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식으로 온 곳은 술집이었습니다. 술집이지만 조금은 특별한 곳이었어요. 노래방 비슷하다고 해야하나? 술집 안에 밴드같은 분이 계셨습니다. 기타, 드럼 뭐 그런 것들이요. 이번에는 제가 사겠다고 말하고는 구석진 곳에 앉았습니다. 구석진 곳에 앉은 이유는 다 아시겠죠? 아무래도 비밀리에 해야할 일이 많으니까요. 뭘 안 하고 이야기만 나누더라도 비밀리에 해야하니까요.
이번에도 술을 시켰습니다. 저도 많이 취한 상태였고, 여자분, 남자분도 꽤나 취한 상태였습니다. 또 다시 마주보고 앉았는데 남자 분께서 노래를 부르시겠다고 나가셨습니다. 저는 그때 살짝 자리를 옮겨서 누나 옆에 앉았죠. 여태까지 재미있게 얘기를 나누기는 했지만 그런거야 그냥 친구들끼리도 할 수 있는 것이었고, 저도 할 건 해야되니까요...
옆에가서 슬쩍 어깨에 손을 올렸습니다. 그 누나도 처음이라고 들었는데 그게 진짜인지 어깨에 손 올린 것만 가지고도 살짝 굳으시는 것 같더군요, 근데 그 굳는게 제가 싫어서가 아니라 남자친구가 있는데 이래도 되나하는 것 같았습니다.
“누나 왜요? 형님 때문에 걱정돼요? 형님이 누나 섹스하라고 부른건데 뭐가 걱정이에요?”
이렇게 말하고는 키스했습니다. 입이 닿자마자 바로 입술을 벌려서 혀를 집어넣었죠. 아까는 그렇게 굳어있더니 막상 혀가 닿으니까 혀를 또 움직이더라구요. 혀가 움직이다보니 그 누나가 손을 제 가슴에 올리는 겁니다. 그래서 저 또한 그 누나의 가슴을 만졌죠. 아주 크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꽤 괜찮았습니다. 듣기로는 B컵이라고 들었는데 맞는 것 같았습니다.
키스를 마쳤는데도 아직 형님은 노래를 부르고 계셨습니다. 딥퍼플의 노래였는데 아주 열창을 하셨습니다. 술집 안에 있는 사람들 모두 주목을 할 정도로요. 형님도 거기에 취하셨는지 이쪽은 바라보시지도 않더군요. 어쩌면 우리의 상황을 보고서 일부러 외면해주셨을 수도 있구요.
형님이 노래를 끝마치자 몇몇 손님들은 앵콜을 외쳤습니다. 형님도 기분이 좋으셔서 그런지 딥퍼플의 또다른 노래를 다시 불렀습니다. 저는 또 이 기회를 놓칠 수 없어서 본격적으로 누나를 만졌습니다.
치마 아래로 손을 넣어서 허벅지를 쓰다듬었습니다. 그다지 짧은 치마가 아니었는데 그건 중요하지 않죠. 치마야 위로 조금 걷으면 짧아지고, 더 걷으면 아주 짧아지니까 손을 방해할 수는 없었습니다. 그렇게 조금씩 올라가서 보지를 만졌습니다.
보지라기보다 팬티를 만졌다고 해야하나요? 팬티 위로 보지를 만졌습니다. 주변에 삐져나와있는 털도 슬쩍슬쩍 만졌구요. 중지로는 팬티 위에서 보지를 쿡쿡 찌르기도 하면서요. 그러자 누나도 흥분했는지 살짝 신음을 흘리더군요.
누나도 손을 뻗어 제 자지를 만져줬습니다. 저와는 다르게 직접 만지지는 않고 청바지 위로 살짝살짝 만졌습니다. 그런데도 그런 경험이 처음이라서 그런지 꽤 흥분이 되더라구요. 팬티가 살짝 젖는게 느껴질 정도였습니다.
그때 딱 음악이 끊겼습니다. 사람들은 환호했고 형님은 감사하다고 하면서 우리를 쳐다봤죠. 만지면서도 형님 쪽 무대를 바라보고 있던 터라 딱 눈이 마주쳤습니다. 형님은 살짝 미소를 지었고, 저도 어색하게 미소를 지어드렸습니다.
형님이 노래를 마치고 돌아오는데 누나가 약간 어색했는지 테이블에서 일어났습니다. 서로 만지고 있는걸 들켜서 그러는가 했는데 의외로 당당하게 노래를 하러 나갈 거라고 하네요. 그래서 나가라고 했는데 부른 노래는 브리트니 스피어스의 톡식이었습니다.
노래가 시작할 즈음에 누나를 무대 위로 올려보내고 형님과 얘기했습니다.
“어때? 마음에 들어?”
형님이 말했습니다.
“아유, 그걸 말이라고 하세요? 저런 분을 어디서 구하겠어요. 저 오늘 진짜 감사합니다.”
