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내내 금요일의 여운이 사라지지 않았다. 그날의 기억만으로 벌써 몇 번째 정액을 토해냈다. 쏟아낸 정액으로 잠시의 욕구가 가시면 다시 그녀와의 일상이 걱정됐다. 그렇게 복잡한 심정으로 이틀을 보냈고 월요일 아침이 밝았다. 많은 생각으로 잠못든 밤, 새벽녘이 돼서야 잠시 눈을 붙였고 알람이 울린 후에도 한참을 헤매다 자리를 털고 일어나 회사로 향했다. 어떻게 얼굴을 보고 말을 하지. 월요일 아침 회의 때문에 10시면 그녀와 마주해야 한다.
회사에 도착해 그녀의 자리부터 살폈다. 출근을 했는지 확인하기 위해서였다. 아직 그녀는 오지 않았다. 건물 옥상으로 올라가 담배를 물고 긴 연기를 내뿜었다. 뭔가 정리가 필요했다. 사실 주말 내내 같은 생각으로 시간을 보냈지만 결론을 내지 못했었다. 하지만 이제 분명이 해야 했고 드디어 결심을 했다.
‘일단 아무일 없었던 듯이 대하자. 그리고 내 목표는 혜영의 노출을 통해 내 욕구를 해소하는 것이다.’ 이렇게 결론을 내고 그러기 위한 방법은 차근차근 생각하기로 했다. 일단은 자연스럽게 그녀가 부담을 느끼지 않게 하고 싶었다. 아니 부담이라기 보단 자연스럽게 노출을 공유하는 관계로 만들기 위한 일차 전략이었다.
담배를 비벼 끄고 사무실로 내려갔다. 그녀는 자리에 앉아 모니터를 보고 무언가 하고 있었다. 어쨌든 그녀는 현실에서 도망치지 않았으니 내게 기회가 있다고 믿었다. 일단 지금의 망막함과 어색함은 벗어나야 했다. 빨리 마주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메신저를 켰다.
“혜영씨”
대답이 없다. 영겁의 시간처럼 느껴진다.
“네...팀장님” 파티션 너머 그녀의 모습을 살핀다. 뒷모습으로 판단할 수는 없으나 잔뜩 움크린 모습니다.
“주말 잘 보내셨나요?”
“아....네”
대화가 어색하다. 급한 마음에 메신저부터 열었던 게 실수일까. 다음 말이 생각나지 않았다.
무슨 말이던 해야한다.
“저기... 지난주 말씀드렸던 보고서 다 됐나요? 주말에 보니 안들어와 있던데...”
“아....다 됐어요..지금 보내드릴게요”
“네....빨리주세요. 회의 전에 정리해야 하니...^^”
될수 있는 한 평소처럼 대화를 했다. 하지만 심장은 요동친다. 아마 그녀를 앞에 두고는 말을 꺼내진 못했을 것이다. 그게 메신저의 특성이기도 하다.
그렇게 그녀와 회사동료들과 오전을 보내고 식사도 함께했다. 나의 아무러치도 않은 듯한 너스레로 그녀의 얼굴이 약간 표지긴 했지만 아직 어색함이 묻어있다. 나만이 느낄 정도로.
그리고 오후. 생각지 않게 그녀의 메시지가 온다.
“저기...팀장님..”
“네, 혜영씨...^^” 어색하지 않은 듯 웃음 모양을 덧붙인다.
“고마워요”
갑작스러운 인사다. 되묻는다.
“왜요?”
“아니..그냥...모른 척 해 줘서요..ㅠ”
이 타이밍에 뭔가 던져야 한다. 어색함을 넘어 관계를 발전시킬 기회를 잡기위해선.
“아...^^;;; 우리 그냥 편하게 지냅니다. 우리만의 비밀이니 서로 지키구요”
“아....네...사실 고민 많이 했어요. 회사를 그만 둬야 할지..... 팀장님 볼 용기도 없고..ㅠ... 주말 내내 고민했었거든요....”
