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만이네요. 시즌1으로 하나 올립니다.
정혁과 알몸의 수정이 내린곳은 수정의 자취방에서 3정거장 먼저 내린곳이었다.
수정이가 집으로 알몸으로 가다가 혹시라도 집 주변에서 아는 사람을 만날까봐 일부러 좀 먼곳에서 노출플레이를 마무리하곤 했다.
이 근처는 5거리라 차들이 많이 다니지만, 사람들은 거의 안 다니는 곳이다.
그래서 이 근처에는 빌딩이 딱 하나밖에 없었다.
정혁은 살짝 달아오른 수정의 맨 엉덩이를 살살 두드리며 그 빌딩으로 함께 들어간다.
1층에는 몇몇 가게가 있었고, 2층에는 스포츠댄스 학원이 있었다.
아직은 이른 아침이라 다들 문이 닫혀있다.
정혁은 2층 스포츠댄스 학원으로 알몸의 수정을 데리고 올라간다.
정혁이 예전에 중국집 배달알바를 할때 이 스포츠댄스 학원이 단골이라 이곳을 잘 알고 있었다.
심지어 학원문 비밀번호까지 빈 그릇을 받기 위해 알고 있었다.
정혁은 이 곳이 오전에는 비어있다는것을 알고 있어서 수정을 이곳으로 데려온것이다.
다행히 비밀번호는 바뀌지 않아서, 안으로 들어갈수 있었다.
하지만, 밤새 난방이 안되서 알몸의 수정은 바로 한기가 느껴진다.
따뜻할줄 알고 들어온 곳인데 추우니까 더 춥게 느껴진다.
정혁이 재빨리 원장책상옆에 있는 긴 소파앞으로 2개의 전기난로를 모아 놓는다.
"이리와... 난로 켰어..."
"아.. 추워..."
수정이 재빨리 와서 소파에 자신의 엉덩이를 갖다 대고, 양팔로 자신의 탄력넘치는 가슴을 감싸안는다.
"여기서 좀 쉬고 있어. 집에 가서 금방 옷 챙겨올께. 여기 오전에는 비어있으니까 아마 아무도 안 들어올거야."
"응~ 오빠 빨리 갔다와... 이제 좀 피곤하네..."
"응 피곤하면 잠깐 눈좀 붙이고 있어"
"어... 그래야겠어"
그러면서 수정의 자신의 알몸을 최대한 편하게 소파에 밀착시키며 눕는다.
정혁은 마지막으로 탄력넘치는 수정의 가슴을 슬쩍 만져보고 밖으로 나선다.
정혁은 수정의 옷을 챙기고 차를 끌고 돌아오는중에 친한 친구의 교통사고 소식을 들었다.
친구는 크게 다쳤고, 급히 수술에 들어갔다고 연락이 왔다.
그리고,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서 당장 보호자가 필요한데, 때마침 부모님들이 다 외국에 여행을 가고 없었다.
그러면서, 친한 친구면 급히 와달라고 한다.
정혁은 친한 친구의 느닷없는 사고소식을 듣고는 알몸으로 외딴곳에서 자고 있을 수정을 생각할 겨를도 없이 차를 돌리고 병원으로 향했다.
근데 그 병원은 4시간은 달려야 도착하는 지방에 있었다.
오후2시경 스포츠댄스 학원..
따뜻한 난로덕에 수정은 푹 단잠에 빠져들수 있었다.
근데, 바깥 차들이 밀리는지 경적소리가 요란히 울려대는 수정은 잠에서 깬다.
알몸의 수정은 기지개를 켜면서 주변을 둘러본다.
시계는 2시가 넘어가고 있는데, 여전히 자신은 알몸으로 소파에서 누워있었다.
"어? 벌써 2신데, 오빠는 어디간거야?"
알몸으로 모르는곳에 있지만, 수정은 여유롭게 일어선다.
"핸드폰도 오빠한테 있는데..."
알몸으로 밖에 나갈수도 없고, 당장 할게 없는 수정은 거울이 많은 이 댄스학원을 이리저리 둘러본다.
여기저기 트로피가 몇개 보이는 평범해 보이는 학원이었다.
수정은 거울앞에 서서 자신의 머리를 손으로 대충 정리하고 자신의 알몸을 스스로 감상해본다.
"역시 완벽해... ㅋㅋ"
큰 거울이 많아 수정은 다양한 포즈로 자신의 알몸으로 스스로 감상한다.
그러다가, 문득 책상위에 놓인 전화기가 보였다.
"오빠 번호가 뭐더라..."
수정은 오래전에 외웠던 정혁의 전화번호를 떠올리기 위해 정신을 집중해본다.
그런데, 바로 책상옆에 있던 알림판에 붙어 있는 A4용지가 보인다.
큼지막하게 몇글자가 프린트되어 있었다.
"다음주 시합을 위해 월요일 2시반부터 보충수업 있습니다."
"어? 2시반? 얼마 안 남았는데?"
30분도 안되는 시간뒤에 수업이 있다면, 곧 여기로 사람들이 들이닥칠것이라고 예상할 수 밖에 없다.
수정은 당황하며 심각한 고민에 빠질수밖에 없었다.
사람들이 금방이라도 들이닥칠거 같아서 수정은 급하게 자신의 가슴을 덜렁대며 문으로 뛰어가 문이 잠겼는지 확인한다.
잠겨있지 않아, 수정이 재빨리 문을 잠궜는데 바로 계단에서 누군가 올라오는소리가 들린다.
"오늘 왠일이래? 보충수업도 다 하고..."
"뭐 그동안 술때문에 몇번 제대로 수업 못한게 있으니 이번에 점수좀 딸라고 그러나 보네"
"그런가... 하긴 저번주에 3명이나 빠져나갔으니..."
2명의 아줌마로 들리는 목소리가 들린다.
수정은 심장이 뛰는게 느껴질정도로 당황되기 시작한다.
"어? 문이 잠겼네? 아직 안 왔나봐?"
누군가 몇번 문고리를 잡고 흔들어본다.
수정은 문 바로 앞에서 혹시나 열리는게 아닐까하며 조마조마해 한다.
"뭐야... 일찍 오라더니"
"일단 요 밑에 수퍼에서 따뜻한거나 뭐 마실까?"
그렇게 두 아줌마는 아래층 슈퍼가 있는곳으로 내려간다.
이제 수정은 고민에 빠진다.
지금이 아니면 여기서 빠져나갈 방법은 없을거 같은데, 지금 알몸으로 밖에 나갈수도 없고...
그냥 아줌마들이니까 어쩌다 보니 옷을 다 벗게 되었다고 하면서 도움을 요청해볼까 생각해 봤지만 도무지 적당한 핑계가 떠오르지 않았다.
마음은 점차 급해지고, 결국 수정은 문을 열고 주변의 인기척을 확인하고 아래로 조심스레 내려간다.
계단을 내려 건물입구의 유리문을 살짝 열고 고개를 빼꼽히 내밀어 좌우를 확인하고 밖으로 나간다.
슈퍼는 이미 문도 열었고, 아줌마들이 있는곳이라 그 반대쪽으로 이동했다.
하지만, 이쪽은 건물도 없고, 그냥 5거리로 가는쪽이다.
막상 밖으로 나왔지만, 날씨도 추워졌고 도저히 어찌해야 할지 모르고 그냥 건물모퉁이에서 발만 동동거릴뿐이었다.
