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pter 18
다음날 아침 슈는 음부에서 밀려오는 야릇한 감각을 느끼고 잠에서 깼다. 눈을 떠보니 쥬디가 곁에 서서 그녀의 보지를 만지막거리며 갖고놀고 있었다. 슈는 그 감각이 너무 좋아서 계속 해줬으면 하고 속으로 생각했다. 그래서 최대한 엉덩이를 앞으로 들어올려 쥬디의 손가락에 대고 음부를 비비자, 절정에 이를 때 쯤에 쥬디는 음부에서 손을 치워버렸다.
"일어날 시간이야, 암캐야. 오늘밤 파티에 가기전에 해야 할 일이 너무도 많아."
쥬디는 서로 엇갈려 걸어놓았던 수갑과 족쇄의 체인은 풀어주었지만, 정작 수갑과 족쇄는 풀어주지 않았다. 슈는 뻣뻣하게 굳은 몸을 기지개로 풀고서 침대에서 일어났다. 슈가 똑바로 서자, 쥬디는 지난밤에 했던것 처럼 가죽줄을 음순의 링에 채우고 목띠에 다시 끼운 다음 잡아당겼다. 다시 음순이 배쪽으로 당겨지며 통증이 밀려왔다.
"밥먹기 전에 소변을 보러 가자." 쥬디는 가죽줄을 끌고서 현관을 향해 걸어갔다.
"화장실은 저쪽이예요, 마님."
"나도 그건 알아, 암캐야. 오늘 넌 바깥에서 소변을 보도록 해. 그러니 어서 따라와!"
"안.. 안돼요, 제발.." 슈가 소리쳤다. "전 그렇게는 할 수가 없어요!"
하지만 쥬디가 여전히 개줄을 잡아 끌고 있었으므로, 보지가 아파서 따라가지 않을 수가 없었다. 그래서 어쩔 수 없이 현관을 나와서 앞뜰로 내려갔다. 이미 날이 밝아 있었고, 차들도 몇대 지나다니고 있었다. 그녀를 알고 있는 사람들이라면 꿈에도 상상할 수 없는, 목에 개줄을 걸고 수갑과 체인으로 결박된 그런 노예의 모습을 하고서, 공공장소로 끌려나온 것이 너무 부끄럽고 당황스러웠다.
쥬디는 뜰 한가운데로 슈를 끌고가서 말했다. "이년아, 여기서 소변을 눠!"
슈는 쥬디의 이런 행동에 치가 떨렸지만, 어서 이 자리를 피하려고 서둘러 쪼그려 앉았다.
"아니야, 누가 그렇게 하라고 했어? 다리를 벌리고 서서 소변을 눠!"
슈는 몸을 굳어버린 듯 움직이질 못했다. 슈는 옆으로 차들이 지나다니는 길 옆이라, 쥬디가 시키는대로 서둘러 볼일을 보고 집안으로 얼른 들어갈 생각이였지만, 그런 자세로는 차마 소변을 볼 수가 없었다.
"당장 소변을 볼래, 아니면 니가 할 때 까지 하루종일 여기에 있을래? 그리고 만약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리는 날에는 오늘 하루종일 알몸으로 지내게 될 줄 알아! 쇼핑몰에 갈 때도 마찬가지야. 어서 소변을 누지 못해, 이년아"
슈는 쥬디의 말이 엄포가 아니란걸 알았으므로 깜짝 놀랐다. 그래서 허둥지둥 족쇄 사이의 체인이 허용하는 만큼 두 다리를 벌렸지만, 체인이 너무 짧아서 크게 벌어지지가 않았다. 그래서 어쩔 수 없이 엉덩이를 약간 숙이고는 배에 힘을 주자 소변이 흘러나오기 시작했다. 그러나 두 음순을 모아서 자물통으로 채워놓은 상태라서, 소변 줄기는 곧장 바닥으로 뿌려지지 못하고 그녀의 허벅지를 타고 아래로 흘러내리고 있었다.
쥬디는 그녀가 소변을 다 볼 때까지 가만히 지켜보고 있었다. 길가로 차가 몇대 지나가는 걸 보면서 쥬디는 웃고 있었지만, 슈는 그들을 보지 못했다. 슈는 소변을 보는데 집중하느라고 두 눈을 감고 있었다. 어쩌면 창피스러움와 다른 사람의 시선을 어떻게든 피해보려는 심리에서 자기도 모르게 두 눈을 감았는지도 몰랐다. 그래서 하필 시장이 그 순간 그 길을 지나간걸 알지 못했다. 더구나 시장이 잠시 차를 멈추고 바라보고 있었다는 사실은 꿈에도 생각지 못했다. 시장은 그녀가 누구인지를 알아보았기 때문에, 나중에 서장을 불러서 그것에 대해 물어볼 작정이였다.
쥬디와 슈는 식사를 하러 집 안으로 다시 들어갔다. 부엌에 들어가자, 식탁위에 접시가 하나 놓여있었고, 바닥에 그릇 두개가 놓여있는 것이 보였다.
"자, 어서 먹고 쇼핑을 하러 가자." 쥬디는 바닥에 놓인 그릇 앞으로 슈를 데리고 가서 무릎을 꿇렸다. "내가 널 위해서 준비한 것이니까 하나도 남기면 안돼. 그리고 우유도 깨끗이 다 마셔."
슈는 꽤 배가 고팠기 때문에 그릇에 얼굴을 묻고 먹기 시작했다. 음식맛은 형편없었지만, 군소리없이 계속해서 먹었다. 슈는 그들이 여동생을 데려오지 못하게 하려고, 그들이 시키는데로 무엇이든 하겠다는 굳은 결심을 하고 있었다. 슈는 그것이 무슨 요리인지 알 수도 없을 정도였지만, 마치 차가운 오트밀 같은 맛이였고, 우유는 그래도 따뜻했다. 슈는 어쨌든 꾹 참고서 그걸 전부 먹었다.
식사를 마치자 쥬디는 슈를 화장실로 데리고 가서 씻도록 한 다음, 그날 입을 옷을 챙겨왔다. 쥬디는 샤워하기 전에 슈의 족쇄와 수갑, 그리고 가죽줄을 풀어 주었지만, 쇠로된 목띠는 풀어주지 않았었다. 그녀는 앞에 단추가 세로로 나란히 달려있는 짧은 옷 한벌을 건네 주었다. 그 옷은 슈가 입기엔 너무 작아보였다.
"다른걸 입으면 안되나요? 이건 너무 작을것 같아요."
"안돼. 잘 맞을테니 걱정말고 어서 입기나 해! 니 동생을 위해서 그 옷을 아껴두고, 넌 오늘 알몸으로 돌아다니고 싶지 않다면 말이야."
