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안으로 들어선 내게 제일 먼저 눈에 띈 아내의 하이힐에 이어 화장실 안쪽에서 아내의 목소리가 들려오고 있었다. 덩달아 사내의 목소리도 들려온다. 무언가 실랑이를 벌이는 듯한 말투들이었다. 하지만 왠지 아내의 목소리엔 힘이 없어 보였다. 조용히 화장실 앞에 다가갔다. 마침 화장실 문은 약간 열려있어서 부분적으로나마 아내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나는 화장실 안의 사내와 아내가 내 모습을 볼 수 없는 곳에 몸을 위치시킨 후 화장실 안에 있는 두사람의 동태를 살피기 시작했다.
<아이, 안돼! 나 우리 신랑이 여기 온거 알기만 해도 큰일나!>
<아참! 딱 한번이면 된다니깐!>
<아이, 정말 변태처럼 왜그래? 정말 안돼! 나 진짜 급하단 말야.... 빨리 나가...>
<아, 새삼스럽게 왜 그러실까! 옛날엔 잘도 보여줬으면서....>
<그때랑 지금이랑은 틀리잖아....>
<틀리긴 뭐가 틀리다고....>
<이젠 우리 이러면 안돼. 나 남편이랑 약속했어... 이제 자기 다신 안본다고!>
<그래? 그럼 정말로 나 보기 싫은거야? 그런거야?>
사내의 질문에 아내는 아무런 대답이 없다.
<왜 대답이 없어? 그리고 핸드폰 컬러링은 왜 내가 지난번에 불러줬던 걸로 해놓은건데? 그건 날 잊지 못해서 그런거 아냐?>
<그건... 그건 오해야... 그냥 어쩌다 보니까...>
<거짓말 마! 오늘만 해도 그래. 오늘 내가 아프다고 하니깐 걱정되서 부리나케 달려온거 아냐?>
<치! 나쁜놈! 하나도 안아프면서 아프다고 거짓말이나 하구... 정말 못됐어!>
<이렇게 안하면 날 보러 오지 않을테니까.... 나도 어쩔수가 없었어... 보고 싶어서 견딜수가 없는걸 어쩌겠어....>
사내의 절실한 말에 아내는 잠시 말이 없었다.
<그래도 이젠 이러면 안돼! 내 마음은 이제 변함없어!>
<거짓말! 당신도 나를 잊지 못하고 있잖아! 난 이대로 당신을 포기못해!>
<그러면 안돼! 난 가정이 있는 몸이야! 아이까지 딸려있고... 넌 앞길이 창창한 젊은 나이잖아! 앞으로 어리고 예쁜 여자 얼마든지 만날 수 있잖아...>
<내가 듣고 싶은건 그딴 소리가 아냐! 중요한건 서로의 마음이잖아! 왜 우리 서로의 감정을 숨겨야만 하지?>
<그건.... 그건....>
<것봐! 대답 못하잖아! 우린 서로 사랑하고 있어!>
<아냐! 그렇지 않아... 내게 가장 소중한건 우리 가정이야!>
아내는 필사적으로 사내의 말을 부정이라도 하고 싶다는 듯이 가정이 가장 소중하다고 말은 하고 있었지만 그 어조엔 힘이 없었다.
<우리 이제 이런 쓸데없는 실랑이 그만두자! 서로 감정을 속이지 말자! 나 지난번에 당신이 자살시도했다고 했을 때 깨달았어. 내 마음을.... 그리고 다신 손을 놓지 않겠다고 결심했어... 이젠 내가 지켜주겠다고 말야!>
사내의 말에 아내는 할말을 잊은 듯 잠시 아무말도 못하고 있었다. 그러다가 간신히 입을 연다.
<어쩜... 어쩜 이럴수가... 이러면 안되는건데.... 어쩌면 좋니.... 어쩌면....>
사내의 말에 아내는 연신 어쩌면 좋냐는 말만 되풀이하며 어찌할 줄을 몰라하고 있었다. 그리고 그때 갑자기 사내의 어조가 은근한 어조로 바뀌기 시작했다.
