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일찍 김이사가 부른다
“이사님, 찾으셨습니까?”
“어 이팀장, 들어와...다름이 아니고 이번에 중요한 프로젝트가 있는데 자네가 좀 맡지. 한 4명 정도 팀 구성해서 보고 하고 진행해. 팀원은 부서 상관없이 이팀장이 필요한 사람들 뽑아서..”
“예, 알겠습니다. 금일 중으로 명단 제출하겠습니다.”
회사의 사활까지는 아니더라도 중요한 프로젝트였다. 새로 기획되는 상품이 어떻게 됐는지 경쟁사에서 모두 연구중인 상품이라 시장 선점이 무엇보다 중요했다. 먼저 팀을 짜야 했다.
기획1팀의 정대리, 영업팀의 김대리. 그리고 그녀를 골랐다. 그녀는 회사에서도 깔끔한 정리로 유명했다. 회의 때 오고가는 아이디어와 그것을 구체화하고 실행을 전반적으로 세팅할 사람으로 적격이었고 김대리의 시장장악 능력이 필요했다. 말 수가 적지만 아이디어가 많은 정대리도 손색이 없을 것 같았다. 그렇게 보고를 하고 프로젝트 팀이 구성됐다.
1차 미팅을 가졌다. 다들 회사에서 잘 나가는 사람들이었고 회식, 야유회 등으로 인간적인 장벽도 크게 없는 사람들이다. 단기간의 승부는 팀웍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때론 능력보다 더.
아무튼 첫 회의임에도 불구하고 아이디어들이 구체화되기 시작했다. 물론 아이디어를 검토하고 시장상황을 모니터 하는 작업이 반복하며 프로젝트가 구체화 되지만 일단 시작은 좋았다. 첫 회의를 마치고 제안을 했다.
“자, 오늘은 이만 하고 첫 만남이니 저녁 겸 술 한잔 합시다. 팀웍도 다지고”
“좋쵸”
회식은 의례와 같다. 어쨌든 고기집에서 프로젝트에 대한 얘기와 이런저런 개인사를 나누다 보니 어느덧 10시가 넘어갔고 술기운들이 어느정도씩 올라온 상태가 되었다.
“어떻게..... 2차 가야지” 내가 제안했다.
그때 김대리가 한마디 한다. 아까 술자리에서 나눴던 당구 얘기 때문이다.
“한 게임 치시죠. 제 실력을 보여드려야지. 영 못 믿으시다니”
술자리에서 김대리는 은근 당구 실력을 뽐냈고 나와 정대리는 그를 은근히 무시했기 때문이다.
“그럴까?” 내가 대답했다. 하지만 앗차하는 생각이 들었다.
“아!, 저기, 혜영씨는 집에 가야죠?”
“아니에요. 우리 같은 팀이잖아요. 그냥 구경하죠 뭐. 저도 대학 때 겜순이 많이 했어요. 호호”
그녀의 동의를 얻고 우리는 당구장으로 들어가 큐를 잡았다. 술기운인지 김대리가 그녀에게 말을 건다.
“이리와 보세요. 당구 처본적은 있죠?”
“네, 포겟볼. 근데 잘 못처요”
그리고 자세를 잡아준다. 문제는 그녀의 옷이었다. 넓게 파인 원피스를 입은 그녀였다. 길이는 무릎위 15센치 정도 되는 무난했지만 그녀의 몸매를 뽐내는 옷이었다. 그녀는 옷이 의식되어 제대로 자세를 잡지 못했다. 김대리도 상황을 짐작했는지 레슨을 대충 마무리했고 남자들만의 게임이 시작됐다. 김대리의 당구실력은 허가 아니었다. 연이어 바둑알을 모두 재낀 김대리의 환호와 맞장구를 치는 그녀였다. 그녀는 어느자리에서건 분위기를 맞춘다. 그래서 회사에서 인기도 좋았다. 일도 잘하고 분위기도 잘 맞추고 게다가 예쁘고 아름다운 몸매도 지닌 그녀였다. 하지만 벌써 5년 넘게 사귄 남자친구가 있다는 사실과 그 사람과 결혼까지 생각하고 있다는 것이 알려지면서 대부분의 남자들은 포기 아닌 포기를 한 상태였다. 아무튼 김대리의 거만한 모습에 조금 골려주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자리에 앉아 그녀에게 문자를 보낸다.
“같이 칠까요..?”
“네? 근데..제가 옷이...”
“노브라에요..?”
“아니요~~”
“근데 뭐...”
“그래도 아는 사람들인데....”
“김대리 골려주고 싶어서 그래요...완전 코피 터지게 하고 싶어서..ㅋㅋ”
“정말요?.......진짜죠..?”
“네...”
“알겠어요....아우 나 또 긴장돼...”
회사에서 조신한 그녀에게 과감한 부탁을 한건 술기운이 한몫했다. 그녀 또한 최근 내게 특별한 이벤트를 보여주지 못한 아쉬움이 있어서 그런지 어렵게 승낙한 것 같았다.
“야, 김대리 잘치네. 마지막으로 우리 혜영씨도 같이 한 게임 치고 끝낼까?”
“좋쵸” 김대리와 정대리가 대답한다.
나와 정대리, 김대리와 그녀가 같은 편이다. 게임이 시작됐다. 그리고 드디어 그녀의 차례다. 아직은 긴장했는지 상체를 숙이지 못한다. 어설픈 자세로 샷을 날렸지만 역시 빈타다. 그녀에게 문자를 보냈다.
“과감하게 처봐요....ㅎㅎ”
“떨려서^^;;;; 다음 칠 때 해볼게요...”
김대리가 역시 그녀의 몫까지 충분히 잘 치고 있다. 다시 차례가 돌아 그녀의 차례다. 김대리가 말을 한다. 지금 김대리는 그녀에게 길을 알려주고 마주보는 반대편에서 말을 한다.
“거기서 이쪽으로 치는 거에요. 알았죠? 그럼 자연스럽게 들어가요.”
“네” 그녀가 짧게 대답한다.
“아까 자세 가르쳐 드렸죠? 해봅시다.” 김대리가 한마디 더했지만 기대치는 없어 보였다. 그녀의 옷 때문에 제대로 칠 수 없다는 정도의 매너는 있는 사람이다. 그 때 그녀가 말을 했다.
“이렇게요” 상체를 쭉 숙인다. 허리를 펴고 상체를 눞혀 제대로 된 자세를 만든다. 폼이 중요한게 아니다. 지금 반대편에 있는 김대리는 그녀의 벌어진 옷 사이로 그녀의 몸이 보일 것이다. 나와 정대리는 옆쪽에 있어서 잘 보이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브라캡이 시작되는 정도까지는 보였다. 정대리의 시선도 어느새 그녀의 옷 속에 멈춰있었다.
“아, 그렇쵸. 그렇게요.” 김대리는 깜짝 놀라 긴장을 했지만 그녀의 몸이 궁금한지 시선을 떼지 못했다. 어느정도 보이는지 궁금해 살짝 김대리 옆쪽으로 가 말을 했다.
“오! 혜영씨 자세 좋은데. 이번엔 들어가겠어” 너스레를 떨며 그녀의 몸을 본다. 젖꼭지만을 살짝가린 짧은 그녀의 브라가 한눈에 들어왔고 자세를 움직일때마다 그녀의 허리라인과 배곱까지 드러났다. 또한 원피스의 특성상 그녀의 팬티부분도 가끔씩 보였다. 김대리의 당황하는 모습을 보니 묘하게 흐믓했다. 그녀의 샷은 안타깝게 빗나갔다. 들어와 그녀에게 문자를 보냈다.
“좋아요..죽이는데요...”
“진짜....떨려요...”
“김대리 얼굴 봤죠..? 계속 그렇게...^^”
“풉...네....”
모든 남자들이 헛방을 친다. 이제 모두는 그녀의 차례만이 빨리 돌아오기만을 바라는 것이다. 말이 없던 정대리도 그랬을 것이다.
“이번에 어떻게 처요?” 그녀가 김대리에게 묻는다.
“자, 그쪽에서 여기 보고 치세요..”
“네!!” 그녀는 다시 허리를 숙이다. 이번에 세 남자가 모두 그녀를 볼 수 있다. 그녀가 치는 반대편에 의자가 있기에 나와 정대리는 그 의자에 앉아 있었고 김대리는 길을 가르쳐주기 위해 우리와 같은 쪽에 있었다. 정대리와 내게는 김대리의 뒷모습과 그녀의 젖가슴이 보인다. 젖꼭지를 보지 못하는 아쉬움이 있지만 더 이상 갈 수는 없을 것 같았다. 세 남자는 경직되어 그녀를 본다. 그녀는 내 마음을 아는 듯 자세를 잡은 채 오래도록 공을 치치 않고 이리저리 재는 모양세를 취한다. 그 덕에 세 남자는 그녀의 모습을 기억속에 새기듯 보고 있다. 다행스럽게 당구장에 우리외에 다른 사람들이 없었기에 내 맘이 편했다. 그녀가 친공이 이번엔 두 개의 빨간 공을 맞췄다. 남자들이 모두 환호했다. 격려의 이유이기도 하지만 그녀의 모습을 또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이번에 놓은 공을 치기 위해 그녀가 반대편으로 온다. 이제 그녀는 우리를 등지고 공을 쳐야한다. 정대리가 실망했는지 아쉬운 표정이다. 김대리는 그녀의 건너편으로 가지 않고 바로 옆에서 그녀를 지도를 한다. 술기운인지 과감하게 한 발 나가서 자세를 잡아주는 것이다.
