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개씨발 썅년 좆같은년 아 걸래같은년"
아무도 없어 텅빈집에 내 쌍욕이 메아리 쳐서 울린다. 우리집은 신식 맨션이 아니라서 이렇게
밤에 소리를 치면 복도에 분명히
다들릴테지만 예의 없는 한국인이라고 욕해도 상관없었다.
"크...크흑 어떻게 니가 씨발 니가 나한테 이럴수가있냐"
보통 이런시간에 지수가 안들어왔다면 걱정을 하는게 당연했다. 하지만 지금은 이야기가 다르다
난 분명히 지수의 외도의 흔적을 봤다. 그렇다면 이건 사고가 아니다. 못들어온게 아니라
안들어왔다는 표현이 맞는것이다.
"아항 자지 좋아 씨발 자지 최고"
"헉헉 더 박어줘요 씨발 내보지 찢어줘"
망상이 이어진다. 지금쯤 지수는 녀석들에게 농락당하고있을 것이다. 상상속의 지수는
녀석들에게 매달려 자지의 노예가 되어가고
있었다. 그런 더러운 망상을 하고 싶지 않아도 머릿속에 자꾸 떠오른다.
"씨발..씨발 지수야 더러운년 씨발년 악 하악 악"
그 망상을 재료로 삼아 딸딸이나 치고있는 한심한 새끼..... 그게 나인가.... 지수가 다른 남자에게 당하고있을지도
모르는 이 상황에 나는 극도의 흥분을 느꼈다. 꾸역 꾸역 내 자지로 부터 하얀 좆물이 밀려나왔다.
이말도 안되는 상황에 절정에 다달았는지 마지막 좆물을 짜내는 손놀림에서 허리가 위로 올라갈만큼
입속에서 신음소리가 삐져나올만큼 느꼈던 것이다. 입고온 바지를 벗지도 않아서 좆물이 전부다 바지로 튀었다.
손바닥에는 내가 싸질러놓은 좆물이 내손에 더럽게 늘어져있었다. 지금 지수는 누군지도 모를 새끼들의
이 좆물을 받고있을것이다.
"뚝..뚜뚝..."
"흑.. ㅎㅡ ㄱ...흑"
지랄이다. 좆물을 다싸지르고 나니 이성이 돌아왔나 이번에는 눈물과 콧물이 주르르 흐르다못해 바닥에 흐르고있었다.
내가 느끼는 지금 이감정은 뭐란말인가? 나는 지수를 아직 사랑하는가....
왜 근데 왜 이상황에 묘하게 아주 묘하게 나의 마음속은 흥분이 되어가는 건가
내 마음 속에 악마가 살고있는듯했다.... 그 악마가 속삭인다. 니 마음속에 음란함이 니 분노를
흥분으로 바꾸고있다고...
빌어먹게도 아주 씨발스럽게도 그 악마의 말에 반박을 하지 못했다.
손은 방금전에 그 많은 양의 좆물을 싸질러놓고도 금새 또 히 서있는 자지로 향했다.
내 안의 망상은 그어떤 야동보다
야설보다 강력했다. 그저 눈을 감으면 지수가 보이고 그들이 보이고 개 처럼 농락당하는 지수가 보였다....
얼마나 지났지? 시계를 보니 벌써 아침6시가 되어가고있었다. 이미 전철은 첫차가 다닐 시간이 지났을거다.
한국보다 아침이 빠른
일본이기에 벌써 햇빛이 창가를 향해서 빛나고있었다. 돌아가야한다. 더이상 늦으면 ....
오늘 테스트에 지장이생긴다.
하지만 지수는? 아직 지수가 돌아오지도 않았는데 어디를 간단말인가....
염병 말은 잘한다.... 말은 그따구로 하면서 몸은 어느새 주차장으로 내려와서 자동차에 시동을 걸고 있었다.
다른건 모르겠지만 이건 알거 같다... 지수도 아내로서 실격이라면 나 역시 남편으로서 쓰레기다....
현장까지의 복귀 ... 그 운전은 너무나 거칠었다. 중간에 한번 사고가
현장에는 무사히 복귀했다. 머리속에 무수히 잡념이 떠도는데도 테스트도 예정대로 진행되어가고있었고.....
생각보다 다행이도 나란 녀석은 아무렇지 않게 일에 집중해나갔다. 그런 내가 더 싫어지는 그런기분
"우우웅 우우웅 우웅"
포켓안에 있는 핸드폰에서 진동이 온다. 지금은 바이어와 테스트 결과 회의중이라서 전화를 받을수가 없었다.
"우웅...우웅...우웅"
"우웅"
"우웅"
"우웅"
다시 한번 전화가 진동이 울리고 메세지가 들어오는지 여러번 진동이 짧게 울렸다.
