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대리와 정사를 치룬 후 며칠 동안은 사무실에서 노출을 하지 않았다. 그건 내 지시이기도 했다. 남자의 욕망을 알지만 일단 우리에게 맡겨진 일도 중요했다. 안정이 필요한 시기였다. 무릎까지 오는 치마나 바지를 입고 그녀는 일을 했다. 매일 아침 들어오며 그녀의 복장부터 확인하던 정대리도 조금은 기대치를 낮추기 시작한 것 같았다. 물론 또다시 기회가 올 것이라는 기대감은 저버릴 수 없을 것이다. 그건 김대리 또한 마찬가지일테고 사실 내 바람도 그렇다. 하지만 지금은 아니다.
한주가 지난 수요일, 그녀가 아침부터 메신저 창을 열었다.
“팀장님~”
“넵...^^”
“저기 저랑 오늘 성인샵 같이 갈래요?”
갑작스런 제안에 놀람보다 호기심이 먼저했다.
“왜요?”
“어제 남친 만났는데.....”
“???”
“야한 속옷 사오래요ㅠ”
“왜요?”
“친구들하고 란제리 파티 같은거 한다는데 제일 섹시하게 입은 여친한테 100만원씩 내기 했다나...”
“와우...”
“그냥 속옷가게보다 성입샵 가서 사오래요. 완전 섹시한걸로^^;;;”
“근데 같이 안하고?”
“첨엔 같이 가자 그러더니...저 혼자 가서 사오래요...내가 혼자 성인샵 가서 그런거 사는 상상하니까 자극된다고..그리고 어떤거 고를지도 궁금하다고...”
남친의 상상력이 나를 다시 흥분시켰다.
“아...근데 나랑 같이 갈라구?”
“혼자 들어가기 쫌 그래서...^^;;;;;”
“알았어요^^. 근데 언제 파티해? 보고싶다”
“이번 주말이요...아마 남친이 동영상 찍지 않을까요...^^;;;..그럼 보여 줄게요..ㅎㅎ”
“근데 친구들 사이에서 자기 여친 야한 모습 보여주나?”
“아.....완전 친한 칭구들아니구...그...예전...”
“???”
“2:1 했던 그 군대 친구들...”
“아....그 칭구두 올꺼 아냐..”
“그렇겠죠...그래서 사실 쫌 부끄러운데...그래두 남친이 하자니까..^^;;:
“그럼, 오늘 업무 서둘러 하고 이따 갑시다...”
“고마워요...^^”
빠쁜 중이지만 설렘이 앞섰다. 급한 업무 중심으로 하루를 마무리하고 예전처럼 주차장에서 그녀를 차에 태웠다. 그녀가 내가 핸드폰을 보여줬다. 주소가 찍힌 사진이었는데 일산의 한 상가 3층에 있는 성인샵이었다.
“여기 가본적 있어요?”
“아뇨. 그냥 인터넷에서 찾았어요.”
회사를 빠져나와 자유로로 접어들었고 자연스럽게 그녀의 치마속으로 손을 넣어 보지털의 감촉을 느끼며 일산으로 향했다. 생각보다 차가 많지 않아 빠르게 도착했다. 상가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기어를 ‘P’로 옮겼다. 그리고 오는 내내 고민했던 말을 그녀에게 꺼냈다.
“혜영씨”
“네”
“저기 혼자 들어가요”
“네?”
“나두 궁금해서...”
“진짜요?”
“네. 대신 혜영씨 보고 싶으니까 몇 분 있다가 다른 손님처럼 저도 들어갈게요. 그럼 혜영씨도 덜 부끄럽고 나도 혜영씨 모습 보고. 하하”
“와....팀장님..이런말 해두되나?”
“뭐요?”
“잔머리 대왕이에요...히히”
그렇게 우리는 동의하고 같이 엘리베이터를 타고 3층 버튼을 눌렀다. 엘리베이터 안에는 3층에 성인샵이 있다는 표기가 되어 있지 않았다. ‘띵’ 엘리베이터 문이 열렸다. 최근 주요 상권이 움직여서 인지 3층 대부분의 가게는 운영을 하지 않았다. 모퉁이 구석에 성인샵만이 옅은 간판등으로 영업을 알리고 있었다.
우리는 같이 내렸고 그녀가 먼저 들어가려다 내가 물었다.
“팀장님, 그게 뭐에요? 진동하는거”
“바이브레이터?”
“아, 그거 맞아요”
“왜??”
“그것도 사오래요”
잠깐 뜸들인 그녀는 성인샵의 문을 열고 들어갔다. 문이 열리는 틈을 스치듯 살피니 주인과 한 명의 남자가 있었다. 어려보이는 친구였지만 정확히는 알 수 없었다. 어쨌든 그녀가 들어갔다. 나는 상가 3층을 천천히 한바퀴 돌고 화장실에서 볼일을 보고 나왔다. 그리고 그녀에게 문자를 보냈다.
“어때요...?”
“여기 신기한거 많네요...ㅋㅋ. 언제 오세요?”
“지금 들어갈라고”
“네...^^”
성인샵의 문을 열었다. 3평정도의 공간일까, 넓지 않은 매장 한쪽에는 카운터와 붉은 조명이 비추는 장식장이 있었고 벽을 둘러 각종 기구와 용품들이 진열되어 있었다. 그녀가 사야 할 속옷류는 구석 벽쪽에 별도 진열되어 있었다. 그녀가 들어갈 때 문틈으로 보았던대로 주인과 한명의 남자가 두리번거리고 있었다.
“어서오세요, 오늘은 손심이 많네요. 하하” 주인아저씨가 인사를 했다. 40대 후반으로 보이는 주인은 내게 말을 건네면서도 그녀의 모습을 살폈다. 흔치 않은 일일 것이다. 여자 혼자 성인샵에 들어와 물건을 고르는 경우가. 그녀를 힐끔 쳐다보는 것은 어린 친구도 마찬가지 였다. 20대 중후반으로 보이는 친구였는데 여성 자위기구 쪽 진열대를 훑어보고 있었지만 그녀를 의식하고 있다는 것이 나에게까지 느껴졌다.
“뭐, 찾으시는 거 있으세요?”
“일단, 좀 볼게요”
“아, 예. 천천히 보세요”
그리고 그녀와 살짝 눈이 마주쳤다. 오늘을 야한 복장이 아니었다. 일반적인 회사원 같은 평범한 치마와 셔츠를 입은 그녀였다. 그럼에도 그녀의 각선미 때문인지 아니면 공간이 주는 상상력 때문인지 묘한 섹시함이 묻어나왔다.
내가 들어오자 용기가 났는지 그녀가 주인아저씨에게 다가갔다.
“저기, 바이브레....” 말꼬리를 흐렸지만 아저씨는 단숨에 알아냈다.
“아. 그게 종류가 많은데. 이쪽으로 보세요” 주인아저씨는 그녀를 여성 자위기구 쪽으로 안내했다. 아저씨도 조심스럽지만 뭔지 모를 흥분감이 있는 것 같았다. 그녀에게 하는 말속에서 느껴졌다.
“혹시, 자위를 많이 하세요?” 아저씨가 묻는다.
그녀의 얼굴이 새빨개졌다.
“아뇨. 잘 안해요?”
“아, 그럼 기구 써본적 있어요?”
“아뇨, 아직.”
그녀의 어색함을 없애려는 듯 아저씨는 사무적으로 말하고 있지만 그보다 그녀를 통해 자극을 받고 싶은 욕망이 내게는 느껴졌다.
“그럼, 손으로?”
“아니, 거의 안해요.”
“아, 그럼 이거 써보세요. 휴대할 수도 있고 남들도 몰라요”
주인아저씨는 립스틱처럼 생긴 조그만 물건을 꺼냈다. 립스틱과 같은 모양인데 뚜껑을 열고 작동을 하니 진동이 되는 기구였다. 이미 나와 그 어린친구의 의식은 그녀와 아저씨와의 대화에 집중되어 있었다. 아저씨는 부끄러워하는 그녀의 모습을 보며 더욱 적극적으로 변해갔다.
“사실, 처음에 잘 모르고 이런거 쓰는데....” 아저씨는 실제 자지 모양의 기구를 꺼내 그녀 눈앞에 보였다. 그녀의 얼굴이 더욱 붉어졌다.
“이거 처음엔 힘들어요” 그러면서 기구를 작동시켰다. 큰 자지 모양의 기구가 그녀의 눈앞에서 진동을 하며 움직이기 시작했고 아저씨는 다시 전동버튼은 껐다.
“그러니까 처음에 이렇게 작은걸로 해보세요. 그 뭐야... 클리토리스 쪽에 자극을 해주는 거거든요. 가슴에 써도 좋고”
아저씨가 한 발 더 나갔다.
