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날 밤.
DSii의 화면 안에서, 치르르가 기생의 의상으로 슥 여닫이문을 열고 세 손가락을 짚고 단정한 웃는 얼굴을 띄웠다.
『손님, 오늘의 『갈아입기 모드』 쪽은 만족하실 수 있으셨습니까?』
나는 치르르를 향해, 「잘먹었습니다」하고 정중하게 인사를 했다.
여자의 인형놀이라고 바보 취급해서 미안. 저것은 어른 남자의 놀이다. 차분한 가게에서 술과 함께 즐기고 싶다.
『그럼그럼, 앞으로도 노력해서 코스튬을 늘려가요! 내일도 힘내자아―!』
반짝 화면이 빛나고 평소의 방으로 돌아간다. 침대에 뛰어든 치르르가 『그러면, 충전 잊지 말아줘! 잘자―』하고 손을 흔들며 DSii의 전원을 삑 끈다.
아무래도 나의 DSii는 완전하게 그녀에게 뺏긴 것 같지만, 나에게는 벌써 화낼 생각도, 다른 게임을 할 생각도 없어졌다.
포켓 걸즈에게 반했다.
아침, 누나가 아직 자고 있는 때부터 마구 터치한다.
자고 있는 동안 레벨 올라서, 불타올라버린 누나가 나의 방에 숨어들어 와서, 아침부터 펠라치오라든지 섹스라든지 시작되어버린다.
그리고 함께 손을 잡고 학교에 가서, 교문앞에서 치카리 짱과 합류한다.
「카이토 군, 언니, 안녕」
「안녕 치카리 짱. 카이토 잘 부탁해」
「응, 맡겨」
누나에게서 치카리 짱에게 내가 인도되고 치카리 짱의 팔이 팔짱을 껴와서, 몸을 서로 기댄 채로 교실까지 간다.
갑자기 사귀기 시작한 우리들에, 처음은 클래스의 모두도 너무 놀라서 굴러서 뼈가 부러지는 녀석도 나올 정도의 큰 소란이었지만(쿨한 치카리 짱은 「남자 싫어」로 유명했기 때문에) 치카리 짱은 단호히「내 쪽에서 고백했어」라고 선언해 주었고, 다소의 놀림도 신경쓰지 않고, 그 밖에 나를 노리고 있었던 여자도 없었다고 하니까(이것도 담담하게 치카리 짱이 가르쳐 주었다) 여자 사회에서는 우리들의 관계는 곧바로 공인되었다.
한편, 남자 사회에서도 「어째서 너같은게 타치바나와」같이, 여러 녀석이 비뚤어졌지만, 「우리들은 2명 모두 특수 능력을 가지는 가계로 혈통이 끊어지면 일본이 위험하다」든지, 「실은 그녀는 어릴 적에 재회의 약속을 한 모 나라의 프린세스로서 기사」라든지, 이런저런 재료로 밀고 나가자 어떻게든 되었다. (*어떻게든 될 재료가 아닌듯 한데ㅡㅡ;)
당당히 클래스의 모두에게 인정된 우리들은, 매일 노닥거렸다.
쉬는 시간에 숨어서 단 둘이 되었을 때는, 키스도 하고, 만지는 것도 한다. 수업중에 몰래 터치 모드해서, 불타올라버린 치카리 짱에게 점심시간에 재촉당해서 비상 계단에서 섹스해 버렸던 일도 있다.
그리고 방과 후에는, 한번에 2명을 상대로 엣찌다.
포켓걸로 사이가 좋은 그녀들은 나를 서로 빼앗으려 싸우는 일도 없고, 3명의 엣찌를 진심으로 즐기고 있다.
레벨을 올리면 올릴수록 자꾸자꾸 사랑스럽고 예쁘게 되어 가는 2명에게 동시에 사랑받는 즐거움은, 1명씩 안는 섹스보다 2~48배(*...미묘한 배율이군요 이건^^;)로, 나는 누나와 치카리 짱의 저기나 입에 몇번이나 사정하고, 몇번이나 그녀들을 가게 하고 끌어안아서, 모두 혀를 서로 얽히면서 애정을 확인했다.
물론 『갈아입기 모드』로 노는 것도 너무 좋아.
우리들은 여러가지 플레이로 엣찌를 즐기고 있다.
예를 들면 오늘은, 어머니가 단신부임 중인 아버지에게 가있다.
그래서, 저녁밥은 누나가 만들어주게 되었어.
·『에로 쿡씨(옵션:안경)』
천재 쉐프로 불리는 나의 제자(라는 설정)인 누나가 부엌에 선다. 흰 쿡 코트에 짧은 쿡 모자. 아래는 검은 팬티에 에이프런. 머리카락을 하나로 모으고 안경을 쓴 누나는, 진짜 풋내기 쿡씨같아서 평소보다 사랑스럽게 보였다.
「그러면, 오늘의 요리를 시작한다」
「네, 쉐프」
두근두근 눈동자를 빛내며 나의 지시를 기다리는 누나에, 우선은 달걀과 볼을 꺼내도록 말했다.
「우선은 달걀을 풀어 주게」
「네」
솜씨 좋게 달걀을 깨어서 휘핑기로 섞는 누나. 끌어안은 볼에 가슴이 들어올려져 격렬한 진동에 부들부들 떨리는 것은 약속이다. 좋아, 누나. 그 젖가슴, 나는 정말 좋아해.
그렇지만, 나는 일부러 그 손을 멈춘다.
「안돼안돼. 그래서야 달걀이 부드럽게 되지 않아」
「에, 죄, 죄송합니다, 쉐프. 저기, 어디가 안 되었던 걸까요…?」
「휘핑기 같이 딱딱한 것으로 섞으면, 달걀이 가지는 본래의 부드러움이 없어져 버려. 좀 더 구운 직후의 오믈렛같이 부드러운 것으로 섞지 않으면」
「부드러운 것…에또…」
힐끔힐끔 부엌을 바라보는 누나의 뒤에서, 나는 젖가슴을 덥석 쥔다.