"알았어요, 입을께요. 하지만 이 옷은 마음에 안들어요."
"그리고 6인치 하이힐을 신어. 너도 서장님이 그 신발을 얼마나 좋아하는지 알지?"
슈는 옷을 다 입고 쥬디를 따라 현관으로 가는 중에, 복도에 걸려있는 전신거울에 힐끗 자신의 모습을 비춰보았다. 머리칼이 다시 길어서 귀에 걸린 자물통이 잘 보이지가 않았다. 그리고 개목걸이처럼 생긴 쇠로된 목걸이는 목에 타이트하게 붙어서 반짝이고 있었다. 입고 있는 옷은 너무 작아 보였고, 하이힐은 이 너무 높아서 음순에 매달려서 흔들거리는 자물통이 잘 보이도록 해 주고 있었다.
차를 타고 쇼핑몰 주차장에 들어서자, 쥬디는 입구에서 제일 먼 곳에 차를 주차했다.
"암캐야, 니가 앞장서서 걸어가. 그리고 니가 걸레라는걸 다 알 수 있도록 창녀같은 엉덩이를 확실히 흔들면서 걸어."
슈는 오늘 쥬디를 즐겁게 해주겠다고 굳게 마음을 먹고서 걸어가기 시작했다. 사실 쥬디가 시키는데로 하기만 한다면 쥬디도 그녀에게 그렇게 못되게 굴지는 않을지도 몰랐다. 그렇다고 슈가 쥬디에게서 커다란 동정이나 호의를 기대하고 있는건 아니였다.
"그리고 내가 "TOP"이라고 하면, 넌 맨위의 단추를 풀어. 반대로 내가 "BOTTOM"이라고 하면 아랫단추를 풀어야 해. 그리고 두 손은 단추를 풀 때 말고는, 등 뒤로 항상 수갑이 채워져 있는것 처럼 모으고 있어. 알아 들었어, 암캐야?"
"ㅇ... 예, 마님."
주차장을 가로질러 걸어가고 있을 때, 한줄기 바람이 불어와 슈의 작은 치마를 들어올리는 바람에, 그녀의 아랫도리가 고스란히 드러났다. 그러자 슈는 반사적으로 손으로 치마를 내려서 아랫도리를 가렸다.
바로 그때 쥬디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top!"
"오우, 이런 젠장! 이런 실수를 하다니! 다시는 실수를 하지 않도록 정신을 집중해, 슈!" 슈는 속으로 이렇게 다짐하며 맨위의 단추를 풀었다.
"바람이 불어서 니 옷이 날리든 말든 넌 내가 지시한데로 두 손을 등 뒤로 모으고 있어야 할 것 아니야? 앞으로 실수를 할 때마다 넌 단추를 하나씩 풀게 될 줄 알아."
계속 걷는동안 슈는 치마가 날리거나 위로 올라가지 않도록 하려고 최선을 다했지만 아무 소용이 없었다. 더구나 얄미운 바람은 계속해서 불어왔으므로, 슈는 자신의 비밀스런 부분이 고스란히 다른 사람들의 시선에 노출되고 있다는걸 알면서도 아무 도리가 없었다.
현관에 이르자, 쥬디가 다가와 문을 열어주었다. 쇼핑몰 안으로 들어서자, 슈는 바람이 불지 않기 때문에 한결 마음이 편해졌지만, 그 기분은 오래가지 못했다.
"BOTTOM!"
"하.. 하지만.." 슈가 말을 꺼내려는 순간, 다시 쥬디의 한마디가 슈의 말을 잘라버렸다.
"TOP!"
슈는 어쩔 수 없이 맨 아랫쪽 단추를 하나 풀고나서 다시 위쪽의 두번째 단추도 풀었다. 이제 옷 사이로 그녀의 가슴이 조금 고개를 내밀고 있었다. 슈는 제대로 행동하지 못하면 언젠간 알몸이 되고 말거라고 생각했다.
"니가 불복종을 하거나 나에게 말대꾸나 질문을 할 때마다, 넌 단추 하나를 풀게 될거야. 그러니 날 유쾌하게 해주려면 계속 그렇게 말을 해도 좋아, 이년아."
슈는 쥬디가 찾던 옷가게에 도착할 때까지, 조용히 홀을 따라 걸어갔다. 쥬디는 슈에게 같이 안으로 들어가서 가만히 입을 다물고 있으라고 지시했다.
쥬디는 선반에 진열된 옷들을 둘러보고, 자기가 찾던 물건들을 집어들었다. 슈는 쥬디가 집어드는 물건들을 보고서 뭐라고 말을 꺼내려고 했지만, 입에서 나온 말이라고 오직 이 한마디 뿐이였다. "ㅈ.. 제발..."
"BOTTM!"
슈는 다급한 마음에 그만 말을 하고서는 그제서야 실수를 깨닫고, 어쩔 수 없이 아래쪽 두번째 단추를 풀었다. 슈가 입고 있는 옷에는 이제 몇개의 단추만이 채워진 채로 남아 있었으므로, 슈는 알몸이 되길 원하지 않는다면 정신을 똑바로 차려야만 했다. 한편 그 순간 그녀의 마음은 "그런 일이 생기면 안돼"라고 말하고 있었지만, 애액이 허벅지를 타고 흘러내릴 정도로 그녀의 음부는 흠뻑 젖어서 "알몸이 되고싶어"라고 말하고 있었다.
슈는 지금 너무 달아올라 있었다. 걷거나 몸을 움직일 때마나, 그 BenWa Ball이라는 구슬들이 음부 속에서 움직이며 항상 그녀를 자극하는 대다가, 공공장소에서 점점 더 몸을 노출시키고 있다는 생각이 그녀를 한껏 달아오르게 만들었다. 슈는 이런 식으로 느끼고 있는 자신이 혐오스러웠지만, 그녀의 보지는 이 상황을 좋아하고 사랑했다.
쥬디는 필요한 몇개의 물건을 골라서 계산대로 갔다. 슈는 그녀를 따라가서 원하지도 않는 것들을 사는 비용을 자신의 신용카드로 계산해야만 했다. 그녀의 신용카드는 이제 한도에 다다르고 있었으므로, 그걸 어떻게 갚을 수 있을지도 알 수가 없었다.
가게를 나오자 쥬디는 슈에게 따라오라고 말했다. 슈는 쥬디의 뒤를 따라 걸어가면서, 한걸음씩 움직일 때 마다 단추를 풀어헤친 치마 사이로 무모의 은밀한 부위와 거기에 대롱거리며 매달려있는 자물통 까지도 힐끗힐끗 낯선 사람들의 시선에 드러나고 있다는걸 눈치채고 몰래 손으로 앞을 가리며 걸었다.
