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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8-22 03:06 2,002회 0건
[4] 빼앗긴 어머니!

학교는 방학을 하고 8월의 무더운 날씨가 계속되자 나는 하나의 이벤트를 생각해냈다.

< 엄마와 단 둘만의 여름 바캉스 >

요새 마음이 심란하여 불안해 하는 어머니를 위해서 나의 자금 일부를 사용하여 엄마와의 즐거운 추억거리를 만들고 싶었다.

“ 엄마! “
“ 응… “
“ 엄마 8월 8일날 뭐해? “
“ 8일..? 글세.. 별건 없는데.. 왜 ? “
“ 엄마한테 선물을 줄게 있는데~ “
“ 선물? “
“ 응… 짜잔~~~ “

내 손에 들려있는 것은 <제주도 2박3일 호텔 숙박 및 리조트 이용권 > 이었다.

“ 이게.. 뭐야.. 제주도… ? “
“ 어~ 엄마 이거 내가 정말 힘들고 어렵게 구한거야.. 엄마랑 나랑 같이 피서를 가본지가 언제인지 기억이 나질 않아서.. 이번에는 엄마랑 꼭 같이 피서가고 싶어서 내가 있는 고생 없는 고생 다 해서 마련한거야.. “
“ 이런걸… 니가 무슨 돈으로… “

엄마는 나의 선물을 보고 기뻐하기 보다는 오히려 난처한 기색이 역력했다…

“ 재호야….. “
“ 응.. 엄마~ “
“ 그런데… 혹시 날짜 변경할 수 있는거니.. ? “
“ 날짜는 왜? 그날 별일 없다고 했잖아.. “
“ 그 날은.. 그런데.. 다음날 일이 좀 있어서.. “
“ 왜~ 이거보다 중요해? 이거 날짜도 얼마 남지 않은거라 취소하면 위약금도 크고 다시 예약 안될수도 있단 말이야.. 중요한거 아니면 그 일을 미루면 안돼? “
“ …………………… 미안해.. 재호야.. 아무래도… “

아들의 재롱어린 간청에도 단칼에 거절해 버리는 엄마의 모습에 나는 더 이상 말이 없었다.
그렇게 나의 이벤트 계획은 서운함만을 남긴채 물거품이 되어 지나가버렸다.

8월 9일 아침..
엄마는 아침부터 분주했다.. 평소보다도 몸단장에 더 신경을 쓰는 듯하더니 어디서 구해온 여행가방인지.. 가방안에 아것저것 옷가지를 챙겨넣기에 여념이 없었다.

“ 엄마.. 뭐하는거야? “
“ 응.. 재호야… “
“ 엄마.. 어디 가? “
“ 어어… 준비 다 해놓고 얘기하려고 했는데…. 엄마가 시골 좀 내려갔다가 내일 올꺼야.. “
“ 시골…? 시골 어디? “
“ 너희 큰 외삼촌.. 기억나지?.. 하두 어렷을 때 봐서 잘 기억 안나려나.. 아무튼 엄마도 너무 본지가 오래되서.. 이번기회에 얼굴 좀 보고 오려고… “

나는 갑자기 뒷골이 땡겼다..

( 뭔가가 있다!!! )

엄마는 말을 하면서도 나와 눈이 잘 마주치지 못했다.. 게다가 엄마는 모르고 있었다. 내가 알고있다는 것을…
나의 외삼촌.. 엄마의 오빠.. 그 사람은 이미 세상에 없었다. 오래전 사고로 유명을 달리했다. 돌아가시기는 했는데 워낙에 기이한 사고로 목숨을 잃자 집안에서는 그의 죽음을 쉬쉬하기 시작했다. 물론 나 조차도 그 분의 장례에 참여한다던가 고인이 되었다는 말을 공식적으로는 한마디도 듣지 못했다..
내가 알고 있는 이유는 아버지를 통해서였다. 그것도 나에게 직접적으로 해준 얘기가 아니라 아버지 수하의 한 남자와 나누던 이야기를 몰래 엿들었을 뿐이었다.
외삼촌은 아버지 때문에.. 돌아가셨다.. 게다가 어머니와 아버지가 결혼을 하게된 이유도 이 외삼촌 때문이었다. 집안의 개망나니었던 외삼촌 덕분에 내가 태어난것이다.. (?)
자세한 얘기는 나중에 또 할때가 있을것이다.