「여기에 있잖아!」
「꺄아!?」
「이 오믈렛같은 부드러움. 찰떡같은 볼륨. 소재의 신선함과 맛을 살리기 위한, 최고의 조리 기구는 이것이다. 너의 젖가슴이다!」
「앗, 으응, 하앙, 쉐프, 아앙, 그런, 앗, 제 가슴을, 주무르지 말아요 , 응응, 아앙앙!」
「훌륭하다. 실로 좋은 도구를 가지고 있군, 너는. 내가 믿었던 대로야」
「응응, 그런, 제, 가슴이라니이, 아앙, 후으응」
뺨을 붉히고 숨을 난폭하게 쉬면서 누나가 불안한 듯이 나를 본다.
쿡 코트 아래는 노브라. 손가락을 파묻으면 뭉클 돌아오는 이 감촉의 기분 좋음.
『…카이토 군도, 갈아입기 모드로 노는게 능숙해졌네―』
둥지를 떠나는 새끼 새를 지켜보는 것 같은 눈으로, 치르르가 나를 본다.
그래. 나도 날마다 성장하고 있다. 이제 어떤 코스라도 에로하게 할 수 있는 자신이 있다.
「응, 후으응, 지, 진심입니까, 쉐프? 아앙, 나의 젖가슴, 사용하지 않으면, 아앙, 안되, 나요…?」
얼굴을 새빨갛게 해서, 녹을 것 같은 목소리로 누나가 나를 본다.
나는 능글능글 웃어버릴 것 같은 얼굴을 참고, 진지한 표정으로 단언한다.
「물론이지. 그렇지 않으면, 이 나를 신용할 수 없다고라도?」
「서, 설마! 저, 쉐프 존경하고 있으니까요! 쉐프가 그렇게 말씀하신다면, 저…합니다」
누나는, 천천히 쿡 코트의 버튼을 풀어갔다. 그리고, 위의 반을 풀기를 끝내자, 코트를 벗듯이 해서 나의 앞에 가슴을 드러냈다.
「부…부끄럽지만…여기…」
크고 형태 좋은 가슴을 드러내는, 사랑스러운 쿡씨.
발군의 스타일과 자신없이 치켜뜨고 보는 눈이 남자의 마음을 자극한다.
『…나, 안경이 이렇게도 흉기로 보인 것은 처음이야…』
포켓걸이 되었을 무렵보다 3센티는 바스트 업했다는 누나의 가슴은, 크고 형태가 팽팽하게 되어 있고, 예쁜 피부와 유두의 색은 생생하다.
그리고 이 안경이 절묘한 밸런스로, 지켜주고 싶어지는 신선함을 자아낸다…!
누나라면, 절대 그라비아 아이돌이 될 수 있다. 매우 팔린다는 예감이 든다.
지난번 누나를 『에로 그라비아 아이돌』로 갈아입게 해서, 수영복인 채로 하면서 찍었을 때에도 그것을 실감했다.
물론, 누나가 정말로 그럴 기분이 들어도, 나는 가족으로서 보통 반대하겠지만.
「쉐프, 나는 이것으로 어떻게 하면 좋지요…?」
「아, 그러면, 여기에 젖가슴을 넣어」
부엌에서 젖가슴 드러내서 얼굴이 붉은 누나에게, 한층 더 테이블 위의, 달걀이 든 유리 볼에 젖가슴을 집어넣도록 지시한다.
나를 천재 쉐프로서 존경해서, 진지하게 요리를 배우려 하고 있는 에로 쿡씨는, 부끄러운 듯이 쿡 코트를 양손으로 벌린 채로 볼의 위에 몸을 굽혀간다.
오른쪽 젖가슴이, 유리 볼 안에 들어가서 달걀에 끝이 잠겼다.
「응, 차가워…」
「참아. 그대로 안쪽까지 넣어서, 섞는다」
「아, 네에…」
꾸욱 하고, 볼 안이 젖가슴과 달걀로 가득 찬다. 어쩐지 행복한 광경이었다.
「에또…이렇게일까나…」
그대로 찰랑찰랑, 찰박찰박 누나가 젖가슴을 흔든다.
전후로, 좌우로, 상하로 어떻게든 잘 섞으려고 필사적이지만, 움직이기 힘들고, 무엇보다도 젖가슴으로 볼이 가득하고, 큰일인 모양이다.
「응응, 미끈미끈해…어쩐지, 기분 나빠…」
「오른쪽으로 섞고나면, 다음은 왼쪽이야. 좌우의 젖가슴을 남김없이 쓰는거다」
「네…응응」
그렇지만, 이런 바보같은 작업을, 열심히 성실하게 하고 있는 누나의 모습이 굉장히 에로해서 나는 흥분했다.
「그, 그러면, 한번 젖가슴을 들어봐」
「네」
누나가 가슴을 띄운다. 주룩 달걀이 젖가슴에서 흐르고, 반들반들하게 젖은 피부가 빛난다. 나는 꿀꺽 군침을 삼킨다.
젖가슴이, 몹시 맛있을 것 같이 보인다.
「으, 음. 아직이다. 조금도 달걀이 섞이지 않았어」
「죄송합니다…제가 서투른 탓에, 쉐프의 방해를 하고 있네요…」
「좋아, 그러면 섞기 쉽게, 소맥분을 가슴에 발라서 다시 챌린지해 볼까」
「소맥분입니까…네, 에또…」
나는 소맥분을 집어서, 달걀에 젖은 누나의 가슴에 마구 발랐다.
「꺄악, 쉐프, 무엇을…!?」
「됐으니까, 가만히 있어. 가루가 흘러버리잖아」
「아, 네…아앙, 그렇지만, 그렇게 몰랑몰랑하시면…」
「참아. 곧 끝나니까」
「우우, 네. 참기…참기…응응」
이윽고 누나의 젖가슴이 새하얗게 되어서, 미술실의 석고상같이 되었다.
「그러면, 한번 더 섞어볼까」
「…네…아, 조금 전보다 달걀의 감촉이 없어서, 하기 쉬울지도요」
의외로 좋은 효과가 있었던 것 같고, 누나는 안경에 가루를 묻힌 채로, 조금 전보다 기쁜듯이 볼 안에서 젖가슴을 출렁출렁시켰다.