“한 번 해볼래요?”
“네??” 그녀가 놀라며 한 발 물러섰다.
아저씨도 잠시 주춤했지만 물러서지 않았다.
“아니, 이거 가슴에 대봐요. 많이들 그렇게 해요” 아저씨는 말을 하며 작은 바이브레이터를 작동시켜 그녀에게 건넸다. 그녀는 진동기를 손에 쥐고 눈치를 살폈다. 그리고 왼쪽 가슴에 가져갔다. 그녀가 가슴 중간에서 손이 머물자 아저씨가 더 나아갔다.
“젖꼭지에 대보세요”
“아...네....” 그녀가 대답하고 젖꼭지 부분에 바이브레이터를 가져다 댔다. 잠시 후 그녀가 고민하듯 머뭇거리다 말을 이었다.
“아까 그걸로 할게요”
“이거요. 아 예, 그러세요. 이건 그냥은 보지에 잘 안들어가니까 젤 같이 드릴게요”
아저씨는 그녀에게 ‘보지’라는 말을 꺼냈다. 일부로 그랬을 것이다. 결국 그녀는 자지모양의 전동기구를 골랐다. 아마도 남친이 원하는 것은 그런것이는 그녀의 생각이 있었던 것 같았다. 아저씨도 적지않게 놀라는 표정이었다. 아저씨는 포장을 뜯지 않은 박스제품과 젤을 카운터 쪽으로 가져가 검은색 비닐에 넣고 다시 쇼핑백에 넣었다.
“또 필요한건 없구요?”
“저기 속옷....” 그녀는 다시 말꼬리를 흐렸다. 아저씨의 얼굴에 홍조가 띄었다. 긴장하면서도 흥분한 상태일 것이다. 그 어린 친구의 모습도 마찬가지였다. 아마 세 명의 자지는 그 순간 모두 발기되었을 것이다. 두명의 흥분은 나보다 컸을지도 모른다.
아저씨는 한쪽 벽면에 진열되어 있는 란제리 코너로 그녀를 데리고 갔다. 은근슬쩍 그녀의 등을 감싸며 그녀를 그 쪽으로 안내했다. 서양의 모델들이 입고 있는 대형 포스터가 걸려있었고 각 제품 박스에도 여러 가지 자세를 취하고 있는 모델들의 사진이 있었다. 망사부터 시작해 라인만 있는 속옷까지 다양했으며 사진속 여자들의 모든 것이 그대로 노출된 사진들이었다. 그것을 아저씨와 그녀가 함께 보고 있다. 물론 나와 그 친구도 함께.
그때 그녀가 전화를 만지작거렸고 내게 문자가 왔다.
“팀장님, 저 얼굴 빨개졌죠?. 아 챙피해”
“완전 빨개요...ㅋㅋ.. 근데 너무 예뻐. 저 아저씨 자지 섰어요.ㅎㅎ"
"진짜요?“
아저씨가 카운터에서 나와 그녀의 등에 손을 얹고 가는 모습속에 아저씨의 자지가 섰다는 것을 알수 있었다. 그 아저씨의 추리닝 바지는 자지가 커진 것을 숨길 수 없었기 때문이다. 일부로 그랬는지 그 아저씨는 바지속 자지를 정리하지 않고 그녀 앞에 서있다. 내 문자를 본 그녀도 아저씨의 바지를 힐끗 본 것 같았다.
그녀의 고민이 또 시작되는 것 같았다. 남친의 친구들 앞에서 보여줘하는 하는 속옷인데 너무 야할수 없다는 생각과 남친이 바라는 것이 그런것일 수 있다는 두가지 생각이 그녀를 혼돈에 빠뜨린 것 같았다. 무엇보다 여기에 있는 제품 대부분은 그녀의 중요부위를 제대로 가릴 수 있는 것이 없었다. 하지만 그녀는 선택을 해야했다.
“이렇게 너무 비치는거 말고 다른 건 없어요?”
아저씨의 말이 점점 거침없어졌다.
“대부분 노출되는 건데 여기는. 일반적인건 다른데서도 많이 파니까여. 여긴 대부분 보지나 젖꼭지가 드러나는 게 대부분이에요. 잘 어울릴 것 같은데요 손님한테” 느끼한 미소까지 덧붙였다.
“그래도...그 중에 조금 나은거 없을까요?”
“그럼 이거 어때요” 아저씨는 검은색 망사로 된 브라, 팬티 세트를 보여줬다.
“이게 망사이긴한데, 그래도 검은색이라 보지털이 다른 것에 비해 덜 보이죠. 젖꼭지도 그렇고”
“아..그래요..?”
제품을 집어든 그녀가 망설이고 있다. 끈팬티 형태로 되어 있는 팬티는 앞쪽이 검은 망사로 되어 있었고 보지털을 덮을 정도의 사이즈는 되어 보였다. 그녀의 모습을 상상하니 자지가 더욱 커져갔다. 욕망을 억누르지 못하고 그녀에게 문자를 보냈다.
“입어본다고 하세요?”
“여기서요??????”
“네...보고싶어요....”
잠시 뒤도는 척 나를 바라본 그녀는 아저씨에게 말을 걸었다.
“저기, 혹시 이거 입어 볼 수는 없나요?”
“아. 원래 속옷은 뜯으면 환불이 안되서 대부분 그냥 가져가시는데 고객님은 저것도 사셨으니까 한번 입어보세요. 아마 마음에 드실거에요. 아 참! 여기 입을데가 없는데 어쩌죠”
그렇다. 성인샵에는 별도로 옷을 갈아 입을 공간이 없었다. 내가 그녀에게 문자를 보냈다.
“카운터 뒤에서 입어보세요”
물론 카운터라고 해봤자 장식장이 허리까지 오는 높이 밖에 되지 않고 유리로 되어 있기에 모든 것을 볼 수 있었다. 하지만 그녀에게 요구했다.
“저기, 카운터 뒤에서 입어도 될까요?”
그녀의 말에 세 남자의 표정이 모두 굳었다. 노출을 시킨 나또한 직접 그녀 입에서 말이 터져나오자 심장이 터질 것 같았다. 그녀가 말을 이었다.
“근데요...”
“네??” 그녀가 말을 망설이자 아저씨가 재촉했다.
“문좀 잠그면 안될까요? 누가 들어오면 어떻해요”
“아...그러죠..근데..여기도 손님들이 계신데...”
아마 우리를 내쫓고 그녀를 감상하고픈 아저씨의 맘이 곁들여 있었을 것이다.
“아니..여기서 단 둘이 있는 것 보다는 나을 것 같으니까..그냥..계셔도....”
나보다 어린 친구의 놀란 표정이 더했다. 아저씨는 그녀가 생각을 바꿀 시간을 주지 않겠다는 듯 서둘러 문을 잠갔다. 그리고 그녀는 속옷을 가지고 카운터 뒤편으로 넘어갔다. 세 남자는 누굴랄 것 없이 몸을 반쯤 돌려 그녀의 모습을 보기 시작했다. 그녀를 직접 바라보는 것은 아무리 상황이 그렇다 해도 쉽게 할 수가 없었겠지만 그녀의 모습을 놓치기는 싫었던 것이다.
그녀가 우리를 등지고 치마의 지퍼를 내리기 시작했다. 예상했던 대로 카운터는 가림막의 역할을 하지 못했다. 그녀도 나의 마음을 알았는지 진열장에 바짝 붙지 않고 중앙에서 옷을 벗고 있었다. 그녀는 지퍼를 내린 치마에서 다리를 빼내 의자에 가지런히 놓았다. 지금 그녀의 뒷모습을 세 남자가 보고 있다는 것을 알겠지만 그녀는 과감하게 모두를 벗기 시작했다. 스타킹을 허리춤부터 말아내리기 시작했다. 스타킹에 가렸던 그녀의 팬티가 분명한 색을 띠며 나타나기 시작했고 허리를 숙여 발끝까지 스타킹을 밀어내 벗어버렸다. 작은 팬티만 걸친 그녀의 엉덩이와 각선미가 완전히 드러났고 남자들의 숨죽인 한숨소리와 열기가 3평 남짓 성인샵 안에 짙게 퍼지기 시작했다.
모두들 그녀의 다음 손길을 기다리고 있다. 이제 팬티를 벗을 차례다. 그녀가 양 손으로 팬티를 서서히 내리기 시작했다. 그녀의 엉덩이 골이 드러나기 시작했고 허리를 숙여 팬티를 내릴 때 그녀의 뒷보지털이 살짝 드러났다. 어린 친구의 침 삼키는 소리가 고요를 깨듯 크게 느껴졌다.
