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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를 나눈다는 것 - 13부 ← 고화질 다운로드    토렌트로 검색하기
16-08-22 02:47 1,686회 0건
역에 도착하여 판매기에서 표를 발행하고 그에게 보고를 한다.

"표 끊었어요.."

그의 목소리가 들려온다..

<매표구 우측을 보면 사물 보관함이 보일거야 가서 빈사물함의 문을 열어..>

"네.."

동전을 넣고 문을 연다..

"열었어요.."

<지금부터 도착 할때까지는 실내라 그리 춥지 않을 거야.. 이제 코트를 벗어 사물함에 넣도록...>

그의 말에 순순히 응하면서 코트를 벗자 역내 사람들의 시선이 일제히 나에게로 쏠린다..코트들 개어넣는 나의 손끝이 긴장감에 살짝 떨려온다..

-그래..해보는 거야..어차피 해야 할일이고 내가 쑥스러워하면 더욱더 나만 힘들어져..힘내 최수경..-

<하이힐까지 깔맞춤이라...옷이 제법 잘어울리는군..>

"네? .."

- 하이힐 이라니.. 방금 한말은.. 지금 나를 보고 있다는 거야..?-

그가 뇌까리듯..

<기대 이상이야..역시 내 예감이 맞았어..>

-여기 있는거야.. 그렇담..이 사람은 지금 어디선가 뒤에서 나를 보고 있다는 말인데..그럼..어디...-

수경이 서서히 뒤를 돌아서려는 찰나...사내의 단호한 일갈이 토하듯 나온다.

<안돼!!>

고함에 놀란 수경의 어깨가 오그라든다..

<분명히 말해 두겠는데..이시간부로 뒤를 돌아보는 일은 절대 없도록..만일 나의 허락없이 뒤를 돌아 볼시에는 우리의 거래는 그자리에서 파기되는 거야..알았나?>

"네...미..미안해요..알겠어요..돌아 보지 않을게요..주인님.."

<노예년 주제에...더 이상나를 화나게 하지마...>

그의 목소리에 단단히 노기가 서려있다..

"미안 합니다..다신 안그럴게요..주인님.."

그리고 얼마후..

개찰구를 통과한 후 전철 승강장에 오르기전 맞이하는 계단...난 알고 있다..아까부터 몇명의 사내들이 내뒤를 따라오고 있음을..내가 오르게 되면 어쩌면 저들은 나의 치마속 비밀을 알게 될지도 모른다...심호흡을 하고 계단을 오른다..계단 중간쯤을 지났을까 아니나 다를까 뒤에서 외마디 감탄사가 들려온다.계단을 오르는 발끝이 떨려온다.. 힘들게 계단끝에 다다르자 가판대가 보이며 지하철 승강장이 나타난다..

역내 승강장에는 한창 퇴근 시간때라 많은 사람들로 북적인다..

"야!! 저기 봐라.."

"오...저여자..모델인가?"

그리고..또 다른곳..

"와..얼반 죽이네..저 여자..정말 대단하다.."

"몸내 죽이네..야..가까이 가서 보자.."

순간 사내들이 나의 주위로 모여든다..

그리곤 나의 뒤 또다른곳에서 여인들의 수근거림이 들려온다..

"모야..저 여자..여자 망신 혼자 다시키네.."

"얘..근데 몸매는 되게 좋다.. 그래두 저여자는 몸매라두 되니까 저런 옷을 입지...너나나는 저렇게 입으려해두 몸이 바쳐주질 못하니까 못입잔아 아..나도 몸매만 저렇다면 얼마나 좋을까..난 부럽다.."

"어머..얘는..그래두 저건 좀 심하지 않니?..잘못하면 엉덩이도 보이겠어.."

여기 저기서 각자의 일행들과의 수근거리는 소리가 뒤섞이며 나의 귓전에 들려온다..하긴 내가 봐도 지금의 내복장은 정상이 아닌것만은 분명하니까..

가판대옆 광고가 적혀있는 전면거울의 나를 본다..진한화장..초저녘의 퇴근시간대와는 정말 어울리지 않는 초미스 원피스..그러나 아까와는 달리 이젠 그리 이 옷차림이 낯설진 않다..아까 내 스스로에게 당당하라고 주문한 탓일까?

-그래..기죽으면 안돼..이럴수록에 더 당당해야돼.. 마치 지금 저들의 수근거림이 일상처럼 익숙해져 있다는 듯이..지금의 난 내가 아닌거잖아..이 옷차림에 어울리는 야한 여자라구..-

허리를 더욱 꽂꽂이 세운채 아무렇지 않다는 듯 출입문에 시선을 고정한다.

