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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8-22 02:35 998회 0건
2부 10장

[선택]
부제 : 타락

어둠이 짙게 깔린 정류장에서 멀리 떨어지지 않은 곳에 두 남녀의 신음소리가 들리고 있었다. 소리의 주인은 지영과 상훈이었다. 지영은 나무를 붙잡은 채로 엉덩이를 뒤로 쭉 빼서 상훈이의 자지가 삽입이 잘 되도록 도와주고 있었다.

"헉헉!!... 아줌마!... 내가 왜 이러는지 알아요?..."

"흐읏!!... 하아!!... 나도 모르지!!... 흐응!!..."

"그건 말이에요..."

상훈이는 스터디캠프에서 돌아와서 봤던 이야기를 모두 지영에게 말했다. 그 이야기를 들은 지영은 충격을 받았다. 자신의 아들이 스터디캠프를 간다고 거짓말을 하고 성아네 집에서 지냈다는 생각을 하자 그 안에서 둘이 벌인 섹스생각이 계속해서 났다.

"하앗!... 거... 거짓말!!..."

"거짓말이 아니에요... 그래서... 제가 복수로 아줌마를!!... ?!!..."

상훈이는 말을 다 마치기도 전에 지영의 보지 안에 사정을 했다. 지영의 보지에서 자지를 뺀 상훈이는 지영이 입으로 빨게 해서 깨끗하게 한 뒤 바지를 입었다. 그리고 지영도 가져온 물 티슈로 보지를 닦고 나서야 팬티를 올렸다.

"그래서... 아줌마는 제 상대가 되어 줘야 해요..."

"......"

"이건 복수에요!... 제 엄마를 빼앗은... 지현이에게..."

마침 버스가 도착하는 바람에 더 이상 이야기를 하지 못하고 버스에 올라탔다. 그리고 집에 도착하기 전까지 계속해서 지현이와 성아가 섹스 하는 상상을 하자 지영은 손이 부들부들 떨리며 질투를 하는 마음이 생겨났다. 자신의 아들이자 사랑하는 남자를 남에게 빼앗긴 것 같아서 화가 났지만 곧 자신의 처지를 생각하니 손에서 힘이 풀렸다.

"하긴... 그렇게 따지면 나도..."

지영이 집에 도착해 들어가니 아무도 없었다. 늦은 시간까지 집에 없는 지현이에게 전화를 하려던 지영은 손을 멈추고는 그대로 씻고 잠을 자기 위해 침대에 누웠는데 계속해서 지현이와 성아의 섹스생각에 뒤척이다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잠이 들었다.

그리고 그 날 이후로 지영은 지현이에 대한 죄책감이 사라지고 마음이 차분해졌다. 지금이라면 다시 지현이와 섹스를 할 수 있을 것만 같았다. 하지만 지현이도 그 날 이후로 자신에게 달라붙는 일 없이 평범하게 남은 방학을 잘 보내고 3일이 지나서 개학 날이 다가왔다.

따르르릉-

"여보세요?"

"안녕? 잘 잤어?..."

지영이 핸드폰을 받자 대운이가 기분 좋은 목소리로 지영에게 인사를 했다. 그리고 대운이는 좀 있으면 집으로 택배가 갈 테니 개학식이 끝날 시간에 맞춰서 자신의 자취방으로 오라고 말하고는 그대로 전화를 끊어버렸다. 지영은 난감한 표정을 지었지만 오늘이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기다리니 잠시 후 현관 벨 소리가 들렸다.

"택배입니다."

"네~ 감사합니다."

택배를 받은 지영이 상자를 열자 그 안에는 옷이 들어 있었다. 지영이 옷을 꺼내자 가슴이 많이 파여있는 민소매 흰 티와 검은색 H라인의 치마가 들어있었다. 그리고 손바닥만한 검은색의 T팬티와 브래지어가 들어있었다. 지영은 옷을 본 것만으로도 얼굴을 붉혔지만 곧 그 옷들을 입고 거울 앞에 섰다. 풍만한 가슴을 감싸고 있는 검은색 브래지어가 티 밖으로 나왔고 티 안으로도 다 비쳐 보였다. 그리고 커다란 엉덩이로 인해 치마가 터질 듯 하게 조였다.

