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에서 치녀에게 당하다]]
"아 놔 미치겠네 팬티가 도대체 어디 간거야!"
아침 일곱시 반, 한창 출근을 준비하던 대진은 속옷 서랍을 아무리 뒤져도 팬티가 나오지 않자 버럭 화를 냈다.
방 바닥에 놓여 있던 팬티를 집어들었지만 역한 정액냄새가 풍겨 곧바로 세탁기 쪽으로 집어 던져버렸다. 어제 침대에 누워 스마트폰으로 야동을 보다가 팬티를 입은 채 사정을 해버린 것이 화근이었다. 각티슈도 다 써버리고 사정의 기운에 나른해진 탓에 입고 있던 팬티로 뒷처리를 했더니 막상 입고 갈 팬티가 없어져 버린 것이었다.
"아놔 씨발 도대체 어제 왜 딸딸이를 쳐가지고..."
평소에는 사람들 앞에서 욕은 커녕 말도 제대로 못하는 IT 유지보수 업무를 맡은 대진은 혼자 있을 때에는 언제든 쌍욕을 하면서 스트레스를 풀었다.
"아 더 늦으면 지하철에 사람 존나 많아지는데..."
팬티를 찾기 위해 한바탕 소동을 벌이느라 이미 평소의 출근시간보다 30분 정도나 늦어버렸지만 노팬티로 일을 할 수는 없었기에 대진은 고민에 빠졌다.
"아 씨발 어쩌지... 일단 출근만 하고 회사 앞에 편의점에서 팬티 사서 화장실에서 입어야겠다."
결국 노팬티로 출근하기로 마음을 먹은 대진은서둘러 정장을 챙겨입었다. 대진은 회사에서 늘 캐쥬얼 차림으로 일을 보지만 오늘은 오후에 클라이언트와 간단한 미팅이 있었기 때문에 어쩔 수 없었다.
"아악!! 씨발!!!"
급한 마음에 빠르게 지퍼를 올리다가 자지 껍질에 지퍼가 끼어버렸다. 대진은 눈물을 글썽이며 외마디 비명을 지르고는 서둘러 나머지 옷을 걸치고 가방을 들고는 집을 나섰다.
4월 중순이지만 아직도 아침 저녁으로는 쌀쌀한 날씨였다. 괜히 입김을 한 번 불어보았지만 입김이 날 정도의 날씨는 아니었다.
"아 씨발 진짜 이거 난감하네..."
대진이 급한 마음에 빠른 걸음으로 걸어가자 자지가 바지 안감에 쓸려 텐트를 치기 시작한 것이다. 대진은 허벅지를 비비면서 약하게 발기된 자지가 티나지 않게 노력하다가 결국에는 한 손을 주머니에 넣어 자지를 고정시키면서 걸어나갔다.
노팬티로, 평소보다 한시간 정도 늦게 출근한다는 것만 빼면 평소와 크게 다를 바 없는 하루의 시작이었다. 다만, 가장 혼잡하다는 출근길의 지하철역으로 향하는 사람들이 대진의 생각보다 너무 많았다. 평소 대진은 사람들로 복잡한 것을 싫어해 6시 30분 정도에는 집에서 나오는데 지금은 그보다 한시간은 늦었으니 지옥철시간에 딱 맞추게 된 것이다.
"오늘 회의가 재수가 없을래나... 일진 드럽네..."
다가오는 사람들을 피해 궁시렁 거리며 골목 코너를 돌던 대진의 눈에 허공에서 두 개의 코코넛이 출렁거리는 모습이 보였다. 아니, 가슴, 여자의 가슴이었다. 크고, 아름다운 가슴. 순간 대진은 갑자기 걸음을 멈추었고 시선을 15도 정도 올려 바라본 얼굴은 연예인이라고 해도 어색하지 않은 미인이었다. 회사원인 듯 검은색 정장 바지에 베이지색의 꽈배기 니트, 갈색 계열의 짙은 트렌치 코트 안에서 그녀의 가슴이 출렁 거리고 있었다. 스판... 아니 실크 재질인 것처럼 보이는 검정색 정장 바지는 스키니진처럼 다리에 달라붙어있어 살이 오른 허벅지와 얇은 종아리의 각선미를 그대로 드러냈다. 운동을 많이 했는지 허벅지 살의 출렁임은 보이지 않았다. 20대 후반 정도? 몸 관리를 철저히 한, 왠지 오피스 드라마의 여주인공이 촬영을 하고 있는 느낌이었다. 정말 우아하게 아름답고, 동시에 비현실적으로 음란했다. 노출이 전혀 없음에도 불구하고 왠지 모를 색기가 전해졌다. 그리고 당연히...
꼴렸다.
"앗 씨발..."
급격히 팽창하는 자지를 한 손으로 부여잡고 간신히 길거리 한복판에서 텐트가 쳐지는 상황은 막았다. 그리고 마치 무언가에 홀린 듯 빠른 걸음의 그녀를 따라가기 시작했다. 뒷태도 만만치 않았다. 하이힐 위로 살짝 보이는 가느다란 발목에서 얇은 종아리를 거쳐 탄력있는 허벅지를 따라 시선을 올려보면 갑작스런 경사를 만나게 되는데 충분히 힙업이 되어 탱탱하게 솟아오른 엉덩이가 보였다. 골반도 적당히 벌어져 있어 허벅지 사이의 공간에서 광채라도 나는 것 같았다. 이 정도의 하체라면 코트 속에는 잘록한 허리와 탄탄한 복근이 자리잡고 있을 것임은 당연한 일이었다. 대진은 마치 갈색 사슴을 사냥하는 하이에나처럼 그녀의 자태에 감탄하며 졸졸 따라갔고, 왠지 모를 시선이 느껴져 돌아본 그의 뒤에는...
"아 씨발 변태 새끼들 ㅋㅋ"
수많은 하이에나들이 가녀린 사슴을 음탕한 눈빛으로 능욕하고 있었다.
뚱뚱한 하이에나, 마른 하이에나, 안경 쓴 하이에나, 늙은 하이에나, 못 생긴 하이에나...
그리고 사슴을 질투하면서도 동경하는 듯한 암컷 하이에나까지...