윗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에 이르자 쥬디가 갑자기 뒤로 돌아서는 바람에, 슈는 치마를 손으로 가리고 있는걸 들키고 말았다.
"TOP, BOTTM!"
아래 위로 두개의 단추를 풀어버리면, 옷에는 한개의 단추만이 잠겨있게 된다는걸 슈도 알고 있었지만, 쥬디의 명령을 따르지 않을 수는 없었다.
"이미 여러번 얘기를 했는데도 지키지 않는걸 보면, 넌 항상 내 명령을 무시할 정도로 날 우습게 생각하는것 같아. 내가 그렇게 만만해 보인다면 어디 여기서 널 한번 알몸으로 만들어볼까? 한번 그래보고 싶어, 이년아?"
"아... 아니예요, 마님." 슈가 말을 더듬으며 부끄러움으로 고개를 숙였다.
"좋아. 잠깐 윗층으로 올라갔다가 집으로 돌아가자."
계단을 올라가는 동안 슈는 수 많은 시선들을 몸으로 느꼈다. 일딴의 소년들이 계단 아래에 모여서 슈가 올라가는 모습을 아래에서 지켜보고 있었다. 팬티를 입지않은 걸 그들이 알아보고서 한마디씩 하는 소리가 슈의 귓가에도 들려왔다. 계단을 다 올라갔을 때, 슈는 창피함 때문에 눈에 눈물이 가득 고여있었다.
쥬디는 조용하고 외진곳을 찾으려고 주위를 두리번 거리다가 좀 떨어진 곳에 후미지고 외진 곳을 발견했다. 그러자 슈에게 따라오라고 말하고는 곧장 그리로 갔다. 그곳까지 반쯤 걸어갔을 때 쯤 쥬디가 뒤를 돌아보며 말했다.
"마지막 단추를 풀어, 이년아!"
슈는 그런 쥬디가 정말 미웠지만, 어쩔 수 없이 마지막 남은 단추를 풀 수 밖에 없었다. 계속되는 창피함과 수치스러운 상황에 어쩔줄 몰라하는 슈의 마음과는 상반되게도, 그녀의 음부에선 보짓물이 샘솟듯이 스며나와 허벅지를 타고 흘러내리고 있었다. 그 양이 너무 많았기 때문에 누가 바라보기만 한다면, 누구든지 눈치챌 수 있을 정도였다. 슈가 두손을 다시 등뒤로 모으자 옷깃이 벌어지며 그녀의 알몸이 더욱 적나라하게 드러났다.
마침내 후미진 곳에 이르자, 쥬디가 돌아서며 말했다. "이년아, 좀 전에 새로 산 옷으로 지금 갈아입어."
슈는 옷을 갈아입을 장소를 찾으려고 주위를 두리번 거리다가, 쥬디가 바로 그 자리에서 옷을 갈아입기를 원한다는걸 깨달았다.
"제... 발~~, 화장실에서 갈아입게 해주세요. 제발, 주인님."
"안돼. 지금 당장 그 자리에서 갈아입지 못해!" 쥬디가 소리를 질렀다.
"나.. 난 할수가.. 저.. 전 못하겠어요."
"그렇다면 내가 니 옷을 벗겨주지. 그런 다음에 난 니 옷을 들고 가버릴테니까, 어디 어떻게 집까지 오는지 한번 보자. 자.. 어떻할거야?"
당연히 슈는 쇼핑몰에 알몸으로 홀로 남겨지길 원하지는 않았을 뿐더러, 쥬디가 절대로 자기 뜻을 굽히지 않을거란걸 느꼈다. 그래서 어쩔 수 없이 구석진 곳으로 가서 제빨리 옷을 벗고 가방에서 새로 산 옷을 꺼내려는 순간, 두 남자가 나타나서 쥬디에게 다가왔다.
"안녕, 쥬디." 그들 중에 한명이 반가운 얼굴로 쥬디에게 인사를 했다. "니가 이사를 간 후로 한번도 볼 수가 없더군. 그래, 요새 어떻게 지내?"
그는 아직 알몸의 슈를 미처 보지 못했고, 슈는 그들의 인기척에 놀라서 손에 들고 있던 새옷으로 몸을 가리고 구석에 숨어 있었다.
"난 새집에서 아주 잘 지내고 있어, 헥터. 그런데 넌 어떻게 지내고 있니?"
헥터는 쥬디가 살던 아파트 단지에서 보안 요원으로 일하고 있었고, 쥬디가 거기에 살 때 항상 그녀를 잘 도와 주었었다. 그는 그녀를 멀리까지 경호해 주기도 했을 뿐더러, 누가 그녀를 귀찮게 하지 못하게 지켜주었었다.
"쥬디, 내가 가끔 전화하라고 했었잔아. 그런데, 오늘은 무슨 일이니?"
"아! 그냥.. 여기 내 친구랑 같이 쇼핑을 좀 하고 있었어. 서로 인사해. 슈, 여긴 헥터야. 헥터, 여긴 슈."
쥬디는 지금 이 순간 의기양양해 있었다. 자기를 아는 누군가에게 자기의 노예인 슈의 비밀스런 신분을 스스로 드러내게 만드는게 너무 자랑스러웠다. 헥터는 쥬디의 시선을 따라 구석진 곳을 바라보다가 거기에 옷으로 몸을 가린 채 알몸으로 서 있는 동양여자를 발견했다.
"와우! 그녀는 자주 저러는거야? 내 말은.. 이런 공공장소에서 옷을 갈아입지 못한다는걸 그녀가 모르냐는 말이야."
"아니, 그녀도 잘 알아. 하지만 내가 다른 곳에서 갈아입도록 허락하지 않았거든. 자 봐! 그녀는 음탕하고 천한 내 노예이기 때문에 내가 지시하는건 무엇이든 해. 게다가 그녀는 경찰이야!"
쥬디는 이 말로 인해 슈가 느낄 수치심과 굴욕감을 마음 속으로 즐기며, 별것 아니라는듯이 천연덕스럽게 설명해 주었다.
"난 믿기가 어려운걸.. 그렇지 않아, 죠?" 헥터는 동의를 구하듯 옆의 친구에게 물었다.
"쩝! 그건 사실이야. 원한다면 내가 증명을 해주지." 쥬디가 어깨를 한번 으쓱해 보이더니, 할 수 없다는 표정으로 이렇게 말했다.
"물론이야. 한번 증명해봐." 헥터의 말에 그의 친구 죠가 끼어들었다. "아무도 그렇게는 하지 못할거야, 그렇지 않아?"
"슈, 옷을 내려놓고 이 멋진 남자분들에게 니 보지를 보여줘." 쥬디가 거만한 표정으로 슈에게 명령했다.
