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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8-22 01:13 1,092회 0건



나의 유산

Chapter 6 여행

그날은 삼촌의 장례식이었다. 물론 우리도 모두 참석했고, 대가족답게 내가 처음 보는 사람들도 많았다. 나는 남자 없이 혼자서 참석한 수많은 여자 조문객을 보고 적잖이 놀랐고, 게다가 그들 중 많은 수가 결혼반지를 끼고 있었다. 장례식이라는 것 참으로 슬픈 상황이기 마련인데, 장례식에 온 수많은 여자들의 보지에 삼촌이 박아 댄 것을 생각하면서, 내 자지가 단단해지는 것은 어쩔 수 없었다.

내 가족들은 모두 앤디와 매리를 좋아했다. 내가 앤디를 여자친구라고 부모님께 소개하자 부모님은 좀 놀라셨지만, 더 이상 다른 질문은 하지 않았다. 장례식이 끝나고, 유언장 낭독을 위해 우리는 삼촌의 변호사 사무실로 갔다. 삼촌의 모든 상속자들은 상속 재산에 대해 모두 만족했다. 메리와 앤디는 그들이 각각 10억원씩의 거금을 상속받음에도 별로 개의치 않는다는 듯이 행동했다. 다른 가족들이 모두 떠나고, 엄마와 아빠가 마지막으로 남았다. 나는 부모님에게 삼촌의 집이 있는 콜로라도로 이사를 갈 예정이라고 말했고, 가능하면 거기서 학교를 졸업할 거라고 했다. 부모님은 이에 만족한 눈치였다.

나는 다음 이틀간 메리, 앤디와 함께 그들에 대해 내가 배워야 할 모든 것을 배웠다. 그리고 삼촌이 남긴 것들을 하나씩 살펴보았다.

"그런데 왜 너네 둘은 삼촌과 떨어져 살았지??"

메리가 별 감정 없이 대답했다. "우리는 삼촌의 수많은 여자들 중 두 명일 뿐이거든요 "

"다른 여자들이 또 있어?"

"오~ 그럼요. 수 년 동안… 한 3000명은 되요. 아마 삼촌만 알고 계실 거에요 "

다시 나는 이 둘과 똑 같은 3000명의 섹스 노예에 대해 생각을 잠시 했다. 삼촌은 정말 대단한 변강쇠 같은 정력맨이었음에 틀림이 없었다.

"다른 남자는 있어 혹시?" 그녀는 조용히 미소를 지었다.

"삼촌은 집단섹스, 스와핑, 스리섬 뿐 아니라 섹스와 연관된 것이라면 무엇이든 좋아했어요. 저는 삼촌의 파티걸이었어요. " 그녀가 옛일을 회상하듯 먼 곳을 보며 대답했다.

"무슨 생각을 하는거지?"

"가끔씩 버트가 스스로 나에게 부족하다고 생각하셨나 봐요. 내가 더 원한다고. 하지만 그렇지는 않았거든요. 어쨌든 그렇게 생각하시고는 두 번인가 갱뱅을 주선해주셨어요. 있잖아요, 한번에 10명 정도와 박아대는…"

"좋았나?"

"물론이죠, 끝내줬어요. 저는 보지에 박는 거라면 다 좋아요, 그런데 저는 삼촌이 제가 삼촌 하나로는 성에 차지 않는다고 생각하셨다는 게 슬펐어요."

"넌 정말 삼촌을 사랑한 모양이네 그렇지 메리?"

그녀는 희미하게 웃으며 말했다.
"당신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요. 아마 삼촌도 얼마나 내가 그를 사랑했는지 모르셨을 거에요."

"그리고…앤디는?"

"그녀는 삼촌 이외에는 맛본 남자가 없어요. 삼촌은 당신과 앤디가 아주……특별한 친구가 되기를 바라셨어요."

"나도 그렇게 되었으면 좋겠는데, 메리 "

내 뒤에서 앤디가 흐느끼는 소리가 들렸다. 앤디가 우리의 대화를 듣고 있던 것이었다. 그녀는 내 품에 안겼다.

"이 집을 팔고 삼촌집으로 합치고 싶은데. "

메리는 이상한 표정을 지었다.
"안돼요, 이 집은 1년은 더 가지고 있어야 해요"

이 같은 반응도 삼촌이 프로그램 한 것인지 궁금했다.