“그래요....개인 취향은 존중해야죠^^”
오히려 쉽게 풀려 나갔다. 아니 한발 더 나간 느낌이다. 오히려 전보다 더 친한 동료 사이가 된 것 같은 느낌마저 들었다. 연인이 몸을 섞은 후 느끼는 묘한 감정이 섹스를 하지 않고도 느껴졌다. 모르겠다 싶어 한발 더 나아간다.
“혜영씨”
“네....”
“저 사실 혜영씨에 대해 더 알고 싶어요”
“...넹...어떤..?”
“이제 혜영씨도 아시겠지만 저는 보는 걸 즐기는 편이라...물론 하는 것도 좋아하지만...ㅎㅎ”
“ㅋㅋ”
그녀의 웃음으로 내 맘도 편해졌다.
“어제 보니까 남친 취향도 독특하던데.....”
“네...그런 편이죠...^^;;;"
“혹시....음...”
“빨리 말씀해 보세요...답답해요...”
메신저지만 그녀의 부담감이 많이 사라진 느낌이다.
“혹시 남친과 동영상 있어요??”
내가 생각해도 조금은 찌찔한 부탁이었지만 이미 뱉은 말이었다.
“....있긴 있는데...저는 잘 몰라요...가끔 찍는데 남친이 가지고 있어요...”
“그렇겠죠....ㅎㅎ”
그렇게 대화가 모호하게 마무리가 되었다. 물론 어색함 없는 사이가 된 것 만으로도 만족스웠지만 야한말을 주고 받을 수 있을 수도 있다는 기대감이 나를 계속 자극했다.
그리고 며칠 후 점심을 먹고 난 후 그녀는 내 자리로 왔다.
“팀장님”
“네...”
“이거.....”
“뭐죠....?”
그녀가 건낸건 usb였다.
“팀장님 찾는거....”
“어...정말??.. 고마워요...”
“대신에 관리 잘해야 해요. 내 얼굴 다 나왔을거에요. 그리고 사실 저는 제대로 보지도 못한거구요. 어제 남친집에 갔다가 우리 한거 보고 싶다고 해서 받아왔는데 집에서 보기가 뭐해서 그냥 가져온거에요.”
“그럼요...”
어떻게 하루가 갔는지 모르겠다. 일이 손에 잡히지 않았고. 가방 속에 넣어 놓은 usb가 잘 있는지 몇 번이나 확인 했는지 모른다. 그리고 드디어 집으로 향했다. 사실 친구들과 약속이 있었지만 피곤하다는 핑계로 집으로 향했다.
책상에 앉아 usb를 꽂는다.
그리고 클릭. 그 안에는 동영상 파일 하나가 있다. 심장이 머질 것만 같았다. 어린 시절 처음 포르노를 보던 그때보다 더 많이 심박수가 올라간 것 같았다.
동영상을 더블클릭한다. 장소는 그 남자의 집인 것 같다. 혼자 사는 것 같은데 제법 좋은 집에 사는 느낌이었고 정리도 잘 된 느낌이다. 두 사람의 대화 소리가 들린다.
“혜영아”
“응, 오빠”
남자는 보이지 않은 채 목소리만 들리다. 그녀의 전신을 찍으며 말을 건네고 있는 것이다. 아마도 삼각대를 사용한 것 같았다. 전혀 흔들림이 없었기 때문이다.
“내일 뭐하는 날이지?” 남자가 물는다.
“보지 보여주는 날” 혜영의 목소리다. 혜영의 입으로 ‘보지’라는 단어가 튀어나오는 순간 난 얼굴이 창백해질 정도로 몸이 경직되었다.
“누구한테?”
“자지들”
“몇 명?”
“세 명”
그렇다. 이 동영상은 금요일 노래방에서의 노출 전날 남친의 집에서 찍은 동영상인 것이다.
“어떻게 보여줘?
“노래방에서 완전 다 벗어”
“완전?”
“웅”
“보지두 보여줄꺼야?”
