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태의 일기 7부 9장
며칠 후
다음날부터 이어지는 반복적인 생활들은 단순했다.
일어나서 운동하다가 카운터 봐주고, 올라가서 은진이 아침 오줌 받아먹고 잠깐 같이 얘기하고,,,
오늘은 전주 집에 가서 옷가지를 조금 더 챙겨와야겠다는 생각에 아침부터 서둘러 비어 있는 방들을
먼저 청소를 해놓는다. 그래야 오후에 청소가 일찍 끝날 수 있을테니 말이다.
점심때 잠깐 카운터를 봐주고 은진이 방으로 올라가 은진이 오줌을 받아 먹으며 아침 인사를 한다.
" 요즘 바쁘다는 핑계로 우리 친구랑 못놀아줘서 서운한거 아냐? "
" 아냐... 일은 해야지. "
" 애들은 귀찮게 안하지? "
" 응... 그냥 가끔 올라와서 밥 먹고 피씨만 하다가 가네. "
" 서운해 보이는 눈빛인데? 괜히 내꺼라고 찜해서 애들이랑 못놀아서. "
" 에이.. 그런거 없어. "
은진이가 침대에 걸터앉아 있는 내 자지를 한 손으로 꽉 움켜쥐며 내 허벅지에 머리를 얹는다.
" 내 방에 들어오면 자동으로 커지는거야? 아니면 들어오기 전에 미리 세우는거야? 이 자지는. "
" 들어오기전부터 살짝 기대 흥분? 이런게 있다보니 조금은 발기가 되긴하지만, 방에 들어와
옷 벗으면서 거의 발기되는 편이지. "
" 그렇군... 암튼 좋아.. 매일 딱딱해서.. 근데 넌 제일 해보고 싶은게 뭐야? "
" 머를? "
" 머긴? 플이지. "
" 해보고 싶은거라... 음.. "
사실 있기는 하다.
아주 오래전부터 꿈에 그리던 상황이 있기는 하다.
플이라고 표현하기엔 좀 그렇지만, 암튼 내가 꼭 해보고 싶은게 있기는 하다.
" 있긴 한데... 플은 아니고. "
" 뭔데? "
" 음.. 노예이긴한데,,, 피씨방에서 다 벗고 노예하는거. "
" 피씨방에서? 왜? "
" 대충 설명하자면... 캠으로 노예할때 방 만들어 놓고 있으면 사실 여자를 구하는게 쉽지는 않아.
물론 내가 혼자 보여주고 내가 혼자 노예를 하는거지만, 내가 원하는걸 잘 시켜주는 사람을 만나는게
그리 쉽진 않거든.
" 응.. 그런데? "
" 한번은 익산에 일때문에 갔다가 영업이 캔슬이 되서 우연히 들어간 피시방이 있어.
그런데 거기는 1인석이 많더라고.. 한쪽 구석에..
여섯 좌석이 두 좌석씩 서로 등지로 있거나 가운데 벽을 두고 마주보고 있는 구조였거든.
아마도 당시 유행했던 화상채팅 하는 사람들을 위해서 사장이 ㄷ자로 된 칸막이를 해서
인테리어를 했었나 봐.
참고로 이 장소 역시 아시는분들도 계실지 모르겠는데, 익산 모현동고가 옆 골목에 위치한 곳이죠.
역시 실제로 존재하는 곳이고 제가 자주 애용했던 피씨방입니다.
지금도 있나 모르겠네요... 시간 되면 가보고 싶은데.
" 응.. 쉬지 말고 빨리.. "
" 알았어... 가만히 보니 이 피씨방이면 노출도 충분하다 싶더라고...
낮시간이라 그런지 피씨방에 사람도 별로 없고해서 방제목을 " 피씨방에서 벗는 남노예 "
라고 해서 방을 만들었더니 여자가 바로 들어오기 시작하는데, 한 명이랑 대화하는 동안에도
계속해서 들어오고 쪽지가 장난 아니게 오는데, 나중엔 쪽지거부 설정 해야할 정도였거든. "
" 그 정도였어? "
" 어... 장난 아니었어. 내 평생 그 날처럼 자기랑 대화하자고 쪽지 많이 받긴 처음이었어. "
" 그래서? 그래서 어떻게 했어? "
" 처음에 대화 신청한 여자가 들어오더니 정말 피씨방이냐? 확인하자..
그러길래 내가 ㄷ자 구조로 된 속에 숨어 있는건 자세히 안 보여주고
건너편의 쭈욱 늘어선 피씨방 테이블과 의자등...
지금 이 곳이 정말로 피씨방이 맞다는걸 확인 시켜줬지. "
" 어.. "
" 그랬더니 정말로 피씨방 맞는데 벗을 수 있겠냐고 하길래. 당연하다고 했더니 벗어보래서
바지를 살짝 내리고 보여줬다. "
" 오.. 대박... 피씨방에서.. 역시 내 친구.. 최고.. 그래서? "
" 완전 좋아하더라고... 자기도 화상 많이 하는데 피씨방에서 이런짓 하는거 처음 본다고. ㅎㅎ "
" 그래서? "
" 바지 다 벗어보라고 해서 바지 다 벗고 위에도 벗고 잠깐 놀다가 손님이 자꾸 들어와서
조금 놀다가 말았지 머. "
" 그러셨군. 그래서 좋았어? "
" 응... 그래서 나중에는 오전에 일찍 가서 다 벗고 놀았던 적도 있고, 언젠가 한 번은 내 뒤에서 하던 여자애도
화상하더라고.
근데 치마 올리고 캠으로 보여주고 그런것도 본 적 있고. "
" 하긴... 여자도 흥분하거나 섭성향이면 그런거 가능하지.. 나름 특별한 장소이고. "
" 그때 생긴 희망사항인데, 여자손님들만 있는 피씨방에서 캠으로 노예하면서 다 보여주고
시키는거 하는 그런???? 물론 손님들이 나를 보고도 무시하거나 소리지 않고 그래야 하다보니
나름 소박하지만 현실성은 전혀 없는 힘든 소망 ㅎㅎㅎ "
" 너 캠노예도 좋아하는구나? "
" 캠노예라기보다 오픈된 장소에서 하는 노예를 해보고 싶어서. "
" 응... 그렇군. 오픈된 장소. "
" 요즘은 방에서 캠 안해? "
" 너도 있고, 또 누가 언제 올라올지 몰라서 좀 불편하지. "
" 머 어때? 나름 오픈된거네. 혼자 꼴려서 자위하고 있는데 동생들 들어와서 보면
얼마나 좋아하겠어? 변태 소리 듣고. "
" 그런가? ㅎㅎㅎ 암튼 요즘은 못했어. 이모나 다른 사람 올라올지도 모르고.