<호..예상외로 잘하고 있는데..어때 지금 기분은..? 남들이 자네의 옷차림을 보고 수근 거리는데..>

-무슨 대답을 기대하는 걸까..그래 어쩌면 이 남자는 내가 수모를 당하며 수치를 느끼는 내모습을 보며 즐거워 하고 싶은 거일지도..-

시선은 그대로 둔채 블루투스를 통해 계속하여 그와 대화를 이어간다..

"글세요..어차피 피한다고 될 문제도 아니고..그렇다고 주인님이 저들로 부터 절 보호해주진 않을것 같고.. 어쩌겠어요..내가 나늘 보호하는 수 밖에.. 좋아요..견뎌 보겠어요.."

<하하..놀랍군..제법이야.. 그래 그럼 다음미션으로 가볼까.. 그자리에서 뒤를 돌아 봐..>

뒤를 돌자 어김없이 주변 사내들의 시선은 온통 내게로 쏠려있음을 알수있다. 그리고 특히..아까 부터 옆에서 내몸 이곳 저곳을 스캔하듯 훌터 보느라 여념이 없는 이남자..족히 나이는 50은 넘어 보이고 대머리에대 뿔테안경..그야말로 내가 싫어하는 조건은 모두 갖춘거 같은 최악의 외모..내가 자신쪽으로 뒤돌아 서자 이젠 내앞으로 더욱 바짝 다가와 노골적으로 가슴을 훔쳐보기 시작한다..아..겉으로는 애써 태연한척을 하고 있지만 당혹감은 어쩔수가 없다..순식간에 얼굴이 붉게 달아 오른다..

<사람들 뒤로 가판대가 보이나?>

"아...네.."

<일단 가판대앞쪽으로 자리를 옮기도록 하지..>

문득 잘됐다는 생각이든다..이렇게 가만히 서서 남자들의 눈요기거리가 되는 것 보다는 차라리 걸음을 옮기는 것이 시선도 분산 시킬수 있으니.. 사람들을 제치고 가판대를 향한다..

가판대 앞에 다다르며 걸음을 멈춘다. 가판의 남자가 날보곤 순간 놀란 얼굴로 말을 건네온다..

"어..? 네..아가씨..뭐 찾으세요.."

"네..그게.."

말을 잇지 못하고 머뭇거리고 있자.. 이윽고 그의 목소리가 들려온다.

<모가 좋을까..흐음..가판대에 왔으니 신문하나는 사야겠지?>

주인을 보고 어색한 미소를 지으며 말을 건넨다..

"네..아저씨..저 신문 하나 살게요.."

"아..네..손님.."

가판대의 주인은 헤벌죽 입을 벌리곤 연신 위아래로 나의 몸을 훔쳐 보느라 여념이 없다.. 다시 사내의 말이 계속 된다..

<호..그나저나 내 노예가 내가 생각했던 이상으로 인기가 좋은 걸? 주변 반응이 아주 인기 폭발이야..이거 내가 다 뿌듯하구만..후후..그렇담..우리도 이쯤에서 적당한 팬서비스 정도는 해주어야 겠지?>

"네? 그게..무슨.."

<어디보자..그래..맨 밑칸에 일간 스포츠가 좋겠군..그걸 사도록 해.. 단, 신문을 집을때는 무릅은 굽히지 말고.. 다리를 곧게 편채...허리만 숙여서 신문을 꺼내라고.>

"네..네? 그렇다면.. "

<왜그래..처음 있는 일도 아니잖아.. 안그래? ..>

-아.. -

분명 이 사람은 그날 횟집에서 내가 행했던 정수기앞에서의 일을 얘기 하고 있다..그렇담.. 그때의 그상황을 알고 있다는 뜻인데..

횟집에서 일이 머릿속에서 스치듯 재생이 된다..그날 홀에 있던 이들을 향해 일부러 허리를 숙이곤 그들의 시선을 느끼며 노팬티 맨살의 치마속 엉덩이를 내보이던 그때의 상황이..

얼굴이 화끈거리며 달아 오른다..

-대체 이사람은..-

"아..."

순간적으로 신음과 같이 낮은 탄식이 나온다..변명의 여지가 없다..그날 난 정말 그러했으니까..

<어서..곧있으면 열차가 온다고..내가 말하지 않았나 제 시간에 도착해야 한다고..그럴려면 이번에 도착하는 열차를 타야 시간대를 맞출것 같은데..알아서 하라구..난 조금이라도 약속된 시간에서 벗어나면 그에 상응하는 벌칙을 내노예에게 내릴테니까..>

가판대의 주인이 말을 건네온다..