슈는 너무 수치스럽고 당황스러워 몸둘바를 모를 지경이였지만, 어쩔 수 없이 들고있던 옷을 내려놓았다. 슈는 음순에 채워놓은 자물통도 그들에게 보여주어야 한다는걸 알고 있었으므로, 두 다리를 벌리고 무모의 치골을 앞으로 내밀었다. 쥬디가 시킨대로 하지 않으면 아주 심한 댓가를 치루게 될거라는걸 슈는 잘 알고 있었지만, 그 댓가가 무엇일지는 순전히 쥬디의 마음에 달려있으므로 겪어보지 않고서는 알 수 없는 노릇이였다.
"니 보지에 자물통이 채워져있는 이유를 내 친구들에게 설명해줘."
"제가 주인님의 명령을 어겼기 때문에 제 보지에 자물통을 채우게 됐어요. 제 보지는 주인님의 것인데 제가 그만 다른 사람과 스를 했기 때문에, 주인님이 자물통으로 채운거예요." 슈는 대답을 하다가 울음이 터져나와서 가까스로 말을 마쳤다.
"와우!" 헥터와 죠가 동시에 탄성을 질렀다. "니 말이 진짜 사실인 모양이구나! 그녀는 또 뭘 할 수 있어?"
"그녀는 펠라치오도 정말 잘해. 한번 해보고 싶어, 헥?"
"음.. 물론이지, 그게 왜 싫겠어!" 헥터가 망설이다가 용기를 내서 이렇게 대답했다.
"암캐야, 무릎을 꿇어! 너도 뭘 해야하는지 알지? 어서 시작해!"
공공장소인 이런 쇼핑몰 안에서, 그것도 알몸으로 자지를 빨아야 한다는 사실에 슈는 두려움으로 몸을 떨었다. 그러나 곧 자기에게 다가온 헥터 앞에 무릎을 꿇고서 바지춤을 열고 이미 발기한 그의 커다란 물건을 끄집어 냈다. 그리고는 빨리 끝내는 수 밖에 없다는 생각에 최선을 다해서 열심히 빨기 시작했다.
오래지 않아서 헥터가 그녀의 입안에 사정을 하자, 슈는 그걸 전부 삼키고 자리에서 일어서려 했다.
"아직 아니야, 이년아. 죠도 기다리고 있잔아."
그 순간 바지춤에서 물건을 꺼내며 다가오는 죠가 슈의 눈에 들어왔다. 슈는 한번도 본 적이 없는 남자들의 자지를 마치 창녀처럼, 그것도 이런 공공장소에서 빨아주어야 하는 이 상황이 정말 싫었지만, 그렇다고 내색도 하지 못했다. 슈는 지금 자신이 무엇인지 속으로 자문해 보았다. 그러나 한편으로 그녀를 더욱 당혹스럽게 만드는 것은, 보지에서 끊임없이 애액이 흘러내리고 있다는 것이였고, 마음속으로 정말 간절히 성적 만족을 원하고 있다는 사실이였다.
슈는 또 다시 펠라치오를 하고 정액을 삼켰다. 그러나 이번엔 좀 달랐다. 그녀는 죠가 사정을 하는 순간 자신도 오르가즘을 느꼈다. 슈는 펠라치오를 하면서 절정을 느껴본 적은 한번도 없었기 때문에 스스로도 의아한 생각이 들었다. 그건 그녀가 너무 달아올라 있었기 때문이거나, 아니면 공공장소에서 펠라치오를 하는 스릴 때문인지도 몰랐다.
죠가 뒤로 물러서는 순간 슈의 귓가에 박수소리가 들려왔다. 슈가 놀라서 고개를 들어보니, 주위에 구경꾼들이 모여있었다. 주위에 다섯명의 소년들이 둘러서서 그녀가 펠라치오를 하는 모습을 구경하고 있었다. 순간 슈의 얼굴은 홍당무처럼 붉어졌고, 부끄러움으로 고개를 떨구고 말았다.
"좋아, 암캐야. 오늘밤 파티 준비를 하러 어서 가야하니까 그만 옷을 입어." 쥬디는 관중을 향해 말하는것도 잊지 않았다. "이제 우린 가야만 하니까, 여러분들은 이제 그녀의 알몸을 감상하는걸로 만족하세요."
슈는 제빨리 옷을 집어들고 입기 시작했다. 브라우스는 너무 얇아서 그녀의 젖가슴이 고스란히 비쳐보였다. 스커트는 아까 입었던것 만큼 짧지는 않았지만, 너무 타이트했고, 옆이 좀 터져 있었다. 그래서 움직일 때마다 스커트 옆이 벌어졌다. 그때 쥬디가 헥터와 죠에게 하는 말이 슈의 귀에 들렸다.
"오늘밤 파티에 특별 손님으로 오지 않겠어? 헥, 너도 경찰서에 있는 남자들을 거의 전부 알고 있잔아. 그러니 그들도 너를 반겨줄거야. 게다가 니가 온다면, 내가 너희들에게 스페셜한 것도 즐기게 해주겠다고 내가 약속할께."
"좋아. 그럼 우리 둘이 꼭 가도록 할께. 그런데 우리도 의상을 갖춰입고 가야 하는거야?"
"물론이지. 파티에 참석하는 모든 사람들은 다 의상을 갖춰입고 와야해. 그리고 가면도 꼭 써야하니까 그것도 잊으면 안돼. 가면을 쓰면, 끝나기 전에는 아무도 너희들을 알아보지 못할테니까 훨씬 좋을거야."
쥬디는 말을 마치고는 슈가 옷을 제대로 다 입었는지 확인하다가 슈의 치마가 자기 생각대로 되어있지 못하다는걸 발견했다. 그래서 슈에게 다가가 치마를 움켜쥐고 확 잡아당겨 벗기고 나서, 스커트의 트인 부분이 정면에 오도록 치마를 돌린 다음 다시 입도록 했다.
"그게 더 나아. 그렇게 입어야 니 보지에 바로 줄을 매달 수가 있을 뿐더러, 줄에 치마가 걸리지도 않을거 아니야."
슈가 고개를 숙여보니, 치마의 트인 부분 때문에 털도 하나없는 음부가 고스란히 드러나 보였다. 슈는 울먹이며 더욱 고개를 숙이고 말았다. 슈는 어서 빨리 여기서 나가고 싶은 생각 뿐이였다.
쥬디는 어제 슈가 매보았던 가죽으로 된 개줄을 가방에서 꺼내서 한쪽끝에 달린 후크를 두 음순에 달린 링에 같이 끼웠다. 그리고는 채듯이 개줄을 잡아당김으로써 슈에게 따라오라는 신호를 보냈다.