그런데, 수정의 눈에 40미터쯤에 있는 횡단보도에 몇몇 아줌마들이 신호를 받고 횡단보도를 건너는게 보인다.
이 근처 건물이 이것뿐인데, 아마도 여기로 올 학원 수강생일 확률이 높았다.
수정은 다시 마음이 급해졌다.
건물 안으로 숨기에는 이미 아줌마들이 길을 다 건넌 상황이라 힘들거 같고,
때마침 수정의 눈앞에 야채트럭이 한대 서있는게 보인다.
수정은 주변을 살펴볼 겨를 없이 재빨리 트럭으로 뛰어가서 뒤쪽에 올라탄다.
수정은 트럭에 올라타자 마자, 혹시나 알몸으로 이 트럭에 급하게 올라타는게 들킨게 아닌가 하고 주변의 인기척을 느껴보지만 다행히 그런것은 느껴지지 않는다.
그 아줌마들이 이쪽으로 충분히 올만한 시간의 2배정도가 흐르고 나서야 수정은 일단 안심을 한다.
그러고는 트럭안을 살펴보는데, 다행히 세차한지 얼마 안된건지 아주 깔끔하다.
박스랑 신문지만이 몇개 있을뿐이다.
긴장이 조금 풀린 수정은 일단 박스를 가져다가 엉덩이밑에 깔고 앉는다.
그런데, 갑자기 트럭의 운전석 문이 열고 닫히는 소리가 들린다.
그리고는 곧 시동이 걸려버린다.
야채트럭운전석에서 누군가의 말이 흘러나온다.
"아... 오늘 늦었네... 영감님이 또 뭐라 하겠는데..."
트럭은 곧바로 달리기 시작한다.
조금은 안전한곳으로 들어와서 안심하려 하는데, 갑자기 트럭이 출발하자 수정은 완전 멘붕상태에 빠질수밖에 없었다.
그래도 수정은 정신 좀 차리고 트럭이 정차 할때마다 내릴려고 했지만, 정차하는 곳은 대부분 교차로이고 사람들이 많았다.
결국 조금 시간이 지나자 시내에서 하차하는것은 포기했다.
사실 포기했다기 보다는 추위를 극복하는게 우선이었다.
오늘 새벽처럼 흥분된 상태도 아니라 너무 많이 추위가 느껴진다.
옆에 있는 신문지로 몸을 둘러보자 제법 따스함이 느껴진다.
수정은 박스를 늘어놓아 그 위에 눕고 신문지로 온몸을 감쌌다.
수정이가 알몸의 노숙자가 된 순간이었다.
정혁의 차안...
정혁은 이제 고속도로에서 빠져나와 톨게이트에서 계산을 하려 자신의 지갑을 꺼내다가 옆좌석의 수정이 핸드폰이 눈에 들어온다.
"아차! 수정이!!"
알몸으로 생전 처음 가본 건물내에서 게다가 아마도 자고 있었을텐데...
핸드폰도 여기있고...
아무리 생각해도 자신이 옷을 들고 거기에 가지 않으면 알몸의 수정이 굉장히 큰 어려움에 처할 상황이다.
"아... 아까 급해도 데려왔어야 했는데... 왜 생각을 못했지?"
하지만 너무 멀리와서 이제 돌아갈수도 없었다.
"거기 댄스복이 몇개 있어. 길거리서 입기는 좀 민망할옷이지만, 다 벗고 돌아다니는것 보다는 낫지 않겠니? 제발 똑똑한 우리 수정이 댄스복 찾아 입었길..."
야채트럭안...
신문지로 추위를 이겨내는것도 이젠 한계에 다다른거 같다.
알몸의 수정은 너무 추워서 다시 일어난다.
결국 수정은 새벽에 했던대로 자위를 하며 추위를 이겨내기로 한다.
신문지를 다 걷어내고, 다시 누워서 노골적으로 바로 자신의 클리토리스를 공략한다.
수정은 자위할때 자신의 젓꼭지부터 서서히 달궈나가는걸 좋아하지만, 지금은 보다 빠르게 흥분될 필요가 있었다.
한손으로는 클리토리스가 잘 드러나게 하고 한손으로는 클리토리스를 거칠게 만져대며 수정은 빠르게 흥분이 되어간다.
수정은 점점 흥분이 되어 갔지만, 자신이 원하던 상황이 아닌
지금 야채트럭안 지저분하고 추운데서 옷을 홀딱 벗고, 자신의 알몸을 바라보며 같이 즐겨줄 정혁이나 또 다른 남자가 없는데서
이렇게 해야 한다는데에 스스로가 한심해보이기도 한다.
하지만, 수정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양손의 기계적인 움직임에 의해 수정은 점점더 흥분되어간다.
수정은 어느정도 흥분이 되자, 자세를 바꿔 무릎을 넓게 벌리고 엎드려서 자신의 클리토리스를 공략해간다.
이번엔 한손은 항상 가장 마지막에 애무를 하던 자신의 항문까지도 거칠게 만져대기 시작한다.
느낌이 조금 다른 항문에서의 자극이 수정을 좀더 흥분시켜준다.
수정은 엉덩이를 최대한 치켜올리고 가슴은 바짝 바닥에 밀착시켜 옆으로 삐져나온 가슴이 한가득이 될 정도가 된다.
흥분이 고조된 수정은 급기야 엉덩이를 트럭기사쪽으로 돌리고, 트럭기사가 자신의 엉덩이를 본다고 상상을 하며 스스로 흥분을 고조시켰다.
좀전까지 차가워서 굳었던 몸이었지만, 이젠 완연히 온몸이 뜨거워졌고, 보지에서 애액이 흘러나올정도가 되었다.
이제 수정은 들키지 않는선에서 더 강한 자극을 원하게되었다.
수정은 바닥에 깔았던 박스가 없는쪽으로 조금 기어가서 차가운 바닥에 자신의 젓꼭지를 갖다댄다.
차가운 바닥이 자신의 젓꼭지에 닿자 수정은 좀더 강한 자극을 받을수 있었다.
수정은 차가워서 바로 바닥에 밀착못하고 젓꼭지만 갖다 대었지만, 결국 조금 지나자 수정의 풍만한 가슴은 차가운 트럭바닥을 직접 밀착되어있었다.
곧 배까지도 차가운 트럭바닥에 대면서 엉덩이를 한껏 올린자세가 되어버렸다.
그 자세로 허벅지를 타고 내린 애액이 바닥에 적잖이 고일정도로 스스로 애무를 하던 수정은 자세가 힘들어서
다시 누워서 한손으로는 자신의 젓꼭지를, 다른 한손으로는 자신의 클리토리스를 거칠게 애무해댔다.
그렇게 자위를 시작한지 한참이 지나자 수정은 오르가즘에 다다르게 되었다.
수정은 최고조의 오르가즘을 느끼기 위해 좀더 강력한걸 하고 싶어졌다.
알몸의 수정은 다시 엎드려서 트럭의 낮은 옆쪽 칸막이를 향해 엉덩이가 그곳에 닿을수 있게 후진하며 기어간다.
엉덩이를 칸막이에 닿게 하려 했는데 높이가 낮아서 수정은 바짝 엎드리고 허벅지를 활짝 벌릴수밖에 없었다.