다음 2주 동안은 삼촌 집을 샅샅이 뒤져 보았다. 삼촌은 아늑하고 작은 공간에 물건을 숨기는 것을 좋아했다. 이는 최면약을 숨긴 장소만 봐도 알 수 있었다. 여기저기 뒤져 보았지만, 삼촌의 여러 연구 분야에 관련된 자료 이외에 내가 원하는 것은 찾지 못했다.

그 동안 나는 메리, 앤디와 훨씬 더 가까워 졌다. 앤디는 그녀의 보지가 내 자지의 노예가 되도록 프로그램되었다고 했지만, 그녀의 남자로 향한 여자의 자연적인 본성이 나에게로 향해 있다고 했다. 이 기간 동안에 나는 그녀의 이 같은 면을 확인할 수 있었다. 나 또한 그녀에게로 빠져들고 있음을 느꼈다. 메리도 역시 맘에 들었다. 그녀가 왜 삼촌의 첫 번째 여자였는지 알 수 있었다. 그녀에게는 뭔가 특별한 것이 있었다.

하루는, 베란다에 앉아 따뜻한 날씨를 즐기고 있었다. 삼촌이 돌아가신 지 20일정도 지난 때였다. 차 한대가 오는 소리를 들었고 메리를 불러 나오라고 했다. 어니와 제프라는 두 남자 였다. 메리는 우리를 소개했고, 그들은 그 지역에서 철물류 가게를 운영한다고 내게 말했다.

"우리와 함께 골든(역주:지명)으로 가셔야 합니다. 거기 은행에서 하실 일이 있습니다. "

"데이비드, 가기 전에 당신에게 줄게 있어요 " 메리가 봉투 하나를 내게 주었다.

봉투 안에는 은행의 안전금고 열쇠가 있었다. 가는 동안 두 남자는 전혀 말이 없었다. 골든의 한 은행에서 내 이름으로 된 금고를 열쇠로 열었다. 내가 금고를 여는 동안 그들은 한쪽 구석에 앉아 있었다.

금고에는 화학약품의 목록이 있었는데 그 중 일부는 아주 난해한 것들이었다. 또한 삼촌의 연구 노트고 있었는데, 노트에는 10권중 1권이라고 쓰여 있었다. 그리고 삼촌, 아니 아버지의 또 다른 메모가 있었다.

"데이비, 이 노트를 공부하거라, 그리고 뉴멕시코의 산타페에 있는 ***교회로 가서 오브라이언 신부를 찾아가거라. 그에게 네가 데이비드 윌슨이라고 말하고 너의 장미 문신을 보여주거라. 이 금고는 안전하며, 언제든 다시 이용할 수 있단다. 어니와 제프에게 은행에 가자고 말만 하면 된다. "

화학약품 목록과 메모는 그냥 두고 연구노트만 들고 나왔다. 어니와 제프가 나를 다시 집에 데려다 주었고, 연구노트를 읽기 시작했다. 노트를 모두 읽는 데에 하루 이틀 정도 걸렸다. 난 현금카드와 신용카드를 만들었다. 돈이 200억 원 정도 있으면, 카드 회사에서 줄을 서기 마련이다.

내가 떠난다고 두 여자에게 말하고, 나와 함께 가자고 했다. 앤디는 웃으며 짐을 쌌다. 메리는 자신은 나중에 같이 하겠다고 했다. 앤디와 나는 브롱코에 올라타고 뉴멕시코로 향했다.

앤디가 물론 아름답고 잘 빠졌지만, 사람들 앞에서 지적이고 숙녀답게 조신한 행동을 하는 것이 매우 맘에 들었다.

"이게 진짜 저에요. 사랑스러운 숙녀. 하지만 당신이 원하면, 언제든 색녀가 되지요" 앤디는 내 목을 깨물며 강조했다.
"당신은 내 남자에요 데이비, 언제까지나 "

나는 삼촌이 나와 함께 있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앤디 하나만으로도, 내 평생 갚지 못할 은혜를 입은 것이다.

우리는 아주 크고 오래된 라폰다 호텔에 짐을 풀었고 교회는 호텔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있었다. 교회는 지은지 수백년은 되었지만 최근에 리모델링을 했다. 오브라이언 신부님은 지난 세기 멕시코로 이주해온 아일랜드계 가족의 후손이었다.

그는 우리를 매우 따뜻하고 친근하게 맞아주었다. 신부님은 나이가 60정도 되어보였고, 몸무게도 꽤 나가는 편이었다.