그리고, 어느 정도 하고 나서, 한번 더 젖가슴을 들어보게 한다.
「이걸로 어떻습니까…?」
누나의 젖가슴에, 달걀이 황색으로 발려있다. 밀가루와 달걀로 브라를 만든 것 같다. 에로해. 그러고 있으면 너무 바보같다. 어쩐지 더욱 더 흥분해 온다. 맛있을 것 같아.
「그러면, 다음은 그 젖가슴에 빵가루를 발라볼까」
「제 젖가슴, 튀겨버릴 셈이신가요!?」
누나는 얼굴을 새빨갛게 해서 가슴을 숨겼다.
물론, 젖가슴 고로케는 농담인게 당연하다. 당연하고 말고.
치르르는 꼬로록~하고 배를 울렸다.
「그렇지만, 이제 달걀도 엉망진창이고」
「죄, 죄송해요. 제…제 탓으로…」
테이블 위에는 달걀이나 소맥분이 흩날리고, 볼 안의 달걀도 어중간하게 섞인 상태다. 모두 내 탓이지만, 누나는 자기 책임같이 느껴서 낙담하고 있다.
나는 그런 누나의 등을 껴안아서, 상냥하게 위로해 주었다.
「그렇게 낙담할 필요 없어. 초심자니까 어쩔 수 없어. 조금씩 나의 요리를 배워가면 돼」
「쉐프…감사합니다」
「자, 그 젖가슴은 씻고, 다음의 작업으로 옮기자」
「네」
나는 누나에게, 세면대 위에 몸을 숙이도록 했다.
「소중한 도구니까, 내가 씻어줄께」
「에, 저기…도구라니, 그것은, 나의 젖…응응」
미지근한 더운 물을 누나의 젖가슴에 뿌리면서, 상냥하게 주물러 주었다. 달걀과 밀가루를 씻어떨어뜨리고, 핸드 소프로 거품을 내서 오로지 주물렀다.
「좋은 요리인은 도구를 소중히 하는 거다. 이렇게 열심히 매일 손질하는 것으로, 좋은 요리를 만들 수도 있어」
「네…그래도, 그런, 응, 제 젖가슴 따위를, 아앙, 쉐프의 손으로 씻어 주는 것은, 아깝습니다」
「그렇지 않아. 이 훌륭한 젖가슴은, 부디 나의 것으로 하고 싶다」
「에, 가…감사합니다. 응, 거기까지 말씀해주신다면, 아앙, 제 젖가슴을, 응응, 쉐프의 도구로서, 응, 마음대로 사용해 주세요」
「아아, 써주겠어. 이 말랑말랑한 젖가슴은 오늘부터 나의 것이다. 그런데…이만큼 크니까, 밀크도 당연히 나오는 거겠지?」
「에, 그것은…, 저기, 죄송합니다. 저는, 그, 임신하고 있지 않으므로…」
「뭐야, 아깝다. 만약 밀크가 나온다면, 그것을 사용해서 최고의 요리를 만들 수 있었는데」
「그렇, 습니까…? 아앙, 죄송, 합니닷, 쉐프의, 도움이 될 수 없는 젖가슴이라서…」
누나는, 한동한 나에게 가슴을 주무르게 하면서, 이윽고 결심한 것처럼 새빨간 얼굴을 나에게 향했다.
「저, 저깃, 조금만 더 기다려주실 수 있으면, 그, 밀크 낼 수 있게 될지도 모릅니다」
「응응? 무슨 말?」
「저, 저는, 그, 서툴러서 도움이 되지 않는 쿡입니다만…그래도」
입술을 깨물고, 물기를 띤 눈동자를 나에게 향한다.
상기된 뺨이 요염해서, 완전히 욕정해 버린 누나의 여자의 얼굴.
「…쉐프의 아기라면,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나는 그 기특한 누나의 대사에 감동해서, 엉덩이를 충동적으로 덥석 쥐고 있었다.
견딜 수 없게 되어서 누나의 팬티나 속옷도 단번에 슥 내렸다. 그리고, 키친 테이블 위에 누나를 밀어 넘어뜨렸다.
「괜찮아? 이 보지로 아기 만들어도 괜찮은거야?」
「아, 네…부탁해요, 쉐프의 손으로 나의 보지를, 요리해버려 주세욧」
「할께. 요리해버릴거야」
「네엣, 아, 아무쪼록!」
나는 테이블 위에 나와 있던 마요네즈를 누나의 보지 주위에 뿌렸다. 그리고, 방울 토마토를 그 위에 늘어놓았다.
「정말 요리해 버렸어. 쉐프의 맘대로 보지 샐러드 만들어 버렸어」
「네…저도, 설마 본래의 의미로 요리된다고 생각하지 않았으니까…그래도, 과연 쉐프. 정말 훌륭한 장식…」
우연이라고는 해도, 진짜로 훌륭한 장식이었다. 마요네즈와 토마토의 채색이, 누나의 보지를 맛있을 것 같게 보이게 하고 있었다.
「마무리 소스는, 이 안에 뿌릴 테니까」
「네…쉐프의 특제 소스로, 제 안에 아기를 만들어주세요…아아아아앗!」
벌써 젖어있는 보지 안에 삽입한다. 누나는 목을 뒤로 젖히고, 젖가슴을 바르르 떨면서 큰 소리를 냈다.
나는 그 안을 찌른다. 쉐이크한다. 토마토는 데굴데굴 굴러떨어지지만, 신경쓰지 마. 나중에 스탭이 맛있게 먹는다. 지금은 호색가 쿡인 누나를 범하는 것에 집중한다.
자기 집의 부엌에서 누나를 범하다니 조금 전이라면 상상도 하지 않았던 일이다.
내일은, 여기서 어머니와 3명이 저녁밥을 먹는다. 아버지가 돌아오면, 4명이 단란하게 보낼 것이다.
나와 누나가 아이 만들기 섹스를 하고 있다, 이 테이블에서!
상상하면 할수록 흥분은 높아져 간다. 누나도 대단한 소리를 내며 괴로워한다. 치르르도 하아하아 하고 있다.