“자 이쪽에서 자세 잡아 봅시다. 어렵지 않아요.”
“네. 이렇게요?”
“네. 좋은데 허리를 더 숙이고 공이 약간 멀리 있으니까 팔을 더 쭉 뻗으세요”
허리를 더 숙인 그녀의 벌어진 옷 사이를 바로 옆에서 즐기고 있는 김대리. 벌어진 옷 사이로 그녀의 팬티까지 모두 보고 있을 것이다. 김대리는 시간을 끌며 바로 옆에 붙어서 그녀를 가르친다. 하지만 진짜 흥분된 쪽은 정대리였다. 그녀가 허리를 더 숙이자 의자에 앉아 있던 우리에게 그녀의 팬티 끝이 살짝 보이는 것이다. 원피스이다 보니 옷이 딸려 올라갈 수 밖에 없었던 것이다. 이것까지는 생각해보지 못했다. 말릴까 하다 그만두고 나도 그녀의 다리와 엉덩이 골로 살짝 접힌 그녀의 팬티를 본다. 그녀의 실수로 공은 맞지 않았다. 다시 한바퀴가 돌기까지 그녀에게 문자를 보낸다.
“혜영씨”
“네....”
“기분 어때요...?‘
“모르겠어요...김대리가 막 보는 거 같은데...오해하진 않겟죠?...이상한 여자라고..”
“그럼요...무의식적으로 행동한 거라고 생각할 거에요...”
“그런데.. 뒤에서 보니까..팬티가 살짝 보여요...완전 섹시해요...”
“어머..어떻게...정대리도 봤겠네요...”
“그럼요..완전 헤벌레 하던데....”
“어떻해요...ㅠ”
“우리 팀웍을 다니는 날이니 서비스 합시다...ㅋㅋㅋ” 짓궂은 농담을 했다.
“치.....” 그녀의 애교석인 문자가 왔다.
이제 그녀의 차례다. 모두는 그녀를 본다. 좀전에 무언가 이상한 느낌을 받았는지 김대리도 그녀의 뒤쪽 의자에 앉는다. 위로 올라간 원피스 때문에 팬티가 보일지도 모른다는 직감 때문이었을 것이다. 그녀가 더욱 적극적인 자세를 취한다.
“김대리님”
“네, 혜영씨”
“저기 사진처럼 자세 잡는 거 맞죠?” 당구장에 걸린 프로들의 사진이다.
“아, 네.”
그녀가 말을 잇는다.
“다리를 11시로 벌리고 허리를 숙이고.....” 그녀는 프로들 사진 옆에 걸린 아마추어를 위한 자세표를 읽으며 그대로 따라한다. 생각지도 못한 행동이다. 그녀가 다리를 벌린다. 김대리는 차마 민망한 자세가 나올까 요구하지 않은 자세였다. 그녀가 다리를 벌리고 허리를 숙여 팔을 뻗자 역시 옷도 따라 올라갔다. 그녀의 팬티가 보인다. 선 채 뒷치기를 하는 모습의 자세다. 그녀의 다리 사이가 보인다. 물론 팬티로 덥혀있지만 남자들의 흥분을 자극하기에는 충분하다. 그녀가 치고 돌아오자 문자를 보냈다.
“와...완전 섹시한데...”
“진짜요...저 완전 챙피...팀장님때문이에요!!”
“^^”
그렇게 당구장에서의 가벼운 노출이 마무리되었다.
그리고 며칠 후 시장조사를 위한 출장을 가야 했다. 정대리는 회사에 남아 연락을 취하고 나와 김대리 그녀, 이렇게 셋이 함께 가기로 했다. 목적지가 부산이라 ktx를 타려 했지만 1박 2일의 일정이라 짐도 상당했고 들러야 할 곳이 여러 군데라 차를 이용하기로 했다. 내 차로 이동을 했다.
“세 명이니 돌아가며 운전 합시다.”
“네 팀장님”
먼저 내가 운전을 하고 그녀가 옆에 앉았다. 그리고 김대리는 뒷자석에 자리를 잡았다. 시내를 빠져나와 경부고속도로에 올랐다. 무료한 운전에 갑자기 그날의 회식자리 생각이 났고 또다시 노출플레이를 하고 싶었다. 그녀는 업체 미팅때문에 스커트 정장 차림이다. 무릎위 10센치 정도 되는 치마였는데 차에 앉으니 꾀 많이 올라와 있었다. 하지만 속옷이 보일 정도는 아니었다. 나는 운전을 하며 그녀에게 문자를 보낸다.
“팬티 보고 싶어요...”
문자를 본 그녀는 피식 웃더니 치마를 살짝 들춰준다. 역시 오늘도 하얀색 속옷이다. 그런데 아주 얇은 재질로 되어 있어 거뭇한 보지털이 비쳐보였다. 그리고 다시 치마를 내린다.그리 짧은 치마는 아니지만 그녀의 다리는 역시 섹시했다.
“됐어요..?” 그녀의 문자다.
“계속요...” 더 보고 싶었다.
“어떻게요...?”
“치마 허리 부분 접어봐요”
그녀는 뒷자리의 김대리를 잠깐 의식하더니 골반부분을 한 번 접었다. 치마가 약간 더 짧아졌다. 누군가가 있는 상태에서 둘만의 노출도 나름 괘감이 있었다.
“한번더요...”
“진짜요..? 김대리가 봐요...”
“어떻게 봐요 뒤에 있는데...ㅋㅋ”
그녀는 한번 더 접는다. 이제 치마는 팬티 끝에 맞닿았다. 내가 고개를 살짝 앞으로 돌리니 그녀의 팬티가 잘 보였다. 섹시했다. 특히 오늘의 속읏은 앞권이었다. 하지만 그녀의 팬티 위에 있는 스타킹이 내 시야를 방해했다.
"스타킹 벗어버려요...^^“
“진짜요?”
“네..ㅋ”
그녀가 잠깐 눈치를 보더니 어렵게, 어렵게 스타킹을 벗어간다. 다행이 조수석 뒷자리에 김대리가 앉았기에 그녀가 결심한 듯 했다. 계기판을 보니 기름이 떨어져간다. 휴게소에 들어 주유를 할 예정이다.
“주유소에 들렀다 갑시. .여기서는 주유만 하고 다음휴게소에서 뭐 좀 먹고 가자고”
“네!!” 김대리가 대답했다.
휴게소 쪽으로 차를 모는 순간 그녀가 옷을 정비하려 한다. 김대리 못보게 살짝 그녀의 다리를 친다. 그냥 두라는 신호다. 그녀는 내 얼굴을 한번 보더니 그대로 있는다.
“얼마 넣어 드릴까요.?
“5만원이요.”
주유원의 눈빛이 움찔한다. 그 각도에서 그녀의 팬티는 잘 보일 것이다. 그리고 보짓털이 비치는 그녀의 흰색 팬티는 그를 더욱 자극했을 것이다. 주유원이 자리를 뜨지 않고 맴돈다. 나와 그녀는 그 이유를 알고 있다. 그리고 다시 차가 출발했다. 그녀의 문자가 온다.
“챙피해요...”
“ㅋㅋ...”
나는 그녀에게 제안을 한다.
“저기... 김대리 또 골려줄까요?”
“어떻게요?”
“저번처럼....ㅋㅋ”
“진짜요...?....몰라요...” 부정은 아니다..
다시 문자를 보낸다.
“다음 휴게소에서 내려서도 치마 내리지 마요. 어차피 일어서면 노출 안되니까..”
“네.....완전 떨려요!!”
그렇게 30~40킬로를 달려 휴게소에 진입한다.
“밥 먹고 갑시다.”
“네...”
그녀가 조심스럽게 차에서 내려 아래를 내려다본다. 다행이 서서보니 민망하진 않았다. 나의 계획은 지금부터가 시작이었다. 그녀도 아직은 내 계획을 알지 못하고 있다. 우리는 휴게소에서 간단한 요기를 하고 바로 출발하기 위해 차로 향했다.
“여기서부터는 김대리가 운전좀 하지. 난 뒤에서 좀 쉴테니”
그녀가 깜짝 놀라 나를 처다본다. 나는 살짝 미소를 지어 보낸다.
“아, 혜영씨, 먼저 타세요. 나는 김대리하고 담배 한대 필테니.” 적당히 노출을 하라는 신호였고 말대로 그녀가 조수석에 먼저 올랐다. 밖에서 담배를 피며 그녀의 모습을 살폈다. 그녀가 이리저리 몸을 비틀며 자리를 잡았다. 아마 어느 정도 노출을 해야 할지 몰라 이렇게 저렇게 해보는 것 같았다. 내가 담배를 먼저 끄며 김대리에게 말했다.
“아참, 운전석에서 지갑 좀 꺼내야겠다.”
그렇게 말을 하고 운전석에 먼저 앉았다. 김대리가 보는 시선을 알고 싶었기 때문이다. 그녀는 내 바람을 잘 아는 여자다. 생각대로 하얀 팬티가 살짝 보일만큼 치마를 세팅해 놓았다. 김대리가 백밀러를 보거나 몸을 틀때마다 그녀의 팬티를 볼 수 있을 것이다.