왠지 모르게 이 하이에나들의 음탕한 눈빛 속에서 그녀를 지켜줘야한다는 사명감을 느끼며 대진은 걸음을 재촉했다. 다행인지 대진은 에스컬레이를 타기 직전에 그녀의 바로 뒤에 설 수 있었다. 그리고 그녀와 눈이 마주쳤다. 아주 크고 깊은 눈으로 도도하게 그를 지긋이 바라보았다. 화장은 거의 하지 않은 것 같았다. 쌍카풀은 없지만 눈이 커서 갸름한 동양형 미인의 얼굴이었다. 연예인 중에 비슷한 얼굴을 찾자면 신민아 정도? 신민아를 직접 보지는 못 했지만 오히려 그보다 더 이쁜 것 같았다. 키는 힐을 신어 그런지 그리 크지 않은 대진의 키와 비슷해 보였다. 그리고 가슴은 가까이서 보니 더욱 명품이었다. 두 손으로 가까스로 잡을 수 있을 만한 크기에 위로 봉긋이 솟아 올라있어 그 음란란 윤곽을 니트 밖에서도 확실히 알 수 있었다. 그리고 가슴의 융기 아래는 깍아지를 듯이 내려온 잘록한 허리가 눈에 띄었다. 잠시나마 멍하니 그녀를 바라보던 대진은 그의 음탕한 속마음이 들킬 것 같아 얼굴을 붉히며 눈을 내리 깔았다. 그녀도 흘깃 대진을 바라보고는 이내 시선을 거두었다.
그녀의 뒤에 서서 지하철 역까지 내려가는 에스컬레이터에서의 시간이 너무나 짧게 느껴졌다. 이미 평소보다 늦은 출근도, 노팬티의 차림도 중요한 것이 아니었다. 그녀의 몸에서 느껴지는 상쾌한 샴푸 냄새가 대진의 모든 짜증과 불만을 순식간에 날려버렸다. 하지만 대진은 그녀의 자태를 가리고 있는 비루함 몸뚱이에 쏟아지는 하이에나들의 살의가 포함된 눈빛을 충분히 느낄 수 있었고 오히려 그럴 수록 그녀를 지켜줘야 한다는 생각이었다. 물론 그녀를 감상하는 목적도 있었지만 누구보다 그녀와 가까이에 있으면서 왠지 그녀를 가진 것 같은 정복의 쾌감도 느꼈다.
"아..."
경쾌한 걸음 걸이에 맞추어 살랑살랑 움직이는 골반의 움직임을 멍하니 바라보던 대진은 얕은 탄식을 내뱉었다. 그녀가 여자화장실로 들어가 버린 것이다. 그녀를 지켜보던 하이에나들도 아쉽게 입맛을 다시는 것 같았다. 대진은 한참을 고민하다가 요의가 없음에도 화장실에 들어가 시간을 끌다가 나왔다. 그녀가 보이지 않았다. 이미 나와버린 것인지, 아직 나오지 않은 것인지도 몰랐다. 그렇다고 여자화장실에 들어가 확인해 볼 수도 없는 노릇이었다.
"에이... 씨발 망했네..."
대진은 아쉬움을 달래면서 개찰구를 지나 플랫폼으로 내려갔다. 마침 지하철이 들어오고 있었다. 출근 시간이 한창인지라 스크린 도어 앞에는 많은 사람들이 있었고 그제서야 지각할 수도 있음을 느낀 대진은 빠르게 계단을 내려가 지하철 안으로 몸을 던졌다. 어떻게 비집고 들어가다보니 다른 사람들을 등지고 승강장을 바라보는 형태가 되었고 몸을 돌리기에는 충븐한 공간이 없어 아직 닫히지 않은 문 밖으로 승강장을 바라보았다. 대진은 다시... 그녀를 보고 싶었다. 아름답지만 왠지 풀려있는 듯한 깊은 눈, 화장을 거의 하지 않았음에도 잡티가 전혀 없던 새하얀 피부, 향기나는 검은 생머리, 가녀린 쇄골 아래에 솟아오른 가슴, 그 밑을 보기좋게 파고들어강 잘록한 허리...
"문이 닫힙니다. 문이 닫힙니다."
조금이라도 그녀를 기다려주면 좋으련만 출근 시간의 야속한 지하철은 냉정하게 그 철문을 닫았다. 그리고 그 닫힌 철문의 창 너머로 그녀가 보였다. 그녀의 빠른 걸음 탓에 출렁이는 가슴이 보였다.
"아..."
대진은 아쉬운 탄식을 내뱉었다. 그리고 그녀의 모든 것을 기억하려는 듯 그녀를 응시했다. 어차피 그녀와 그 사이를 철문이 가로막고 있었기 때문에 부끄러움은 없었다. 그녀도 자신을 잡아먹을 듯이 바라보고 있는 대진과 눈을 맞춰 바라보았다. 빠르게 뛰어온 탓일까? 볼이약간 상기되어 있었다. 대진도 약간의 흥분감에 볼이 상기되어 있기는 마찬가지였다. 대진은 그녀와 그 사이를 가로막은 철문에 아쉬움과 그녀를 바라볼 수 있게 해준 데에 대한 고마움을 동시에 느끼며 계속 그녀를 바라보았다. 그런데...
갑자기 그 철문이 열렸다.
그리고 그녀가 대진 앞으로 들어왔다.
대진은 성급히 눈을 내리 깔았고 그녀는 그런 대진을 마주보기 어려운지 등을 돌려 승강장을 바라보았다. 모든 사람과 등을 지고 둘만 같은 곳을 바라보고 있었다.
"차내가 혼잡하오니 승강장의 승객 여러분들께서는 다음 열차를 이용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열차 출발이 지연되어 약간의 짜증이 섞인 듯한 기관사의 목소리와 함께 다시 문이 닫혔다. 지하철이 덜컹거리며 출발하자 대진은 자지가 아파옴을 느꼈다. 철문 밖으로 그녀를 바라보며 발기되었던 자지가 그녀의 솟아오른 엉덩이에 눌린 것이었다. 대진은 성급히 손을 내려 잔뜩 성이 난 자지의 위치를 바로 했다. 그러는 사이 대진은 코트와 바지 밖으로나마 그녀의 탱탱한 엉덩이의 감촉을 느낄 수 있었다. 대진의 자지는 이제 지퍼와 일렬을 이룰 정도로 하늘을 향해 바짝 세워져있었고 귀두 끝에서는 쿠퍼액이 살짝 흘러나왔다.