30분정도 더 지속된 회의가 끝났다. 스즈키에게 현장 마무리를 부탁하고 바로 밖으로 향해서 핸드폰을 확인했다.
걸려온 전화는 모두 지수였다. 깨톡이 몇개와있었는데 핸드폰 잠금 장치를 확인하던 손이 떨려왔다.
"오빠 ㅠㅠ 미안 어제 전화못받아서"
"오빠 ㅠㅠ 화났어? 일하는 중이야?"
"이힝 오빠 화났구나 오빠도 지수저나 안받았잔아 ㅠㅠ"
"용서해주세요 오빠 전화주라 응?"
손이 떨려서 전화를 쥐고 있기가 힘들었다. 통화 버튼을 눌러서 귀에 가져다 대었다.
어제는 그렇게 부재중으로만 넘어가던
통화음에 신호가 가기 시작했다. 어제 이 소리를 얼마나 기다렸던가
"뚜르르르르..."
"....여,,,보세요?오빠 이잉 미안해"
"야 신지수 너 썅 어제 어떻게 된거야 당장 말못해"
"앙 오빠 화내지말어라 응? 아니그게 어제 애들하고 술마시고 노래방가자고 해서 놀다가 술이 너무 취해서"
"그걸 지금 말이라고 해? 니가 애들이야 술마시고 장난하냐 그래서 전화도 안받았다고?"
"미안해 애들이 술을 자꾸줘서 집에오자 마자 뻗어서 잠들어서 폰이꺼졌단 말야 잉 미안해 오빠"
".... 너지금 모라고했냐? 집에오자 마자 뻗어서 잤다고?"
"...으...응 술이 너무 취해서 오빠 충전도 못하고 그냥 잠들었어 미안해"
"씨발..."
"응? 모라고 오빠"
허탈했다. 집에와서 잤단다.... 나는 어제 우리집이 아니라 다른집을 잘못찾아갔나보다. 아니면 지수가
다른 집을 우리집으로 착각해서 잘못잤던가.....
"오빠도 어제 전화 안받았자너 지수가 몇번이나 전화했는데 저나도 안받고 오빠도 나쁘다 모"
"으,...그래 어제 오빠도 전화가 꺼져있었어 미아 테스트중이라서 숙소가서 전화하니까 안받더라 걱정많이했다..."
"응 아냐 흐...흠... 오 흠 빠 괜찮어"
뭐지 순간 수화기에서 지수의 들려오는 목소리가 하이톤으로 올라가는 느낌이었다. 애교부리는 목소리의 하이톤이 아닌
뭔가 다른 느낌이었다 통화소리에 더 집중하기 위해서 핸드폰을 귀에 더 가까이 가져갔다.
"그래 그래서 몸은 좀 괜찮아?"
"어 괜찮아 오빠 한숨 푹자고 났더니 괘..흐음 차...ㄶ어 "
뭔가 있다.,,,, 씨발 목소리에서 느껴지는 분위기가 이상했다. 나는 태연한척 대화를 이어나갔다.
내가 눈치를 챈듯하면 산통 다깨는 것이다.
"학교 파티는 재밌었어? 애들하고도 많이 친해졌겠네"
"으....음.. 응 어제 맛있는.. 헉... 것도 많이고 재밌게 놀았어 재 으음..밌었어"
"그랬구나... 오빠는 어제 전화도 안되고 정"
"(...칼 스탑)"
들렸다. 분명히 들렸다. 수화기 너머로 스탑이라고 말하는 희미하지만 목소리가 분명히들었다.
"응 오빠 모라고 미안 집이 엉망이라서 치우면서 통화중이라서 못들었어"
"오빠가 걱정 많이했다고"
"아.. 그얘기 구나 미안 오빠 다시느....ㄴ 늦는일 없도록 할께 미안해"
"(다메 다메다요 칼)"
확실하다 이번에는 이름도 확실하게 들렸다. 칼.... 칼이라는 이름이었다.
놈은 아마도 지금 남편과 통화를 하고있는 지수를 희롱하고있는 중일것이다.
"지수야 지금 모하고있어?"
"어? 으음. 어 지금 티비 티비보고있어"
"응? 방금은 치우고있다고 하지 않았어?"
"어? 아 그게 치우면서 티비보려고 요즘 일본어가 들리기 시작하니까 티비가 재밌더..
아아.... 흠... 라고 오빠 흑..."
씨발 지금 저 수화기넘어로 무슨일이 일어나는것인가
"지수야.. 지수야? 너 어디아퍼?"
"..(어엉 흑 앙... 스탑 칼 플리즈 칼)"
"여보세요 지수야 듣고있어?"
