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야에 먼저 들어온건 침대 주변에 널부러져 있는 겉옷과 속옷들이었다. 아내와 대선이가 급하게 벗어 놓은듯했다. 그리고 침대 위를 조심히 떨리는 눈으로 바라봤을 땐. 아내와 대선이가 서로의 알몸을 적나라하게 드러내며 같이 누워있었다.
"아무리 생각해도 저번엔 정말 위험했다니깐!"
"어휴. 그땐 진짜 누나가 해명을 잘해서 천만다행이었지."
"착한 남편이 의심을 안 해준 덕분이었지 뭐..."
저번에 위험했던 일이라면. 혹시 그때였을까. 아내가 런닝머신을 했다고 말했을 때. 아내가 무언가 열심히해서 얼굴이 빨개져있었고 땀도 조금 흘리고 있었을 때. 생각해보니 모든게 상황에 맞아떨어진다. 그 때 아내와 대선이가 불륜의 관계를 가졌던 것이 분명했다. 내가 들어왔을 때는 이미 모두 관계를 끝낸 상태였을테고.
"그럼 혹시 그때 쇼파에 있던 휴지뭉치들은...?"
순간 아내가 대선이 저놈에게 질내사정을 받았을거라는 확신이 들었다. 아내는 난관수술을 한터라 얼마든지 정액을 받아낼 수 있었기 때문이었다. 나는 온몸에 기운이 빠지는듯 했다. 내가 감당하기에는 너무나도 큰 충격이었기에... 그저 영혼없는 사람처럼 멍하니 있었다. 그 사이 대선이와 아내가 거칠게 키스를 하기 시작했다. 대선이의 두 손은 아내의 몸을 거칠게 더듬고 있었다.
"하아... 누나랑 하고 싶어 미치는줄 알았어."
"아흥... 나도... 빨리... 너랑 하고 싶었어..."
"누나... 오늘은 어제보다 더 찐하게..."
"웅... 오늘은 더 찐하게...받아줄께..."
아내는 익숙하다는 듯이 대선이에게 자신의 몸을 허락하고 있었다. 너무나 적극적으로 대선이를 원하고 있는 아내의 모습이 나를 당황스럽게 하고 분노하게 했지만 그런 당황스러움과 분노는 그리 오래가지 못했다. 아내와 대선이의 행위는 나를 분노하게 하면서도 은근한 쾌락의 늪으로 빠트리고 있었기 때문이다. 지금껏 한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터질듯한 흥분이 밀려들고 있었다. 대선이의 입술이 아내의 입술에서 떠나 아래쪽으로 내려가는 동안 아내는 대선이의 머리채를 끌어 안은 채 가쁜 숨을 내쉬었다. 대선이의 입술이 다시 아내의 가슴을 자극하기 시작했다. 젖꼭지를 입에 문채 강하게 빨아들이면서 고개를 들어 올리자 아내의 젖 살이 길게 늘어나듯이 당겨졌다. 그리고 다시 놓아주었을 때 아내의 가슴은 고무줄처럼 팽팽하게 제자리로 돌아갔다. 대선이의 거친 자극에 아내는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있을 만큼 흥분에 겨워하고 있었다. 대선이는 다시 아래쪽으로 내려가면서 아내의 몸을 구석구석 더듬었고 아내는 연신 힘겨운 신음을 내뱉었다.
아랫배에 이른 대선이가 야릇한 눈빛으로 아내에게 시선을 보내자. 아내는 부끄러운듯. 얼굴을 감추려 고개를 돌려버렸다. 그러자 대선이는 아내의 두 다리를 한껏 벌려놓으며 그 사이로 들어가 적나라하게 드러난 아내의 보지를 바라보았다. 아내의 보지는 이미 투명한 애액으로 흥건하게 젖어있었다. 그것만으로 아내가 얼마나 흥분하고 있는지 알 수 있었다. 대선이는 주저 없이 아내의 보지를 빨기 시작했다. 대선이의 거친 혀가 아내의 보지를 핥기 시작하자 아내는 더욱 힘겨운 신음 소리를 내며 대선이의 머리채를 움켜 잡았다.