제가 말했습니다.
“친구들이 나한테 전생에 나라를 구했을거래. 어디서 저런 여자를 만났냐고. 흐흐.”
형님이 말했습니다.
“아, 진짜 어디서 만나신 거에요? 두분 나이차이도 꽤 나시고...”
제가 말했습니다.
“술집에서! 술집에서 만났어. 술 좀 취해서 이빨 좀 깠지!”
형님이 말했습니다.
“그때 그 술집에 제가 갔어야하는데... 복받으셨네요.”
제가 말했습니다.
“그래! 나 복받았지! 으하하하 기분 좋다! 야, 우리도 나가자.”
그렇게해서 형님과 저도 무대 쪽으로 나갔습니다. 형님이 핸드폰을 꺼내서 누나 춤추고 노래하는 모습을 찍었습니다. 그걸 보고서 저도 이번에 온 증거를 나름대로 남기고 싶어서 핸드폰에 누나 노래하고 춤추는 모습을 찍었습니다. 지금도 가끔 심심할 때면 이 동영상 보곤 하구요.
원래 술집이라 무대 앞에까지 나와서 춤추고 놀거나 하지 않는데 저희는 그냥 미친 사람처럼 재밌게 놀았어요. 원래 놀때는 남 신경 안 쓰고 놀아야 더 재밌잖아요. 저희가 노는게 다른 분들도 재밌었는지 누나하고 노래 끝나고 테이블로 돌아가니까 점원이 맥주 세병을 주시더라구요. 그러면서 저쪽 테이블 손님이 주셨다고... 그런 거 처음이었는데 신기했습니다. 감사하다고 멀리서 인사하고 계속 술을 마셨습니다.
주신 술 다 먹고 나서 형님이 일어나자고 했습니다. 솔직히 저는 그때 모텔 바로 갈 줄 알았어요. 그쯤되면 모텔 가기에 이른 시간도 아니고 적당한 시간이었거든요.
술집을 나오는데 누나가 아직 덜 놀았는지 노래방으로 가자고 했습니다. 솔직히 저는 좀 아쉬웠어요. 지금 당장 모텔가서 섹스하고 싶은데 노래방가면 섹스할 시간이 더 연기되니까요.
그래도 뭐 별 수 있나요? 가자면 가는거지. 그렇게 노래방에 들어갔는데 생각보다 비싼 노래방이더군요. 한시간하고 맥주 시켰는데 3만원인가 나왔습니다. 제가 만원보태고 방에 들어갔어요.
형님이 곧바로 번호를 찍어서 노래를 몇 개 예약하는데 여기서는 만지기가 좀 그렇더군요. 처음이고, 아까는 좀 멀리 떨어져 있었는데 지금은 바로 앞에 있으니까 좀 민망스럽기도 해서요.
그때, 누나가 취했는지 바닥에 철푸덕 앉았습니다. 엉덩이를 대고 앉은 건 아니고, 다리에 힘이 풀려서 쪼그려 앉은거죠. 그걸 보고 형님은 저에게 일으키라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귓속말로
“엉덩이 만지면서 들어올려.”
이러더군요. 저도 밑질 건 없죠. 엉덩이를 쓰다듬으면서 일으켜세웠습니다. 그렇게 일어나니까 키가 커서 그런지 얼굴이 비슷한 위치에 있더라구요. 제 바로 앞에요.
그 말을 들으니까... 가슴이 갑자기 뛰더라고요. 이미 어느정도 스킨십을 한 사이이기는 했으나 그래도 앞에서 형님이 말씀하시고 그걸 직접 하려고 하니까요. 이렇게 말 들으니까 이게 진짜 스와핑하러 온 거구나 느낌도 들고, 이제 저 누나랑 할 수 있겠다 이런 느낌도 딱 들었습니다. 저야 그 말을 거부할리가 없죠.
바로 뒤에 가서 엉덩이 주물렀습니다. 아... 진짜 죽이더라고요. 그냥 엉덩이 만져도 좋은텐데 주저 앉아있는 여자 엉덩이 만지면 얼마나 좋겠어요? 엉덩이도 종류가 있는 거 아시죠? 가끔은 너무 물컹물컹한 엉덩이도 있는데 이건 그렇지 않았습니다. 그렇다고 너무 살이 없어서 딱딱하지도 않고 딱 좋은 엉덩이. 주물러대면서 일으키려고 하는데 그 누나가 갑자기 벌떡 일어났어요. 저는 당연히 당황할 수 밖에 없었죠.
그리고 혀 꼬인 채로 그 형님한테 뭐라고 하는 더라고요. 그런데 상황을 들어보니까 애매하게 된 상황이었어요. 형님께서 스와핑을 해보고 싶다고 누나를 꼬신 거에요. 누나는 스와핑을 별로 하고 싶은 생각도 없었는데 남자친구가 자꾸 자꾸 해보고 싶다고 꼬드긴 거죠. 누나는 싫고 별로 내키지도 않았지만 괜히 싸우고 싶지 않아서 대충 넘어간 거고. 아니, 그럴 거면 아까 나랑은 왜 그렇게 했지? 그냥 한건가...