"이... 이런 걸 나보고 입고 오라니..."

지영은 부끄러움을 느끼고 있는데 핸드폰으로 문자 한 통이 왔다. 핸드폰을 열어보니 대운이한테 온 문자 였다.

[메시지]

곧 끝나니까 지금 나와!... 어때? 옷 이쁘지?ㅋㅋ

지영은 안절부절 하던 도중에 화장대 위에 올려진 선글라스를 쓰고 거울을 보니 충분히 모를 거라고 생각하고 밖으로 나왔다. 하지만 생전 처음 입어보는 노출이 많은 옷 때문에 처음에는 부끄러웠지만 시간이 흐를 수록 점점 대담해져서 버스를 탈 때쯤엔 아무렇지도 않았고 오히려 남자들이 자신을 쳐다보는 모습에 기분이 좋았다.

(호호... 내가 아줌마라는 것을 알면 놀랄걸?...)

지영의 손에는 혹시 몰라 돌아갈 때 갈아 입기 위해 평소에 입는 옷을 싸가지고 대운이의 자취방으로 가고 있었다. 버스를 타고 한참 가고 있는데 다시 문자 한 통이 왔다. 핸드폰을 보니 대운이의 문자였다.

[메시지]

버스 타고 오고 있지? 학교 앞 정류장에서 내려서 근처에 있는 시장으로 걸어와

지영은 대운이의 문자에 당황을 하고 다시 문자를 했지만 반드시 학교 앞에서 내리라고 다시 문자가 왔다. 결국 할 수 없이 학교 앞에서 내린 지영은 학생들이 등교하는 모습을 보자 가슴이 두근거리며 빠르게 그 앞을 지나갔다. 혹시나 자신의 아들에게 들킬 지도 모른 다는 생각에 정신이 없었다.

"하아... 하아... 어디로 가야 하는 거야..."

지영은 계속해서 주변을 두리번 거리며 길을 걷다가 시장 안으로 들어갔다. 시장 안 어디에도 대운이의 모습은 보이지 않자 점점 초조해 지기 시작했다. 자신의 아들인 지현이에게 미행을 당하고 있다는 사실도 모른 채...

"아 더워..."

지영이 땀을 훔치며 그늘에서 쉬고 있는데 갑자기 뒤에서 누군가 지영의 손목을 붙잡았다. 지영은 깜짝 놀라 뒤를 돌아보니 대운이었다. 대운이는 위아래로 지영을 보더니 만족한 표정으로 지영을 쳐다보았다.

"역시! 내가 골라준 옷이야... 이쁘다!..."

"너!... 또 이런 엉뚱한 일 벌이면!!..."

"알았어... 배고파!... 가자!..."

근처 식당에서 식사를 마친 둘은 대운이의 집으로 갔다. 처음 왔을 때 보다 많이 깔끔해진 집이었다. 그 동안 대운이의 집에 오면서 섹스만 한 것이 아니라 집 정리를 해줬기 때문이다. 오늘이 마지막이라고 생각하니 왠지 서운해 지는 지영이었다.

"오늘이... 마지막이네..."

"계속 살고 싶으면 살아..."

"응?..."

"나랑 같이 살자고..."

대운이가 진지한 표정으로 쳐다보자 지영은 딴청을 피웠다. 지영이 집안 일을 하는 사이 대운이는 얌전히 소파에 누워 지영을 보고 있었다. 대충 일을 다 끝낸 지영이 대운이가 있는 소파로 다가오자 대운이가 소파에서 일어났다.

"우리 놀러 가자..."

"뭐?..."

"우리 아버지 별장인데... 비운 지 엄청 오래된 곳이 있는데 거기 가자..."

"뭐?... 언제?"

"모레 출발해서 2박 3일간 놀자... 마지막 부탁이야..."

"너 학교는?... 나도 병원 나가야지..."

"내일 학교에 교통사고 후유증 때문에 3일 더 쉰다고 말할 거고... 지영이도 아버지한테 부탁할거야..."

"너 정말..."

"모레 내가 전화 할 테니 집에 잘 얘기해서 여기로 와... 오늘은 이만 가봐도 되..."