그녀는 아랫도리 모두를 벗어버리고 검은색 망사 팬티에 발을 끼워 입기 시작했다. 망사 팬티는 그녀의 무릎과 허벅지를 지나 재 위치에 장착되었지만 끈으로 된 뒷부분 때문에 벗고 있는 것과 마찬가지였다. 그녀의 허리와 가랑이 사이를 가르는 두 개의 줄이 있을 뿐 탱탱한 엉덩이가 모두 보였다.
그녀의 다음 행동에 모두 숨을 죽였다. 나 또한 그랬다. 그녀는 자신의 모습을 확인하듯 고개를 숙여 자신의 아랫부분을 보고 있었다. 그리고 적막을 깨고 한마디 했다.
“아저씨, 혹시 거울 없나요?” 자신의 모습을 정확히 파악할 수 없는 그녀였기에 그랬을 것이고 지금의 내 흥분을 이해하고 있는 그녀였기에 가능한 말일 것이다.
“아...저기..” 갑작스런 질문에 당황한 아저씨가 잠시 말을 더듬다 말을 이었다.
“전신 거울이 이쪽에 있긴 한데.”
그러고 보니 란제리 코너 쪽에 전신 모습을 볼 수 있는 거울이 있었다.
그녀가 서서히 우리쪽으로 몸을 돌렸다. 그녀의 셔츠가 골반을 살짝 덮긴 했지만 그녀의 팬티 모두가 드러났다. 검은색 망사여서 다른 색의 속옷보다는 못했지만 그녀의 보지털 모양은 그대로 드러나 있었다. 그리고 약간 짧은 팬티 때문에 그녀의 보지털이 살짝 삐져나오기도 했기만 심하진 않았다. 그녀는 새빨개진 얼굴로 우리쪽으로 걸어와 자신의 모습을 거울에 비춰보기 시작했다. 그녀가 보아도 감탄할 만한 섹시함일 것이다. 그녀의 표정에 왠지모를 자신감이 느껴져 보이기까지 했다. 세명의 남자는 신음 없는 감탄만 쏟아낼 수 밖에 없었다. 아저씨가 적막을 깼다. 아니 더한 주문을 했다.
“손님, 진짜 잘어울려요” 그러면서 그녀쪽으로 더욱 다가가 거울을 함께 보며 이야기를 나누기 시작했다.
“제가 말씀드렸잖아요. 이게 망사라 섹시하면서도 보지털이 다른것에 비해 덜 비친다고. 그쵸?”
“아, 네....” 그녀가 말을 받았다.
“저기 위에도 입어보세요. 어차피 세트로 사시는 건데 확인해보셔야죠”
그녀의 허락도 없이 카운터 쪽에 둔 브라를 가져가 그녀에게 건넸다. 그녀와 거울속으로 눈이 마추쳤다. 나는 아무도 모르게 고개를 끄덕였다. 그리고 그녀는 셔츠단추를 풀기 시작했다. 그녀가 셔츠를 벗자 아담한 젖통을 가린 브라가 나왔다. 곧 바로 손을 뒤로 끌어올린 그녀는 브라의 후크를 풀었고 어깨 넘어 빼내버렸다. 그녀의 젖꼭지가 드러났다. 남자들은 더욱 자극됐다. 망사팬티의 모습을 보았지만 완전 노출이 된 모습은 아니었기에 조금의 아쉬움이 있던 그들은 그녀의 맨 젖통을 보며 더욱 흥분을 한 것 같았다. 나 또한 그랬다. 그녀는 아저씩에게 브라를 건내받아 브라를 입었다. 브라역시 끈으로 처리되었고 작은 캡 부분이 검은 망사로 되어 있었지만 팬티와는 달리 망사의 간격이 조금 넓어 젖꼭지가 잘 비쳐 보였다. 그렇게 속옷을 입은 그녀의 모습은 성인샵 어느 사진보다도 섹시했다.
“저기요” 그녀가 아저씨에게 말을 했다. 아저씨는 그녀의 옆에 딱 붙어 있다.
“슬립 같은 거 하나 주세요”
그렇다. 지금 복장으로는 아무리 남친이 원해도 그 친구들 앞에서 쉽지 않은 복장일 것이다. 아저씨는 그녀에게 흰색 슬립을 건넸다. 흰색 슬립을 입은 그녀의 모습도 여전히 섹시했다. 안쪽의 검은 속옷이 그대로 비쳐보였고 잘 보면 그녀의 보지털까지 보이는 것 같은 생각이 드는 코디였다. 그녀도 만족하는 듯 했다.
“이렇게 살게요”
“아, 네. 진짜 섹시하세요.” 아저씨의 아쉬움이 느껴졌다. 그래서인지 그녀를 떠보듯 얘기했다.
“혹시, 다른것도 입어보실래요. 조금 더 야하긴 하지만 오늘 많이 사셨으니까 거의 공짜로 드릴게요”. 아저씨는 그녀의 모습은 보고싶은 것이 확실했다. 물론 나는 알았고 그녀도 알았을 것이다.
“어떤거요?”
아저씨가 빠르게 제품을 건냈다.
“이게 조금 야하긴 한데 손님 보니까 너무 잘어울릴 것 같은데요”
제품 박스를 보니 거의 팬티 밴드 부분엔 자수 문양이 들어가 있지만 아래쪽은 라인만 있어서 보지를 그대로 드러내는 팬티였다. 그녀는 박스를 보았지만 안쪽에 팬티를 꺼내들었다. 세명의 남자가 숨죽여 지켜보고 있다. 그녀는 남자들을 안달나게 하듯 손을 슬립 사이로 넣어 팬티를 끄집어 내렸다. 그녀의 슬립사이로 그녀의 보지털 모양이 드러났다. 그것만으로도 충분한 자극을 만들었다. 그리고 잠시 거울을 비춰보던 그녀는 건네받은 팬티를 다리에 끼우고 끌어올렸다. 아저씨가 감탄하며 말을 이었다. 내가 봐도 과감한 말이다.
“슬립 벗고 보세요. 어떤지”
그녀가 천천히 슬립을 벗기 시작했다. 골반쪽에서 슬립을 잡아 서서히 위쪽으로 끌어올렸다. 예상대로 그녀의 보지털이 그대로 드러났다. 그리고 그녀는 슬립을 머리위로 빼내 벗어버렸다. 보지털이 그대로 드러났지만 그녀는 가리지 않고 거울속의 모습을 감상하듯 바라보았다. 기다렸다는 듯 아저씨는 그녀에게 브라를 건넸다. 그리고 다시 그녀는 브라를 벗어버렸다. 보지털이 그대로 드러난 팬티만 입은 그녀의 모습 때문인지 아저씨의 추리닝 바지는 발기의 형태를 나타내듯 더욱 크게 튀어나와있었다.
그녀는 건네받은 브라를 착용했다. 역시 젖꼭지가 그대로 노출되는 브라였다. 그녀의 몸엔 몇 개의 레이스와 줄이 걸쳐 있을 뿐 알몸인 상태로 그 자리에 있었다. 아저씨가 흥분했지는지 의도적으로 발기된 자지를 그녀의 허리춤에 가져댔다. 의도적이지만 누구도 얘기하지 않았다. 그녀의 골반쪽에 댄 자지를 조금씩 움직이기까지 했다. 물론 의도를 감추려는 듯 말을 이었다.
“손님, 진짜 잘 어울려요. 남자들 죽겠어요. 하하”
괜한 너스레를 떨지만 다른 두 명의 남자가 있는 한 어떻게 해 볼 수는 없을 것이다. 그런 차원에서 젊은 친구는 관전자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는 듯 했다. 물론 그 친구의 발기된 자지도 감출 수는 없었다.
그녀도 몸매를 뽐내듯 말없이 거울에 비친 모습을 보고 있다. 물론 우리 모두의 시선을 느끼고 있었다.
“이건 그냥 주시면 안되요?” 그녀가 아저씨에게 살짝 미소를 지어보이면 말을 건넨다.
“아, 그러세요. 하하”
이젠 전세가 역전되어 그녀가 아저씨를 히롱하는 듯 했다. 나의 흥분도도 그칠줄 몰랐다. 욕망을 드러냈다.
“저기요...”
“네?” 그녀가 놀라며 나를 쳐다본다. 다른 두 남자도 함께.
우리는 모르는 사이처럼 행동해야 했기에 자연스럽게 내 자극의 수위를 높이고 싶었다.
“저기 죄송한데요. 제가 여친이랑 사용할 바이브레이터를 사려고 하는데 안써봐서 잘 모르겠어요. 혹시 한번 해보실 수 있나요?”
그녀가 난감한 표정을 지었다. 하지만 다른 두 남자는 또 다른 기대로 증폭돼 보였다. 내 말이 끝나기 무섭게 아저씨가 다시 나섰다.