그렇게 개구리처럼 바닥에 바짝 붙어 허벅지를 활짝 벌려서 엉덩이를 옆쪽 칸막이에 붙인 상태로 수정은 거칠게 엉덩이를 움직여대며 보지며, 항문을
낮고 차가운 화물칸 옆쪽 칸막이에 강하게 애무해댔다.
강력한 자극이 수정을 좀더 오르가즘을 강하게 해준다.
그렇게 오르가즘에 취해 좀더 거칠게 엉덩이를 움직여대며 강한 자극을 느꼈지만 낮게 유지하는 자세가 쉽지가 않아, 땀까지도 조금 베어나오기 시작한다.
힘든 자세라 곧 수정은 자리에서 일어선다.
그러고는 말에 올라타듯 트럭의 낮은 뒤쪽 칸막이를 올라탄 자세를 취했다.
움직이고 있는 차라 위험한 자세였지만, 흥분된 상태의 수정은 위험한것은 안중에도 없었다.
그런자세를 취하며 수정은 자연스레 한쪽다리가 파란색 비닐커버 밖으로 나갈수밖에 없었다.
수정의 미끈한 종아리가 트럭의 옆으로 슬쩍 삐져나와서, 어둑어둑해지고는 있지만 몇몇 사람에게 보여진다.
트럭의 움직임에 따라 종종 수정의 보지며 항문을 아플정도로 강하게 때렸지만, 수정은 통증보다는 흥분이 더해질뿐이었다.
더구나 자신의 다리가 밖에 보여지는 상황이라 생각하니 수정은 좀더 흥분할수 있었다.
자신의 신체의 일부가 밖에 보여줄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자, 수정은 좀더 과감히 노출을 시도해본다.
알몸의 수정은 안쪽이 훤히 보이도록 뒤쪽 파란 비닐을 옆으로 거둔다.
차가운 바람이 밀려들어온다.
무척 추운 트럭안이었지만, 그래도 이 비닐덕에 그나마 추위를 버틸수 있었던것이었다.
더 차가운 바람이 들어왔지만, 이미 흥분되어 달궈진 수정은 그 찬 공기쯤은 충분히 이겨낼만 했다.
수정은 비닐을 옆으로 거둘때, 그 뒤로 몸을 숨기면서 바로 뒤를 따라오는 차에 대비했다.
비닐을 옆으로만 거둔상태라 길가의 사람들에게는 안쪽이 잘 안보였지만, 트럭 뒤를 쫒아오는 차들에게는 안쪽이 보일만 했다.
하지만, 어두워지는 상황이라 안쪽이 잘 안보이지는 않는다.
수정은 잠시라도 흥분을 멈추지 않기위해 자신의 한손은 클리토리스에 댄채 살짝 고개를 내밀어 뒤쪽을 살펴본다.
뒤쪽에 차가 있지만, 멀리 있었다.
수정은 재빨리 훤히 뚫린 트럭뒤쪽에 가서 큰 댓자로 누워, 양 다리를 칸막이위에 걸쳐놓는다.
바닥에 누웠기때문에 칸막이때문에 알몸의 수정이 뒤쪽의 차들에게 잘 보이지는 않는다.
알몸의 수정은 한손으로는 클리토리스를 한손으로는 젓꼭지를 만져대며 자위를 한다.
비닐을 거둘때 주변의 인기척에 집중하느라 흥분이 약간 수그러들었었지만, 곧 금방 흥분이 고조된다.
찻길에서 노출자위를 한다는 생각에 수정은 좀더 강하게 흥분을 할수 있었다.
수정은 트럭에 모든 비닐커버를 다 치운 상태서 도로에서 자위를 한다고 상상을 하며 좀더 거칠게 자위를 해나간다.
순간순간 몇몇 차가 트럭을 추월해나가는게 보인다.
운전석이 높은 차도 많이 추월해나갔는데 그 차들을 운전하는 사람이 트럭안쪽을 주시했다면 알몸의 수정을 볼수 있었을것이었다.
누군가는 이미 봤을지도 모른다.
수정은 그렇게 추월해가는 차를 보면, 좀더 흥분할수 있었다.
거의 오늘 최고조의 오르가즘에 다다를정도가 되자 수정은 상체를 일으켜세웠다.
최고의 절정에서 과감하게 자신의 알몸을 노출하고 싶어진 것이다.
상체를 일으켜세운 수정은 곧 하체까지 완전히 일어선다.
어둑어둑해졌지만, 뒤쪽에서 쫓아오던 차들에게는 아주 쉽게 알몸으로 자신의 젓꼭지와 보지를 짓이겨대는 모습을 적나라하게 보여줄수 있게 되었다.
오르가즘을 충분히 느끼며 수정은 쉬지않고 자신의 클리토리스며, 좀더 허리를 치켜올려 항문까지도 만져댔다.
몇몇 주변의 시선이 느껴지는듯 하다.
그 느낌에 수정은 좀더 흥분이 격해진다.
수정은 젓꼭지를 애무하던 손을 내려 뒤쪽으로 돌려 자신의 엉덩이사이로 넣어 항문을 애무하고, 한손으로는 클리토리스를 좀더 강하게 애무한다.
수정은 강렬한 자극에 어찌 할지 모를 정도의 상태까지 되어 자신의 클리토리스가 아파질정도로 강하게 짓이겨대기 시작한다.
그렇게 한참을 뒤쪽에서 오는 차들의 시선을 느끼며 오르가즘을 만끽한 수정은 이젠 흥분이 가라앉기 시작한다.
하루종일 굶어서 그런지 평소보다 일찍 흥분이 가라앉기 시작한다.
다리 힘이 풀린 수정은 다시 트럭바닥에 큰 댓자로 누워버렸다.
한손은 자신의 클리토리스에 올려놓은채 평소와는 다르게 정혁이 없이 한 노출자위에 만족을 하며, 여운을 느끼며 무척 기분 좋은 상태가 되었다.
그렇게 몇분을 자신의 흥분을 가라앉히던 수정은 문득 고객를 들어 혹시나 자신을 주시하는 차가 없는지 확인한다.
다행히 뒤쪽에 차는 안 보인다.
사실 수정이 한창 비닐커버를 치우고 노골적인 노출자위를 할때도 주변의 차들이 워낙 없어서 오로지 본능만을 집요하게 쫓는 수정의 알몸을 본 사람은 없었다.
그만큼 도심에서 멀리 떨어진곳까지 온것이었다.
이젠 수정이가 이 트럭에서 탈출해도 될때가 온것이다.
수정은 일단 여기가 어딘지 모르지만 내려서 뭔가를 해도 해야 할거같다.
트럭이 한적한 4거리에 신호가 걸렸다.
뒤쪽에는 차가 저 멀리서 오는게 보인다.
알몸의 수정은 재빨리 차에서 뛰어내려 그 차가 가까이 오기전에 제설용 모래박스뒤쪽에 몸을 숨기고, 주변을 살핀다.
주변은 이제 거의 깜깜해졌다.
4거리엔 농업용 창고가 보였고, 수퍼랑 세탁소만이 보인다.
그외에는 길가 양쪽으로 바로 밭이 보였고, 그 안쪽에 몇몇 집들이 보인다.
추운 겨울저녁이라 그런지 거리에는 사람들은 보이지 않는다.
이게 다행인지 불행인지는 모르겠다.