그런데 갑자기 그건 왜 물어봐? 왜 너도 하고싶은거 있어? "
" 당연히 있지.. "
" 뭔데? "
" 요즘 생긴 희망사항인데, 말 해도 안 들어줄것 같아서 말 안할래. "
" 뭐야? 얼마나 힘든거길래 내가 안해줄거란 생각을 먼저 하시지? "
" 난 정말로 원하고 니가 해주길 바라는데 내가 생각해도 조금은 무리? 일듯 해서.. 나 역시 그냥 희망사항. "
" 말 해봐.. 궁금하잖아. "
" 음... 니가 이 모텔에 있을때 옷을 안 입고 있는거. "
" 모텔에 있을때 항상? "
" 응.. "
" 청소할때랑 항상 옷 없이 다니는걸 말하는거야? "
" 응.... "
" 좀 어렵긴 하네... 너나 내가 노력해서 할 수 있는건 아니네. "
" 글쎄... 노력해보면 될 수도 있지 않을까? "
" 그게 어떻게 돼? "
" 다른 손님들한테 벗으라는거 아니고, 너만 벗고 다니는거잖아...
게다가 여기 장기방들 다 여자들이고 지들도 구경하고 좋지 머.. 심심하면 한번씩 쑤셔주고? 하하하..
생각만 해도 웃기다. "
" 좀 어려운 노력이니까 나는 안할래.. 너 혼자 하세요. "
" 며칠 안해서 하고 싶지? 싸고 싶고? "
" 당연하지.. 안 그래도 오늘 전주 집에가서 옷도 좀 가져오고 해야해서 한 번 들릴까 생각 중. "
" 오늘 전주 가려고? "
" 응.. 옷 좀 더 가져오고 필요한 것도 있고해서. "
" 근데 그 시간에 가봐야 사람 많을거 아냐? 안 그래? "
" 그렇긴 하지.. "
" 그럼 가봐야 헛수고네. "
" 꼭 가겠단 계획을 세운건 아니고, 그래볼까 생각중 이라는거야. "
" 같이 가줬음 좋겠는데, 오늘 언니가 휴가 어떻게 할건지 애들이랑 같이 얘기 좀 하자고 밥 먹자고 했거든. "
" 그럼 가봐야지. 다른것도 아니고 쉬는얘기인데. "
" 참 안 그래도 애들이 휴가 맞춰서 같이 가자고 했는데, 내가 못맞춘다고 말했으니까 그렇게 알고 있어. "
" 어? 어.. "
" 넌 나랑 가야할거 아냐? 왜 가기 싫어? "
" 아니... 무슨 말을 그러게 해. "
" 표정이 그게 아닌데... "
" 정말 아니야. 내가 발정은 났어도 개는 아냐.. "
" 아니긴.ㅎㅎㅎㅎ 암튼 그렇게 알고 언니랑 얘기 끝낸 다음에 넌 나랑 다시 얘기하자. "
" 응 알았어. "
" 머.. 상황 봐서.. 아니다.. 암튼 다시 얘기 하기로 하고, 청소나 마저 해... 난 좀 더 자야겠다.
출발하기 전에 와서 나 좀 깨우고. "
" 알았어.... 더 자.. "
나는 은진이 방을 나와 몇개 남은 방을 청소한 후 방으로 올라와 샤워를 한다.
은진이 말대로 늦은 새벽이나 이른 아침이 아니면 피씨방에 사람이 많아서 노골적인 노출은
힘든게 사실이라 특별한 계획은 세우지 않고 일단 옷을 가지러 가기로 마음을 정했다.
샤워를 마치고 내려가 은진이방 문을 열고 들어간다.
" 어? 일어났네? "
잘 줄 알았던 은진이가 침대에 옆으로 누워 티비를 보고 있다.
" 응.. 안 잤어.. "
" 왜? 잔다면서. "
" 그냥 머 좀 알아보느라.... 너는 이제 출발하려고? "
" 응 그냥 빨리 다녀오고 말려구. "
" 급한건 아니지? 약속이 있거나? "
" 약속? 아.. 전주에서? "
" 응.. "
" 없어... 약속 잡아봐야 술이나 먹고 늦어져. 귀찮아. "
" 그래? 그럼 같이 나가자... 지금이 4시니까 시간도 적당하네.. "
" 같이? "
" 응... 잠깐만... "
알몸으로 침대를 빠져나온 은진이는 속옷을 입고 언제 꺼내놓았는지 모를 스커트를 올려 입는다.
그리고는 하얀색 블라우스를 찾아 입고 나니 무슨 고등학생 교복을 입은듯 보인다.
" 어때? "
" 여고생 같은데? 자세히 안 보면 모르겠다.. 뒷모습은 완전 여고생이네.. 올~~ 살아있네. "
" 그렇지? 내가 좀 동안에 한 몸매 하잖아. "
" 근데 이건 어디서 났어? "
" 어디서 나긴 널 위해 어렵게 구했어. "
" 이걸 구했어? 날 위해? "
" 응... 자두년 교복이야. 빌렸어. "
" 아.. 자두꺼구나. "
" 나가자.
" 어.. 어디 가는데? "
" 말이 많다... 가보면 알아. "
" 어... 알았어. "
은진이와 모텔을 빠져나와 은진이가 지시하는 곳으로 차를 몰아간다.
운전을 해서 가는 동안 은진이가 나에게 설명을 해준다.
나를 위해 장소를 알아보고 일종의 상황극을 만들었다고 한다.
지금부터 도착할 장소에서 내가 해야 할 일을 설명받으며 은진이가 말한 장소에 도착을 한다.
어찌 보면 별 일 아닐 수 도 있지만, 이런걸 준비해준 은진이가 너무 고맙기만 하다.
** 여상 부근의 한적한 뒷골목.
근처를 한 바퀴 돌아보라는 은진이의 말을 들으며 계속 주변을 맴돈다.