"어떤... 신문을 찾으시는데..뭐..제가 도와 드릴까요?"

"아..!! 아..아니에요.."

나의 가슴 뛰는 소리가 쿵쾅소리가 나는듯 귓전을 울린다..지금도 이렇게 주변의 시선이 뜨거워 몸이 달아오를것만 같은데..

-어떡하지..아...-

심호흡을 한다..

"이걸루 살게요.."

드디어 나의 허리가 숙여진다..그렇게 점점더 아래로..그리고 아래에선 분명하게 느낌이 전해져 온다... 지금 내 원피스의 타이트한 치마 끝단이 엉덩이 맨끝에 아스라히 걸쳐져있음을.. 이제 드디어 감추었던 나의 비경이 숨죽이며 나를 보고 있는 저들을 향해 내 보여져 간다..

집에 나서기전 난 내 스스로 질옆 주변의 잔털을 쉐이빙을 했다..신랑이 아닌 내스스로 비키니라인이라고 하는 쉐이빙을 한건 처음이다.. 늘 신랑이 섹스하기전 날 눕혀 놓고는 어린아이 대하듯 다독이며 다리사이에 고개를 파묻고 일과처럼 해주었던 일 이었는데..노팬티차림으로 밖을 나서야 한다는 생각에 난 또다른 무언가를 생각하며 누군가에게 내 아래를 보일것에 대한 준비를 마음 이켠에 한것 일지도 모른다..또 다른 잠재의식의 내가 남에게 나의 보지를 내보여 질것을 상상하면서..

소음순위로 작은 역삼각 털만 살리고 나머지 잔털을 깨끗이 정리한 덕에 지금 나의 그곳을 보고 있는 저들에게는 어쩌면 소위말하는 빽보지의 그것처럼 비쳐 질수도 있다..마침내 일제히 나의 뒤에서 탄성이 터져 나온다..

"어엇!!"

"우아~"

-아...!!!-

수치심과 모멸감으로 순식간 눈가에 눈물이 맺힌다.. 당장이라도 울음이 터져 나올것만 같다..그러나..내속안에서 번져지는 또 다른 울렁거림...

-보고 있겠지..그래 보일꺼야..내 그곳..아..부끄러워..부끄러워 죽을것과도 같아...-

지금..나의 가장소중하고도 부끄러운 그곳이 사람들에게 내보여 지고 있다...마치 내주위의 모든이들에게 온몸이 발가벗겨 진채로 보여지고 있는 것 같은 느낌..

-그런데..뭐지..? 수치스러움 모멸감속에도 지금 내몸안에서 번지는 짜릿한 뭔가는..?-

그리고 지금 저들의 시선을 받으며 나의 질이 오물거리면서 울컥 울컥 뭔가를 토해내는듯한 느낌이 드는건.. 과민한 착각일까..몇명인지 모를 탄성소리가 나의 뒤에서 계속된다.. 과도한 긴장한 탓일까 마침내 오줌을 살짝지리며 순간적으로 다리에 힘이 풀리며 나의 몸이 균형을 잃고 쓰러져 간다..이대로 라면 바닥에 그대로 널부러 질것이다..그때..어디선가 순식간에 손하나가 나의 옆구리를 스치며 허리를 감싸 안아온다..소스라치게 놀라며 반사적으로 나의 고개가 돌아간다..

"어허!! 고개 돌리지 말라니까.."

뒤로 돌던 고개가 멈춰지며 순간적으로 몸이 뻣뻣하게 경직이 된다..

<내 손이야..>

-아..! -

그의 손이란 말이 이렇게 반갑게 들릴줄이야..
왜일까.. 그의 손이란 말에서 다행이라는 생각과 함께 나도 모르게 다소의 안도감이 드는건..부특정의 정체모를 사람의 손보다는 이사람의 손이 그나마 더 나았다고 생각을 해서였을까..이 말도 안되고 어이없는 상황이 그저 기가 막힐 따름이다..엉덩이는 저들을 향한채..아직 나의 허리가 숙여져 있다..다행이라면 이사람이 뒤에서 나를 안으며 가려진덕에 사람들에게 더이상 나의 치마속은 그들에게 보여주진 않고 있다..

"저사람 모야? 일행인가?"

그의 등장으로 인하여 다시 분위기가 어수선해진다..

"애인 인가?..그럼 일부러 저러고 노는 가봐..대단들 하네.."

차분한 목소리로 마치 날다독이듯 그가 다시 말을 건네온다..