알몸의 수정은 신호가 떨어져서 차들이 다 지나가자 일어서서 세탁소쪽으로 이동한다.
혹시나, 옷을 줍거나 얻을수 있을지 않을까 하는 막연히 기대감에 그곳으로 향한것이다.
아직은 자위를 열심히 한 덕에 당분간 추위를 견딜수 있었지만, 곧 많이 추워질것이다.
수정은 세탁소 주변을 살펴본다.
실망스럽게 슬쩍할만한 옷은 안 보인다.
살짝 실망한 수정은 이번엔 안쪽을 몰래 들여다본다.
주인이 어디 갔는지, 한 여고생이 대신 세탁소를 지키고 있다.
수정은 아줌마가 있으면, 그냥 어떻게든 핑계를 대고 옷을 한벌 빌려 입을까 했는데 자신보다 어린 여고생이 있자 수치스러워 그러질 못하고 망설이게 된다.
그렇게 망설이고 있을때, 수퍼에서 아줌마 2명이 나타난다.
알몸의 수정은 재빨리 건물 모퉁이에 몸을 숨긴다.
2명의 아줌마는 나이게 꽤 들어보인다.
"그래서 그 형님이 일주일후에 오신다고?"
"예."
"수술 잘 됬나봐?"
"그런가봐요."
"그래도 이번에 수술 잘되던 잘 안되던 아예 자식들하고 살기로 하지 않았어?"
"도시가 갑갑하신가봐유. 친한 사람도 없고 하니..."
"그러게... 우리도 심심했잖여. 그 형님 없으니까 화투도 재미없고... 허허"
"그래서 오늘 청소도 했어요."
"왠일이여. 청소도 해주고... 많이 반가운가벼?"
"아니 형님이 전화주셨어요. 대충 청소해달라고... 여기 오는날 잘수만 있게"
두 아줌마는 걸어가며 그 형님인가 하는 사람에 대한 반가움으로 즐겁게 잡담을 나누며, 밭쪽으로 들어선다.
"어? 불 들어왔네? 아까 불을 안 껐나보네..."
한 아줌마가 밭에 서있는 좀 동떨어진 곳에 있던 집을 손가락으로 가리키고 급하게 그쪽으로 이동한다.
"전 불끄고 들어갈께요. 먼저 들어가세요"
"어 그래 동생. 불만 끄고 어서와!"
알몸으로 어둠을 틈타 그 2아줌마의 얘기를 엿든던 수정은 머물만한 집을 발견한 셈이 되었다.
수정은 그곳에 머물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일단 몸도 녹이고 옷도 하나 슬쩍할수 있겠다는 생각도 든다.
비록 할머니 옷이겠지만 그게 어디인가.
거기서 전화를 걸어 정혁에게 도움을 요청해야겠다는 계획까지 머릿속에 그린다.
알몸의 수정은 아줌마를 뒤쫓아 그 빈집의 불을 끄고 나가자 재빨리 안으로 들어선다.
동태가 될듯 추운 수정은 재빨리 옷이나 이불을 찾아보았지만, 아무것도 없었다.
정말 여기 안 돌아오기로 하고 떠났던 모양이었다.
몸을 덮을만한게 전혀 안 보였다.
수정은 그래도 집안이 바깥보다는 따뜻하니 일단 방에 들어가 보일러를 켜기위해 스위치를 찾아보았지만, 보일러 스위치같은건 보이지가 않는다.
부뚜막에 가보니, 얼마전까지 불이 켜진 흔적이 보인다.
아무래도 보일러가 아닌 여기 부뚜막에 직접 불을 붙여 난방을 하는듯 보인다.
이런곳에서 불을 지펴본적 없는 수정이 실망을 하고 있을때 성냥이랑 신문지랑 땔감이 잘 정돈되어 있는게 보인다.
수정은 대충 이런걸로 불을 붙일수 있게다 생각을 하고 바로 실행에 옮긴다.
장작에 불이 잘 안붙어 고생했지만, 결국 1시간만에 수정은 불을 붙이는데 성공했다.
수정은 다른곳은 추워서 알몸으로 한동안 불가에 앉아 있다가 곧 안방으로 들어간다.
그 아줌마가 청소해서 그런지 바닥에 먼지는 없어 보인다.
바닥이 제법 따뜻해져 있었다.
등을 바닥에 대고 누워있자 몸이 노곤해지고, 바로 잠들고 싶어진다.
그러자 수정은 목욕을 하고 싶어졌다.
오늘 새벽부터 조금전까지 자위를 원없이 했지만, 제대로 씻지를 못했기 때문에 수정은 목욕을 너무나 하고 싶어진것이다.
수정은 마당에서 직접 가슴을 덜렁거리며 펌프질을 해서 지하수를 뽑아내 큰 대야에 물을 담고 부뚜막의 큰 무쇠솥에 옮겼다.
물이 끓기를 기다리는 동안 수정은 전화기를 찾아서 수화기를 들어본다.
하지만, 예상은 어느정도 했지만 실망스럽게도 전화기에서 신호가 가지 않는다.
아까 밖에서 공중전화를 봤는데, 동전이 없어서 전화를 할수가 없었다.
다행히 부뚜막 한켠에 동전 몇개가 가지런히 있는게 보인다.
수정은 다시 알몸으로 밖에 나가는게 부담스러웠지만 연락을 위해 어쩔수 없이 밖에 나와 공중전화로 조심스레 빠르게 걸어나갔다.
다행히 겨울밤이라 그런지 사람은 만나지 않았다.
정혁의 전화번호는 기억하기 쉬운 번호라 수정은 정혁에게 연락을 할 수 있었다.
"오빠 뭐야? 죽을껴?"
"어 수정아... 미안해 정말 미안해... 갑자기 친구가 큰 교통사고 당해서 급하게 병원으로 가는 바람에..."
"그래? 아무리 그래도, 나 발가벗겨 놓고선 이게 말이 돼?"
"정말 미안하다! 지금 어디야?"
"몰라. 어디 시골이야"
"시골? 시골엔 왜 가있어?"
"설명할려면 긴데, 지금 동전이 몇개 없어서 길게 연락 못해."
"혹시... 지금도 발가벗고 있어?"
"어!!~~~"
"정말?"
"내가 어떻게 옷을 입을수 있었겠어?"
"미안한데, 그게 나를 제법 자극시키는군..."
"이쒸~~ 죽을래?"
"쏘리~~ 빨리 주소부터 알려줘. 동전에 떨어지기 전에"
수정은 주소를 불러준다.
"근데 언제 올껀데?"
집에 있던 우편물을 들고와서 주소를 불러준 수정이 물어본다.
"미안한데 친구가 아직 수술중이라 내가 바로는 못 갈거 같애. 다행히 그 근처에 내가 아는 형님이 렌트카 영업소하는데네...
내가 그 형님한테 부탁해서 아침에 그쪽으로 픽업서비스 해달라고 할께"
"픽업까지는 좋은데 어떻게 키를 받아? 옷을 못 입는데"
"그래? 왜?"
"아 집에 옷이 없다니까"
"아... 그럼 목욕하는척하고 수건만 둘르고 나가던지"
"수건도 없..."
그 순간 공준전화의 동전이 다 떨어졌다.
알몸의 수정은 그렇게 다시 집으로 돌아왔다.
목욕을 하고 자려 했지만, 잠깐 바닥에 등을 지지다 보니 그냥 깊은잠에 빠져버렸다.