"으..응 오빠 미안 어제 술이 너무 과했나봐... 속이 너무 않좋네 토할거같아 이따 또 ... 통화하자"
지금 토하고 싶은건 너가 아니라 나다. 니 그 거짓말에 구역질이 나는 것은 내쪽이다
"어 그래 오빠도 다시 현장들어가봐야되"
"으...응 미안 오빠 오빠 내일오는거 맞지?"
"어 내일 저녁은 되어야 갈거야"
"응 알았어 .... 오..오빠....아이시때루 .... 아이러뷰 흐윽.."
"지...지수"
"뚜뚜뚜..."
씨발... 모지 마지막에 아이시떼루 아이러브유는 뭐란 말인가 지수가 일본어를 배우고 나서 부끄럽다고
내 앞에서 일본어를 하는 모습을 보여준적이 없다....
나는 저 마지막 말이 나를 향한 말이 아니라는걸 본능적으로 직감했다. 아니 본능따위도 필요없다.
바보가 아니라면 수화기넘어의 누군가에게 하는 말이라는것을 알수 있을것이다.
어느정도 껏 해야지 이렇게 티가나는데 나를 속이려고 한건가 외박도 모자라서 거짓말에
남편인 나와 통화하면서도 다른남자와 나를 속이며 무슨짓을 벌이고 있는것이란 말인가?
잠깐만.... 지금 지수는 집이라고 했다. 그렇다면 이제는 집으로 남자를 끌어들인건가.....
아니면 아직도 집이 아니던가...
확인을 하고 싶었다...고민을 거듭하다가.... 공장 안에 위치한 매점에있던 공중전화 부스로갔다. 이번호라면....
그 와중에도 바로 전화를 하면 지수가 의심을 할까봐 담배 한대 피우면서 무슨말을 할까 고민을했다.
담배 한개피 피는 그시간이 ..... 어찌도 길던지 ... 타들어가지 않는 필터가 원망스러울 정도였다.
"뚜르르르르.....뚜르르르...."
신호가 가지만 받지 않는다. 다시 걸어보았다
"뚜르르르르.....뚜르르르르........"
핸드폰 번호가 아니라 가정집 전화이다 보니 핸드폰처럼 얼마가다가 부재중통화로 넘어가고 하지는 않았다.
만일 집에있다면 전화기 소리가 시끄러워서라도 받을것이다. 그렇게 한 2분? 정말 끊지 않고 수화기
신호가 가는것을 기다렸다. 집에있다면 혼자 있다면 당연히 받을것이다.
".... 여보세요? 오빠..?"
지수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어쩌지
"....아노 스미마셍... 저는 주식회사 라이프어필의 카부키라고합니다."
순간 나는 목소리를 변조해서 내가 아닌척 어설픈 연기를했다. 일본인이라고 소개하면서도
목소리가 너무 어설퍼서 들킬것만 같았다.
"(아 칼 남편이 아니에요) 허억 어헉.. 네...아앙 그런데요?"
....
....
....
지수는 내가 아니라고 생각한 모양이다. 내가 아님을 확인한 수화기 너머의 지수의 목소리는....
신음소리가 가득섞인 교태있는 목소리였다.
"아 부인 이번에 저희 회사에서 새로 출시한 금융상품에 대해서 설명해드리려고 전화드렸습니다"
"아앙아앙 하악 괜,..찮아요 저희는 아항 아항 필요업 아악 어요"
미친 이제는 가리는 기색도 없이 연신 색쓰는 소리를 내뱉는 지수였다.
"아 저기 부인 남편분은 집에 계시나요 남편분께 설명을 드리고 싶습니다만"
"아항 남편은 꺄악 아항 (전화 끊어 걸래같은년아) (미안해요 칼) 어헉 남편은 지금ㅇ버버더ㅓ버요"
지수는 말도 제대로 이어나가지를 못했다. 그리고 지수의 목소리 뒤로 남자의 굵은 목소리가 들려왔다.
남편이 없다는 년이 뒤에서 들려오는 남자 목소리는 나는 지금 바람을 피는 중입니다라고
대놓고 광고중인게 아닌가
"아항 저기 정말 괜찮...아요 그러니까 전화 이만 끊습니다
"아니요 저기 부인 이게 정말 좋은 기회라서 그럽니다 잠시만이라도 설명을 드리고 싶어서요"
빌어먹을 나도 흥분을 한 나머지 이미 목소리연기는 오간데 없이 언제나 그대로의 내목소리가 흘러나오고있었다.
하지만 지수는 이미 생각이라는 것이 날아갈 만큼 칼이라는 녀석에게 범해지고 있는지 내 목소리라고 전혀
눈치 채지못하고있었다.
"(아항 아항 칼 좋아요 더 더 아악 칼 너무 좋아요 칼 아항~~!!!!)"
"여보세요 부인 여보세요"
"(안되요 칼 그러지마요 칼)"
"여보세요 부인 들.."