「나와! 이 안에 소스 뿌릴께!」
「네! 와요! 와 주세요! 쉐프 특제의 농후 소스, 가득 제 자궁에 뿌려서, 아기 만들어 주세요!」
“헤븐 상태!!”
『왔습니다―! 에로 야구 선수(카프, *아마도 히로시마 카프인듯?) 추가입니-다★』
누나 안에서, 사정했다. 누나는 몸을 버티면서 갔다. 주륵주륵 하고, 꼭 죄이는 보지 안에서 마지막 한 방울까지 다 쌌다.
주룩 정액이 누나의 보지에서 흘러나온다. 누나는, 황홀하게 눈을 감았다.
「잘 먹었습니다…매우 진하고, 맛있는 소스입니다…」
덧붙여서, 포켓걸은 2명 모두 『자동 피임』으로 설정하고 있기 때문에, 아무리 안에 싸도 임신할 일은 없다. 촌스러운 이야기라고는 생각하지만, 과연 임신은 리얼하게 위험하기 때문에 어쩔 수 없어.
나는 한숨 돌리고, 바지를 추스린다. 누나는, 나른한 듯이 얼굴을 올렸다.
「저기…그래서, 저녁밥은 어떻게 합니까?」
「응, 닭고기 계란 덮밥으로 좋아」
「네」
달걀도 스탭이 맛있게 먹기로 했다.
실제로 누나는 적당히 요리도 하므로, 닭고기 계란 덮밥 정도라면 간단하게 만들어 준다.
『치카링, 위에서 기다리고 있어―』
「그렇구나」
밥도 곧바로 되겠지.
나는 2층에 있는 치카리 짱을 부르러 가기로 했다.
·『에로 남장 학생』
남자기숙사에서 나와 같은 방(이라는 설정)인 치카리 짱은, 블레이저 코트인 남자 제복을 입고, 베드의 곁에서 우물쭈물하고 있었다.
「타치바나, 빨리 갈아입어라. 밥 먹으러 가자구」
남자끼리의 거친 권유를 하는 나에게, 치카리 짱은, 붉힌 뺨을 픽 돌리며 무뚝뚝한 어조로 입을 비쭉 내밀었다.
「그, 그러니까, 나중에 갈 테니까, 먼저 가 있으라니까」
「있잖아, 그러고보니 너는, 내가 보고 있는데서 갈아입은 적 없지?」
「그런거, 어떻든 괜찮잖아. 단순한 우연이겠지!」
포켓에 손을 넣고 어깨를 들썩거리며 화낸 얼굴을 보이는 치카리 짱.
매끌매끌한 뺨도, 포동포동한 부드러울 것 같은 입술도, 가녀린 몸의 라인도 어떻게 봐도 사랑스러운 여자 아이의 것인데, 그녀는 남자인 체하고 있는거다.
『이것은…의외로 빠졌네, 치카링…』
「응…」
치르르가 말하는 대로였다.
정직하게 말해서, 이 코스프레는 누가 좋아하겠냐고 생각했지만, 실은 상당히 위험하다. 특히 치카리 짱 같은 중성적인 아이가 입으면, 몽롱해지는 것이 있다.
어쩐지, 꽤 위험한 느낌의 매력이 흘러넘치고 있어.
『지금의 치카링에게라면…나, 안겨도 괜찮을지도…』
나와 치르르는, 무심코 군침을 삼킨다.
「그럼 말야…너, 내 앞에서 갈아입어 봐」
「엣, 어째서야!?」
「뭐, 뭣하면, 나도 도와 줄까?」
「바!? 바보같은 말 하지마!」
당황해서 가슴을 숨겨 버린 치카리 짱을, 나는 베드에 밀어 넘어뜨린다.
「꺄아!? 뭐하는거야!?」
『그래! 나의 치카링에 뭘 하는거야!?』
내게 억눌린 치카리 짱을 내려다 본다. 사내 아이의 모습으로, 불안한 듯이 나를 올려보는 그녀의 눈이 매우 연약한 것 같아서, 흥분한다.
「…그, 그쪽이야말로, 어째서 여자 아이같은 소리 내?」
「내지 않았어! 놔! 놓으라니까!」
「전부터 이상한데 하고 생각하고 있었어. 너, 목욕탕도 모두와 함께 들어오지 않고, 풀에서는 언제나 견학하고 있고, 우리들 방의 화장실에만, 왠지 냅킨 버리는 쓰레기통 놓여져 있고」
「그러니까, 단순한 우연이라고 말하고 있잖아! 놔! 그만둬줘!」
치카리 짱의 가녀린 몸으로는, 남자인 나에게 진심으로 억눌리면 도망칠 수도 없다.
필사적으로 발버둥치는 남장 치카리 짱을 보고 있으니, 몹시 흥분되었다. 사랑스러운 아이는 어떤 모습을 해도 사랑스럽다. 나는 그런 그녀를 넋을 잃고 봐 버린다.
「그러니까 믿을 수 없다니까…너, 굉장히 사랑스럽고」
「뭣…」
치카리 짱은, 새빨갛게 되어 얼굴을 돌렸다.
「그거, 남자에게 할 대사냐고……바보」
붉어진 뺨과 새하얗고 가는 목. 속눈썹도 길다. 물기를 띤 눈도 요염하다. 그보다 진짜로 눈이 예뻐, 이 아이.
「…타치바나」
「앗!?」
견딜 수 없게 되어서, 그 목에 달라붙어 버렸다. 혀를 기게 하고, 타액을 발라서, 할짝할짝해 주었다.
「히야우!? 그만, 그만둬, 우치자키…! 나는 남자닷. 남자라니깐…!」
『그만둬! 나의 치카링을 더럽히지 마아! 가능하면, 좀 더 낮은 목소리로 사랑을 속삭이면서, 탐미적인 무드로 치카링을 몹쓸 세계에 데려가아!』
치르르는 당연히 왕 무시하고, 나는 치카리 짱의 양손을 머리 위로 올려서 가는 손목을 한 손으로 억누른다.
그리고 빈 손으로 그녀의 넥타이를 풀고, 와이셔츠의 버튼을 풀어 간다.
「잠, 그만! 그만둬, 변태! 그만둬어!」
와이셔츠 아래는 아무것도 입지 않았다. 납작한 가슴은 진짜 사내 아이같았다.