“웅”
연인 사이에서 일어나는 대화는, 특히 성과 관련된 대부분의 대화는 섹스를 즐기기 위한 과장의 대화가 많다. 이 남자는 아마도 혜영에게 노출이나 다른 남자와의 섹스를 상상하게 만드는 취향이 있는 것 같았다. 물론 다음날은 정말 노출을 하는 날이지만 저렇게 적극적으로 대답하는 혜영의 마음은 진심과 농담이 섞인 둘 만의 유의가 포함된 대화일 것이다.
“벗어봐. 내일 자지들 앞에서 벗는 거 연습해봐”
그리고 남자가 음악을 틀었는지 음악소리가 들린다. 혜영은 특유의 잘록한 허리에 양 손을 얹고 살살 리듬을 타며 하나하나 벗기 시작한다. 달라 붙은 티를 벗으니 어제 보았던 봉긋한 가슴이 깔끔한 브라속에 감춰져 있다. 그리고 치마를 내리기 시작한다.
“여기 보구 벗어야지”
그러자 뇌쇄적인 눈빛으로 카메라를 보며 치마를 내린다.
“와, 이쁘다. 역시 우리 혜영이. 브라도 벗어. 자지들 보게”
후크를 풀며 브라를 벗고 침대 위로 살짝 던지는 그녀는 연이어 팬티 양 끝에 엄지 손가락을 끼고 골반을 돌리며 천천히 내리기 시작한다. 리듬에 맞춰. 어제는 보지 못한 모습니다. 자기 남자 앞에서만 할 수 있는 기교겠지.
“좋은데....자지들 완전 꼴리겠다. 근데 자지들이 보지 먹을라 구럼 어떻하지?”
“안되지..” 혜영이 말한다.
“왜?”
“보지는 오빠만 먹어”
“그럼, 그럼..우리 혜영이 착하네...근데 자지들 완전 꼴리면 한 번 대주자”
남자가 한 발 더 나아간다. 혜영의 반응을 보며 스스로 흥분하고 싶어서일 것이다.
“진짜? 오빠 그래두 돼? 내가 다른 자지 박아두?”
“내가 허락한 자지는 괜찮아. 그럼 내일 분위기 봐서 대주는 거다?”
“몰라...”
“이리와?”
남자는 침대에 카메라를 맞춰놓고 혜영을 부른다. 남자도 물론 알몸이다. 혜영은 침대로 가자마자 남자의 자지를 문다. 귀두부터 살살 빨면서 입속 깊숙이 자지를 빨고 있다. 부드럽게 때론 빠르게 생각보다 테크닉이 뛰어난 그녀다.
남자가 다시 말을 했다.
“오빠두 보지”
남자가 말을 하자 혜영은 자지를 문채 몸을 돌려 남자가 보지를 빨 수 있게 자세를 바꾼다. 서로의 성기를 맛있게 탐닉하고 있다. 생각보다 혜영의 흥분 정도가 강해 보인다. 평소 성적인 상상을 할 수 없었던 상대이기에 더욱 그런 느낌으로 받아들인 것 같다.
남자는 혜영을 눞히고 그녀의 다리를 머리까지 올려 귀두를 보지에 문지르다 쑥 집어 넣었다.
“아....음..” 혜영의 약한 신음소리가 들린다.
“퍽,퍽,퍽.퍽...” 보지와 자지의 마찰음이 동영상에 가득하다. 그녀의 신음소리와 함께.
“혜영아 좆물 어디다 싸?”
“몰라...오빠 맘대로...”
“입에 싼다”
“입에?...응”
또다시 여러 자세를 바꿔가며 즐기던 남자의 절정이 온다
“어 싼다. 아 해.”
“아...”
벌린 입을 겨냥해 남자는 굵은 좆물을 뿜는다. 얼굴에도 좆물이 튀었지만 대부분 입속으로 들어간다.
“빨아줘” 사정을 마친 남자는 그대로 자지를 혜영의 입속에 넣으며 말한다.
“음...음...쪽..” 자지에 남은 좆물을 말끔하게 빨아주는 혜영이다.
“먹어...”
“먹어?”
“응...먹어봐...”