"헤이 셀러리맨 괜찮다는데 왜이렇게 귀찮게 하시나"
외국인 특유의 어눌한 일본어 발음이 섞인 남자의 목소리
씨발.... 문제의 그 새끼였다. 놈이 지수에게서 전화를 뺏어서 받아버린거다. 내집에서 내아내를 범하는
개새끼가 이제는 내집에서 내 전화까지 받고있는 개새끼 그 첫대면인가
"아 저기 남편 되십니까 저는 주식회사 회사 라이프...."
"남편? 오 쉿 내가 지금 이년 보지를 쑤시고있으니까 내가 남편이 맞을거야"
"찰싹!"
"헤이 지수 말해봐 내가 너의 남편이 맞지?"
"(어헝 어헝 예스 맞아요 칼이 나의 남편이에요 아악 칼 더쑤셔져요)"
"헤이 셀러리맨 내가 남편이 맞다는데 지금 이년의 남편은 내가 맞다는군"
"(아 칼 그러지 말아요 그렇게 전화 받으면 안되요)
"찰싹!"
"(아항 미안해요 칼 아항 조아)"
"아 저기 저희 회사에서 이번에..."
"헤이 퍽킹 셀러리맨 왜이렇게 눈치가 없어 나는 지금 내 와이프랑 섹스를 하는중이라고 이런건 실례잔아 다음에 다시 전화해"
"아 저기.. 여보세요.... 여보...."
전화가 끊겼다....... 그리고 내 이성의 끈도 끊겼다.
"야 이개씨발 새끼야 ~! 뭐 이좆같은 새끼야 이개 처돌았나 시발새끼야 지수 안바꿔 이개새끼야"
끊긴 전화기에 대고 ..... 한국말로 공장안 매점이 떠나가도록 소리를 질렀다.
주변 공장 사람들이 미치놈 쳐다보듯이 쳐다보았다.
실레다 우리는 이곳 보안 장비를 설치하러온 업체 직원인데 이것은 굉장한 결례였지만
씨발 감정이 컨틀롤이 안되었다. 이개새끼가 이제는 내집에서 내아내를 욕보이는것도 모자라 나마저
욕보이려고 한다. 지금 씨발 내가 없는 집에서 이 씨발년놈들이 무슨짓을 하고있는지 안봐도 비디오.
개씨발 모라고 설명을 해야할지 이 좆같은 기분을 씨발.....
"주임 한주인님 괜찮으십니까?"
스즈키가 마침 나를 찾으러 왔다가 괴성을 지르고 있는 나를 발견한것이다.
"주임 무슨일이 있으신겁니까?"
"아니다 스즈키 결과는 어떻게 되었지"
"모두 순조롭게 정상 작동합니다. 이제 테스트는 오늘을 끝으로 내일부터 정상적으로 가동만 하면됩니다"
테스트가 끝났다는 이야기는 ..... 내가 이제 이곳에 없어도 된다는 말과 같았다. 하지만 문제는 4명의 직원중
가장 위 책임자는 나이다 그 밑으로 스즈키가 있긴하지만...
"스즈키 부탁이있다."
"네 주임님 말슴하세요"
"내가 일이 좀 생겨서 지금 좀 회사로 돌아가봐야할거 같다. 내일 마무리를 좀 부탁하고싶은데.."
"에~~~!!! 주임 그러면 안됩니다 내일 마지막 서류검토와 공장장과 미팅이있는데 그걸 어떻게 제가"
"스즈키 너 여자랑 소개팅하고 싶다고했지? 두번 시켜주마"
"주임! 장난하지마세요"
"세번 거기에 풍속점 한번 돈은 내가 낸다."
"뭐하십니까 주임 얼른 출발하시지않구요 여긴 이 스즈키가 책임지겠습니다"
단순한 시키 스즈키는 천성적으로 여자를 밝히고 좋아한다. 그래도 일처리 하나는
우리회사에서 최고로 치는 녀석이니
문제는 없을것이다. 스즈키에게 뒷일을 맡기고 호텔로돌아가서 짐을 챙겼다...
"씨발년....서지수 씨발년아 니가 나를 좆으로봐 씨발년놈들아 기다려라 내가 간다"
돌아간다... 내집으로 비록 그곳이 내 가정에서 지옥이 되어있을지라도 나는 그길을 가야했다.
오늘 중국으로 떠납니다. 아내는 이미 새로운 아내의 주인에게 맡기고 가는 길입니다.
아내의 사진을 원하시는 분이 계시는데 주도권은 저에게 있는것이 아닌지라
제가 사진을 찍고 말고 하는 관계는 아닙니다. 아내가 원하지 않으면 강요하기는 그렇습니다.
자작이라 생각하시면 그냥 제글을 조용히 스킵하시면 됩니다 . 쪽지로 항상 응원주시는 분들 감사합니다.