다음날 아침 슈는 음부에서 밀려오는 야릇한 감각을 느끼고 잠에서 깼다. 눈을 떠보니 쥬디가 곁에 서서 그녀의 보지를 만지막거리며 갖고놀고 있었다. 슈는 그 감각이 너무 좋아서 계속 해줬으면 하고 속으로 생각했다. 그래서 최대한 엉덩이를 앞으로 들어올려 쥬디의 손가락에 대고 음부를 비비자, 절정에 이를 때 쯤에 쥬디는 음부에서 손을 치워버렸다.
"일어날 시간이야, 암캐야. 오늘밤 파티에 가기전에 해야 할 일이 너무도 많아."
쥬디는 서로 엇갈려 걸어놓았던 수갑과 족쇄의 체인은 풀어주었지만, 정작 수갑과 족쇄는 풀어주지 않았다. 슈는 뻣뻣하게 굳은 몸을 기지개로 풀고서 침대에서 일어났다. 슈가 똑바로 서자, 쥬디는 지난밤에 했던것 처럼 가죽줄을 음순의 링에 채우고 목띠에 다시 끼운 다음 잡아당겼다. 다시 음순이 배쪽으로 당겨지며 통증이 밀려왔다.
"밥먹기 전에 소변을 보러 가자." 쥬디는 가죽줄을 끌고서 현관을 향해 걸어갔다.
"화장실은 저쪽이예요, 마님."
"나도 그건 알아, 암캐야. 오늘 넌 바깥에서 소변을 보도록 해. 그러니 어서 따라와!"
"안.. 안돼요, 제발.." 슈가 소리쳤다. "전 그렇게는 할 수가 없어요!"
하지만 쥬디가 여전히 개줄을 잡아 끌고 있었으므로, 보지가 아파서 따라가지 않을 수가 없었다. 그래서 어쩔 수 없이 현관을 나와서 앞뜰로 내려갔다. 이미 날이 밝아 있었고, 차들도 몇대 지나다니고 있었다. 그녀를 알고 있는 사람들이라면 꿈에도 상상할 수 없는, 목에 개줄을 걸고 수갑과 체인으로 결박된 그런 노예의 모습을 하고서, 공공장소로 끌려나온 것이 너무 부끄럽고 당황스러웠다.
쥬디는 뜰 한가운데로 슈를 끌고가서 말했다. "이년아, 여기서 소변을 눠!"
슈는 쥬디의 이런 행동에 치가 떨렸지만, 어서 이 자리를 피하려고 서둘러 쪼그려 앉았다.
"아니야, 누가 그렇게 하라고 했어? 다리를 벌리고 서서 소변을 눠!"
슈는 몸을 굳어버린 듯 움직이질 못했다. 슈는 옆으로 차들이 지나다니는 길 옆이라, 쥬디가 시키는대로 서둘러 볼일을 보고 집안으로 얼른 들어갈 생각이였지만, 그런 자세로는 차마 소변을 볼 수가 없었다.
"당장 소변을 볼래, 아니면 니가 할 때 까지 하루종일 여기에 있을래? 그리고 만약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리는 날에는 오늘 하루종일 알몸으로 지내게 될 줄 알아! 쇼핑몰에 갈 때도 마찬가지야. 어서 소변을 누지 못해, 이년아"
슈는 쥬디의 말이 엄포가 아니란걸 알았으므로 깜짝 놀랐다. 그래서 허둥지둥 족쇄 사이의 체인이 허용하는 만큼 두 다리를 벌렸지만, 체인이 너무 짧아서 크게 벌어지지가 않았다. 그래서 어쩔 수 없이 엉덩이를 약간 숙이고는 배에 힘을 주자 소변이 흘러나오기 시작했다. 그러나 두 음순을 모아서 자물통으로 채워놓은 상태라서, 소변 줄기는 곧장 바닥으로 뿌려지지 못하고 그녀의 허벅지를 타고 아래로 흘러내리고 있었다.
쥬디는 그녀가 소변을 다 볼 때까지 가만히 지켜보고 있었다. 길가로 차가 몇대 지나가는 걸 보면서 쥬디는 웃고 있었지만, 슈는 그들을 보지 못했다. 슈는 소변을 보는데 집중하느라고 두 눈을 감고 있었다. 어쩌면 창피스러움와 다른 사람의 시선을 어떻게든 피해보려는 심리에서 자기도 모르게 두 눈을 감았는지도 몰랐다. 그래서 하필 시장이 그 순간 그 길을 지나간걸 알지 못했다. 더구나 시장이 잠시 차를 멈추고 바라보고 있었다는 사실은 꿈에도 생각지 못했다. 시장은 그녀가 누구인지를 알아보았기 때문에, 나중에 서장을 불러서 그것에 대해 물어볼 작정이였다.
쥬디와 슈는 식사를 하러 집 안으로 다시 들어갔다. 부엌에 들어가자, 식탁위에 접시가 하나 놓여있었고, 바닥에 그릇 두개가 놓여있는 것이 보였다.
"자, 어서 먹고 쇼핑을 하러 가자." 쥬디는 바닥에 놓인 그릇 앞으로 슈를 데리고 가서 무릎을 꿇렸다. "내가 널 위해서 준비한 것이니까 하나도 남기면 안돼. 그리고 우유도 깨끗이 다 마셔."
슈는 꽤 배가 고팠기 때문에 그릇에 얼굴을 묻고 먹기 시작했다. 음식맛은 형편없었지만, 군소리없이 계속해서 먹었다. 슈는 그들이 여동생을 데려오지 못하게 하려고, 그들이 시키는데로 무엇이든 하겠다는 굳은 결심을 하고 있었다. 슈는 그것이 무슨 요리인지 알 수도 없을 정도였지만, 마치 차가운 오트밀 같은 맛이였고, 우유는 그래도 따뜻했다. 슈는 어쨌든 꾹 참고서 그걸 전부 먹었다.
식사를 마치자 쥬디는 슈를 화장실로 데리고 가서 씻도록 한 다음, 그날 입을 옷을 챙겨왔다. 쥬디는 샤워하기 전에 슈의 족쇄와 수갑, 그리고 가죽줄을 풀어 주었지만, 쇠로된 목띠는 풀어주지 않았었다. 그녀는 앞에 단추가 세로로 나란히 달려있는 짧은 옷 한벌을 건네 주었다. 그 옷은 슈가 입기엔 너무 작아보였다.
"다른걸 입으면 안되나요? 이건 너무 작을것 같아요."
"안돼. 잘 맞을테니 걱정말고 어서 입기나 해! 니 동생을 위해서 그 옷을 아껴두고, 넌 오늘 알몸으로 돌아다니고 싶지 않다면 말이야."