뛰는 심장과 함께 운전석 뒷자리에 자리를 잡았다. 그리고 김대리가 운전석에 올랐다.
“자, 이제 출발합니다.” 김대리가 기어를 바꾸자 서서히 차가 출발했다. 무심코 운전대를 잡고 출발하던 김대리가 흠짓 놀랐다. 백밀러를 보기 위해 고개를 돌리자 그녀의 흰 팬티가 살짝 보였던 것이다. 당구장에서 보았던 김대리의 표정이 오버랩 되었다. 차안은 미묘한 긴장감이 조성되었다. 물론 서로 아무말도 하지 않았고 차는 휴게소를 떠나 고속도로로 재진입되어 속도를 내기 시작했다. 그렇게 출발을 하고 그녀에게 문자를 보냈다.
“기분 어때요...?”
“몰라요...이 자세로 옷 고쳐입기도 그렇고 계속 가야하나...^^;;;;”
“우리 자연스럽게 노출해볼까요..?”
“어떻게요??”
“자는척 하면서...조금 더 보여주는걸로...ㅋㅋㅋ"
그 문자를 보내고 나는 자는 척을 시작했다. 운전석 뒤쪽에서 대각선으로 보이는 그녀의 모습을 관찰했다. 그 때 그녀가 김대리에게 말은 건넸다.
“대리님”
“아, 네...” 깜짝놀란다. 뭐라도 들킨것처럼.
“저기 미안한테 저 너무 졸려서 쫌만 자도 돼요...?”
“아....그럼요, 그럼요...푹 주무시면 해운대 바다가 눈 앞에 보일 겁니다.” 특유의 너스레를 떤다.
"고마워요...“
“저기 편하게 의자 조금 젖히고 주무세요. 팀장님은 제 뒤쪽에 계시니. 뒤로 젖혀도 안불편하실거에요”
“네....” 그녀는 의자를 젖힌다. 의자를 젖히니 내 시선에서도 그녀의 몸이 잘 보였다. 그리고 그녀는 눈을 감았다. 눈을 감았는지 확인하는 듯 고개를 수차례 돌리던 김대리는 그녀의 아랫도리에 시선을 집중시키는 것 같았다. 한 5분쯤 지나 그녀가 미션을 수행하기 시작했다. 잠든 척 몸을 약간 늘어뜨리니 몸전체가 앞쪽으로 조금 밀려 내려왔다. 그런 자세가 되니 치마는 그대로인 상태에서 몸만 앞으로 빠져 나온 상태가 되었다. 생각보다 많이 옷이 올라간 것을 느꼈지만 그녀는 지금 눈을 뜰 수가 없었다. 그녀는 얼마나 노출이 되었는지 잠결인 것처럼 손을 살짝 움직여 옆구리를 지나 골반쪽을 만저보는 것 같았다. 그녀는 어깨를 살짝 움찔했다. 그녀의 치마는 지금 팬티 위까지 올라온 상태다. 내 각도에서도서 그녀의 팬티가 모두 보인다. 그녀는 김대리 앞에서 아랫도리 전체를 보여주고 있다. 물론 팬티를 입긴 했지만 얇은 팬티 속으로 그녀의 보지털 모양이 그대로 드러나 있었다. 나도 흥분을 멈출 수 없었다.
김대리는 운전에 집중을 못하고 그녀의 아랫도리와 얼굴을 번갈아 바라보았다. 혹시 잠에서 깰까 하는 걱정 때문인 것 같았다. 김대리의 기분이 이해가 됐다. 내가 처음 노래방에서 그녀의 알몸을 보았을 때와 비슷한 기분이리라. 나의 흥분을 깨달았는지 그녀가 조금씩 더한 몸짓을 시작했다. 나도 깜짝 놀랄 정도였다. 그녀가 힘이 빠진 듯 꽉 붙어있던 다리를 조금씩 벌리는 것이었다. 잠시 후 김대리의 오른손과 어깨가 조금씩 움직였다. 아마도 바지춤에 손을 넣고 있는 것 같았다. 손을 뺀 김대리는 잠시 머뭇거리던 헛기침과 혼잣말을 했다. 내쪽까지 들릴만큼.
“음음...아아...자..가자!!...” 쓸데없는 말들을 몇 마디 한다. 아마도 우리들이 얼마나 깊이 잠들었는지 알고 싶은 것 같았다. 그의 요청대로 우리의 반응은 없다. 그녀도 운전자에 대한 서비스를 확실하게 하고 있다. 물론 나의 부탁이기에 그녀가 용기를 낸 것이다.
그 때 김대리의 움직임이 시작됐다. 오른 팔을 살짝 들어 그녀쪽으로 옮기더니 모르는척 그녀의 왼쪽 다리위에 손을 살짝 얹는다. 김대리의 흥분 정도를 알 수 있는 상황이다. 저렇게 대담한 행동을 한다는 것은 이미 이성을 벗어난 것이다. 자칫하면 성추행으로 회사를 떠나는 건 물론 법적 처벌을 받아야 하는 신세가 되는 걸 누구보다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그녀의 반응이 궁금했다. 미동도 없다. 받아들이고 있는 것이다. 김대리의 손이 아주 조금씩 위로 올라갔다. 드디어 팬티 앞까지 온 그의 손은 잠시 머뭇거리더니 보짓털이 비치는 그녀의 사타구니 위에 손을 살짝 얹었다. 김대리의 흥분 때문인지 차가 덥게 느껴졌다. 김대리도 같은 느낌이었는지 약하게 에어컨을 틀었다. 그리고 다시 그녀의 팬티위에 손을 얹었다. 얇은 팬티이기에 그녀의 보짓털의 느낌이 그대로 손에 전달됐으리라.
그녀가 잠시 몸을 뒤튼다. 김대리는 깜짝 놀라 손을 떼고 모른 척 그녀의 눈치를 살피고 있다. 물론 그녀는 깨어있는 상태임을 나는 알고 있다. 그녀는 몸을 뒤틀면서 전보다 다리를 조금 더 벌려 주었다. 그리고 다시 김대리의 손이 그녀의 보짓털 위에 얹져졌고 잠시 후 그의 손은 보지가 갈라진 촉감을 느끼며 서서히 아래쪽으로 향하고 있었다. 드디어 민감한 곳에 도착한 그의 손은 그녀의 보지 입구 가장 민감한 곳의 감촉을 느끼고 있는 것 같았다. 워낙 얇은 팬티라 거의 맨살과 같이 느껴졌으리라. 나의 자지도 팽창됐다. 과연 그녀가 언제까지 이런 연출을 해줄까 나조차 궁금해졌지만 그보나 나의 흥분이 그것을 앞질러 김대리의 다음 행동을 응원하기까지 했다.
보짓 입구를 살살 문지르며 느끼던 김대리는 손을 다시 보지털위에 올렸다. 그리고 잠시 숨을 고르더니 조금더 과감하게 행동을 옮겨갔다. 배꼽쪽으로 서서히 올라가던 그의 손은 다시 팬티쪽으로 내려오면서 그녀의 팬티 사이를 비집고 들어가는게 아닌가. 그녀도 아직은 아무 반응이 없다. 정말 잠이 들었어도 이정도라면 깨어야 마땅하다. 그녀는 언제나 그랬듯 남자의 욕망을 자제하지 않았다. 최소한 내가 알고 있는 그녀는 그렇다.
얇은 팬티 위로 이제는 보지털 대신 김대리의 손이 비친다. 보지털 부분에 손을 얹고 느끼던 김대리의 손이 조금씩 밑으로 내려갔다. 뒷자리지만 그녀의 팬티 속으로 김대리의 중지 근육이 움직이는 것이 보였다. 가장 긴 가운데 손가락으로 그녀의 보지를 만지고 있는 것이다. 어차피 여기서 섹스는 할 수 없다. 나는 지켜보기로 했다. 언제나 내가 제어할 수 있기에.
남자의 욕망은 어디까지일까. 김대리는 손을 팬티에서 빼더니 팬티 윗자락을 살짝 잡아 위로 들어 올렸다. 그녀의 맨보지가 보고 싶었던 것이다. 그녀의 가지런한 털이 드러난다. 김대리는 그렇케 오른손으로 그녀의 팬티를 재끼고 한손으로는 운전을 하며 눈은 계속 그녀의 보지털을 보고 있다. 김대리가 더욱 흥분했는지 그녀의 골반쪽 팬티를 잡고 조금 내려본다. 왼쪽 부분이 살짝 밑으로 내려왔지만 엉덩이에 눌린 그녀의 팬티는 벗겨지지 않았다. 김대리의 과감함에 다시 놀랐다. 어떤 상황에서라도 그녀가 깬다면 시치미를 뗄 수 있으나 팬티가 내려가 있다면 어떤 변명도 통하지 않기 때문이다.
뒷자리에서 보고 있는 나 또한 지금 그녀의 모습은 너무나 섹시했다. 왼쪽으로 살짝 내려온 팬티 때문에 보지털 일부가 드러난 그녀의 모습은 그 어느 때보다 나를 자극시켰다. 김대리도 흥분했는지 다시 조금 끌어내린다. 이번에 어쩐 일인지 꽤 내려간다. 그녀가 다리에 힘을 주어 눈치채지 못할 만큼 엉덩이와 의자사이의 틈을 만들어 준 것 같았다. 나의 흥분도 거의 극에 달했고 어떻게든 팬티를 벗겨버리고 싶은 욕망이 생겼다. 하지만 내가 나설 수도 없고 두 사람에게 맡길 뿐이다.