그녀는 남자의 좆물을 그대로 삼켰다. 그리고 남자는 혜영의 얼굴에 묻은 좆물을 닦아주며 동영상을 끝이났다.
나의 욕망은 이제 그녀의 관찰을 넘어 내 자지를 저 보지에 넣고 절정의 끝을 맛보고 싶다.
혜영이 나에게 줄 자극은 또 무엇일까.
회사에 도착해 그녀의 자리부터 살폈다. 출근을 했는지 확인하기 위해서였다. 아직 그녀는 오지 않았다. 건물 옥상으로 올라가 담배를 물고 긴 연기를 내뿜었다. 뭔가 정리가 필요했다. 사실 주말 내내 같은 생각으로 시간을 보냈지만 결론을 내지 못했었다. 하지만 이제 분명이 해야 했고 드디어 결심을 했다.
‘일단 아무일 없었던 듯이 대하자. 그리고 내 목표는 혜영의 노출을 통해 내 욕구를 해소하는 것이다.’ 이렇게 결론을 내고 그러기 위한 방법은 차근차근 생각하기로 했다. 일단은 자연스럽게 그녀가 부담을 느끼지 않게 하고 싶었다. 아니 부담이라기 보단 자연스럽게 노출을 공유하는 관계로 만들기 위한 일차 전략이었다.
담배를 비벼 끄고 사무실로 내려갔다. 그녀는 자리에 앉아 모니터를 보고 무언가 하고 있었다. 어쨌든 그녀는 현실에서 도망치지 않았으니 내게 기회가 있다고 믿었다. 일단 지금의 망막함과 어색함은 벗어나야 했다. 빨리 마주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메신저를 켰다.
“혜영씨”
대답이 없다. 영겁의 시간처럼 느껴진다.
“네...팀장님” 파티션 너머 그녀의 모습을 살핀다. 뒷모습으로 판단할 수는 없으나 잔뜩 움크린 모습니다.
“주말 잘 보내셨나요?”
“아....네”
대화가 어색하다. 급한 마음에 메신저부터 열었던 게 실수일까. 다음 말이 생각나지 않았다.
무슨 말이던 해야한다.
“저기... 지난주 말씀드렸던 보고서 다 됐나요? 주말에 보니 안들어와 있던데...”
“아....다 됐어요..지금 보내드릴게요”
“네....빨리주세요. 회의 전에 정리해야 하니...^^”
될수 있는 한 평소처럼 대화를 했다. 하지만 심장은 요동친다. 아마 그녀를 앞에 두고는 말을 꺼내진 못했을 것이다. 그게 메신저의 특성이기도 하다.
그렇게 그녀와 회사동료들과 오전을 보내고 식사도 함께했다. 나의 아무러치도 않은 듯한 너스레로 그녀의 얼굴이 약간 표지긴 했지만 아직 어색함이 묻어있다. 나만이 느낄 정도로.
그리고 오후. 생각지 않게 그녀의 메시지가 온다.
“저기...팀장님..”
“네, 혜영씨...^^” 어색하지 않은 듯 웃음 모양을 덧붙인다.
“고마워요”
갑작스러운 인사다. 되묻는다.
“왜요?”
“아니..그냥...모른 척 해 줘서요..ㅠ”
이 타이밍에 뭔가 던져야 한다. 어색함을 넘어 관계를 발전시킬 기회를 잡기위해선.
“아...^^;;; 우리 그냥 편하게 지냅니다. 우리만의 비밀이니 서로 지키구요”
“아....네...사실 고민 많이 했어요. 회사를 그만 둬야 할지..... 팀장님 볼 용기도 없고..ㅠ... 주말 내내 고민했었거든요....”
“그래요....개인 취향은 존중해야죠^^”
오히려 쉽게 풀려 나갔다. 아니 한발 더 나간 느낌이다. 오히려 전보다 더 친한 동료 사이가 된 것 같은 느낌마저 들었다. 연인이 몸을 섞은 후 느끼는 묘한 감정이 섹스를 하지 않고도 느껴졌다. 모르겠다 싶어 한발 더 나아간다.