대진은 자신이 도저히 범접할 수 없는 여신 같은 그녀의 뒤에서 음란한 마음을 보였다는 것에 부끄러움을 느꼈다. 그의 코 끝에서 그녀의 머리카락에서 뿜어져 나오는 나른한 향기가 느껴졌다. 대진은 그냥 이렇게 그녀의 뒤에서 그녀를 감싸주며 지켜주듯이 서 있는 것만으로도 황홀함을 느꼈다.
"덜컹"
지하철의 덜컹거림에 그녀와 대진의 머리가 살짝 부딪혔다.
"죄송합니다.."
대진의 사과는 너무 가까운 거리 탓에 바로 그녀의 귓가에서 이뤄졌다. 그나마 잔뜩 긴장하고 흥분한 탓에 거친 숨소리가 반 이상은 포함된 사과였다. 그녀는 움찔하며 머리를 살짝 숙임으로써 그런 대진의 사과를 받아들였다. 둘의 어깨 위에서 사과와 용서가 일어나고 있는 사이 대진의 자자는 그녀의 엉덩이 골 사이에 깊숙히 꽂혀 있었다.
"아 씨발 좆됐네.."
대진은 자신의 발기된 자지를 그녀가 느꼈을 거라는 생각에 수치심을 느끼며 엉덩이를 뒤로 빼었다. 다음 역에 도착해 문이 열렸지만 차내가 꽉 찬 탓에 아무도 들어오지 못 해 여전히 둘은 나머지 사람들과는 다른 곳을 바라보며 외따로 떨어져 있었다. 다시 지하철 문이 닫혔고 둘은 각자 자리를 잡았다.
"어?..."
대진이 더 이상 자지를 닿지 않기 위해 뒤로 뺀 엉덩이 쪽으로 그녀가 허리를 움직이고 있음을 느꼈다. 아주 좁은 공간이었지만 왠지 그녀가 엉덩이를 뒤로 빼고 있는 느낌이었고 대진이 그의 자지와 그녀의 엉덩이가 닿지 않도록 뒤로 몸을 빼려해도 뒤에 기대어 있는 사람 때문에 더 이상 뺄 수 없었다. 그런 대진의 자지에 다시 그녀의 엉덩이 골이 완벽히 포개어졌다. 그러자 대진은 자지 끝에서 쿠퍼액이 왈칵 쏟아져 나오는 것을 느꼈다. 거의 사정을 할 지경이었다.
"으음..."
대진은 낮은 한숨을 쉬었고 그 때 그녀가 아주 조심스럽게 엉덩이를 좌우로 흔들고 있음을 느꼈다. 그녀의 엉덩이가 움직임에 따라 대진의 자지는 정장 안감과 아랫배 사이에서 좌우로 부드럽게 움직였고 그가 칠칠치 못하게 흘린 쿠퍼액이 윤활액이 되어 주었다. 대진은 왠지 성희롱을 당하는 느낌이었으나 이런 성희롱이라면 평생 받아도 행복할 것 같았다.
"으음.. 으음..."
대진의 입에서 낮은 탄식이 흘러나와 그녀의 귀를 간지럽혔다. 지하철의 덜컹거리는 소음 때문에 누구도 그의 탄식을 듣지도, 신경쓰지도 않았다. 마치 그녀의 보지를 꿰W고 있는 것처럼 그녀의 엉덩이 골이 그의 자지에 더욱 밀착되었다. 대진의 자지는 이제 그녀의 엉덩이 골과 얇은 트렌치 코트, 정장 바지 사이에서 안락하게 감싸졌다. 그녀의 움직임에 맞추어 계속 주책맞은 쿠퍼액이 흘러나왔다.
"아 씨발..."
상상도 못 해 본 황홀한 경험에 대진은 속으로 욕을 내뱉을 수 밖에 없었다. 그 때 그녀의 엉덩이가 자지로부터 떼어졌다.
"아......"
대진은 아쉬움과 왠지 모를 약간의 안도가 섞인 한숨을 내쉬었고 그 사이 반대쪽 문이 열리고 사람들이 들어오고 나감을 느꼈다.
"열차 출발하겠습니다."
기관사의 무미건조한 목소리와 함께 지하철이 다시 출발했다.
"덜컹... 덜컹... 쐐액... 덜컹... 덜컹..."
지하철의 속도가 높아지면서 소음이 점차 커졌고 그리고 그 때 그녀의 팔이 아래로 내려와...
그녀의 얇고 긴, 하얀 손가락이 대진의 자지를 살며시 움켜쥐었다.
"헉..."
비록 정장 바지 위이지만 그녀의 부드러운 손을 느낄 수 있었다. 다시 한 번 쿠퍼액이 울컥 흘러 나왔다. 그녀의 손이 천천히, 그리고 부드럽게 정장 바지 위에서 그의 자지를 훑어내려갔다. 지하철이 최고속도에 도달한 것 같았다. 그리고 대진의 심장박동도 최고조에 이르렀다.
"덜컹... 덜컹... 쐐액... 덜컹... 덜컹..."
다시 천천히 그녀의 오른손이 천천히 대진의 자지 윤곽을 짚으며 위로 올라왔다. 그녀는 다른 빈 손으로 천천히 코트를 올려 한 손을 보이지 않게 덮었다. 그녀의 오른손이 자지 위로 올라와 지퍼 고리를 찾는 것 같았다. 대진은 자연스럽게 그녀가 지퍼 고리를 찾기 쉽도록 엉덩이를 약간 들었다. 덕분에 그녀는 어렵지 않게 지퍼 고리를 잡았고 천천히 지퍼를 내렸다. 시끄러운 지하철 소리에 아무도 지퍼 소리를 듣지 못했지만 대진의 귀에는 마치 지퍼를 내리는 소리가 천둥소리처럼 크게 들리는 듯 했다. 지퍼가 모두 내려가자 여자는 잠시 손을 앞으로 뺐다가 다시 벌어진 바지 앞섶으로 살며시 손을 넣었다. 팬티가 있어아 할 자리에 생자지가 느껴지자 그녀는 놀란 듯 손을 떼었다. 하지만 다시 그녀는 천천히 손을 바지 속으로 집어넣었고 마침내 대진의 생자지와 그녀의 손가락이 마주하였다.