엄마는 외박을 하겠다고 말하면서 나에게 거짓말을 한 것이었다.
아들의 선물도 마다하고 거짓말까지 해가면서 어머니가 하려고 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아야했다. 이건 단순한 호기심이 아니라, 나에게 위기가 오고 있다는 직감 때문이었다.
엄마가 외출준비를 하는동안 나 또한 내 방에서 외출준비를 했다. 어쩌면 내가 감내해내지 못할 시련이 생길수도 있는 일이었지만.. 꼭 알아야 했다. 어느순간부터 나는 집의 가장이었다. 스스로 그렇게 생각을 하고 살았다.

엄마가 외출을 하면서 나에게 돈 천원을 쥐어주셨다. 당시 고등학생의 용돈으로는 꽤 큰 돈이었기에.. 엄마는 내가 그 돈을 받으면 동심어린 아이처럼 만족할꺼라고 생각을 했었나보다.

“ 재호야.. 밥은 충분히 해놨으니까… 엄마가 없더라도 밥 잘 챙겨먹고 .. 집 잘보고 있어야돼.. 내일 엄마 일찍 올께.. “

그리고는 엄마는 서둘러 집을 나갔다. 그리고 바로 나 또한 방에 들어가 가방 하나를 들고 모자를 눌러쓴채 어머니의 뒤를 따랐다.
엄마는 동네에서 바로 택시를 타고 어디론가 이동을 시작했다. 나도 택시를 급하게 붙잡아.. 어머니의 뒤를 따랐다. 학생 같은 내가 앞차를 따라 가자는 말을 하자 택시기사는 이상한 눈초리를 보낸다.
잠시 후 동네를 벗어나 주안역 근처에서 내린 엄마는 근처의 다방으로 들어갔다. 택시에서 내린 나는 다방안에 이대로는 들어가기 힘들꺼라 판단하고 다방앞에서 나올때까지 기다리기로 했다.
기다리면서 한 생각은 어딜 쫓아가더라도 쉽게 들키지 않도록 변장을 해야겠다는 것이었다.
마침 다방이 아주 잘보이는 곳에 옷집이 있어.. 그 옷집에 들어가 아저씨들이나 입을만한 복장을 택해 한벌을 샀다. 그리고 매장안에 마네킹에 씌워져 있던 가발까지 사버렸다.
큰 모자를 눌러쓰고 가발로 얼굴을 일부 가린채 옷을 바꿔입자 내가 거울로 봐도 영락없는 나이먹은 아저씨로 변해 있었다.

그리고 다방 앞까지 가서 대기했다. 얼마 안있자 다방앞에서 한대의 승용차가 정차를 하고 운전석에서 사람이 내리는 것이 보였다. 그리고는 뒷자석의 문을 열어주었다.
뒷자석에서 내리는 사람은.. 내가 잘 알고 있는 사람 이두철이었다.

“ 그래.. 키는 나주고.. 내일 저녁에 회사로 갈꺼니까 그 때까지 쉬고 있어.. 가봐 “

이두철은 부하인듯한 사람에게 이야기를 하고는 다방안으로 사라져버렸다. 정황은 이제 확실한 것이다. 이두철이 다른 사람을 만나러 다방으로 들어가지는 않았을 것이다. 당연히 엄마를 만나러 들어간것이다.
왠지 모를 배신감에 씁쓸한 마음이 들었다… 그리고 또 하나의 생각..

( 저 자식과.. 엄마가 1박2일…을.. )
( 이 미행은 꼭 성공해야 한다! )

마음이 급해졌다. 혹시라도 여기서 대기하고 있다가 갑자기 나와 차로 이동을 해버리면 놓칠수도 있었기 때문에 나는 바로 택시를 다시 잡았다.

