불편할까봐 옷도 벗겨주고...’하는데
팬티까지 갑자기 벗긴다.

아 젠장 아직도 내 자지는 아까 흥분해서 완전히 죽지도 않았는데....
아내가 눈치챌까 조마조마 하는데 아내가 내 자지를 갑자기 손으로 꽉 잡는다.

귀두를 살짝 쓰다듬더니 촉촉한 느낌이 쑥 하고 느껴진다.
아내가 입으로 사카시를 해주는거 같다.

아무래도 아내가 아까 민혁이와 흥분한 상태를 못가라앉히고 나에게 화풀이를 해대는 것 같다.

내자지는 내 의도와는 상관없이 최단시간에 발기를 했고 아내는 위에 올라타서 아내의 보지를 몇 번
귀두에 문지르다가 내려 앉는데 이미 얼마나 물을 많이 흘렸는지 거의 불알까지 푹 들어간다.

더 이상은 자는척을 할 수가 없어서 막 잠에서 깬 듯 눈을 살며시 뜨고

“여보 머해?”

아내가 아무말 말라는 듯이 내입을 삼킬 듯이 입을 활짝 벌린상태에서 내입을 먹을 듯이
입술과 혀를 빨면서 미친 듯이 방아를 찌어 댄다.

침대가 민혁이 자는 방벽쪽으로 붙어 있어서 아무래도 흔들리는 소리가 옆방에 들릴 것
같은데 아내는 정신이 나간 여자처럼 미친 듯이 소리까지 지르면서 박아댄다.

지난 1년동안 아내가 이렇게 흥분한적이 있었나?
무엇이 그녀를 이렇게 까지 흥분하게 만들었는지 알수가 없었다.

아마도 낯선곳에서의 하룻밤 ,와인,민혁 그리고 이상한 풀냄새때문이 아닐까 생각이 든다.

10분동안을 거의 미친 듯이 방아를 찌어 대며 소리를 질러대다가 사정을 했는지 아내가 긴머리를 내게 파뭍고 쌔근쌔근 잠이 들었다.

사실 미국에 오기전 아내와 나의 성생활은 약간의 위기감마저 느껴질정도로 신혼초에 매일 하던 섹스가
거의 한달에 한번정도로 그것도 형식적인 섹스였기에 어떤때는 거의 발기가
안될정도로 심각한 수준이었는데 미국에서의 이 첫날밤의 우리에게 어떤 새로운 기폭제가
될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내와 나 모두에게 앞으로 일어날 파란만장한 미국생활의 첫걸음을 내딛는 잊지못할
첫날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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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일 2016-08-11
접속일 2024-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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