오늘 그냥 둘이 같이 술 마시려고 했는데 자꾸 나를 부르려고 했다는 거에요. 누나는 자꾸 그러니까 그냥 알겠다고 해서 불러낸 거죠. 그래도 그 누나는 남자친구 앞이라서 내색 같은 건 안 했지만 뭔가 기분이 꽁 했던 거고. 그래서 키스도 하고 그랬나 싶어요. 그냥 기분이 안 좋아서 자기도 이거 저거 해보고 싶어서? 그런데 이렇게 자기가 다른 남자랑 자는 걸 원한다는 것을 보여주니까 기분이 나쁜 거죠.
그렇게 속으로만 생각하고 있었는데 지금은 제가 진짜 엉덩이를 만졌잖아요. 나는 시켜서 만진 건데 그 누나는 그냥 내가 만진 건줄 알고 있더라고요. 술에 취해가지고 그 형님이 만지라고 한 줄도 모르고. 아무튼 그래가지고 자기 엉덩이를 다른 남자가 만지는 걸 보고 있으면서도 어떻게 아무렇지도 않냐고 그러더라고요.
나는 거기에서 어떻게 해야할 줄을 모르겠더라고. 여기서 내가 뭐라고 할 수 있겠어요? 어찌보면 저는 제3자잖아요? 어쩌면 나도 피해자라고요... 나는 한밤 중에 나와서 뭐 제대로 하는 것도 없고... 그런데 내가 뭐라 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잖아요. 그 누나한테 갑자기 왜 이러냐고 일단 모텔이나 가자! 이렇게 말을 할 수도 없는 일이고...
그 형님하고 그 누나는 잠깐 얘기 한다고 나가더군요... 저는 그냥 노래방 안에 있었습니다. 그 안에서 적막... 노래를 부를 수도 없는 일이잖아요. 밖에서 무슨 대화를 하나 듣고 싶은데 그걸 엿들을 수도 없고... 그냥 방 안에서 가만히 앉아있었습니다. 어느 정도 어색함이 풀렸다고 생각했는데 다시 어색해진 기분이더라고요.
잠시후에 그 형님이 들어오셨습니다. 그러더니 저한테 오늘은 그냥 이 정도 하는게 나을 것 같다고 하더라고요. 저도 아까 그 누나가 빵 터질 때부터 더는 기대 안 했거든요... 그때부터 오늘은 그냥 이렇게 끝나겠구나 싶었으니까. 그래서 별 미련 없이 그럼 다음에 만나자고 했습니다.
그 쪽에서도 연락한다고 다음에 보자고 했어요. 실제로 헤어지고 나서는 잘 들어가라고 연락을 주고 받았었는데... 그보다 재미있는 얘기가 하나 있습니다.
헤어졌을 때는 밤이어서 택시를 탔거든요. 근데 수중에 돈이 없더라고요. 카드는 있었지만 급하게 나오느라 현금이 없었거든요. 완전 부족한 건 아니고 조금은 모자랄 수도 있는 그 정도 돈만 있었습니다. 그래서 아저씨한테 돈 얼마밖에 없다고 가다가 돈에 맞춰서 내린다고 했어요. 그러면서 이 얘기 해줬죠.
지금 어디에서 뭘 하다 오는지요. 그 아저씨도 관심을 보이더라고요. 사실 관심을 보일 수 밖에 없는 일 아니겠어요? 남자라면 흥미가 생길 수밖에 없는 일이죠. 지금 초대남이란 걸 경험하고 왔다. 그 전까지 이런 저런 이야기를 주고 받았다가 오늘에서야 만났다. 그런데 지금 여자가 화가 나서 그냥 오는 길이다... 이런 얘기를 하는데 맞장구 많이 춰주시고... 그래서 돈이 다 됐는데도 그냥 태워다주셨어요. 물론 돈이 엄청 크게 차이나는 건 아니었고 그냥 천원에서 이천원? 그 정도였지만요.
그리고... 이게 끝이 아닙니다.
어떻게 이게 끝이 아닌가 싶죠? 지금 그냥 끝난 거 같으니까. 여자들 옷가게 갔다가 나올 때 이런 말 하잖아요. 조금 더 둘러보고 올게요. 근데 옷가게 주인은 어떻게 생각합니까? 그냥 가는구나... 이렇게 생각하죠? 그런데 실제로 또 왔습니다. 연락이 또 온거죠.
"미안하다. 이번에 충분히 될 줄 알았는데 얘가 처음이고 하니까 당황했었나봐."
