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은씨 미희씨 어서와요”
어릴 적 부터 남편친구인 광은씨 부부가 우리 집에 놀러온 건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던 팔월 중순
“어이구 내 세컨드는 갈수록 아름다워 지네 흐흐”
현관에서 구두를 다 벗기도 전에 나를 보며 싫지 않는 농을 던지는 것이었다.
"광은씨 입술에 침 좀 발러라 그것도 부인 옆에 두고 날 놀리냐?“
“아녀 증말이다 그거 있잔아 맛있는 떡도 매일 먹으면 그렇다고..”
그러면서 슬쩍 미희씨를 보자
“아! 쓸데없는 소리 그만 하고 어서 들어가 ”
그러면서 현관에서 구두를 벗고 있던 자신의 남편 광은씨 의 옆구리를 미는 것이었다.
동시에 손에 들고 있던 검정비닐을 내게 건네 주는 것이었다.
“?........”
무엇이냐는 눈표정 으로 미희를 바라보니 미희씨 자신의 남편인 광은씨를 향해 턱을 치켜 들어 광은씨가 샀다는 표시를 하는 것 이었다.
“아~~ 알았어~~”
마치 밀려나는 모습을 하며 거실로 들어가던 광은씨가
“현수는 ..”
“광은씨 온다고 해서 마트 갔어요 술사러...”
“사가지고 왔는데... 그 정도는 내가 사가지고 온다고 했는디...”
그러고 보니 손에 들려있는 비닐이 꽤 묵직한 것이었다.
들쳐보니 맥주와 소주가 섞여 있는 것이었다.
“어우~ 이렇게 많이 사왔어요?”
“많기는 오랜만에 만났으니 그정도는 먹어야지...근데 냄새가 좋은데 맛있는거 많이 했나봐?..”
“오랫만은 작년에 만나놓고서...저도 많이는 안했네요... 먹을 정도만 했어요...”
들어서자마자 광은씨는 마치 아내인 미희씨를 대하는 것처럼 말을 놓는 것이었다.
하기사 우리 부부와 친구부부는 여행도 가끔 같이 가 온천도 하고 넓은 원룸에서 혼숙도 하여 거리낌이 별로 없었다.
또한 서로의 친구 부인을 세컨드라 부르며 스스럼 없이 지내온 사이이다.
하지만 광은씨 역시 남자라 가끔은 부담스러운 면도 있었다.
“음! 새우튀김 맛있다.. 바삭한게...”
부엌에서 저녁꺼리를 이리저리 뒤척이던 미희씨가 새우튀김을 먹고 나서 광은씨와 내가 있는 거실을 향해 말을 하며 튀김 한 개를 들고 와 남편인 광은씨 입에 넣어 주는 것이었다.
어그쩍 어그쩍
튀김 부셔지는 소리가 청량감있게 들려오고 있다.
“오~~우 정말 맛있네 역시 음식솜씨는...”
그러면서 광은씨가 정말 맛있다는 듯 고개를 끄덕인다.
삐리릭
자동문이 열리며 마트에 갔던 남편이 들어왔다.
“어~ 왔어? ”
거실에 있는 우리 세 사람을 보자 신발도 벗기 전에 광은씨 부부에게 인사를 건넨다.
“어엉 잘 지냈냐? ”
광은씨가 대답을 하며 쇼파 에서 몸을 일으켜 남편에게 다가가며 악수를 하고 다시 쇼파로 와 앉는다.
“미희씨도 잘 지냈고...저기 저기는 갔고?”
“원식이? 갔지 모래 올거야...”
“응 상민이도 그때 오는데...”
“정말 오랜만에 부부끼리 만나네 혹들 다 떼어두고...”
“그러네...배고프다 여보 밥 먹자...”
“잠깐만 ”
내가 저녁을 준비하러 부엌으로 향하자 미희씨도 나를 따라 부엌으로 향하였다.
거실에 상을 차리자 짧은 치마를 입고 온 미희씨가 편안한 옷을 달라고 하여
안방으로가 주름이 잡혀있는 스커트를 주었다.
언 듯 보면 내가 입고 있는 옷과 비슷한 느낌을 주는 그런 옷 이었다.
“쌍둥이 같네...”
방에서 나오자 남편이 우릴 보고 하는 말이었다.
듣는 둥 마는 둥 자리에 앉아 식사를 하기 시작 하였다.