두어바퀴 돌아보니 구조는 어느정도 눈에 들어온다.
" 여기 세워... "
" 어.. "
주차를 마친다.
" 잠깐만 있어봐. "
" 응.. "
먼저 차에서 내린 은진이가 차에서 조금 떨어진 분식점 옆 골목으로 들어가더니 잠시 후 모습을 보였다.
그리고는 다시 차에 오른다.
" 여기 맞네. "
" 그래? "
" 어... 아이들의 흔적이 아주 노골적으로 있어. "
" 그렇군.. "
" 일단 애들 탐색이 중요하니까 잠깐 기다리자... 이제 슬슬 나올 시간 됐거든. "
" 어.. 알았어. "
" 학교가 학교인만큼 왠만한 애들도 괜찮긴 할것 같지만, 그래도 나름 좀 꺳잎들을 고를테니까,
넌 내가 오면서 시킨대로만 잘 하면 돼.. 알았지? "
" 응.. 알았어. "
은진이와 담배를 하나씩 피우며 혹시 모를 만약의 사태등에 대비해서 골목의 구조를 비롯한 이런 저런 얘기를
나누는 사이 몇 명의 여학생들이 다가오는게 보인다.
여상이라 그런지 교복치마의 길이들이 장난이 아니다.
하긴 지금 내 옆에 앉아 있는 은진이가 입고 있는 자두의 치마 역시 허리를 조금만 숙여도 뒤에서 팬티가
보일 정도로 짧은 길이이긴 하다.
내 차를 지나 주변을 한 번 살피더니 조금 전 은진이가 들어갔던 골목으로 들어가는 세 명의 여학생들.
학생들이 사라지자 은진이가 차에서 내리며 나에게 윙크를 하고 먼저 골목으로 들어간다.
은진이가 내리는걸 본 후부터 심장의 박동이 느껴질만큼 쿵쾅대기 시작한다.
이런일이 처음도 아니지만 이렇게 누군가의 도움을 받아 이런걸 해볼 수 있다니 정말 꿈만 같다.
(( 여기서 잠깐 .. 저에게 주시는 쪽지들중에 가끔 이런게 있습니다. 전에 즉흥적으로 일어났던 플들에 대해,
도대체 어디를 가면 그런 일을 경험할 수 있냐는 질문이죠.
제가 글로 올린건 정말 수도 없이 많은 시도 끝에 이루어진 결과물 중 하나를 올렸을 뿐입니다.
10번 20번 아니 그 이상입니다. 물론 운이 좋아 몇번 안 하다가 잠깐이지만 노출이나 대화를 할 수 있었던
적도 있었지만, 대부분은 그냥 가거나 욕하고 도망가고 그런답니다.
제 글에 올라온 내용들을 한 두번만에 하려고 하시는건 욕심이랍니다.. ㅜㅠ))
그리고 잠시 후 휴대폰에 뜬 문자.
" 들어와.. "
차에서 내려 그녀들이 사라진 골목으로 들어선다.
은진이가 설명한대로다. 골목에 들어서자 약 10여미터 앞에서 왼쪽으로 길이 난 골목길 형태이다.
넷이서 피워대는 담배연기가 골목을 타고 빠져나오는게 얼핏 보이는것 같다.
저 앞 골목 왼쪽으로 돌면 드디어 시작할거란 기대감에 내 자지가 다시 고개를 들고 일어난다.
아직은 고개를 들면 안되는데, 이게 내 뜻대로 잘 되지를 않는다.
서둘러 걸음을 옮겨 골목을 돈다.
조금 전 들어갔던 세 명의 여학생들이 모여 담배를 피우고 있고 그 옆에 은진이가 서서 담배를 피우고 있는
모습이 영락없는 여고생이다.
일순 나를 경계하는 세 명의 여학생들. 나는 아무렇지 않은듯 담배를 하나 꺼내 문다.
은진이가 째려보듯 나를 바라본다.
" ㅋ ㅏ악.. 퉤... "
신호다.
은진이가 보란듯이 바닥에 침을 뱉어준다.
나는 조금 망설이는듯 하다가 은진이의 앞으로 걸어가 은진이가 바닥에 뱉어놓은 침 앞에 쪼그려 앉아
손가락으로 침을 찍어서 입에 가져간다.
그런 행동을 하는동안에도 내 눈은 세 명의 여학생들의 행동을 주시하고 있다.
갑자기 수근대기 시작하는 여학생들... 경계가 조금 더 심해지는 기색이 보이기 시작하자
은진이가 서둘러 분위기를 잡아간다.
" 아저씨.. 머해요? 더럽게? "
" 네? 아니에요. 안 더러워요. "
" 머가 안 더러워요? 먹지 마요 더럽게 그걸 왜 먹어요? "
" 아니에요.. 정말 안 더러워요.. 괜찮아요. "
" 아저씨 변태죠? 이런거 하면 흥분하고 그래요? "
" 네? 아니.. 머 꼭 그런건 아닌데, 그냥 침이 좋아서요. "
" 그냥 좋기는.. "
" 정말이에요.. 다른 뜻은 없어요.. 진짜로. "
" 그럼 침만 먹으면 갈거에요? 다른 나쁜짓 안할거죠? "
" 다른 나쁜짓 할게 머 있나요? 그냥 버리신 침이니까 먹는거지 다른건 바라는거 없어요. "
은진이가 웃는 얼굴로 나를 보며 또 다시 윙크를 한다.
세 명의 여고생들은 이게 무슨 일이냐는듯이 담배를 피우며 옆에서 구경만 하고 있을 뿐이었고,
" 그렇게 나쁜 사람같아 보이진 않는데... 아저씨 이걸 왜 먹어요? "
" 네? 그게... 제가 노예 성향이 조금 있는데, 그런게 있어요. "
" 노예요? "
" 네... "
은진이가 옆으로 가라는 눈짓을 한다.
나는 옆에 있는 세 명의 여학생들을 한 번 바라본다.. 무슨 쌍둥이도 아닌데 다들 비슷하게 생긴것 같다.
옷차림이야 교복이니 당연히 똑같고 헤어스타일도 비슷하고 특징들이 없다.
그녀들을 바라보며 천천히 그녀들이 뱉어놓은 침에 시선을 옮기며 걸어간다.
