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야설 경성백만장자는 앞으로 3회 반 남았는데, 매우 힘든 부분이기 때문에 진척이 상당히 늦습니다.
지금까지 제가 쓴 설과는 매우 다르기 때문입니다.
고문장면, 폭력장면이 많이 들어가는데, 진도가 도무지 나가지가 않습니다. 그래서 분량을 줄일까도 생각하고 있는데,
아무것도 안 쓰고 있으면 연중한 줄 아실까봐, 시대야설 경성백만장자의 2부격인 백만장자의 세계일주 프롤로그를 일단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3부는 없고, 2부는 약 20회 정도로 예정하고 있으나 변동이 많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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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9년 4월 나가사키항.
차경수는 지팡이를 짚고 서 있다.
3년 전 그 일이 있은 후로 그는 조선 땅에 돌아가지 않았다. 다시는 경성 땅을 밟지 않겠다고 그는 여수항에서 천지신명께 맹세했고,
(주: 관부연락선만 있었던 게 아니라, 시모노세키와 여수를 다니던 "관려연락선" 이란 것도 있었습니다.)
별부(벳부)온천에서 1년 동안, 아예 여관을 하나 사서 거기서 들어가지도 나오지도 않고 치료에만 힘썼다. 그리고 그 다음 2년은 구주대학을 다니면서 못다 한 과정을 수료했다.
그리고 이제 그는 마침내 3월, 구주대학에서 졸업장을 받았다.
일단 죽었다 깨어나도, 상해에 가야 한다. 상해에는 지나(당시는 중국이라고 안 하고 지나라고 하였습니다) 의 모든 문물과 환락이 다 몰려 있고 의원들도 있을 것이다. 상해에서 제일가는 의원을 찾아가, 치료를 받아야 한다.
탁세청 놈의 고문을 받은 후 좆이 더 이상 서지 않는다. 일본에선 고칠 수 있는 사람이 없다. 하지만 지나에서는 고칠 수 있는 사람이 분명히 있겠지.
세상에 없는 미인이 무슨 소용이며, 서시 양귀비가 무슨 소용이냐. 경수는 될대로 되라는 식으로 배에 올라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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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 안.
경수는 잡지를 보고 있었다.
"히틀러의 야망은 어디까지인가
지난 달 (1939년 3월), 히틀러는 체코슬로바키아를 합병하였다. ...... 영국과 프랑스는 자국의 문제 때문에 보고만 있을 뿐이다.
이로서 히틀러의 위세는 더욱더 높아지었고, 미국은 수수방관하고 있다. 이런 정세가 어디까지 계속딜 것인가?"
경수에겐 아무래도 좋았다.
일단 상해에서 좆을 고친 다음, 곧바로 서공(사이공)을 거쳐 신가파(싱가폴)에 들를 것이다. 신가파에서 배를 타고, 석란(스리랑카)을 거쳐 소사(수에즈) 로 간다.
소사에서 개라(카이로) 로 가서 금자탑(피라밋)을 구경할 것이다.
그 다음 다시 배를 타고 나폴리를 거쳐, 라마(로마)를 거쳐, 독일로 들어가 빈을 거쳐 백림(베를린) 에 가서 히틀러의 제국이 어떻게 돌아가나 볼 것이다.
(주: 당시 오스트리아라는 나라는 히틀러에 의해 독일에 합병되었으므로 빈은 독일의 영토였습니다)
백림의 유흥가, 환락가는 구라파 제일이다. 그게 아직 살아 있나도 한번 본 후에, 파리를 들러 륜돈(런던) 에서 영문학을 좀더 공부해 보고, r스피어, 밀턴 등의 유적도 구경하리라.
륜돈에서 한 학기 정도 지난 후, 뉴육(뉴욕) 에서 열리는 세계 대박람회를 구경한 후 미국을 한 바퀴 돈 후에, 포와(하와이)에서 겨울을 난 후 소화15년(1940년) 초 횡빈(요코하마) 으로 돌아올 생각이었다.
아, 그러고 보니 밀턴 생각을 하다 갑자기 루퍼트 모리스 생각이 났다. 3년 동안 구주 밖으로는 한발짝도 안 나갔기 때문에 신호가 본거지인 모리스에게 잡힐 일은 없었다. 아마도 간타로 놈은 아직도 조선의 방방곡곡을 뒤지며 날 찾고 있겠지.
이런 생각을 하며 경수는 여객선 "동풍호" 1등 객실에서 잠이 들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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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웨이의 실패와 같이 한국에서 2차대전을 다룬다는 건 위험부담이 큽니다.
따라서 이 소설은, 1939년에서 40년까지를 다루되, 2차대전을 직접적으로 다루지는 않을 생각입니다.
경수의 베를린에서의 모험, 영국 시골 저택에서 겪는 일생일대의 황당한 일들과 함께, 영국, 일본 사이를 오가다 양쪽에서 모두 버림받는 루퍼트 모리스의 몰락 이야기도 상당히 비중 있게 다룰 생각입니다.
일단 설날 전에 경성백만장자를 끝내고 이 작품의 1회를 쓰겠습니다.