식사를 다하고 내가 설거지를 하는 동안 미희씨는 본격적으로 술을 마시기 위해 술상을 차렸다.
술상이래야 아까 먹다 남은 튀김과 과일, 마른안주가 전부 였다.
식사를 하던 중 간간히 마신 소주가 알딸딸 하였지만 장소가 우리집이여서 그런지 맘이 놓이고 편안해서 그런지 취기가 오르는 부담은 전혀 없었다.
어느 정도 시간이 흘러 내 옆으로 빈 소주병과 맥주병이 쌓여지고 네 사람의 얼굴에 취기가 돌기 시작하였다.
양반자세를 하고 술을 마시고 있자하니 자꾸 치마가 무릎위로 말려 올라가는 것이었다.
그건 미희씨도 비슷하였다.
하지만 미희씨는 가끔 한쪽다리를 세워 팔로 다리를 잡고 있는 자세를 취하곤 하였다.
그럴땐 허벅지위로 치마가 올라가 미희씨가 옷 단속을 하지만 언뜻언뜻 미희씨의 속옷이 비춰지는 것이었다.
그리고 그런 상황이 올 때 남편을 슬쩍 보면 남편의 시선이 미희씨 치마쪽으로 향해 있곤 하였다.
그런 남편을 볼 때 마다 훔쳐보는 걸 걸린 건 아니지만 내가 민망해 차마 미희씨 를 바라 볼 수가 없었다.
한편으론 광은씨도 가끔 내 치마 속 을 보고 싶어 할까 그리고 보려고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자 장난삼아 취기에 한번 보여 주고 싶은 생각이 들기도 하였다.
하지만 옆에 미희씨가 마주 앉아 있었고 차마 행동으로 옮길수가 없었다.
정말 장난삼아 그것도 취기에...
그런데 그런 상황이 절묘하게 찾아 왔으니
남편친구인 광은씨에게 내 속옷을 보여줄 상황이....
광은씨가 담배가 떨어졌다며 미희씨에게 사가지고 오라 시키는 것이었다.
피는 사람이 사러가지 마누라 시킨다고 내가 뭐라고 하자 미희씨가 자신도 마침 시원한 아이스크림이 먹고 싶었는데 잘됐다고 마트에 갔다 온다며 바로 나가 버리는 것이었다.
동시에 남편 또한 시원한 물을 가지러 냉장고로 향하였다.
기회는 이때다 생각하여 미희씨가 취했던 자세로 바꿔 앉았다.
한쪽 다리를 세워 치마가 들춰지게 만들었다.
그렇다고 속옷을 곧바로 보여줄 수가 없어 치마를 손으로 눌러 다리 밑으로 집어 넣었다.
그리고 냉장고로 향하는 남편을 향해 허리를 돌려 바라 보며 말을 하였다.
“여보 아예 물병채로 가지고 와 나도 마시게...”
그러면서 세웠던 다리를 옆으로 살짝 눕혀 벌어지게 만들었다.
그러자 다리에 눌려있던 치마가 들리는 것이 느껴졌다.
그리곤 손으로 슬쩍 양반자세로 하고 있던 왼쪽무릎위에 있던 치마를 허벅지위로 올려 말아 올렸다.
이런 내 자세를 내가 볼 수는 없었지만 광은씨 쪽에선 확실하게 속살과 팬티를 훔쳐 불수 있게 치마속이 벌어 진 것 이었다.
그리곤 남편이 좀 더 늦게 물을 가져 오게 하기 위해 다시 한번 남편한데 부탁을 하였다.
‘여보~~ 아예 얼음까지 가지고 와..“
“아니 그러지 말고 저기 자기가 아예 얼음물을 만들어 가지고 와라.. 대접에다가..”
“응..알았어..”
남편의 말이 끝났는데도 난 움직이질 않고 잠시 그 상태로 남편쪽을 바라보고 있었다.
마치 남편이 잘하나 못하나 감시하는 것처럼..
그것은 광은씨가 확실하게 내 팬티와 속살을 잠시나마 볼 수 있는 시간을 더 주기 위해서 그리하였다.
그리곤 슬쩍 곁눈질로 마주앉아 있는 광은씨를 보았다
예상대로 광은씨는 내가 꾸며놓은 상황에 빠져있는 것 같았다.