앤디와 나는 산타페에서 두달정도 머물렀다. 신부님께서는 나에게 윤리과 종교에 관해 많은 것을 가르쳐 주셨다. 나는 성경도 읽고, 시험도 봤다. 신부님은 매우 엄격했고, 학교 수업도 이렇게 힘들지는 않았다. 앤디는 항상 내 곁에 있었고, 수업도 같이 받으며 소양을 키워 나갔다.

산타페는 참 아름다운 휴양지다. 우리는 맑은 공기과 청명한 날씨, 맛있는 음식을 즐기며 지냈고, 물론 서로의 육체도 탐닉하며 지냈다. 마치 신혼여행이라고 생각했다.

산타페에서 있었던 중 재미있었던 일도 있었다.

도착한지 2주 정도쯤 되던 토요일, 등산을 하기로 했다. 등산로를 따라 걷고 있을 때, 두 여자가 서로 사랑을 나누는 소리를 들었다. 두 여자는 20살쯤 되어 보였는데, 그들은 커다란 바위틈의 평평한 바위위에 벌거벗은 채로 누워있었다. 그들은 69자세로 서로의 보지를 빨아대며 신음소리를 내고 있었다. 앤디는 금새 흥분했다.

"맘에 들어?" 난 속삭였다..

"네" 그녀는 얼굴이 빨개졌다. "하지만, 당신 허락없이는 아무것도 못하잖아요

"알아, 가서 같이 놀아봐”

그녀는 순식간에 옷을 벗고 그들과 함께 했다.

타샤와 도나는 대학생으로 여름을 맞아 여행을 하고 있었다. 둘 다 양성애자고, 날씬하고 잘 빠진 몸매를 갖고 있었다. 잘 빠진 세명의 여자가 뜨거운 태양아래 서로의 보지를 탐닉하며 쾌락에 빠져 있는 것을 지켜보는 기분을 어떻게 말로 설명할 것인가. 앤디는 나와의 섹스를 즐기듯 그녀들과 함께 몸을 섞었다. 그녀에게 절정에 이르렀을 때 소리를 내지 않도록 프로그램하지도 않았다. 그녀가 누워있는 바위 구조상 그녀의 신음소리는 메아리가 되어 몇 키로미터는 퍼져 나갔을 것이다. 얼마나 많은 이들이 그녀의 소리를 들었을지 궁금했다.

우리가 산에서 내려올 때, 산을 올라가는 한 커플을 보았다. 그들은 매우 동요된 듯 보였다.

"그 소리 들으셨어요??" 여자가 아주 흥분된 상태에서 물었다..

"무슨 소리요?"

"여자가 산에서 강간을 당하고 있었어요, 세상에, 너무 끔찍해요” 그녀의 남편은 그녀를 진정시키려 애썼다.

"아마 산짐승일거야 여보 "

"그럼 그 산짐승이 여자를 강간한게 틀림없어요!!"

"언제쯤요?" 내가 물었다..

"한 40분쯤 되었어요 " 남편이 대답했다. 나는 잠시 생각했다.

"그 소리가 어디서 들렸어요?"

"저쪽이요," 그녀가 우리가 있던 곳을 가리켰다.

"동굴에 갇혀 있었나봐요. 소리가 아주 끔찍했어요!"

타샤와 도나, 그리고 나는 앤디를 쳐다보았고 앤디는 얼굴이 빨개졌다.

"강간당한 여자가 너야 앤디 " 앤디를 가리키며 말했다.

"난 정말 조용히 하려고 애썼어요" 그녀가 중얼거렸다.

우리는 호텔로 오는 내내 웃었고 타샤와 도나는 그날 밤에도 우리와 함께 보냈다.

삼촌이 그곳에 있었다는 사실을 말해주는 이야기가 하나 있다. 우리가 마지막 날 성당에서 나올 때, 수녀님 하나가 우리에게 다가왔다. 한 40쯤 되는 분이었는데 나이에 비해 예쁘고 고운 얼굴을 가지고 있었다.

"신부님께서 당신이 데이비드 윌슨이라고 하던데요 "

"네 수녀님 맞습니다."

"그러면 잘 들으세요, 삼촌의 세번째 집으로 가서, 연애편지를 찾으세요, 안나에게서 온 편지들이에요. 7번째 여름의 암호를 사용하세요. 이해하겠죠?

난 이해했지만, “반복”이라고 말했다. 그녀는 똑같이 반복했다.

"고마워요 수녀님."

"네 뭐가요, 누구시죠?"

삼촌의 자동 해지 프로그래밍이 작동한 듯 했다.

7부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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