그렇지만, 희게 빛나고, 부드러울 것 같은 피부였다.
『하아…치카링도, 얼마나 예쁜 가슴인 걸까나…매끈매끈, 납작…』
「응, 마치 사내 아이 같아」
「그, 그러니까, 나는 남자라고 말했잖아 바보…! 히얏, 안돼, 만지지 마아, 그만, 그만둬!」
그렇지만, 콕 찝어 사쿠라색으로 물들어있는 유두가, 매우 여자 아이답다. 매끌매끌한 부드러운 피부도 기분이 좋다.
나는 치카리 짱의 몸을 마구 어루만졌다. 빨아댔다. 사내 아이의 모습을 해도 치카리 짱은 사랑스럽다. 헐떡거리는 소리도, 여자 아이의 에로한 소리다.
「그만…아앙! 안돼에!」
「그러면, 아래쪽은 어떨까나아? 남자라면, 자지 붙어있겠지?」
「에엣!? 아, 안돼 안돼! 거기는 정말로 안된다! 그만둬줘!」
「어라, 이 감촉…? 타치바나, 너 진짜로 자지 없지 않아?」
「싫어어!」
『안돼! 거기는 안돼! 나의 이상의 치카링은 사내 아이야! 나의 꿈을 부수지 말아줘!』
치르르, 진짜 시끄러.
나는 포켓에 상비하고 있는 지우개 똥 뭉치를 손가락으로 튕겨서, 치르르의 이마에 직격시켜서 얌전하게 만든다.
덕분에, 이런 기술은 달인 같은 수준으로 능숙해졌다.
「우우…!」
바지 위에서 치카리 짱의 고간을 어루만진다. 당연히, 거기에 불필요한 것은 붙어있을 리가 없고, 어렴풋이 따뜻하고 완만한 언덕의 감촉이, 옷 위에서도 나의 손을 즐겁게 해 준다.
「자, 어디에도 없잖아? 이거, 아무것도 붙어있지 않지?」
「싫어엇…손대지마! 거기, 손대지 마아!」
「봐야지」
「아아! 정말, 그만…그만둬어!」
나는 싫어싫어 하는 치카리 짱을 무시하고, 벨트를 벗긴다. 바지 아래에는, 하얀 삼각 속옷. 남자인 주제에 대단히 사랑스러운 것 입고 있네 하자, 치카리 짱은 새빨갛게 되었다. 그 속옷도 내릴 때는, 단념한 것처럼 저항도 없어지고 있었다.
「역시, 여자잖아-」
「아아…」
젖어버린 그곳이 맛있을 것 같이 되어 있었다. 치카리 짱은, 뚝뚝 눈물을 흘렸다.
「그래…나의 몸은, 여자야…부탁해…부탁이니까, 다른 녀석들에게는 입다물고 있어줘…뭐든지 말 들어줄 테니까…」
「아아, 알고 있어. 이것은 우리들만의 비밀이다. 누구에게도 말하지 않는다구」
「우치자키…」
「타치바나, 거기에 서줘」
「…응」
치카리 짱을 베드 옆에 서게 했다.
아래는 알몸이고, 위는 버튼이 벗겨진 와이셔츠와 블레이저 코트와 흐트러진 넥타이. 큰 사이즈의 블레이저 코트에 손목까지 숨겨진 가녀린 치카리 짱이, 불안한 듯이 나를 보고 있다.
「너만 보이는 것은 불공평하니까. 나의 것도 보여 줄게」
그렇게 말하고 나는 자신의 바지를 내렸다. 벌써 빵빵해져있는 자지가 용수철같이 뛰어 일어났다.
「우왓!?」
치카리 짱은 눈을 동그랗게 뜨고 비명을 올렸다. 좀 더 가까이에서 봐도 좋다고 말하자, 흠칫흠칫하면서 치카리 짱은 나의 발밑에 무릎 꿇었다.
「대단해…이것이 자지…」
「건드려도 좋아」
「저, 정말? 괜찮은거야?」
「아아」
「그러면, 사양말고…와아, 따뜻해…」
조금 전까지 울고 있었던 치카리 짱이, 마치 새로운 장난감을 받은 아이같이 기쁜듯이 나의 자지를 잡고 있다. 문지르거나 불알을 간질이거나 아무렇지 않게 기분좋은 움직임으로.
「의외로 단단하고 크구나…이런 걸 매달고 있으면, 무겁지 않은 거야?」
「아무렇지도 않아. 그것보다, 이번에는 빨아봐. 남자의 맛이 난다구」
「에, 빠, 빠는 거야…? 알았어, 해볼께…응, 날름…」
할짝할짝 치카리 짱의 작은 혀가 나의 자지를 긴다. 끝의 균열을 쪽쪽하거나 불알 목같은 것을 날름날름하거나 해서 확실히 나를 기쁘게 하는 포인트를 누르고 있다.
「좋아…다음은 물어봐」
「응…이렇게? ?, ?, 쮸릅…응, 응, 응, 이것이, 응, 남자의 맛…응, ?, 쮸릅, ?…」
정중하게 혀를 사용하면서, 치카리 짱의 얼굴이 전후로 움직인다. 상냥하게 혀로 살살 문지르거나 강하게 들이마시거나 해서 나의 쾌감을 능숙하게 꺼내 준다.
「응응, 쭙…좋겠다, 자지…쪼옥…나도 갖고 싶어라…?, 쮸릅, 응, 스읍, 날름, 날름, 응응, 츄―…」
열중해서 나의 것을 빠는 치카리 짱. 블레이저 코트의 옷자락에서, 조금 흰 엉덩이도 들여다 보이고 있다.
나는 이제, 참을 수 없게 되었다.
「타, 타치바나, 이제 됐어. 다음은 여기다!」
「꺄아!?」
나는 억지로 페라를 중단시켜서, 치카리 짱을 베드에 밀어 넘어뜨렸다. 그리고, 다리를 억지로 벌리고 자지를 그녀의 고간에 누른다.