소중히 감춰져 있던 속살과 팬티를 보고 있는 것 같았다.
그리곤 이제 이거로 충분하게 봤을꺼라 느껴졌을 무렵 다리를 내려 양반자세로 하여 열려져있던 내 속살과 팬티를 치마속으로 감춰버렸다.
취기와 장난으로 중요부분을 본 남편친구인 광은씨가 흥분이 됐을거란 생각을하며 보지도 못했지만 발기된 남성의 심벌을 생각하니 내 자신도 이상야릇한 기분이 들면서 꽃잎에서 이상한 반응이 오기 시작 하였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밖에 나갔던 미희도가 오고 다시 술판이 벌어졌다.
그리고 어느 정도 더 술이 들어가자 광은씨의 혀가 꼬부라진 채 노래방에 가야 된다며 졸라대는 것이었다.
“여보 취했는데 어딜 가! 조금 만 더 마시고 그냥 자..”
미희씨가 말려보았지만 워낙 광은씨의 고집이 쎄 할수없이 네 사람은 늦은 밤 노래방으로 향하게 되었다.
“영숙~씨 오늘은 부르~스 추는거~다 꼭!! 저번에 약속했찌?!....”
“..................”
“어이구 왜 그래 이사람 취했어 무슨 부르스 야 추려면 나하고 춰!!”
내가 아무말도 안하고 있자 미희시가 대신해서 광은씨에게 대답을 하는 것 이었다.
“아니야 아니야 저번에 했잔아 자기는 현수하고 추고 난 영숙씨하고 추고. 그때
시간이 안돼서 그냥 나왔잔아 그리고 나중에 추자고 했놓고선 그쟈 친구야!!.”
그랬다 지난 겨울 망년회때 노래방에 가서 부르스를 추자며 난리를 피워 출까 말까 실랑이를 하던 차에 시간이 다 되서 세 사람이 나오면서 다음기회에 하자고 웃으며 나왔건만
부르스를 핑계로 광은씨가 나를 안아보고 싶어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까 보여준 속살이 광은씨의 흥분을 유발한 것 같았다.
“그래 그래 알았다 추자 춰!!‘
남편이 귀찮아서인지 아님 자신도 미희씨를 안고 싶어서 인지 서둘러 승낙을 하며 노래방으로 들어 섰다.
‘영숙씨 빨리 나와 자기는 현수 한데 가고..빨리 와...’
노래방 기계를 켜지고 노래를 몇곡 이나 불렀을까 광은씨가 자신이 예약해 놓은 곡이 나오자 앞으로 나서며 빨리 부르스를 추자며 졸라대는 것이었다.
남편도 마지 못하는 듯 나가며 우리 둘을 바라 보고 우리 또한 거기에 맞춰 일어나 각자의 파트너에게 향하였다.
광은씨 앞에 서자 한손엔 마이크를 잡고 남은 한 손은 내 등뒤로 와 나를 껴안는 것이었다.
순간 내 팔을 어찌해야 할지 몰라 어색하게 서 있다가 한 손은 옆구리에 한 손은 허리에 두르고 추기 시작하였다.
여러번 여행을 같이 가 슬쩍슬쩍 부딪치긴 하였건만 정식으로 광은씨의 몸을 잡긴 이번이 처음 이었다.
단단한 근육이 손끝을 따고 올라오고 있었다.
의외로 단단하였다
노래가 중간으로 들어설 무렵
내 등위에 있던 손이 천천히 등을 타고 엉덩이쪽으로 내려가는 것이었다.
숨이 확 막히는 것 같았다.
좀 더 내려가면 히프가 만져질 텐데 어떡해야 하나 이런 생각을 할 때 쯤 내려가던 손이 허리 끝에서 멈추는 것이었다.
동시에 그 손에 힘을 줘 자신의 중심부분으로 나를 끌어 당기는 것이었다.
그러나 그 힘을 느끼는 순간 엉덩이를 빼 맞닿는 것을 방지 하였다.
그러자 광은씨의 손에서 힘이 빠지며 더 이상 끌어 당기는 것은 하지않았다.
가슴이 미약하게 나마 뛰기 시작 하였다.
그 무렵 다행이도 노래가 끝나 자리로 가려는데 광은씨가 한번 더 추자며 내손을 잡고
놔주질 않는 것이었다.