"알았어... 내일은 병원으로 출근할게... 그럼 모레 봐..."

지영은 대운이가 입으라고 준 옷을 벗고 집에서 가져온 옷으로 갈아 입은 뒤 집을 나왔다. 지영이 현관문을 열고 집으로 들어오자 지현이가 뛰어서 현관문으로 왔다.

"아들~~ 왜 이렇게 뛰어 오는 거야?"

"아냐!! 엄마 오는 게 너무 기뻐서... 어서 들어와!!"

지영은 지현이가 뭔가 안도를 하는 것 같은 모습으로 걸어가며 지영에게 말을 걸었다.

"엄마 요즘 왜 이리 바쁜 거야??"

"일이 많아서 그래... 나만 바쁜 게 아니라 모두가 바빠..."

"치이... 그래도 그 이후로 나랑 놀아주지도 않고..."

지영은 지현이가 섹스를 원한다는 것을 알았다. 하지만 지영은 마지막으로 대운이와 마무리를 완전히 짓고 나서 다시 아들의 여자로 돌아가기로 마음 먹었다.

"미안... 엄마가 이 일만 다 끝나면... 계속 놀아줄게..."

"쳇... 할 수 없지.. 엄마가 힘들면 나도 기분이 안 좋으니까"

지영은 자신의 방으로 들어와서 모레 있을 대운이와의 여행을 생각했다. 그리고 그 여행을 마지막으로 더 이상 대운이에게 엮이지 않으리라 다짐을 했다. 특별한 일 없이 하루를 보낸 지영이 일어나서 오랜만에 병원으로 출근을 할 준비를 했다. 현관에서 신발을 신고 있는데 잠에서 깬 지현이가 현관으로 나왔다.

"엄마는 그럼 출근 할 테니까 밥 잘 차려먹고..."

"응 걱정하지마~ 잘 다녀와~"

지영은 오랜만에 병원으로 출근을 하자 반기는 사람들이 많이 있었다. 하지만 채연은 병원을 그만두었다는 소식을 듣자 지영은 마음이 편치 않았다. 출근을 했지만 딱히 할 일이 없었던 지영은 다른 간호사들의 일을 도와주면서 다시 서서히 감을 익히고 있었다.

"감사합니다. 이간호사님"

"아니에요... 저도 잠시 안 했더니 좀 어색하네요..."

어느 정도 일을 마무리 한 지영이 퇴근을 하고 집으로 가는 길에 갑자기 대운이에게 전화가 걸려왔다. 지영은 주위를 한 번 둘러보고 전화를 받았다.

"여보세요?"

"아... 미안 지금 바로 떠나야 할 것 같아..."

"뭐?... 지금?... 갑자기 왜?..."

"아버지가 4일은 안되고 3일만 더 쉬래..."

지영은 난감을 표정을 지으며 집으로 들어왔다. 지현이는 아직 집에 들어오지 않은 듯 집은 조용했다. 대운이는 다시 한번 지영에게 짐을 챙기고 자신의 집으로 오라고 한 뒤 전화를 끊었다. 지영은 급하게 여행가방을 꺼내 3일간 입을 옷 등을 챙긴 다음 거실에 가방을 놔두고 세면도구들을 챙기고 있는데 지현이가 집으로 들어왔다.

엄마... 갑자기 짐은 왜 챙겨? 무슨 일 있어?"

"지현이 왔니... 엄마가 급한 일이 생겨서 한 3일 정도 병원에 머물러야 할 것 같아..."

"뭐? 3일씩이나 집에 안 들어 온다고?"

"미안해... 지현아... 엄마가 지금은 급해서 돌아와서 말해 줄게..."

밖으로 나온 지영은 택시를 타고 대운이의 집으로 가니 집 앞에 대운이가 나와 있었다. 지영을 본 대운이가 다가와서 지영의 짐을 들더니 자동차 안에 실었다. 의아한 표정으로 쳐다보던 지영에게 대운이가 타라는 손짓을 했다.

"뭐... 뭐야? 이 차는?..."

"아버지가 가끔 타는 자동차 인데 몰래 가져왔지..."

"너... 미성년자잖아!!"