지금까지 제가 쓴 설과는 매우 다르기 때문입니다.
고문장면, 폭력장면이 많이 들어가는데, 진도가 도무지 나가지가 않습니다. 그래서 분량을 줄일까도 생각하고 있는데,
아무것도 안 쓰고 있으면 연중한 줄 아실까봐, 시대야설 경성백만장자의 2부격인 백만장자의 세계일주 프롤로그를 일단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3부는 없고, 2부는 약 20회 정도로 예정하고 있으나 변동이 많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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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9년 4월 나가사키항.
차경수는 지팡이를 짚고 서 있다.
3년 전 그 일이 있은 후로 그는 조선 땅에 돌아가지 않았다. 다시는 경성 땅을 밟지 않겠다고 그는 여수항에서 천지신명께 맹세했고,
(주: 관부연락선만 있었던 게 아니라, 시모노세키와 여수를 다니던 "관려연락선" 이란 것도 있었습니다.)
별부(벳부)온천에서 1년 동안, 아예 여관을 하나 사서 거기서 들어가지도 나오지도 않고 치료에만 힘썼다. 그리고 그 다음 2년은 구주대학을 다니면서 못다 한 과정을 수료했다.
그리고 이제 그는 마침내 3월, 구주대학에서 졸업장을 받았다.
일단 죽었다 깨어나도, 상해에 가야 한다. 상해에는 지나(당시는 중국이라고 안 하고 지나라고 하였습니다) 의 모든 문물과 환락이 다 몰려 있고 의원들도 있을 것이다. 상해에서 제일가는 의원을 찾아가, 치료를 받아야 한다.
탁세청 놈의 고문을 받은 후 좆이 더 이상 서지 않는다. 일본에선 고칠 수 있는 사람이 없다. 하지만 지나에서는 고칠 수 있는 사람이 분명히 있겠지.
세상에 없는 미인이 무슨 소용이며, 서시 양귀비가 무슨 소용이냐. 경수는 될대로 되라는 식으로 배에 올라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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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 안.
경수는 잡지를 보고 있었다.
"히틀러의 야망은 어디까지인가
지난 달 (1939년 3월), 히틀러는 체코슬로바키아를 합병하였다. ...... 영국과 프랑스는 자국의 문제 때문에 보고만 있을 뿐이다.
이로서 히틀러의 위세는 더욱더 높아지었고, 미국은 수수방관하고 있다. 이런 정세가 어디까지 계속딜 것인가?"
경수에겐 아무래도 좋았다.
일단 상해에서 좆을 고친 다음, 곧바로 서공(사이공)을 거쳐 신가파(싱가폴)에 들를 것이다. 신가파에서 배를 타고, 석란(스리랑카)을 거쳐 소사(수에즈) 로 간다.
소사에서 개라(카이로) 로 가서 금자탑(피라밋)을 구경할 것이다.
그 다음 다시 배를 타고 나폴리를 거쳐, 라마(로마)를 거쳐, 독일로 들어가 빈을 거쳐 백림(베를린) 에 가서 히틀러의 제국이 어떻게 돌아가나 볼 것이다.
(주: 당시 오스트리아라는 나라는 히틀러에 의해 독일에 합병되었으므로 빈은 독일의 영토였습니다)
백림의 유흥가, 환락가는 구라파 제일이다. 그게 아직 살아 있나도 한번 본 후에, 파리를 들러 륜돈(런던) 에서 영문학을 좀더 공부해 보고, r스피어, 밀턴 등의 유적도 구경하리라.
륜돈에서 한 학기 정도 지난 후, 뉴육(뉴욕) 에서 열리는 세계 대박람회를 구경한 후 미국을 한 바퀴 돈 후에, 포와(하와이)에서 겨울을 난 후 소화15년(1940년) 초 횡빈(요코하마) 으로 돌아올 생각이었다.
아, 그러고 보니 밀턴 생각을 하다 갑자기 루퍼트 모리스 생각이 났다. 3년 동안 구주 밖으로는 한발짝도 안 나갔기 때문에 신호가 본거지인 모리스에게 잡힐 일은 없었다. 아마도 간타로 놈은 아직도 조선의 방방곡곡을 뒤지며 날 찾고 있겠지.
이런 생각을 하며 경수는 여객선 "동풍호" 1등 객실에서 잠이 들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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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웨이의 실패와 같이 한국에서 2차대전을 다룬다는 건 위험부담이 큽니다.
따라서 이 소설은, 1939년에서 40년까지를 다루되, 2차대전을 직접적으로 다루지는 않을 생각입니다.
경수의 베를린에서의 모험, 영국 시골 저택에서 겪는 일생일대의 황당한 일들과 함께, 영국, 일본 사이를 오가다 양쪽에서 모두 버림받는 루퍼트 모리스의 몰락 이야기도 상당히 비중 있게 다룰 생각입니다.
일단 설날 전에 경성백만장자를 끝내고 이 작품의 1회를 쓰겠습니다.
최고관리자
가입일 | 2016-08-11 | 접속일 | 2024-11-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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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일 | 2016-08-11 | ||
접속일 | 2024-11-03 | ||
서명 | 황진이-19금 성인놀이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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