<그래서 그 모습을 보고 싶은거야! 당신의 숨김없는 모습 전부를 말야....>
<하지만.... 그래도.... 안돼! 이제 더 이상은 안돼! 우리 정말 이러면 안되는거야...>
<어서.... 예전엔 잘 보여줬잖아.... 정말 보고 싶어.... 사랑한다니깐...>
도대체 무엇인지를 모를 무언가를 열심히 은근한 어조로 채근하는 사내의 말에 아내는 계속 안된다는 말만 되풀이하고 있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아내의 목소리엔 점점 힘이 없어지고 있었다.
<어서... 급하다면서! 그러다 싸면 어쩔라구 그래...>
또한번의 사내의 은근한 재촉에 아내는 한참동안 말이 없었다. 그리고 한참이 지난후에야 간신히 입을 연다.
<알았어.... 대신 이게 마지막이야! 그리고 이거 말고 딴거 할라구 하면 안돼!>
<알았어! 걱정마.... 언제 내가 약속 어긴적 있었어!>
사내의 확답에 드디어 아내가 몸을 일으키는 모습이 보였다. 그러더니 치마를 올리고는 팬티를 내린다. 그리고는 그대로 쪼그려 앉는다. 잠시후 무언가가 후두둑하는 소리와 함께 물줄기 같은 것이 화장실 바닥에 떨어지는 소리가 들려왔다. 나는 순간 피가 거꾸로 솟구치는 듯한 무언가를 느꼈다. 가만히 화장실 문을 조금 더 열고 안을 들여다 보았다. 아내는 부끄러운 듯 두 손으로 얼굴을 가리고 있었고 사내는 그런 아내의 모습을 정신없이 바라보고 있느라 화장실 문이 더 열리는 것도 모르고 있었다.
<다리좀 조금 더 벌려봐! 더 자세히 보고 싶어!>
사내가 아내의 부끄러운 모습을 더 샅샅이 보고 싶은지 아내에게 다리를 더 벌려보라고 한다. 말만으론 부족한 듯 직접 손을 뻗어 아내의 양다리를 벌리는 시늉을 해 보인다. 사내의 요구에 아내가 가만히 다리를 좀더 벌려보인다.
<이렇게?>
<그래! 그렇게!>
아내의 수치스런 모습을 바라보는 사내의 눈빛이 이글이글 타는 것 같았다. 아마도 지금 사내의 눈엔 아내의 탐스런 거웃과 그 밑에서 뿜어져나오는 물줄기가 확연히 보이고 있을 것이었다.
아내는 그동안 오랫동안 소변을 참은 듯 꽤 오래 소변을 보고 있었다. 한참후 아내의 소변줄기가 약해지자 사내가 점점 더 아내에게 다가간다. 그리고 아내의 소변이 완전히 멈추자 한손으론 아내의 등을 받쳐주며 다른 한손으론 아내의 거웃을 쓰다듬는다.
<안돼.... 이러지 않기로 했잖아!>
아내가 아까했던 사내의 약속을 들먹이며 사내를 제지하려고 한다. 하지만 사내는 멈추지 않았다. 갑자기 아내가 몸을 벌떡 일으킨다. 그러면서 다시 한번 말한다.
<아까 약속했잖아... 이러지 않기... 읍!>
갑자기 아내의 말이 중간에 끊겼다. 사내가 자신의 입으로 아내의 입을 거칠게 막아버렸기 때문이었다. 사내가 아내의 입술을 거칠게 탐하는 소리가 내 귓속을 파고들었다.
쭈웁... 쭙... 쪼옥...
한참을 거칠게 아내의 입술을 탐하던 사내의 입술이 아내가 힘껏 떠미는 팔동작에 밀려 간신히 떨어져나간다. 아내의 입과 사내의 입사이에 타액이 실처럼 가늘게 이어져 있었다.
아내가 가쁜숨을 몰아쉬며 떨리는 목소리로 사내에게 말한다.