“아, 참. 아까 사셨잖아요. 안해보셨다고 하니까 아까 사신거하고 제가 추천한 작은 거 하고 한번 해보세요. 이게 사람마다 조금 차이는 있는데, 그래도 여자분들은 비슷하게 느끼실테니 이 손님한테도 도움도 되고....” 말꼬리를 흐렸지만 몇 개의 물건을 재빠르게 가져왔다.
그녀는 아저씨에게 작은 진동기를 받아들어 스위치를 올렸다. 부끄러움이 한층 더해진 것 같았다. 그리고 왼쪽 젖꼭지로 가져다댔다. 진동소리와 함께 그녀의 약간 숨소리가 들렸다. 아저씨는 더욱 적극적으로 변해갔다.
“여기 앉아서 해보세요”
옆에 놓인 소파로 그녀의 동의 없이 그녀의 어깨를 감싸고 이끌었다. 그리고 그녀도 자연스럽게 소파에 앉았다.
“보지에도 해보세요. 섹스할때랑 또 다른 느낌일꺼에요” 이젠 ‘보지’라는 말을 쉽게 꺼내는 아저씨다.
“아, 네”
그녀가 겨우 그녀의 손만 들어갈 만큼 다리를 벌리고 진동기를 보지속에 가져다 댔다. 진동소리와 함께 그녀의 흥분도가 작지만 약하게 느껴졌다. 그 때 아저씨의 행동이 더욱 과감해졌다.
“다리를 벌려 보세요”
아저씨는 말을 하면서 그녀의 무릎을 잡고 서서히 벌리기 시작했다. 그녀의 동의 없이는 벌어지지 않을 만큼 살짝 힘을 주었고 동의하듯 그녀는 다리의 힘을 풀어 무릎을 벌려 보지 속살을 노출했다. 자지가 팽창했고 좆물이 쏟아져 나오는 것을 억지로 참았다.
“저기 혹시 팬티에 이물질 묻을지도 모르니까 벗을까요?” 이번에도 아저씨는 그녀의 동의 없이 골발에서 그녀의 팬티를 잡아 서서히 끌어내렸고 그녀는 동의하는 엉덩이를 들어 팬티가 벗어나는 걸 도와주었다.
“이제 해보세요”
그녀가 바이브레이터를 보지에 가져다 댔다. 소파에 걸터 앉아 다리를 벌리고 자위를 하는 그녀의 모습을 보고 있다. 모르는 남자들 앞에서. 여지것 보았던 노출보다 훨씬 자릿했다.
“자자, 그러지 말고 여기 누워보세요”
아저씨는 그녀의 다리를 잡아 안 듯이 그녀의 몸을 돌려 3인용 소파에 눕혔다. 이번엔 아저씨의 제안없이 무릎을 다시 벌리고 그녀 스스로 자위기구를 보지에 가져다 댔다.
흥분한 남자들의 마음을 대변하듯 아저씨는 빠르게 진도를 나갔다. 아저씨가 그녀가 고른 큰 자지 모양의 진동기를 가져왔다. 그리고 그녀의 허락 없이 그녀의 보지 쪽으로 가져갔다.
“자, 보세요. 이거 작동하고 보지 이쪽을 자극하면 좋아요”
여자를 잘 아는 듯 아저씨는 그녀를 정확하게 공략했다.
“아!....” 그녀도 모르게 신음을 뱉었다.
클리토리스와 보지 입구, 항문쪽을 오가며 그녀를 자극한 아저씨가 흥분한 그녀에게 말을 했다.
“요즘은 이제 잘 나와서 거의 진짜 자지하고 촉감이 비슷해요. 그래서 보지에 들어가면 느낌도 좋고. 예전하고는 달라요. 한번 만져보세요”
그러면서 그 진동기를 그녀의 손에 쥐어 주었다.
“어때요? 자지하고 똑같죠?”
그녀는 누워서 천장쪽에 시선을 두었지만 살짝 눈을 감고 있었고 아저씨는 그녀의 아래쪽에서 진동기를 작동해 보지를 공량하며 자지 진동기를 그녀 손에 쥐어준 것이다. 그녀가 말없이 고개를 끄덕였다. 아저씨는 다시 기구를 그녀의 보지 입구를 공략했다. 들어갈 듯 집어넣지 않고 입구를 자극했다. 어느새 그녀의 질 입구에 애액이 묻어나기 시작했다. 그녀의 옆쪽에서 그녀의 질을 공략하던 아저씨가 어느새 추리닝 바지를 내렸다. 나를 포함한 남자 둘은 그 상황을 정확히 보았지만 그녀는 눈을 감고 있었기에 아직 아저씨의 모습을 보지못한 상태다. 다시 아저씨가 그녀에게 말을 걸었다.
“자 다시 만져봐요. 자지 같죠” 말과 함께 그녀의 손에 그의 자지를 가져갔고 그녀는 무심고 아저씨의 자지를 잡았다. 아저씨는 그녀의 손에 자지가 잡히자 다시 기구를 보지에 가져다 댔다. 그 때 그녀가 미심쩍은 듯 눈을 뜨고 옆을 돌아보았다.
“어머!” 깜짝 놀라 자지에서 손을 땠다.
“놀라지 마세요. 똑같잖아요. 제가 보여드리려구...”
속보이는 행동이라는 것을 누구나 알았지만 어찌보면 모두의 동의에서 일어난 일이다. 그녀또한 마찬가지다. 그녀의 손에서 자지가 벗어났지만 아저씨는 옷을 추켜 입지 않았다. 굵게 흥분된 자지를 그대로 노출한 채 그녀의 보지를 계속 자극했다. 그리고 이미 충분한 애액이 흐른 그녀의 보지속에 기구를 밀어 넣고 버튼을 눌렀다.
“아....” 그녀의 신음이 조금 더 커졌다.
아저씨는 참지못하고 왼손을 뻗어 그녀의 젖통을 쥐었다. 그리고 그녀의 젖꼭지를 자극했다. 그녀는 여전히 눈을 감고 자극을 받아들이고 있다. 아저씨는 보지속에서 기구를 꺼냈다. 그녀의 애액이 흔건하게 묻어나왔다. 그리고 몸을 돌려 그대로 자지를 꽂아 넣었다. 그녀는 크게 눈을 떴지만 이내 다시 눈을 감았고 신음을 냈다.
“아..아...”
그녀의 신음보다 아저씨의 흥분이 더욱 컸다.
“와....”
보지속을 드나드는 아저씨의 자지에는 하얀 애액이 번질거렸다. 나는 참지 못하고 자지를 꺼내 그녀의 입에 물렸다. 눈을 뜬 그녀는 내게 미소를 지었고 익숙한 자지를 힘있게 빨기 시작했다. 거친 아저씨의 몸짓으로 그녀의 젖통이 심하게 흔들거렸다. 아저씨는 그녀에게 단순하게 걸쳐진 브라마져 벗겨내버렸다. 완벽한 알몸이라는게 더한 자극을 주었다.
어린 친구도 참지 못했는지 자지를 꺼내들었지만 자리를 찾지 못하고 혼자 흔들기 시작했다. 흥분한 아저씨는 자세를 바꿀 겨를도 없이 자지를 빼내 그녀의 배에 좆물을 쏟아냈다. 아쉬움의 얼굴이 영력했지만 욕구를 해소하고 난 후의 안정감도 함께하는 것 같았다. 나는 그녀를 세워 내 위로 올렸다. 내 위에서 허리를 흔드는 그녀의 배를 타고 아저씨의 좆물이 흘러내며 보지털에 엉켰다. 어린 친구는 어느새 참지 못하고 바닥에 좆물을 뱉어냈다. 그리고 나는 그 상태에서 그대로 좆물을 보지속에 쏟아냈다. 그녀가 내 자지를 빼자 보지속에서 좆물이 뚝뚝 떨어졌다.
잠시의 어색함이 맴돌았다. 성적 욕구를 해소한 남자들의 불안감마져 느껴졌다. 그녀는 빠르게 몸을 좆물을 닦아내고 옷을 입었다. 그리고 아저씨에게 말했다.
“저 이거 그냥 다 주세요. 공짜로”
“아. 그럼요....하하”
돈보다 어색함을 없애는 그녀의 행동이 분위기를 맑게 했다. 그렇게 잠겨졌던 샵의 문이 열렸고 아저씨를 두고 그녀와 두 명의 남자가 밖으로 나왔다. 그리고 어색했지만 같이 엘리베이터를 탔다. 나는 엘리베이터를 타자마자 그녀에게 진한 키스를 퍼부었다. 그녀도 깊게 받아들였다. 어린 친구의 당황한 모습을 뒤로 하고 우리는 주차장까지 내려가 차에 올랐다.
시동을 걸고 서서히 주차장을 빠져나갔다.
“오늘 같이 잘까?”
“네....”