<신문마져 사지 않는다면 사람들이 더 이상하게 생각할꺼야..어서 신문을 집어들어..>

몸의 균형을 그에게 의지한채로 여전히 나의 허리는 숙인 상태에서 눈가에 고인 눈물을 훔쳐닦고 몇번의 기침을 하곤 신문을 하나 집어 들고 몸의 균형을 잡고 숙여있던 허리를 펴고 곧게 세운다..가판의 주인과 다시 눈이 마주친다..

"얼마죠?"

핸드백을 열어 값을 치른다..

<그대로 우측으로 서서히 돌아 ...>

그의 손이 나의 허리를 감싼채 나의 속도에 마추어 그도 나와 같이 회전을 하며 나의 뒤에서 따라 돌아간다. 그리고 보이는 사람들의 표정...그야말로 어이 상실한 표정이다..

<노예..>

"네....주..주인님.."

아직도 약간의 목이 메어 바로 대답하는것도 버겁다..

<어차피 노핀티로 나설때..너두 어느 정도는 각오했을꺼 아냐.. 아닌가?..>

침을 한번 삼키고 애써 냉정을 찾아 본다..

"네..그랬어요...솔직히..그런데..이렇게 까지 할꺼라곤.."

<하..이정도로 힘들어 하면 곤란하지...이제 시작인데.. 그리고 이젠 당신이나 나나 돌이킬수 없게 됐어..우리가 잡아당긴 활시위에서 이미 활은 떠났단 말이지.이젠 나도 어쩔수 없게 되버렸다구..>

-우리..우리..-

그가 말한 우리라는 말이 낯설지 않게 들려온다..어쩜 그의 말처럼 오늘 하루는 적어도 그와 난 우리가 될것인지도 모른다..불현듯 한순간이나마 동질감이 느껴지며 그와의 마음의 거리도 조금더 가까와져 있음을 느끼게 된다..

-이상해져가고 있어..나..-

나의 허리를 감싸고 있는 그의 손이 따스하다..

그리고 잠시후 역안의 스피커를 통해 열차가 곧 도착할꺼라는 안내 방송이 흘러나온다..무의미하게 시선만 앞에 그대로 둔채 또 다시 생각에 잠긴다..

-정말 이사람이 나에게 원하는 건 무었일까.. 그 자신으로 인하여 어디까지 일지모를 타락해지고 망가져 가는 나의 모습을 보고 싶은 것일까? 아니면 이사람은 단순하게 나에게 극한의 모멸과 수치심만을 안겨 주고 싶어서일까..-

잠시후 열차가 도착하며 문이 열린다..전철안은 사람들로 북새통이다..승객이 나옴과 동시에 나의 몸이 밀쳐지며 전철안으로 떠밀리며 들어간다..전철칸의 연결칸중 첫번째문..몸이 점점 밀리는가 싶더니 노약자보호석이 있는 쪽으로 몸이 밀쳐져 간다..그리고 열차를 대기하며 승강장에 있었던 낯익은 얼굴들이 지금도 객차안 내주변으로 몰려있음을 깨닷는다..

<자..즐겨봐..>

"네?"

조그만 소리로 되묻는다..대답대신 허리를 감싸안던 그의 손이서서히 움직여 온다..그와 동시에 나의 뒤에서있는 그의 다리가 나의 다리사이를 비집고 들어온다..나의 다리사이가 그의 완력을 이기지 못하고 조금씩 벌어져 간다..나의 맨살의 엉덩이가 그의 다리를 감싸듯 덥는다..다소 차갑게 느껴지는 그의 양복바지 원단의 감촉이 나의 맨살에 그대로 전해져온다..

-이느낌..싫지가 않다..-

<아..!>

그리곤 그의 다리가 나의 엉덩이 골을 타고 서서히 부벼져 간다..머리칼이 곤두서며 나의 신경은 온통 나의 다리아래에서 비벼지는 그의 다리의 움직임에 초점을 마추고 있다..그리고 그와 동시에 그의 손이 서서히 내려오며 허리를 간지럽히듯 타고 내려오며 나의 오른쪽 골반을 타고 엉덩이에 다다른다..나도 모르게 침을 삼킨다..
그의 손이 다시 서서히 움직이며 원피스밖이긴 하나 워낙 타이트 한소재에 얇은 천인탓에 맨살의 그것과 다름없는 나의 엉덩이를 탐색하듯 부드럽게 감싸며 어루만진다.. 그의 손끝이 엉덩이를 겨우가리고 있는 원피스끝단의 경계를 즐기듯 교묘하게 스커트의 끝단과 맨살과의 사이에서 왕복을 하며 터치를 한다..스스르 나도 모르게 슬며시 눈이 감겨온다.. 오른쪽 엉덩이전체를 어루만지던 그의 손에 힘이 가해진다..마치..나의 엉덩이의 탄력을 시험하듯이...