그 중 한 명이 유독 침을 많이 뱉었는데, 한 손바닥으로 가리기 힘들만큼의 많은 침이 바닥에 보인다.
은진이와 나의 대화로 인해 그녀들의 경계심이 풀어졌을거라 믿으며 천천히 그녀들 앞으로 가서
바닥에 뱉어진 침을 손가락으로 찍어서 한 입 먹는다.
그냥 내 머리 위에서 바라만 볼 뿐 그녀들은 반응이 없다.
이 번엔 손바닥 전체를 이용해서 뭉텅이로 뱉어진 침을 가득 뭍여 그녀들 앞에서 침을 핥아댄다.
그러자 그 침을 뱉었을거라 추정되는 여고생이 드디어 먼저 입을 연다.
" 우와.. 아저씨.. 내가 바바리는 여러번 봤어도 아저씨같은 변태 첨 본다... 진짜 안 더러워요? "
" 네.. 안 더러워요... 지금 학생들 입속에도 있는 침이잖아요. 더럽지 않아요. "
" 참네.. 말은.. "
" .... "
" 아저씨가 짱이네요.. 우리 학교 근처에 나타난 변태들 중 짱... 짱 드셈. "
" 여고라서 그런지 변태들이 많나 보네요. "
" 아저씨는 여기 처음이죠? "
" 네... "
" 어쩐지.. 아저씨같은 사람 등장하면 바로 소문나는데, 요즘 통 안 보인다 했더니, 아저씨같은 변태가 오려고
그 동안 잠잠했었나보네. "
" ㅠㅜ "
" 아저씨 바바리도 하죠? "
" 네? 그게... "
쉽게 아니라고 대답을 하지 않았다. 그렇다고 너무 쉽게 "그럼요"라고 긍정을 할 수 도 없는 상황.
" 에이.. 왜 대답을 그렇게 해요? "
갑자기 그 학생이 자기가 뱉은 침과 친구들이 바닥에 뱉은 침들을 발로 짓이겨 밟는다.
" 그렇게할거면 그냥 가요.. 우리가 뱉은 침이지 아저씨건 아니니까. "
" ......... 바바리 해봤어요. "
" 역시.. 변태들 다 비슷하지 머.. 푸흡.. 하하하.. "
셋은 일제이 소리내어 웃는다.
" 아저씨.. 바바리 하다가 여자들이 막 소리지르고 도망가면 쾌감 느낀다던데 정말 그래요? "
" 그게.. 꼭 그런건 아니에요.. "
" 그럼? "
생각밖으로 일이 쉽게 풀린다.
꽤 여러차례 같은 일을 반복해도 될까 말까 한 일인데, 역시 은진이라는 응원군이 자기들에게 해를 끼치지
않을 사람이란 인식을 어느정도 심어주자 경계심이 풀어진듯 말을 술술 한다.
이제 조금 세게 나가도 될 듯 싶어진다.
" 저 같은 경우는 바바리 하다가 싸보라고 하는 분도 만나봤고, 그 이상도.. "
" 그 이상? 머? "
셋은 일제히 호기심 어린 눈으로 내 입만을 바라본다.
" 노예에 대해 대충 먼저 설명 하자면, 여자 주인님이 하란대로 하고 시키시는거 하고 주시는 먹는 노예인데,
침은 기본으로 먹구요. 오줌도 싸주시면 먹고 발도 핥고, 때리면 맞고, 애널도 하고 그러는 노예에요. "
" 헐... 애널? 항문? "
" 네... "
" 맞는거는? "
" 주인님이 때리면 맞는거죠.. 엉덩이나 따귀를 맞기도 하구요. "
" 그래서? "
" 바바리 하다가 노예플레이를 했던 적도 두 번 있거든요.
그리고 저 같은 경우 여자가 혼자인 경우는 무서워 하실까봐 잘 안하구요. 두 세명 이상 있을때만 하는데,
한 번 싸 보라는 경우는 가끔 있었어요. "
" 와.. 대박 .. 대박.. 근데 왜 우리학교 오는 변태들은 다 살짝 보여주고 도망가냐고. 재미 없게. "
" 아.. 그랬군요. "
옆에서 담배만 피우던 다른 여학생이 입을 연다.
" 아저씨 섰네.. 섰어.. 하하하하.. "
말을 하며 손가락으로 내 반바지 위를 가리킨다.
사실 발기야 진작 했는데, 그녀의 말에 일제히 눈들이 내 쪽으로 향함을 느낀다.
" 아저씨.. 침먹는건 우린 재미 없고, 딸이나 한 번 쳐봐요... 제대로 구경 좀 하게.. "
" 네? 여기서요? "
" 원래 바바리들 길에서 하잖아요.. 그냥 해요... 머 어때? 이 시간에 여긴 여학생들이나 지나다니지.
다른 사람들 지나가는거 본 적 없으니까 한 번 해봐요.. 찐하게.. "
나는 잠깐 머뭇거리며 고개를 돌려 은진이를 바라본다.
그게 이 학생들에겐 내가 은진이를 의식하는걸로 보였나보다.
" 저기요.. 처음 보는 교복인데, 괜찮으면 이쪽으로 와요.. 같이 구경하게요.. 이런거 어디서 봐요? "
" 음.. 그럴까요? "
대답을 마치며 은진이가 옆으로 와서 선다.
" 그쪽분 좀 대단하네요.. 우린 처음에 이 아저씨 하는거 보고 도망갈려고 했는데,,, "
" 아... 저도 좀 놀라긴 했는데, 환한 대낮에 해봐야 바바리겠지 라고 생각했거든요.
여기서 머 나를 납치를 하겠어요? 강간을 하겠어요? 그랬죠.. 머. "
" 하긴... 그것도 그렇긴한데, 그래도 우린 좀 많이 놀랬거든요.. 근데 학교가? "
" 저는 대전 아니에요... 이쪽에 일이 조금 있어서 왔다가요. "
" 어쩐지 처음 보는 교복이라서요. "
" 네.. "
" 그런데 괜찮죠? 같이 봐요. 어때요? "
" 네.. 상관없어요.. 저야 머 많이 봐서.. 이런 노예도 조금 알구요. "
" 어머 그래요? 우와.. 짱이다. "
" 이 아저씨 말대로 자기가 노예라면 아마도 바바리 정도는 머 그냥 취미 활동 정도? 될걸요 ?