남편도 싫지는 않은 지 들어가는 미희씨를 잡아 채는 것이었다.
그리하여 다시 한번 부르스를 추게 되었다.
남편의 노래에 맞추어...
아까와는 다르게 광은씨의 손이 나를 껴안고 있었다.
허리밑 까지 내려와 있던 손은 계속 그곳에 머물러있었고 마이크를 잡고 있던 손은 내 등뒤로 돌아와 정확하게 브레지어 호크위에 위치하고 있었다.
그러면서 아까와는 다르게 약간의 힘을 줘 자신의 몸과 내 몸을 밀착시키려 안감힘을 쓰는 것이었다.
약간의 힘의 균형이 이루어지며 실랑이를 벌이다 힘에 부치어 가슴만 광은씨의 상체에 기대여 추기 시작하였다.
물렁한 가슴이 단단한 가슴과 손에 압박감을 느껴가고 있었다.
살며시 남편쪽을 바라보았다.
광은씨과 등을 맞대고 서 노래를 부르고 있었고 건너편에 살며시 미희씨가 보이는 것이었다.
남편의 목에 손을 두른 채로...
순간 질투가 솟아 나기 시작했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내게 닥쳐온 상황이 질투를 느낄 정도의 시간을 허락하질 않았다.
허리밑에 있던 광은씨의 손에 힘이 들어가더니 다시금 내 하체를 자신의 하체로 끌어 당기는 것이었다.
하지만 이번에도 약간 엉덩이를 뒤로 빼며 좌우로 흔들어 거부의 의사를 내비췄지만 광은씨도 이번만큼은 호락호락 물러서질 않았다.
더욱 힘을 줘 내 하체를 끌어 당기는 것이었다.
‘훗~~’
순간 헛김과 더불어 광은씨의 하체에 내 하체가 맞닿는 것이 느껴졌다.
하지만 닿는 순간에도 내 움직임은 변하질 않았다.
마치 육체는 허락해도 맘은 허락하질 않는 다는 듯...
그렇지만 나의 이런 움직임이 상황을 더욱 이상하게 만들었다.
내가 엉덩이를 좌우로 움직이는 바람에 내 아랫배에 닿아있는 광은씨의 발기된 심벌을 확실하게 느낄 수 있었으며 오히려 그런 움직임이 음경을 쓰다듬어 주는 꼴이 되어버렸다.
그런 와중에 느끼지 못했던 허리 끝에 있던 광은씨의 손이 어느새 내 엉덩이로 내려와 잡고 있는 것이었다.
이런 행동들이 아마 남편과 미희씨 쪽에서 보면 자연스레 춤을 추는 것으로 보일 것 같았다.
점차 단단해지는 남성의 힘을 아랫배에서 느껴가고 있을 때 엉덩이에 있던 광은씨의 손에 힘이 들어 가면서 더 이상 움직이지 말라는 듯 더욱 세게 하체를 밀착시키는 것이었다.
단단해진 남성이 내 갈라진 계곡 위를 덮고 있는 숲위로 정확하게 꽂히는 것이었다.
이미 가슴은 단단해진 남성을 느낀 그 순간 부터 뛰기 시작하여 좀처럼 가라앉질 않았다.
몇분이 어찌 흘렀는지 모를 정도로 흘러가 노래가 끝나고 그 자리에 있기가 모해서
화장실에 간다며 내 차례가 왔음에도 불구하고 미희씨에게 순서를 미루고 룸에서 나와 화장실로 향하였다.
얼굴이 화끈거리는 것을 느끼며....
이미 늦은 시간이라 복도에는 사람이 없었다.
룸 또한 많이 비였는지 간간히 노래소리가 흘러 나왔지만 들어 갔을 때 보단 그리 크게 들리지 않았다.
오래된 건물이라 화장실에 가니 남녀가 같이 사용하는 화장실이었다.
아직도 이런 건물이 있구나 이런 생각하며 볼 일을 보고 손을 씻고 나가려는 찰라
뒤에서 누군가 나를 껴안는 것이었다.
너무도 깜짝 놀라 고개를 돌려 소리를 치려는 순간
그곳에 광은씨가 언제 와 있었는지 나를 껴안고 있는 것이었다.
광은씨의 얼굴을 보자 심하게 놀란 가슴이 조금은 진정되는 것이었다.