「넣는다, 타치바나. 너의 여자의 고간에, 나의 자지 넣을거야」
「엣, 조금 기다려 우치자키. 그거, 섹스잖아!?」
「그래. 섹스하자구」
「아, 안돼! 그건 안돼! 남자끼리 그런…」
「너, 여자잖아? 그러니까, 괜찮잖아? 그렇지 않으면 내가 싫어?」
「시, 싫을 리가…없지만, 그런 문제도 아니라니깐!」
「안해주면 말할거야? 네가 여자라고 모두에게 말할거야!」
「그런…」
「그러면, 넣는다. 괜찮지?」
「…우웃…」
저항을 그만둔 치카리 짱의 저기에, 나는 그녀의 타액으로 젖은 자지를 천천히 묻어 간다.
「들어간다…들어갔어, 타치바나」
「아아…!」
「응, 굉장히- 좋아! 너의 보지, 굉장히-좋아!」
「아아앙, 안돼, 그렇게 움직이지 마, 우치자키…! 너의 자지가, 나의 보지를 문질러서, 이상한 느낌…!」
「우아아…기분 좋아. 타치바나의 보지 최고야!」
「바, 바보. 그런걸 칭찬해도, 기쁘거나…아아! 싫, 움직임, 너무해…!」
꽉꽉 치카리 짱의 저기가 단단히 조여 온다. 누나의 것보다 좁고 얕지만, 몇번이나 나와 섹스해서 몸이 익숙해졌는지, 이제 확실하게 젖고 있어서, 나의 것을 강하게 자극해 와서, 찌를 정도로 쾌감을 더해 간다.
「좋아. 굉장히- 좋아, 타치바나의 보지! 모두에게는 입다물어줄테니까, 너, 나의 여자가 되어라. 나만의 여자다!」
「알았어…알았어어! 응, 나, 우치자키의 여자가 될께, 아앙, 그러니까, 이것은, 둘만의, 비밀…!」
「아아, 물론이다. 그 대신, 매일 하게해줘! 타치바나의 보지, 내가 좋을 때에 사용하게 해!」
「응! 좋아, 아앗, 우치자키, 마음대로 해도 좋아! 나, 우치자키의 여자니까! 나의 보지는 우치자키에게 줄거니까! 아앗, 아앙! 좋앗, 기분이 좋아, 이거! 우치자키! 우치자키이!」
찌걱찌걱 에로한 소리가 나는 치카리 짱의 저기를 마구 찔러서, 우리들은 혀를 얽히는 키스를 하며, 섹스를 가속해 나간다.
『아아…위험해에…너무 에로해, 이 아이들…오싹오싹해에…』
이윽고, 다 참을 수 없게 된 욕망이, 찌릿찌릿 허리를 진동시켜서 한계가 가까운 것을 가르쳐준다.
「나온다! 나온다, 타치바나!」
「아앗!? 싫, 뭐야!? 뭔가 나오고 있어!? 저, 정액이다! 우치자키의 정액이, 내 안에 나오고 있어어!」
“헤븐 상태!!”
『왔다―! 게다가 추가 코스는 에로 가쿠란(바지 없음)이다―! 내일도 위험한 플레이야―★』(*가쿠란은 그 검고 목깃세운 옛날 학생복입니다)
격렬하게 경련하는 치카리 짱의 몸을 꼭 껴안아서 그 가는 몸에 나의 것을 전부 쏟았다. 위험한 느낌의 흥분을, 전부 그 작은 질에 쏟았다.
그대로 얼싸안고 호흡을 정돈한다. 이윽고 침착해진 치카리 짱이, 약하게 미소짓는다.
「나…여자로 태어나서, 다행일지도」
그렇게 말하며, 나의 볼에 쪽 해 주었다.
이런 식으로 『갈아입기 모드』는 진짜 즐겁다.
그 밖에도 너스씨가 된 누나가 전신을 닦아주고 페라해주거나 고스로리 패션이 된 치카리 짱에게 츤데레 봉사시키거나 기모노 미망인이 된 누나에게 빚을 몸으로 돌려받거나 유치원옷을 입은 치카리 짱과 엣찌한 마마 놀이하거나.
그리고 무녀 자매로 분장한 그녀들에게 불제 섹스받거나 어떤 여자 아이 애니메이션의 백과 흑의 히로인이 된 그녀들을 조교해서 악에 떨어뜨리거나 모 세계적 테마파크의 캐릭터로 분장한 2명의 에로트리컬·퍼레이드를 견학하거나 하는것도, 실로 좋았다.
매일매일, 우리들은 여러가지 엣찌를 즐겼다. 주지육림이었다. 방이 섹스 냄새나서 까마귀가 모일 정도로 해댔다.
포켓 걸즈, 최고!
『슬슬 새로운 포켓걸 갖고 싶어∼!』
뭐, 치르르가 말하는 것도, 지당하지만.
그렇지만 나는 그 2명으로 충분하다는 생각도 조금 들었다.
자신이 키운 여자 아이는 애착도 있고, 레벨을 올리면 올릴수록 나의 취향이 되어가는 2명은 사랑스럽고 에로해서, 그런 그녀들의 변화를 지켜보면서 차분히 기르고 싶다고 생각하고 있다.
그러니까, 따로 늘릴 필요도 없을까- 하고.
『뭐, 마스터도 인간씨니까, 듀얼에 조우할 일도 없을 테고, 억지로 늘리지 않아도 괜찮다고는 생각합니다만』
「듀얼?」
『통신 기능을 사용하면 듀얼도 할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악마계의 게임이니까, 이쪽 세계에서는 카이토 군밖에 유저 없고요★』
「흐-응…나에게는 관계없는 기능이란 말?」
『네입니다. 무선 통신 온리니까, 근처에 대전 상대 없으면 대전할 수 없습니다. 만약 듀얼이란 게 되면 인원수는 절대로 필요해서, 포켓걸은 늘리는 게 제일 낫지만요』
「듀얼 상대도 없기 때문에, 무리하게 늘릴 필요도 없어?」
『그런거다냐―. 평화가 제일이다냐―』
DSii 안에서 치르르는 스릅 차를 훌쩍거린다.
평화가 제일인 것은 동의하지만, 일단, 치르르도 악마 아냐?
