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
성태는 몸을 일으키며 예린의 옆에 앉자 푹신한 소파가 그의 몸을 빨아들였다. 영선은 얼른 스커트를 똑바로 하고 일어났다. 다리가 후들거렸지만 힘을 주며 똑바로 서기 위해 애썼다. 그녀의 허벅지를 타고 내려오는 정액이 예린과 성태의 눈에 보였다. 영선이 어쩔 줄 몰라하자 성태가 일어나 그녀의 허리를 끌어당긴 뒤 자신의 옆에 앉혔다.
“...게임? 악마왕?”
영선이 중얼거렸다. 머리속에 들어있는 정보를 이해하려 애썼지만 비현실적인 것들 뿐이었다.
“그러니까, 예린이도 성태도 게임에 참가하고 있다고?”
“네.”
혼란이 가시지 않은 그녀의 물음에 성태가 짤막하게 답했다.
“예린이가 졌고? 그래서 어떻게 된 건데?”
“제 부하 같은 게 된 상황입니다.”
영선의 양 손이 그녀의 얼굴을 덮었다. 예린이 변명하듯 급하게 말했다.
“이상한 거 알아. 아는데…”
“잠깐만.”
영선이 예린의 말을 끊으며 얼굴을 가렸던 손을 내렸다. 몇번이고 심호흡을 하는 그녀를 보며 예린이 떨리는 목소리로 말했다.
“끝까지 몰랐다면 좋았을텐데.”
“난 네 엄마야!”
눈물이 글썽한 영선의 얼굴이 예린의 입을 다물게 했다. 영선의 말이 쏟아졌다.
“이렇게 중요한 일을 어떻게 모르고 있을 수가 있어! 이야기 했어야지!”
“어떻게요?”
성태가 짧게 한숨 쉬며 말했다.
“핸드폰에 문자가 와서 답변을 보냈더니 악마왕을 뽑는 게임에 참가하게 됐어. 게임을 그만두는 방법은 모르겠어. 이렇게요?”
영선은 대답하지 못했다.
“예린이도 혼란스러울 겁니다.”
“그래도… 나는… 알아야하잖아. 끝까지 모르는게 좋았다니…”
예린이 몇 번 망설인 끝에 다시 입을 열었다.
“아빠가…”
그녀의 목소리에도 물기가 배였다.
“아빠가… 죽고… 엄마, 힘들었잖아. 나까지 이런 이상한 상황에… 놓인 걸 알면… 또 힘들잖아.”
훌쩍이는 소리가 예린의 말을 방해했다. 냉정하게 말하고 싶은데, 아무렇지도 않게 담담히 말하고 싶은데… 그러기가 너무 힘들었다.
“내가 아빠한테… 죽으라고 말해서… 그래서 아빠가 죽어서…”
영선은 하늘이 무너지는 느낌을 받았다. 그녀는 성태의 옆에서 일어나 예린의 앞으로 달리듯 다가갔다. 죄책감에 떨고 있는 가여운 딸아이. 지금까지 그런 생각을 하며 살아왔던 것일까? 자신을 대하는 것이 어색했던 까닭을 이제야 조금은 알 것 같았다. 겁에 질린 것처럼 울고있는 딸의 머리를 당겨 가슴에 안았다.
“나 때문에… 아빠가… 아빠가…”
“아니야, 그게 왜 예린이 때문이야. 아니야. 그런거 아니야.”
영선이 예린의 등을 다독이는 모습을 보며 성태가 일어났다. 울게 내버려두는게 좋다고 판단한 성태는 주방으로 가 가스레인지에 찻주전자를 올렸다.
예린은 반복해서 미안하다는 말을 내뱉았다. 속에 쌓아두었던, 엄마에게 느껴온 미안한 감정을 모두 토해냈다. 영선은 그저 괜찮다며 예린을 다독였다. 얼마나 힘들었을까, 불쌍한 내 아기. 애정을 담은 손길이 예린의 등을 어루만졌다. 예린은 비로소 과거에서 해방되는 기분을 느꼈다. 성태가 무참히 짓밟히는 것을 보았으면서도 묘하게 기분이 편해졌다. 엄마의 품이 따스했다. 그녀의 품에서 울 수 있다는 것이 너무 큰 축복으로 여겨졌다. 가슴 속 마지막 응어리까지 모두 쏟아냈을 때, 성태가 쟁반에 차를 가지고 왔다.