얼마 후 대선이가 아내의 보지를 빨다가 일어섰다. 대선이는 무언의 시선으로 아내에게 무언가 신호를 보내고 있는듯 보였다. 아내는 그런 대선이를 보고 갑자기 무릎을 꿇어 앉았다. 그리고 대선이의 자지를 손으로 잡으며 천천히, 그리고 아주 부드럽게 어루만져주었다. 대선이는 거친 숨결을 내뱉었다. 아내는 아주 음탕한 창녀처럼 노련한 손놀림으로 대선이의 자지를 자극해주고 있었다. 그리고 아내는 입을 벌리며 대선이의 자지를 빨기 시작했다. 아내는 대선이의 큼지막한 자지를 최대한 깊이 빨아들이기를 반복하며 머리를 앞뒤로 움직였다. 대선이는 그런 아내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만족감을 표시하고 있었다. 내 아내가 다른 남자의 물건을, 그것도 너무나 정성스럽게 빨아주고 있는 모습에 심장이 터질 것만 같았다. 얼마나 지났을까 대선이는 아내를 침대에 눕히게 했다. 그러자 아내는 대선이를 향해 두 다리를 힘껏 벌려주며 말했다.
"빨리 넣어줘, 대선아... 나 하고 싶어..."
남자를 자극하는 노골적인 표현이었다. 대선이는 망설임 없이 아내에게 달려들어 아내의 질 속에 자지를 밀어 넣었다. 대선이의 자지가 아내의 질 속으로 깊숙이 들어가는 것도 내 눈에 보이고 있었다. 대선이는 곧바로 거칠고 격렬한 움직임으로 아내를 유린하기 시작했고 , 아내는 간드러지는 신음소리로 답하고 있었다. 난 아내의 신음소리만으로도 아내가 얼마나 흥분하고, 얼마나 만족하고 있는지를 알 수 있었다. 그 순간 아내의 모든 반응은 지금껏 나에게조차 한번도 보이지 않았던 모습이었다. 한편, 대선이의 모습에서는 두꺼운 팔과 넓은 어깨, 탄력있는 식스팩이 드러나고 있었다. 그리고 내 자지와는 비교도 안될정도로 큼지막하고 거대한 대선이의 자지는 나를 너무나도 초라하게 만들고 있었다.
아내는 대선이에게 유린당하면서도 계속 힘겨운 신음을 내뱉고 있었다. 대선이의 자지가 질 속을 파고드는 끈적한 소리가 내 귀를 자극해오고 있었다. 아내의 질 속을 다른 남자의 물건이 드나들고 있다는 사실이 실감나고 있었다.
"하아..하아...누나...보짓물 너무 많아서 좋아.."
"아흑......아으......좋아......좀더.......세게......"
아내와 대선이는 야릇한 대화를 나누며 서로의 육체를 탐닉하고 있었다. 어린 대선이의 자지를 받아들이고 있는 아내의 모습은 질투가 날 정도로 너무나 만족스러워 보였다. 어느 순간에 이르자 아내는 거칠게 부딪혀가는 대선이의 목을 끌어안으며 행복에 겨운듯한 신음소리를 뱉어내기 시작했다. 아내가 대선이로부터 느끼기 시작하는듯 보였다. 그리고 좀 더 대선이의 자지를 받아들이기 위해서였는지 다리를 한껏 벌려 대선이의 허벅지를 감싸고 있었다.
"나랑 섹스를 할 때 느껴보지 못한 것을 느끼고 있는걸까?"
나의 이런 질문은 아내의 표정이 답을 말해주고 있었다. 행복하고. 흥분되고. 즐겁고. 기쁘고. 그런 아내의 표정을 보면서 나는 내 자신이 불쌍하게만 느껴졌다. 내가 아내에게 해주지 못하는 만족을 대선이가 모두 해주고 있다는 것에 자괴감이 들면서 말이다. 나는 그저 저 둘의 모습을 지켜볼 수 밖에 없었다.
"저 자식은 쉬지 않고 왜 이렇게 오래 하는거야."
대선이는 아내의 보지 속에 자지를 넣고 힘차게 흔들면서도 오랫동안 꿋꿋하게 버티고 있었다. 저렇게 했으면 나는 5분도 못넘겼을텐데. 대선이는 10분이 훌쩍넘어가는 시간인데도 아직도 아내의 보지 속에서 힘차게 자신의 자지를 흔들고 있었다. 정말 쉬지 않고 끊임없이 아내에게 만족감을 주고 있었다. 그리고 얼마 후 멈추는듯 했다.
