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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8-24 18:49 1,129회 0건

구태정은 조용히 몸을 움직인다. 지금 무너지면, 20년 공부가 하루아침에 박살이 난다.
그는 눈을 감고 정화의 유혹을 받아들였을 때를 상상해 보았다.

--

정화는 태정의 성기를 옷 위로 만진다. 제발 하룻밤만 쉬고 가세요.

“그래도.. 될까?” “네. 큰 일을 하러 가시는데 ..”

“내가 하는 일이 큰 일이라는 걸 어떻게 알지?” “태정 씨의 눈빛이 그러하니까요.”

태정은 더 이상 스스로를 속이기 싫었다. 그는 정화에게 몸을 맡긴다.

정화는 태정의 바지를 끄르고 그것을 아래로 내린다. 옷이 떨어지자 태정의 성기가 드러난다. 그녀는 어디서 배웠는지 무릎을 꿇고 , 씻지도 않은 그것을 자기 입에 집어 넣는다.

정화의 작은 입에 태정의 큰 성기는 반밖에 들어가지 않았다. 정화는 태정의 고환을 잡고 두 손으로 쓰다듬는다.

그녀는 정성껏 태정의 귀두에 있는 작은 때까지 모두 핥아 삼킨다. 태정의 것이라면 더러울 것이 없었다.

그랬었지… 정화가 태정과 같이 있을 때에 그녀는 그의 아버지의 모든 것을 씻고 닦아 주었다. 아버지가 스스로 그녀를 거부하기 전까지는 말이다…

태정은 더 이상 참을 수 없다. 그는 그녀를 높이 들어 올려 침대에 눕힌다. 그리고는 누운 자세로 치마를 걷어 올리고, 팬티를 내린다.

정화는 수치심 같은 건 없었다… 그저 저항할 수 없을 뿐이다. 태정은 그녀를 옷도 벗기지 않은 채 올라탄다.

정화는 아래쪽에서 올라오는 화기를 지탱할 수 없었다… 태정은 한 순간에 정화의 구멍 안으로 좆을 집어 넣는다. 정화는 북받치는 감정 때문에, 자신의 처녀막이 터졌는지 안 터졌는지조차 느낄 수가 없었다.

그는 그녀의 양팔을 잡고 노를 젓듯 움직이면서 좆을 움직인다. 그녀는 매우 뜨거웠지만 말을 할 수가 없다. 태정은 몇 분이고 사정을 억제하며 움직였고, 그녀는 신음조차 할 기력이 없다.

이윽고 시간이 됐다. 태정은 묻는다. “안에 해도 돼?” 그녀는 대답조차 못한 채 고개를 끄덕인다.

“자, 간다!”

그는 그녀의 어깨를 누른다. 그녀의 몸은 몇 차례 크게 위아래로 움직인다…

태정은 사정을 끝낸 후 그녀의 목에 입을 다가간다. 그런데.. 숨소리가 들리지 않는다…

태정의 엄청난 기를 견디지 못한 정화의 심장이 터진 것이었다.

--

이렇기 때문에 나는 지금 너를 안을 수 없단다, 태정은 생각했다.

“지금은 안 된다.”
“왜지요? 당신은 위험한 길을 가려는 것이고 저는 …”

“너는 지금의 나를 당해 낼 수 없다.”
“그게 무슨 말이지요?”
“내 몸에는 엄청난 기가 있다. 이것을 수련하려고 20년을 애썼다. 너는 나와 교접하면 죽는다.”

“….”

“내가 하려는 일은 하늘과 땅을 뒤엎는 일이다.” “네?”

“… “ 태정은 정화가 더 이상 묻지 않을 것이란 걸 알고 있었다.



정화는 생각했다…. 남들이 볼 때, 부모도 없고 학벌도 크게 내세울 게 못되는 정화는 그다지 매력적인 조건은 아니다. 그리고 구태정이 하는 일이 무엇인지는 몰라도 대단한 일이라는 건 확실했다.

구태정에게 그녀가 모자란 여자일까?