정혁과 알몸의 수정이 내린곳은 수정의 자취방에서 3정거장 먼저 내린곳이었다.
수정이가 집으로 알몸으로 가다가 혹시라도 집 주변에서 아는 사람을 만날까봐 일부러 좀 먼곳에서 노출플레이를 마무리하곤 했다.
이 근처는 5거리라 차들이 많이 다니지만, 사람들은 거의 안 다니는 곳이다.
그래서 이 근처에는 빌딩이 딱 하나밖에 없었다.
정혁은 살짝 달아오른 수정의 맨 엉덩이를 살살 두드리며 그 빌딩으로 함께 들어간다.
1층에는 몇몇 가게가 있었고, 2층에는 스포츠댄스 학원이 있었다.
아직은 이른 아침이라 다들 문이 닫혀있다.
정혁은 2층 스포츠댄스 학원으로 알몸의 수정을 데리고 올라간다.
정혁이 예전에 중국집 배달알바를 할때 이 스포츠댄스 학원이 단골이라 이곳을 잘 알고 있었다.
심지어 학원문 비밀번호까지 빈 그릇을 받기 위해 알고 있었다.
정혁은 이 곳이 오전에는 비어있다는것을 알고 있어서 수정을 이곳으로 데려온것이다.
다행히 비밀번호는 바뀌지 않아서, 안으로 들어갈수 있었다.
하지만, 밤새 난방이 안되서 알몸의 수정은 바로 한기가 느껴진다.
따뜻할줄 알고 들어온 곳인데 추우니까 더 춥게 느껴진다.
정혁이 재빨리 원장책상옆에 있는 긴 소파앞으로 2개의 전기난로를 모아 놓는다.
"이리와... 난로 켰어..."
"아.. 추워..."
수정이 재빨리 와서 소파에 자신의 엉덩이를 갖다 대고, 양팔로 자신의 탄력넘치는 가슴을 감싸안는다.
"여기서 좀 쉬고 있어. 집에 가서 금방 옷 챙겨올께. 여기 오전에는 비어있으니까 아마 아무도 안 들어올거야."
"응~ 오빠 빨리 갔다와... 이제 좀 피곤하네..."
"응 피곤하면 잠깐 눈좀 붙이고 있어"
"어... 그래야겠어"
그러면서 수정의 자신의 알몸을 최대한 편하게 소파에 밀착시키며 눕는다.
정혁은 마지막으로 탄력넘치는 수정의 가슴을 슬쩍 만져보고 밖으로 나선다.
정혁은 수정의 옷을 챙기고 차를 끌고 돌아오는중에 친한 친구의 교통사고 소식을 들었다.
친구는 크게 다쳤고, 급히 수술에 들어갔다고 연락이 왔다.
그리고,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서 당장 보호자가 필요한데, 때마침 부모님들이 다 외국에 여행을 가고 없었다.
그러면서, 친한 친구면 급히 와달라고 한다.
정혁은 친한 친구의 느닷없는 사고소식을 듣고는 알몸으로 외딴곳에서 자고 있을 수정을 생각할 겨를도 없이 차를 돌리고 병원으로 향했다.
근데 그 병원은 4시간은 달려야 도착하는 지방에 있었다.
오후2시경 스포츠댄스 학원..
따뜻한 난로덕에 수정은 푹 단잠에 빠져들수 있었다.
근데, 바깥 차들이 밀리는지 경적소리가 요란히 울려대는 수정은 잠에서 깬다.
알몸의 수정은 기지개를 켜면서 주변을 둘러본다.
시계는 2시가 넘어가고 있는데, 여전히 자신은 알몸으로 소파에서 누워있었다.
"어? 벌써 2신데, 오빠는 어디간거야?"
알몸으로 모르는곳에 있지만, 수정은 여유롭게 일어선다.
"핸드폰도 오빠한테 있는데..."
알몸으로 밖에 나갈수도 없고, 당장 할게 없는 수정은 거울이 많은 이 댄스학원을 이리저리 둘러본다.
여기저기 트로피가 몇개 보이는 평범해 보이는 학원이었다.
수정은 거울앞에 서서 자신의 머리를 손으로 대충 정리하고 자신의 알몸을 스스로 감상해본다.
"역시 완벽해... ㅋㅋ"
큰 거울이 많아 수정은 다양한 포즈로 자신의 알몸으로 스스로 감상한다.
그러다가, 문득 책상위에 놓인 전화기가 보였다.
"오빠 번호가 뭐더라..."
수정은 오래전에 외웠던 정혁의 전화번호를 떠올리기 위해 정신을 집중해본다.
그런데, 바로 책상옆에 있던 알림판에 붙어 있는 A4용지가 보인다.
큼지막하게 몇글자가 프린트되어 있었다.
"다음주 시합을 위해 월요일 2시반부터 보충수업 있습니다."
"어? 2시반? 얼마 안 남았는데?"
30분도 안되는 시간뒤에 수업이 있다면, 곧 여기로 사람들이 들이닥칠것이라고 예상할 수 밖에 없다.
수정은 당황하며 심각한 고민에 빠질수밖에 없었다.
사람들이 금방이라도 들이닥칠거 같아서 수정은 급하게 자신의 가슴을 덜렁대며 문으로 뛰어가 문이 잠겼는지 확인한다.
잠겨있지 않아, 수정이 재빨리 문을 잠궜는데 바로 계단에서 누군가 올라오는소리가 들린다.
"오늘 왠일이래? 보충수업도 다 하고..."
"뭐 그동안 술때문에 몇번 제대로 수업 못한게 있으니 이번에 점수좀 딸라고 그러나 보네"
"그런가... 하긴 저번주에 3명이나 빠져나갔으니..."
2명의 아줌마로 들리는 목소리가 들린다.
수정은 심장이 뛰는게 느껴질정도로 당황되기 시작한다.
"어? 문이 잠겼네? 아직 안 왔나봐?"
누군가 몇번 문고리를 잡고 흔들어본다.
수정은 문 바로 앞에서 혹시나 열리는게 아닐까하며 조마조마해 한다.
"뭐야... 일찍 오라더니"
"일단 요 밑에 수퍼에서 따뜻한거나 뭐 마실까?"
그렇게 두 아줌마는 아래층 슈퍼가 있는곳으로 내려간다.
이제 수정은 고민에 빠진다.
지금이 아니면 여기서 빠져나갈 방법은 없을거 같은데, 지금 알몸으로 밖에 나갈수도 없고...
그냥 아줌마들이니까 어쩌다 보니 옷을 다 벗게 되었다고 하면서 도움을 요청해볼까 생각해 봤지만 도무지 적당한 핑계가 떠오르지 않았다.
마음은 점차 급해지고, 결국 수정은 문을 열고 주변의 인기척을 확인하고 아래로 조심스레 내려간다.
계단을 내려 건물입구의 유리문을 살짝 열고 고개를 빼꼽히 내밀어 좌우를 확인하고 밖으로 나간다.
슈퍼는 이미 문도 열었고, 아줌마들이 있는곳이라 그 반대쪽으로 이동했다.
하지만, 이쪽은 건물도 없고, 그냥 5거리로 가는쪽이다.
막상 밖으로 나왔지만, 날씨도 추워졌고 도저히 어찌해야 할지 모르고 그냥 건물모퉁이에서 발만 동동거릴뿐이었다.