"하아... 누나 이제 뒤에서 박아줄께..."
"으응...알았어... 흐흐...."
아내는 순순히 자세를 바꿔서 뒤로 돌아 엎드렸다. 아내의 예쁜 엉덩이가 적나라하게 보였다. 이런 아내를 보고 대선이는 아내의 엉덩이를 살며시 주물럭 거렸다. 그리고 얼마 안있어 아내의 젖어있는 보지 속으로 자신의 자지를 넣어 힘차게 흔들기 시작했다. 한 마리의 수컷 말을 보는듯했다. 박력이 엄청났다.
"아흑....하윽...너무 좋아...미...칠거..같애...아.."
아내는 미칠듯한 흥분감을 느끼는듯 했다. 양 손으로 침대의 이불을 꽉 쥐고 있는 것이 선명하게 보였다. 아내의 보지에서는 슬슬 하얗게 애액이 번져 요거트처럼 흘러내리고 있었다. 그리고 계속되는 대선이의 펌프질에 한계에 다다른듯 했다. 아내는 눈이 풀려서 정신을 못차리고 있는듯 했다.
"대..대선아...나...쌀 거 같애......"
"하아...누나 빨리 싸 시트는 또 빨면돼."
아내의 쌀거 같다는 말 때문인지 대선이는 더욱 박력있게 아내의 보지 속을 농락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나는 아내가 쌀거 같다는 말이 어떤 의미인지 무척이나 궁금해지기 시작했다.
"나랑 할때는 단 한번도 아내에게서 저런 말이 나오지 않았는데."
나는 이게 무슨 상황인가 싶었다. 그리고 싸는 건 남자가 싸는게 아니었나. 여자가 싼다는게 무슨 말이었는지 이 때까진 전혀 모르고 있었다. 나는 눈을 크게 뜨고 아내와 대선이의 성행위에 집중했다. 혹시 아내의 보지 안에서 무언가가 울컥 분출되는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얼마나 지났을까.
"아아.......하아...."
아내의 신음이 들렸다. 지금까지 들어왔던 신음과는 조금 다른 느낌이었다. 그리고 얼마 후 나는 내 눈을 의심했다. 대선이가 자지를 빼자마자 아내의 보지 안에서 하얀듯 투명한듯한 물줄기가 세차게 분출되고 있었기 때문이다. 마치 오줌처럼 보이는 아내의 분비물은 생각보다 많이 흘러내리고 있었다. 그리고 아내의 몸은 부들부들 떨리고 있었다.
"..후우...누나~ 좋았어?"
"..으응...미치는 줄 알았어...흐흐.."
대선이는 여전히 몸을 부들부들 떨고 있는 아내를 뒤에서 껴안고 아내의 젖을 만지작거리더니. 이윽고 아내에게 말을 건넸다. 그리고 아내는 반쯤 풀린 눈으로 힘없이 대답을 했다. 아내의 모습은 마치 기가 다 빨려서 기운이 없는 사람처럼. 영혼이 빠져나간듯한 사람처럼 보였다. 그리고 그렇게 한동안 축쳐진 상태로 대선이의 품에 기대어 있었다. 얼마쯤 지났을까 대선이가 아내에게 말을 걸었다.
"누나...그런데 나는 아직 안쌌는데..? 후우.."
"대선이 정력은 정말 대단한거 같애... 흐흐.."
"세현이 형이랑 할때보다 훨씬 좋지?"
"남편은 10분도 못버텨... 실망이야 완전!"
"하하하"
아내의 그런말에 나는 왠지 모를 죄책감에 빠져들었다. 그리고 그런 아내의 말을 듣고 비웃는듯이 크게 박장대소하는 대선이의 모습을 보니 내 자신이 완전 비참해 보였다. 아내에게 만족을 주지 못했기 때문에 어찌보면 이 상황은 당연한 것일수도 있다는 슬픈 자기합리화를 하면서까지.
"둘 다 섹스를 마친거 같은데 자리나 피해야지..."