그쵸 아저씨? 바바리 같은거 해서 여자들이 소리지르거나 무시하면 쾌감도 못 느끼지? "
" 네.. 그런 편이죠. "
" 우와... 바바리라고 다 같은 바바리가 아니네. 나름 급이 있나본데? 하하하하. "
은진이가 내 바지 윗쪽을 바라보며 한 발짝 앞으로 나선다.
" 아저씨..~! "
" 네.. "
" 노예 많이 해봤어? 아까 말하는거 보니까 해볼건 다 해본거 같던데? "
" 네.. 조금 해 본 편입니다. "
내 앞으로 한 발 더 다가온 은진이가 츄리링 반바지 위로 직각을 이루고 튀어 나온 내 자지를 움켜 쥔다.
" 허억.. "
" 우와... 와.. 대단하다. "
나는 놀라고 여고생들 역시 놀라서 자기들끼리 수근거린다.
" 오올.. 바바리 치고는 쓸만하네.. "
" 아아..네.. 감사해요. "
손을 뗀 은진이가 뒷걸음으로 학생들 옆으로 같이 가서 선다.
" 머해 아저씨.. 시간 많은가보네.. 여기 친구들이 보고싶다는데. 하기 싫음 그냥 가고. "
" 아.. 아니에요.. 할게요. "
나는 대답을 하며 여고생들과 눈을 한 번 마주치고 반바지를 아래로 훌렁 내려 버린다.
츄리링인 관계로 반바지는 발목까지 자연스럽게 떨어져 내려간다.
" 우와... 대박 대박... 자지봐... "
여고생들이 연신 환호성을 질러댄다.
그 환호성에 힘입은 나는 오른손으로 자지를 잡고 앞뒤로 흔들기 시작한다.
학생들은 자기들끼리 팔짱을 끼고 조금씩 앞으로 다가오더니 나와 1미터 정도의 거리를 유지하는 곳에서
걸음을 멈추고 내가 흔드는걸 바라본다.
" 아저씨.짱 짱.. 우와.. 더 빨리 더 빨리.. 존나 흔들어.. "
" 네.. ㅠㅜ "
" 더 빨리 더 빨리 팔 안보이게 "
눈 한 번 깜박이지 않고 쳐다봐 주는 그녀들 덕에 나는 더욱 흔들기에 박차를 가한다.
흔들면서도 시간이 많지 않음을 직감적으로 느끼며 빨리 사정하기 위해 팔이 아려옴을 참고,
열심히 흔들어댄다.
그러나 세상만사 어느것 하나 내 맘대로 되는게 없다.
" 꺄아악.. 엄마... "
생각지도 못했던 비명소리가 뒤편에서 들리더니 몇명의 발자국 소리가 멀어짐을 느낀다.
" 머야? 누가 봤나보다.. 야 가자.. "
말을 마침과 동시에 세 명의 여고생은 들어온 반대편 골목으로 뛰듯이 사라져 버린다.
" 에이. 우리 친구 그러게 빨리 해야지.. 모처럼 이런 기회 만들어 줬더니. "
" 그러게.. 내 맘대로 안되는걸 어떡해. "
" 그나저나 우리도 가자. 애들이 저러고 갔으니... "
" 응.. "
난 바지를 다시 올려 입는다.
" 내가 먼저 나갈테니 조금 뒤떨어져서 따라와. "
" 어.. 은진아. "
먼저 골목을 빠져 나간 은진이의 나와도 된다는 수신호를 받고 둘은 같이 차에 오른다.
" 친구.. 서운하지.. 그치? "
" 어쩔 수 없지 머... 이렇게라도 한 번 싸나 했더니 ㅋㅋㅋ "
" 이쁜 호빈이를 혼자 딸치게 만들 순 없잖아.. 우선 집에 가서 옷 가지고 올라 와. "
" 알았어.. 출발할게. "
" 그래 가자.. "
차를 몰아 은진이를 먼저 내려주기 위해 모텔쪽으로 방향을 잡는다.
" 그런데 어떻게 이런 생각을 다 했어? "
" 머 그냥.. 니가 공개된 장소.. 이런거 얘기하길래 노출쪽으로 좋아하는구나 싶어서. "
" 그렇게 이해하는거야 누구나 할 수 있는건데, 이렇게 장소도 알아보고 나를 데리고 와 줄 생각을 했으니
그게 기특해서 그런거지. "
" 아이쿠.. 기특하기까지 하셔? "
" 응.. 진심 기특해. 끝은 못봤지만 이런 상황에서 이 정도면 됐지 머. "
" 조심해서 다녀오기나 하셔... 넌 내 말만 잘 들으면 자다가도 떡이 생겨.. 알았지? "
" 어.. 알았어. "
" 그런데 생각보다 일찍 끝나서 나도 시간이 조금 남는다.. 어디가서 밥이나 먹고 가자. "
" 그럴까? 선화동쪽에 오리탕 잘 하는곳 아는데, 거기 가서 가볍게 그거나 먹을까? "
" 대전에 아는 곳이 있어? "
" 응.. 전에 직장 다닐때 출장와서 알게 된 곳인데, 무슨 야구선수인가? 하는 부모님이 하는 식당이라던데,
거기서 먹었던 기억이 나거든. "
" 그러자 그럼.. 우리 호빈이 몸보신도 할 겸.. "
우린 그렇게 오리탕을 맛있게 먹고, 모텔에 은진이를 내려 준 다음 전주로 가서 옷을 챙겨온다.
오는 내내 오후에 은진이와 있었던 일에 대해 다시 생각이 나서 혼자 미친놈처럼 몇 번을 웃었는지 모른다.
기특하다는 표현을 했지만, 나를 위해 그런 생각을 해준 은진이가 기특하다는 말로도 부족하기만 하다.
여고생들 앞에서 처음 노출한 것도 아니고, 그 이상의 경험도 몇차례 있었지만, 설정에 의해 그런 방식으로
플레이 비슷한 노출을 하니 또 다른 설레임이 있었다.
조금만 시간이 더 있었더라면 사정까지 이어지거나 또 다른 분위기를 은진이가 이끌어줬을지 모른다는
생각을 하면 좀 아쉽기는 했지만 말이다.
어느 새 유성이 다 와간다.
도착하면서 은진이에게 전화를 해 거의 도착했다고 하니 가게로 오라고 한다.