형님이 말했습니다. 나중에 조금 더 겪고 보니까 이런게 엄청 많습니다. 이때는 몰랐지만 말이에요. 딱 정확하게 합의를 하고 초대를 해야지 남자만 성급해가지고 이렇게 되는 경우 말이에요. 어쨌든 저는 그래도 친절하게 대답했습니다. 혹시나 또 몰라서요.
"아니에요. 처음이고 그러면 당황할 수 있죠. 괜히 저 때문에 두 분 사이만 나빠진 건 아닌가 모르겠네요."
제가 말했습니다.
"아니야. 우리는 얘기가 잘 됐어. 이런 말하는 것도 좀 미안하네. 처음부터 말을 잘 했으면 이런 일이 없었을텐데 말이야."
형님이 말했습니다.
"얘기가 잘 됐다고요? 그럼 얘기가 어떻게 됐는지 물어봐도 돼요?"
제가 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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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얘는 자기도 잘 모르겠다네? 내가 자꾸 이런 걸 하자고 하니까 그게 조금 이상하고 싫은 마음도 있고, 사람이다 보니까 호기심도 생기고 그러나봐. 그런데 그게 어느 한쪽으로 딱 치우쳐진게 아닌거지. 너랑 만날 때도 왔다갔다 한거야. 너랑도 잘 놀았었잖아. 그런데 갑자기 그런 일도 생기고 그랬네."
형님이 말했습니다. 그 말을 듣고 저는 조금 더 듣기를 원했습니다. 그래서 앞으로의 계획을요.
"그래서 앞으로 어떻게 하시려고요?"
제가 물었습니다.
"나는 네가 그래도 마음에 들거든. 한번 봐서 어색함도 그나마 덜하고 말이야. 잘하면 될 것 같은데 나중에 불러도 될까?"
형님이 말했습니다. 저는 잘만 하면 또 기회가 올 수도 있겠다 생각을 했습니다.
"그렇게 되면 저야 정말 좋죠. 저도 그냥 형님네 커플이랑 말도 잘 통하고 해서 좋았거든요."
제가 말했습니다. 물론 가장 좋은 건 그 누나가 늘씬늘씬하고 예뻤다는 거지만요.
"그래. 지금 그래도 말이 잘 됐어. 그러니까 다음 번에는 진짜 제대로 할 수 있을 것 같거든? 그러니까 좀만 기다려라."
형님이 말했습니다. 기다리라고 하는데 제가 할 수 있는게 뭐가 있겠어요? 그냥 시키는대로 기다리는 것 밖에 없지요. 그런데 정말로 며칠 후에 바로 연락이 왔습니다.
"지금 자?"
형님한테 연락이 온 거죠. 그런데 지금 자냐고 물어볼 만큼 늦은 시간이었어요. 정확히 기억은 안나는데 새벽 세시쯤 됐으려나? 저는 졸려가지고 막 잠에 들려고 했는데 그 연락을 받으니까 잠이 확 깨더라고요. 평소랑은 다르잖아요. 평소에 이렇게 연락이 오는 일이 없거든요. 이런 건 전여친한테나 보내는 거지 누가 새벽에 지금 자냐고 물어봐요? 정말 급한 일이라는 걸 본능적으로 알았죠.
"아니요. 저 안 자고 있어요."
제가 말했습니다.
"그래? 지금 부르면 올 수 있어?
형님이 말했습니다.
"저야 언제든지 불러만 주시면 가죠. 어디신데요?"
제가 말했습니다. 그런데 형님이 하신 말은 충격이었습니다.
"어... 지금 여기 ㅇㅇ의 ㅇㅇ모텔인데 지금 와라."
형님이 말했습니다. 지금 모텔이다... 이게 뭘 뜻하는 걸까요? 어... 이게 뭐지? 이게 뭐지 ? 이런 생각이 계속 들더라고요. 이거는 진짜다. 모텔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게 뭐가 있겠나... 모텔이 왜 있는건가? 하려고 있는거지. 이런 생각이 마구마구 샘솟아서 바로 택시를 타고 그곳으로 고고.
"지금 모텔 앞이에요."
제가 연락을 했습니다.
"응. 지금 ㅇㅇㅇ호니까 들어와. 문 열려있어."
형님이 말했습니다. 저는 곧바로 카운터 이런거 신경 안 쓰고 엘리베이터로 갔습니다. 이게 또 떨리더라고요. 카운터가 있고 그러니까. 그래도 그냥 지나치니까 잡지도 않더라고요.
저는 형님이 말한 문 앞에 서서 방문을 조심스레 열었습니다. 진짜 열리니까 더 떨리더라고요. 문을 여니까 침대 위에서 형님이 앉아있었습니다. 형님은 위를 탈의한 상태로 있었고 아래는 팬티를 입은 상태더군요. 그러고서도 웃으면서 왔냐고 인사했습니다. 저도 꾸벅 인사를 했죠. 그러면서 누나를 찾았습니다. 별로 어렵지도 않게 찾았습니다. 형님 옆에 엎드린 채로 누워있었는데 이불로 싸져있었습니다.