이 때 태정이 말을 잇는다. “네가 내게 부족하다고 생각했다면 여기까지 오지도 않았다.”

“그래도 그냥 보낼 수는 없어요.”

그녀는 태정의 바지를 끄른다. 이렇게까지 나온다면 어쩔 수 없다. 태정이 말했다.

“내 몸을 네 안에 집어 넣어서는 안된다. 그 다음의 사태는 나도 책임질 수 없다.”

정화는 태정의 바지를 내리고 그의 성난 물건을 꺼낸다. 이미 태정 아버지를 여러 번 목욕시켜 줬기 때문에 남자의 것이 낯설지는 않다.

태정은 조용히 누워 정화에게 자신을 맡긴다.

정화는 그것을 자신의 입안에 집어넣고 싶은 충동으로 견딜 수 없었지만, 막상 태정의 남근을 만지자 그의 말이 옳다는 걸 느꼈다.

정화는 정성껏 태정의 고환을 왼손으로 위에서 아래로 쓰다듬는다. 그리고 오른손 두 손가락으로 동그라미를 만들어, 태정의 육봉을 감싼다.

태정은 정화를 만지고 싶었지만 그럴 수 없다. 그가 함부로 손을 썼다가는 어떤 사태가 벌어질 지 알 수 없었기 때문이다.

정화는 아래에서 위로, 위에서 아래로 고리를 올렸다 내렸다 한다. 그녀는 부산에서부터 입고 왔던 제복 원피스 그대로다.

태정은 그런 정화의 등을 쓰다듬는다.. 그녀는 옷으로부터 전해지는 엄청난 화기로 몸을 떤다. 태정은 손을 내려놓을 수밖에 없다.


정화는 태정의 고환을 다시금 보석 만지듯 쓰다듬는다.

돈이나 권력이 있어도 이렇게 해 주는 여자를 구하기는 쉽지 않다. 태정은 정화를 지금이라도 눕히고 그의 성기를 집어넣고 싶었지만, 그렇게 되면 모든 건 여기서 끝난다.

그런데 정화는 갑자기 주머니에서 콘돔 하나를 꺼내더니 태정에게 씌운다. 태정은 정화의 의도를 알고 그녀를 막지 않는다. 정화가 가져온 콘돔은 살정제가 발라져 있지 않은, 한국에서 구할 수 있는 가장 큰 콘돔이었다.


정화는 이렇게 해서라도 태정을 느껴 보고 싶었다… 그녀는 얇은 고무로 싸여진 태정의 물건을 입 안에 집어 넣었지만, 견디지 못하고 빼낸다.

아까 먹을 것들을 사왔을 때에 아이스 박스도 사왔다. 이곳에 보관하면 집에 갈 때까지는 버틸 수 있을 것이다.


정화는 열심히 태정의 물건을 애무한다… 태정은 어떻게 해 줄 수 없는 자신을 후회하지만 어쪌 수 없다.

잠시 후 태정의 고환에서 신호가 온다. 정화는 태정의 육봉을 두 손으로 잡고 빨리 움직인다… 태정은 더 견디지 못한다.

태정의 요도에서 그의 씨앗들이 콘돔 안으로 발사된다. 태정의 얼굴빛에 있던 상기된 모습이 사라지자, 정화는 여러 번 연습한 것처럼 콘돔을 천천히 빼내, 매듭을 지어 냉동 박스 안으로 집어 넣는다.

태정이 말한다. “네가 한 일을 이해하지 못하는 건 아니지만 굳이 그럴 필요까지는 없었는데…” “아니예요. 제가 할 수 있는 일은 이것 뿐이니까요….” 정화가 대답한다.

“아무래도 그 방법만으로는 모자랄 거야. 좀더 낮은 온도라야 할 텐데 시판되는 냉장고에서는 그렇게 차게 보관할 수 없지. “


--

그날 오후, 서울.

정화의 돌발 행동 때문에 구태정은 광주에 들러 정화가 채취한 것을 맡겨야 했다. 효과가 있을 지 없을 지는 몰라도, 정화의 불안감도 이해해 줘야 하니까. 광주는 태정이나 정화와는 무관한 곳이기 때문에 최악의 경우에도 쉽게 추적은 안 되리라.