세 사람은 별 말 없이 차를 마셨다. 나란히 앉은 영선과 예린 모녀를 보며 성태는 바닥에 양반다리를 하고 주저 앉았다. 조금 시간이 지나고 예린이 먼저 입을 열었다.
“이래서 네 집에 가 있으라고 했던거야?”
“뭐, 그래. 다 쓸모 없어졌지만.”
“아니야.”
예린이 고개를 저었다. 자신에게 숨기려 했다는 사실이 야속하면서도 성태에게 나름의 방식으로 소중히 대해진다는 것이 기뻤다. 그녀의 얼굴에 조금 미소가 맺혔다. 영선이 그런 예린의 얼굴을 쓰다듬자, 예린은 영선의 어깨에 머리를 기댔다.
“봐서 짐작했겠지만, 이현욱이 악마왕이야. 게임의 주최자라고 할 수 있지.”
예린과 영선은 말하려 했다. 이미 마음을 파악 당했다고,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하지만 말 할 수 없었다. 현욱이 했던 말이 떠올랐다. 너희 둘은 지금 본 사실을 그 누구에게도 알리지 못한다. 그 말 그대로였다. 두 사람은 성태에게 그와 관련 된 말을 하나도 할 수 없었다. 마음을 읽으면 알 수 있지 않을까? 내심 예린이 기대했지만 성태는 무엇 하나 눈치 챈 기색이 없었다.
성태가 입을 열었다.
“이런 종류의 스트레스는 익숙하지 않은데.”
그가 찻잔을 내려놓았다.
“해소를 좀 해야겠어.”
영선은 자신에게 다가와 가슴을 만지는 성태를 보며 놀랐다. 갑작스러운 행동에 당혹한 영선의 매끈한 두 다리를 성태가 능숙하기 벌리며 당겼다. 엉덩이가 밀려가며 성태가 삽입하기 좋은 위치로 나갔다. 성태는 망설이지 않고 자지를 꺼내 그녀의 속에 밀어넣었다.
아찔한 감각이 영선을 지배했다. 그녀의 의도와는 상관없이 자극적이고 기분 좋은 감각에 신음이 튀어나왔다. 기억 자로 꺾인 그녀의 무릎에 힘이 들어갔다. 매끄러운 허벅지에 땀이 맺히고 규칙적인 떨림이 일어났다. 성태가 허리를 밀어 넣을 때마다 영선의 발끝에 힘이 들어가고 뒷꿈치가 들렸다. 성태는 딸 아이와 그런 사이인데… 이건 안되는 데…
“하윽… 기분… 좋아… 미안해… 하아아아앗… 기분 좋아… 예린…. 아…. 미안해… 으흑… 엄마… 너무 기분… 좋아서… 흐으으응…”
영선이 예린의 얼굴을 바라보았다. 원망하는 얼굴은 아니었다. 오히려 묘한 미소를 걸치고 있는 딸의 모습에 영선은 몸이 더 달아올랐다. 예린과 몸을 섞은 성태와 하는 섹스. 달콤한 과즙이 영선의 입안에 퍼졌다. 금기라는 이름의 액은 그 맛을 본 사람이 거의 없는 만큼 더 진한 맛을 가지고 있었다.
“엄마가 더 기분 좋았으면 좋겠어.”
예린이 그렇게 말하며 영선의 가슴을 주무르기 시작했다. 딸의 손을 느끼며 유두가 일어났다. 예린의 부드러운 손가락이 짜릿한 기분을 선사했다. 자신의 배에 품어서… 자신의 질로 나온 딸이, 자신의 가슴을 유린한다는 사실이 참을 수 없는 쾌감을 선물했다. 질이 성태의 자지를 사정 없이 물어뜯었다.
“음란하시군요. 따님과 꼭 닮았어요.”
성태가 키득이며 말했다. 어린 소년의 자지가 너무 기분 좋아서… 그의 조롱이 자극을 더 강하게 해서 영선은 허리를 격렬하게 들썩였다.