「듀얼이라니, 어떤 일을 하는 거야?」
『포켓걸 끼리의 봐주기 없는 잔학 파이트입니다―. 피로 피를 씻는 아비규환의 지옥도인 것입니다―』
「지, 지옥!? 어째서 그런 일 하는거야!?」
『그치만 이건 악마의 게임이야? 물론 원래 여기와는 다른 저승 세계의 혼씨를 사용해서 농락하는 거니까, 여기의 세계에 영향은 없지만―. 그렇지만 혼씨는 인간씨와 달리 몸의 제약이 없는 만큼, 끝없이 악마틱하게 진화해버리고, 큰 배틀이 시작되면 정말로 전쟁이랍니다―』
「혼…그럼, 진짜 인간으로 포켓걸하고 있는 것은, 나만이란 건가」
『응. 원래 악마와 인간씨는 사는 세계가 다른걸. 천년 전이라면 몰라도, 지금은 여러가지 규제가 엄해서―』
「그러니까…죽은 사람의 영혼으로 대전하는 거야? 그렇지만…」
『응. 나도 좋은 기분은 들지 않습니다. 모처럼 사이좋게 된 포켓걸씨들이, 싸움해서 다치거나 하는 것 싫습니다. 대전이라든지 전쟁이라든지, 그러한 사내 아이적인 요소는 필요없다고 생각합니다』
나도 치르르와 같은 기분이었다. 죽은 사람의 영혼이라고 해도, 불쌍하다.
「그렇지만, 이쪽 세계는 그런 일 일어나지 않는거지?」
『네입니다―★』
치르르는 백점 만점의 웃는 얼굴로 수긍했다. 다행이다.
그거야 나도 사내 아이고, 대전계는 불타는 것은 확실하지만, 진짜 여자 아이에게 배틀은 시키고 싶지는 않다.
평화로워서 다행이다.
「…그렇다고만은 할 수 없어」
「에?」
하교길의 골목에서, 나기하라 선생님과 우연히 만났다.
게다가, 마치 우리들의 대화를 듣고 있었던 것 같은 말투로.
「위험햇!?」
『후끼양!?』
그것보다 하교길에 DSii 가지고 있는 것이 들키는 것은 위험하다. 나는 당황해서 DSii를 닫아서, 타이트한 청바지에 쑤셔넣었다. 치르르가 『뀨우~!』하고 비명을 올렸지만, 상관할 때가 아니다.
「아, 저기, 지금 건 부모님과 휴대폰으로 이야기하고 있었을 뿐으로…!」
「숨기지 않아도 괜찮잖아. 지금 건 DSii네. 별로 뺏을 생각은 없으니까, 당황할 필요 없어」
「네?」
나기하라 선생님은 여느 때처럼 상냥하게 미소짓는다.
그러고보니, 전에 수업중에 포켓걸하는거 들켰을 때도, 선생님은 못본척해 주었던가.
어째서인지는 모르지만….
「그것보다 우치자키 군, 조금도 포켓걸 늘리지 않네. 아직 누나와 타치바나씨뿐? 그러면 조금 너무 적지 않아?」
「에? 에? 어째서 선생님이 그런 걸…」
「나의 마스터도, 설마 여기서 듀얼할 수 있다고는 생각하지 않았으니까, 당신이 포켓걸을 늘리는 것을 몹시 기다렸었어? 그렇지만 전혀 늘릴 기색도 없기 때문에, 이제 됐다고」
「저기, 무슨 말?」
「후훗, 가르쳐 줄께, 물론. 당신의 DSii를 꺼내 봐」
「아, 네」
어쩐지, 조금 전부터 악의 여간부와 말하고 있는 것 같은 이상한 위기감은 있지만, 나기하라 선생님이 좋은 선생님인 것은 알고 있기 때문에 나는 그녀가 말하는 대로 DSii를 꺼냈다.
「우~치~자~키∼」
추근추근하는 목소리와 함께, 나기하라 선생님의 배후에서 타나카가 나왔다.
변함없는 기분나쁜 7대 3 머리의 새우등으로, 어디를 보고 있는지 모르는 기분나쁜 목의 움직임.
그의 손에, 블랙의 DSii가 잡혀있어도 부자연스러웠다.
「타나카 선생님도…뭐 하시는 겁니까?」
마침내 이상한 공기가 되어서, 나는 무심코 뒤로 물러난다. 여기는 평소의 돌아가는 길. 근처에는 왕래도 적다.
뭐야 이 등에 전해지는 싫은 위기감?
가면 라이더로 예를 들면, 지금부터 괴인으로 변신하는 타나카에게, 라이더인 내가 깨물리는 장면이라는 정도일까.
그때, 나의 흰 DSii가 팍 열리며, 치르르가 외친다.
『카이토 군, 도망쳐!』
「에?」
DSii가 격렬하게 진동한다. 그런데 손에 붙은 것 같이 떨어지지 않는다. 나의 것과 타나카의 DSii 사이에 전류가 달린다. 전신을 감싸인다.
고막이 터질 것 같은 충격에 나는 비명을 올렸다. 나기하라 선생님도 선 채로 찌릿찌릿 떨고 있다.
그렇지만, 타나카만은 기쁜듯이 웃었다.
「포켓걸 꺼내라 우치자키! 너의, 단 2명뿐인 포켓걸으을-! 듀얼 듀얼! 듀얼 스타트다 하하하앗-!」
찌리릿 하고 마지막에 전기가 달리고, 몸이 해방된다. 귀는 아직 찌잉 하지만, 나머지는 괜찮은 것 같다.
그것보다……무슨 일이 일어났어?
타나카는, 사악한 미소를 띄우고 있다.
나기하라 선생님은, 멍해져 있던 눈을 붉게 빛내며, 나에게 다가온다.
「……선생님?」
새빨간 눈이 나를 내려다본다. 그리고, 다음에 주먹이 나의 안면에 휘둘러 내려졌다.
선생님의 진짜 펀치는 마치 여자라고 생각되지 않을 정도로 강렬해서, 나는 가볍게 날려간다.
턱에 격통. 어금니가 부러졌다. 선생님은 나의 멱살을 잡아서 쉽게 나를 들어올려 목을 단단히 조른다.