"흐읍..."
둘 모두 긴장한 듯 숨을 크게 들이쉬었다. 그녀는 잠시 대진의 자지를 느끼는 듯 손바닥 전체로 부드럽게 움켜쥐었다.
"하아..."
대진의 입에서 뜨거운 한숨이 흘러나와 그녀의 귓가에 내뱉어졌다. 이미 대진은 여자의 어깨에 고개를 살며시 기대고 있었다.
"다음에 내리실 역은..."
곧 다음 역에 열차가 도착할 것이라는 안내방송이 울리면서 지하철의 속도가 줄어들었다. 대진은 갑작스러운 안내방송 소리에 죄라도 지은 듯 움찔했지만 그녀는 대진의 자지를 움켜쥔 손을 놓지 않았다. 이제 곧 지하철 문이 열리면 사람들이 움직일 것이다. 하지만 그녀의 코트로 손과 자지 위를 덮어 놓았기 때문에 다른 이들은 신경쓰지 않는다면 둘의 음란한 행위를 알아챌 수는 없을 것이다. 대진은 몸이 뜨거워짐을 느꼈다. 작지 않은 그의 자지가 더윽 폭발할 것처럼 커졌다. 열차가 멈추고 문이 열렸다. 대진은 돌아보지 못 했지만 그의 뒤에서 사람들이 움직이는 것이 느껴졌다. 그리고 그 때 그녀의 자지를 움켜쥔 손가락 중에서 검지손가락이 천천히 올라와 대진의 귀두 끝에 흘러내린 쿠퍼액을 천천히 문지르며 오줌구멍을 애무하기 시작했다. 사람들이 열차를 빠져나감이 느껴진다. 그녀의 검지가 요도구멍을 지긋이 누른다. 대진은 마치 그녀의 지문까지 느낄 수 있는 것처럼 예민해져 있다. 대진의 자지 끝에서 쿠퍼액이 또 흘러나왔다. 그녀의 검지 손가락이 더욱 부드러워졌을 것이다. 그녀는 검지를 조금 떼어 쿠퍼액이 더 나올 수 있도록 배려해준다. 대진의 뒤에선 사람들이 많이 내린 것 같다. 이제 다시 사람들이 열차로 들어오는 것이 느껴진다. 내린 사람보다 탄 사람이 많은지 대진을 밀치기도 한다. 흔들리는 대진의 자지를 그녀는 놓치지 않고 검지 손가락으로 귀두 끝에서 귀두 윗 부분까지 부드럽게 매만졌다. 대진의 귀두는 그녀가 문지른 쿠퍼액으로 번들거렸다. 대진의 자지에서는 계속해서 쿠퍼액이 흘러나왔다.
"덜컹!"
갑자기 열차가 감속하는 바람에 모두가 몸을 기우뚱하였다. 순간적으로 대진은 그녀의 팔뚝을 잡았고 덕분에 둘은 균형을 잃지 않을 수 있었다. 대진의 손길에 그녀는 손놀림을 멈추었다. 대진이 손의 힘을 풀어 부드럽게 그녀의 팔을 잡아주자 그녀는 다시 손가락을 움직이기 시작했다. 잠시 후 그녀는 몸 전체를 그에게 더욱 밀착시키고 엉덩이를 뒤로 빼었다. 이제는 그녀의 의도를 알고 있는 대진도 허리를 앞으로 내밀었다. 곧 그녀의 엉덩이 골이 대진의 자지를 감쌌고 비록 정장 바지 밖이지만 마치 보지 속에 자지가 들어간 것처럼 안락함을 느꼈다. 그리고 그녀는 엉덩이에 힘을 주어 자지가 더 엉덩이 속으로 깊숙히 파고들게 만들었다. 그리고는 귀두 끝에서 쿠퍼액을 잔뜩 묻혀 대진의 자지 대가리를 위아래로 문지르기 시작했다.
"아아..."
대진이 쾌감에 낮은 신음 소리를 흘렸지만 지하철 소리에 묻혀 아무도 알아채는 사람이 없었다. 그녀의 손놀림이 점점 빨라지기 시작했다. 이제는 둘 모두 점점 대범해져 서로 엉덩이와 자지를 위 아래로 조금씩 움직이고 있었다.
"아아..."
그녀의 손놀림이 최고조에 달하자 대진은 다시 한 번 신음을 흘렸다. 대진의 신음소리를 들은 그녀는 흥분하였는지 왼손으로 대진의 손가락을 들어 자신의 입으로 가져갔다. 그녀는 침을 잔뜩 묻혀 대진의 손가락을 빨며 오른손으로는 계속하여 대진의 자지를 흔들어댔다.
"허억... 으읍..."
대진이 높고 짧은 신음소리를 내는 동시에 대진의 자지에서는 정액이 뿜어져나왔다. 그녀는 정액이 뿜어져 나오는 자지를 위로 훑으며 손바닥을 아이스크림콘처럼 돌돌 말아 그 안에 정액이 고이게끔 했다. 사정을 마치고 힘을 잃은 대진의 자지는 그녀의 손이 떠나자 아래로 쳐지며 남은 정액을 흘려냈고 그의 자지에서 뿜어져 나온 정액은 그녀의 검은 바지를 하얗게 적셨다.
"쮸우읍..."
여자는 아이스크림콘처럼 둥글게 만 손을 입가에 가져가 손에 고인 하얗고 탁한 대진의 정액을 소리내어 삼켰다. 대진이 멍하니 그런 그녀를 보고 있는 동안 지하철 문이 열렸고 여자는 빠르게 문을 나섰다. 대진은 엉덩이를 흔들며 걸어나가는 그녀의 갈색 코트 밑으로 자신의 정액이 길게 늘어지며 떨어지는 모습을 무엇에 홀린듯 바라보았다.
그러나 잠시 후 자신을 향해 소리를 지르는 여자들의 비명소리에 정신을 차렸다. 대진의 정장바지 바깥으로 그의 자지가 나와있던 것이다.
그 끄트머리에는 하얀 정액을 매단 채...
대진은 그날 부리나케 도망가 다행히 지하철 경찰들에게 잡히지 않았다. 그리고 그 후로 대진은 늘 예전보다 한시간 늦게 출근한다.
물론 팬티는 입지 않은 채로...
"아 놔 미치겠네 팬티가 도대체 어디 간거야!"
