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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가 남겨주신 두 가지 뜨거운 유산(遺産) - 단편1장 ← 고화질 다운로드    토렌트로 검색하기
16-08-22 01:11 1,377회 0건
잠시 쉬어가는 의미로 수년 전 일본 근친 야설을 우리 식으로 번안해서 다시 재 각색해 본 야설입니다. 이런 류의 야설을 번역 야설 혹은 번안 야설로 봐도 좋을 듯싶습니다. 야설 독자 여러분들에게 잠시나마 즐거움을 드렸으면 좋겠군요. 아마도 본 야설이 다른 식으로도 번역되어 소개되었을 지도 모르겠습니다. 그 점 참조하여 주시기를 바라겠습니다. - 미네르바 신 배상

아버지가 남겨 주신 두 가지 뜨거운 유산(遺産)


“나가줘요! 감히 여기가 어디라고 온 거예요. 부끄러운 줄 아세요. 두 번 다시 여기 오지 말아요.”

학교에서 돌아온 성훈이가 자신의 집의 문에 들어서려는 순간, 현관에서 엄마가 히스테릭하게 소리 지르는 것을 들었다. 멈칫 선 성훈은 안에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귀를 기울였다.

“사모님의 기분은 잘 알고 있습니다. 저도 두 번 다시 오지 않겠습니다. 그러나 향(香)만 피우고 절이나 한 번하고 가게 해 주시면 안 되겠습니까? 제발 부탁드립니다.”
“흥, 얼굴도 두꺼운 여자네. 당신 때문에 우리 모자(母子)가 어떤 생활을 했는지 알아? 그 인간이 죽은 이상 당신과 이 집과는 더 이상 아무관계도 없어. 물론 유산(遺産)도 한 푼 나눠줄 생각도 없고.”
“유산(遺産)이라니요…, 전 그런 것은 생각해본 적도 없습니다. 저는 단지 향(香)만 사르고….”
“불결(不潔)해요. 제발 돌아가 달라고 말했잖아요!”

엄마의 날이 선 목소리에 성훈은 도저히 문을 열고 들어갈 수 없었다.

‘그랬구나. 아버지의 애인(愛人)이었던 민 혜영이라는 여자가 왔구나….’

성훈은 엄마가 격앙(激昻)하는 이유를 알 것 같았다. 아버지는 약 2년 전부터 거의 집에는 들리지 않고, 애인(愛人)이라는 새 여자의 집에서 살다시피 한 것이다. 엄마의 넋두리를 성훈도 그동안 몇 번 들은 적이 있었다. 그런데 열흘 전에 사건이 일어났다. 아버지가 애인(愛人) 집에서 심장발작(心臟發作)을 일으켜 병원으로 옮기는 중에 사망(死亡)하고 만 것이다. 엄마와 같이 살고 있었으므로 성훈도 아버지를 미워했지만, 그러나 아버지의 죽음은 역시 그에게도 큰 쇼크였다. 한편으로는,

‘엄마의 지겨운 넋두리를 더 이상 듣지 않아도 되겠구나.’

하는 생각도 들었다.

‘잠시 바깥에 더 있다가 와야겠군.’

두 여자 사이의 말싸움에 끼어들 생각은 전혀 없었다. 대문 밖에서 성훈이 잠시 왔다 갔다 하고 있을 때, 대문이 열리더니 검은 원피스를 입은 여자의 모습이 보였다.

‘저 여잔가?’

성훈은 눈을 크게 떴다. 엄마이야기로는 아버지 애인인 민 혜영은 3류 바(Bar)의 나이 많은 호스티스 출신이라고 들었었다. 그러나 지금 눈앞에 있는 여자는 20대 중반이 아니면, 많이 잡아도 30세 전후(前後)로밖에 보이지 않았다. 검은 정장(正裝)을 하고 있기 때문인지 얼핏 보아 품격(品格)이 있어 보여 도저히 물장사하는 여자처럼 보이지 않았다.

“어머, 학생! 혹시… 이름이 이 성훈?”

서있는 성훈에게 그녀가 말을 걸어왔다.

“예. 그렇습니다.”
“갑자기 미안해요. 나는 민 혜영이라고 해요. 이번 아버지 일로 얼마나 상심(喪心)이 크겠어요.”

하며 그녀가 고개를 숙이며 정중하게 위로(慰勞)의 말을 하였다.

“감사합니다.”

성훈도 무의식적(無意識的)으로 같이 인사를 하면서, 그러면서 이웃들이 보고 있지 않는가, 자신도 모르게 주위를 두리번거렸다.

“엄마가 못 들어오게 했습니까?”

한참 있다 고개를 든 그녀에게 성훈은 조그마한 목소리로 물었다.

“그래요, 그러나 그것이 당연할지도 모르지요.”
“나와 아버지사이를 성훈이도 알지?”