돌아서며 광은씨의 가슴을 주먹으로 내려치며
“깜짝 놀랐잔아 어~후~~ 놀래라..”그러면서 때렸던 손을 가져와 내 가슴을 누르려 할 때
“ 홋~~”
광은씨의 입술이 내 입술을 덮치는 것이었다.
순간 머리가 띵해지며 모든 것이 정지 되어 가는 느낌을 가졌다.
그런 와중에도 광은씨의 혀는 집요하리만치 닫혀있는 내 입속으로 들어오려 안감힘을 썼다.
정신이 돌아오는 것을 느낌과 동시에 살며시 입술을 벌려 집요한 광은씨의 혀를 받아들였다.
“으~~음~~”
부드러우면서 달콤함이 느껴졌다
실로 오랜만에 느껴보는 느낌인 것이다.
잠시 후 아직도 내 입술에 있는 광은씨의 입술을 떼어내며
“광은씨!~~ 너무 취했다...”
이 순간의 상황을 술로 인해 벌어진 해프닝으로 모면하기 위해 말을 했건만 광은씨의 다음 대답이 오히려 취중진담인 그사람의 속마음을 알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맞아~ 많이 취했지.. 하지만 영숙씨를 좋아하는 마음은 취하질 않았지..”
그러면서 상체가 약간씩 흔들거리며 땅을 바라보는 것이었다.
그 말을 듣자 가슴이 다시 한번 뛰기 시작하였다.
다른 남자로부터 좋아한다는 말을 듣는다는 것을 상상이나 했던가!..
더욱이 그런 그 말을 남편친구인 광은씨 입에서 나오고 있으니 ...
실상 나 또한 광은씨의 외모와 맘을 예전부터 괜찮게 생각해 오고 있었다.
하지만 남편 친구인지라 내색은 않고 농담반 진담반으로 좋아한다느니 세컨드를 혼자 놔두고 다닌다는 둥 그런 말을 하곤 하였다.
시간이 너무 지체되는 것 같아
“알았어 광은씨 그만하고 들어가자..”
그러면서 광은씨의 어깨를 두들기며 가려하자 그런 내손을 잡더니 다시 한번 껴 안는 것이었다.
“누가 보면 어쩔려구래....”
“내맘 알지 영숙씨...”“..........”
그렇게 노래방에서 상상하지도 못했던 일을 겪고 집으로 와 나와 미희씨는 안방으로
남자들은 맥주를 좀 더 마시고 거실에서 잠을 잤다.
다음 날 광은씨 부부는 집으로 가고 남편은 밤새 먹은 술로 인해 하루 종일 잠만 잤다.
가는 광은씨의 모습에서 어젯밤 벌어졌던 일들을 잊은 듯 한 느낌을 받으며 술로 인해 그랬을 거라 생각하게 되었다.
한편으론 술김에 벌어진 일이란 생각에 조금은 다행이며 조금은 아쉬운 생각이 들었다.
샤워를 하러 들어가 샤워기를 틀고 비누칠을 하던 중 어젯밤 단단해진 근육 뭉치가 느껴졌던 숲에 손이 가는 것이었다.
그리고 그것을 지금 당장 손으로 만질 수 만 있다면 아마도 내 몸속으로 유인 했을꺼란 생각이 들자 뜨거운 기운이 몸속 깊은 곳 에서 꿈틀거리며 벌어진 내 꽃잎 속으로 손가락이 슬며시 가는 것이었다.
숲을 타고 흘러내린 물과 단단한 육봉을 그리워한 꽃잎이 흘린 눈물이 어우러져 미끌거리며
자연스레 손가락을 흡입하는 것이었다.
‘아~~~’
욕실 벽에 기대여 손가락이 주는 여운을 느낀다.
‘어~~~흐~~~’
손의 움직임이 빨라 질수록 어젯밤 와 닿던 광은씨의 딴딴한 심벌을 느끼려 애썼다.
‘후~~으~~’
순간 찾아 온 쾌락의 절정은 이상한 여자가 된 기분을 갖게 하였다.
마치 욕정에 눈 먼 여자가 된 것 같은 착각에 씁씁한 기분이 휘감아 온다.
욕실에서 나오자 침대에 자고 있는 남편에게 들고 있던 수건을 던지고 거실로 향하였다.
최고관리자
가입일 | 2016-08-11 | 접속일 | 2024-11-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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