"알았어요, 입을께요. 하지만 이 옷은 마음에 안들어요."
"그리고 6인치 하이힐을 신어. 너도 서장님이 그 신발을 얼마나 좋아하는지 알지?"
슈는 옷을 다 입고 쥬디를 따라 현관으로 가는 중에, 복도에 걸려있는 전신거울에 힐끗 자신의 모습을 비춰보았다. 머리칼이 다시 길어서 귀에 걸린 자물통이 잘 보이지가 않았다. 그리고 개목걸이처럼 생긴 쇠로된 목걸이는 목에 타이트하게 붙어서 반짝이고 있었다. 입고 있는 옷은 너무 작아 보였고, 하이힐은 이 너무 높아서 음순에 매달려서 흔들거리는 자물통이 잘 보이도록 해 주고 있었다.
차를 타고 쇼핑몰 주차장에 들어서자, 쥬디는 입구에서 제일 먼 곳에 차를 주차했다.
"암캐야, 니가 앞장서서 걸어가. 그리고 니가 걸레라는걸 다 알 수 있도록 창녀같은 엉덩이를 확실히 흔들면서 걸어."
슈는 오늘 쥬디를 즐겁게 해주겠다고 굳게 마음을 먹고서 걸어가기 시작했다. 사실 쥬디가 시키는데로 하기만 한다면 쥬디도 그녀에게 그렇게 못되게 굴지는 않을지도 몰랐다. 그렇다고 슈가 쥬디에게서 커다란 동정이나 호의를 기대하고 있는건 아니였다.
"그리고 내가 "TOP"이라고 하면, 넌 맨위의 단추를 풀어. 반대로 내가 "BOTTOM"이라고 하면 아랫단추를 풀어야 해. 그리고 두 손은 단추를 풀 때 말고는, 등 뒤로 항상 수갑이 채워져 있는것 처럼 모으고 있어. 알아 들었어, 암캐야?"
"ㅇ... 예, 마님."
주차장을 가로질러 걸어가고 있을 때, 한줄기 바람이 불어와 슈의 작은 치마를 들어올리는 바람에, 그녀의 아랫도리가 고스란히 드러났다. 그러자 슈는 반사적으로 손으로 치마를 내려서 아랫도리를 가렸다.
바로 그때 쥬디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top!"
"오우, 이런 젠장! 이런 실수를 하다니! 다시는 실수를 하지 않도록 정신을 집중해, 슈!" 슈는 속으로 이렇게 다짐하며 맨위의 단추를 풀었다.
"바람이 불어서 니 옷이 날리든 말든 넌 내가 지시한데로 두 손을 등 뒤로 모으고 있어야 할 것 아니야? 앞으로 실수를 할 때마다 넌 단추를 하나씩 풀게 될 줄 알아."
계속 걷는동안 슈는 치마가 날리거나 위로 올라가지 않도록 하려고 최선을 다했지만 아무 소용이 없었다. 더구나 얄미운 바람은 계속해서 불어왔으므로, 슈는 자신의 비밀스런 부분이 고스란히 다른 사람들의 시선에 노출되고 있다는걸 알면서도 아무 도리가 없었다.
현관에 이르자, 쥬디가 다가와 문을 열어주었다. 쇼핑몰 안으로 들어서자, 슈는 바람이 불지 않기 때문에 한결 마음이 편해졌지만, 그 기분은 오래가지 못했다.
"BOTTOM!"
"하.. 하지만.." 슈가 말을 꺼내려는 순간, 다시 쥬디의 한마디가 슈의 말을 잘라버렸다.
"TOP!"
슈는 어쩔 수 없이 맨 아랫쪽 단추를 하나 풀고나서 다시 위쪽의 두번째 단추도 풀었다. 이제 옷 사이로 그녀의 가슴이 조금 고개를 내밀고 있었다. 슈는 제대로 행동하지 못하면 언젠간 알몸이 되고 말거라고 생각했다.
"니가 불복종을 하거나 나에게 말대꾸나 질문을 할 때마다, 넌 단추 하나를 풀게 될거야. 그러니 날 유쾌하게 해주려면 계속 그렇게 말을 해도 좋아, 이년아."
슈는 쥬디가 찾던 옷가게에 도착할 때까지, 조용히 홀을 따라 걸어갔다. 쥬디는 슈에게 같이 안으로 들어가서 가만히 입을 다물고 있으라고 지시했다.
쥬디는 선반에 진열된 옷들을 둘러보고, 자기가 찾던 물건들을 집어들었다. 슈는 쥬디가 집어드는 물건들을 보고서 뭐라고 말을 꺼내려고 했지만, 입에서 나온 말이라고 오직 이 한마디 뿐이였다. "ㅈ.. 제발..."
"BOTTM!"
슈는 다급한 마음에 그만 말을 하고서는 그제서야 실수를 깨닫고, 어쩔 수 없이 아래쪽 두번째 단추를 풀었다. 슈가 입고 있는 옷에는 이제 몇개의 단추만이 채워진 채로 남아 있었으므로, 슈는 알몸이 되길 원하지 않는다면 정신을 똑바로 차려야만 했다. 한편 그 순간 그녀의 마음은 "그런 일이 생기면 안돼"라고 말하고 있었지만, 애액이 허벅지를 타고 흘러내릴 정도로 그녀의 음부는 흠뻑 젖어서 "알몸이 되고싶어"라고 말하고 있었다.
슈는 지금 너무 달아올라 있었다. 걷거나 몸을 움직일 때마나, 그 BenWa Ball이라는 구슬들이 음부 속에서 움직이며 항상 그녀를 자극하는 대다가, 공공장소에서 점점 더 몸을 노출시키고 있다는 생각이 그녀를 한껏 달아오르게 만들었다. 슈는 이런 식으로 느끼고 있는 자신이 혐오스러웠지만, 그녀의 보지는 이 상황을 좋아하고 사랑했다.
쥬디는 필요한 몇개의 물건을 골라서 계산대로 갔다. 슈는 그녀를 따라가서 원하지도 않는 것들을 사는 비용을 자신의 신용카드로 계산해야만 했다. 그녀의 신용카드는 이제 한도에 다다르고 있었으므로, 그걸 어떻게 갚을 수 있을지도 알 수가 없었다.
가게를 나오자 쥬디는 슈에게 따라오라고 말했다. 슈는 쥬디의 뒤를 따라 걸어가면서, 한걸음씩 움직일 때 마다 단추를 풀어헤친 치마 사이로 무모의 은밀한 부위와 거기에 대롱거리며 매달려있는 자물통 까지도 힐끗힐끗 낯선 사람들의 시선에 드러나고 있다는걸 눈치채고 몰래 손으로 앞을 가리며 걸었다.