태정은 정화를 서울에서 그가 거처하던 집 앞에 내려 준 후, 옷을 바꾸어 입는다.

초라한 행색의 구태정은 뒷문으로 정송그룹으로 들어간다. 수위는 태정을 알아보지 못하고 막는다.

“나 석경 회장을 만나러 온 구태정이오. 위에 연락해 주시오.”

“너 같은 게 우리 회장님을 만나러 왔다고? 당장 끌어내!”

수위는 호각을 불었고 뒤에서 경비원들이 달려 나온다.

“후회할 거요.”

“이 미친놈이?” 수위들은 구태정을 끌어낸다. 그 때 뒤에서 석경의 목소리가 들린다.

“니들 뭐하는 거야?” “아니 이 자식이 감히 회장님을 만나겠다고 하기에…”

“당장 내려놓지 않고 뭐하고 있어?” 석경의 말을 들은 수위들은 태정을 내려 놓는다.

태정은 불쾌한 모습으로 수위들을 본다. “자, 빨리 가십시다.” 석경이 말한다.

내가 없는 동안 군기가 많이 빠졌군. 태정이 말했다. “저 자들의 얼굴을 내가 내려갈 때는 안 봤으면 합니다.” “네…”

수위는 볼멘소리로 말한다. “죄송해요. 우린 알아보지 못하고…”
“회사에 오는 복을 다 내쫓는 너희같은 것들을 어떻게 데리고 일을 하나?” 태정은 냉정히 대답한다.

수위들에게 해고 통보가 내려진 것은 10분 후의 일이었다.
==

회장실.

“캡틴, 캡틴이 떠나시면 어떻게 하죠? 한강해운 인수작전도 지휘하셔야 하는데…”
“대세는 기울어 졌소. 뒷처리는 석 회장이 알아서 하셔도 됩니다.”

“하지만 그 위험한 길을 굳이 가셔야 하는지…”
“나는 가야 하고 그건 내 개인적인 길이오. 또 내일 당신을 찾아올 사람 하나가 있으니 그 사람은 반드시 비서실에 두도록 하시오. 어떻게 일을 시킬지는 당신에게 맡기겠지만, 반드시 비서실을 떠나서는 안 되오.”

“알겠습니다.”

“대아 그룹이 왜 망했는지를 잊지 마시오. 대아 남 회장은 세상이 추어 주기 시작하니까 우쭐해졌고, 더욱더 대담해지고 무모해졌소. 그 결과 수습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른 것이오. “ “네?”

“내가 직접 지시하는 사항이 아닌 한 모든 건 석 회장에게 맡기겠소. 남 회장의 전철만 밟지 않으면 됩니다. 그리고 가능한 한 이 번호로 매일 같은 시각에 연락하시오. 절대 어기지 말고.” “네.”

태정은 생각했다…. 석경은 배신할 만한 위인은 아니다. 하지만 만약을 대비하여 이렇게 못을 박아 놓아야 안심이 된다.

이제 한강그룹과의 결전을 앞두고 이렇게까지 해야 하는지는 그도 알 수 없었지만, 그러지 않고서는 도무지 견딜 수 없다.


아버지의 호출을 받고 들어오는 안세영은 저택 안으로 천천히 걸어 들어온다. 큰 회장님은 큰소리를 싫어하시기 떄문이다.

벽에 걸려 있는 그림과 조각들은 웬만한 사람들이 10년 벌어도 살 수 없는 것들이 대부분이었다.

그는 뒷문을 거쳐 안으로 들어온다.

아버지는 이 대저택에 있는 작은 다락방에서 산다 … 이 저택이 지어진 게 40여년 전인데 이곳에서 언제나와 다름없이 이렇게 산다.

거기까지 가려면 미로와 같은 뒷채를 거쳐야 한다.