아침 일곱시 반, 한창 출근을 준비하던 대진은 속옷 서랍을 아무리 뒤져도 팬티가 나오지 않자 버럭 화를 냈다.
방 바닥에 놓여 있던 팬티를 집어들었지만 역한 정액냄새가 풍겨 곧바로 세탁기 쪽으로 집어 던져버렸다. 어제 침대에 누워 스마트폰으로 야동을 보다가 팬티를 입은 채 사정을 해버린 것이 화근이었다. 각티슈도 다 써버리고 사정의 기운에 나른해진 탓에 입고 있던 팬티로 뒷처리를 했더니 막상 입고 갈 팬티가 없어져 버린 것이었다.
"아놔 씨발 도대체 어제 왜 딸딸이를 쳐가지고..."
평소에는 사람들 앞에서 욕은 커녕 말도 제대로 못하는 IT 유지보수 업무를 맡은 대진은 혼자 있을 때에는 언제든 쌍욕을 하면서 스트레스를 풀었다.
"아 더 늦으면 지하철에 사람 존나 많아지는데..."
팬티를 찾기 위해 한바탕 소동을 벌이느라 이미 평소의 출근시간보다 30분 정도나 늦어버렸지만 노팬티로 일을 할 수는 없었기에 대진은 고민에 빠졌다.
"아 씨발 어쩌지... 일단 출근만 하고 회사 앞에 편의점에서 팬티 사서 화장실에서 입어야겠다."
결국 노팬티로 출근하기로 마음을 먹은 대진은서둘러 정장을 챙겨입었다. 대진은 회사에서 늘 캐쥬얼 차림으로 일을 보지만 오늘은 오후에 클라이언트와 간단한 미팅이 있었기 때문에 어쩔 수 없었다.
"아악!! 씨발!!!"
급한 마음에 빠르게 지퍼를 올리다가 자지 껍질에 지퍼가 끼어버렸다. 대진은 눈물을 글썽이며 외마디 비명을 지르고는 서둘러 나머지 옷을 걸치고 가방을 들고는 집을 나섰다.
4월 중순이지만 아직도 아침 저녁으로는 쌀쌀한 날씨였다. 괜히 입김을 한 번 불어보았지만 입김이 날 정도의 날씨는 아니었다.
"아 씨발 진짜 이거 난감하네..."
대진이 급한 마음에 빠른 걸음으로 걸어가자 자지가 바지 안감에 쓸려 텐트를 치기 시작한 것이다. 대진은 허벅지를 비비면서 약하게 발기된 자지가 티나지 않게 노력하다가 결국에는 한 손을 주머니에 넣어 자지를 고정시키면서 걸어나갔다.
노팬티로, 평소보다 한시간 정도 늦게 출근한다는 것만 빼면 평소와 크게 다를 바 없는 하루의 시작이었다. 다만, 가장 혼잡하다는 출근길의 지하철역으로 향하는 사람들이 대진의 생각보다 너무 많았다. 평소 대진은 사람들로 복잡한 것을 싫어해 6시 30분 정도에는 집에서 나오는데 지금은 그보다 한시간은 늦었으니 지옥철시간에 딱 맞추게 된 것이다.
"오늘 회의가 재수가 없을래나... 일진 드럽네..."
다가오는 사람들을 피해 궁시렁 거리며 골목 코너를 돌던 대진의 눈에 허공에서 두 개의 코코넛이 출렁거리는 모습이 보였다. 아니, 가슴, 여자의 가슴이었다. 크고, 아름다운 가슴. 순간 대진은 갑자기 걸음을 멈추었고 시선을 15도 정도 올려 바라본 얼굴은 연예인이라고 해도 어색하지 않은 미인이었다. 회사원인 듯 검은색 정장 바지에 베이지색의 꽈배기 니트, 갈색 계열의 짙은 트렌치 코트 안에서 그녀의 가슴이 출렁 거리고 있었다. 스판... 아니 실크 재질인 것처럼 보이는 검정색 정장 바지는 스키니진처럼 다리에 달라붙어있어 살이 오른 허벅지와 얇은 종아리의 각선미를 그대로 드러냈다. 운동을 많이 했는지 허벅지 살의 출렁임은 보이지 않았다. 20대 후반 정도? 몸 관리를 철저히 한, 왠지 오피스 드라마의 여주인공이 촬영을 하고 있는 느낌이었다. 정말 우아하게 아름답고, 동시에 비현실적으로 음란했다. 노출이 전혀 없음에도 불구하고 왠지 모를 색기가 전해졌다. 그리고 당연히...
꼴렸다.
"앗 씨발..."
급격히 팽창하는 자지를 한 손으로 부여잡고 간신히 길거리 한복판에서 텐트가 쳐지는 상황은 막았다. 그리고 마치 무언가에 홀린 듯 빠른 걸음의 그녀를 따라가기 시작했다. 뒷태도 만만치 않았다. 하이힐 위로 살짝 보이는 가느다란 발목에서 얇은 종아리를 거쳐 탄력있는 허벅지를 따라 시선을 올려보면 갑작스런 경사를 만나게 되는데 충분히 힙업이 되어 탱탱하게 솟아오른 엉덩이가 보였다. 골반도 적당히 벌어져 있어 허벅지 사이의 공간에서 광채라도 나는 것 같았다. 이 정도의 하체라면 코트 속에는 잘록한 허리와 탄탄한 복근이 자리잡고 있을 것임은 당연한 일이었다. 대진은 마치 갈색 사슴을 사냥하는 하이에나처럼 그녀의 자태에 감탄하며 졸졸 따라갔고, 왠지 모를 시선이 느껴져 돌아본 그의 뒤에는...
"아 씨발 변태 새끼들 ㅋㅋ"
수많은 하이에나들이 가녀린 사슴을 음탕한 눈빛으로 능욕하고 있었다.
뚱뚱한 하이에나, 마른 하이에나, 안경 쓴 하이에나, 늙은 하이에나, 못 생긴 하이에나...
그리고 사슴을 질투하면서도 동경하는 듯한 암컷 하이에나까지...