“혜영씨”
“네....”
“저 사실 혜영씨에 대해 더 알고 싶어요”
“...넹...어떤..?”
“이제 혜영씨도 아시겠지만 저는 보는 걸 즐기는 편이라...물론 하는 것도 좋아하지만...ㅎㅎ”
“ㅋㅋ”
그녀의 웃음으로 내 맘도 편해졌다.
“어제 보니까 남친 취향도 독특하던데.....”
“네...그런 편이죠...^^;;;"
“혹시....음...”
“빨리 말씀해 보세요...답답해요...”
메신저지만 그녀의 부담감이 많이 사라진 느낌이다.
“혹시 남친과 동영상 있어요??”
내가 생각해도 조금은 찌찔한 부탁이었지만 이미 뱉은 말이었다.
“....있긴 있는데...저는 잘 몰라요...가끔 찍는데 남친이 가지고 있어요...”
“그렇겠죠....ㅎㅎ”
그렇게 대화가 모호하게 마무리가 되었다. 물론 어색함 없는 사이가 된 것 만으로도 만족스웠지만 야한말을 주고 받을 수 있을 수도 있다는 기대감이 나를 계속 자극했다.
그리고 며칠 후 점심을 먹고 난 후 그녀는 내 자리로 왔다.
“팀장님”
“네...”
“이거.....”
“뭐죠....?”
그녀가 건낸건 usb였다.
“팀장님 찾는거....”
“어...정말??.. 고마워요...”
“대신에 관리 잘해야 해요. 내 얼굴 다 나왔을거에요. 그리고 사실 저는 제대로 보지도 못한거구요. 어제 남친집에 갔다가 우리 한거 보고 싶다고 해서 받아왔는데 집에서 보기가 뭐해서 그냥 가져온거에요.”
“그럼요...”
어떻게 하루가 갔는지 모르겠다. 일이 손에 잡히지 않았고. 가방 속에 넣어 놓은 usb가 잘 있는지 몇 번이나 확인 했는지 모른다. 그리고 드디어 집으로 향했다. 사실 친구들과 약속이 있었지만 피곤하다는 핑계로 집으로 향했다.
책상에 앉아 usb를 꽂는다.
그리고 클릭. 그 안에는 동영상 파일 하나가 있다. 심장이 머질 것만 같았다. 어린 시절 처음 포르노를 보던 그때보다 더 많이 심박수가 올라간 것 같았다.
동영상을 더블클릭한다. 장소는 그 남자의 집인 것 같다. 혼자 사는 것 같은데 제법 좋은 집에 사는 느낌이었고 정리도 잘 된 느낌이다. 두 사람의 대화 소리가 들린다.
“혜영아”
“응, 오빠”
남자는 보이지 않은 채 목소리만 들리다. 그녀의 전신을 찍으며 말을 건네고 있는 것이다. 아마도 삼각대를 사용한 것 같았다. 전혀 흔들림이 없었기 때문이다.
“내일 뭐하는 날이지?” 남자가 물는다.
“보지 보여주는 날” 혜영의 목소리다. 혜영의 입으로 ‘보지’라는 단어가 튀어나오는 순간 난 얼굴이 창백해질 정도로 몸이 경직되었다.
“누구한테?”
“자지들”
“몇 명?”
“세 명”
그렇다. 이 동영상은 금요일 노래방에서의 노출 전날 남친의 집에서 찍은 동영상인 것이다.
“어떻게 보여줘?
“노래방에서 완전 다 벗어”
“완전?”
“웅”
“보지두 보여줄꺼야?”
“웅”
연인 사이에서 일어나는 대화는, 특히 성과 관련된 대부분의 대화는 섹스를 즐기기 위한 과장의 대화가 많다. 이 남자는 아마도 혜영에게 노출이나 다른 남자와의 섹스를 상상하게 만드는 취향이 있는 것 같았다. 물론 다음날은 정말 노출을 하는 날이지만 저렇게 적극적으로 대답하는 혜영의 마음은 진심과 농담이 섞인 둘 만의 유의가 포함된 대화일 것이다.