“하악… 으윽… 맞아… 음란해…”
예린의 혀가 영선의 유두를 핥기 시작했다. 절정을 향한 영선의 몸이 더 거칠게 움직였다. 성태가 찌르는 느낌을 즐기며 들썩거리던 골반이 마침내 정상에 도달하며 튕겨 올랐다. 진득하게 영선의 속으로 들어오는 정액을 느끼며 몸이 떨렸다. 성태가 자지를 빼내자 예린이 소파 밑에 무릎 꿇고 앉아 영선의 보지를 핥았다. 가시지 않은 쾌감이 예린의 혀에 자극을 받아 영선의 몸을 마음껏 활보했다.
“아흑… 아흑… 좋아… 좋다고... ! 흐으으윽…”
“딸이 핥아주는데도 좋은가요? 하긴 그게 더 짜릿할 수도 있겠군요.”
“너무… 좋아… 으흐윽… 그… 거기…”
“거기, 뭐죠?”
“거기로… 예린이를 낳았… 는데… 으흑… 예린… 이가… 핥고… 있어서…”
“구제불능이시군요.”
영선은 몽롱한 눈을 하며 천장을 바라보았다. 구제불능. 맞다고 생각했다. 딱히 나쁘지는 않았다. 귀엽고 사랑스런 예린의 혀는 아주 감미로왔다. 천국을 몇번이고 오르내리며 가장 부끄러운 속살을 딸에게 개방해 벌렁거렸다. 정액과 애액이 범벅된 구멍이 귀하고 좋은 것만 맛보아야 할 혀에 의해 유린 당하고 있었다. 있어서 안되는 일이었지만 일어나고 있었다.
“흐으으으응…”
다시 한번 영선의 몸이 떨렸다. 예린의 혀가 영선의 보지에서 떨어졌고 그 사실에 영선은 조금 아쉬움을 느꼈다. 떨리는 눈으로 일어나는 예린을 바라보았다. 성태가 예린의 뒤에가서 서더니 그녀의 가슴을 문지르기 시작했다. 블라우스 단추를 풀어버리자 꽃무늬가 있는 귀여운 브레지어가 나타났다. 성태는 그걸 조금 밑으로 내리고 맨 가슴을 주무르기 시작했다. 핑크빛 유두가 살덩이가 움직일 때마다 흔들렸다.
예린이 팬티를 조금 내려 허벅지에 걸쳤다. 그리고 엉덩이를 뒤로 조금 빼자 성태가 자지를 단숨에 찔렀다.
“아응…”
“치마를 들어. 엄마가 볼 수 있게.”
성태의 명령에 예린이 멈칫 거리면서도 순순히 치마를 들어올렸다. 양 손이 스커트를 잡고 조금씩 그가 찔러 댈 때마다 흔들렸다. 엄마가 보는 앞에서 결합부를 완전히 들어내고 있다는 사실에 예린의 얼굴이 빨갛게 물들었다. 치욕스러운 순간은 언제나 쾌감이 찾아왔다. 수치스러운 만큼 짜릿함이 몸을 농락했다. 성태의 자지가 빠르게 그녀의 질벽을 후볐다.
“아흑… 아흑… 아흑…”
예린의 모습을 보며, 소중한 딸의 보지가 성태에게 찔리는 것을 보며… 영선은 자신의 가슴을 주무르며 보지를 쑤셨다. 성태가 예린을 찌르는 동작에 맞추어 영선은 손가락을 보지에 들락 거렸다.
“귀엽고… 아흑… 사랑스러워…”
영선의 말에 예린은 몸을 비틀거렸다.
“안돼… 보지마… 엄마… 안돼… 앙… 앙… 안돼는데… 아앙… 기분 좋아…”
예린의 표정이 쾌감에 취해 몽롱하게 변했다. 몇 번이고 느꼈지만 결코 담담해 질 수 없는 아찔한 감각에 지배 당하며 그녀의 몸이 들썩였다. 영선은 어린 줄 만 알았던 예린의 얼굴에 여자의 표정이 떠오르는 것을 보며 자신의 손을 더 빨리 쑤셨다. 부끄러워 하면서도 치마를 잡은 손은 내려 가질 않았다. 보여주기 위해 최선을 다해 치마를 꼭 쥐고있었다. 그 모습이 너무도 사랑스럽고 음란해서.