저는 이불 속의 누나의 몸을 상상했습니다. 저번에 스킨십을 어느 정도하기는 했지만 속살을 보지는 못 했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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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에 가시면 사진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이번에도 술을 시켰습니다. 저도 많이 취한 상태였고, 여자분, 남자분도 꽤나 취한 상태였습니다. 또 다시 마주보고 앉았는데 남자 분께서 노래를 부르시겠다고 나가셨습니다. 저는 그때 살짝 자리를 옮겨서 누나 옆에 앉았죠. 여태까지 재미있게 얘기를 나누기는 했지만 그런거야 그냥 친구들끼리도 할 수 있는 것이었고, 저도 할 건 해야되니까요...
옆에가서 슬쩍 어깨에 손을 올렸습니다. 그 누나도 처음이라고 들었는데 그게 진짜인지 어깨에 손 올린 것만 가지고도 살짝 굳으시는 것 같더군요, 근데 그 굳는게 제가 싫어서가 아니라 남자친구가 있는데 이래도 되나하는 것 같았습니다.
“누나 왜요? 형님 때문에 걱정돼요? 형님이 누나 섹스하라고 부른건데 뭐가 걱정이에요?”
이렇게 말하고는 키스했습니다. 입이 닿자마자 바로 입술을 벌려서 혀를 집어넣었죠. 아까는 그렇게 굳어있더니 막상 혀가 닿으니까 혀를 또 움직이더라구요. 혀가 움직이다보니 그 누나가 손을 제 가슴에 올리는 겁니다. 그래서 저 또한 그 누나의 가슴을 만졌죠. 아주 크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꽤 괜찮았습니다. 듣기로는 B컵이라고 들었는데 맞는 것 같았습니다.
키스를 마쳤는데도 아직 형님은 노래를 부르고 계셨습니다. 딥퍼플의 노래였는데 아주 열창을 하셨습니다. 술집 안에 있는 사람들 모두 주목을 할 정도로요. 형님도 거기에 취하셨는지 이쪽은 바라보시지도 않더군요. 어쩌면 우리의 상황을 보고서 일부러 외면해주셨을 수도 있구요.
형님이 노래를 끝마치자 몇몇 손님들은 앵콜을 외쳤습니다. 형님도 기분이 좋으셔서 그런지 딥퍼플의 또다른 노래를 다시 불렀습니다. 저는 또 이 기회를 놓칠 수 없어서 본격적으로 누나를 만졌습니다.
치마 아래로 손을 넣어서 허벅지를 쓰다듬었습니다. 그다지 짧은 치마가 아니었는데 그건 중요하지 않죠. 치마야 위로 조금 걷으면 짧아지고, 더 걷으면 아주 짧아지니까 손을 방해할 수는 없었습니다. 그렇게 조금씩 올라가서 보지를 만졌습니다.
보지라기보다 팬티를 만졌다고 해야하나요? 팬티 위로 보지를 만졌습니다. 주변에 삐져나와있는 털도 슬쩍슬쩍 만졌구요. 중지로는 팬티 위에서 보지를 쿡쿡 찌르기도 하면서요. 그러자 누나도 흥분했는지 살짝 신음을 흘리더군요.
누나도 손을 뻗어 제 자지를 만져줬습니다. 저와는 다르게 직접 만지지는 않고 청바지 위로 살짝살짝 만졌습니다. 그런데도 그런 경험이 처음이라서 그런지 꽤 흥분이 되더라구요. 팬티가 살짝 젖는게 느껴질 정도였습니다.
그때 딱 음악이 끊겼습니다. 사람들은 환호했고 형님은 감사하다고 하면서 우리를 쳐다봤죠. 만지면서도 형님 쪽 무대를 바라보고 있던 터라 딱 눈이 마주쳤습니다. 형님은 살짝 미소를 지었고, 저도 어색하게 미소를 지어드렸습니다.
형님이 노래를 마치고 돌아오는데 누나가 약간 어색했는지 테이블에서 일어났습니다. 서로 만지고 있는걸 들켜서 그러는가 했는데 의외로 당당하게 노래를 하러 나갈 거라고 하네요. 그래서 나가라고 했는데 부른 노래는 브리트니 스피어스의 톡식이었습니다.
노래가 시작할 즈음에 누나를 무대 위로 올려보내고 형님과 얘기했습니다.
“어때? 마음에 들어?”
형님이 말했습니다.
“아유, 그걸 말이라고 하세요? 저런 분을 어디서 구하겠어요. 저 오늘 진짜 감사합니다.”
제가 말했습니다.
“친구들이 나한테 전생에 나라를 구했을거래. 어디서 저런 여자를 만났냐고. 흐흐.”
형님이 말했습니다.
“아, 진짜 어디서 만나신 거에요? 두분 나이차이도 꽤 나시고...”