<우리 이제 이러면 안돼! 또 한번 이러면....>
<도망가지마! 안된다고 하면서 여기는 왜 이렇게 젖어있는 거지? 당신도 나를 생각하고 있잖아! 그게 아니면 단순히 내 이것을 갈구하는건가?>
사내가 아내의 손을 잡고는 거칠게 자신의 아랫도리로 가져간다.
<봐! 이놈도 벌써 이렇게 돼 버렸잖아! 아까부터 이렇게 돼 있었어! 아까부터 아우성을 치고 있다고.... 당신을 가지고 싶다고 말야.... 너의 그 촉촉하면서도 따듯한 그곳에 몸을 담그고 싶다고 아우성을 치고 있다고.... 그래도 외면할거야? 당신을 사랑하는 남자의 그것이 터질것처럼 아우성을 치고있는데 말야!>
<어떻하니.... 어떻해.... 난... 난 어쩌면 좋니...>
<걱정마! 내가 책임질게.... 나한테만 맞겨...>
<그래두... 그래두 이러면.... 읍!>
또다시 아내의 말이 중간에 막힌다. 또다시 사내의 입이 아내의 말을 막아버린 것이다. 이번엔 아내도 사내를 밀쳐내지 않는다. 그저 사내의 입술을 가만히 받아들이고 있을 뿐이었다. 그러자 사내의 손이 부지런하게 움직이기 시작한다. 아내의 거웃을 쓰다듬더니 아내의 다리를 더 벌리고는 깊숙한 곳을 쓰다듬는다. 사내가 무엇을 어떻게 했는지 아내의 몸이 살짝 떨리는 것이 보였다. 나는 미칠듯한 분노와 질투에 더 이상 참을수가 없었다. 몸을 날려 화장실의 문을 벌컥 열어젖혔다. 화장실 안의 두 사람은 두눈을 동그랗게 뜨며 난데없는 침입자의 출현에 화들짝 놀란다. 아내가 나인 것을 알고는 황급히 사내에게서 떨어지는 것이 보였다.
<이 개새끼! 내 아내한테서 손 못떼!>
<여보.... 그게 아니고... 이건 실수에요, 실수!>
<시끄러! 다 필요없어! 한번도 아니고.... 오늘 이 개새끼 내가 죽이고 말겠어!>
나는 부들부들 떨리는 주먹을 들어 사내에게 달려들었다.
******** 계 속 ******
<아이, 안돼! 나 우리 신랑이 여기 온거 알기만 해도 큰일나!>
<아참! 딱 한번이면 된다니깐!>
<아이, 정말 변태처럼 왜그래? 정말 안돼! 나 진짜 급하단 말야.... 빨리 나가...>
<아, 새삼스럽게 왜 그러실까! 옛날엔 잘도 보여줬으면서....>
<그때랑 지금이랑은 틀리잖아....>
<틀리긴 뭐가 틀리다고....>
<이젠 우리 이러면 안돼. 나 남편이랑 약속했어... 이제 자기 다신 안본다고!>
<그래? 그럼 정말로 나 보기 싫은거야? 그런거야?>
사내의 질문에 아내는 아무런 대답이 없다.
<왜 대답이 없어? 그리고 핸드폰 컬러링은 왜 내가 지난번에 불러줬던 걸로 해놓은건데? 그건 날 잊지 못해서 그런거 아냐?>
<그건... 그건 오해야... 그냥 어쩌다 보니까...>
<거짓말 마! 오늘만 해도 그래. 오늘 내가 아프다고 하니깐 걱정되서 부리나케 달려온거 아냐?>
<치! 나쁜놈! 하나도 안아프면서 아프다고 거짓말이나 하구... 정말 못됐어!>
<이렇게 안하면 날 보러 오지 않을테니까.... 나도 어쩔수가 없었어... 보고 싶어서 견딜수가 없는걸 어쩌겠어....>
사내의 절실한 말에 아내는 잠시 말이 없었다.