“꺄아악… 엄마… 하지마… 너무 좋아… 아앙…. 아앙…. 안돼… 안된다구… 너… 무… 좋아서… 안돼…”
영선은 그만 예린에게 다가가 그녀의 클리토리스를 핥고 말았다. 부드러운 허벅지를 양손으로 잡으며 감촉을 즐겼다. 하얗게 거품을 일으키며 자지를 삼켰다 뱉는 저질적인 딸의 보지. 비릿한 냄새. 천박한 몸짓 마저도 사랑스러운 아이.
“귀여워. 이제 정말 여자가 됐구나.”
“안돼… 앙… 안돼… 흐응…. 으으응….”
절정을 맞이하며 떨리는 보지에서 자지가 뽑혀나왔다. 뒤따라 떨어지는 정액을 영선이 핥았다. 허벅지를 따라 혀가 보지에 닿였다. 예린의 보지에 경련이 일었다. 엄마의 혀에 침범 당한 덕에 예린의 몸이 성태에게 쓰러졌다. 성태는 그런 그녀의 몸을 받치며 귀 뒷쪽에 가볍게 입을 맞췄다.
성태가 예린을 공주님 안기로 소파에 옮겼다. 영선은 예린의 머리 맡에 앉으며 그녀의 이마에 키스했다. 예린이 눈길을 피하자 영선의 손이 그녀의 얼굴을 잡으며 계속 반복해서 그녀의 이마에 입을 맞췄다. 미친 상황이었지만 아무래도 좋았다. 이것도 나쁘지 않게 느껴졌다. 영선은 후련한 얼굴로 고개를 들고 소파에 기대었다. 성태가 웃으며 그런 그녀에게 말했다.
“아직 끝난 거 아니에요.”
영선은 그런 그를 보며 마주 웃었다. 이 말도 안되는 행위는 아직 더 이어질 모양인가 보다.
***
작가의 말
조금 짧네요. 이제 자야해서 급 마무리 ㅜㅜ
[email protected]
성태는 몸을 일으키며 예린의 옆에 앉자 푹신한 소파가 그의 몸을 빨아들였다. 영선은 얼른 스커트를 똑바로 하고 일어났다. 다리가 후들거렸지만 힘을 주며 똑바로 서기 위해 애썼다. 그녀의 허벅지를 타고 내려오는 정액이 예린과 성태의 눈에 보였다. 영선이 어쩔 줄 몰라하자 성태가 일어나 그녀의 허리를 끌어당긴 뒤 자신의 옆에 앉혔다.
“...게임? 악마왕?”
영선이 중얼거렸다. 머리속에 들어있는 정보를 이해하려 애썼지만 비현실적인 것들 뿐이었다.
“그러니까, 예린이도 성태도 게임에 참가하고 있다고?”
“네.”
혼란이 가시지 않은 그녀의 물음에 성태가 짤막하게 답했다.
“예린이가 졌고? 그래서 어떻게 된 건데?”
“제 부하 같은 게 된 상황입니다.”
영선의 양 손이 그녀의 얼굴을 덮었다. 예린이 변명하듯 급하게 말했다.
“이상한 거 알아. 아는데…”
“잠깐만.”
영선이 예린의 말을 끊으며 얼굴을 가렸던 손을 내렸다. 몇번이고 심호흡을 하는 그녀를 보며 예린이 떨리는 목소리로 말했다.
“끝까지 몰랐다면 좋았을텐데.”
“난 네 엄마야!”
눈물이 글썽한 영선의 얼굴이 예린의 입을 다물게 했다. 영선의 말이 쏟아졌다.
“이렇게 중요한 일을 어떻게 모르고 있을 수가 있어! 이야기 했어야지!”
“어떻게요?”
성태가 짧게 한숨 쉬며 말했다.
“핸드폰에 문자가 와서 답변을 보냈더니 악마왕을 뽑는 게임에 참가하게 됐어. 게임을 그만두는 방법은 모르겠어. 이렇게요?”
영선은 대답하지 못했다.
“예린이도 혼란스러울 겁니다.”