"하아.."

나도 모를게 작은 신음이 나의 입속에서 미세하게 빠져 나온다..나의 갑작스러운 신음소리에 나자신도 깜짝 놀라며 눈을 뜨자 앞의 사내가 나의 소리를 들었을까..어깨 들썩하는가 싶더니 이내 잦아든다..그리고..원피스끝단 치마와 맨살의 경계를 오가던 그의 손이 멈춰지는가 싶더니 그의 손끝에서 치마가 서서히 들려 올라간다..

-아..! 안돼..-

그러나 나의 생각과는 달리 거부의 말이나 내몸 어디에서도 거부의 몸짓은 없다..
마침내 나의 원피스자락이 위로 걷어 올려지면서 맨살의 하얀 엉덩이가 모습을 드러낸다..

"아..하아...하지 마세요.."

작게..혹여라도 주위의 사람이 들을까 작은 목소리로 살짝 머리를 옆으로 하곤 속삭이듯 말을 한다..어깨가 움츠려 든다..치마밖으로 내놓인 내 맨살의 엉덩이위로 그의 손바닥이 덮여져간다..그리곤 그의 다리가 빠져나가며 나의 뒤에서 그의 몸이 왼쪽으로 조금 치우치는가 싶더니 다시 그의 손이 오른쪽 엉덩이에서 왼쪽의 엉덩이로 이동을 한다..부드럽게 움직여지는 그의 손놀림에 나의 엉덩이가 가늘게 떨리어 온다..

-아..안돼..지금이라도 하지말라고 해야돼..아..근데....-

그의 손아귀에 힘이 들어간다..나의 한쪽 엉덩이가 그의 손에 일그러져 간다..

"하아.."

그의 목소리가 속삭이듯 들려온다..

<즐겨..니 마음껏..>

그리곤...

즐기라는 그의 말과는 반대로 내뒤에서 마치 날 호위하듯 바짝붙어있던 그의 몸이 조금씩 나의 등뒤에서 멀어져 간다.. 즐기라는 애매한 말을 남긴 그의 손마져도 이제 나의 엉덩이에서 떨어진다..

"아.."

찰나의 순간.. 아쉬움의 탄식..

나또한 변화에 본능적으로 적응이 된걸까..내 의사가 아닌 타의에 의해 만져젓다곤 하지만 방금 전까지 그의 손놀림에 데워져 있던 나의 몸엔 왠지모를 이쉬움이 베어있다.. 그리고 등뒤에서 벌어지고 있는 무언가 부산한 움직임..왠지 모를 불안감..

얼마가 지났을까..
다시 나의 왼쪽엉덩이에 그의 오른손이 다시 덮여온다..아이러니하게도 사내의 손바닥이 내 엉덩이를 어루만지자 어이없게도 내 마음 한켠에는 작은 안도감마져 들고있다.왜일까..적어도 이 사람에게 만큼은 어떤 무언가를 받아드릴 마음의 준비가 나도 모르게 되어있던 걸까..

조금전 그가 내게 했던 단어..
"우리"
그렇담 나 스스로도 그를 우리로 인정을 하고 있는 거란 말인가?

그의 손놀림이 본격적으로 시작 되는 걸까..내려진 치마의 끝단을 잡고 다시 끌어올리며 아까 보다는 더욱 힘을 주어 엉덩이를 쓰다듬고는 움켜쥔다.

"아..!"

자연스레 벌어진 나의 입에서 낮은 신음이 세어 나온다

-모르겠어..아..나도-

"?.."

그러나 문득 느껴지는 불길한 예감..왠지 엉덩이를 움켜진 손의 느낌이 그의 것과 다르다..좀전 까진 남자치고는 부드러운손바닥의 촉감에 그나마 그의 손길에 거부감을 덜갖고 그의 터치를 음미하며 달아올랐다면 지금 이손은 그에 반해 거친 굳은살.. 두껍고 투박한 손가락..그리고 그완달리 조급함이 느껴지는 손놀림...주무름의 강도..