<그래도 이젠 이러면 안돼! 내 마음은 이제 변함없어!>
<거짓말! 당신도 나를 잊지 못하고 있잖아! 난 이대로 당신을 포기못해!>
<그러면 안돼! 난 가정이 있는 몸이야! 아이까지 딸려있고... 넌 앞길이 창창한 젊은 나이잖아! 앞으로 어리고 예쁜 여자 얼마든지 만날 수 있잖아...>
<내가 듣고 싶은건 그딴 소리가 아냐! 중요한건 서로의 마음이잖아! 왜 우리 서로의 감정을 숨겨야만 하지?>
<그건.... 그건....>
<것봐! 대답 못하잖아! 우린 서로 사랑하고 있어!>
<아냐! 그렇지 않아... 내게 가장 소중한건 우리 가정이야!>
아내는 필사적으로 사내의 말을 부정이라도 하고 싶다는 듯이 가정이 가장 소중하다고 말은 하고 있었지만 그 어조엔 힘이 없었다.
<우리 이제 이런 쓸데없는 실랑이 그만두자! 서로 감정을 속이지 말자! 나 지난번에 당신이 자살시도했다고 했을 때 깨달았어. 내 마음을.... 그리고 다신 손을 놓지 않겠다고 결심했어... 이젠 내가 지켜주겠다고 말야!>
사내의 말에 아내는 할말을 잊은 듯 잠시 아무말도 못하고 있었다. 그러다가 간신히 입을 연다.
<어쩜... 어쩜 이럴수가... 이러면 안되는건데.... 어쩌면 좋니.... 어쩌면....>
사내의 말에 아내는 연신 어쩌면 좋냐는 말만 되풀이하며 어찌할 줄을 몰라하고 있었다. 그리고 그때 갑자기 사내의 어조가 은근한 어조로 바뀌기 시작했다.
<그래서 그 모습을 보고 싶은거야! 당신의 숨김없는 모습 전부를 말야....>
<하지만.... 그래도.... 안돼! 이제 더 이상은 안돼! 우리 정말 이러면 안되는거야...>
<어서.... 예전엔 잘 보여줬잖아.... 정말 보고 싶어.... 사랑한다니깐...>
도대체 무엇인지를 모를 무언가를 열심히 은근한 어조로 채근하는 사내의 말에 아내는 계속 안된다는 말만 되풀이하고 있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아내의 목소리엔 점점 힘이 없어지고 있었다.
<어서... 급하다면서! 그러다 싸면 어쩔라구 그래...>
또한번의 사내의 은근한 재촉에 아내는 한참동안 말이 없었다. 그리고 한참이 지난후에야 간신히 입을 연다.
<알았어.... 대신 이게 마지막이야! 그리고 이거 말고 딴거 할라구 하면 안돼!>
<알았어! 걱정마.... 언제 내가 약속 어긴적 있었어!>
사내의 확답에 드디어 아내가 몸을 일으키는 모습이 보였다. 그러더니 치마를 올리고는 팬티를 내린다. 그리고는 그대로 쪼그려 앉는다. 잠시후 무언가가 후두둑하는 소리와 함께 물줄기 같은 것이 화장실 바닥에 떨어지는 소리가 들려왔다. 나는 순간 피가 거꾸로 솟구치는 듯한 무언가를 느꼈다. 가만히 화장실 문을 조금 더 열고 안을 들여다 보았다. 아내는 부끄러운 듯 두 손으로 얼굴을 가리고 있었고 사내는 그런 아내의 모습을 정신없이 바라보고 있느라 화장실 문이 더 열리는 것도 모르고 있었다.
<다리좀 조금 더 벌려봐! 더 자세히 보고 싶어!>
사내가 아내의 부끄러운 모습을 더 샅샅이 보고 싶은지 아내에게 다리를 더 벌려보라고 한다. 말만으론 부족한 듯 직접 손을 뻗어 아내의 양다리를 벌리는 시늉을 해 보인다. 사내의 요구에 아내가 가만히 다리를 좀더 벌려보인다.