나는 자리를 피하려고 몸을 추스렸다. 이 상태로는 집에 들어와 아내의 얼굴을 제대로 볼 수가 없을 거 같았다. 어디서 시간을 때워야 하나 하면서 여러 생각이 머릿속에 교차하고 있을 때였다.
"대선아.. 다시 넣어줘..."
아내가 대선이에게 섹스를 다시 하자는 말을 듣고 나는 급히 방문 틈으로 안을 바라보았다. 아내는 젖은 침대 위에서 다시 엎드린채로 엉덩이를 강아지처럼 살랑살랑 흔들어 대고 있었다. 그런 아내를 보고 대선이는 살며시 웃더니 다시 아내의 엉덩이 뒤로 가서 자세를 잡는듯 했다. 그리고 자신의 자지를 아내의 보지 주변에 비비기 시작했다. 그러자 아내는 대선이의 묵직한 자지를 손으로 붙잡아 자신의 보지 속에 살며시 집어넣었다.
"아흑....."
아내는 깊고 진한 신음소리를 냈다. 그리고 아내의 엉덩이와 대선이의 탄력적인 허벅지가 서로 부딪치면 마찰을 빚는 소리를 내기 시작했다. 나는 대선이를 보면서 모든 것이 부러웠다. 나의 아내를 마음대로 농락할 수 있는 저 성적인 능력이 너무나도 부러웠다.
"아흑... 대...대선아....너무 깊어....흐윽..."
아내가 신음을 내며 말할 수록 대선이의 강한 허리운동은 점점 강하고 세차지고 있었다. 등줄기에 땀이 흘러 엉덩이를 적시고 아내 역시 끈적하고도 많은 양의 애액을 다시 흘리는 모습이 이젠 충격을 넘어 점차 익숙해지려고 했다. 나는 더 이상 그런 아내의 모습을 보기가 싫었다. 하지만 왠지 모르게 눈을 뗄 수가 없었다.
"아아....대선아....너무 좋아....아응..."
"헉헉....누나 오늘도 안에다 싸도 돼?"
"흐흐...물론...빨리 안에다 싸죠..."
"오케이... 듬뿍하게 누나 안에다 싸줄께."
얼마 간의 펌프질이 유지되다가 대선이는 아내의 보지에 깊숙히 자지를 박고 경직된 자세로 멈추었다. 아마 아내의 보지 깊숙한 곳에 정액을 방출하고 있는듯 보였다. 얼마 후 대선이가 아내의 보지에서 자지를 빼내었을 때는 아내의 보지 안에서 하얀 정액 줄기가 조금씩 진득하게 흘러내렸다. 대선이는 아내의 보지 속에 손가락을 넣어서 정액을 확인하기 시작했다. 대선이의 표정에서는 내 아내를 정복했다는 뿌듯함과 성취감 그리고 여유가 느껴지는듯 했다.
이 둘의 섹스를 지켜보면서 나는 묘한 흥분감을 느꼈지만 끝나고 나니 횅한 허탈감만이 남아버렸다. 내가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건지. 나는 저 둘에게 들키지 않기 위해 조용히 집을 빠져나왔다. 그리고 조금 멀리 떨어져있는 포장마차로 향했다. 소주 3병과 조개탕을 시키고 나는 정신없이 술을 들이켰다. 소주의 쎄한 느낌이 오늘따라 달콤하게 느껴졌다. 조개탕 속 벌어진 조갯살은 마치 내 아내의 그것처럼 예뻐 보였다. 그리고 맛도 좋았다. 얼마나 마셨을까. 머릿속이 후끈후끈 달아오르고 있었다. 나는 겨우 겨우 몸을 일으키며 계산을 마치고 포장마차를 빠져나왔다.
주변에 있는 한 공원으로 향했다. 꽤 늦은시간인데도 산책을 나온 연인들이 종종 보인다. 나는 비어있는 벤치로 가서 앉았다. 술을 마시고나니 그나마 기분이 좀 평온해지는 것 같았다. 한 동안 멍하니 땅만 쳐다보다가 나는 휴대폰을 꺼내들었다. 오후 11시 30분. 나는 아내에게 문자 한 통을 보냈다.