“그래도… 나는… 알아야하잖아. 끝까지 모르는게 좋았다니…”
예린이 몇 번 망설인 끝에 다시 입을 열었다.
“아빠가…”
그녀의 목소리에도 물기가 배였다.
“아빠가… 죽고… 엄마, 힘들었잖아. 나까지 이런 이상한 상황에… 놓인 걸 알면… 또 힘들잖아.”
훌쩍이는 소리가 예린의 말을 방해했다. 냉정하게 말하고 싶은데, 아무렇지도 않게 담담히 말하고 싶은데… 그러기가 너무 힘들었다.
“내가 아빠한테… 죽으라고 말해서… 그래서 아빠가 죽어서…”
영선은 하늘이 무너지는 느낌을 받았다. 그녀는 성태의 옆에서 일어나 예린의 앞으로 달리듯 다가갔다. 죄책감에 떨고 있는 가여운 딸아이. 지금까지 그런 생각을 하며 살아왔던 것일까? 자신을 대하는 것이 어색했던 까닭을 이제야 조금은 알 것 같았다. 겁에 질린 것처럼 울고있는 딸의 머리를 당겨 가슴에 안았다.
“나 때문에… 아빠가… 아빠가…”
“아니야, 그게 왜 예린이 때문이야. 아니야. 그런거 아니야.”
영선이 예린의 등을 다독이는 모습을 보며 성태가 일어났다. 울게 내버려두는게 좋다고 판단한 성태는 주방으로 가 가스레인지에 찻주전자를 올렸다.
예린은 반복해서 미안하다는 말을 내뱉았다. 속에 쌓아두었던, 엄마에게 느껴온 미안한 감정을 모두 토해냈다. 영선은 그저 괜찮다며 예린을 다독였다. 얼마나 힘들었을까, 불쌍한 내 아기. 애정을 담은 손길이 예린의 등을 어루만졌다. 예린은 비로소 과거에서 해방되는 기분을 느꼈다. 성태가 무참히 짓밟히는 것을 보았으면서도 묘하게 기분이 편해졌다. 엄마의 품이 따스했다. 그녀의 품에서 울 수 있다는 것이 너무 큰 축복으로 여겨졌다. 가슴 속 마지막 응어리까지 모두 쏟아냈을 때, 성태가 쟁반에 차를 가지고 왔다.
세 사람은 별 말 없이 차를 마셨다. 나란히 앉은 영선과 예린 모녀를 보며 성태는 바닥에 양반다리를 하고 주저 앉았다. 조금 시간이 지나고 예린이 먼저 입을 열었다.
“이래서 네 집에 가 있으라고 했던거야?”
“뭐, 그래. 다 쓸모 없어졌지만.”
“아니야.”
예린이 고개를 저었다. 자신에게 숨기려 했다는 사실이 야속하면서도 성태에게 나름의 방식으로 소중히 대해진다는 것이 기뻤다. 그녀의 얼굴에 조금 미소가 맺혔다. 영선이 그런 예린의 얼굴을 쓰다듬자, 예린은 영선의 어깨에 머리를 기댔다.
“봐서 짐작했겠지만, 이현욱이 악마왕이야. 게임의 주최자라고 할 수 있지.”
예린과 영선은 말하려 했다. 이미 마음을 파악 당했다고,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하지만 말 할 수 없었다. 현욱이 했던 말이 떠올랐다. 너희 둘은 지금 본 사실을 그 누구에게도 알리지 못한다. 그 말 그대로였다. 두 사람은 성태에게 그와 관련 된 말을 하나도 할 수 없었다. 마음을 읽으면 알 수 있지 않을까? 내심 예린이 기대했지만 성태는 무엇 하나 눈치 챈 기색이 없었다.
성태가 입을 열었다.
“이런 종류의 스트레스는 익숙하지 않은데.”
그가 찻잔을 내려놓았다.
“해소를 좀 해야겠어.”
영선은 자신에게 다가와 가슴을 만지는 성태를 보며 놀랐다. 갑작스러운 행동에 당혹한 영선의 매끈한 두 다리를 성태가 능숙하기 벌리며 당겼다. 엉덩이가 밀려가며 성태가 삽입하기 좋은 위치로 나갔다. 성태는 망설이지 않고 자지를 꺼내 그녀의 속에 밀어넣었다.