"걱정하지 마... 그래도 내가 엄마보다 잘 운전 할걸?..."

지영은 불안해 하며 대운이를 말렸지만 능숙한 솜씨로 자동차를 몰았다. 한참 운전을 하던 대운이가 어느 산에 도착하자 꼬불꼬불 거리는 길을 헤치고 들어갔다. 자동차가 심하게 흔들리자 지영은 벨트를 양 손으로 꼭 쥐었다.

"하하!! 겁 먹지마! 거의 다 왔어..."

"겁 안 먹었어!!"

지영은 괜찮은 척 했지만 양 볼이 빨개졌다. 좀 깊숙이 들어오자 커다란 별장이 한 채 보였다. 주변에 풀이 많이 자라난 것이 딱 봐도 오랫동안 그냥 방치된 별장이라는 것을 알았다.

"들어가자... 나 배고파..."

"그래 어서 들어가자..."

별장 안으로 들어가니 오래 방치된 것 치곤 더럽지가 않았다. 급한 대로 지영이 청소를 하는 동안 대운이가 미리 사온 음식 재료들을 씻고 있었다. 청소를 마친 지영이 요리를 하고 음식을 먹을 때쯤 벌써 밖은 깜깜해져 있었다.

"지영아 우리 밥 먹고 밖에 산책 가자..."

"왜?... 피곤 하다면서?..."

"그래도 이 근처에... 반딧불 나온다고... 엄청 예쁘니까 보러 가자..."

식사를 마치고 지영이 설거지를 하는 사이 대운이는 산책 갈 준비를 했다. 설거지를 마치고 대운이에게 가자 대운이의 손에 무엇인가가 들려 있었다.

"그건 뭐야?..."

"손전등 하고 가서 간단히 먹을 거..."

"방금 밥 먹었는데?..."

"에이~ 도착 할 때쯤 되면 배고파 질 거야... 가자"

지영은 대운과 밖으로 나와 길을 걷는데 손전등 불빛 외엔 거의 보이지 않자 겁이 난 지영은 대운이의 팔을 꼭 붙들었다. 지영의 가슴 감촉이 팔에 느껴지자 기분이 좋아지는 대운이었다. 한참을 걷던 도중 대운이가 갑자기 손전등의 불빛을 껐다.

"저기 봐바!... 반딧불이야..."

손전등을 끄니 수 많은 반딧불의 모습이 보였다. 지영은 그 모습이 너무 아름다워 잠시 멍하니 쳐다보고 있었다.
대운이는 가져온 돗자리를 바닥에 깔고 지영에게 앉으라고 권한 다음 가져온 맥주와 과자를 꺼냈다.

"너무 예쁘다..."

"중학생 때는 가끔 집에 일하는 아줌마랑 왔었어..."

"가족... 들이랑은?"

"아버지는 매일 바빴고 엄마는... 날 좋아하지 않으니..."

어둠에 익숙해진 지영은 달빛에 비치는 대운이의 모습이 슬프게만 느껴졌다. 맥주를 마시던 지영이 대운이를 끌어안았다. 대운이는 그런 지영을 꽉 안았다.

"기운 내... 엄마가 하늘에서 보고 계실 거야..."

"고마워..."

지영의 가슴에 얼굴을 묻고 있던 대운이가 고개를 들자 지영은 어색한 감정을 느끼며 떨어지려고 했지만 대운이가 더 힘을 주어 꽉 안았다. 지영은 당황했지만 침착한 척을 하면서 대운이의 팔을 잡았다.

"자... 잠깐... 놔 줄래?..."

"지영아..."

대운이가 갑자기 지영의 입술로 키스를 했다. 그리고는 그대로 지영을 돗자리로 넘어트렸다. 지영은 당황했지만 움직일 수가 없었다. 대운이는 그대로 지영의 목덜미에 키스를 하며 한 손이 지영의 치마 안으로 들어갔다.

"자... 잠깐... 대운아!..."

"하아!... 참을 수 없어!!"

대운이가 손가락을 지영의 보지 안에 넣고 움직이자 금방 지영의 보지가 젖어 들었다. 어느 정도 애무가 끝나자
지영은 거친 숨을 쉬고 있었고 대운이는 그대로 바지를 벗고 지영의 팬티를 옆으로 젖힌 뒤 그대로 박았다.