흥분한 김대리는 손이 가랑이 사이로 들어갔다. 그러더니 가랑이 사이의 팬티를 잡고 다시 조금 힘을 주는 것이다. 그러니 엉덩이에 눌려있던 팬티가 앞으로 조금 밀려 내려왔다. 방법을 찾았다는 듯 김대리는 그 방법을 계속 시도한다. 조금씩 조금씩 가랑이 사에에서 팬티를 끌어내린다. 보지털이 점점 더 많이 드러난다. 그렇게 엉덩이에 눌려 있던 팬티가 조금씩 조금씩 내려오더니 “툭”하는 작은 소리와 함께 그녀의 엉덩이 사이에서 벗어났다. 이제 엉덩이는 바로 의자와 맞닿아 있다. 그녀도 그 감촉으로 팬티가 완전히 엉덩이를 벗어난 것을 알았을 것이다.
지금 그녀의 모습은 다리를 벌린 채 팬티가 보지 끝 부분에 걸쳐있는 상태다. 그것만으로도 몹시 흥분이 됐지만 나 또한 더한 자극을 요구하고 있었다. 그녀가 그것을 알고 있었을까.
팬티는 엉덩이를 빠져나갔지만 벌어진 다리 때문에 더 이상 벗겨지지 않은 상태였다. 그 때 그녀가 다리를 11자로 오므렸다. 역시 아직 눈을 뜨지 않는다. 김대리는 기회를 놓치지 않고 팬티를 내린다. 이젠 그녀의 팬티가 그녀의 허벅지 중간에 걸쳐있다. 그녀의 보지를 본 김대리는 다시 그녀의 보지를 더듬는다. 전 보다 섹시한 모습이지만 다리가 조금 오므려지자 보지사이를 만지기는 전보다 불편해보였다.
무슨 생각일까. 김기대리가 천천히 아주 천천히 차를 갓길에 세웠다. 그리고 팬티를 조금씩 내리기 시작한다. 꺾인 무릎은 지나 밑으로, 밑으로 그녀의 팬티는 발목까지 내려갔다. 그리고 김대리는 조심스럽게 그녀의 다리를 들어 그녀의 팬티를 완전히 벗겨내었고 그 팬티는 자신의 주머니 속에 넣었다. 그리고 갓길을 벗어나 다시 운행을 시작하였다.
이제 그녀의 아랫도리는 아무것도 없다. 그녀는 다시 보지를 벌려준다. 김대리는 그 보지를 눈으로 담으며 손으로 만지고 있다. 내 자지는 내 손의 도움도 없이 이미 사정을 한 상태다. 그녀의 팬티가 무릎을 벗어나 벗겨졌던 그 순간.
김대리의 욕망은 계속됐다. 젖혀진 의자로 누워있는 그녀의 가슴에 손을 얹고 잠시 감촉을 느끼더니 블라우스 단추를 하나씩 풀기 시작하는 것이다. 아래서부터 풀려나간 단추는 마침내 그녀의 명치부분을 지나 가슴위쪽에 있는 마지막 단추까지 모두 풀어내 버렸다. 그리고 김대리는 그녀의 셔츠를 양쪽으로 재껴버렸다. 이젠 그녀의 허리춤에 머물고 있는 스커트와 브라만이 그녀를 감싸고 있다. 김대리는 그 아름다운 몸매를 지금 감상하고 있는 것이다.
기막힌 우연일까. 오늘 그녀의 브라는 앞쪽에서 채워지는 스타일이었다. 처음 그것을 몰랐던 김대리는 브라위로 살짝 손을 대고 만지다 우연히 그것을 발견한 것이다. 이 상황에서 가만있을 김대리가 아니었다. 오른손에 힘을 주어 후크를 풀렀다. 브라가 양쪽으로 벌어졌고 김대리는 셔츠와 마찬가지로 브라를 재껴버렸다. 이제 몇 개의 옷이 그녀에게 걸쳐 있을 뿐 그녀는 알몸이다.
김대리는 몇분 동안 가슴을 탐했다. 양쪽 가슴을 번갈아 만졌고 특히 젖꼭지의 촉감을 놓치지 않으려는 듯 손가락 사이에 끼고 느끼고 있었다. 그렇게 보지와 가슴을 번갈아 만지던 김대리는 어느새 그의 바지 속에 손을 넣은 것 같았고 알 수 없으나 사정을 한 것 같았다.
사정 후 김대리가 조금씩 이성을 찾았는지 그녀의 옷을 정비하기 시작했다. 지금 팬티를 다시 입히는 것은 무리일 것이다. 역시 김대리는 팬티를 입히지 않고 치마를 조금씩 내리기 시작했고 그녀는 은근슬쩍 그의 행동을 도우는 것 같았다. 팬티는 없지만 그녀의 치마가 어느새 보지를 덮었고 어렵게 브라의 후크를 채우고 블라우스 단추를 다 채웠다.
그렇게 1시간 이상 그녀의 몸을 탐했고 모르는 척 운전을 했다. 어느새 차는 부산에 거의 도착을 했고 첫 번째 업체 방문과 간단한 저녁식사를 마쳤다.
물론 그녀는 모르는 척 일어나는 연기를 했고 팬티를 벗겨버린 김대리의 불안을 날려버리듯 아무일 없다는 듯 그에게 대했다. 그는 이상했지만 얼굴이 밝아졌다.
그리고 그녀의 문자가 왔다.
“괜찮아요??”
“내가 하고 싶은 말이데...? 괜찮아요...내가 중간에 막을 걸 그랬나...?”
“아니에요...ㅎㅎ...”
“김대리 생각보다 간이 큰데...”
“그러게요...깜짝 놀랐어요...ㅋㅋ...그거 알아요..?”
“뭐요...?”
“아까 보지 만질 때?”
“네...???”
“보지속에 손가락 들어왔어요...ㅋㅋ”
“와....대단한데...”
그렇게 오늘의 일을 마무리하고 숙소로 들어갔다. 회의를 핑계로 방이 두 개 있는 팬션 하나만 예약했다. 그녀가 한방 나머지 방은 나와 김대리가 쓰기로 정했다.
“부산까지 왔으니 해운대 바람 좀 쐬고 회 한접시 먹읍시다.”
모두 편한 옷으로 환복을 했다. 그녀도 가벼운 반바지와 나시티로 옷을 갈아입었고 나와 김대리도 트레이닝복을 입고 횟집으로 향해 술을 먹었다. 낮의 사건의 일말을 모두 아는 나와 그녀와 달리 김대리는 뭔가 부담스러운 눈치였다. 술자리를 대충 정리하고 숙소로 들어가는 길에 간단한 먹을거리를 사기 편의점을 들렀다. 편의점으로 들어가는 길에 김대리를 살짝 불러 말을 걸었다.
“왜그래..? 어디 아파?”
“아닙니다...그냥...”
“김대리...”
“네...팀장님...”
잠시의 침묵 후 그에게 말을 걸었다.
“혜영씨 죽이지..??”
“네...??? 무슨뜻이신지..???” 모른척을 한다.
“다 봤어, 임마...아까 차에서...”
김대리의 얼굴이 창백해진다.
“아...죄송합니다. 저도 모르게...”
“괜찮아....”
“죄송합니다 정말...”
“괜찮다고..자식아....”
“네...”
다시 잠시 뜸을 들인다. 아직 내 계획이 정리되지 않아서이다.
“오늘 혜영씨 따먹으까..?” 아직 그녀에게 허락 받지도 않은 상태에게 그에게 말을 던졌다.
“네...? ” 화들짝 놀라 다시 묻는다...
“어떻게요..?”
“먹을 거야 안먹을 거야?... 그것만 말해..”
“하고 싶기는 하죠...근데 어떻게...”
“알았어...대신 너 원나잇이라고 생각해.... 오늘이후 몰래 찝쩍대다 걸리면 오늘일 다 퍼뜨리고 너 끝이야... 알았어?”
“그럼요...” 그의 심장소리가 나에게 까지 들린다.
다시 다짐을 받는다
“혜영씨 남친 있는거 알지..? 그리고 결혼까지 생각한 사이야..”
“알죠...회사 사람들 다 아는데...근데 어떻게 하실려고..?”
“그냥 나한테 맡겨..진상좀 떨어볼라구 옆에서 분위기나 잘 맞춰”
“네...”
일단 김대리와 말을 마무리하고 그녀에게 문자를 보냈다.
“오늘 노출 쇼 한번 더 할까요..? 김대리좀 더 골려주게..”
“진짜요....어떻게요...?”
“그냥 제가 시키는대로 하세요....”
“네...^^;;;.. 팀장님...부산오니까 넘 좋네요...^^”
미묘한 감정선이 흐른다. 그녀를 품고 단둘이 즐기고픈 마음과 김대리와 함께하는 괘락의 밤 사이에. 이젠 그녀의 선택이 아닌 나의 선택이다.
“이사님, 찾으셨습니까?”