아찔한 감각이 영선을 지배했다. 그녀의 의도와는 상관없이 자극적이고 기분 좋은 감각에 신음이 튀어나왔다. 기억 자로 꺾인 그녀의 무릎에 힘이 들어갔다. 매끄러운 허벅지에 땀이 맺히고 규칙적인 떨림이 일어났다. 성태가 허리를 밀어 넣을 때마다 영선의 발끝에 힘이 들어가고 뒷꿈치가 들렸다. 성태는 딸 아이와 그런 사이인데… 이건 안되는 데…
“하윽… 기분… 좋아… 미안해… 하아아아앗… 기분 좋아… 예린…. 아…. 미안해… 으흑… 엄마… 너무 기분… 좋아서… 흐으으응…”
영선이 예린의 얼굴을 바라보았다. 원망하는 얼굴은 아니었다. 오히려 묘한 미소를 걸치고 있는 딸의 모습에 영선은 몸이 더 달아올랐다. 예린과 몸을 섞은 성태와 하는 섹스. 달콤한 과즙이 영선의 입안에 퍼졌다. 금기라는 이름의 액은 그 맛을 본 사람이 거의 없는 만큼 더 진한 맛을 가지고 있었다.
“엄마가 더 기분 좋았으면 좋겠어.”
예린이 그렇게 말하며 영선의 가슴을 주무르기 시작했다. 딸의 손을 느끼며 유두가 일어났다. 예린의 부드러운 손가락이 짜릿한 기분을 선사했다. 자신의 배에 품어서… 자신의 질로 나온 딸이, 자신의 가슴을 유린한다는 사실이 참을 수 없는 쾌감을 선물했다. 질이 성태의 자지를 사정 없이 물어뜯었다.
“음란하시군요. 따님과 꼭 닮았어요.”
성태가 키득이며 말했다. 어린 소년의 자지가 너무 기분 좋아서… 그의 조롱이 자극을 더 강하게 해서 영선은 허리를 격렬하게 들썩였다.
“하악… 으윽… 맞아… 음란해…”
예린의 혀가 영선의 유두를 핥기 시작했다. 절정을 향한 영선의 몸이 더 거칠게 움직였다. 성태가 찌르는 느낌을 즐기며 들썩거리던 골반이 마침내 정상에 도달하며 튕겨 올랐다. 진득하게 영선의 속으로 들어오는 정액을 느끼며 몸이 떨렸다. 성태가 자지를 빼내자 예린이 소파 밑에 무릎 꿇고 앉아 영선의 보지를 핥았다. 가시지 않은 쾌감이 예린의 혀에 자극을 받아 영선의 몸을 마음껏 활보했다.
“아흑… 아흑… 좋아… 좋다고... ! 흐으으윽…”
“딸이 핥아주는데도 좋은가요? 하긴 그게 더 짜릿할 수도 있겠군요.”
“너무… 좋아… 으흐윽… 그… 거기…”
“거기, 뭐죠?”
“거기로… 예린이를 낳았… 는데… 으흑… 예린… 이가… 핥고… 있어서…”
“구제불능이시군요.”
영선은 몽롱한 눈을 하며 천장을 바라보았다. 구제불능. 맞다고 생각했다. 딱히 나쁘지는 않았다. 귀엽고 사랑스런 예린의 혀는 아주 감미로왔다. 천국을 몇번이고 오르내리며 가장 부끄러운 속살을 딸에게 개방해 벌렁거렸다. 정액과 애액이 범벅된 구멍이 귀하고 좋은 것만 맛보아야 할 혀에 의해 유린 당하고 있었다. 있어서 안되는 일이었지만 일어나고 있었다.
“흐으으으응…”
다시 한번 영선의 몸이 떨렸다. 예린의 혀가 영선의 보지에서 떨어졌고 그 사실에 영선은 조금 아쉬움을 느꼈다. 떨리는 눈으로 일어나는 예린을 바라보았다. 성태가 예린의 뒤에가서 서더니 그녀의 가슴을 문지르기 시작했다. 블라우스 단추를 풀어버리자 꽃무늬가 있는 귀여운 브레지어가 나타났다. 성태는 그걸 조금 밑으로 내리고 맨 가슴을 주무르기 시작했다. 핑크빛 유두가 살덩이가 움직일 때마다 흔들렸다.