“ 아저씨.. 저 앞에 검은색 승용차 보이죠? 곧 사람이 나와서 타고 출발하면 저 차를 쫓아서 가주세요.. 놓치면 절대 안되는 일이예요… “
“ 아.. 예.. “

10여분 정도 지났을까… 역시 엄마와 이두철이 다방에서 나왔다.. 엄마는 이두철의 뒤에 한발짝 떨어져 서서 뒤를 따라 차가 있는 곳으로 이동하고 있었고.. 이두철이 먼저 조수석의 차문을 열어 어머니를 태웠다. 그리고는 자신이 운전석에 타고 차를 출발 시켰다..
택시가 뒤를 쫓는 동안 나는 앞 차의 뒷유리창에 잠시도 눈을 뗄수 없었다.. 그러나 이동하는 내내 별 다른 움직임은 움직임은 없었다. 이두철은 엄마에게 무슨 얘기를 건내는듯 간간히 옆을 쳐다보곤 했지만 엄마는 앞을 주시한 채 옆으로 얼굴을 돌리는 일이 없었다.

“ 이봐요.. 양반.. 저 차 고속도로로 들어가는데… “

택시기사가 난처한 표정을 지으면서 나를 불렀다…

“ ………………….. 네.. 기사님… 여기서 부산까지 가려면 택시비 얼마정도 나오죠? “
“ .. 뭐.. 한.. 5만원.. 정도… 나오지 않을까요… “
“ 어딜가든 목적지 금액의 따블 드리겠습니다.. “
“ 네.. ? …. 손님… 그게… “

믿지 못한다는 듯한 표정을 하자 나는 가방에서 5만원을 꺼내어 바로 택시기사에게 쥐어 주었다

“ 나머지는 목적지에서.. “

택시기사의 얼굴이 펴지고… 운전에 집중하기 시작했다… 이젠 어딜가도.. 택시기사로써는 손해가 될일은 없었다… 게다가 내가 얼마든지 돈을 지불할 능력이 있음을 심어주었기 때문에 자기가 더 신나서 앞 차를 따라붙기 시작했다.

택시 안에서 앞을 주시를 계속해보아도 별다른 움직임이 없자.. 나는 시트에 등을 기대고 상념에 빠졌다…

( 저 둘은 지금.. 무슨 얘길 하고 있을까..? 이런걸.. 사랑? 불륜? .. 아니면.. 협박을 당했을까..? 아니야.. 어쩌면 그 동안의 감사한 마음을 표시하고자 순수하게 여행을 떠나는 걸지도.. )

( 아.. 분명 엄마는 아침에 치마를 입고 나갔다.. 옆으로 넓게 퍼지는 무릎정도 오는 하얀색 드레스풍 원피스… 그래… 내가 지금 보이지 않을 뿐… 이두철의 손이 엄마의 허벅지를 쓰다듬고 있을지도 몰라… 어쩌면 한손으로 이미 엄마의 치마를 걷고 팬티 속으로 손을 넣고 있을수도.. )

어디까지나 나의 상상일 뿐이었다.
이두철의 승용차는 영동고속도로를 달리고 있었고 중간에 잠시 들른 휴게소에서도 엄마는 그냥 이두철의 뒤만 졸졸 쫓아다닐뿐 별 일이 없었다.
그리고 목적지는 강릉의 경포대였다. 승용차는 경포대의 인근의 산길로 방갈로가 나 있는 곳으로 차를 몰았다. 그리고는 방갈로들의 입구 근처에 주차를 했다. 그리고는 차에서 몇가지 물품들을 꺼내더니 이두철이 앞장서서 방갈로 길로 들어섰다.

나는 택시기사에게 나머지 5만원을 쥐어주면서… 이곳에서 내일까지 대기할경우 2배를 더 주겠다고 이야기를 했고.. 택시기사는 흔쾌히 승낙을 했다.

“ 이 양반 뭐.. 큰일을 하시나보네.. 내 꼭 여기서 한발짝도 안움직이고 대기하고 있겠습니다~ 하하 “

나는 급하게 방갈로가 나있는 길로 뛰어올라 둘의 뒤를 쫓았다. 양쪽으로 늘어진 여러 개의 방갈로를 지나 마지막 가장 크게 지어져 있는 집이 있는 곳 앞에서 난 둘을 볼수 있었다. 이두철은 방갈로의 관리인으로 보이는 사람에게서 키를 받아들고 현관쪽으로 가고 있었고, 엄마는 현관앞에서 자신의 가방을 두 손으로 꼭 쥔채 고개를 떨구고 서 있었다.
근처 나무뒤에 숨어서 관찰한 바로는 엄마는 무슨 일인지도 몰라도 굳은 결심을 하고 서 있는 듯했다. 가방을 쥔 두손에는 힘이 심하게 들어가 떨고 있었고, 엄마의 입은 이빨이 아랫입술을 깨물고 있었다.