제가 말했습니다.
“술집에서! 술집에서 만났어. 술 좀 취해서 이빨 좀 깠지!”
형님이 말했습니다.
“그때 그 술집에 제가 갔어야하는데... 복받으셨네요.”
제가 말했습니다.
“그래! 나 복받았지! 으하하하 기분 좋다! 야, 우리도 나가자.”
그렇게해서 형님과 저도 무대 쪽으로 나갔습니다. 형님이 핸드폰을 꺼내서 누나 춤추고 노래하는 모습을 찍었습니다. 그걸 보고서 저도 이번에 온 증거를 나름대로 남기고 싶어서 핸드폰에 누나 노래하고 춤추는 모습을 찍었습니다. 지금도 가끔 심심할 때면 이 동영상 보곤 하구요.
원래 술집이라 무대 앞에까지 나와서 춤추고 놀거나 하지 않는데 저희는 그냥 미친 사람처럼 재밌게 놀았어요. 원래 놀때는 남 신경 안 쓰고 놀아야 더 재밌잖아요. 저희가 노는게 다른 분들도 재밌었는지 누나하고 노래 끝나고 테이블로 돌아가니까 점원이 맥주 세병을 주시더라구요. 그러면서 저쪽 테이블 손님이 주셨다고... 그런 거 처음이었는데 신기했습니다. 감사하다고 멀리서 인사하고 계속 술을 마셨습니다.
주신 술 다 먹고 나서 형님이 일어나자고 했습니다. 솔직히 저는 그때 모텔 바로 갈 줄 알았어요. 그쯤되면 모텔 가기에 이른 시간도 아니고 적당한 시간이었거든요.
술집을 나오는데 누나가 아직 덜 놀았는지 노래방으로 가자고 했습니다. 솔직히 저는 좀 아쉬웠어요. 지금 당장 모텔가서 섹스하고 싶은데 노래방가면 섹스할 시간이 더 연기되니까요.
그래도 뭐 별 수 있나요? 가자면 가는거지. 그렇게 노래방에 들어갔는데 생각보다 비싼 노래방이더군요. 한시간하고 맥주 시켰는데 3만원인가 나왔습니다. 제가 만원보태고 방에 들어갔어요.
형님이 곧바로 번호를 찍어서 노래를 몇 개 예약하는데 여기서는 만지기가 좀 그렇더군요. 처음이고, 아까는 좀 멀리 떨어져 있었는데 지금은 바로 앞에 있으니까 좀 민망스럽기도 해서요.
그때, 누나가 취했는지 바닥에 철푸덕 앉았습니다. 엉덩이를 대고 앉은 건 아니고, 다리에 힘이 풀려서 쪼그려 앉은거죠. 그걸 보고 형님은 저에게 일으키라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귓속말로
“엉덩이 만지면서 들어올려.”
이러더군요. 저도 밑질 건 없죠. 엉덩이를 쓰다듬으면서 일으켜세웠습니다. 그렇게 일어나니까 키가 커서 그런지 얼굴이 비슷한 위치에 있더라구요. 제 바로 앞에요.
그 말을 들으니까... 가슴이 갑자기 뛰더라고요. 이미 어느정도 스킨십을 한 사이이기는 했으나 그래도 앞에서 형님이 말씀하시고 그걸 직접 하려고 하니까요. 이렇게 말 들으니까 이게 진짜 스와핑하러 온 거구나 느낌도 들고, 이제 저 누나랑 할 수 있겠다 이런 느낌도 딱 들었습니다. 저야 그 말을 거부할리가 없죠.
바로 뒤에 가서 엉덩이 주물렀습니다. 아... 진짜 죽이더라고요. 그냥 엉덩이 만져도 좋은텐데 주저 앉아있는 여자 엉덩이 만지면 얼마나 좋겠어요? 엉덩이도 종류가 있는 거 아시죠? 가끔은 너무 물컹물컹한 엉덩이도 있는데 이건 그렇지 않았습니다. 그렇다고 너무 살이 없어서 딱딱하지도 않고 딱 좋은 엉덩이. 주물러대면서 일으키려고 하는데 그 누나가 갑자기 벌떡 일어났어요. 저는 당연히 당황할 수 밖에 없었죠.
그리고 혀 꼬인 채로 그 형님한테 뭐라고 하는 더라고요. 그런데 상황을 들어보니까 애매하게 된 상황이었어요. 형님께서 스와핑을 해보고 싶다고 누나를 꼬신 거에요. 누나는 스와핑을 별로 하고 싶은 생각도 없었는데 남자친구가 자꾸 자꾸 해보고 싶다고 꼬드긴 거죠. 누나는 싫고 별로 내키지도 않았지만 괜히 싸우고 싶지 않아서 대충 넘어간 거고. 아니, 그럴 거면 아까 나랑은 왜 그렇게 했지? 그냥 한건가...