붉은 눈동자. 조소하는 흰 이빨. 내가 알고 있는 나기하라 선생님이 아니다.
뭐야 이것? 농담과 체벌이 너무 엄해.
「우치자키 군…당신은 나쁜 아이. 나, 알고 있어. 당신들이 내가 사랑하는 마스터를 그늘에서 바보 취급하고 있는걸. 그렇게 나쁜 아이는…선생님이 죽여줄께」
「큭, 아…!」
마스터는 타나카다. 나기하라 선생님은 타나카의 포켓걸이야.
숨쉬기가 괴롭게 되어 간다. 선생님은, 겉보기로는 상상할 수도 없는 힘으로 나를 단단히 조인다.
이대로는, 나…!
「에잇」
「아파-!?」
손가락을 깨물자, 선생님은 사랑스러운 비명을 올렸다. 나는 그 틈에 도망쳤다.
「기다리세요, 우치자키 군!」
나기하라 선생님은, 하이힐 주제에 터무니 없는 속도로 뒤쫓아 온다. 나는 DSii를 향해서 외친다.
「치르르! 치르르! 뭐야, 이것! 어떻게 하면 되는거야!?」
DSii의 아래 화면은 『Duel Mode』라고 잘난척하는 폰트로 쓰여있을 뿐인 검은 화면이 되어 있다. 윗 화면에는 DSii를 보면서 걸어서 나를 쫓는 여유있는 타나카가, 비스듬히 내려다보는 시점에서 표시되고 있다.
타나카가, 나를 보고 능글맞게 웃었다. 이것으로 서로를 서로 감시하고 있는거야. 도망갈 수 없다고 알아서 오싹했다.
「치르르, 대답해! 부탁이니까! 치르르!」
화면은 검어진 채로. DSii 자체가 묘하게 발광을 하고 있다. 화면을 건드려도, 어느 버튼을 눌러도, 반응은 없다.
교차점을 돌아서 큰 길을 목표로 한다. 나기하라 선생님은 나를 진심으로 죽일 생각으로 뒤쫓아 온다.
「치르르! 치르르, 도와줘! 치르르!」
대답은 없다. 나는 필사적으로 달린다. 이런 곳에서 죽고 싶지 않다!
『……우∼!』
DSii에서, 희미하게 목소리가 들렸다. 막힌 것 같은 소리지만, 확실히 치르르의 목소리와 벽을 두드리는 것 같은 소리.
나는 DSii를 향해 외친다.
「치르르! 치르르냐!? 대답해!」
『에이, 에이!』
「치르르, 뭐하는거야! 치르르! 빨리 도와줘!」
소리는 나는데 모습은 안보인다. 톡톡 가벼운 소리도 들린다.
『젠장―……이건 어때에에에~엣!』
치르르의 기합소리와 동시에, 쨍 하고 『Duel Mode』의 검은 화면이 산산조각으로 부서지며 동그란 것이 날아와서, 땅 하고 모니터에 맞고 떨어졌다.
코타츠였다.
『좋아!』
그리고 장면은 평소의 방으로 돌아가서, 치르르가 여기에 달려와서, 찰싹 모니터에 얼굴을 붙인다.
『카이토 군, 무사!? 상처입었어!?』
「아니, 뭐 아무렇지도 않지만…그쪽이야말로 어떻게 된거야?」
지금의 화면은 부숴도 괜찮은 거야? 위험하지 않은거야?
게임의 캐릭터가 물리적 수단으로 시스템 파괴라니, 전대미문의 에러 아냐?
『그것보다, 어쨌든 도망쳐! 지금, 누나치와 치카링이 여기로 향하고 있으니까!』
「에, 그 2명이? 안돼, 그런거!」
지금의 나기하라 선생님은 보통이 아니다. 이상한 마법이라도 걸린 것 같이, 강력하고 흉포하다.
누나와 치카리 짱까지 말려들게 하면, 큰일이 된다.
『카이토 군, 듀얼은 벌써 시작되고 있어! 평상시에는 기능하고 있지 않는 전투용 스테이터스가 해방되어서, 포켓걸들은 모두 전투 모드야. 그러니까 선생님도 강해진거야! 타나카는 그 밖에도 어떤 포켓걸을 가지고 있는지 몰라. 그렇지만, 반드시 여기보다 많이 가지고 있어. 도망칠 수밖에 없다고!』
「자, 잠깐 기다려! 그것보다, 어째서 타나카가 마스터야!? 조금 전 듀얼은 없다고 말했었잖아. 포켓걸은 나 이외에도 나돌았던거야!?」
『아니…저건 진짜 악마야. 감시의 눈을 빠져 나가서 인간씨의 사회에 잠입해서, 포켓걸을 사용해 산 인간씨를 모으고 있어. 이것은 저쪽의 법률로는 중범죄지만, 하려고 생각하면 할 수 없는 일이 아냐』
「그런…」
『미안해? 카이토 군, 미안해요. 설마 이런 일에 말려들다니…』
납득은 가지 않지만, 치르르가 미안하다는 듯이 고개 숙이기 때문에, 나도 그 이상은 말할 수 없게 되었다.
「…전원을 끈다든가?」
『그것도 무리야. 도중 퇴장을 막기 위해서 듀얼 중에는 배터리도 전원도 공유하고 있어. 2대 동시가 아니면 전원은 꺼지지 않아. 소프트도 빠지지 않아. 두드려도 망가지지 않아』
「그럼, 어떻게 하면 끝나는거야!?」
『…듀얼은, 어느 쪽인가의 패배가 정해질 때까지 계속돼…』
「승패는? 승패는 어떻게 정해지는거야!?」
치르르의 목소리는, 더욱 더 작게 되어 간다.
『……마스터의, 사망입니다』
―――악마의 게임녀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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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되었던 어미개는 판도라의 상자에 있으니 네이버검색 통해 찾아가보세요.
그리고 포켓걸은 5편이 마지막입니다.
이제 올릴 날이 이틀 남았네요.
하루에 2편씩 올려야 하니.
최고관리자
가입일 | 2016-08-11 | 접속일 | 2024-11-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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