둘이 방갈로 안으로 사라지자 나는 집 앞으로 다가갔다.. 그리고는 빠르게 안을 관찰할 수 있는 위치를 찾았다. 다행히도 거실은 통유리로 되어 안을 훤히 볼수 있도록 되어 있었고.. 침대가 놓여져 있는 방을 찾았을 때 창문에는 커튼이 달려있었으나, 창 한쪽 구석을 통해 안을 보자 침대쪽 모습이 잘 보였다.

둘은 거실에 앉아 있었다.
이두철은 즐거운 듯 연인 엄마에게 말을 건내는 듯 했고, 엄마는 별말 없이 고개만 숙이고 있을 뿐이었다.
안 쪽의 대화를 들을 수 없는 것이 안타까울 뿐이었다.
잠시 후 이두철은 몸을 일으켜 엄마가 앉아있는 쇼파 뒤쪽으로 다가가 엄마의 양쪽어깨를 잡았다. 엄마는 흠칫 놀라며 엄마의 손으로 이두철의 팔을 잡았고… 이두철은 엄마의 양팔을 잡아 자리에서 일으켰다..
그리고는 다시 외출을 하기 위해 현관문쪽으로 나왔다. 나는 재빠르게 현관근처로 다가가 숨었다.
이두철이 현관을 열고 나오면서 대화의 소리가 이제야 들리기 시작했다.

“ 형수님.. 공기가 참 맑습니다… 너무 긴장하신 것 같은데.. 바람이나 좀 쐬면서 기분 전환하시고 즐거운 마음으로 저녁식사를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

엄마의 말소리는 역시나 들리지 않았다.
산책을 하는 동안 저녁을 먹는 동안 이두철은 끊임없이 엄마에게 말을 건냈으나 엄마는 간단한 대답외에는 별다른 말을 하지 않았다… 그런 반응에 오히려 이두철이 많이 난처해 하는 분위기였다.
이두철이 건낸 얘기에도 관광지 경치에 대한 얘기, 요새 자기 사는 모양에 대한 얘기 등 외에는 특이할 만한 얘기가 없었다.

저녁을 먹고 다시 바닷가 백사장에 나가 한참을 거닐다가 백사장 끝의 백송이 빽빽히 나있는 산림의 안쪽으로 이두철은 엄마와 향했다. 나무가 빽빽하게 들어선 길을 어느정도 지나자 안쪽에 신기하게도 나무 한그루 없이 평평한 잔디밭이 조그맣게 있었고 그 잔디 받 가운데는 사람이 적당히 앉거나 누울만한 바위가 하나 있었다.
나는 둘이 앉아있는 바위가 가장 잘보이는 곳에 숨어 둘의 행동과 말에 집중을 했다.

“ 형수님.. 여기 좋죠.. 제가 한 5년전에 여기를 발견하고 너무 좋아서.. 기억하고 있었는데.. 형수님과 여기를 오게 되니까 정말 마음이 벅찹니다~ “
“ …………. “
“ 형수님… “
“ 네… “
“ 오늘 하루종일 저 많이 노력했습니다.. 형수님이 분명 오늘 여행 같이 오신다고 했을 때 제 기분이 어는지 아세요.. 정말 꼭 세상 다 가진 기분이었습니다.. 그런데 오늘 지금 이 늦은 밤까지도 형수님은 저에게 마음을 열지 않네요.. “
“ 죄송해요…… “
“ 죄송할께 뭐가 있어요.. 그냥 조금 마음을 열고 저를 생각해주시면 됩니다.. “
“ …. 아무래도.. 남편에게 너무 미안해서.. “
“ 우리의 계약…. 지키시지 않으실겁니까.. ? “
“ ……………
“ 형수님! “

이두철은 바위에 앉아있는 엄마의 뒤로 가 두려움에 떨고 있는 엄마의 어깨를 잡았다. 그리고는 팔을 앞으로 돌려 엄마의 목사이로 팔을 넣어 엄마를 안았다.