윗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에 이르자 쥬디가 갑자기 뒤로 돌아서는 바람에, 슈는 치마를 손으로 가리고 있는걸 들키고 말았다.
"TOP, BOTTM!"
아래 위로 두개의 단추를 풀어버리면, 옷에는 한개의 단추만이 잠겨있게 된다는걸 슈도 알고 있었지만, 쥬디의 명령을 따르지 않을 수는 없었다.
"이미 여러번 얘기를 했는데도 지키지 않는걸 보면, 넌 항상 내 명령을 무시할 정도로 날 우습게 생각하는것 같아. 내가 그렇게 만만해 보인다면 어디 여기서 널 한번 알몸으로 만들어볼까? 한번 그래보고 싶어, 이년아?"
"아... 아니예요, 마님." 슈가 말을 더듬으며 부끄러움으로 고개를 숙였다.
"좋아. 잠깐 윗층으로 올라갔다가 집으로 돌아가자."
계단을 올라가는 동안 슈는 수 많은 시선들을 몸으로 느꼈다. 일딴의 소년들이 계단 아래에 모여서 슈가 올라가는 모습을 아래에서 지켜보고 있었다. 팬티를 입지않은 걸 그들이 알아보고서 한마디씩 하는 소리가 슈의 귓가에도 들려왔다. 계단을 다 올라갔을 때, 슈는 창피함 때문에 눈에 눈물이 가득 고여있었다.
쥬디는 조용하고 외진곳을 찾으려고 주위를 두리번 거리다가 좀 떨어진 곳에 후미지고 외진 곳을 발견했다. 그러자 슈에게 따라오라고 말하고는 곧장 그리로 갔다. 그곳까지 반쯤 걸어갔을 때 쯤 쥬디가 뒤를 돌아보며 말했다.
"마지막 단추를 풀어, 이년아!"
슈는 그런 쥬디가 정말 미웠지만, 어쩔 수 없이 마지막 남은 단추를 풀 수 밖에 없었다. 계속되는 창피함과 수치스러운 상황에 어쩔줄 몰라하는 슈의 마음과는 상반되게도, 그녀의 음부에선 보짓물이 샘솟듯이 스며나와 허벅지를 타고 흘러내리고 있었다. 그 양이 너무 많았기 때문에 누가 바라보기만 한다면, 누구든지 눈치챌 수 있을 정도였다. 슈가 두손을 다시 등뒤로 모으자 옷깃이 벌어지며 그녀의 알몸이 더욱 적나라하게 드러났다.
마침내 후미진 곳에 이르자, 쥬디가 돌아서며 말했다. "이년아, 좀 전에 새로 산 옷으로 지금 갈아입어."
슈는 옷을 갈아입을 장소를 찾으려고 주위를 두리번 거리다가, 쥬디가 바로 그 자리에서 옷을 갈아입기를 원한다는걸 깨달았다.
"제... 발~~, 화장실에서 갈아입게 해주세요. 제발, 주인님."
"안돼. 지금 당장 그 자리에서 갈아입지 못해!" 쥬디가 소리를 질렀다.
"나.. 난 할수가.. 저.. 전 못하겠어요."
"그렇다면 내가 니 옷을 벗겨주지. 그런 다음에 난 니 옷을 들고 가버릴테니까, 어디 어떻게 집까지 오는지 한번 보자. 자.. 어떻할거야?"
당연히 슈는 쇼핑몰에 알몸으로 홀로 남겨지길 원하지는 않았을 뿐더러, 쥬디가 절대로 자기 뜻을 굽히지 않을거란걸 느꼈다. 그래서 어쩔 수 없이 구석진 곳으로 가서 제빨리 옷을 벗고 가방에서 새로 산 옷을 꺼내려는 순간, 두 남자가 나타나서 쥬디에게 다가왔다.
"안녕, 쥬디." 그들 중에 한명이 반가운 얼굴로 쥬디에게 인사를 했다. "니가 이사를 간 후로 한번도 볼 수가 없더군. 그래, 요새 어떻게 지내?"
그는 아직 알몸의 슈를 미처 보지 못했고, 슈는 그들의 인기척에 놀라서 손에 들고 있던 새옷으로 몸을 가리고 구석에 숨어 있었다.
"난 새집에서 아주 잘 지내고 있어, 헥터. 그런데 넌 어떻게 지내고 있니?"
헥터는 쥬디가 살던 아파트 단지에서 보안 요원으로 일하고 있었고, 쥬디가 거기에 살 때 항상 그녀를 잘 도와 주었었다. 그는 그녀를 멀리까지 경호해 주기도 했을 뿐더러, 누가 그녀를 귀찮게 하지 못하게 지켜주었었다.
"쥬디, 내가 가끔 전화하라고 했었잔아. 그런데, 오늘은 무슨 일이니?"
"아! 그냥.. 여기 내 친구랑 같이 쇼핑을 좀 하고 있었어. 서로 인사해. 슈, 여긴 헥터야. 헥터, 여긴 슈."
쥬디는 지금 이 순간 의기양양해 있었다. 자기를 아는 누군가에게 자기의 노예인 슈의 비밀스런 신분을 스스로 드러내게 만드는게 너무 자랑스러웠다. 헥터는 쥬디의 시선을 따라 구석진 곳을 바라보다가 거기에 옷으로 몸을 가린 채 알몸으로 서 있는 동양여자를 발견했다.
"와우! 그녀는 자주 저러는거야? 내 말은.. 이런 공공장소에서 옷을 갈아입지 못한다는걸 그녀가 모르냐는 말이야."
"아니, 그녀도 잘 알아. 하지만 내가 다른 곳에서 갈아입도록 허락하지 않았거든. 자 봐! 그녀는 음탕하고 천한 내 노예이기 때문에 내가 지시하는건 무엇이든 해. 게다가 그녀는 경찰이야!"
쥬디는 이 말로 인해 슈가 느낄 수치심과 굴욕감을 마음 속으로 즐기며, 별것 아니라는듯이 천연덕스럽게 설명해 주었다.
"난 믿기가 어려운걸.. 그렇지 않아, 죠?" 헥터는 동의를 구하듯 옆의 친구에게 물었다.
"쩝! 그건 사실이야. 원한다면 내가 증명을 해주지." 쥬디가 어깨를 한번 으쓱해 보이더니, 할 수 없다는 표정으로 이렇게 말했다.
"물론이야. 한번 증명해봐." 헥터의 말에 그의 친구 죠가 끼어들었다. "아무도 그렇게는 하지 못할거야, 그렇지 않아?"
"슈, 옷을 내려놓고 이 멋진 남자분들에게 니 보지를 보여줘." 쥬디가 거만한 표정으로 슈에게 명령했다.