“어 이팀장, 들어와...다름이 아니고 이번에 중요한 프로젝트가 있는데 자네가 좀 맡지. 한 4명 정도 팀 구성해서 보고 하고 진행해. 팀원은 부서 상관없이 이팀장이 필요한 사람들 뽑아서..”
“예, 알겠습니다. 금일 중으로 명단 제출하겠습니다.”
회사의 사활까지는 아니더라도 중요한 프로젝트였다. 새로 기획되는 상품이 어떻게 됐는지 경쟁사에서 모두 연구중인 상품이라 시장 선점이 무엇보다 중요했다. 먼저 팀을 짜야 했다.
기획1팀의 정대리, 영업팀의 김대리. 그리고 그녀를 골랐다. 그녀는 회사에서도 깔끔한 정리로 유명했다. 회의 때 오고가는 아이디어와 그것을 구체화하고 실행을 전반적으로 세팅할 사람으로 적격이었고 김대리의 시장장악 능력이 필요했다. 말 수가 적지만 아이디어가 많은 정대리도 손색이 없을 것 같았다. 그렇게 보고를 하고 프로젝트 팀이 구성됐다.
1차 미팅을 가졌다. 다들 회사에서 잘 나가는 사람들이었고 회식, 야유회 등으로 인간적인 장벽도 크게 없는 사람들이다. 단기간의 승부는 팀웍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때론 능력보다 더.
아무튼 첫 회의임에도 불구하고 아이디어들이 구체화되기 시작했다. 물론 아이디어를 검토하고 시장상황을 모니터 하는 작업이 반복하며 프로젝트가 구체화 되지만 일단 시작은 좋았다. 첫 회의를 마치고 제안을 했다.
“자, 오늘은 이만 하고 첫 만남이니 저녁 겸 술 한잔 합시다. 팀웍도 다지고”
“좋쵸”
회식은 의례와 같다. 어쨌든 고기집에서 프로젝트에 대한 얘기와 이런저런 개인사를 나누다 보니 어느덧 10시가 넘어갔고 술기운들이 어느정도씩 올라온 상태가 되었다.
“어떻게..... 2차 가야지” 내가 제안했다.
그때 김대리가 한마디 한다. 아까 술자리에서 나눴던 당구 얘기 때문이다.
“한 게임 치시죠. 제 실력을 보여드려야지. 영 못 믿으시다니”
술자리에서 김대리는 은근 당구 실력을 뽐냈고 나와 정대리는 그를 은근히 무시했기 때문이다.
“그럴까?” 내가 대답했다. 하지만 앗차하는 생각이 들었다.
“아!, 저기, 혜영씨는 집에 가야죠?”
“아니에요. 우리 같은 팀이잖아요. 그냥 구경하죠 뭐. 저도 대학 때 겜순이 많이 했어요. 호호”
그녀의 동의를 얻고 우리는 당구장으로 들어가 큐를 잡았다. 술기운인지 김대리가 그녀에게 말을 건다.
“이리와 보세요. 당구 처본적은 있죠?”
“네, 포겟볼. 근데 잘 못처요”
그리고 자세를 잡아준다. 문제는 그녀의 옷이었다. 넓게 파인 원피스를 입은 그녀였다. 길이는 무릎위 15센치 정도 되는 무난했지만 그녀의 몸매를 뽐내는 옷이었다. 그녀는 옷이 의식되어 제대로 자세를 잡지 못했다. 김대리도 상황을 짐작했는지 레슨을 대충 마무리했고 남자들만의 게임이 시작됐다. 김대리의 당구실력은 허가 아니었다. 연이어 바둑알을 모두 재낀 김대리의 환호와 맞장구를 치는 그녀였다. 그녀는 어느자리에서건 분위기를 맞춘다. 그래서 회사에서 인기도 좋았다. 일도 잘하고 분위기도 잘 맞추고 게다가 예쁘고 아름다운 몸매도 지닌 그녀였다. 하지만 벌써 5년 넘게 사귄 남자친구가 있다는 사실과 그 사람과 결혼까지 생각하고 있다는 것이 알려지면서 대부분의 남자들은 포기 아닌 포기를 한 상태였다. 아무튼 김대리의 거만한 모습에 조금 골려주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자리에 앉아 그녀에게 문자를 보낸다.
“같이 칠까요..?”
“네? 근데..제가 옷이...”
“노브라에요..?”
“아니요~~”
“근데 뭐...”
“그래도 아는 사람들인데....”
“김대리 골려주고 싶어서 그래요...완전 코피 터지게 하고 싶어서..ㅋㅋ”
“정말요?.......진짜죠..?”
“네...”
“알겠어요....아우 나 또 긴장돼...”
회사에서 조신한 그녀에게 과감한 부탁을 한건 술기운이 한몫했다. 그녀 또한 최근 내게 특별한 이벤트를 보여주지 못한 아쉬움이 있어서 그런지 어렵게 승낙한 것 같았다.
“야, 김대리 잘치네. 마지막으로 우리 혜영씨도 같이 한 게임 치고 끝낼까?”
“좋쵸” 김대리와 정대리가 대답한다.
나와 정대리, 김대리와 그녀가 같은 편이다. 게임이 시작됐다. 그리고 드디어 그녀의 차례다. 아직은 긴장했는지 상체를 숙이지 못한다. 어설픈 자세로 샷을 날렸지만 역시 빈타다. 그녀에게 문자를 보냈다.
“과감하게 처봐요....ㅎㅎ”
“떨려서^^;;;; 다음 칠 때 해볼게요...”
김대리가 역시 그녀의 몫까지 충분히 잘 치고 있다. 다시 차례가 돌아 그녀의 차례다. 김대리가 말을 한다. 지금 김대리는 그녀에게 길을 알려주고 마주보는 반대편에서 말을 한다.
“거기서 이쪽으로 치는 거에요. 알았죠? 그럼 자연스럽게 들어가요.”
“네” 그녀가 짧게 대답한다.
“아까 자세 가르쳐 드렸죠? 해봅시다.” 김대리가 한마디 더했지만 기대치는 없어 보였다. 그녀의 옷 때문에 제대로 칠 수 없다는 정도의 매너는 있는 사람이다. 그 때 그녀가 말을 했다.
“이렇게요” 상체를 쭉 숙인다. 허리를 펴고 상체를 눞혀 제대로 된 자세를 만든다. 폼이 중요한게 아니다. 지금 반대편에 있는 김대리는 그녀의 벌어진 옷 사이로 그녀의 몸이 보일 것이다. 나와 정대리는 옆쪽에 있어서 잘 보이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브라캡이 시작되는 정도까지는 보였다. 정대리의 시선도 어느새 그녀의 옷 속에 멈춰있었다.
“아, 그렇쵸. 그렇게요.” 김대리는 깜짝 놀라 긴장을 했지만 그녀의 몸이 궁금한지 시선을 떼지 못했다. 어느정도 보이는지 궁금해 살짝 김대리 옆쪽으로 가 말을 했다.
“오! 혜영씨 자세 좋은데. 이번엔 들어가겠어” 너스레를 떨며 그녀의 몸을 본다. 젖꼭지만을 살짝가린 짧은 그녀의 브라가 한눈에 들어왔고 자세를 움직일때마다 그녀의 허리라인과 배곱까지 드러났다. 또한 원피스의 특성상 그녀의 팬티부분도 가끔씩 보였다. 김대리의 당황하는 모습을 보니 묘하게 흐믓했다. 그녀의 샷은 안타깝게 빗나갔다. 들어와 그녀에게 문자를 보냈다.
“좋아요..죽이는데요...”
“진짜....떨려요...”
“김대리 얼굴 봤죠..? 계속 그렇게...^^”
“풉...네....”
모든 남자들이 헛방을 친다. 이제 모두는 그녀의 차례만이 빨리 돌아오기만을 바라는 것이다. 말이 없던 정대리도 그랬을 것이다.
“이번에 어떻게 처요?” 그녀가 김대리에게 묻는다.
“자, 그쪽에서 여기 보고 치세요..”
“네!!” 그녀는 다시 허리를 숙이다. 이번에 세 남자가 모두 그녀를 볼 수 있다. 그녀가 치는 반대편에 의자가 있기에 나와 정대리는 그 의자에 앉아 있었고 김대리는 길을 가르쳐주기 위해 우리와 같은 쪽에 있었다. 정대리와 내게는 김대리의 뒷모습과 그녀의 젖가슴이 보인다. 젖꼭지를 보지 못하는 아쉬움이 있지만 더 이상 갈 수는 없을 것 같았다. 세 남자는 경직되어 그녀를 본다. 그녀는 내 마음을 아는 듯 자세를 잡은 채 오래도록 공을 치치 않고 이리저리 재는 모양세를 취한다. 그 덕에 세 남자는 그녀의 모습을 기억속에 새기듯 보고 있다. 다행스럽게 당구장에 우리외에 다른 사람들이 없었기에 내 맘이 편했다. 그녀가 친공이 이번엔 두 개의 빨간 공을 맞췄다. 남자들이 모두 환호했다. 격려의 이유이기도 하지만 그녀의 모습을 또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이번에 놓은 공을 치기 위해 그녀가 반대편으로 온다. 이제 그녀는 우리를 등지고 공을 쳐야한다. 정대리가 실망했는지 아쉬운 표정이다. 김대리는 그녀의 건너편으로 가지 않고 바로 옆에서 그녀를 지도를 한다. 술기운인지 과감하게 한 발 나가서 자세를 잡아주는 것이다.