선택받은 자들만이 갈 수 있는 앞채와, 그들을 위해 살아가는 사람들이 사는 뒷채 인생들은 근본부터 다르다. 뒷채 인생들은 각 층마다 하나씩만 있는 쪽문을 통해 안채로 들어갈 수 있고, 당연히 상주 경비인력이 존재한다.

다만 앞채에 살고 있는 유일한 고용인이 있었다 – 성미진.

성미진은 회장님의 주치의로 공식 소속은 한강병원이다. 한강병원은 큰회장님의 사위인 한서국 박사가 원장이다.

세영은 미로를 따라 아버지가 사는 방으로 가려고 한다. 그런데 방들 중 하나의 문이 열린다.

“저, 세영 씨?”

집에 상주하는 조경사 임수혜다. 그녀는 정원사 임서방의 딸로, 세영처럼 대대로 이곳에서 회장님을 섬기고 있다.

“예, 무슨 일입니까?” “아버님의 일이 끝나고 나면 저 좀 볼 수 없어요?”

“저 회사일로 바쁩니다.”

세영은 수혜를 뒤로 하고 아버지를 만나러 올라간다. 임수혜도 용모는 그다지 떨어지지 않는데, 아직 결혼을 안 했다. 왤까? 그는 굳이 내색하고 싶지 않았다.


아버지가 그를 부르기는 실로 오랫만이다. 세영은 언제나 그렇듯 아버지 앞에 무릎을 꿇고 앉는다. 아버지는 늙었지만 아직 건장한 사내 하나 죽일 힘은 갖고 있었다.

“무슨 일이십니까?”

제갈량이 사신으로 오나라로 갔을 때 형인 오나라 신하 제갈근을 만났지만, 사무적인 이야기 외에는 단 한 마디의 개인적인 대화도 나누지 않은 것은 유명하다. 아버지와 세영의 관계도 이렇게 사무적이었다.

“회장님이 (큰 회장 손태산을 말함) 매우 화가 나 계시다.”

그렇다. 손강택은 손태산이 곧 죽을 거라면서 아무런 가까움도 보이지 않아 왔다.

“…” “너와 나는 손씨 가문의 사람이다. 회장님의 화를 돋구지 마라.”

“집사님은 (안준성은 언제나 자신을 집사님이라 부르게 했다) 손태산 회장님의 사람이신지요, 손씨 집안의 사람이신지요?”

“떽! 이놈! 회장님 (아버지는 절대로 손태산의 이름을 입에 내지 않는다) 이 곧 손씨 가문이다. 강택 도련님은 이 집안의 주인이 아직 아니야! 나는 이 집안의 주인에게만 충성한다.”

“회사를 이어받을 분은 손강택 회장님이십니다.”
“누가 그런 소리를 하더냐? 강택 도련님이? 천만의 말씀이다. 지금 강택 도련님이 그룹회장에 앉아 있기는 하지만 후계자란 말은 없었다.”

“그럼 누구인지요?” “그건 넌 알 것 없다. 우리는 그저 회장님의 뜻만 따르면 돼. 그것보다도 너는 이제 결혼을 해서 내 뒤를 이어 줘야 겠다.”

“누구와요?” 세영이 묻는다.

“몇 사람이 있다. 우선 조경사 임수혜도 있고, 음식을 기가 막히게 잘하는 조리사 조서연도 있고, 또 그들이 마음에 안 차면 회장님 주치의 성미진도 있지 않느냐?”

세영은 기가 막힌다.

“아버지, 몰라서 그러세요? 임수혜는 회장님과, 조서연은 자동차 손강문 사장님과, 그리고 성미진은…”

“닥쳐라. 우리의 운명은 그런 여자들을 뒷처리하는 데에 있지 않느냐? 네 어머니도 회장님의 여자였다는 걸 잊지 마라.”

그렇다. 세영이 태어난 지 삼칠일 만에 편지 한 장 써 놓고 지금까지 아무 소식도 없는 그의 어머니라는 여자. 누나가 그렇게 죽었을 때도 소식 한 장 없던 무정한 여자가 내 어머니라는 작자다.

“집사님. 저는 제 운명을 거부하겠습니다.”
“뭐? 너도 도련님을 위해 일하고 있지 않느냐?”