“ 형수님… 행복하게 해드릴께요… 저만 믿으세요… “

엄마는 눈을 질끔 감았다. 그리고는 아무런 동작없이 그냥 두손을 기도하듯 마주잡은 채 이두철을 그대로 받아들이고 있었다.
이두철은 뒤에서 엄마를 껴안은 상태 그대로 엄마의 목덜미에 입을 가져다 댔다. 목뒤에서 시작된 잔잔한 키스는 엄마의 양볼에 키스하는것으로 향했고, 엄마의 얼굴은 붉게 홍조를 띄었다. 그리고는 계속 눈을 감고 있는 엄마의 얼굴을 손으로 돌려 자신의 얼굴과 마주볼수 있도록 위치한 후 격하게 엄마의 입술에 남자의 입을 맞추었다. 강하게 엄마의 입술을 빨아올리고 남자의 한 손은 엄마의 얼굴을 쓰다듬는다.
그렇게 강렬한 키스는 시간이 지나는 줄도 모르고 계속 이어졌고, 남자의 손은 얼굴을 떠나 새하얀 엄마의 원피스 위로 볼록 솟아있는 가슴을 양손으로 우악스럽게 쥐어 올렸다. 그제서야 엄마의 손도 남자의 손을 제지하려는 듯 남자의 손위로 포갰으나 손을 때어내려는 힘은 미약해 보였다. 남자의 손은 엄마의 가슴을 이리저리 돌려가며 모든 손바닥을 이용해 주물럭거렸고.. 이내 한손이 엄마의 옷위를 통하여 원피스의 안쪽으로 사라졌다.

“ 아… 흑.. “

처음으로 터져나온 엄마의 신음…
이미 엄마는 이 모든 사태를 알고 준비하고 있었고 반항의 여지는 없어보였다. 이대로 어머니는 이두철의 여자가 되는 일만 남았다.

이두철은 엄마의 입에서 자신의 입을 때고 양손마저 가슴에서 빼낸뒤 엄마의 원피스 뒤 지퍼를 내렸다. 그리고는 엄마의 어깨에 걸려있는 소매를 엄마의 몸에서 때어내려고 했다…

“ 안돼요… 제발… 여기서는… “
“ 여긴 아무도 안와요.. 걱정하지 않으셔도 되요.. “
“ 싫어요.. 제발.. 방으로 가서.. “
“ 시간은 얼마든 있어요.. 그리고 전 지금 이 순간을 놓치고 싶지 않아요.. “

엄마가 이런 사방이 확트인 야외에서의 경험은 분명 처음일것이다… 첫 경험을 처음 몸을 주려는 남자를 통해 이루는게 엄마는 많이 부담이 되고 있었나보다.. 지금껏 반항의 기미가 없었는데 미약하나마 저항을 하는 것이 오히려 안쓰러운 모습이었다.
그나마도 통하지 않자 엄마는 얌전해졌고 두철은 등뒤에서 엄마의 원피스를 허리 아래부분으로 탈의 시키며 내렸다.
그리고는 바로 엄마의 브레지어 후크를 제끼고 브레지어마저 바로 몸에서 벗겨내었다.

내가 처음 보는 엄마의 성적 매력이 물씬 풍기는 아찔한 모습이었다. 바위위에 앉아있는 엄마의 하얀드레스는 상체에서 흘러내려 엉덩이에 걸쳐있었고 엄마의 상체는 달빛을 받아 은은하게 빛나고 있었다. 게다가 잘 자리잡은 유방이 흐트러짐없이 양쪽 가슴에 대칭을 이루며 봉긋 아있었고 엄마의 등짝은 잡티하나 없이 아래로 곡선을 그리며 남자를 유혹하고 있었다.
아들인 나마저도 유혹하고 있었다. 지금 이 순간 저 앞에서있는 남자가 나라면 아마도 1분1초도 아깝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저 탐나는 몸을 마음껏 유린하고 살을 섞고 싶었다.
하물며, 지금 엄마의 뒤에 서있는 두철은 지금 맘이 어떨것인가…