하면서 그녀는 성훈에게 자연스럽게 말을 놓았다.

“예. 어느 정도는….”
“정말 미안해. 너에게도 한 번 사과(謝過)해야 한다고 생각하면서도, 그러나 너를 만날 용기가 좀처럼 생기지 않아서….”

라고 말하는 민 혜영의 젖은 눈을 보고 성훈은 가슴이 두근두근 거렸다.

‘이렇게 예쁜 여자가 아버지의 애인이었다니….’

성훈이 혜영의 아름다움에 마음을 뺏기는 순간이었다. 집을 거의 돌보지 않은 아버지를 성훈은 증오(憎惡)하였으나, 그러나 이상하게도 그 원인 제공자인 혜영을 만났지만 미워하는 마음이 생기지 않았다. 아버지의 달콤한 말에 혜영이 속아, 오히려 혜영도 피해 입은 여자일지 모른다는 생각이 들고, 일말의 동정심(同情心)까지 생기기도 하였다.

“성훈이는 지금 고2?”
“예? 잘 알고 계시네요. 저에 대해서 아버지에게 들었습니까?”
“항상 너 이야기뿐이었어. 자랑스러운 아들이라고 말씀하셨지.”
“예? 아버지가 그런 말씀을?”

의외였다. 중학교 입학한 후로 아버지와는 대화한 적이 거의 없었다. 아버지는 나에게 관심이 없다고 성훈은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다.

“아버지와 정말 닮았어. 눈매하고 속 빼닮았어.”

성훈의 얼굴을 뚫어지게 쳐다보는 혜영의 눈동자가 촉촉이 젖어갔다. 그러더니 핸드백에서 손수건을 꺼내 눈가를 훔친다.

“미안해. 아버지 생각이 갑자기 나서.”

‘이 여자 정말 아버지를 사랑했던 모양이네.’

혜영의 눈물을 보고 성훈은 그렇게 생각했다. 동시에 가슴에 뜨거운 것이 치밀어 올랐다.

“저… 괜찮으시다면 엄마가 없을 때 집에 한번 오셔도 좋아요.”
“어머! 정말!? 국화 꽃 한 송이와 향(香)을 올릴 수 있도록 해주겠다는 거야?”

손수건으로 볼을 훔치던 혜영의 얼굴이 확 밝아졌다.

“꼭 그렇게 하세요. 아마… 저 세상에 가신 아버지도 기뻐하실 겁니다.”
“고마워, 성훈아, 뭐라고 고맙다고 해야 될지 모르겠어.”

고개 숙였던 혜영이 갑자기 성훈의 손을 잡으면서 말했다.

“아, 아주머니….”

당황해하는 성훈의 눈을 바로 보면서 혜영은 이렇게 말했다.

“내가 한 일, 그렇게 간단히 용서받을 수 있다고 생각지 않아. 난 네 엄마로부터 아버지를 뺏어간 나쁜 여자인걸, 그러나 이거 하나만은 믿어줘. 나… 너희 아버지를 정말로 소중한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살았어.”
“아, 예. 그것은 알고 있습니다. 저… 월요일과 목요일에 엄마가 외출(外出)하니 그때 오세요.”

혜영의 온몸에서 풍기는 달콤한 향기에 취해 성훈은 불쑥 말하고 말았다.

‘아! 정말 부드러운 손이다.’

자신도 모르게 혜영의 손을 꽉 잡으면서, 성훈은 멍하니 혜영을 쳐다봤다. 혜영의 하얀 얼굴은 잡티하나 없다. 촉촉이 젖은 눈동자와 도톰한 붉은 입술을 보고 있으니 하체의 일부에 힘이 불끈 들어갔다.

‘가슴도 크네.’

원피스 가슴에 불쑥 솟아오른 두 봉우리가 성훈의 욕망(慾望)을 더욱 자극하였다. 자세히 보니 얇은 옷 사이로 브래지어의 검은 끈이 비쳐보였다.

‘속옷도 검정인가. 이 여자 속옷 모습 정말 섹시할 거야. 한번이라도 봤으면…’

페니스는 점점 커지고 단단해져 갔다. 당장 혜영을 이 자리에서 안고 싶다는 충동(衝動)을 성훈은 억지로 참았다.

“그럼, 다음 주 월요일에 다시….”
“아, 네, 기다리겠습니다. 저는 아마 학교에서 5시 반 정도면 돌아올 겁니다.”

매혹적(魅惑的)인 혜영의 몸을 보면서 성훈은 재빨리 대답하였다. 혜영은 살짝 웃고 쥐고 있던 손을 놓았다.

“고마워. 성훈을 만나서 다행이야.”
“저야말로. 괜찮으시다면 저기 큰 도로까지 바래다 드리지요.”

얼굴을 붉히면서 성훈은 말했다. 이대로 혜영과 헤어지기가 아쉽다는 생각이 들었다.