가게 앞으로 가서 은진이에게 다시 전화를 한다.
" 어. 은진아 나 도착했어. "
" 응 내려와... 오늘 손님 없다. "
" 그래? 응.. 알았어. "
가게로 내려가니 홀에 마담언니 은진이 그리고 또 한명의 아가씨 이렇게 셋만이 앉아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고, 은진이와 플을 했던 룸으로 미루어지는 곳에서 몇 명의 아가씨들 목소리가 들린다.
아마도 고스톱을 치고 있는 듯.
은진이가 홀복을 입고 있는 모습은 처음 본다.
이렇게 진한 화장을 한 모습 역시 처음이다.
얼굴이나 몸매나 기본 바탕이 있으니 당연히 예쁠거라 예상은 했지만 예상 이상으로 예쁘게 보인다.
" 아유.. 호빈씨 오랜만.. "
" 네.. 오랫만에 뵙네요... 잘 지내셨죠? "
" 가끔 놀러 좀 와.. 보고싶었어. "
" 이거 영광인데요... 보고싶으셧다니... 헤헤 "
" 와서 맥주나 한 잔 해요. "
" 네.. "
마담언니는 의자에서 일어나 바텐 안으로 들어간다.
" 금방 다녀왔네... 차 안막혔나봐? "
" 어... 퇴근시간이긴 해도 이동네가 서울도 아니고, 차 막힐 일이 거의 없지 머. "
" 참.. 인사해 이쪽은 우리가게 막내. 그리고 이쪽은 내가 말한 내 친구. "
어디까지 얘기를 한 친구인지 궁금했지만 우선 서로 인사를 한다.
" 안녕하세요.. 얘기 많이 들었어요. "
" 네.. 반갑습니다... 미인이시네요. "
일단 여자니까 미인이라고 칭찬을 하며 인사를 한다.
사실 꽤 미인형이다. 굳이 은진이와 비교를 하자면 은진이가 낫지만, 은진이보다 많이 어려보인다.
" 호빈씨.. 자 한 잔 해요.. "
마담 언니가 냉장고에서 맥주를 꺼내 컵에 한 잔 따라준다.
" 호빈아. 한 잔만 해.. 갈데 있어. "
" 어.. 알았어. "
이 시간에 또 어딜 가려고 하는걸까? 오후의 일도 있고, 내심 기대를 하게 된다.
혹시 성인샾에 다시 가려고 하는걸까? 등등...
어찌됐건 은진이와 있으면 즐겁고, 기대하게 되는 일들이 생기다보니 맥주 한 잔을 단숨에 비운다.
" 어쭈... 갈데 있다니까 원샷 한거야? 아님 시원해서 원샷 한거야? "
사실 시원하기도 하지만, 은진이의 비위를 맞출 필요도 있다.
" 친구가 갈 데 있다고 하길래 빨리 마신거지. "
" 눈치는..... 잠깐만 기다려. 나 옷 갈아입고 나올게. "
" 어.. "
" 호빈씨 오늘도 멋진 노출 했다면서? 나한텐 언제 보여줄거야? "
" 헛.. 그런 얘기도 다 해요? "
" 그럼.. 아주 자세하게 다 하지.. "
" 네.. 그렇군요.. "
" 왜? 창피해서?
" 조금 그런것도 있긴하죠.. "
대답하면서 옆에 있는 아가씨의 눈치를 살짝 보게 된다.
도대체 둘 사이에 비밀은 없다치더라도 모든 가게 아가씨들이 다 아는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며.
" 이 년이 그동안 나한테 한 맺힌게 있는지, 어찌나 자랑을 해대고 사사껀껀 보고를 하는지 몰라. "
" 아... 네. "
" 언제 시간 좀 내... 우리 유리랑 같이 넷이서 밥 한 번 더 먹어야지.. "
" 네.. 알겠습니다. "
마담 언니와 그간의 안부를 묻는 사이 은진이가 그 새 옷을 갈아 입고 트레이닝복 차림에 조그만 핸드백을
엑스자로 메고 나오는게 보인다.
편해서 그런건지 트레이닝복도 소화를 할 자신이 있어서 그런건지, 주로 운동복을 입고 다닌다.
" 호빈씨.. 즐거운 시간 보내.. "
" 네? 아.. 네.. "
" 궁금하지? "
" 네.. ㅠㅜ "
" 가보면 알아.. 은진이가 호빈씨 생각을 참 많이 하네. "
" 그러게요... 얼굴만 이쁜줄 알았더니 마음씨도 이쁜거 있죠. "
" 머야? 이쁜 내 흉 보고 있었던건 아니지? "
" 저년은 지가 이쁜걸 이렇게 지 입으로 떠들고 싶을까? "
" 이쁜걸 이쁜다고 하는데 머가 이상해? 가자 호빈아. "
" 어.. 예쁜 은진아.. "
" 이 봐... 호빈이도 알잖아... 다 아는 사실 머.. 새삼스럽게 히히. "
말을 하며 은진이가 앉아 있는 내 옆으로 와서 서더니 오른손을 내 바지 속으로 집어 넣는다.
" 헉.. "
" 오.. 조그만데.. 작을때도 있긴 하구나? "
" 머야...? 당연하지. "
" 하두 클때만 봐서,, 궁금해서 그랬다 왜.. "
" 그래두.. 사람들 있는데.. "
" 머 어때? 내건데.. "
집어 넣은 손을 조물락 거리며 말을 이어나간다.
은진이의 손길이 닿은 내 자지는 금새 커지기 시작했고, 이내 발기하고 만다.
" 오오오오오오.. 올... 금방 커져.. 좋아 좋아. "
" ㅜㅠ "
" 얘 얘 .. 적당히 해라.. 저 년이 아주. "
" 왜 샘 나? "
" 그래 샘나 죽겠다. "
" 히히히 그동안 언니한테 당한거 다 갚으려면 아직 멀었거든. "
" 어머.. 쟤 봐.. 누가 보면 내가 너한테 빚진줄 알겠다. 얘 "
" 빚은 몰라도 약올린건 있지.. "
" 됐어. 얘.. 얼른 가.. "
" 히히히... 가자 친구. "
" 어.. "
바지속에서 손을 뺀 은진이가 반바지 밖에서 내 자지를 다시 만지작거리며 정면으로 튀어나오게끔
자지의 자세를 잡아준다.