그런데, 수정의 눈에 40미터쯤에 있는 횡단보도에 몇몇 아줌마들이 신호를 받고 횡단보도를 건너는게 보인다.
이 근처 건물이 이것뿐인데, 아마도 여기로 올 학원 수강생일 확률이 높았다.
수정은 다시 마음이 급해졌다.
건물 안으로 숨기에는 이미 아줌마들이 길을 다 건넌 상황이라 힘들거 같고,
때마침 수정의 눈앞에 야채트럭이 한대 서있는게 보인다.
수정은 주변을 살펴볼 겨를 없이 재빨리 트럭으로 뛰어가서 뒤쪽에 올라탄다.
수정은 트럭에 올라타자 마자, 혹시나 알몸으로 이 트럭에 급하게 올라타는게 들킨게 아닌가 하고 주변의 인기척을 느껴보지만 다행히 그런것은 느껴지지 않는다.
그 아줌마들이 이쪽으로 충분히 올만한 시간의 2배정도가 흐르고 나서야 수정은 일단 안심을 한다.
그러고는 트럭안을 살펴보는데, 다행히 세차한지 얼마 안된건지 아주 깔끔하다.
박스랑 신문지만이 몇개 있을뿐이다.
긴장이 조금 풀린 수정은 일단 박스를 가져다가 엉덩이밑에 깔고 앉는다.
그런데, 갑자기 트럭의 운전석 문이 열고 닫히는 소리가 들린다.
그리고는 곧 시동이 걸려버린다.
야채트럭운전석에서 누군가의 말이 흘러나온다.
"아... 오늘 늦었네... 영감님이 또 뭐라 하겠는데..."
트럭은 곧바로 달리기 시작한다.
조금은 안전한곳으로 들어와서 안심하려 하는데, 갑자기 트럭이 출발하자 수정은 완전 멘붕상태에 빠질수밖에 없었다.
그래도 수정은 정신 좀 차리고 트럭이 정차 할때마다 내릴려고 했지만, 정차하는 곳은 대부분 교차로이고 사람들이 많았다.
결국 조금 시간이 지나자 시내에서 하차하는것은 포기했다.
사실 포기했다기 보다는 추위를 극복하는게 우선이었다.
오늘 새벽처럼 흥분된 상태도 아니라 너무 많이 추위가 느껴진다.
옆에 있는 신문지로 몸을 둘러보자 제법 따스함이 느껴진다.
수정은 박스를 늘어놓아 그 위에 눕고 신문지로 온몸을 감쌌다.
수정이가 알몸의 노숙자가 된 순간이었다.
정혁의 차안...
정혁은 이제 고속도로에서 빠져나와 톨게이트에서 계산을 하려 자신의 지갑을 꺼내다가 옆좌석의 수정이 핸드폰이 눈에 들어온다.
"아차! 수정이!!"
알몸으로 생전 처음 가본 건물내에서 게다가 아마도 자고 있었을텐데...
핸드폰도 여기있고...
아무리 생각해도 자신이 옷을 들고 거기에 가지 않으면 알몸의 수정이 굉장히 큰 어려움에 처할 상황이다.
"아... 아까 급해도 데려왔어야 했는데... 왜 생각을 못했지?"
하지만 너무 멀리와서 이제 돌아갈수도 없었다.
"거기 댄스복이 몇개 있어. 길거리서 입기는 좀 민망할옷이지만, 다 벗고 돌아다니는것 보다는 낫지 않겠니? 제발 똑똑한 우리 수정이 댄스복 찾아 입었길..."
야채트럭안...
신문지로 추위를 이겨내는것도 이젠 한계에 다다른거 같다.
알몸의 수정은 너무 추워서 다시 일어난다.
결국 수정은 새벽에 했던대로 자위를 하며 추위를 이겨내기로 한다.
신문지를 다 걷어내고, 다시 누워서 노골적으로 바로 자신의 클리토리스를 공략한다.
수정은 자위할때 자신의 젓꼭지부터 서서히 달궈나가는걸 좋아하지만, 지금은 보다 빠르게 흥분될 필요가 있었다.
한손으로는 클리토리스가 잘 드러나게 하고 한손으로는 클리토리스를 거칠게 만져대며 수정은 빠르게 흥분이 되어간다.
수정은 점점 흥분이 되어 갔지만, 자신이 원하던 상황이 아닌
지금 야채트럭안 지저분하고 추운데서 옷을 홀딱 벗고, 자신의 알몸을 바라보며 같이 즐겨줄 정혁이나 또 다른 남자가 없는데서
이렇게 해야 한다는데에 스스로가 한심해보이기도 한다.
하지만, 수정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양손의 기계적인 움직임에 의해 수정은 점점더 흥분되어간다.
수정은 어느정도 흥분이 되자, 자세를 바꿔 무릎을 넓게 벌리고 엎드려서 자신의 클리토리스를 공략해간다.
이번엔 한손은 항상 가장 마지막에 애무를 하던 자신의 항문까지도 거칠게 만져대기 시작한다.
느낌이 조금 다른 항문에서의 자극이 수정을 좀더 흥분시켜준다.
수정은 엉덩이를 최대한 치켜올리고 가슴은 바짝 바닥에 밀착시켜 옆으로 삐져나온 가슴이 한가득이 될 정도가 된다.
흥분이 고조된 수정은 급기야 엉덩이를 트럭기사쪽으로 돌리고, 트럭기사가 자신의 엉덩이를 본다고 상상을 하며 스스로 흥분을 고조시켰다.
좀전까지 차가워서 굳었던 몸이었지만, 이젠 완연히 온몸이 뜨거워졌고, 보지에서 애액이 흘러나올정도가 되었다.
이제 수정은 들키지 않는선에서 더 강한 자극을 원하게되었다.
수정은 바닥에 깔았던 박스가 없는쪽으로 조금 기어가서 차가운 바닥에 자신의 젓꼭지를 갖다댄다.
차가운 바닥이 자신의 젓꼭지에 닿자 수정은 좀더 강한 자극을 받을수 있었다.
수정은 차가워서 바로 바닥에 밀착못하고 젓꼭지만 갖다 대었지만, 결국 조금 지나자 수정의 풍만한 가슴은 차가운 트럭바닥을 직접 밀착되어있었다.
곧 배까지도 차가운 트럭바닥에 대면서 엉덩이를 한껏 올린자세가 되어버렸다.
그 자세로 허벅지를 타고 내린 애액이 바닥에 적잖이 고일정도로 스스로 애무를 하던 수정은 자세가 힘들어서
다시 누워서 한손으로는 자신의 젓꼭지를, 다른 한손으로는 자신의 클리토리스를 거칠게 애무해댔다.
그렇게 자위를 시작한지 한참이 지나자 수정은 오르가즘에 다다르게 되었다.
수정은 최고조의 오르가즘을 느끼기 위해 좀더 강력한걸 하고 싶어졌다.
알몸의 수정은 다시 엎드려서 트럭의 낮은 옆쪽 칸막이를 향해 엉덩이가 그곳에 닿을수 있게 후진하며 기어간다.
엉덩이를 칸막이에 닿게 하려 했는데 높이가 낮아서 수정은 바짝 엎드리고 허벅지를 활짝 벌릴수밖에 없었다.