아무도 없어 텅빈집에 내 쌍욕이 메아리 쳐서 울린다. 우리집은 신식 맨션이 아니라서 이렇게
밤에 소리를 치면 복도에 분명히
다들릴테지만 예의 없는 한국인이라고 욕해도 상관없었다.
"크...크흑 어떻게 니가 씨발 니가 나한테 이럴수가있냐"
보통 이런시간에 지수가 안들어왔다면 걱정을 하는게 당연했다. 하지만 지금은 이야기가 다르다
난 분명히 지수의 외도의 흔적을 봤다. 그렇다면 이건 사고가 아니다. 못들어온게 아니라
안들어왔다는 표현이 맞는것이다.
"아항 자지 좋아 씨발 자지 최고"
"헉헉 더 박어줘요 씨발 내보지 찢어줘"
망상이 이어진다. 지금쯤 지수는 녀석들에게 농락당하고있을 것이다. 상상속의 지수는
녀석들에게 매달려 자지의 노예가 되어가고
있었다. 그런 더러운 망상을 하고 싶지 않아도 머릿속에 자꾸 떠오른다.
"씨발..씨발 지수야 더러운년 씨발년 악 하악 악"
그 망상을 재료로 삼아 딸딸이나 치고있는 한심한 새끼..... 그게 나인가.... 지수가 다른 남자에게 당하고있을지도
모르는 이 상황에 나는 극도의 흥분을 느꼈다. 꾸역 꾸역 내 자지로 부터 하얀 좆물이 밀려나왔다.
이말도 안되는 상황에 절정에 다달았는지 마지막 좆물을 짜내는 손놀림에서 허리가 위로 올라갈만큼
입속에서 신음소리가 삐져나올만큼 느꼈던 것이다. 입고온 바지를 벗지도 않아서 좆물이 전부다 바지로 튀었다.
손바닥에는 내가 싸질러놓은 좆물이 내손에 더럽게 늘어져있었다. 지금 지수는 누군지도 모를 새끼들의
이 좆물을 받고있을것이다.
"뚝..뚜뚝..."
"흑.. ㅎㅡ ㄱ...흑"
지랄이다. 좆물을 다싸지르고 나니 이성이 돌아왔나 이번에는 눈물과 콧물이 주르르 흐르다못해 바닥에 흐르고있었다.
내가 느끼는 지금 이감정은 뭐란말인가? 나는 지수를 아직 사랑하는가....
왜 근데 왜 이상황에 묘하게 아주 묘하게 나의 마음속은 흥분이 되어가는 건가
내 마음 속에 악마가 살고있는듯했다.... 그 악마가 속삭인다. 니 마음속에 음란함이 니 분노를
흥분으로 바꾸고있다고...
빌어먹게도 아주 씨발스럽게도 그 악마의 말에 반박을 하지 못했다.
손은 방금전에 그 많은 양의 좆물을 싸질러놓고도 금새 또 히 서있는 자지로 향했다.
내 안의 망상은 그어떤 야동보다
야설보다 강력했다. 그저 눈을 감으면 지수가 보이고 그들이 보이고 개 처럼 농락당하는 지수가 보였다....
얼마나 지났지? 시계를 보니 벌써 아침6시가 되어가고있었다. 이미 전철은 첫차가 다닐 시간이 지났을거다.
한국보다 아침이 빠른
일본이기에 벌써 햇빛이 창가를 향해서 빛나고있었다. 돌아가야한다. 더이상 늦으면 ....
오늘 테스트에 지장이생긴다.
하지만 지수는? 아직 지수가 돌아오지도 않았는데 어디를 간단말인가....
염병 말은 잘한다.... 말은 그따구로 하면서 몸은 어느새 주차장으로 내려와서 자동차에 시동을 걸고 있었다.
다른건 모르겠지만 이건 알거 같다... 지수도 아내로서 실격이라면 나 역시 남편으로서 쓰레기다....
현장까지의 복귀 ... 그 운전은 너무나 거칠었다. 중간에 한번 사고가
현장에는 무사히 복귀했다. 머리속에 무수히 잡념이 떠도는데도 테스트도 예정대로 진행되어가고있었고.....
생각보다 다행이도 나란 녀석은 아무렇지 않게 일에 집중해나갔다. 그런 내가 더 싫어지는 그런기분
"우우웅 우우웅 우웅"
포켓안에 있는 핸드폰에서 진동이 온다. 지금은 바이어와 테스트 결과 회의중이라서 전화를 받을수가 없었다.
"우웅...우웅...우웅"
"우웅"
"우웅"
"우웅"
다시 한번 전화가 진동이 울리고 메세지가 들어오는지 여러번 진동이 짧게 울렸다.
30분정도 더 지속된 회의가 끝났다. 스즈키에게 현장 마무리를 부탁하고 바로 밖으로 향해서 핸드폰을 확인했다.