90도로 차렷하고 있는 내 자지가 적나라하게 튀어 나와 보인다.
마담언니와 막내의 눈길이 이내 내 자지 위로 향하는걸 느끼면서 묘한 쾌감을 느낀다.
역시 난 천상.. 변태노예인가보다.
은진이의 손에 끌려나오다시피 밖으로 나온 나는 같이 차에 올라 또 다시 은진이가 나를 위해
마담 언니와 몇 시간동안을 생각에 생각을 한 끝에 준비 했다는 오늘 나의 노출 계획을 듣는다.
머리가 비상한건지 하루 종일 이런 생각만을 한건지 너무도 기발한 은진이의 아이디어에 다시 한 번
놀라움을 금치 못한다.
그렇게 은진이만의 계획을 들으며 은진이가 알고 있는 장소로 이동을 시작한다.
오늘 밤 은진이가 나의 노출을 위해 생각해 낸 장소는 커피전문점이다.
사방이 유리로 된 커피 전문점이야 당연히 밖에서 노출을 하기 좋은 곳이긴 하다.
다만 안에서 소리를 지르거나 밖에서 노출을 하다가 지나가는 사람등에게 들킬 우려도 많고,
매장 스타일상 유동인구가 꽤 있는곳에 대부분 자리를 잡고 있다보니 꽤 어려운 장소이다.
그런데 지금 은진이와 같이 온 이 커피숍. 조그만 블럭을 한 바퀴 돌아 구조를 파악하며,
은진이가 얘기했던 장소도 눈여겨 보고 오가는 사람이 얼마나 되는지도 확인을 한다.
이제 10시가 조금 넘었을 뿐인데, 사무실 건물들이라 그런지 오가는 사람이 그리 많지는 않고,
안에는 적지 않는 여자 손님들이 편안해 보이는 쇼파에 앉아 티타임을 즐기고 있는게 보인다.
5층짜리 빌딩인데, 1층의 절반을 커피숍으로 쓰고 있다.
앞문은 대로변에 위치했는데, 뒷문은 주차장과 연결된 작은 골목으로 된 구조이다.
그리고 그 건물 바로 옆으로 10여층 정도 되어보이는 빌딩이 자리하고 있는데, 이미 불이 다 꺼진
전형적인 사무실 빌딩인듯 싶었다.
이곳에서 은진이가 계획한 장소는 바로 이 건물과 건물 사이이다.
1미터 정도 되는 건물사이엔 일반적으로 에어컨 실외기 또는 가스통이 자리를 하기 마련인데,
가게 특성때문인지 소나무를 중간 중간 심어 간단한 조경을 해 놓았다.
" 앞문과 뒷문쪽으로는 탁 트인 구조로 테이블이 놓아져 있는데, 저 벽쪽으로는 조그맣게 칸막이가
되어 있거든... 그러니까 니가 운만 좋으면 저 사이에 있을지도 모르는 여자손님들에게 꽤 재미있는
쑈를 선물해줄 수 있을거야. "
" 응.. 안전해 보이긴한다. 니 말대로 손님이 어떤 반응을 보일지 모르니 그건 내 운이겠고. "
" 그렇지.. 여자들이 아무 생각없이 변태라고 소리라도 질러버리면 그냥 끝나는거고. "
" 오케이.. 이해 끝. "
" 그럼 잠깐만 있어봐.. 친구를 위해 내가 들어가서 커피도 좀 사고, 손님들 상태 좀 보고 올게. "
" 어. 알았어. "
" 자지 발딱 세우고 기다린다.. 알았나? "
" 네.. 마님.. "
은진이가 차에서 내려 커피숍으로 들어가는걸 확인하고 나는 자지를 발기 시키시 시작한다.
잠시 후 은진이가 시원한 원두커피 두 잔을 들고 차에 오른다.
" 사이드 좌석이 네 개 인줄 알고 있었는데, 다섯개네..
그리고 가운데 두 자리에 여자 두 명씩 앉아 있다. 행운을 빌어. "
" 어.. 고마워 은진아. "
참 별의 별 바바리를 다 해본다...
물론 은진이 덕에 말이다.
" 손님들 반응에 따라서 상황이 바뀔지 모르니 어서 내리자. "
" 어.. "
은진이와 나는 차에서 내린다.
은진이는 차창에 기대어 오가는 사람을 살피며 내가 하는 행동을 바라볼 요량으로 나를 응시한다.
나는 은진이의 시선을 느끼며 건물 사이 조그만 소나무를 지나 안으로 조심스레 들어간다.
첫 번째칸은 빈 칸...
두 번째 칸이 보이기 시작하자 한 명의 사람 그림자가 보인다.
은진이가 말했던 두 팀 중 한 팀인듯 하다.
반바지를 무릎근처로 내리고 천천히 그녀들의 눈에 보이게끔 다가선다.
순간 두 명의 여자가 동시에 나와 눈이 마주치고 내 자지를 응시한다.
그리고는 그대로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밖으로 나간다.
" 젝 일.. ㅠㅜ "
나는 얼른 바지를 올리고 잽싸게 그 곳을 빠져나간다.
내가 나오는 모습을 보고 잘못된걸 이해한 은진이가 먼저 차에 오르고, 뒤이어 나도 차에 올라
그 곳을 그냥 떠난다.
" 왜? 미친년들 소리 질러? "
" 소리 지르면 양반이다. 밖에서 봐도 소리지르면서 일어나더니 그냥 둘 다 밖으로 나가버렸어. "
" 푸하하하.. 미친년들 그냥 보여주면 곱게 볼 일이지 왜 그지랄이래? "
" 그러게.. ㅠㅜ "
" 친구 !!! 걱정 하지마.. "
" 응.. 어쩔 수 없지 머. "
" 한 곳 더 있어. "
" 더 있어? "
" 응... 여긴 역시 장소가 장소인지라 좀 걱정이 되긴 했었는데 이번에 갈 곳은 괜찮을거야. "
" 그래? "
" 혹시 몰라서 한 곳 더 준비하길 잘 했네. "
" 은진이.. 대단하다. "
" 이번에 갈 곳은 포차인데, 그곳에 흡연실이 따로 있어. "
" 그래? 술집인데? "
" 응... 술집인데도 좌석에선 금연이고 정문 테라스에 흡연할 수 있는 공간이 있고, 또 가게 내부에도
화장실 옆에 조그맣게 흡연실을 만들어 놓았거든. "
" 어.. 그런곳이 있구나? "
" 근데 거기 흡연실이 통유리야.. 밖에서도 보이고, 안에서도 밖이 훤하게 보이지. "
" 묘한 곳이네. "
" 암튼 머 여기랑 구조는 비슷한데, 정문쪽은 상가들이 밀집해 있고, 뒷쪽은 가게 자체가 통유리이고,
그 한켠에 딸린 흡연실 역시 통유리니까 이 번엔 리얼하게 한 번 해보자. "
" 응.. 이번엔 기대해도 되지? "
" 나야 모르지... 술 좀 들어간 까진 애들이면 좋다고 할 테지만, 사람 속을 누가 아니? "
" 하긴.. "
잠시 후 두 번째 장소에 도착을 한다.