-아! 아니야..이건 그사람이..다른 사람에게 까지..안돼!-

사람들로 북적대며 앞사람과도 밀착된 탓에 손을 내리기도 쉽지않다. 어렵사리 손을 내리고 치마의 끝단을 잡는다..치마자락을 내리려 하지만 이미 치마의 뒷단이 뒤의 엉덩이에 걸쳐 올려진 탓에 소용이없다. .게다가 투박한 사내의 손은 나의 손길과는 반대로 오히려 치마를 더걷어올리려 하고 있다. 나이론소재의 싸구려윈단인 이원피스는 이대로라면 어쩌면 맥없이 찢어 질수도 있다.그렇다면 그건 그야말로 최악..어쩔수없이 치마자락을 놓는다. 그를 제지하기 위해 손을 뒤로하여 그의 손을 찾는다. 그러자 그가 기다렸다는 듯 나의 손목을 잡고 제지를 한다.그러곤 수월해진 그의 손이 다시 내려가며 나의 왼쪽의 엉덩이를 떡주무르듯 주무르고 있다..

그때.. 또다른 손하나가 나의 뒤에서 엉덩이를 향해 다가온다. 스치듯 다가온 또다른 손하나가 나의 남은 한쪽 엉덩이를 매만져가기 시작한다.
왼쪽엉덩이에 가있는 누군가의 오른손..그리고 오른쪽 엉덩이를 매만지고 있는 또하나의 왼손..

그렇다면 이 손이 그의 손일까..아니면 또 다른 누구?..

-아..안돼 더..더이상은..그래.. 무리였어..-

또다시 여러명에게 더럽혀질순 없다..

-그래..그만 할래..신랑한테 있는 그대로 말하고 용서를 빌자..못하겠어..그래 이건 아니야..-

이젠 모든것을 포기하고 큰 소리로 도움을 청하려는 그순간..

나의 마음을 알고 있는지 그의 목소리가 들려온다..

<지금은 다른생각은 안하는게 좋을거야..>

손목이 뒤의 사내에 결박된채 대답을 한다.

"못하겠어요..계약을 파기하든 당신 마음대로하세요..어쨋든 난 이 상황을 벗어날테니까"

<...>

사내도 예상치못한 나의 완력에 당황한걸까..말이 없다.

"소리 지르겠어요!"

고개를 왼쪽으로 한후 낮고 조용하지만 분명 하게 얘기 한다. 그와 더불어 지금 내몸을 더듬고 있는 사내에게 동시에 던지는 말이다. 뒤의 사내도 당황했는지 손이 멈춰진다.

<후..좋아..맘대로 해..떠들어 봐..도와 달라구 떠들어보라구>

"..."

<지금의 네년의 옷차림과 조금전 가판대에서의 행실에 과연 사람들은 너의 주장에 얼마만큼의 팩트로 믿어줄까..특히나 지금 당신 주변의 대부분의 남자들은 네년의치마안 속살을 보았던 사람들인데..>

"그건..당신이.."

<그건 우리만이 아는 거고..전철역에 있던 사람들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을거 같은데..네년의 아까모습은 누가 봐도 네년 스스로 니엉덩이를 까발라서 자기들에게 내보인거 였다고 생각을 하고 있다는 거지..왜..내말이 틀린것 같나? 조금더 현실을 직시해보자고..>

"..."

<너의 보지를 다보았단 말이지..바로 지금 니옆의 사람들이 말야..네년의 보지를..후후..>

냉철히 생각을 해본다.. 지금 당장이라도 큰소리로 도움을 청한다면 아마도 지금의 이 상황은 벗어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이 들중 누군가가 방금전 가판대 서의 일을 폭로 한다면 내꼴은 그야말로 우습게 된다..야하디 야한옷에 빤쓰 마저 걸치지 않은 모습으로 보지를 스스로 내어보인 여자가 만원전철안에서 새삼스레 만져젓다는 이유하나로 소리를 질렀다면 과연 누가 나의 진정성을 믿겠는가 말이다..

"어떡해..나.."

다시 새똥같은 눈물이 굴러내린다..

<왜..아까 잘했잖아..그렇게 의연하게 대처하라구..조금은 즐기면서 말이야..시작을 했으면 끝은 봐야되는거 아닌가? 그만두기에는 지금까지 했던게 아깝잖아..조금만 더 버텨보자구..>

"..."

손가락 끝으로 눈물을 닦아낸다..

<좋아 그렇담..강요는 하지 않지..대답해봐..어때..계속 할텐가?>

"흐읍..!"

크게 숨을 들이 마신다..

"좋아요..하겠어요.."

이제 나도 슬슬 오기가 생겨난다..