슈는 너무 수치스럽고 당황스러워 몸둘바를 모를 지경이였지만, 어쩔 수 없이 들고있던 옷을 내려놓았다. 슈는 음순에 채워놓은 자물통도 그들에게 보여주어야 한다는걸 알고 있었으므로, 두 다리를 벌리고 무모의 치골을 앞으로 내밀었다. 쥬디가 시킨대로 하지 않으면 아주 심한 댓가를 치루게 될거라는걸 슈는 잘 알고 있었지만, 그 댓가가 무엇일지는 순전히 쥬디의 마음에 달려있으므로 겪어보지 않고서는 알 수 없는 노릇이였다.
"니 보지에 자물통이 채워져있는 이유를 내 친구들에게 설명해줘."
"제가 주인님의 명령을 어겼기 때문에 제 보지에 자물통을 채우게 됐어요. 제 보지는 주인님의 것인데 제가 그만 다른 사람과 스를 했기 때문에, 주인님이 자물통으로 채운거예요." 슈는 대답을 하다가 울음이 터져나와서 가까스로 말을 마쳤다.
"와우!" 헥터와 죠가 동시에 탄성을 질렀다. "니 말이 진짜 사실인 모양이구나! 그녀는 또 뭘 할 수 있어?"
"그녀는 펠라치오도 정말 잘해. 한번 해보고 싶어, 헥?"
"음.. 물론이지, 그게 왜 싫겠어!" 헥터가 망설이다가 용기를 내서 이렇게 대답했다.
"암캐야, 무릎을 꿇어! 너도 뭘 해야하는지 알지? 어서 시작해!"
공공장소인 이런 쇼핑몰 안에서, 그것도 알몸으로 자지를 빨아야 한다는 사실에 슈는 두려움으로 몸을 떨었다. 그러나 곧 자기에게 다가온 헥터 앞에 무릎을 꿇고서 바지춤을 열고 이미 발기한 그의 커다란 물건을 끄집어 냈다. 그리고는 빨리 끝내는 수 밖에 없다는 생각에 최선을 다해서 열심히 빨기 시작했다.
오래지 않아서 헥터가 그녀의 입안에 사정을 하자, 슈는 그걸 전부 삼키고 자리에서 일어서려 했다.
"아직 아니야, 이년아. 죠도 기다리고 있잔아."
그 순간 바지춤에서 물건을 꺼내며 다가오는 죠가 슈의 눈에 들어왔다. 슈는 한번도 본 적이 없는 남자들의 자지를 마치 창녀처럼, 그것도 이런 공공장소에서 빨아주어야 하는 이 상황이 정말 싫었지만, 그렇다고 내색도 하지 못했다. 슈는 지금 자신이 무엇인지 속으로 자문해 보았다. 그러나 한편으로 그녀를 더욱 당혹스럽게 만드는 것은, 보지에서 끊임없이 애액이 흘러내리고 있다는 것이였고, 마음속으로 정말 간절히 성적 만족을 원하고 있다는 사실이였다.
슈는 또 다시 펠라치오를 하고 정액을 삼켰다. 그러나 이번엔 좀 달랐다. 그녀는 죠가 사정을 하는 순간 자신도 오르가즘을 느꼈다. 슈는 펠라치오를 하면서 절정을 느껴본 적은 한번도 없었기 때문에 스스로도 의아한 생각이 들었다. 그건 그녀가 너무 달아올라 있었기 때문이거나, 아니면 공공장소에서 펠라치오를 하는 스릴 때문인지도 몰랐다.
죠가 뒤로 물러서는 순간 슈의 귓가에 박수소리가 들려왔다. 슈가 놀라서 고개를 들어보니, 주위에 구경꾼들이 모여있었다. 주위에 다섯명의 소년들이 둘러서서 그녀가 펠라치오를 하는 모습을 구경하고 있었다. 순간 슈의 얼굴은 홍당무처럼 붉어졌고, 부끄러움으로 고개를 떨구고 말았다.
"좋아, 암캐야. 오늘밤 파티 준비를 하러 어서 가야하니까 그만 옷을 입어." 쥬디는 관중을 향해 말하는것도 잊지 않았다. "이제 우린 가야만 하니까, 여러분들은 이제 그녀의 알몸을 감상하는걸로 만족하세요."
슈는 제빨리 옷을 집어들고 입기 시작했다. 브라우스는 너무 얇아서 그녀의 젖가슴이 고스란히 비쳐보였다. 스커트는 아까 입었던것 만큼 짧지는 않았지만, 너무 타이트했고, 옆이 좀 터져 있었다. 그래서 움직일 때마다 스커트 옆이 벌어졌다. 그때 쥬디가 헥터와 죠에게 하는 말이 슈의 귀에 들렸다.
"오늘밤 파티에 특별 손님으로 오지 않겠어? 헥, 너도 경찰서에 있는 남자들을 거의 전부 알고 있잔아. 그러니 그들도 너를 반겨줄거야. 게다가 니가 온다면, 내가 너희들에게 스페셜한 것도 즐기게 해주겠다고 내가 약속할께."
"좋아. 그럼 우리 둘이 꼭 가도록 할께. 그런데 우리도 의상을 갖춰입고 가야 하는거야?"
"물론이지. 파티에 참석하는 모든 사람들은 다 의상을 갖춰입고 와야해. 그리고 가면도 꼭 써야하니까 그것도 잊으면 안돼. 가면을 쓰면, 끝나기 전에는 아무도 너희들을 알아보지 못할테니까 훨씬 좋을거야."
쥬디는 말을 마치고는 슈가 옷을 제대로 다 입었는지 확인하다가 슈의 치마가 자기 생각대로 되어있지 못하다는걸 발견했다. 그래서 슈에게 다가가 치마를 움켜쥐고 확 잡아당겨 벗기고 나서, 스커트의 트인 부분이 정면에 오도록 치마를 돌린 다음 다시 입도록 했다.
"그게 더 나아. 그렇게 입어야 니 보지에 바로 줄을 매달 수가 있을 뿐더러, 줄에 치마가 걸리지도 않을거 아니야."
슈가 고개를 숙여보니, 치마의 트인 부분 때문에 털도 하나없는 음부가 고스란히 드러나 보였다. 슈는 울먹이며 더욱 고개를 숙이고 말았다. 슈는 어서 빨리 여기서 나가고 싶은 생각 뿐이였다.
쥬디는 어제 슈가 매보았던 가죽으로 된 개줄을 가방에서 꺼내서 한쪽끝에 달린 후크를 두 음순에 달린 링에 같이 끼웠다. 그리고는 채듯이 개줄을 잡아당김으로써 슈에게 따라오라는 신호를 보냈다.
최고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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