<이렇게?>
<그래! 그렇게!>
아내의 수치스런 모습을 바라보는 사내의 눈빛이 이글이글 타는 것 같았다. 아마도 지금 사내의 눈엔 아내의 탐스런 거웃과 그 밑에서 뿜어져나오는 물줄기가 확연히 보이고 있을 것이었다.
아내는 그동안 오랫동안 소변을 참은 듯 꽤 오래 소변을 보고 있었다. 한참후 아내의 소변줄기가 약해지자 사내가 점점 더 아내에게 다가간다. 그리고 아내의 소변이 완전히 멈추자 한손으론 아내의 등을 받쳐주며 다른 한손으론 아내의 거웃을 쓰다듬는다.
<안돼.... 이러지 않기로 했잖아!>
아내가 아까했던 사내의 약속을 들먹이며 사내를 제지하려고 한다. 하지만 사내는 멈추지 않았다. 갑자기 아내가 몸을 벌떡 일으킨다. 그러면서 다시 한번 말한다.
<아까 약속했잖아... 이러지 않기... 읍!>
갑자기 아내의 말이 중간에 끊겼다. 사내가 자신의 입으로 아내의 입을 거칠게 막아버렸기 때문이었다. 사내가 아내의 입술을 거칠게 탐하는 소리가 내 귓속을 파고들었다.
쭈웁... 쭙... 쪼옥...
한참을 거칠게 아내의 입술을 탐하던 사내의 입술이 아내가 힘껏 떠미는 팔동작에 밀려 간신히 떨어져나간다. 아내의 입과 사내의 입사이에 타액이 실처럼 가늘게 이어져 있었다.
아내가 가쁜숨을 몰아쉬며 떨리는 목소리로 사내에게 말한다.
<우리 이제 이러면 안돼! 또 한번 이러면....>
<도망가지마! 안된다고 하면서 여기는 왜 이렇게 젖어있는 거지? 당신도 나를 생각하고 있잖아! 그게 아니면 단순히 내 이것을 갈구하는건가?>
사내가 아내의 손을 잡고는 거칠게 자신의 아랫도리로 가져간다.
<봐! 이놈도 벌써 이렇게 돼 버렸잖아! 아까부터 이렇게 돼 있었어! 아까부터 아우성을 치고 있다고.... 당신을 가지고 싶다고 말야.... 너의 그 촉촉하면서도 따듯한 그곳에 몸을 담그고 싶다고 아우성을 치고 있다고.... 그래도 외면할거야? 당신을 사랑하는 남자의 그것이 터질것처럼 아우성을 치고있는데 말야!>
<어떻하니.... 어떻해.... 난... 난 어쩌면 좋니...>
<걱정마! 내가 책임질게.... 나한테만 맞겨...>
<그래두... 그래두 이러면.... 읍!>
또다시 아내의 말이 중간에 막힌다. 또다시 사내의 입이 아내의 말을 막아버린 것이다. 이번엔 아내도 사내를 밀쳐내지 않는다. 그저 사내의 입술을 가만히 받아들이고 있을 뿐이었다. 그러자 사내의 손이 부지런하게 움직이기 시작한다. 아내의 거웃을 쓰다듬더니 아내의 다리를 더 벌리고는 깊숙한 곳을 쓰다듬는다. 사내가 무엇을 어떻게 했는지 아내의 몸이 살짝 떨리는 것이 보였다. 나는 미칠듯한 분노와 질투에 더 이상 참을수가 없었다. 몸을 날려 화장실의 문을 벌컥 열어젖혔다. 화장실 안의 두 사람은 두눈을 동그랗게 뜨며 난데없는 침입자의 출현에 화들짝 놀란다. 아내가 나인 것을 알고는 황급히 사내에게서 떨어지는 것이 보였다.
<이 개새끼! 내 아내한테서 손 못떼!>
<여보.... 그게 아니고... 이건 실수에요, 실수!>
<시끄러! 다 필요없어! 한번도 아니고.... 오늘 이 개새끼 내가 죽이고 말겠어!>
나는 부들부들 떨리는 주먹을 들어 사내에게 달려들었다.
******** 계 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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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일 | 2016-08-11 | 접속일 | 2024-11-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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