[여보.. 사랑해]
아내의 답장은 오지 않았다. 아내는 지금 무엇을 하고 있는걸까. 자고 있는걸까. 아님 다른 무언가 하고 있는걸까. 나는 앞으로 어떻게 해야되는걸까. 머릿 속은 복잡해져만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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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휴. 그땐 진짜 누나가 해명을 잘해서 천만다행이었지."
"착한 남편이 의심을 안 해준 덕분이었지 뭐..."
저번에 위험했던 일이라면. 혹시 그때였을까. 아내가 런닝머신을 했다고 말했을 때. 아내가 무언가 열심히해서 얼굴이 빨개져있었고 땀도 조금 흘리고 있었을 때. 생각해보니 모든게 상황에 맞아떨어진다. 그 때 아내와 대선이가 불륜의 관계를 가졌던 것이 분명했다. 내가 들어왔을 때는 이미 모두 관계를 끝낸 상태였을테고.
"그럼 혹시 그때 쇼파에 있던 휴지뭉치들은...?"
순간 아내가 대선이 저놈에게 질내사정을 받았을거라는 확신이 들었다. 아내는 난관수술을 한터라 얼마든지 정액을 받아낼 수 있었기 때문이었다. 나는 온몸에 기운이 빠지는듯 했다. 내가 감당하기에는 너무나도 큰 충격이었기에... 그저 영혼없는 사람처럼 멍하니 있었다. 그 사이 대선이와 아내가 거칠게 키스를 하기 시작했다. 대선이의 두 손은 아내의 몸을 거칠게 더듬고 있었다.
"하아... 누나랑 하고 싶어 미치는줄 알았어."
"아흥... 나도... 빨리... 너랑 하고 싶었어..."
"누나... 오늘은 어제보다 더 찐하게..."
"웅... 오늘은 더 찐하게...받아줄께..."
아내는 익숙하다는 듯이 대선이에게 자신의 몸을 허락하고 있었다. 너무나 적극적으로 대선이를 원하고 있는 아내의 모습이 나를 당황스럽게 하고 분노하게 했지만 그런 당황스러움과 분노는 그리 오래가지 못했다. 아내와 대선이의 행위는 나를 분노하게 하면서도 은근한 쾌락의 늪으로 빠트리고 있었기 때문이다. 지금껏 한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터질듯한 흥분이 밀려들고 있었다. 대선이의 입술이 아내의 입술에서 떠나 아래쪽으로 내려가는 동안 아내는 대선이의 머리채를 끌어 안은 채 가쁜 숨을 내쉬었다. 대선이의 입술이 다시 아내의 가슴을 자극하기 시작했다. 젖꼭지를 입에 문채 강하게 빨아들이면서 고개를 들어 올리자 아내의 젖 살이 길게 늘어나듯이 당겨졌다. 그리고 다시 놓아주었을 때 아내의 가슴은 고무줄처럼 팽팽하게 제자리로 돌아갔다. 대선이의 거친 자극에 아내는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있을 만큼 흥분에 겨워하고 있었다. 대선이는 다시 아래쪽으로 내려가면서 아내의 몸을 구석구석 더듬었고 아내는 연신 힘겨운 신음을 내뱉었다.
아랫배에 이른 대선이가 야릇한 눈빛으로 아내에게 시선을 보내자. 아내는 부끄러운듯. 얼굴을 감추려 고개를 돌려버렸다. 그러자 대선이는 아내의 두 다리를 한껏 벌려놓으며 그 사이로 들어가 적나라하게 드러난 아내의 보지를 바라보았다. 아내의 보지는 이미 투명한 애액으로 흥건하게 젖어있었다. 그것만으로 아내가 얼마나 흥분하고 있는지 알 수 있었다. 대선이는 주저 없이 아내의 보지를 빨기 시작했다. 대선이의 거친 혀가 아내의 보지를 핥기 시작하자 아내는 더욱 힘겨운 신음 소리를 내며 대선이의 머리채를 움켜 잡았다.