왠지 모르게 이 하이에나들의 음탕한 눈빛 속에서 그녀를 지켜줘야한다는 사명감을 느끼며 대진은 걸음을 재촉했다. 다행인지 대진은 에스컬레이를 타기 직전에 그녀의 바로 뒤에 설 수 있었다. 그리고 그녀와 눈이 마주쳤다. 아주 크고 깊은 눈으로 도도하게 그를 지긋이 바라보았다. 화장은 거의 하지 않은 것 같았다. 쌍카풀은 없지만 눈이 커서 갸름한 동양형 미인의 얼굴이었다. 연예인 중에 비슷한 얼굴을 찾자면 신민아 정도? 신민아를 직접 보지는 못 했지만 오히려 그보다 더 이쁜 것 같았다. 키는 힐을 신어 그런지 그리 크지 않은 대진의 키와 비슷해 보였다. 그리고 가슴은 가까이서 보니 더욱 명품이었다. 두 손으로 가까스로 잡을 수 있을 만한 크기에 위로 봉긋이 솟아 올라있어 그 음란란 윤곽을 니트 밖에서도 확실히 알 수 있었다. 그리고 가슴의 융기 아래는 깍아지를 듯이 내려온 잘록한 허리가 눈에 띄었다. 잠시나마 멍하니 그녀를 바라보던 대진은 그의 음탕한 속마음이 들킬 것 같아 얼굴을 붉히며 눈을 내리 깔았다. 그녀도 흘깃 대진을 바라보고는 이내 시선을 거두었다.
그녀의 뒤에 서서 지하철 역까지 내려가는 에스컬레이터에서의 시간이 너무나 짧게 느껴졌다. 이미 평소보다 늦은 출근도, 노팬티의 차림도 중요한 것이 아니었다. 그녀의 몸에서 느껴지는 상쾌한 샴푸 냄새가 대진의 모든 짜증과 불만을 순식간에 날려버렸다. 하지만 대진은 그녀의 자태를 가리고 있는 비루함 몸뚱이에 쏟아지는 하이에나들의 살의가 포함된 눈빛을 충분히 느낄 수 있었고 오히려 그럴 수록 그녀를 지켜줘야 한다는 생각이었다. 물론 그녀를 감상하는 목적도 있었지만 누구보다 그녀와 가까이에 있으면서 왠지 그녀를 가진 것 같은 정복의 쾌감도 느꼈다.
"아..."
경쾌한 걸음 걸이에 맞추어 살랑살랑 움직이는 골반의 움직임을 멍하니 바라보던 대진은 얕은 탄식을 내뱉었다. 그녀가 여자화장실로 들어가 버린 것이다. 그녀를 지켜보던 하이에나들도 아쉽게 입맛을 다시는 것 같았다. 대진은 한참을 고민하다가 요의가 없음에도 화장실에 들어가 시간을 끌다가 나왔다. 그녀가 보이지 않았다. 이미 나와버린 것인지, 아직 나오지 않은 것인지도 몰랐다. 그렇다고 여자화장실에 들어가 확인해 볼 수도 없는 노릇이었다.
"에이... 씨발 망했네..."
대진은 아쉬움을 달래면서 개찰구를 지나 플랫폼으로 내려갔다. 마침 지하철이 들어오고 있었다. 출근 시간이 한창인지라 스크린 도어 앞에는 많은 사람들이 있었고 그제서야 지각할 수도 있음을 느낀 대진은 빠르게 계단을 내려가 지하철 안으로 몸을 던졌다. 어떻게 비집고 들어가다보니 다른 사람들을 등지고 승강장을 바라보는 형태가 되었고 몸을 돌리기에는 충븐한 공간이 없어 아직 닫히지 않은 문 밖으로 승강장을 바라보았다. 대진은 다시... 그녀를 보고 싶었다. 아름답지만 왠지 풀려있는 듯한 깊은 눈, 화장을 거의 하지 않았음에도 잡티가 전혀 없던 새하얀 피부, 향기나는 검은 생머리, 가녀린 쇄골 아래에 솟아오른 가슴, 그 밑을 보기좋게 파고들어강 잘록한 허리...
"문이 닫힙니다. 문이 닫힙니다."
조금이라도 그녀를 기다려주면 좋으련만 출근 시간의 야속한 지하철은 냉정하게 그 철문을 닫았다. 그리고 그 닫힌 철문의 창 너머로 그녀가 보였다. 그녀의 빠른 걸음 탓에 출렁이는 가슴이 보였다.
"아..."
대진은 아쉬운 탄식을 내뱉었다. 그리고 그녀의 모든 것을 기억하려는 듯 그녀를 응시했다. 어차피 그녀와 그 사이를 철문이 가로막고 있었기 때문에 부끄러움은 없었다. 그녀도 자신을 잡아먹을 듯이 바라보고 있는 대진과 눈을 맞춰 바라보았다. 빠르게 뛰어온 탓일까? 볼이약간 상기되어 있었다. 대진도 약간의 흥분감에 볼이 상기되어 있기는 마찬가지였다. 대진은 그녀와 그 사이를 가로막은 철문에 아쉬움과 그녀를 바라볼 수 있게 해준 데에 대한 고마움을 동시에 느끼며 계속 그녀를 바라보았다. 그런데...
갑자기 그 철문이 열렸다.
그리고 그녀가 대진 앞으로 들어왔다.
대진은 성급히 눈을 내리 깔았고 그녀는 그런 대진을 마주보기 어려운지 등을 돌려 승강장을 바라보았다. 모든 사람과 등을 지고 둘만 같은 곳을 바라보고 있었다.
"차내가 혼잡하오니 승강장의 승객 여러분들께서는 다음 열차를 이용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열차 출발이 지연되어 약간의 짜증이 섞인 듯한 기관사의 목소리와 함께 다시 문이 닫혔다. 지하철이 덜컹거리며 출발하자 대진은 자지가 아파옴을 느꼈다. 철문 밖으로 그녀를 바라보며 발기되었던 자지가 그녀의 솟아오른 엉덩이에 눌린 것이었다. 대진은 성급히 손을 내려 잔뜩 성이 난 자지의 위치를 바로 했다. 그러는 사이 대진은 코트와 바지 밖으로나마 그녀의 탱탱한 엉덩이의 감촉을 느낄 수 있었다. 대진의 자지는 이제 지퍼와 일렬을 이룰 정도로 하늘을 향해 바짝 세워져있었고 귀두 끝에서는 쿠퍼액이 살짝 흘러나왔다.