오늘 그냥 둘이 같이 술 마시려고 했는데 자꾸 나를 부르려고 했다는 거에요. 누나는 자꾸 그러니까 그냥 알겠다고 해서 불러낸 거죠. 그래도 그 누나는 남자친구 앞이라서 내색 같은 건 안 했지만 뭔가 기분이 꽁 했던 거고. 그래서 키스도 하고 그랬나 싶어요. 그냥 기분이 안 좋아서 자기도 이거 저거 해보고 싶어서? 그런데 이렇게 자기가 다른 남자랑 자는 걸 원한다는 것을 보여주니까 기분이 나쁜 거죠.
그렇게 속으로만 생각하고 있었는데 지금은 제가 진짜 엉덩이를 만졌잖아요. 나는 시켜서 만진 건데 그 누나는 그냥 내가 만진 건줄 알고 있더라고요. 술에 취해가지고 그 형님이 만지라고 한 줄도 모르고. 아무튼 그래가지고 자기 엉덩이를 다른 남자가 만지는 걸 보고 있으면서도 어떻게 아무렇지도 않냐고 그러더라고요.
나는 거기에서 어떻게 해야할 줄을 모르겠더라고. 여기서 내가 뭐라고 할 수 있겠어요? 어찌보면 저는 제3자잖아요? 어쩌면 나도 피해자라고요... 나는 한밤 중에 나와서 뭐 제대로 하는 것도 없고... 그런데 내가 뭐라 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잖아요. 그 누나한테 갑자기 왜 이러냐고 일단 모텔이나 가자! 이렇게 말을 할 수도 없는 일이고...
그 형님하고 그 누나는 잠깐 얘기 한다고 나가더군요... 저는 그냥 노래방 안에 있었습니다. 그 안에서 적막... 노래를 부를 수도 없는 일이잖아요. 밖에서 무슨 대화를 하나 듣고 싶은데 그걸 엿들을 수도 없고... 그냥 방 안에서 가만히 앉아있었습니다. 어느 정도 어색함이 풀렸다고 생각했는데 다시 어색해진 기분이더라고요.
잠시후에 그 형님이 들어오셨습니다. 그러더니 저한테 오늘은 그냥 이 정도 하는게 나을 것 같다고 하더라고요. 저도 아까 그 누나가 빵 터질 때부터 더는 기대 안 했거든요... 그때부터 오늘은 그냥 이렇게 끝나겠구나 싶었으니까. 그래서 별 미련 없이 그럼 다음에 만나자고 했습니다.
그 쪽에서도 연락한다고 다음에 보자고 했어요. 실제로 헤어지고 나서는 잘 들어가라고 연락을 주고 받았었는데... 그보다 재미있는 얘기가 하나 있습니다.
헤어졌을 때는 밤이어서 택시를 탔거든요. 근데 수중에 돈이 없더라고요. 카드는 있었지만 급하게 나오느라 현금이 없었거든요. 완전 부족한 건 아니고 조금은 모자랄 수도 있는 그 정도 돈만 있었습니다. 그래서 아저씨한테 돈 얼마밖에 없다고 가다가 돈에 맞춰서 내린다고 했어요. 그러면서 이 얘기 해줬죠.
지금 어디에서 뭘 하다 오는지요. 그 아저씨도 관심을 보이더라고요. 사실 관심을 보일 수 밖에 없는 일 아니겠어요? 남자라면 흥미가 생길 수밖에 없는 일이죠. 지금 초대남이란 걸 경험하고 왔다. 그 전까지 이런 저런 이야기를 주고 받았다가 오늘에서야 만났다. 그런데 지금 여자가 화가 나서 그냥 오는 길이다... 이런 얘기를 하는데 맞장구 많이 춰주시고... 그래서 돈이 다 됐는데도 그냥 태워다주셨어요. 물론 돈이 엄청 크게 차이나는 건 아니었고 그냥 천원에서 이천원? 그 정도였지만요.
그리고... 이게 끝이 아닙니다.
어떻게 이게 끝이 아닌가 싶죠? 지금 그냥 끝난 거 같으니까. 여자들 옷가게 갔다가 나올 때 이런 말 하잖아요. 조금 더 둘러보고 올게요. 근데 옷가게 주인은 어떻게 생각합니까? 그냥 가는구나... 이렇게 생각하죠? 그런데 실제로 또 왔습니다. 연락이 또 온거죠.
"미안하다. 이번에 충분히 될 줄 알았는데 얘가 처음이고 하니까 당황했었나봐."
형님이 말했습니다. 나중에 조금 더 겪고 보니까 이런게 엄청 많습니다. 이때는 몰랐지만 말이에요. 딱 정확하게 합의를 하고 초대를 해야지 남자만 성급해가지고 이렇게 되는 경우 말이에요. 어쨌든 저는 그래도 친절하게 대답했습니다. 혹시나 또 몰라서요.