얼마 후 대선이가 아내의 보지를 빨다가 일어섰다. 대선이는 무언의 시선으로 아내에게 무언가 신호를 보내고 있는듯 보였다. 아내는 그런 대선이를 보고 갑자기 무릎을 꿇어 앉았다. 그리고 대선이의 자지를 손으로 잡으며 천천히, 그리고 아주 부드럽게 어루만져주었다. 대선이는 거친 숨결을 내뱉었다. 아내는 아주 음탕한 창녀처럼 노련한 손놀림으로 대선이의 자지를 자극해주고 있었다. 그리고 아내는 입을 벌리며 대선이의 자지를 빨기 시작했다. 아내는 대선이의 큼지막한 자지를 최대한 깊이 빨아들이기를 반복하며 머리를 앞뒤로 움직였다. 대선이는 그런 아내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만족감을 표시하고 있었다. 내 아내가 다른 남자의 물건을, 그것도 너무나 정성스럽게 빨아주고 있는 모습에 심장이 터질 것만 같았다. 얼마나 지났을까 대선이는 아내를 침대에 눕히게 했다. 그러자 아내는 대선이를 향해 두 다리를 힘껏 벌려주며 말했다.
"빨리 넣어줘, 대선아... 나 하고 싶어..."
남자를 자극하는 노골적인 표현이었다. 대선이는 망설임 없이 아내에게 달려들어 아내의 질 속에 자지를 밀어 넣었다. 대선이의 자지가 아내의 질 속으로 깊숙이 들어가는 것도 내 눈에 보이고 있었다. 대선이는 곧바로 거칠고 격렬한 움직임으로 아내를 유린하기 시작했고 , 아내는 간드러지는 신음소리로 답하고 있었다. 난 아내의 신음소리만으로도 아내가 얼마나 흥분하고, 얼마나 만족하고 있는지를 알 수 있었다. 그 순간 아내의 모든 반응은 지금껏 나에게조차 한번도 보이지 않았던 모습이었다. 한편, 대선이의 모습에서는 두꺼운 팔과 넓은 어깨, 탄력있는 식스팩이 드러나고 있었다. 그리고 내 자지와는 비교도 안될정도로 큼지막하고 거대한 대선이의 자지는 나를 너무나도 초라하게 만들고 있었다.
아내는 대선이에게 유린당하면서도 계속 힘겨운 신음을 내뱉고 있었다. 대선이의 자지가 질 속을 파고드는 끈적한 소리가 내 귀를 자극해오고 있었다. 아내의 질 속을 다른 남자의 물건이 드나들고 있다는 사실이 실감나고 있었다.
"하아..하아...누나...보짓물 너무 많아서 좋아.."
"아흑......아으......좋아......좀더.......세게......"
아내와 대선이는 야릇한 대화를 나누며 서로의 육체를 탐닉하고 있었다. 어린 대선이의 자지를 받아들이고 있는 아내의 모습은 질투가 날 정도로 너무나 만족스러워 보였다. 어느 순간에 이르자 아내는 거칠게 부딪혀가는 대선이의 목을 끌어안으며 행복에 겨운듯한 신음소리를 뱉어내기 시작했다. 아내가 대선이로부터 느끼기 시작하는듯 보였다. 그리고 좀 더 대선이의 자지를 받아들이기 위해서였는지 다리를 한껏 벌려 대선이의 허벅지를 감싸고 있었다.
"나랑 섹스를 할 때 느껴보지 못한 것을 느끼고 있는걸까?"
나의 이런 질문은 아내의 표정이 답을 말해주고 있었다. 행복하고. 흥분되고. 즐겁고. 기쁘고. 그런 아내의 표정을 보면서 나는 내 자신이 불쌍하게만 느껴졌다. 내가 아내에게 해주지 못하는 만족을 대선이가 모두 해주고 있다는 것에 자괴감이 들면서 말이다. 나는 그저 저 둘의 모습을 지켜볼 수 밖에 없었다.
"저 자식은 쉬지 않고 왜 이렇게 오래 하는거야."
대선이는 아내의 보지 속에 자지를 넣고 힘차게 흔들면서도 오랫동안 꿋꿋하게 버티고 있었다. 저렇게 했으면 나는 5분도 못넘겼을텐데. 대선이는 10분이 훌쩍넘어가는 시간인데도 아직도 아내의 보지 속에서 힘차게 자신의 자지를 흔들고 있었다. 정말 쉬지 않고 끊임없이 아내에게 만족감을 주고 있었다. 그리고 얼마 후 멈추는듯 했다.