대진은 자신이 도저히 범접할 수 없는 여신 같은 그녀의 뒤에서 음란한 마음을 보였다는 것에 부끄러움을 느꼈다. 그의 코 끝에서 그녀의 머리카락에서 뿜어져 나오는 나른한 향기가 느껴졌다. 대진은 그냥 이렇게 그녀의 뒤에서 그녀를 감싸주며 지켜주듯이 서 있는 것만으로도 황홀함을 느꼈다.
"덜컹"
지하철의 덜컹거림에 그녀와 대진의 머리가 살짝 부딪혔다.
"죄송합니다.."
대진의 사과는 너무 가까운 거리 탓에 바로 그녀의 귓가에서 이뤄졌다. 그나마 잔뜩 긴장하고 흥분한 탓에 거친 숨소리가 반 이상은 포함된 사과였다. 그녀는 움찔하며 머리를 살짝 숙임으로써 그런 대진의 사과를 받아들였다. 둘의 어깨 위에서 사과와 용서가 일어나고 있는 사이 대진의 자자는 그녀의 엉덩이 골 사이에 깊숙히 꽂혀 있었다.
"아 씨발 좆됐네.."
대진은 자신의 발기된 자지를 그녀가 느꼈을 거라는 생각에 수치심을 느끼며 엉덩이를 뒤로 빼었다. 다음 역에 도착해 문이 열렸지만 차내가 꽉 찬 탓에 아무도 들어오지 못 해 여전히 둘은 나머지 사람들과는 다른 곳을 바라보며 외따로 떨어져 있었다. 다시 지하철 문이 닫혔고 둘은 각자 자리를 잡았다.
"어?..."
대진이 더 이상 자지를 닿지 않기 위해 뒤로 뺀 엉덩이 쪽으로 그녀가 허리를 움직이고 있음을 느꼈다. 아주 좁은 공간이었지만 왠지 그녀가 엉덩이를 뒤로 빼고 있는 느낌이었고 대진이 그의 자지와 그녀의 엉덩이가 닿지 않도록 뒤로 몸을 빼려해도 뒤에 기대어 있는 사람 때문에 더 이상 뺄 수 없었다. 그런 대진의 자지에 다시 그녀의 엉덩이 골이 완벽히 포개어졌다. 그러자 대진은 자지 끝에서 쿠퍼액이 왈칵 쏟아져 나오는 것을 느꼈다. 거의 사정을 할 지경이었다.
"으음..."
대진은 낮은 한숨을 쉬었고 그 때 그녀가 아주 조심스럽게 엉덩이를 좌우로 흔들고 있음을 느꼈다. 그녀의 엉덩이가 움직임에 따라 대진의 자지는 정장 안감과 아랫배 사이에서 좌우로 부드럽게 움직였고 그가 칠칠치 못하게 흘린 쿠퍼액이 윤활액이 되어 주었다. 대진은 왠지 성희롱을 당하는 느낌이었으나 이런 성희롱이라면 평생 받아도 행복할 것 같았다.
"으음.. 으음..."
대진의 입에서 낮은 탄식이 흘러나와 그녀의 귀를 간지럽혔다. 지하철의 덜컹거리는 소음 때문에 누구도 그의 탄식을 듣지도, 신경쓰지도 않았다. 마치 그녀의 보지를 꿰W고 있는 것처럼 그녀의 엉덩이 골이 그의 자지에 더욱 밀착되었다. 대진의 자지는 이제 그녀의 엉덩이 골과 얇은 트렌치 코트, 정장 바지 사이에서 안락하게 감싸졌다. 그녀의 움직임에 맞추어 계속 주책맞은 쿠퍼액이 흘러나왔다.
"아 씨발..."
상상도 못 해 본 황홀한 경험에 대진은 속으로 욕을 내뱉을 수 밖에 없었다. 그 때 그녀의 엉덩이가 자지로부터 떼어졌다.
"아......"
대진은 아쉬움과 왠지 모를 약간의 안도가 섞인 한숨을 내쉬었고 그 사이 반대쪽 문이 열리고 사람들이 들어오고 나감을 느꼈다.
"열차 출발하겠습니다."
기관사의 무미건조한 목소리와 함께 지하철이 다시 출발했다.
"덜컹... 덜컹... 쐐액... 덜컹... 덜컹..."
지하철의 속도가 높아지면서 소음이 점차 커졌고 그리고 그 때 그녀의 팔이 아래로 내려와...
그녀의 얇고 긴, 하얀 손가락이 대진의 자지를 살며시 움켜쥐었다.
"헉..."
비록 정장 바지 위이지만 그녀의 부드러운 손을 느낄 수 있었다. 다시 한 번 쿠퍼액이 울컥 흘러 나왔다. 그녀의 손이 천천히, 그리고 부드럽게 정장 바지 위에서 그의 자지를 훑어내려갔다. 지하철이 최고속도에 도달한 것 같았다. 그리고 대진의 심장박동도 최고조에 이르렀다.
"덜컹... 덜컹... 쐐액... 덜컹... 덜컹..."
다시 천천히 그녀의 오른손이 천천히 대진의 자지 윤곽을 짚으며 위로 올라왔다. 그녀는 다른 빈 손으로 천천히 코트를 올려 한 손을 보이지 않게 덮었다. 그녀의 오른손이 자지 위로 올라와 지퍼 고리를 찾는 것 같았다. 대진은 자연스럽게 그녀가 지퍼 고리를 찾기 쉽도록 엉덩이를 약간 들었다. 덕분에 그녀는 어렵지 않게 지퍼 고리를 잡았고 천천히 지퍼를 내렸다. 시끄러운 지하철 소리에 아무도 지퍼 소리를 듣지 못했지만 대진의 귀에는 마치 지퍼를 내리는 소리가 천둥소리처럼 크게 들리는 듯 했다. 지퍼가 모두 내려가자 여자는 잠시 손을 앞으로 뺐다가 다시 벌어진 바지 앞섶으로 살며시 손을 넣었다. 팬티가 있어아 할 자리에 생자지가 느껴지자 그녀는 놀란 듯 손을 떼었다. 하지만 다시 그녀는 천천히 손을 바지 속으로 집어넣었고 마침내 대진의 생자지와 그녀의 손가락이 마주하였다.
"흐읍..."