구조는 은진이가 말한 그대로이다. 앞쪽은 술집들이 밀집한 먹자 골목형태이고, 뒷쪽은 일방통행으로
가게 안의 모습이 다 보이는 통유리로 된 구조이다.
이번에도 주변을 한 바퀴 돌며 지리를 익힌 뒤 일방통행 진입에 따라 진입하여 포차 근처에 주차를 한다.
흡연실 약간 뒷쪽으로 차에서 구경을 할 은진이가 잘 보일만한 자리이다.
은진이 가게에 손님이 없다고 하더니 이 곳도 주차할 중간중간 비어 있는걸 보니, 휴가철 영향을 받아
꽤 많은 사람들이 휴가를 즐기러 떠난듯 싶다.
주차를 시키고 나서야 은진이가 아까 샀던 커피를 나에게 내민다.
" 아까 보니 여자끼리 온 손님은 꽤 있어보이는데 아직 흡연실엔 사람이 없으니까 조금 기다자.
참 이거 잊어버리고 있었네. 기다리면서 커피나 한 잔 해. "
" 어.. 은진아. "
담배를 하나씩 피워물고 시원한 냉커피로 목을 축인다.
아까 커피숍보다는 훨씬 안정된 장소인것 같다. 우선 지나다니는 사람이 거의 없다.
주차를 위해서 진입하는 차량이나 차를 빼러 오는 사람들이나 올만한 곳이지 이 길이 지름길이 아닌 한
이쪽으로 지나다닐 사람은 거의 없어보인다.
담배가 절반 정도 타들어갈때쯤 은진이가 담배를 창밖으로 먼저 던진다.
" 바지 내려 봐. "
" 어.. "
난 은진이가 시키는대로 반바지를 발목 근처까지 내린다.
은진이가 왼손으로 내 자지를 움켜쥐고 만지작거리며 커지게 만들어 준다.
" 어차피 지나다니는 사람도 없고하니까 반응 봐가면서 잘 즐겨.. 알았지? "
" 어.. 고마워.. 근데 나야 노출이라도 하고 머 나름 조금씩이라도 즐기는데, 너는? "
" 나도 즐거운데.. 너 이렇게 하는거 보면 재밌어.
또 니가 알아서 하는게 아니라 내가 시키는대로 하는거잖아. "
" 하긴... 나야 머 너도 즐겁다면 상관은 없어.. 괜히 나만 좋은게 아닌가 해서.. 조금 미안해서.. ":
" 미안할 필요 없어. 미안하면 나중에 다 갚어.. 내 말 잘 들어서.. "
" 알았어.. 히히. 고마워 은진아. "
은진이가 내 자지를 발기시켜주는 사이 포차 흡연실 바로 옆자리에 여자 두 명이 와서 앉더니
이내 주문을 마치고 흡연실로 들어오는게 보인다.
" 오.. 금방 오는데? "
" 그러게.. "
" 가 봐..
" 어.. 다녀 올게. "
바지를 다시 올려 입은 나는 운전석에서 내려 흡연실쪽으로 다가간다.
둘은 친구사이로 보였는데, 20대 초반으로 보였고, 한 명은 긴 생머리에 제법 날씬했고, 또 한 명은
약간 통통한 스타일에 제법 화장을 진하게 하고 앉아 담배를 피우고 있다.
다가서면서 보니 흡연실은 1자형 긴 나무의자 한 개와 커다란 재털이 이렇게 딱 필요한 두 가지만 있다.
그리고 도로변쪽으로 있는 통유리벽은 윗쪽 1/3 이 창문으로 되어 있었다.
주변을 다시 한 번 확인한 나는 통유리 앞에 정면으로 딱 섰다.
그러자 그 안에 두 명과 눈이 마주친다.
내 손은 자연스럽게 반바지를 아래로 끌어내렸고, 한껏 발기된 내 자지는 튀어 나온다.
" 엄마.. 시발.. 머냐? "
" 머야... 존나 놀랐네... "
두 명은 꽤 놀란 표정으로 가게 안으로 들어갈 듯 하다가 그냥 앉아서 다리를 꼬고 앉는다.
" 아저씨.. 존나 웃겨.. 머해 거기서.. "
" 네? "
머하는지 뻔히 알면서 물어오는 그녀들에게 딱히 대답할 말이 없었다.
그러자 긴 생머리가 먼저 말을 연다.
" 아저씨 흔들어야지.. "
" 네.. "
나는 무의식적으로 그녀의 말을 듣고 한 손으로 자지를 잡고 흔들기 시작한다.
" 올.. 자지는 쓸만한데, 왜 이런데서 이러고 다녀? 응? 애인 없어? "
" 네..없어요. "
" 아저씨.. 우리 술 시켜 놓고 와서 가봐야 되니까. 조금 있다가 또 와.. 알았지? "
" 네.. "
" 있다가 오면 사진도 찍어주고 리액션도 존나 잘해주께.. 좀 있다 봐. "
그렇게 그녀들 둘은 안으로 들어간다.
그녀들이 사라져가는 모습을 본 나는 바지를 올리고 차로 돌아온다.
그리고는 그 잠깐 사이에 있었던 일을 은진이에게 설명을 한다.
" 우와. 미친년들 또 오래? 리액션 해준다고? "
" 응.. "
" 올.. 우리 호빈이 오늘 땡 잡았네.. "
" 모르지 머.. 정말 오란건지.. "
10 장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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