예린이 팬티를 조금 내려 허벅지에 걸쳤다. 그리고 엉덩이를 뒤로 조금 빼자 성태가 자지를 단숨에 찔렀다.
“아응…”
“치마를 들어. 엄마가 볼 수 있게.”
성태의 명령에 예린이 멈칫 거리면서도 순순히 치마를 들어올렸다. 양 손이 스커트를 잡고 조금씩 그가 찔러 댈 때마다 흔들렸다. 엄마가 보는 앞에서 결합부를 완전히 들어내고 있다는 사실에 예린의 얼굴이 빨갛게 물들었다. 치욕스러운 순간은 언제나 쾌감이 찾아왔다. 수치스러운 만큼 짜릿함이 몸을 농락했다. 성태의 자지가 빠르게 그녀의 질벽을 후볐다.
“아흑… 아흑… 아흑…”
예린의 모습을 보며, 소중한 딸의 보지가 성태에게 찔리는 것을 보며… 영선은 자신의 가슴을 주무르며 보지를 쑤셨다. 성태가 예린을 찌르는 동작에 맞추어 영선은 손가락을 보지에 들락 거렸다.
“귀엽고… 아흑… 사랑스러워…”
영선의 말에 예린은 몸을 비틀거렸다.
“안돼… 보지마… 엄마… 안돼… 앙… 앙… 안돼는데… 아앙… 기분 좋아…”
예린의 표정이 쾌감에 취해 몽롱하게 변했다. 몇 번이고 느꼈지만 결코 담담해 질 수 없는 아찔한 감각에 지배 당하며 그녀의 몸이 들썩였다. 영선은 어린 줄 만 알았던 예린의 얼굴에 여자의 표정이 떠오르는 것을 보며 자신의 손을 더 빨리 쑤셨다. 부끄러워 하면서도 치마를 잡은 손은 내려 가질 않았다. 보여주기 위해 최선을 다해 치마를 꼭 쥐고있었다. 그 모습이 너무도 사랑스럽고 음란해서.
“꺄아악… 엄마… 하지마… 너무 좋아… 아앙…. 아앙…. 안돼… 안된다구… 너… 무… 좋아서… 안돼…”
영선은 그만 예린에게 다가가 그녀의 클리토리스를 핥고 말았다. 부드러운 허벅지를 양손으로 잡으며 감촉을 즐겼다. 하얗게 거품을 일으키며 자지를 삼켰다 뱉는 저질적인 딸의 보지. 비릿한 냄새. 천박한 몸짓 마저도 사랑스러운 아이.
“귀여워. 이제 정말 여자가 됐구나.”
“안돼… 앙… 안돼… 흐응…. 으으응….”
절정을 맞이하며 떨리는 보지에서 자지가 뽑혀나왔다. 뒤따라 떨어지는 정액을 영선이 핥았다. 허벅지를 따라 혀가 보지에 닿였다. 예린의 보지에 경련이 일었다. 엄마의 혀에 침범 당한 덕에 예린의 몸이 성태에게 쓰러졌다. 성태는 그런 그녀의 몸을 받치며 귀 뒷쪽에 가볍게 입을 맞췄다.
성태가 예린을 공주님 안기로 소파에 옮겼다. 영선은 예린의 머리 맡에 앉으며 그녀의 이마에 키스했다. 예린이 눈길을 피하자 영선의 손이 그녀의 얼굴을 잡으며 계속 반복해서 그녀의 이마에 입을 맞췄다. 미친 상황이었지만 아무래도 좋았다. 이것도 나쁘지 않게 느껴졌다. 영선은 후련한 얼굴로 고개를 들고 소파에 기대었다. 성태가 웃으며 그런 그녀에게 말했다.
“아직 끝난 거 아니에요.”
영선은 그런 그를 보며 마주 웃었다. 이 말도 안되는 행위는 아직 더 이어질 모양인가 보다.
***
작가의 말
조금 짧네요. 이제 자야해서 급 마무리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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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관리자
가입일 | 2016-08-11 | 접속일 | 2024-11-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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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명 | 황진이-19금 성인놀이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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