그렇게 개구리처럼 바닥에 바짝 붙어 허벅지를 활짝 벌려서 엉덩이를 옆쪽 칸막이에 붙인 상태로 수정은 거칠게 엉덩이를 움직여대며 보지며, 항문을
낮고 차가운 화물칸 옆쪽 칸막이에 강하게 애무해댔다.
강력한 자극이 수정을 좀더 오르가즘을 강하게 해준다.
그렇게 오르가즘에 취해 좀더 거칠게 엉덩이를 움직여대며 강한 자극을 느꼈지만 낮게 유지하는 자세가 쉽지가 않아, 땀까지도 조금 베어나오기 시작한다.
힘든 자세라 곧 수정은 자리에서 일어선다.
그러고는 말에 올라타듯 트럭의 낮은 뒤쪽 칸막이를 올라탄 자세를 취했다.
움직이고 있는 차라 위험한 자세였지만, 흥분된 상태의 수정은 위험한것은 안중에도 없었다.
그런자세를 취하며 수정은 자연스레 한쪽다리가 파란색 비닐커버 밖으로 나갈수밖에 없었다.
수정의 미끈한 종아리가 트럭의 옆으로 슬쩍 삐져나와서, 어둑어둑해지고는 있지만 몇몇 사람에게 보여진다.
트럭의 움직임에 따라 종종 수정의 보지며 항문을 아플정도로 강하게 때렸지만, 수정은 통증보다는 흥분이 더해질뿐이었다.
더구나 자신의 다리가 밖에 보여지는 상황이라 생각하니 수정은 좀더 흥분할수 있었다.
자신의 신체의 일부가 밖에 보여줄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자, 수정은 좀더 과감히 노출을 시도해본다.
알몸의 수정은 안쪽이 훤히 보이도록 뒤쪽 파란 비닐을 옆으로 거둔다.
차가운 바람이 밀려들어온다.
무척 추운 트럭안이었지만, 그래도 이 비닐덕에 그나마 추위를 버틸수 있었던것이었다.
더 차가운 바람이 들어왔지만, 이미 흥분되어 달궈진 수정은 그 찬 공기쯤은 충분히 이겨낼만 했다.
수정은 비닐을 옆으로 거둘때, 그 뒤로 몸을 숨기면서 바로 뒤를 따라오는 차에 대비했다.
비닐을 옆으로만 거둔상태라 길가의 사람들에게는 안쪽이 잘 안보였지만, 트럭 뒤를 쫒아오는 차들에게는 안쪽이 보일만 했다.
하지만, 어두워지는 상황이라 안쪽이 잘 안보이지는 않는다.
수정은 잠시라도 흥분을 멈추지 않기위해 자신의 한손은 클리토리스에 댄채 살짝 고개를 내밀어 뒤쪽을 살펴본다.
뒤쪽에 차가 있지만, 멀리 있었다.
수정은 재빨리 훤히 뚫린 트럭뒤쪽에 가서 큰 댓자로 누워, 양 다리를 칸막이위에 걸쳐놓는다.
바닥에 누웠기때문에 칸막이때문에 알몸의 수정이 뒤쪽의 차들에게 잘 보이지는 않는다.
알몸의 수정은 한손으로는 클리토리스를 한손으로는 젓꼭지를 만져대며 자위를 한다.
비닐을 거둘때 주변의 인기척에 집중하느라 흥분이 약간 수그러들었었지만, 곧 금방 흥분이 고조된다.
찻길에서 노출자위를 한다는 생각에 수정은 좀더 강하게 흥분을 할수 있었다.
수정은 트럭에 모든 비닐커버를 다 치운 상태서 도로에서 자위를 한다고 상상을 하며 좀더 거칠게 자위를 해나간다.
순간순간 몇몇 차가 트럭을 추월해나가는게 보인다.
운전석이 높은 차도 많이 추월해나갔는데 그 차들을 운전하는 사람이 트럭안쪽을 주시했다면 알몸의 수정을 볼수 있었을것이었다.
누군가는 이미 봤을지도 모른다.
수정은 그렇게 추월해가는 차를 보면, 좀더 흥분할수 있었다.
거의 오늘 최고조의 오르가즘에 다다를정도가 되자 수정은 상체를 일으켜세웠다.
최고의 절정에서 과감하게 자신의 알몸을 노출하고 싶어진 것이다.
상체를 일으켜세운 수정은 곧 하체까지 완전히 일어선다.
어둑어둑해졌지만, 뒤쪽에서 쫓아오던 차들에게는 아주 쉽게 알몸으로 자신의 젓꼭지와 보지를 짓이겨대는 모습을 적나라하게 보여줄수 있게 되었다.
오르가즘을 충분히 느끼며 수정은 쉬지않고 자신의 클리토리스며, 좀더 허리를 치켜올려 항문까지도 만져댔다.
몇몇 주변의 시선이 느껴지는듯 하다.
그 느낌에 수정은 좀더 흥분이 격해진다.
수정은 젓꼭지를 애무하던 손을 내려 뒤쪽으로 돌려 자신의 엉덩이사이로 넣어 항문을 애무하고, 한손으로는 클리토리스를 좀더 강하게 애무한다.
수정은 강렬한 자극에 어찌 할지 모를 정도의 상태까지 되어 자신의 클리토리스가 아파질정도로 강하게 짓이겨대기 시작한다.
그렇게 한참을 뒤쪽에서 오는 차들의 시선을 느끼며 오르가즘을 만끽한 수정은 이젠 흥분이 가라앉기 시작한다.
하루종일 굶어서 그런지 평소보다 일찍 흥분이 가라앉기 시작한다.
다리 힘이 풀린 수정은 다시 트럭바닥에 큰 댓자로 누워버렸다.
한손은 자신의 클리토리스에 올려놓은채 평소와는 다르게 정혁이 없이 한 노출자위에 만족을 하며, 여운을 느끼며 무척 기분 좋은 상태가 되었다.
그렇게 몇분을 자신의 흥분을 가라앉히던 수정은 문득 고객를 들어 혹시나 자신을 주시하는 차가 없는지 확인한다.
다행히 뒤쪽에 차는 안 보인다.
사실 수정이 한창 비닐커버를 치우고 노골적인 노출자위를 할때도 주변의 차들이 워낙 없어서 오로지 본능만을 집요하게 쫓는 수정의 알몸을 본 사람은 없었다.
그만큼 도심에서 멀리 떨어진곳까지 온것이었다.
이젠 수정이가 이 트럭에서 탈출해도 될때가 온것이다.
수정은 일단 여기가 어딘지 모르지만 내려서 뭔가를 해도 해야 할거같다.
트럭이 한적한 4거리에 신호가 걸렸다.
뒤쪽에는 차가 저 멀리서 오는게 보인다.
알몸의 수정은 재빨리 차에서 뛰어내려 그 차가 가까이 오기전에 제설용 모래박스뒤쪽에 몸을 숨기고, 주변을 살핀다.
주변은 이제 거의 깜깜해졌다.
4거리엔 농업용 창고가 보였고, 수퍼랑 세탁소만이 보인다.
그외에는 길가 양쪽으로 바로 밭이 보였고, 그 안쪽에 몇몇 집들이 보인다.
추운 겨울저녁이라 그런지 거리에는 사람들은 보이지 않는다.
이게 다행인지 불행인지는 모르겠다.
알몸의 수정은 신호가 떨어져서 차들이 다 지나가자 일어서서 세탁소쪽으로 이동한다.