나는 그녀의 집 대신 모텔로 향했고 섹스 없이 그녀와 누웠다. 그녀를 뒤로 안은 채 팔베개를 하고 한손을 그녀의 가슴에 얹고 잠이 들었다. 좋다. 그녀의 맨살 세포 하나하나가 다 내 몸에 붙어있는 느낌이다.
한주가 지난 수요일, 그녀가 아침부터 메신저 창을 열었다.
“팀장님~”
“넵...^^”
“저기 저랑 오늘 성인샵 같이 갈래요?”
갑작스런 제안에 놀람보다 호기심이 먼저했다.
“왜요?”
“어제 남친 만났는데.....”
“???”
“야한 속옷 사오래요ㅠ”
“왜요?”
“친구들하고 란제리 파티 같은거 한다는데 제일 섹시하게 입은 여친한테 100만원씩 내기 했다나...”
“와우...”
“그냥 속옷가게보다 성입샵 가서 사오래요. 완전 섹시한걸로^^;;;”
“근데 같이 안하고?”
“첨엔 같이 가자 그러더니...저 혼자 가서 사오래요...내가 혼자 성인샵 가서 그런거 사는 상상하니까 자극된다고..그리고 어떤거 고를지도 궁금하다고...”
남친의 상상력이 나를 다시 흥분시켰다.
“아...근데 나랑 같이 갈라구?”
“혼자 들어가기 쫌 그래서...^^;;;;;”
“알았어요^^. 근데 언제 파티해? 보고싶다”
“이번 주말이요...아마 남친이 동영상 찍지 않을까요...^^;;;..그럼 보여 줄게요..ㅎㅎ”
“근데 친구들 사이에서 자기 여친 야한 모습 보여주나?”
“아.....완전 친한 칭구들아니구...그...예전...”
“???”
“2:1 했던 그 군대 친구들...”
“아....그 칭구두 올꺼 아냐..”
“그렇겠죠...그래서 사실 쫌 부끄러운데...그래두 남친이 하자니까..^^;;:
“그럼, 오늘 업무 서둘러 하고 이따 갑시다...”
“고마워요...^^”
빠쁜 중이지만 설렘이 앞섰다. 급한 업무 중심으로 하루를 마무리하고 예전처럼 주차장에서 그녀를 차에 태웠다. 그녀가 내가 핸드폰을 보여줬다. 주소가 찍힌 사진이었는데 일산의 한 상가 3층에 있는 성인샵이었다.
“여기 가본적 있어요?”
“아뇨. 그냥 인터넷에서 찾았어요.”
회사를 빠져나와 자유로로 접어들었고 자연스럽게 그녀의 치마속으로 손을 넣어 보지털의 감촉을 느끼며 일산으로 향했다. 생각보다 차가 많지 않아 빠르게 도착했다. 상가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기어를 ‘P’로 옮겼다. 그리고 오는 내내 고민했던 말을 그녀에게 꺼냈다.
“혜영씨”
“네”
“저기 혼자 들어가요”
“네?”
“나두 궁금해서...”
“진짜요?”
“네. 대신 혜영씨 보고 싶으니까 몇 분 있다가 다른 손님처럼 저도 들어갈게요. 그럼 혜영씨도 덜 부끄럽고 나도 혜영씨 모습 보고. 하하”
“와....팀장님..이런말 해두되나?”
“뭐요?”
“잔머리 대왕이에요...히히”
그렇게 우리는 동의하고 같이 엘리베이터를 타고 3층 버튼을 눌렀다. 엘리베이터 안에는 3층에 성인샵이 있다는 표기가 되어 있지 않았다. ‘띵’ 엘리베이터 문이 열렸다. 최근 주요 상권이 움직여서 인지 3층 대부분의 가게는 운영을 하지 않았다. 모퉁이 구석에 성인샵만이 옅은 간판등으로 영업을 알리고 있었다.
우리는 같이 내렸고 그녀가 먼저 들어가려다 내가 물었다.
“팀장님, 그게 뭐에요? 진동하는거”
“바이브레이터?”
“아, 그거 맞아요”
“왜??”
“그것도 사오래요”
잠깐 뜸들인 그녀는 성인샵의 문을 열고 들어갔다. 문이 열리는 틈을 스치듯 살피니 주인과 한 명의 남자가 있었다. 어려보이는 친구였지만 정확히는 알 수 없었다. 어쨌든 그녀가 들어갔다. 나는 상가 3층을 천천히 한바퀴 돌고 화장실에서 볼일을 보고 나왔다. 그리고 그녀에게 문자를 보냈다.
“어때요...?”
“여기 신기한거 많네요...ㅋㅋ. 언제 오세요?”
“지금 들어갈라고”
“네...^^”
성인샵의 문을 열었다. 3평정도의 공간일까, 넓지 않은 매장 한쪽에는 카운터와 붉은 조명이 비추는 장식장이 있었고 벽을 둘러 각종 기구와 용품들이 진열되어 있었다. 그녀가 사야 할 속옷류는 구석 벽쪽에 별도 진열되어 있었다. 그녀가 들어갈 때 문틈으로 보았던대로 주인과 한명의 남자가 두리번거리고 있었다.
“어서오세요, 오늘은 손심이 많네요. 하하” 주인아저씨가 인사를 했다. 40대 후반으로 보이는 주인은 내게 말을 건네면서도 그녀의 모습을 살폈다. 흔치 않은 일일 것이다. 여자 혼자 성인샵에 들어와 물건을 고르는 경우가. 그녀를 힐끔 쳐다보는 것은 어린 친구도 마찬가지 였다. 20대 중후반으로 보이는 친구였는데 여성 자위기구 쪽 진열대를 훑어보고 있었지만 그녀를 의식하고 있다는 것이 나에게까지 느껴졌다.
“뭐, 찾으시는 거 있으세요?”
“일단, 좀 볼게요”
“아, 예. 천천히 보세요”
그리고 그녀와 살짝 눈이 마주쳤다. 오늘을 야한 복장이 아니었다. 일반적인 회사원 같은 평범한 치마와 셔츠를 입은 그녀였다. 그럼에도 그녀의 각선미 때문인지 아니면 공간이 주는 상상력 때문인지 묘한 섹시함이 묻어나왔다.
내가 들어오자 용기가 났는지 그녀가 주인아저씨에게 다가갔다.
“저기, 바이브레....” 말꼬리를 흐렸지만 아저씨는 단숨에 알아냈다.
“아. 그게 종류가 많은데. 이쪽으로 보세요” 주인아저씨는 그녀를 여성 자위기구 쪽으로 안내했다. 아저씨도 조심스럽지만 뭔지 모를 흥분감이 있는 것 같았다. 그녀에게 하는 말속에서 느껴졌다.
“혹시, 자위를 많이 하세요?” 아저씨가 묻는다.
그녀의 얼굴이 새빨개졌다.
“아뇨. 잘 안해요?”
“아, 그럼 기구 써본적 있어요?”
“아뇨, 아직.”
그녀의 어색함을 없애려는 듯 아저씨는 사무적으로 말하고 있지만 그보다 그녀를 통해 자극을 받고 싶은 욕망이 내게는 느껴졌다.
“그럼, 손으로?”
“아니, 거의 안해요.”
“아, 그럼 이거 써보세요. 휴대할 수도 있고 남들도 몰라요”
주인아저씨는 립스틱처럼 생긴 조그만 물건을 꺼냈다. 립스틱과 같은 모양인데 뚜껑을 열고 작동을 하니 진동이 되는 기구였다. 이미 나와 그 어린친구의 의식은 그녀와 아저씨와의 대화에 집중되어 있었다. 아저씨는 부끄러워하는 그녀의 모습을 보며 더욱 적극적으로 변해갔다.
“사실, 처음에 잘 모르고 이런거 쓰는데....” 아저씨는 실제 자지 모양의 기구를 꺼내 그녀 눈앞에 보였다. 그녀의 얼굴이 더욱 붉어졌다.
“이거 처음엔 힘들어요” 그러면서 기구를 작동시켰다. 큰 자지 모양의 기구가 그녀의 눈앞에서 진동을 하며 움직이기 시작했고 아저씨는 다시 전동버튼은 껐다.
“그러니까 처음에 이렇게 작은걸로 해보세요. 그 뭐야... 클리토리스 쪽에 자극을 해주는 거거든요. 가슴에 써도 좋고”
아저씨가 한 발 더 나갔다.
“한 번 해볼래요?”
“네??” 그녀가 놀라며 한 발 물러섰다.
아저씨도 잠시 주춤했지만 물러서지 않았다.
“아니, 이거 가슴에 대봐요. 많이들 그렇게 해요” 아저씨는 말을 하며 작은 바이브레이터를 작동시켜 그녀에게 건넸다. 그녀는 진동기를 손에 쥐고 눈치를 살폈다. 그리고 왼쪽 가슴에 가져갔다. 그녀가 가슴 중간에서 손이 머물자 아저씨가 더 나아갔다.