“저는 아버지처럼 이 집안을 위해 개처럼 일하다 그 나이에 집 한 칸도 없이 보내고 싶지 않습니다. 저는 저의 길을 가겠습니다.”

“네 팔자는 여기야. 팔자를 거역하면 죽을 뿐이야.”
“죽기밖에 더 하겠습니까? 대대로 노예로 사느니 차라리 죽겠습니다.”

세영은 일어난다. 아버지가 말했다. “네가 정 그렇게 나온다면 나는 회장님의 명으로 일을 추진할 수밖에 없다.”
“왜 꼭 제가 집사 자리를 물려 받아야 하는지요? “ “회장님은 우리 집안 사람만 믿으니까.”

아버지는 대대로 노예인 게 좋은가 보다. 아버지는 평생 그렇게 살았으니 다른 삶은 없겠지. 하지만 그는 다르다 .. 개같이 살다 죽기는 싫다.

하지만 당분간 이 집을 드나들 핑계가 필요했다 … 회장님이 주치의 성미진에게 맡긴 임무를 체크하러 다녀야 할 필요가 있으니까.

“좋습니다. 성미진을 한번 만나 보지요.” “정말이냐?” “네.”
“금년 말을 넘기지 마라. “

--
저택으로 드나드는 쪽문을 거쳐 세영은 아버지와 함께 안으로 들어간다. 세영은 성미진이 거처하는 방으로 갔다.

성미진이 있는 방은 특수개조를 하여, 웬만한 의원 못지 않았다. 이곳에는 성미진과 남녀 간호사 2명이 늘 머물며, 남자 간호사는 마사지도 맡아 보고 있다.

세영은 성미진을 만났고 미진은 손짓을 하여 간호사 2명을 내보낸다.

“당신인가요?” “그렇습니다.”
“회장님(손강택) 이 주신 임무를 충실히 행하기 위해 누군가를 보낼 거란 건 예상했지만 당신이라니 뜻밖이군요. 당신은 안 집사님의 아들이 아닌가요?”
“언제나 등잔 밑이 어두운 것이지. 나는 아버지가 아니니까.”
“…”
“앞으로 종종 들를 거야. 회장님(손강택) 의 기대가 크셔. 당분간 너와 나는 약혼자 신분이다.”

성미진도 바보는 아니다. 길게 말을 안 해도 다 알아 들었다 .

원장님, 회장의 사위인 한서국 박사와의 관계가 이어진 것도 7년이다. 물론 한 박사는 이제 60이 넘었지만, 힘 있는 남자와의 관계는 언제라도 재미있지.

손강택은 그녀에게 한강병원을 약속했다. 한서국 박사의 아내 손강은은 한강호텔을 물려받을 것이기 때문에 한강병원은 남을 줄 수도 있는 것이다.

어차피 그녀도 안세영 따위에겐 관심이 없었다. 하지만 지금은 손강택의 말을 따라야 한다. 아무것도 없는 사람은 성공하려면 진흙탕도 밟아야 하지 않는가?

이런 그녀의 모습을 보고 안세영은 한심한 마음이 들었지만 말하지 않는다. 손강택은 결코 황금알을 낳는 거위인 한강병원을 성미진 따위에게 넘길 만한 위인이 아니다.

안세영에게는 다른 플랜이 있었다.. 하지만 운명은 안세영이 예상한 것 이상의 것을 그에게 던져줄 것이었다.

==

3회에는 남극 탐험대를 찾는 구태정의 모습이 나옵니다. 처음 반은 구태정이 핵심이 될 것이고 구태정이 남극으로 간 후에는 안세영이 핵심이 될 것입니다.

구태정과 안세영은 옛날 김옥균과 민영익의 모습을 보는 것 같이 진행될 것입니다. 구태정은 질서를 뒤집으려는 사람이고, 안세영은 모든 걸 바쳐서라도 질서를 지키려는 사람입니다.

소설을 반 정도는 써 놓았으니 완결은 무리가 없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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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일 2016-08-11
접속일 2024-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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