"하아... 누나 이제 뒤에서 박아줄께..."
"으응...알았어... 흐흐...."
아내는 순순히 자세를 바꿔서 뒤로 돌아 엎드렸다. 아내의 예쁜 엉덩이가 적나라하게 보였다. 이런 아내를 보고 대선이는 아내의 엉덩이를 살며시 주물럭 거렸다. 그리고 얼마 안있어 아내의 젖어있는 보지 속으로 자신의 자지를 넣어 힘차게 흔들기 시작했다. 한 마리의 수컷 말을 보는듯했다. 박력이 엄청났다.
"아흑....하윽...너무 좋아...미...칠거..같애...아.."
아내는 미칠듯한 흥분감을 느끼는듯 했다. 양 손으로 침대의 이불을 꽉 쥐고 있는 것이 선명하게 보였다. 아내의 보지에서는 슬슬 하얗게 애액이 번져 요거트처럼 흘러내리고 있었다. 그리고 계속되는 대선이의 펌프질에 한계에 다다른듯 했다. 아내는 눈이 풀려서 정신을 못차리고 있는듯 했다.
"대..대선아...나...쌀 거 같애......"
"하아...누나 빨리 싸 시트는 또 빨면돼."
아내의 쌀거 같다는 말 때문인지 대선이는 더욱 박력있게 아내의 보지 속을 농락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나는 아내가 쌀거 같다는 말이 어떤 의미인지 무척이나 궁금해지기 시작했다.
"나랑 할때는 단 한번도 아내에게서 저런 말이 나오지 않았는데."
나는 이게 무슨 상황인가 싶었다. 그리고 싸는 건 남자가 싸는게 아니었나. 여자가 싼다는게 무슨 말이었는지 이 때까진 전혀 모르고 있었다. 나는 눈을 크게 뜨고 아내와 대선이의 성행위에 집중했다. 혹시 아내의 보지 안에서 무언가가 울컥 분출되는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얼마나 지났을까.
"아아.......하아...."
아내의 신음이 들렸다. 지금까지 들어왔던 신음과는 조금 다른 느낌이었다. 그리고 얼마 후 나는 내 눈을 의심했다. 대선이가 자지를 빼자마자 아내의 보지 안에서 하얀듯 투명한듯한 물줄기가 세차게 분출되고 있었기 때문이다. 마치 오줌처럼 보이는 아내의 분비물은 생각보다 많이 흘러내리고 있었다. 그리고 아내의 몸은 부들부들 떨리고 있었다.
"..후우...누나~ 좋았어?"
"..으응...미치는 줄 알았어...흐흐.."
대선이는 여전히 몸을 부들부들 떨고 있는 아내를 뒤에서 껴안고 아내의 젖을 만지작거리더니. 이윽고 아내에게 말을 건넸다. 그리고 아내는 반쯤 풀린 눈으로 힘없이 대답을 했다. 아내의 모습은 마치 기가 다 빨려서 기운이 없는 사람처럼. 영혼이 빠져나간듯한 사람처럼 보였다. 그리고 그렇게 한동안 축쳐진 상태로 대선이의 품에 기대어 있었다. 얼마쯤 지났을까 대선이가 아내에게 말을 걸었다.
"누나...그런데 나는 아직 안쌌는데..? 후우.."
"대선이 정력은 정말 대단한거 같애... 흐흐.."
"세현이 형이랑 할때보다 훨씬 좋지?"
"남편은 10분도 못버텨... 실망이야 완전!"
"하하하"
아내의 그런말에 나는 왠지 모를 죄책감에 빠져들었다. 그리고 그런 아내의 말을 듣고 비웃는듯이 크게 박장대소하는 대선이의 모습을 보니 내 자신이 완전 비참해 보였다. 아내에게 만족을 주지 못했기 때문에 어찌보면 이 상황은 당연한 것일수도 있다는 슬픈 자기합리화를 하면서까지.
"둘 다 섹스를 마친거 같은데 자리나 피해야지..."
나는 자리를 피하려고 몸을 추스렸다. 이 상태로는 집에 들어와 아내의 얼굴을 제대로 볼 수가 없을 거 같았다. 어디서 시간을 때워야 하나 하면서 여러 생각이 머릿속에 교차하고 있을 때였다.