“젖꼭지에 대보세요”
“아...네....” 그녀가 대답하고 젖꼭지 부분에 바이브레이터를 가져다 댔다. 잠시 후 그녀가 고민하듯 머뭇거리다 말을 이었다.
“아까 그걸로 할게요”
“이거요. 아 예, 그러세요. 이건 그냥은 보지에 잘 안들어가니까 젤 같이 드릴게요”
아저씨는 그녀에게 ‘보지’라는 말을 꺼냈다. 일부로 그랬을 것이다. 결국 그녀는 자지모양의 전동기구를 골랐다. 아마도 남친이 원하는 것은 그런것이는 그녀의 생각이 있었던 것 같았다. 아저씨도 적지않게 놀라는 표정이었다. 아저씨는 포장을 뜯지 않은 박스제품과 젤을 카운터 쪽으로 가져가 검은색 비닐에 넣고 다시 쇼핑백에 넣었다.
“또 필요한건 없구요?”
“저기 속옷....” 그녀는 다시 말꼬리를 흐렸다. 아저씨의 얼굴에 홍조가 띄었다. 긴장하면서도 흥분한 상태일 것이다. 그 어린 친구의 모습도 마찬가지였다. 아마 세 명의 자지는 그 순간 모두 발기되었을 것이다. 두명의 흥분은 나보다 컸을지도 모른다.
아저씨는 한쪽 벽면에 진열되어 있는 란제리 코너로 그녀를 데리고 갔다. 은근슬쩍 그녀의 등을 감싸며 그녀를 그 쪽으로 안내했다. 서양의 모델들이 입고 있는 대형 포스터가 걸려있었고 각 제품 박스에도 여러 가지 자세를 취하고 있는 모델들의 사진이 있었다. 망사부터 시작해 라인만 있는 속옷까지 다양했으며 사진속 여자들의 모든 것이 그대로 노출된 사진들이었다. 그것을 아저씨와 그녀가 함께 보고 있다. 물론 나와 그 친구도 함께.
그때 그녀가 전화를 만지작거렸고 내게 문자가 왔다.
“팀장님, 저 얼굴 빨개졌죠?. 아 챙피해”
“완전 빨개요...ㅋㅋ.. 근데 너무 예뻐. 저 아저씨 자지 섰어요.ㅎㅎ"
"진짜요?“
아저씨가 카운터에서 나와 그녀의 등에 손을 얹고 가는 모습속에 아저씨의 자지가 섰다는 것을 알수 있었다. 그 아저씨의 추리닝 바지는 자지가 커진 것을 숨길 수 없었기 때문이다. 일부로 그랬는지 그 아저씨는 바지속 자지를 정리하지 않고 그녀 앞에 서있다. 내 문자를 본 그녀도 아저씨의 바지를 힐끗 본 것 같았다.
그녀의 고민이 또 시작되는 것 같았다. 남친의 친구들 앞에서 보여줘하는 하는 속옷인데 너무 야할수 없다는 생각과 남친이 바라는 것이 그런것일 수 있다는 두가지 생각이 그녀를 혼돈에 빠뜨린 것 같았다. 무엇보다 여기에 있는 제품 대부분은 그녀의 중요부위를 제대로 가릴 수 있는 것이 없었다. 하지만 그녀는 선택을 해야했다.
“이렇게 너무 비치는거 말고 다른 건 없어요?”
아저씨의 말이 점점 거침없어졌다.
“대부분 노출되는 건데 여기는. 일반적인건 다른데서도 많이 파니까여. 여긴 대부분 보지나 젖꼭지가 드러나는 게 대부분이에요. 잘 어울릴 것 같은데요 손님한테” 느끼한 미소까지 덧붙였다.
“그래도...그 중에 조금 나은거 없을까요?”
“그럼 이거 어때요” 아저씨는 검은색 망사로 된 브라, 팬티 세트를 보여줬다.
“이게 망사이긴한데, 그래도 검은색이라 보지털이 다른 것에 비해 덜 보이죠. 젖꼭지도 그렇고”
“아..그래요..?”
제품을 집어든 그녀가 망설이고 있다. 끈팬티 형태로 되어 있는 팬티는 앞쪽이 검은 망사로 되어 있었고 보지털을 덮을 정도의 사이즈는 되어 보였다. 그녀의 모습을 상상하니 자지가 더욱 커져갔다. 욕망을 억누르지 못하고 그녀에게 문자를 보냈다.
“입어본다고 하세요?”
“여기서요??????”
“네...보고싶어요....”
잠시 뒤도는 척 나를 바라본 그녀는 아저씨에게 말을 걸었다.
“저기, 혹시 이거 입어 볼 수는 없나요?”
“아. 원래 속옷은 뜯으면 환불이 안되서 대부분 그냥 가져가시는데 고객님은 저것도 사셨으니까 한번 입어보세요. 아마 마음에 드실거에요. 아 참! 여기 입을데가 없는데 어쩌죠”
그렇다. 성인샵에는 별도로 옷을 갈아 입을 공간이 없었다. 내가 그녀에게 문자를 보냈다.
“카운터 뒤에서 입어보세요”
물론 카운터라고 해봤자 장식장이 허리까지 오는 높이 밖에 되지 않고 유리로 되어 있기에 모든 것을 볼 수 있었다. 하지만 그녀에게 요구했다.
“저기, 카운터 뒤에서 입어도 될까요?”
그녀의 말에 세 남자의 표정이 모두 굳었다. 노출을 시킨 나또한 직접 그녀 입에서 말이 터져나오자 심장이 터질 것 같았다. 그녀가 말을 이었다.
“근데요...”
“네??” 그녀가 말을 망설이자 아저씨가 재촉했다.
“문좀 잠그면 안될까요? 누가 들어오면 어떻해요”
“아...그러죠..근데..여기도 손님들이 계신데...”
아마 우리를 내쫓고 그녀를 감상하고픈 아저씨의 맘이 곁들여 있었을 것이다.
“아니..여기서 단 둘이 있는 것 보다는 나을 것 같으니까..그냥..계셔도....”
나보다 어린 친구의 놀란 표정이 더했다. 아저씨는 그녀가 생각을 바꿀 시간을 주지 않겠다는 듯 서둘러 문을 잠갔다. 그리고 그녀는 속옷을 가지고 카운터 뒤편으로 넘어갔다. 세 남자는 누굴랄 것 없이 몸을 반쯤 돌려 그녀의 모습을 보기 시작했다. 그녀를 직접 바라보는 것은 아무리 상황이 그렇다 해도 쉽게 할 수가 없었겠지만 그녀의 모습을 놓치기는 싫었던 것이다.
그녀가 우리를 등지고 치마의 지퍼를 내리기 시작했다. 예상했던 대로 카운터는 가림막의 역할을 하지 못했다. 그녀도 나의 마음을 알았는지 진열장에 바짝 붙지 않고 중앙에서 옷을 벗고 있었다. 그녀는 지퍼를 내린 치마에서 다리를 빼내 의자에 가지런히 놓았다. 지금 그녀의 뒷모습을 세 남자가 보고 있다는 것을 알겠지만 그녀는 과감하게 모두를 벗기 시작했다. 스타킹을 허리춤부터 말아내리기 시작했다. 스타킹에 가렸던 그녀의 팬티가 분명한 색을 띠며 나타나기 시작했고 허리를 숙여 발끝까지 스타킹을 밀어내 벗어버렸다. 작은 팬티만 걸친 그녀의 엉덩이와 각선미가 완전히 드러났고 남자들의 숨죽인 한숨소리와 열기가 3평 남짓 성인샵 안에 짙게 퍼지기 시작했다.
모두들 그녀의 다음 손길을 기다리고 있다. 이제 팬티를 벗을 차례다. 그녀가 양 손으로 팬티를 서서히 내리기 시작했다. 그녀의 엉덩이 골이 드러나기 시작했고 허리를 숙여 팬티를 내릴 때 그녀의 뒷보지털이 살짝 드러났다. 어린 친구의 침 삼키는 소리가 고요를 깨듯 크게 느껴졌다.
그녀는 아랫도리 모두를 벗어버리고 검은색 망사 팬티에 발을 끼워 입기 시작했다. 망사 팬티는 그녀의 무릎과 허벅지를 지나 재 위치에 장착되었지만 끈으로 된 뒷부분 때문에 벗고 있는 것과 마찬가지였다. 그녀의 허리와 가랑이 사이를 가르는 두 개의 줄이 있을 뿐 탱탱한 엉덩이가 모두 보였다.