"아니에요. 처음이고 그러면 당황할 수 있죠. 괜히 저 때문에 두 분 사이만 나빠진 건 아닌가 모르겠네요."
제가 말했습니다.
"아니야. 우리는 얘기가 잘 됐어. 이런 말하는 것도 좀 미안하네. 처음부터 말을 잘 했으면 이런 일이 없었을텐데 말이야."
형님이 말했습니다.
"얘기가 잘 됐다고요? 그럼 얘기가 어떻게 됐는지 물어봐도 돼요?"
제가 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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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얘는 자기도 잘 모르겠다네? 내가 자꾸 이런 걸 하자고 하니까 그게 조금 이상하고 싫은 마음도 있고, 사람이다 보니까 호기심도 생기고 그러나봐. 그런데 그게 어느 한쪽으로 딱 치우쳐진게 아닌거지. 너랑 만날 때도 왔다갔다 한거야. 너랑도 잘 놀았었잖아. 그런데 갑자기 그런 일도 생기고 그랬네."
형님이 말했습니다. 그 말을 듣고 저는 조금 더 듣기를 원했습니다. 그래서 앞으로의 계획을요.
"그래서 앞으로 어떻게 하시려고요?"
제가 물었습니다.
"나는 네가 그래도 마음에 들거든. 한번 봐서 어색함도 그나마 덜하고 말이야. 잘하면 될 것 같은데 나중에 불러도 될까?"
형님이 말했습니다. 저는 잘만 하면 또 기회가 올 수도 있겠다 생각을 했습니다.
"그렇게 되면 저야 정말 좋죠. 저도 그냥 형님네 커플이랑 말도 잘 통하고 해서 좋았거든요."
제가 말했습니다. 물론 가장 좋은 건 그 누나가 늘씬늘씬하고 예뻤다는 거지만요.
"그래. 지금 그래도 말이 잘 됐어. 그러니까 다음 번에는 진짜 제대로 할 수 있을 것 같거든? 그러니까 좀만 기다려라."
형님이 말했습니다. 기다리라고 하는데 제가 할 수 있는게 뭐가 있겠어요? 그냥 시키는대로 기다리는 것 밖에 없지요. 그런데 정말로 며칠 후에 바로 연락이 왔습니다.
"지금 자?"
형님한테 연락이 온 거죠. 그런데 지금 자냐고 물어볼 만큼 늦은 시간이었어요. 정확히 기억은 안나는데 새벽 세시쯤 됐으려나? 저는 졸려가지고 막 잠에 들려고 했는데 그 연락을 받으니까 잠이 확 깨더라고요. 평소랑은 다르잖아요. 평소에 이렇게 연락이 오는 일이 없거든요. 이런 건 전여친한테나 보내는 거지 누가 새벽에 지금 자냐고 물어봐요? 정말 급한 일이라는 걸 본능적으로 알았죠.
"아니요. 저 안 자고 있어요."
제가 말했습니다.
"그래? 지금 부르면 올 수 있어?
형님이 말했습니다.
"저야 언제든지 불러만 주시면 가죠. 어디신데요?"
제가 말했습니다. 그런데 형님이 하신 말은 충격이었습니다.
"어... 지금 여기 ㅇㅇ의 ㅇㅇ모텔인데 지금 와라."
형님이 말했습니다. 지금 모텔이다... 이게 뭘 뜻하는 걸까요? 어... 이게 뭐지? 이게 뭐지 ? 이런 생각이 계속 들더라고요. 이거는 진짜다. 모텔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게 뭐가 있겠나... 모텔이 왜 있는건가? 하려고 있는거지. 이런 생각이 마구마구 샘솟아서 바로 택시를 타고 그곳으로 고고.
"지금 모텔 앞이에요."
제가 연락을 했습니다.
"응. 지금 ㅇㅇㅇ호니까 들어와. 문 열려있어."
형님이 말했습니다. 저는 곧바로 카운터 이런거 신경 안 쓰고 엘리베이터로 갔습니다. 이게 또 떨리더라고요. 카운터가 있고 그러니까. 그래도 그냥 지나치니까 잡지도 않더라고요.
저는 형님이 말한 문 앞에 서서 방문을 조심스레 열었습니다. 진짜 열리니까 더 떨리더라고요. 문을 여니까 침대 위에서 형님이 앉아있었습니다. 형님은 위를 탈의한 상태로 있었고 아래는 팬티를 입은 상태더군요. 그러고서도 웃으면서 왔냐고 인사했습니다. 저도 꾸벅 인사를 했죠. 그러면서 누나를 찾았습니다. 별로 어렵지도 않게 찾았습니다. 형님 옆에 엎드린 채로 누워있었는데 이불로 싸져있었습니다.
저는 이불 속의 누나의 몸을 상상했습니다. 저번에 스킨십을 어느 정도하기는 했지만 속살을 보지는 못 했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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