“괜찮아. 그러면 내가 미안해.”
“아니에요. 그러는 편이 저에게도 좋아요. 엄마가 화가 나있을 때는 저도 들어가고 싶지 않아요.”
“그래? 그럼 어디 성훈이와 잠시 걸어볼까?”

장난치듯 혜영은 웃으며 대답하자, 두 사람은 큰 도로를 향해 걸어갔다.

“믿기지 않아. 그이의 분신(分身)인 성훈이와 내가 같이 걷고 있다니….”
“그, 그렇네요.”

아직 긴장하고 있지만 성훈은 혜영과 이야기를 하면서 점차 혜영에게 호감(好感)이 생기는 것을 느꼈다.

혜영은 교외(郊外)의 작은 찻집을 경영(經營)한다고 말했다. 남편을 뺏어 간 혜영에 대한 증오심(憎惡心)으로 엄마는 그녀를 3류 바의 호스티스라고 나쁘게 이야기한 것이리라 생각이 되었다.

“좀 멀긴 하지만 성훈이도 한 번 차(茶) 마시러 와.”
“네, 꼭 한번 가겠습니다.”

두 사람은 오늘 처음 만났다고 생각할 수 없을 정도로 친하게 이야기를 했다.

‘아버지가 이 여자를 좋아한 이유를 이제야 조금은 이해할 수 있을 것 같네.’

성훈은 스스로 그런 생각을 하였다. 그런데 택시 타는 곳에 도착했을 때 해프닝이 발생했다. 앞에서 험상 굳게 생긴 사람이 가까이 오더니, 갑자기 혜영의 검은 원피스 끝을 잡고 위로 휙 들어 올린 것이다.

“어머낫!”

혜영은 깜짝 놀라 원피스의 앞을 쥐고 내렸다. 그러나 노출(露出)된 아름다운 다리는 이미 성훈의 눈에 전부 들어온 뒤였다. 치한을 따라가기는커녕 성훈은 혜영의 다리를 보며 멍하니 서 있었다. 혜영은 검은 스타킹을 신고 있었고, 그 위에 희고 미끈한 허벅지가 보였고, 또 앙증맞을 정도로 작은 레이스가 달린 팬티가 성훈의 눈에 사진을 찍듯 선명히 각인 되었다. 가슴이 벌렁거리고 숨이 거칠어져 와 성훈은 어떤 것도 할 수 없었다. 오랜만에 느껴 보는 진한 흥분(興奮)이 일었다.

‘아! 만져보고 싶다! 혜영아줌마의 원피스를 걷어 올리고 마음껏 만져보고 싶다!’

“부끄러운 모습을 보였네.”

그녀의 당황한 목소리를 듣자 그제야 성훈은 제 정신으로 돌아왔다.

“아, 아닙니다. 미안합니다. 저런 사람은 잡아서 경찰에 넘겼어야 하는데….”
“아냐, 저런 사람은 그냥 무관심(無關心) 하는 게 차라리 나아. 그것보다 다음 주 월요일에 꼭 올게.”
“네, 물론입니다. 꼭 오십시오.”

그녀가 택시를 탈 때 즈음 성훈의 페니스는 더 이상 커질 수 없을 만큼 커져 껄떡대고 있었다.

그날 밤,
마치 성훈의 공부를 마치는 것을 기다린 것처럼 섹시한 네글리제 모습으로 엄마는 성훈의 방으로 왔다.

“오늘밤 해 줄 거지?”
“응, 당연하지.”

성훈은 의자에 일어나, 핑크빛 잠옷사이로 비쳐지는 엄마의 가슴을 보았다. 그것만으로 하체의 한부분이 벌떡 일어서는 것이었다.

“호호호, 성훈아, 벌써 섰어?”

엄마는 음탕(淫蕩)한 목소리로 말하며 성훈에게 다가와 무릎을 꿇고 성훈의 추리닝 바지와 팬티를 한꺼번에 내렸다.

“어머, 너무 커. 어제 밤 하루 하지 않았다고 이렇게 커져 있다니.”
“엄마! 나 더 이상 침을 수 없어, 빨리… 빨리 빨아줘.”
“흐흐, 넌 정말 못 말려.”

엄마는 요염(妖艶)한 미소와 함께 아들을 쳐다보며, 오른손으로 페니스를 움켜지고 입으로 가져와 페니스를 입으로 살짝 물었다.

“우, 욱. 엄마!”

성훈은 상체를 뒤로 젖히면서 소리를 지르며 자신도 모르게 엄마의 머리카락을 움켜쥐었다.

이 순간부터 성훈과 엄마는 보통 모자관계(母子關係)에서 한 사람의 남자와 여자로 변하고, 서로의 육체(肉體)를 탐하는 것이다. 두 사람의 금단(禁斷)의 관계는 이미 약 10개월 전부터 이루어져 오고 있었다.

-- (2편에 계속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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