걸려온 전화는 모두 지수였다. 깨톡이 몇개와있었는데 핸드폰 잠금 장치를 확인하던 손이 떨려왔다.
"오빠 ㅠㅠ 미안 어제 전화못받아서"
"오빠 ㅠㅠ 화났어? 일하는 중이야?"
"이힝 오빠 화났구나 오빠도 지수저나 안받았잔아 ㅠㅠ"
"용서해주세요 오빠 전화주라 응?"
손이 떨려서 전화를 쥐고 있기가 힘들었다. 통화 버튼을 눌러서 귀에 가져다 대었다.
어제는 그렇게 부재중으로만 넘어가던
통화음에 신호가 가기 시작했다. 어제 이 소리를 얼마나 기다렸던가
"뚜르르르르..."
"....여,,,보세요?오빠 이잉 미안해"
"야 신지수 너 썅 어제 어떻게 된거야 당장 말못해"
"앙 오빠 화내지말어라 응? 아니그게 어제 애들하고 술마시고 노래방가자고 해서 놀다가 술이 너무 취해서"
"그걸 지금 말이라고 해? 니가 애들이야 술마시고 장난하냐 그래서 전화도 안받았다고?"
"미안해 애들이 술을 자꾸줘서 집에오자 마자 뻗어서 잠들어서 폰이꺼졌단 말야 잉 미안해 오빠"
".... 너지금 모라고했냐? 집에오자 마자 뻗어서 잤다고?"
"...으...응 술이 너무 취해서 오빠 충전도 못하고 그냥 잠들었어 미안해"
"씨발..."
"응? 모라고 오빠"
허탈했다. 집에와서 잤단다.... 나는 어제 우리집이 아니라 다른집을 잘못찾아갔나보다. 아니면 지수가
다른 집을 우리집으로 착각해서 잘못잤던가.....
"오빠도 어제 전화 안받았자너 지수가 몇번이나 전화했는데 저나도 안받고 오빠도 나쁘다 모"
"으,...그래 어제 오빠도 전화가 꺼져있었어 미아 테스트중이라서 숙소가서 전화하니까 안받더라 걱정많이했다..."
"응 아냐 흐...흠... 오 흠 빠 괜찮어"
뭐지 순간 수화기에서 지수의 들려오는 목소리가 하이톤으로 올라가는 느낌이었다. 애교부리는 목소리의 하이톤이 아닌
뭔가 다른 느낌이었다 통화소리에 더 집중하기 위해서 핸드폰을 귀에 더 가까이 가져갔다.
"그래 그래서 몸은 좀 괜찮아?"
"어 괜찮아 오빠 한숨 푹자고 났더니 괘..흐음 차...ㄶ어 "
뭔가 있다.,,,, 씨발 목소리에서 느껴지는 분위기가 이상했다. 나는 태연한척 대화를 이어나갔다.
내가 눈치를 챈듯하면 산통 다깨는 것이다.
"학교 파티는 재밌었어? 애들하고도 많이 친해졌겠네"
"으....음.. 응 어제 맛있는.. 헉... 것도 많이고 재밌게 놀았어 재 으음..밌었어"
"그랬구나... 오빠는 어제 전화도 안되고 정"
"(...칼 스탑)"
들렸다. 분명히 들렸다. 수화기 너머로 스탑이라고 말하는 희미하지만 목소리가 분명히들었다.
"응 오빠 모라고 미안 집이 엉망이라서 치우면서 통화중이라서 못들었어"
"오빠가 걱정 많이했다고"
"아.. 그얘기 구나 미안 오빠 다시느....ㄴ 늦는일 없도록 할께 미안해"
"(다메 다메다요 칼)"
확실하다 이번에는 이름도 확실하게 들렸다. 칼.... 칼이라는 이름이었다.
놈은 아마도 지금 남편과 통화를 하고있는 지수를 희롱하고있는 중일것이다.
"지수야 지금 모하고있어?"
"어? 으음. 어 지금 티비 티비보고있어"
"응? 방금은 치우고있다고 하지 않았어?"
"어? 아 그게 치우면서 티비보려고 요즘 일본어가 들리기 시작하니까 티비가 재밌더..
아아.... 흠... 라고 오빠 흑..."
씨발 지금 저 수화기넘어로 무슨일이 일어나는것인가
"지수야.. 지수야? 너 어디아퍼?"
"..(어엉 흑 앙... 스탑 칼 플리즈 칼)"
"여보세요 지수야 듣고있어?"
"으..응 오빠 미안 어제 술이 너무 과했나봐... 속이 너무 않좋네 토할거같아 이따 또 ... 통화하자"
지금 토하고 싶은건 너가 아니라 나다. 니 그 거짓말에 구역질이 나는 것은 내쪽이다
"어 그래 오빠도 다시 현장들어가봐야되"
"으...응 미안 오빠 오빠 내일오는거 맞지?"