-그래..쉽지 않을 거라 생각한거잖아..그래..견딜거야..저 녀석이 보란듯이..더이상 놈에게 약한모습은 보이지 않을 거야..그럴려면..아까 내가 다짐한것처럼..다른 내가 되어 가는 거야..그래 피할수 없을 바에 즐기는거야...날 내려 놓고 ..-

뒤에 있는 사내쪽을 향해 몸을 기댄다..여전히 그의 손이 멈추어 굳어 있다..자칫 내가 소릴를 지를까 아직 나에 대하여 그도 경계를 늦추지 않는듯하다..손이 뒤로 하여 잡힌탓에 어깨가 아파온다..

뒤를 향해 작은 소리로 전한다..

"빼주세요..제..손.."

이윽고 내손목을 잡고 있는 그의 손이 풀리며 나의 손이 그의 손아귀에서 해방된다..사람들과 밀착이 된탓에 다시 손을 빼기도 만만치가 않다..손을 빼내려고 밑으로 힘을 주려는 순간 무언가 딱딱한 것이 나의 손바닥에 전해져온다..감각적으로 알수있는 분명한 느낌..

- ! -

그의 앞섬 바지에 잔뜩 발기되어 솟아있는 그의 기둥이 나의 손끝에 전해져 온다..나도 모르게 손이 순간 멈춰진다..나의 맨살의 엉덩이를 탐닉하던 그의 물건이 돌처럼 딱딱하게 굳어져 있다..나의 손도 그자리에서 멈추서 있다..잠깐의 나의 행동에 그도 다시 용기가 생긴것일까..나의 손을 잡고는 자신의 손을 덮어 자신의 물건을 훌터내듯 내려간다. 나의 손에 포갠 그의 손이 동그랗게 말리며 다시 올라간다..무리없이 그의 물건이 내손에 말려 쥐어 진다. 비록 바지밖이라 하나 나의 손에 잔뜩 발기된 그의 귀두가 그대로 전해져 온다..

이유 있는 자신감이 생긴 그사내의 행동이 더욱 대담해 진다..순식간에 나의 치마를 들춘 그의 손이 나의 엉덩이를 탐색을 하듯 골을 타고 움직여 간다..

"하아..."

나도 모르게 말아쥔 나의 손에 힘이 들어간다. 그의 귀두가 나의 손안에서 불끈 거리며 몇번을 끄덕인다..그리고,

스치듯 나의 오른쪽 엉덩이를 터치하던 낯선 왼손하나도 그와 동행하여 나의 남은 한쪽을 음미하듯 쓰다듬는다..그리곤 마치 둘이 약속한것 동시에 나의 엉덩이를 쥐어짜듯 움켜잡는다..

"흐..윽..!!"

나의 신음소리가 다소 컷을까..내앞의 키작은 사내가 어깨를 들석인다..그리고 천천히 그가 뒤를 돌아 선다..사람들에 밀착이 된탓에 돌아서는 그의 등과 팔에 나의 노브라의 유방이 짖이기듯 눌려진다..마침내 내앞의 남자가 나를 향해 돌아선다..

-아!..이 남자..-

아까 내가슴을 노골적으로 쳐다보던 그 뿔테안경의 남자..작은키로 인해 그의 숯이 없는 대머리가 더욱 두드러져 보인다.. 이 아저씨는 마치 뭔가 재미있다는듯 나를 보고는 능글맞은 미소를 짓는다..그의 눈에선 왠지모를 광기마져 느껴진다..나보다도 한뼘은 작아 보이는 키..최악의 이남자는 그키로 인해 그의 시선에서는 어찌보면 자연스레 나의 가슴이 그에게 내밀리듯 보여진다. 이와중에도 나의 뒤에서는 두명의 사내가 계속하여 나의 엉덩이를 좌우로 한쪽을 차지하고는 떡주무르듯 주무르며 애무의 강도를 높이고 있다..뒤 왼편의 사내의 손이 골을 타고 내려가는가 싶더니..엉덩이의 갈라진 균열을 따라 부비어 오기 시작한다..

-아..아..어떡해...내..내몸이..뜨거워..-

갑자기 뒤의 사내에게서 비명같은 소리가 들려온다..

"아..아!"

나의 손끝에 나도 모르게 잔뜩 힘이 들어가 그의 물건을 비틀게된 것..내가 놀라 손을 떼려하자 그의 손이 다시 나의 손등을 덮는다..

"그대로.."

이제와 손을 새삼스레 빼는 것도 우스울것같다는 생각에 빼려던 손을 그대로 둔다..계속되는 그들의 애무에 다시 나의 손이 어느새 그의 기둥을 말아쥔다..