혹시나, 옷을 줍거나 얻을수 있을지 않을까 하는 막연히 기대감에 그곳으로 향한것이다.
아직은 자위를 열심히 한 덕에 당분간 추위를 견딜수 있었지만, 곧 많이 추워질것이다.
수정은 세탁소 주변을 살펴본다.
실망스럽게 슬쩍할만한 옷은 안 보인다.
살짝 실망한 수정은 이번엔 안쪽을 몰래 들여다본다.
주인이 어디 갔는지, 한 여고생이 대신 세탁소를 지키고 있다.
수정은 아줌마가 있으면, 그냥 어떻게든 핑계를 대고 옷을 한벌 빌려 입을까 했는데 자신보다 어린 여고생이 있자 수치스러워 그러질 못하고 망설이게 된다.
그렇게 망설이고 있을때, 수퍼에서 아줌마 2명이 나타난다.
알몸의 수정은 재빨리 건물 모퉁이에 몸을 숨긴다.
2명의 아줌마는 나이게 꽤 들어보인다.
"그래서 그 형님이 일주일후에 오신다고?"
"예."
"수술 잘 됬나봐?"
"그런가봐요."
"그래도 이번에 수술 잘되던 잘 안되던 아예 자식들하고 살기로 하지 않았어?"
"도시가 갑갑하신가봐유. 친한 사람도 없고 하니..."
"그러게... 우리도 심심했잖여. 그 형님 없으니까 화투도 재미없고... 허허"
"그래서 오늘 청소도 했어요."
"왠일이여. 청소도 해주고... 많이 반가운가벼?"
"아니 형님이 전화주셨어요. 대충 청소해달라고... 여기 오는날 잘수만 있게"
두 아줌마는 걸어가며 그 형님인가 하는 사람에 대한 반가움으로 즐겁게 잡담을 나누며, 밭쪽으로 들어선다.
"어? 불 들어왔네? 아까 불을 안 껐나보네..."
한 아줌마가 밭에 서있는 좀 동떨어진 곳에 있던 집을 손가락으로 가리키고 급하게 그쪽으로 이동한다.
"전 불끄고 들어갈께요. 먼저 들어가세요"
"어 그래 동생. 불만 끄고 어서와!"
알몸으로 어둠을 틈타 그 2아줌마의 얘기를 엿든던 수정은 머물만한 집을 발견한 셈이 되었다.
수정은 그곳에 머물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일단 몸도 녹이고 옷도 하나 슬쩍할수 있겠다는 생각도 든다.
비록 할머니 옷이겠지만 그게 어디인가.
거기서 전화를 걸어 정혁에게 도움을 요청해야겠다는 계획까지 머릿속에 그린다.
알몸의 수정은 아줌마를 뒤쫓아 그 빈집의 불을 끄고 나가자 재빨리 안으로 들어선다.
동태가 될듯 추운 수정은 재빨리 옷이나 이불을 찾아보았지만, 아무것도 없었다.
정말 여기 안 돌아오기로 하고 떠났던 모양이었다.
몸을 덮을만한게 전혀 안 보였다.
수정은 그래도 집안이 바깥보다는 따뜻하니 일단 방에 들어가 보일러를 켜기위해 스위치를 찾아보았지만, 보일러 스위치같은건 보이지가 않는다.
부뚜막에 가보니, 얼마전까지 불이 켜진 흔적이 보인다.
아무래도 보일러가 아닌 여기 부뚜막에 직접 불을 붙여 난방을 하는듯 보인다.
이런곳에서 불을 지펴본적 없는 수정이 실망을 하고 있을때 성냥이랑 신문지랑 땔감이 잘 정돈되어 있는게 보인다.
수정은 대충 이런걸로 불을 붙일수 있게다 생각을 하고 바로 실행에 옮긴다.
장작에 불이 잘 안붙어 고생했지만, 결국 1시간만에 수정은 불을 붙이는데 성공했다.
수정은 다른곳은 추워서 알몸으로 한동안 불가에 앉아 있다가 곧 안방으로 들어간다.
그 아줌마가 청소해서 그런지 바닥에 먼지는 없어 보인다.
바닥이 제법 따뜻해져 있었다.
등을 바닥에 대고 누워있자 몸이 노곤해지고, 바로 잠들고 싶어진다.
그러자 수정은 목욕을 하고 싶어졌다.
오늘 새벽부터 조금전까지 자위를 원없이 했지만, 제대로 씻지를 못했기 때문에 수정은 목욕을 너무나 하고 싶어진것이다.
수정은 마당에서 직접 가슴을 덜렁거리며 펌프질을 해서 지하수를 뽑아내 큰 대야에 물을 담고 부뚜막의 큰 무쇠솥에 옮겼다.
물이 끓기를 기다리는 동안 수정은 전화기를 찾아서 수화기를 들어본다.
하지만, 예상은 어느정도 했지만 실망스럽게도 전화기에서 신호가 가지 않는다.
아까 밖에서 공중전화를 봤는데, 동전이 없어서 전화를 할수가 없었다.
다행히 부뚜막 한켠에 동전 몇개가 가지런히 있는게 보인다.
수정은 다시 알몸으로 밖에 나가는게 부담스러웠지만 연락을 위해 어쩔수 없이 밖에 나와 공중전화로 조심스레 빠르게 걸어나갔다.
다행히 겨울밤이라 그런지 사람은 만나지 않았다.
정혁의 전화번호는 기억하기 쉬운 번호라 수정은 정혁에게 연락을 할 수 있었다.
"오빠 뭐야? 죽을껴?"
"어 수정아... 미안해 정말 미안해... 갑자기 친구가 큰 교통사고 당해서 급하게 병원으로 가는 바람에..."
"그래? 아무리 그래도, 나 발가벗겨 놓고선 이게 말이 돼?"
"정말 미안하다! 지금 어디야?"
"몰라. 어디 시골이야"
"시골? 시골엔 왜 가있어?"
"설명할려면 긴데, 지금 동전이 몇개 없어서 길게 연락 못해."
"혹시... 지금도 발가벗고 있어?"
"어!!~~~"
"정말?"
"내가 어떻게 옷을 입을수 있었겠어?"
"미안한데, 그게 나를 제법 자극시키는군..."
"이쒸~~ 죽을래?"
"쏘리~~ 빨리 주소부터 알려줘. 동전에 떨어지기 전에"
수정은 주소를 불러준다.
"근데 언제 올껀데?"
집에 있던 우편물을 들고와서 주소를 불러준 수정이 물어본다.
"미안한데 친구가 아직 수술중이라 내가 바로는 못 갈거 같애. 다행히 그 근처에 내가 아는 형님이 렌트카 영업소하는데네...
내가 그 형님한테 부탁해서 아침에 그쪽으로 픽업서비스 해달라고 할께"
"픽업까지는 좋은데 어떻게 키를 받아? 옷을 못 입는데"
"그래? 왜?"
"아 집에 옷이 없다니까"
"아... 그럼 목욕하는척하고 수건만 둘르고 나가던지"
"수건도 없..."
그 순간 공준전화의 동전이 다 떨어졌다.
알몸의 수정은 그렇게 다시 집으로 돌아왔다.
목욕을 하고 자려 했지만, 잠깐 바닥에 등을 지지다 보니 그냥 깊은잠에 빠져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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