“자 이쪽에서 자세 잡아 봅시다. 어렵지 않아요.”
“네. 이렇게요?”
“네. 좋은데 허리를 더 숙이고 공이 약간 멀리 있으니까 팔을 더 쭉 뻗으세요”
허리를 더 숙인 그녀의 벌어진 옷 사이를 바로 옆에서 즐기고 있는 김대리. 벌어진 옷 사이로 그녀의 팬티까지 모두 보고 있을 것이다. 김대리는 시간을 끌며 바로 옆에 붙어서 그녀를 가르친다. 하지만 진짜 흥분된 쪽은 정대리였다. 그녀가 허리를 더 숙이자 의자에 앉아 있던 우리에게 그녀의 팬티 끝이 살짝 보이는 것이다. 원피스이다 보니 옷이 딸려 올라갈 수 밖에 없었던 것이다. 이것까지는 생각해보지 못했다. 말릴까 하다 그만두고 나도 그녀의 다리와 엉덩이 골로 살짝 접힌 그녀의 팬티를 본다. 그녀의 실수로 공은 맞지 않았다. 다시 한바퀴가 돌기까지 그녀에게 문자를 보낸다.
“혜영씨”
“네....”
“기분 어때요...?‘
“모르겠어요...김대리가 막 보는 거 같은데...오해하진 않겟죠?...이상한 여자라고..”
“그럼요...무의식적으로 행동한 거라고 생각할 거에요...”
“그런데.. 뒤에서 보니까..팬티가 살짝 보여요...완전 섹시해요...”
“어머..어떻게...정대리도 봤겠네요...”
“그럼요..완전 헤벌레 하던데....”
“어떻해요...ㅠ”
“우리 팀웍을 다니는 날이니 서비스 합시다...ㅋㅋㅋ” 짓궂은 농담을 했다.
“치.....” 그녀의 애교석인 문자가 왔다.
이제 그녀의 차례다. 모두는 그녀를 본다. 좀전에 무언가 이상한 느낌을 받았는지 김대리도 그녀의 뒤쪽 의자에 앉는다. 위로 올라간 원피스 때문에 팬티가 보일지도 모른다는 직감 때문이었을 것이다. 그녀가 더욱 적극적인 자세를 취한다.
“김대리님”
“네, 혜영씨”
“저기 사진처럼 자세 잡는 거 맞죠?” 당구장에 걸린 프로들의 사진이다.
“아, 네.”
그녀가 말을 잇는다.
“다리를 11시로 벌리고 허리를 숙이고.....” 그녀는 프로들 사진 옆에 걸린 아마추어를 위한 자세표를 읽으며 그대로 따라한다. 생각지도 못한 행동이다. 그녀가 다리를 벌린다. 김대리는 차마 민망한 자세가 나올까 요구하지 않은 자세였다. 그녀가 다리를 벌리고 허리를 숙여 팔을 뻗자 역시 옷도 따라 올라갔다. 그녀의 팬티가 보인다. 선 채 뒷치기를 하는 모습의 자세다. 그녀의 다리 사이가 보인다. 물론 팬티로 덥혀있지만 남자들의 흥분을 자극하기에는 충분하다. 그녀가 치고 돌아오자 문자를 보냈다.
“와...완전 섹시한데...”
“진짜요...저 완전 챙피...팀장님때문이에요!!”
“^^”
그렇게 당구장에서의 가벼운 노출이 마무리되었다.
그리고 며칠 후 시장조사를 위한 출장을 가야 했다. 정대리는 회사에 남아 연락을 취하고 나와 김대리 그녀, 이렇게 셋이 함께 가기로 했다. 목적지가 부산이라 ktx를 타려 했지만 1박 2일의 일정이라 짐도 상당했고 들러야 할 곳이 여러 군데라 차를 이용하기로 했다. 내 차로 이동을 했다.
“세 명이니 돌아가며 운전 합시다.”
“네 팀장님”
먼저 내가 운전을 하고 그녀가 옆에 앉았다. 그리고 김대리는 뒷자석에 자리를 잡았다. 시내를 빠져나와 경부고속도로에 올랐다. 무료한 운전에 갑자기 그날의 회식자리 생각이 났고 또다시 노출플레이를 하고 싶었다. 그녀는 업체 미팅때문에 스커트 정장 차림이다. 무릎위 10센치 정도 되는 치마였는데 차에 앉으니 꾀 많이 올라와 있었다. 하지만 속옷이 보일 정도는 아니었다. 나는 운전을 하며 그녀에게 문자를 보낸다.
“팬티 보고 싶어요...”
문자를 본 그녀는 피식 웃더니 치마를 살짝 들춰준다. 역시 오늘도 하얀색 속옷이다. 그런데 아주 얇은 재질로 되어 있어 거뭇한 보지털이 비쳐보였다. 그리고 다시 치마를 내린다.그리 짧은 치마는 아니지만 그녀의 다리는 역시 섹시했다.
“됐어요..?” 그녀의 문자다.
“계속요...” 더 보고 싶었다.
“어떻게요...?”
“치마 허리 부분 접어봐요”
그녀는 뒷자리의 김대리를 잠깐 의식하더니 골반부분을 한 번 접었다. 치마가 약간 더 짧아졌다. 누군가가 있는 상태에서 둘만의 노출도 나름 괘감이 있었다.
“한번더요...”
“진짜요..? 김대리가 봐요...”
“어떻게 봐요 뒤에 있는데...ㅋㅋ”
그녀는 한번 더 접는다. 이제 치마는 팬티 끝에 맞닿았다. 내가 고개를 살짝 앞으로 돌리니 그녀의 팬티가 잘 보였다. 섹시했다. 특히 오늘의 속읏은 앞권이었다. 하지만 그녀의 팬티 위에 있는 스타킹이 내 시야를 방해했다.
"스타킹 벗어버려요...^^“
“진짜요?”
“네..ㅋ”
그녀가 잠깐 눈치를 보더니 어렵게, 어렵게 스타킹을 벗어간다. 다행이 조수석 뒷자리에 김대리가 앉았기에 그녀가 결심한 듯 했다. 계기판을 보니 기름이 떨어져간다. 휴게소에 들어 주유를 할 예정이다.
“주유소에 들렀다 갑시. .여기서는 주유만 하고 다음휴게소에서 뭐 좀 먹고 가자고”
“네!!” 김대리가 대답했다.
휴게소 쪽으로 차를 모는 순간 그녀가 옷을 정비하려 한다. 김대리 못보게 살짝 그녀의 다리를 친다. 그냥 두라는 신호다. 그녀는 내 얼굴을 한번 보더니 그대로 있는다.
“얼마 넣어 드릴까요.?
“5만원이요.”
주유원의 눈빛이 움찔한다. 그 각도에서 그녀의 팬티는 잘 보일 것이다. 그리고 보짓털이 비치는 그녀의 흰색 팬티는 그를 더욱 자극했을 것이다. 주유원이 자리를 뜨지 않고 맴돈다. 나와 그녀는 그 이유를 알고 있다. 그리고 다시 차가 출발했다. 그녀의 문자가 온다.
“챙피해요...”
“ㅋㅋ...”
나는 그녀에게 제안을 한다.
“저기... 김대리 또 골려줄까요?”
“어떻게요?”
“저번처럼....ㅋㅋ”
“진짜요...?....몰라요...” 부정은 아니다..
다시 문자를 보낸다.
“다음 휴게소에서 내려서도 치마 내리지 마요. 어차피 일어서면 노출 안되니까..”
“네.....완전 떨려요!!”
그렇게 30~40킬로를 달려 휴게소에 진입한다.
“밥 먹고 갑시다.”
“네...”
그녀가 조심스럽게 차에서 내려 아래를 내려다본다. 다행이 서서보니 민망하진 않았다. 나의 계획은 지금부터가 시작이었다. 그녀도 아직은 내 계획을 알지 못하고 있다. 우리는 휴게소에서 간단한 요기를 하고 바로 출발하기 위해 차로 향했다.
“여기서부터는 김대리가 운전좀 하지. 난 뒤에서 좀 쉴테니”
그녀가 깜짝 놀라 나를 처다본다. 나는 살짝 미소를 지어 보낸다.
“아, 혜영씨, 먼저 타세요. 나는 김대리하고 담배 한대 필테니.” 적당히 노출을 하라는 신호였고 말대로 그녀가 조수석에 먼저 올랐다. 밖에서 담배를 피며 그녀의 모습을 살폈다. 그녀가 이리저리 몸을 비틀며 자리를 잡았다. 아마 어느 정도 노출을 해야 할지 몰라 이렇게 저렇게 해보는 것 같았다. 내가 담배를 먼저 끄며 김대리에게 말했다.
“아참, 운전석에서 지갑 좀 꺼내야겠다.”
그렇게 말을 하고 운전석에 먼저 앉았다. 김대리가 보는 시선을 알고 싶었기 때문이다. 그녀는 내 바람을 잘 아는 여자다. 생각대로 하얀 팬티가 살짝 보일만큼 치마를 세팅해 놓았다. 김대리가 백밀러를 보거나 몸을 틀때마다 그녀의 팬티를 볼 수 있을 것이다.