"하읏!!... 자... 잠깐만!!... 아앗!!..."

"괜찮아... 어차피 주변에 아무도 없어... 크흣!..."

대운이는 거칠게 허리를 움직여 지영의 보지에 박아대는 소리가 어둠에 울려 퍼졌다. 지영도 더 격렬해지는 대운이에게 맞춰 허리를 돌렸다. 점점 흥분을 느끼자 고개가 뒤로 젖혀졌는데 반딧불이 예쁘게 날아들고 있었다.

"하응!!... 하아... 대운아!!... 아앙!!..."

"지영아!!... 정말 사랑해!!... 하앗!!..."

대운이가 지영에게 고백을 하며 허리를 더 빠르게 움직여 박아대었다. 지영도 오르가즘에 도달 한 듯 대운이의 양 팔을 꽉 붙잡았다. 밤이라 시원한 날씨 임에도 불구하고 둘은 땀으로 흠뻑 젖어 있었다.

"크읏!!.. 지영아 쌀게!!"

"하앙!!... 와 줘!!... 대운아... 하앗!!..."

대운이는 그대로 지영의 보지에 사정을 했다. 몸을 일으킨 대운이는 가져온 물 티슈로 지영의 보지와 흘러나오는 정액을 닦아 준 다음 자신의 자지까지 닦고 나서 몸을 일으켰다.

"가자... 날씨도 쌀쌀하네..."

"응..."

짐을 챙긴 둘은 조용히 손을 잡고 별장까지 걸어왔다. 별장 안으로 들어오자마자 둘은 간단하게 샤워를 하고 밖으로 나와서 침대에 누웠다. 지친 몸으로 산책과 섹스까지 한 둘은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깊은 잠에 빠져들었다.

"...어나..."

지영은 누군가 부르는 소리에 눈을 떠보니 대운이가 위에서 지영을 내려다보고 있었다. 대운이는 이미 옷까지 다 입고 외출준비를 끝낸 상태였다.

"어서 일어나... 나가야 하니까"

"나가?... 어딜?

"오늘은 데이트 할거야... "마지막 날" 이니까..."

지영은 대운이의 마지막 날 이라는 말을 듣자 오늘이 지나면 정말 대운이와 관계가 끝나게 될 거라고 생각을 하자 이상하게도 시원함보다는 서운함이 더 컸다. 대운이가 밖으로 나가고 지영이 몸을 일으키자 지영의 풍만하고 육감적인 나신이 그대로 나타났다. 지영은 손을 뻗어 의자에 걸려있는 가운을 몸에 걸치고 밖으로 나갔다.

"어서 씻어!"

"응... 알았어..."

지영이 씻고 나와서 외출준비를 끝마치자 대운이가 지영이를 데리고 간 곳은 좀 멀리 떨어진 번화가였다. 둘은 먼저 식사를 해서 배를 채우고 영화도 보고 쇼핑도 하다 보니 어느새 날이 저물어 가고 있었다.

"슬슬... 저녁 먹으러 갈까..."

"좋아 오늘은 마지막이니... 내가 사줄게..."

지영과 대운이는 횟집에 들어갔는데 점원이 방으로 안내를 해주었다. 둘만 있는 공간에 점원이 회를 가져다 주고 조용히 회를 먹던 대운이가 조용히 발을 뻗어 지영의 다리를 간질였다. 지영은 움찔해서 대운이를 쳐다보자 대운이가 웃고 있었다.

"왜... 그래... 어서 먹어..."

"마지막 이라며..."

대운이는 자리에서 일어나 지영의 옆자리로 가자 지영은 부담스러워 하는 눈빛으로 대운이를 쳐다보았다. 대운이는 문 쪽을 한번 보고는 지영에게 팔을 뻗어 붙잡았다.

"뭐 하는 짓이야!!..."

"괜찮아... 부르지 않으면 안 올 거야..."

대운이는 서둘러 지영의 블라우스를 풀고는 브래지어 위로 가슴을 주물렀다.지영은 젓가락을 놓고 대운 쪽으로 몸을 돌려서 블라우스를 마저 벗었다. 그 모습을 본 대운이는 바지를 벗고 지영의 몸 위로 올라타서 목을 애무하며 지영의 팬티를 내렸다.