"대선아.. 다시 넣어줘..."
아내가 대선이에게 섹스를 다시 하자는 말을 듣고 나는 급히 방문 틈으로 안을 바라보았다. 아내는 젖은 침대 위에서 다시 엎드린채로 엉덩이를 강아지처럼 살랑살랑 흔들어 대고 있었다. 그런 아내를 보고 대선이는 살며시 웃더니 다시 아내의 엉덩이 뒤로 가서 자세를 잡는듯 했다. 그리고 자신의 자지를 아내의 보지 주변에 비비기 시작했다. 그러자 아내는 대선이의 묵직한 자지를 손으로 붙잡아 자신의 보지 속에 살며시 집어넣었다.
"아흑....."
아내는 깊고 진한 신음소리를 냈다. 그리고 아내의 엉덩이와 대선이의 탄력적인 허벅지가 서로 부딪치면 마찰을 빚는 소리를 내기 시작했다. 나는 대선이를 보면서 모든 것이 부러웠다. 나의 아내를 마음대로 농락할 수 있는 저 성적인 능력이 너무나도 부러웠다.
"아흑... 대...대선아....너무 깊어....흐윽..."
아내가 신음을 내며 말할 수록 대선이의 강한 허리운동은 점점 강하고 세차지고 있었다. 등줄기에 땀이 흘러 엉덩이를 적시고 아내 역시 끈적하고도 많은 양의 애액을 다시 흘리는 모습이 이젠 충격을 넘어 점차 익숙해지려고 했다. 나는 더 이상 그런 아내의 모습을 보기가 싫었다. 하지만 왠지 모르게 눈을 뗄 수가 없었다.
"아아....대선아....너무 좋아....아응..."
"헉헉....누나 오늘도 안에다 싸도 돼?"
"흐흐...물론...빨리 안에다 싸죠..."
"오케이... 듬뿍하게 누나 안에다 싸줄께."
얼마 간의 펌프질이 유지되다가 대선이는 아내의 보지에 깊숙히 자지를 박고 경직된 자세로 멈추었다. 아마 아내의 보지 깊숙한 곳에 정액을 방출하고 있는듯 보였다. 얼마 후 대선이가 아내의 보지에서 자지를 빼내었을 때는 아내의 보지 안에서 하얀 정액 줄기가 조금씩 진득하게 흘러내렸다. 대선이는 아내의 보지 속에 손가락을 넣어서 정액을 확인하기 시작했다. 대선이의 표정에서는 내 아내를 정복했다는 뿌듯함과 성취감 그리고 여유가 느껴지는듯 했다.
이 둘의 섹스를 지켜보면서 나는 묘한 흥분감을 느꼈지만 끝나고 나니 횅한 허탈감만이 남아버렸다. 내가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건지. 나는 저 둘에게 들키지 않기 위해 조용히 집을 빠져나왔다. 그리고 조금 멀리 떨어져있는 포장마차로 향했다. 소주 3병과 조개탕을 시키고 나는 정신없이 술을 들이켰다. 소주의 쎄한 느낌이 오늘따라 달콤하게 느껴졌다. 조개탕 속 벌어진 조갯살은 마치 내 아내의 그것처럼 예뻐 보였다. 그리고 맛도 좋았다. 얼마나 마셨을까. 머릿속이 후끈후끈 달아오르고 있었다. 나는 겨우 겨우 몸을 일으키며 계산을 마치고 포장마차를 빠져나왔다.
주변에 있는 한 공원으로 향했다. 꽤 늦은시간인데도 산책을 나온 연인들이 종종 보인다. 나는 비어있는 벤치로 가서 앉았다. 술을 마시고나니 그나마 기분이 좀 평온해지는 것 같았다. 한 동안 멍하니 땅만 쳐다보다가 나는 휴대폰을 꺼내들었다. 오후 11시 30분. 나는 아내에게 문자 한 통을 보냈다.
[여보.. 사랑해]
아내의 답장은 오지 않았다. 아내는 지금 무엇을 하고 있는걸까. 자고 있는걸까. 아님 다른 무언가 하고 있는걸까. 나는 앞으로 어떻게 해야되는걸까. 머릿 속은 복잡해져만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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