두철은 엄마의 뒤에서 잠시 엄마의 상체 나신을 감상하는 듯 있다가 서서히 엄마의 양팔아래 겨드랑이를 붙잡고 엄마의 뒤로 꿇어 앉아 엄마의 등쪽에 입술을 대어 천천히 애무를 시작했다. 그리고 겨드랑이 속에 있던 손은 점점 앞으로 다가가 엄마의 유방을 쥐었다.
그리고는 엄마의 상체를 잡고 거칠게 자신이 앉은 방향쪽으로 엄마의 몸을 돌렸다. 자신의 정면에 엄마의 얼굴과 마주하고는 다시 엄마의 입을 찾았다. 그리고는 다시한번 거칠게 두 남녀는 서로의 혀를 받아들였다.
두철은 달콤한 키스 후, 엄마의 복부로 입을 찾았다. 앙증맞게 뚫려있는 엄마의 배꼽을 남자의 입이 덮었다 그리고는 점차 엄마의 복부를 지나 서서히 위로 오르고 있었다. 남자의 입의 목적지는 당연히 엄마의 풍만하면서도 아름다운 유방이었다.
한손으로 유방을 잡아 주무르면서 한쪽은 남자의 입으로 엄마의 유방주위를 혀로 살살 핥아 대다가도 .. 간간히 엄마의 유두를 씹어올리기도 했다.
엄마도 이미 본능에 지배되는 여자로 변해 있었다. 엄마는 눈을 감았지만.. 이미 입이 벌어져 조금씩 자그마한 신음을 토해내고 있었고.. 엄마의 양손은 두철의 어깨위에 붙어있었다.
그렇게 엄마는 천천히 무너지고 있었다..

다음 순간 두철은 갑자기 오른손을 가슴으로부터 내리더니 재빠르게 엄마의 치마속.. 허벅지를 타고 올라가 엄마의 음부를 거머쥔듯했다.

“ 하~~흑… “

두철이 엄마의 음부를 손으로 계속 만져가자 엄마는 고개를 흔들면서 신음을 흘렸다. 그리고는 두철의 손이 빠져나올 때 엄마의 치마속에서는 팬티가 손에 걸려 같이 빠져나오고 있었다.
그리고는 두철은 벗겨낸 엄마의 팬티를 자신의 코에 가져다 대고 냄새를 맡았다.

“ 냄새가 너무 좋아요.. 형수.. “

두철은 일어섰다.. 그리고 엄마의 양팔을 잡아 엄마 또한 자리에서 일으켰다. 순간 엄마의 허리에 걸쳐져 있던 원피스는 자동으로 엄마의 다리 아래쪽으로 떨어졌다…
그리고는 자연스럽게 엄마는 완전한 나신이 되었다. 일으켜진 엄마는 한손을 가슴을 한손은 엄마의 그곳… 음부를 가리고 아리는 살짝 겹쳐 오므리고 부끄러운듯 서있었다..
엄마의 그 자태는 … 흡사 비너스 여신의 그림을 보는듯했다.. 물론 그림속 비너스보다 엄마의 몸이 훨씬 아름답고.. 섹시한 자태를 이루고 있었지만…

이두철은 표정은 웃고 있었다… 그 웃음속에는 웬지모를 비열함이 숨어 있는 것 같았다..
형수라고 부르던 여자를 실오라기 하나 거치지 않은 상태로 자신의 앞에 세웠다.. 그리고 이제 그녀를 취하기만 하면된다… 두철의 표정은 정복자의 표정이 아니었을까…

두철은 그 자리에서 자신의 상의와 하의를 모두 탈의했다.
그리고 자신의 모든 옷가지를 바위위에 곱게 펴서 올린다음 엄마의 몸을 이끌어 옷가지 위로 눕혔다.
그리고는 엄마의 몸위로 자신의 몸을 올렸다.
원초적인 상태 그대로의 남녀의 모습.. 한명은 나의 엄마.. 그리고 나머지 한명의 아버지의 부하… 이제 아버지의 부하는 나의 엄마와 살을 섞고 엄마의 보지속으로 성기를 넣어 미친듯이 엄마를 몰아세우고 엄마의 몸에 자신의 흔적을 남기기만 하면 모든 것은 끝이었다.

나는 두남녀의 관계직전의 그 모습을 보며.. 여러가지 감정이 교차했다.
지금 나에게 나타나는 반응은… 엄마의 정조를 지키지 못하고 빼앗긴 분노? 아니면.. 저 아름다운 엄마의 몸을 정복하기 일보직전인 남자에 대한 부러움? 아니면… 내가 갖지 못한 물건을 가진 남자에 대한 질투?

과연 어떤 것이 나의 마음이었을까…

[ 4편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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