둘 모두 긴장한 듯 숨을 크게 들이쉬었다. 그녀는 잠시 대진의 자지를 느끼는 듯 손바닥 전체로 부드럽게 움켜쥐었다.
"하아..."
대진의 입에서 뜨거운 한숨이 흘러나와 그녀의 귓가에 내뱉어졌다. 이미 대진은 여자의 어깨에 고개를 살며시 기대고 있었다.
"다음에 내리실 역은..."
곧 다음 역에 열차가 도착할 것이라는 안내방송이 울리면서 지하철의 속도가 줄어들었다. 대진은 갑작스러운 안내방송 소리에 죄라도 지은 듯 움찔했지만 그녀는 대진의 자지를 움켜쥔 손을 놓지 않았다. 이제 곧 지하철 문이 열리면 사람들이 움직일 것이다. 하지만 그녀의 코트로 손과 자지 위를 덮어 놓았기 때문에 다른 이들은 신경쓰지 않는다면 둘의 음란한 행위를 알아챌 수는 없을 것이다. 대진은 몸이 뜨거워짐을 느꼈다. 작지 않은 그의 자지가 더윽 폭발할 것처럼 커졌다. 열차가 멈추고 문이 열렸다. 대진은 돌아보지 못 했지만 그의 뒤에서 사람들이 움직이는 것이 느껴졌다. 그리고 그 때 그녀의 자지를 움켜쥔 손가락 중에서 검지손가락이 천천히 올라와 대진의 귀두 끝에 흘러내린 쿠퍼액을 천천히 문지르며 오줌구멍을 애무하기 시작했다. 사람들이 열차를 빠져나감이 느껴진다. 그녀의 검지가 요도구멍을 지긋이 누른다. 대진은 마치 그녀의 지문까지 느낄 수 있는 것처럼 예민해져 있다. 대진의 자지 끝에서 쿠퍼액이 또 흘러나왔다. 그녀의 검지 손가락이 더욱 부드러워졌을 것이다. 그녀는 검지를 조금 떼어 쿠퍼액이 더 나올 수 있도록 배려해준다. 대진의 뒤에선 사람들이 많이 내린 것 같다. 이제 다시 사람들이 열차로 들어오는 것이 느껴진다. 내린 사람보다 탄 사람이 많은지 대진을 밀치기도 한다. 흔들리는 대진의 자지를 그녀는 놓치지 않고 검지 손가락으로 귀두 끝에서 귀두 윗 부분까지 부드럽게 매만졌다. 대진의 귀두는 그녀가 문지른 쿠퍼액으로 번들거렸다. 대진의 자지에서는 계속해서 쿠퍼액이 흘러나왔다.
"덜컹!"
갑자기 열차가 감속하는 바람에 모두가 몸을 기우뚱하였다. 순간적으로 대진은 그녀의 팔뚝을 잡았고 덕분에 둘은 균형을 잃지 않을 수 있었다. 대진의 손길에 그녀는 손놀림을 멈추었다. 대진이 손의 힘을 풀어 부드럽게 그녀의 팔을 잡아주자 그녀는 다시 손가락을 움직이기 시작했다. 잠시 후 그녀는 몸 전체를 그에게 더욱 밀착시키고 엉덩이를 뒤로 빼었다. 이제는 그녀의 의도를 알고 있는 대진도 허리를 앞으로 내밀었다. 곧 그녀의 엉덩이 골이 대진의 자지를 감쌌고 비록 정장 바지 밖이지만 마치 보지 속에 자지가 들어간 것처럼 안락함을 느꼈다. 그리고 그녀는 엉덩이에 힘을 주어 자지가 더 엉덩이 속으로 깊숙히 파고들게 만들었다. 그리고는 귀두 끝에서 쿠퍼액을 잔뜩 묻혀 대진의 자지 대가리를 위아래로 문지르기 시작했다.
"아아..."
대진이 쾌감에 낮은 신음 소리를 흘렸지만 지하철 소리에 묻혀 아무도 알아채는 사람이 없었다. 그녀의 손놀림이 점점 빨라지기 시작했다. 이제는 둘 모두 점점 대범해져 서로 엉덩이와 자지를 위 아래로 조금씩 움직이고 있었다.
"아아..."
그녀의 손놀림이 최고조에 달하자 대진은 다시 한 번 신음을 흘렸다. 대진의 신음소리를 들은 그녀는 흥분하였는지 왼손으로 대진의 손가락을 들어 자신의 입으로 가져갔다. 그녀는 침을 잔뜩 묻혀 대진의 손가락을 빨며 오른손으로는 계속하여 대진의 자지를 흔들어댔다.
"허억... 으읍..."
대진이 높고 짧은 신음소리를 내는 동시에 대진의 자지에서는 정액이 뿜어져나왔다. 그녀는 정액이 뿜어져 나오는 자지를 위로 훑으며 손바닥을 아이스크림콘처럼 돌돌 말아 그 안에 정액이 고이게끔 했다. 사정을 마치고 힘을 잃은 대진의 자지는 그녀의 손이 떠나자 아래로 쳐지며 남은 정액을 흘려냈고 그의 자지에서 뿜어져 나온 정액은 그녀의 검은 바지를 하얗게 적셨다.
"쮸우읍..."
여자는 아이스크림콘처럼 둥글게 만 손을 입가에 가져가 손에 고인 하얗고 탁한 대진의 정액을 소리내어 삼켰다. 대진이 멍하니 그런 그녀를 보고 있는 동안 지하철 문이 열렸고 여자는 빠르게 문을 나섰다. 대진은 엉덩이를 흔들며 걸어나가는 그녀의 갈색 코트 밑으로 자신의 정액이 길게 늘어지며 떨어지는 모습을 무엇에 홀린듯 바라보았다.
그러나 잠시 후 자신을 향해 소리를 지르는 여자들의 비명소리에 정신을 차렸다. 대진의 정장바지 바깥으로 그의 자지가 나와있던 것이다.
그 끄트머리에는 하얀 정액을 매단 채...
대진은 그날 부리나케 도망가 다행히 지하철 경찰들에게 잡히지 않았다. 그리고 그 후로 대진은 늘 예전보다 한시간 늦게 출근한다.
물론 팬티는 입지 않은 채로...
최고관리자
가입일 | 2016-08-11 | 접속일 | 2024-11-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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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일 | 2016-08-1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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