그녀의 다음 행동에 모두 숨을 죽였다. 나 또한 그랬다. 그녀는 자신의 모습을 확인하듯 고개를 숙여 자신의 아랫부분을 보고 있었다. 그리고 적막을 깨고 한마디 했다.
“아저씨, 혹시 거울 없나요?” 자신의 모습을 정확히 파악할 수 없는 그녀였기에 그랬을 것이고 지금의 내 흥분을 이해하고 있는 그녀였기에 가능한 말일 것이다.
“아...저기..” 갑작스런 질문에 당황한 아저씨가 잠시 말을 더듬다 말을 이었다.
“전신 거울이 이쪽에 있긴 한데.”
그러고 보니 란제리 코너 쪽에 전신 모습을 볼 수 있는 거울이 있었다.
그녀가 서서히 우리쪽으로 몸을 돌렸다. 그녀의 셔츠가 골반을 살짝 덮긴 했지만 그녀의 팬티 모두가 드러났다. 검은색 망사여서 다른 색의 속옷보다는 못했지만 그녀의 보지털 모양은 그대로 드러나 있었다. 그리고 약간 짧은 팬티 때문에 그녀의 보지털이 살짝 삐져나오기도 했기만 심하진 않았다. 그녀는 새빨개진 얼굴로 우리쪽으로 걸어와 자신의 모습을 거울에 비춰보기 시작했다. 그녀가 보아도 감탄할 만한 섹시함일 것이다. 그녀의 표정에 왠지모를 자신감이 느껴져 보이기까지 했다. 세명의 남자는 신음 없는 감탄만 쏟아낼 수 밖에 없었다. 아저씨가 적막을 깼다. 아니 더한 주문을 했다.
“손님, 진짜 잘어울려요” 그러면서 그녀쪽으로 더욱 다가가 거울을 함께 보며 이야기를 나누기 시작했다.
“제가 말씀드렸잖아요. 이게 망사라 섹시하면서도 보지털이 다른것에 비해 덜 비친다고. 그쵸?”
“아, 네....” 그녀가 말을 받았다.
“저기 위에도 입어보세요. 어차피 세트로 사시는 건데 확인해보셔야죠”
그녀의 허락도 없이 카운터 쪽에 둔 브라를 가져가 그녀에게 건넸다. 그녀와 거울속으로 눈이 마추쳤다. 나는 아무도 모르게 고개를 끄덕였다. 그리고 그녀는 셔츠단추를 풀기 시작했다. 그녀가 셔츠를 벗자 아담한 젖통을 가린 브라가 나왔다. 곧 바로 손을 뒤로 끌어올린 그녀는 브라의 후크를 풀었고 어깨 넘어 빼내버렸다. 그녀의 젖꼭지가 드러났다. 남자들은 더욱 자극됐다. 망사팬티의 모습을 보았지만 완전 노출이 된 모습은 아니었기에 조금의 아쉬움이 있던 그들은 그녀의 맨 젖통을 보며 더욱 흥분을 한 것 같았다. 나 또한 그랬다. 그녀는 아저씩에게 브라를 건내받아 브라를 입었다. 브라역시 끈으로 처리되었고 작은 캡 부분이 검은 망사로 되어 있었지만 팬티와는 달리 망사의 간격이 조금 넓어 젖꼭지가 잘 비쳐 보였다. 그렇게 속옷을 입은 그녀의 모습은 성인샵 어느 사진보다도 섹시했다.
“저기요” 그녀가 아저씨에게 말을 했다. 아저씨는 그녀의 옆에 딱 붙어 있다.
“슬립 같은 거 하나 주세요”
그렇다. 지금 복장으로는 아무리 남친이 원해도 그 친구들 앞에서 쉽지 않은 복장일 것이다. 아저씨는 그녀에게 흰색 슬립을 건넸다. 흰색 슬립을 입은 그녀의 모습도 여전히 섹시했다. 안쪽의 검은 속옷이 그대로 비쳐보였고 잘 보면 그녀의 보지털까지 보이는 것 같은 생각이 드는 코디였다. 그녀도 만족하는 듯 했다.
“이렇게 살게요”
“아, 네. 진짜 섹시하세요.” 아저씨의 아쉬움이 느껴졌다. 그래서인지 그녀를 떠보듯 얘기했다.
“혹시, 다른것도 입어보실래요. 조금 더 야하긴 하지만 오늘 많이 사셨으니까 거의 공짜로 드릴게요”. 아저씨는 그녀의 모습은 보고싶은 것이 확실했다. 물론 나는 알았고 그녀도 알았을 것이다.
“어떤거요?”
아저씨가 빠르게 제품을 건냈다.
“이게 조금 야하긴 한데 손님 보니까 너무 잘어울릴 것 같은데요”
제품 박스를 보니 거의 팬티 밴드 부분엔 자수 문양이 들어가 있지만 아래쪽은 라인만 있어서 보지를 그대로 드러내는 팬티였다. 그녀는 박스를 보았지만 안쪽에 팬티를 꺼내들었다. 세명의 남자가 숨죽여 지켜보고 있다. 그녀는 남자들을 안달나게 하듯 손을 슬립 사이로 넣어 팬티를 끄집어 내렸다. 그녀의 슬립사이로 그녀의 보지털 모양이 드러났다. 그것만으로도 충분한 자극을 만들었다. 그리고 잠시 거울을 비춰보던 그녀는 건네받은 팬티를 다리에 끼우고 끌어올렸다. 아저씨가 감탄하며 말을 이었다. 내가 봐도 과감한 말이다.
“슬립 벗고 보세요. 어떤지”
그녀가 천천히 슬립을 벗기 시작했다. 골반쪽에서 슬립을 잡아 서서히 위쪽으로 끌어올렸다. 예상대로 그녀의 보지털이 그대로 드러났다. 그리고 그녀는 슬립을 머리위로 빼내 벗어버렸다. 보지털이 그대로 드러났지만 그녀는 가리지 않고 거울속의 모습을 감상하듯 바라보았다. 기다렸다는 듯 아저씨는 그녀에게 브라를 건넸다. 그리고 다시 그녀는 브라를 벗어버렸다. 보지털이 그대로 드러난 팬티만 입은 그녀의 모습 때문인지 아저씨의 추리닝 바지는 발기의 형태를 나타내듯 더욱 크게 튀어나와있었다.
그녀는 건네받은 브라를 착용했다. 역시 젖꼭지가 그대로 노출되는 브라였다. 그녀의 몸엔 몇 개의 레이스와 줄이 걸쳐 있을 뿐 알몸인 상태로 그 자리에 있었다. 아저씨가 흥분했지는지 의도적으로 발기된 자지를 그녀의 허리춤에 가져댔다. 의도적이지만 누구도 얘기하지 않았다. 그녀의 골반쪽에 댄 자지를 조금씩 움직이기까지 했다. 물론 의도를 감추려는 듯 말을 이었다.
“손님, 진짜 잘 어울려요. 남자들 죽겠어요. 하하”
괜한 너스레를 떨지만 다른 두 명의 남자가 있는 한 어떻게 해 볼 수는 없을 것이다. 그런 차원에서 젊은 친구는 관전자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는 듯 했다. 물론 그 친구의 발기된 자지도 감출 수는 없었다.
그녀도 몸매를 뽐내듯 말없이 거울에 비친 모습을 보고 있다. 물론 우리 모두의 시선을 느끼고 있었다.
“이건 그냥 주시면 안되요?” 그녀가 아저씨에게 살짝 미소를 지어보이면 말을 건넨다.
“아, 그러세요. 하하”
이젠 전세가 역전되어 그녀가 아저씨를 히롱하는 듯 했다. 나의 흥분도도 그칠줄 몰랐다. 욕망을 드러냈다.
“저기요...”
“네?” 그녀가 놀라며 나를 쳐다본다. 다른 두 남자도 함께.
우리는 모르는 사이처럼 행동해야 했기에 자연스럽게 내 자극의 수위를 높이고 싶었다.
“저기 죄송한데요. 제가 여친이랑 사용할 바이브레이터를 사려고 하는데 안써봐서 잘 모르겠어요. 혹시 한번 해보실 수 있나요?”
그녀가 난감한 표정을 지었다. 하지만 다른 두 남자는 또 다른 기대로 증폭돼 보였다. 내 말이 끝나기 무섭게 아저씨가 다시 나섰다.
“아, 참. 아까 사셨잖아요. 안해보셨다고 하니까 아까 사신거하고 제가 추천한 작은 거 하고 한번 해보세요. 이게 사람마다 조금 차이는 있는데, 그래도 여자분들은 비슷하게 느끼실테니 이 손님한테도 도움도 되고....” 말꼬리를 흐렸지만 몇 개의 물건을 재빠르게 가져왔다.