뛰는 심장과 함께 운전석 뒷자리에 자리를 잡았다. 그리고 김대리가 운전석에 올랐다.
“자, 이제 출발합니다.” 김대리가 기어를 바꾸자 서서히 차가 출발했다. 무심코 운전대를 잡고 출발하던 김대리가 흠짓 놀랐다. 백밀러를 보기 위해 고개를 돌리자 그녀의 흰 팬티가 살짝 보였던 것이다. 당구장에서 보았던 김대리의 표정이 오버랩 되었다. 차안은 미묘한 긴장감이 조성되었다. 물론 서로 아무말도 하지 않았고 차는 휴게소를 떠나 고속도로로 재진입되어 속도를 내기 시작했다. 그렇게 출발을 하고 그녀에게 문자를 보냈다.
“기분 어때요...?”
“몰라요...이 자세로 옷 고쳐입기도 그렇고 계속 가야하나...^^;;;;”
“우리 자연스럽게 노출해볼까요..?”
“어떻게요??”
“자는척 하면서...조금 더 보여주는걸로...ㅋㅋㅋ"
그 문자를 보내고 나는 자는 척을 시작했다. 운전석 뒤쪽에서 대각선으로 보이는 그녀의 모습을 관찰했다. 그 때 그녀가 김대리에게 말은 건넸다.
“대리님”
“아, 네...” 깜짝놀란다. 뭐라도 들킨것처럼.
“저기 미안한테 저 너무 졸려서 쫌만 자도 돼요...?”
“아....그럼요, 그럼요...푹 주무시면 해운대 바다가 눈 앞에 보일 겁니다.” 특유의 너스레를 떤다.
"고마워요...“
“저기 편하게 의자 조금 젖히고 주무세요. 팀장님은 제 뒤쪽에 계시니. 뒤로 젖혀도 안불편하실거에요”
“네....” 그녀는 의자를 젖힌다. 의자를 젖히니 내 시선에서도 그녀의 몸이 잘 보였다. 그리고 그녀는 눈을 감았다. 눈을 감았는지 확인하는 듯 고개를 수차례 돌리던 김대리는 그녀의 아랫도리에 시선을 집중시키는 것 같았다. 한 5분쯤 지나 그녀가 미션을 수행하기 시작했다. 잠든 척 몸을 약간 늘어뜨리니 몸전체가 앞쪽으로 조금 밀려 내려왔다. 그런 자세가 되니 치마는 그대로인 상태에서 몸만 앞으로 빠져 나온 상태가 되었다. 생각보다 많이 옷이 올라간 것을 느꼈지만 그녀는 지금 눈을 뜰 수가 없었다. 그녀는 얼마나 노출이 되었는지 잠결인 것처럼 손을 살짝 움직여 옆구리를 지나 골반쪽을 만저보는 것 같았다. 그녀는 어깨를 살짝 움찔했다. 그녀의 치마는 지금 팬티 위까지 올라온 상태다. 내 각도에서도서 그녀의 팬티가 모두 보인다. 그녀는 김대리 앞에서 아랫도리 전체를 보여주고 있다. 물론 팬티를 입긴 했지만 얇은 팬티 속으로 그녀의 보지털 모양이 그대로 드러나 있었다. 나도 흥분을 멈출 수 없었다.
김대리는 운전에 집중을 못하고 그녀의 아랫도리와 얼굴을 번갈아 바라보았다. 혹시 잠에서 깰까 하는 걱정 때문인 것 같았다. 김대리의 기분이 이해가 됐다. 내가 처음 노래방에서 그녀의 알몸을 보았을 때와 비슷한 기분이리라. 나의 흥분을 깨달았는지 그녀가 조금씩 더한 몸짓을 시작했다. 나도 깜짝 놀랄 정도였다. 그녀가 힘이 빠진 듯 꽉 붙어있던 다리를 조금씩 벌리는 것이었다. 잠시 후 김대리의 오른손과 어깨가 조금씩 움직였다. 아마도 바지춤에 손을 넣고 있는 것 같았다. 손을 뺀 김대리는 잠시 머뭇거리던 헛기침과 혼잣말을 했다. 내쪽까지 들릴만큼.
“음음...아아...자..가자!!...” 쓸데없는 말들을 몇 마디 한다. 아마도 우리들이 얼마나 깊이 잠들었는지 알고 싶은 것 같았다. 그의 요청대로 우리의 반응은 없다. 그녀도 운전자에 대한 서비스를 확실하게 하고 있다. 물론 나의 부탁이기에 그녀가 용기를 낸 것이다.
그 때 김대리의 움직임이 시작됐다. 오른 팔을 살짝 들어 그녀쪽으로 옮기더니 모르는척 그녀의 왼쪽 다리위에 손을 살짝 얹는다. 김대리의 흥분 정도를 알 수 있는 상황이다. 저렇게 대담한 행동을 한다는 것은 이미 이성을 벗어난 것이다. 자칫하면 성추행으로 회사를 떠나는 건 물론 법적 처벌을 받아야 하는 신세가 되는 걸 누구보다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그녀의 반응이 궁금했다. 미동도 없다. 받아들이고 있는 것이다. 김대리의 손이 아주 조금씩 위로 올라갔다. 드디어 팬티 앞까지 온 그의 손은 잠시 머뭇거리더니 보짓털이 비치는 그녀의 사타구니 위에 손을 살짝 얹었다. 김대리의 흥분 때문인지 차가 덥게 느껴졌다. 김대리도 같은 느낌이었는지 약하게 에어컨을 틀었다. 그리고 다시 그녀의 팬티위에 손을 얹었다. 얇은 팬티이기에 그녀의 보짓털의 느낌이 그대로 손에 전달됐으리라.
그녀가 잠시 몸을 뒤튼다. 김대리는 깜짝 놀라 손을 떼고 모른 척 그녀의 눈치를 살피고 있다. 물론 그녀는 깨어있는 상태임을 나는 알고 있다. 그녀는 몸을 뒤틀면서 전보다 다리를 조금 더 벌려 주었다. 그리고 다시 김대리의 손이 그녀의 보짓털 위에 얹져졌고 잠시 후 그의 손은 보지가 갈라진 촉감을 느끼며 서서히 아래쪽으로 향하고 있었다. 드디어 민감한 곳에 도착한 그의 손은 그녀의 보지 입구 가장 민감한 곳의 감촉을 느끼고 있는 것 같았다. 워낙 얇은 팬티라 거의 맨살과 같이 느껴졌으리라. 나의 자지도 팽창됐다. 과연 그녀가 언제까지 이런 연출을 해줄까 나조차 궁금해졌지만 그보나 나의 흥분이 그것을 앞질러 김대리의 다음 행동을 응원하기까지 했다.
보짓 입구를 살살 문지르며 느끼던 김대리는 손을 다시 보지털위에 올렸다. 그리고 잠시 숨을 고르더니 조금더 과감하게 행동을 옮겨갔다. 배꼽쪽으로 서서히 올라가던 그의 손은 다시 팬티쪽으로 내려오면서 그녀의 팬티 사이를 비집고 들어가는게 아닌가. 그녀도 아직은 아무 반응이 없다. 정말 잠이 들었어도 이정도라면 깨어야 마땅하다. 그녀는 언제나 그랬듯 남자의 욕망을 자제하지 않았다. 최소한 내가 알고 있는 그녀는 그렇다.
얇은 팬티 위로 이제는 보지털 대신 김대리의 손이 비친다. 보지털 부분에 손을 얹고 느끼던 김대리의 손이 조금씩 밑으로 내려갔다. 뒷자리지만 그녀의 팬티 속으로 김대리의 중지 근육이 움직이는 것이 보였다. 가장 긴 가운데 손가락으로 그녀의 보지를 만지고 있는 것이다. 어차피 여기서 섹스는 할 수 없다. 나는 지켜보기로 했다. 언제나 내가 제어할 수 있기에.
남자의 욕망은 어디까지일까. 김대리는 손을 팬티에서 빼더니 팬티 윗자락을 살짝 잡아 위로 들어 올렸다. 그녀의 맨보지가 보고 싶었던 것이다. 그녀의 가지런한 털이 드러난다. 김대리는 그렇케 오른손으로 그녀의 팬티를 재끼고 한손으로는 운전을 하며 눈은 계속 그녀의 보지털을 보고 있다. 김대리가 더욱 흥분했는지 그녀의 골반쪽 팬티를 잡고 조금 내려본다. 왼쪽 부분이 살짝 밑으로 내려왔지만 엉덩이에 눌린 그녀의 팬티는 벗겨지지 않았다. 김대리의 과감함에 다시 놀랐다. 어떤 상황에서라도 그녀가 깬다면 시치미를 뗄 수 있으나 팬티가 내려가 있다면 어떤 변명도 통하지 않기 때문이다.
뒷자리에서 보고 있는 나 또한 지금 그녀의 모습은 너무나 섹시했다. 왼쪽으로 살짝 내려온 팬티 때문에 보지털 일부가 드러난 그녀의 모습은 그 어느 때보다 나를 자극시켰다. 김대리도 흥분했는지 다시 조금 끌어내린다. 이번에 어쩐 일인지 꽤 내려간다. 그녀가 다리에 힘을 주어 눈치채지 못할 만큼 엉덩이와 의자사이의 틈을 만들어 준 것 같았다. 나의 흥분도 거의 극에 달했고 어떻게든 팬티를 벗겨버리고 싶은 욕망이 생겼다. 하지만 내가 나설 수도 없고 두 사람에게 맡길 뿐이다.