"어 내일 저녁은 되어야 갈거야"
"응 알았어 .... 오..오빠....아이시때루 .... 아이러뷰 흐윽.."
"지...지수"
"뚜뚜뚜..."
씨발... 모지 마지막에 아이시떼루 아이러브유는 뭐란 말인가 지수가 일본어를 배우고 나서 부끄럽다고
내 앞에서 일본어를 하는 모습을 보여준적이 없다....
나는 저 마지막 말이 나를 향한 말이 아니라는걸 본능적으로 직감했다. 아니 본능따위도 필요없다.
바보가 아니라면 수화기넘어의 누군가에게 하는 말이라는것을 알수 있을것이다.
어느정도 껏 해야지 이렇게 티가나는데 나를 속이려고 한건가 외박도 모자라서 거짓말에
남편인 나와 통화하면서도 다른남자와 나를 속이며 무슨짓을 벌이고 있는것이란 말인가?
잠깐만.... 지금 지수는 집이라고 했다. 그렇다면 이제는 집으로 남자를 끌어들인건가.....
아니면 아직도 집이 아니던가...
확인을 하고 싶었다...고민을 거듭하다가.... 공장 안에 위치한 매점에있던 공중전화 부스로갔다. 이번호라면....
그 와중에도 바로 전화를 하면 지수가 의심을 할까봐 담배 한대 피우면서 무슨말을 할까 고민을했다.
담배 한개피 피는 그시간이 ..... 어찌도 길던지 ... 타들어가지 않는 필터가 원망스러울 정도였다.
"뚜르르르르.....뚜르르르...."
신호가 가지만 받지 않는다. 다시 걸어보았다
"뚜르르르르.....뚜르르르르........"
핸드폰 번호가 아니라 가정집 전화이다 보니 핸드폰처럼 얼마가다가 부재중통화로 넘어가고 하지는 않았다.
만일 집에있다면 전화기 소리가 시끄러워서라도 받을것이다. 그렇게 한 2분? 정말 끊지 않고 수화기
신호가 가는것을 기다렸다. 집에있다면 혼자 있다면 당연히 받을것이다.
".... 여보세요? 오빠..?"
지수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어쩌지
"....아노 스미마셍... 저는 주식회사 라이프어필의 카부키라고합니다."
순간 나는 목소리를 변조해서 내가 아닌척 어설픈 연기를했다. 일본인이라고 소개하면서도
목소리가 너무 어설퍼서 들킬것만 같았다.
"(아 칼 남편이 아니에요) 허억 어헉.. 네...아앙 그런데요?"
....
....
....
지수는 내가 아니라고 생각한 모양이다. 내가 아님을 확인한 수화기 너머의 지수의 목소리는....
신음소리가 가득섞인 교태있는 목소리였다.
"아 부인 이번에 저희 회사에서 새로 출시한 금융상품에 대해서 설명해드리려고 전화드렸습니다"
"아앙아앙 하악 괜,..찮아요 저희는 아항 아항 필요업 아악 어요"
미친 이제는 가리는 기색도 없이 연신 색쓰는 소리를 내뱉는 지수였다.
"아 저기 부인 남편분은 집에 계시나요 남편분께 설명을 드리고 싶습니다만"
"아항 남편은 꺄악 아항 (전화 끊어 걸래같은년아) (미안해요 칼) 어헉 남편은 지금ㅇ버버더ㅓ버요"
지수는 말도 제대로 이어나가지를 못했다. 그리고 지수의 목소리 뒤로 남자의 굵은 목소리가 들려왔다.
남편이 없다는 년이 뒤에서 들려오는 남자 목소리는 나는 지금 바람을 피는 중입니다라고
대놓고 광고중인게 아닌가
"아항 저기 정말 괜찮...아요 그러니까 전화 이만 끊습니다
"아니요 저기 부인 이게 정말 좋은 기회라서 그럽니다 잠시만이라도 설명을 드리고 싶어서요"
빌어먹을 나도 흥분을 한 나머지 이미 목소리연기는 오간데 없이 언제나 그대로의 내목소리가 흘러나오고있었다.
하지만 지수는 이미 생각이라는 것이 날아갈 만큼 칼이라는 녀석에게 범해지고 있는지 내 목소리라고 전혀
눈치 채지못하고있었다.
"(아항 아항 칼 좋아요 더 더 아악 칼 너무 좋아요 칼 아항~~!!!!)"
"여보세요 부인 여보세요"
"(안되요 칼 그러지마요 칼)"
"여보세요 부인 들.."