“벗어봐. 내일 자지들 앞에서 벗는 거 연습해봐”
그리고 남자가 음악을 틀었는지 음악소리가 들린다. 혜영은 특유의 잘록한 허리에 양 손을 얹고 살살 리듬을 타며 하나하나 벗기 시작한다. 달라 붙은 티를 벗으니 어제 보았던 봉긋한 가슴이 깔끔한 브라속에 감춰져 있다. 그리고 치마를 내리기 시작한다.
“여기 보구 벗어야지”
그러자 뇌쇄적인 눈빛으로 카메라를 보며 치마를 내린다.
“와, 이쁘다. 역시 우리 혜영이. 브라도 벗어. 자지들 보게”
후크를 풀며 브라를 벗고 침대 위로 살짝 던지는 그녀는 연이어 팬티 양 끝에 엄지 손가락을 끼고 골반을 돌리며 천천히 내리기 시작한다. 리듬에 맞춰. 어제는 보지 못한 모습니다. 자기 남자 앞에서만 할 수 있는 기교겠지.
“좋은데....자지들 완전 꼴리겠다. 근데 자지들이 보지 먹을라 구럼 어떻하지?”
“안되지..” 혜영이 말한다.
“왜?”
“보지는 오빠만 먹어”
“그럼, 그럼..우리 혜영이 착하네...근데 자지들 완전 꼴리면 한 번 대주자”
남자가 한 발 더 나아간다. 혜영의 반응을 보며 스스로 흥분하고 싶어서일 것이다.
“진짜? 오빠 그래두 돼? 내가 다른 자지 박아두?”
“내가 허락한 자지는 괜찮아. 그럼 내일 분위기 봐서 대주는 거다?”
“몰라...”
“이리와?”
남자는 침대에 카메라를 맞춰놓고 혜영을 부른다. 남자도 물론 알몸이다. 혜영은 침대로 가자마자 남자의 자지를 문다. 귀두부터 살살 빨면서 입속 깊숙이 자지를 빨고 있다. 부드럽게 때론 빠르게 생각보다 테크닉이 뛰어난 그녀다.
남자가 다시 말을 했다.
“오빠두 보지”
남자가 말을 하자 혜영은 자지를 문채 몸을 돌려 남자가 보지를 빨 수 있게 자세를 바꾼다. 서로의 성기를 맛있게 탐닉하고 있다. 생각보다 혜영의 흥분 정도가 강해 보인다. 평소 성적인 상상을 할 수 없었던 상대이기에 더욱 그런 느낌으로 받아들인 것 같다.
남자는 혜영을 눞히고 그녀의 다리를 머리까지 올려 귀두를 보지에 문지르다 쑥 집어 넣었다.
“아....음..” 혜영의 약한 신음소리가 들린다.
“퍽,퍽,퍽.퍽...” 보지와 자지의 마찰음이 동영상에 가득하다. 그녀의 신음소리와 함께.
“혜영아 좆물 어디다 싸?”
“몰라...오빠 맘대로...”
“입에 싼다”
“입에?...응”
또다시 여러 자세를 바꿔가며 즐기던 남자의 절정이 온다
“어 싼다. 아 해.”
“아...”
벌린 입을 겨냥해 남자는 굵은 좆물을 뿜는다. 얼굴에도 좆물이 튀었지만 대부분 입속으로 들어간다.
“빨아줘” 사정을 마친 남자는 그대로 자지를 혜영의 입속에 넣으며 말한다.
“음...음...쪽..” 자지에 남은 좆물을 말끔하게 빨아주는 혜영이다.
“먹어...”
“먹어?”
“응...먹어봐...”
그녀는 남자의 좆물을 그대로 삼켰다. 그리고 남자는 혜영의 얼굴에 묻은 좆물을 닦아주며 동영상을 끝이났다.
나의 욕망은 이제 그녀의 관찰을 넘어 내 자지를 저 보지에 넣고 절정의 끝을 맛보고 싶다.
혜영이 나에게 줄 자극은 또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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