-아..! 나...막아야해..근데..근데..나도..몰라..이젠...-

엉덩이의 골을 따라 내려오던 사내의 손이 드디어 마침내 골의 마지막 나의 소중한 균열에 다다른다. 아..내몸이 불덩이가 되어간다..계속된 자극에 내 그곳은 이미 애액으로 흥건갈 것이다..아니나 다를까..그의 두껍고 투박한 손가락하나가 미끌거리며 균열을 헤집고 별 무리없이 나의 질속으로 들어가 버린다..

"아흑!"

나의 입에서 참지 못하고 마침내 신음이 세어나온다..내자신의 신음소리에 놀라 눈을 뜨니 앞의 뿔테안경이 마치 모든것을 다 알고 있다는 듯 능글맞은 미소를 하곤 턱끝으로 나의 유방을 가리킨다..나의 시선이 자연스레 그의 시선을 따라 나의 가슴을 향한다..아.. 나의 유두가 어느새 발기가 되어 원피스 밖으로 그대로 돌출이 되어 있다..놀란 내가 얼른 오른손을 들어 나의 가슴을 가리려 하자 그의 손이 먼저 올라오며 나의 유방을 덥석 감아쥔다..손으로 그를 떼어내려 하자 그럴수록 더욱 그의 손아귀에 힘이 들어가며 마치 내 한쪽유방을 터트리듯이 감아쥐곤 비틀어 간다..그리곤 나의 눈을 바라보며 고개를 가로짓는다..

그의 눈이 내게 말을 하고 있다.

-소용없어..니가 더 잘알잔아..-

주변을 확인한다..어느새 나의 주변에는 마치 사슴한마리를 포획한뒤의 사자무리들이 모여들듯 몇명인지 모를 사내들로 둘러 쌓여 있다..마치 그들은 무언가를 약속이나 한것처럼 나를 중심으로 빈틈없이 에워쌓고 있다. 도데체 몇명일까..그들의 주도면밀함 덕에 나만 소리치질 않는다면 아마도 그들을 제외하고는 어느 누구도 그안에서 무슨일이 일어나는지 알지 못할 것이다..

무섭다..소름 끼친다..하지만..지금..내가 할수 있는건 아무것도 없다..

드디어 육식동물의 파티가 시작된다..

이제는 뒤에 두사내가 아닌 양옆에서도 나를 향한 공격이 시작된다..오른편의 남자가 나의 원피스자락을 잡고 들어 올리자 반대편의 남자도 약속이나 한것처럼 치마끝을 잡고 들어올린다.그러자 나의 타이트한 원피스가 너무도 쉽게 말아 올라가며 허리춤에 걸쳐진다..그렇게 나의 하체가 그들앞에 노멀하게 내보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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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제는 본격적으로 수경을 나누어 볼까하는데.. 어떠한 분들은 진심을 가지고 수경을 걱정하시는 분도 있고..
그분들 한테는 어떨까 모르겠어요..생각이 따로 있으시면 말씀해주시고..어쨋든 장르의 특성상 어쩔수 없다는점 양지 바랍니다..


안녕하세요..잘들 계셨나요..

이제 저도 전에 비해 조금 여유를 찾을것 같네요..자주는 아니더라도 조금씩 성의를 다해 글을 올리도록 해볼게요.. 이제 글을 올리기가 좀전 보다는 조금은 수월해질것 같습니다.


참, 제가 글을 쓰는 동안에는 저 자신도 글의 영향을 받을까봐 다른글은 잘보지 못했는데..이곳에서 한참인기가 있으신 작가분이 언젠가 이런말씀을 하신게 생각이 나네요..
이곳에서는 저작권료도 없고 인세도 없다고..그런데 댓글이 그역할을 다한다고..저도 그말에 공감하고 있습니다..

늘보면 저의 글에 조횟수는 많은데..그에 반해 댓글은 꼭 그만큼은 비례하지는 않더군요..물론 보잘것없는 저의 글을 좋아해 주시는것 만으로도 고마운 일이지만 저도 제가 쓴글에 댓글을 보다보면 "아! 내가 여러분들과 서로 교감을 하고 있구나" 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그러다보면 아..내가 조금더 글을 자주올려야지라는 생각이 들게 하는것도 사실이구요..어쨋든 여러분의 짧은 댓글하나도 저에게는 소중한 매개가 되고 공감의 모토가 될수있다고 생각합니다..
제 필력의 원천이기도 하구요..

모쪼록 졸필에 애정을 가지고 보신분들께 감사한 말씀전하면서..다음부터는 다소 내용이 전보다는 다소 적은 분량이 되더라도 자주 올릴수있도록 해보겠습니다..





다들 건강하시고 발기찬 하루 지으세요..그럼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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