"헤이 셀러리맨 괜찮다는데 왜이렇게 귀찮게 하시나"
외국인 특유의 어눌한 일본어 발음이 섞인 남자의 목소리
씨발.... 문제의 그 새끼였다. 놈이 지수에게서 전화를 뺏어서 받아버린거다. 내집에서 내아내를 범하는
개새끼가 이제는 내집에서 내 전화까지 받고있는 개새끼 그 첫대면인가
"아 저기 남편 되십니까 저는 주식회사 회사 라이프...."
"남편? 오 쉿 내가 지금 이년 보지를 쑤시고있으니까 내가 남편이 맞을거야"
"찰싹!"
"헤이 지수 말해봐 내가 너의 남편이 맞지?"
"(어헝 어헝 예스 맞아요 칼이 나의 남편이에요 아악 칼 더쑤셔져요)"
"헤이 셀러리맨 내가 남편이 맞다는데 지금 이년의 남편은 내가 맞다는군"
"(아 칼 그러지 말아요 그렇게 전화 받으면 안되요)
"찰싹!"
"(아항 미안해요 칼 아항 조아)"
"아 저기 저희 회사에서 이번에..."
"헤이 퍽킹 셀러리맨 왜이렇게 눈치가 없어 나는 지금 내 와이프랑 섹스를 하는중이라고 이런건 실례잔아 다음에 다시 전화해"
"아 저기.. 여보세요.... 여보...."
전화가 끊겼다....... 그리고 내 이성의 끈도 끊겼다.
"야 이개씨발 새끼야 ~! 뭐 이좆같은 새끼야 이개 처돌았나 시발새끼야 지수 안바꿔 이개새끼야"
끊긴 전화기에 대고 ..... 한국말로 공장안 매점이 떠나가도록 소리를 질렀다.
주변 공장 사람들이 미치놈 쳐다보듯이 쳐다보았다.
실레다 우리는 이곳 보안 장비를 설치하러온 업체 직원인데 이것은 굉장한 결례였지만
씨발 감정이 컨틀롤이 안되었다. 이개새끼가 이제는 내집에서 내아내를 욕보이는것도 모자라 나마저
욕보이려고 한다. 지금 씨발 내가 없는 집에서 이 씨발년놈들이 무슨짓을 하고있는지 안봐도 비디오.
개씨발 모라고 설명을 해야할지 이 좆같은 기분을 씨발.....
"주임 한주인님 괜찮으십니까?"
스즈키가 마침 나를 찾으러 왔다가 괴성을 지르고 있는 나를 발견한것이다.
"주임 무슨일이 있으신겁니까?"
"아니다 스즈키 결과는 어떻게 되었지"
"모두 순조롭게 정상 작동합니다. 이제 테스트는 오늘을 끝으로 내일부터 정상적으로 가동만 하면됩니다"
테스트가 끝났다는 이야기는 ..... 내가 이제 이곳에 없어도 된다는 말과 같았다. 하지만 문제는 4명의 직원중
가장 위 책임자는 나이다 그 밑으로 스즈키가 있긴하지만...
"스즈키 부탁이있다."
"네 주임님 말슴하세요"
"내가 일이 좀 생겨서 지금 좀 회사로 돌아가봐야할거 같다. 내일 마무리를 좀 부탁하고싶은데.."
"에~~~!!! 주임 그러면 안됩니다 내일 마지막 서류검토와 공장장과 미팅이있는데 그걸 어떻게 제가"
"스즈키 너 여자랑 소개팅하고 싶다고했지? 두번 시켜주마"
"주임! 장난하지마세요"
"세번 거기에 풍속점 한번 돈은 내가 낸다."
"뭐하십니까 주임 얼른 출발하시지않구요 여긴 이 스즈키가 책임지겠습니다"
단순한 시키 스즈키는 천성적으로 여자를 밝히고 좋아한다. 그래도 일처리 하나는
우리회사에서 최고로 치는 녀석이니
문제는 없을것이다. 스즈키에게 뒷일을 맡기고 호텔로돌아가서 짐을 챙겼다...
"씨발년....서지수 씨발년아 니가 나를 좆으로봐 씨발년놈들아 기다려라 내가 간다"
돌아간다... 내집으로 비록 그곳이 내 가정에서 지옥이 되어있을지라도 나는 그길을 가야했다.
오늘 중국으로 떠납니다. 아내는 이미 새로운 아내의 주인에게 맡기고 가는 길입니다.
아내의 사진을 원하시는 분이 계시는데 주도권은 저에게 있는것이 아닌지라
제가 사진을 찍고 말고 하는 관계는 아닙니다. 아내가 원하지 않으면 강요하기는 그렇습니다.
자작이라 생각하시면 그냥 제글을 조용히 스킵하시면 됩니다 . 쪽지로 항상 응원주시는 분들 감사합니다.
최고관리자
가입일 | 2016-08-11 | 접속일 | 2024-11-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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