그녀는 아저씨에게 작은 진동기를 받아들어 스위치를 올렸다. 부끄러움이 한층 더해진 것 같았다. 그리고 왼쪽 젖꼭지로 가져다댔다. 진동소리와 함께 그녀의 약간 숨소리가 들렸다. 아저씨는 더욱 적극적으로 변해갔다.
“여기 앉아서 해보세요”
옆에 놓인 소파로 그녀의 동의 없이 그녀의 어깨를 감싸고 이끌었다. 그리고 그녀도 자연스럽게 소파에 앉았다.
“보지에도 해보세요. 섹스할때랑 또 다른 느낌일꺼에요” 이젠 ‘보지’라는 말을 쉽게 꺼내는 아저씨다.
“아, 네”
그녀가 겨우 그녀의 손만 들어갈 만큼 다리를 벌리고 진동기를 보지속에 가져다 댔다. 진동소리와 함께 그녀의 흥분도가 작지만 약하게 느껴졌다. 그 때 아저씨의 행동이 더욱 과감해졌다.
“다리를 벌려 보세요”
아저씨는 말을 하면서 그녀의 무릎을 잡고 서서히 벌리기 시작했다. 그녀의 동의 없이는 벌어지지 않을 만큼 살짝 힘을 주었고 동의하듯 그녀는 다리의 힘을 풀어 무릎을 벌려 보지 속살을 노출했다. 자지가 팽창했고 좆물이 쏟아져 나오는 것을 억지로 참았다.
“저기 혹시 팬티에 이물질 묻을지도 모르니까 벗을까요?” 이번에도 아저씨는 그녀의 동의 없이 골발에서 그녀의 팬티를 잡아 서서히 끌어내렸고 그녀는 동의하는 엉덩이를 들어 팬티가 벗어나는 걸 도와주었다.
“이제 해보세요”
그녀가 바이브레이터를 보지에 가져다 댔다. 소파에 걸터 앉아 다리를 벌리고 자위를 하는 그녀의 모습을 보고 있다. 모르는 남자들 앞에서. 여지것 보았던 노출보다 훨씬 자릿했다.
“자자, 그러지 말고 여기 누워보세요”
아저씨는 그녀의 다리를 잡아 안 듯이 그녀의 몸을 돌려 3인용 소파에 눕혔다. 이번엔 아저씨의 제안없이 무릎을 다시 벌리고 그녀 스스로 자위기구를 보지에 가져다 댔다.
흥분한 남자들의 마음을 대변하듯 아저씨는 빠르게 진도를 나갔다. 아저씨가 그녀가 고른 큰 자지 모양의 진동기를 가져왔다. 그리고 그녀의 허락 없이 그녀의 보지 쪽으로 가져갔다.
“자, 보세요. 이거 작동하고 보지 이쪽을 자극하면 좋아요”
여자를 잘 아는 듯 아저씨는 그녀를 정확하게 공략했다.
“아!....” 그녀도 모르게 신음을 뱉었다.
클리토리스와 보지 입구, 항문쪽을 오가며 그녀를 자극한 아저씨가 흥분한 그녀에게 말을 했다.
“요즘은 이제 잘 나와서 거의 진짜 자지하고 촉감이 비슷해요. 그래서 보지에 들어가면 느낌도 좋고. 예전하고는 달라요. 한번 만져보세요”
그러면서 그 진동기를 그녀의 손에 쥐어 주었다.
“어때요? 자지하고 똑같죠?”
그녀는 누워서 천장쪽에 시선을 두었지만 살짝 눈을 감고 있었고 아저씨는 그녀의 아래쪽에서 진동기를 작동해 보지를 공량하며 자지 진동기를 그녀 손에 쥐어준 것이다. 그녀가 말없이 고개를 끄덕였다. 아저씨는 다시 기구를 그녀의 보지 입구를 공략했다. 들어갈 듯 집어넣지 않고 입구를 자극했다. 어느새 그녀의 질 입구에 애액이 묻어나기 시작했다. 그녀의 옆쪽에서 그녀의 질을 공략하던 아저씨가 어느새 추리닝 바지를 내렸다. 나를 포함한 남자 둘은 그 상황을 정확히 보았지만 그녀는 눈을 감고 있었기에 아직 아저씨의 모습을 보지못한 상태다. 다시 아저씨가 그녀에게 말을 걸었다.
“자 다시 만져봐요. 자지 같죠” 말과 함께 그녀의 손에 그의 자지를 가져갔고 그녀는 무심고 아저씨의 자지를 잡았다. 아저씨는 그녀의 손에 자지가 잡히자 다시 기구를 보지에 가져다 댔다. 그 때 그녀가 미심쩍은 듯 눈을 뜨고 옆을 돌아보았다.
“어머!” 깜짝 놀라 자지에서 손을 땠다.
“놀라지 마세요. 똑같잖아요. 제가 보여드리려구...”
속보이는 행동이라는 것을 누구나 알았지만 어찌보면 모두의 동의에서 일어난 일이다. 그녀또한 마찬가지다. 그녀의 손에서 자지가 벗어났지만 아저씨는 옷을 추켜 입지 않았다. 굵게 흥분된 자지를 그대로 노출한 채 그녀의 보지를 계속 자극했다. 그리고 이미 충분한 애액이 흐른 그녀의 보지속에 기구를 밀어 넣고 버튼을 눌렀다.
“아....” 그녀의 신음이 조금 더 커졌다.
아저씨는 참지못하고 왼손을 뻗어 그녀의 젖통을 쥐었다. 그리고 그녀의 젖꼭지를 자극했다. 그녀는 여전히 눈을 감고 자극을 받아들이고 있다. 아저씨는 보지속에서 기구를 꺼냈다. 그녀의 애액이 흔건하게 묻어나왔다. 그리고 몸을 돌려 그대로 자지를 꽂아 넣었다. 그녀는 크게 눈을 떴지만 이내 다시 눈을 감았고 신음을 냈다.
“아..아...”
그녀의 신음보다 아저씨의 흥분이 더욱 컸다.
“와....”
보지속을 드나드는 아저씨의 자지에는 하얀 애액이 번질거렸다. 나는 참지 못하고 자지를 꺼내 그녀의 입에 물렸다. 눈을 뜬 그녀는 내게 미소를 지었고 익숙한 자지를 힘있게 빨기 시작했다. 거친 아저씨의 몸짓으로 그녀의 젖통이 심하게 흔들거렸다. 아저씨는 그녀에게 단순하게 걸쳐진 브라마져 벗겨내버렸다. 완벽한 알몸이라는게 더한 자극을 주었다.
어린 친구도 참지 못했는지 자지를 꺼내들었지만 자리를 찾지 못하고 혼자 흔들기 시작했다. 흥분한 아저씨는 자세를 바꿀 겨를도 없이 자지를 빼내 그녀의 배에 좆물을 쏟아냈다. 아쉬움의 얼굴이 영력했지만 욕구를 해소하고 난 후의 안정감도 함께하는 것 같았다. 나는 그녀를 세워 내 위로 올렸다. 내 위에서 허리를 흔드는 그녀의 배를 타고 아저씨의 좆물이 흘러내며 보지털에 엉켰다. 어린 친구는 어느새 참지 못하고 바닥에 좆물을 뱉어냈다. 그리고 나는 그 상태에서 그대로 좆물을 보지속에 쏟아냈다. 그녀가 내 자지를 빼자 보지속에서 좆물이 뚝뚝 떨어졌다.
잠시의 어색함이 맴돌았다. 성적 욕구를 해소한 남자들의 불안감마져 느껴졌다. 그녀는 빠르게 몸을 좆물을 닦아내고 옷을 입었다. 그리고 아저씨에게 말했다.
“저 이거 그냥 다 주세요. 공짜로”
“아. 그럼요....하하”
돈보다 어색함을 없애는 그녀의 행동이 분위기를 맑게 했다. 그렇게 잠겨졌던 샵의 문이 열렸고 아저씨를 두고 그녀와 두 명의 남자가 밖으로 나왔다. 그리고 어색했지만 같이 엘리베이터를 탔다. 나는 엘리베이터를 타자마자 그녀에게 진한 키스를 퍼부었다. 그녀도 깊게 받아들였다. 어린 친구의 당황한 모습을 뒤로 하고 우리는 주차장까지 내려가 차에 올랐다.
시동을 걸고 서서히 주차장을 빠져나갔다.
“오늘 같이 잘까?”
“네....”
나는 그녀의 집 대신 모텔로 향했고 섹스 없이 그녀와 누웠다. 그녀를 뒤로 안은 채 팔베개를 하고 한손을 그녀의 가슴에 얹고 잠이 들었다. 좋다. 그녀의 맨살 세포 하나하나가 다 내 몸에 붙어있는 느낌이다.
최고관리자
가입일 | 2016-08-11 | 접속일 | 2024-11-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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