"하아... 뭐야... 싫다더니 축축하게 젖었네..."

"하앗!... 이상한 소리 그만해!..."

대운이의 손이 지영의 보지에 닿자 이미 축축하게 젖어 있는 상태였다. 대운이가 팬티를 벗자 발기한 자지가 튀어 나왔다. 대운이는 손으로 자지를 잡고 지영의 보지 입구에 문지르자 지영의 애액이 대운이의 자지에 흠뻑 묻었다.

"자아... 들어간다!"

대운이가 단번에 지영의 보지에 삽입을 하자 지영의 허리가 활처럼 휘며 목이 뒤로 젖혔다. 지영은 손에 힘이 빠져 바닥으로 떨구자 그 동안 막혀있던 신음소리가 흘러나왔다.

"하앙!!... 아앗!!... 흐읏!!... 대운아!!..."

"헉헉!!... 들켜도 좋아!!... 멈출 수가 없어!!"

대운이는 흥분을 한 채로 계속해서 허리를 흔들어 대었고 지영의 양 손을 붙잡아 입을 막을 수 없게 만들었다. 방 밖에서는 사람들이 가끔 지나다니는 것 같았지만 다행히 문을 열어 보는 사람은 없었다. 아무래도 어느 정도 방음이 되는 것 같았다.

"흐응!!... 안 돼!!... 하앙!!... 사람들이!!... 들어와!!..."

"괜찮아!!... 크읏!!... 들키면 어때!!"

대운이는 빠르게 지영의 보지에 박아대던 허리가 조금씩 움찔하더니 한 순간 지영의 보지 안에 사정을 했다. 동시에 지영도 몸을 꿈틀대더니 그대로 바닥에 널브러졌다. 지영의 보지에서 대운이의 자지가 빠져 나오자 바닥으로 대운이의 정액이 흘러내렸다.

"하아... 대운아 그만 가자..."

"그래..."

별장으로 돌아 온 둘은 대운이가 세 번의 사정을 더 하고 나서야 잠이 들었다. 그렇게 하루가 지나고 마지막 날 아침이 밝았다. 지영이 졸린 눈을 비비며 눈을 뜨니 대운이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몸을 일으키던 지영은 자신의 목에 뭔가 있는 것을 알고 만져보았다.

"이... 이건 뭐야?!..."

자신의 목에 가죽목걸이가 차여 있었고 입구는 자물쇠로 잠겨 있었다. 그리고 마찬가지로 가죽 끈으로 방 안 구석에 자물쇠로 묶여있었다. 그제야 주위를 둘러 보니 어제 잠들었던 방이 아닌 지하 방 같은 어두컴컴한 곳이었다.
그러다 방 한구석에 놓인 쪽지를 발견한 지영은 펼쳐 읽던 도중 마치 귀신을 본 표정을 하고는 쪽지를 바닥에 떨어트렸다.

-5일 후-

대운이네 반은 난리가 났다. 지현이의 엄마가 행방불명 되고 지현이는 엄마를 찾는다고 학교도 나오지 않고 있다.
수업이 다 끝나고 짐을 챙기던 대운이에게 상훈이가 다가 왔다.

"너... 무슨 일 인지 알고 있지?..."

"뭐?... 그게 무슨 말이야..."

"우리는 같은 편 이라면서... 나에겐 사실 대로 알려 줘!..."

"물론 같은 편이지... 후후후..."

대운이는 야비한 웃음을 지으며 상훈이를 쳐다보다 상훈이는 자신도 모르게 침을 꿀꺽 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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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2부가 끝이 났습니다. 앞으로 마지막 3부가 남았는데요. 제가 11월은 바빠서 잠시 쉬고 12월부터 3부를 쓸 예정입니다. 그리고 다음 소설 생각하고 있는게 있어서 만약 여유가 생긴다면 3부가 끝나갈 때쯤 새로운 소설도 같이 쓰게 될 것 같습니다. 그럼 11월 지나고 12월에 뵙겠습니다. (틈틈히 쓸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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