흥분한 김대리는 손이 가랑이 사이로 들어갔다. 그러더니 가랑이 사이의 팬티를 잡고 다시 조금 힘을 주는 것이다. 그러니 엉덩이에 눌려있던 팬티가 앞으로 조금 밀려 내려왔다. 방법을 찾았다는 듯 김대리는 그 방법을 계속 시도한다. 조금씩 조금씩 가랑이 사에에서 팬티를 끌어내린다. 보지털이 점점 더 많이 드러난다. 그렇게 엉덩이에 눌려 있던 팬티가 조금씩 조금씩 내려오더니 “툭”하는 작은 소리와 함께 그녀의 엉덩이 사이에서 벗어났다. 이제 엉덩이는 바로 의자와 맞닿아 있다. 그녀도 그 감촉으로 팬티가 완전히 엉덩이를 벗어난 것을 알았을 것이다.
지금 그녀의 모습은 다리를 벌린 채 팬티가 보지 끝 부분에 걸쳐있는 상태다. 그것만으로도 몹시 흥분이 됐지만 나 또한 더한 자극을 요구하고 있었다. 그녀가 그것을 알고 있었을까.
팬티는 엉덩이를 빠져나갔지만 벌어진 다리 때문에 더 이상 벗겨지지 않은 상태였다. 그 때 그녀가 다리를 11자로 오므렸다. 역시 아직 눈을 뜨지 않는다. 김대리는 기회를 놓치지 않고 팬티를 내린다. 이젠 그녀의 팬티가 그녀의 허벅지 중간에 걸쳐있다. 그녀의 보지를 본 김대리는 다시 그녀의 보지를 더듬는다. 전 보다 섹시한 모습이지만 다리가 조금 오므려지자 보지사이를 만지기는 전보다 불편해보였다.
무슨 생각일까. 김기대리가 천천히 아주 천천히 차를 갓길에 세웠다. 그리고 팬티를 조금씩 내리기 시작한다. 꺾인 무릎은 지나 밑으로, 밑으로 그녀의 팬티는 발목까지 내려갔다. 그리고 김대리는 조심스럽게 그녀의 다리를 들어 그녀의 팬티를 완전히 벗겨내었고 그 팬티는 자신의 주머니 속에 넣었다. 그리고 갓길을 벗어나 다시 운행을 시작하였다.
이제 그녀의 아랫도리는 아무것도 없다. 그녀는 다시 보지를 벌려준다. 김대리는 그 보지를 눈으로 담으며 손으로 만지고 있다. 내 자지는 내 손의 도움도 없이 이미 사정을 한 상태다. 그녀의 팬티가 무릎을 벗어나 벗겨졌던 그 순간.
김대리의 욕망은 계속됐다. 젖혀진 의자로 누워있는 그녀의 가슴에 손을 얹고 잠시 감촉을 느끼더니 블라우스 단추를 하나씩 풀기 시작하는 것이다. 아래서부터 풀려나간 단추는 마침내 그녀의 명치부분을 지나 가슴위쪽에 있는 마지막 단추까지 모두 풀어내 버렸다. 그리고 김대리는 그녀의 셔츠를 양쪽으로 재껴버렸다. 이젠 그녀의 허리춤에 머물고 있는 스커트와 브라만이 그녀를 감싸고 있다. 김대리는 그 아름다운 몸매를 지금 감상하고 있는 것이다.
기막힌 우연일까. 오늘 그녀의 브라는 앞쪽에서 채워지는 스타일이었다. 처음 그것을 몰랐던 김대리는 브라위로 살짝 손을 대고 만지다 우연히 그것을 발견한 것이다. 이 상황에서 가만있을 김대리가 아니었다. 오른손에 힘을 주어 후크를 풀렀다. 브라가 양쪽으로 벌어졌고 김대리는 셔츠와 마찬가지로 브라를 재껴버렸다. 이제 몇 개의 옷이 그녀에게 걸쳐 있을 뿐 그녀는 알몸이다.
김대리는 몇분 동안 가슴을 탐했다. 양쪽 가슴을 번갈아 만졌고 특히 젖꼭지의 촉감을 놓치지 않으려는 듯 손가락 사이에 끼고 느끼고 있었다. 그렇게 보지와 가슴을 번갈아 만지던 김대리는 어느새 그의 바지 속에 손을 넣은 것 같았고 알 수 없으나 사정을 한 것 같았다.
사정 후 김대리가 조금씩 이성을 찾았는지 그녀의 옷을 정비하기 시작했다. 지금 팬티를 다시 입히는 것은 무리일 것이다. 역시 김대리는 팬티를 입히지 않고 치마를 조금씩 내리기 시작했고 그녀는 은근슬쩍 그의 행동을 도우는 것 같았다. 팬티는 없지만 그녀의 치마가 어느새 보지를 덮었고 어렵게 브라의 후크를 채우고 블라우스 단추를 다 채웠다.
그렇게 1시간 이상 그녀의 몸을 탐했고 모르는 척 운전을 했다. 어느새 차는 부산에 거의 도착을 했고 첫 번째 업체 방문과 간단한 저녁식사를 마쳤다.
물론 그녀는 모르는 척 일어나는 연기를 했고 팬티를 벗겨버린 김대리의 불안을 날려버리듯 아무일 없다는 듯 그에게 대했다. 그는 이상했지만 얼굴이 밝아졌다.
그리고 그녀의 문자가 왔다.
“괜찮아요??”
“내가 하고 싶은 말이데...? 괜찮아요...내가 중간에 막을 걸 그랬나...?”
“아니에요...ㅎㅎ...”
“김대리 생각보다 간이 큰데...”
“그러게요...깜짝 놀랐어요...ㅋㅋ...그거 알아요..?”
“뭐요...?”
“아까 보지 만질 때?”
“네...???”
“보지속에 손가락 들어왔어요...ㅋㅋ”
“와....대단한데...”
그렇게 오늘의 일을 마무리하고 숙소로 들어갔다. 회의를 핑계로 방이 두 개 있는 팬션 하나만 예약했다. 그녀가 한방 나머지 방은 나와 김대리가 쓰기로 정했다.
“부산까지 왔으니 해운대 바람 좀 쐬고 회 한접시 먹읍시다.”
모두 편한 옷으로 환복을 했다. 그녀도 가벼운 반바지와 나시티로 옷을 갈아입었고 나와 김대리도 트레이닝복을 입고 횟집으로 향해 술을 먹었다. 낮의 사건의 일말을 모두 아는 나와 그녀와 달리 김대리는 뭔가 부담스러운 눈치였다. 술자리를 대충 정리하고 숙소로 들어가는 길에 간단한 먹을거리를 사기 편의점을 들렀다. 편의점으로 들어가는 길에 김대리를 살짝 불러 말을 걸었다.
“왜그래..? 어디 아파?”
“아닙니다...그냥...”
“김대리...”
“네...팀장님...”
잠시의 침묵 후 그에게 말을 걸었다.
“혜영씨 죽이지..??”
“네...??? 무슨뜻이신지..???” 모른척을 한다.
“다 봤어, 임마...아까 차에서...”
김대리의 얼굴이 창백해진다.
“아...죄송합니다. 저도 모르게...”
“괜찮아....”
“죄송합니다 정말...”
“괜찮다고..자식아....”
“네...”
다시 잠시 뜸을 들인다. 아직 내 계획이 정리되지 않아서이다.
“오늘 혜영씨 따먹으까..?” 아직 그녀에게 허락 받지도 않은 상태에게 그에게 말을 던졌다.
“네...? ” 화들짝 놀라 다시 묻는다...
“어떻게요..?”
“먹을 거야 안먹을 거야?... 그것만 말해..”
“하고 싶기는 하죠...근데 어떻게...”
“알았어...대신 너 원나잇이라고 생각해.... 오늘이후 몰래 찝쩍대다 걸리면 오늘일 다 퍼뜨리고 너 끝이야... 알았어?”
“그럼요...” 그의 심장소리가 나에게 까지 들린다.
다시 다짐을 받는다
“혜영씨 남친 있는거 알지..? 그리고 결혼까지 생각한 사이야..”
“알죠...회사 사람들 다 아는데...근데 어떻게 하실려고..?”
“그냥 나한테 맡겨..진상좀 떨어볼라구 옆에서 분위기나 잘 맞춰”
“네...”
일단 김대리와 말을 마무리하고 그녀에게 문자를 보냈다.
“오늘 노출 쇼 한번 더 할까요..? 김대리좀 더 골려주게..”
“진짜요....어떻게요...?”
“그냥 제가 시키는대로 하세요....”
“네...^^;;;.. 팀장님...부산오니까 넘 좋네요...^^”
미묘한 감정선이 흐른다. 그녀를 품고 단둘이 즐기고픈 마음과 김대리와 함께하는 괘락의 밤 사이에. 이젠 그녀의 선택이 아닌 나의 선택이다.
최고관리자
가입일 | 2016-08-11 | 접속일 | 2024-11-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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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일 | 2016-08-11 | ||
접속일 | 2024-11-0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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