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두드리는 소리에 잠이 깬다.
"지영아 알바 나가야지"
고모의 목소리가 들린다.
정신을 차리고 보니 방바닥에 엎드려 자고 있었다
"고모 일어났어요"
겨우 대답을 하고 몸을 일으킨다.
팔 다리 여기저기가 찌뿌둥하지만 상쾌하고 행복이 가득한 느낌이다.
잘 떠지지 않는 눈으로 거울을 보고 놀란다.
목에 감겨있는 벨트와 벗은 몸을 보고 가슴이 철렁 한다.
새벽의 미친짓이 떠오르며 주변을 살핀다.
여기저기 하얗게 말라붙은 액체가 보이고 손도 지저분하다. 서둘러 물티슈로 손과 방바닥을 닦고 목의 벨트를 푼다.
일어서는데 다리 사이에 뭔가 덜렁 거려 보니 꼬리가 남아있다.
형광펜은 안으로 모두 들어가 버리고 끈 하나만 나와있어 어떻게 뽑아낼지 난감하다.
허리를 숙이고 잡아당겨 보지만 힘만 들어가고 빠지지 않는다.
똥을 싸는 것처럼 한참을 힘을 주니 펜의 머리가 나오는 것 같다.
한번 빠져나오기 시작하니 쑥 하고 튀어나오듯 빠져서 바닥에 떨어진다.
난감한 상황이다. 펜에 오물이 함께 묻어 나온 것이다.
티슈로 펜을 감싸고 끈을 겨우 풀어낸다.
"지영아 일어났니?"
다시 고모의 목소리가 들린다.
"네 고모 씻으러 가요"
겨우 옷을 입고 화장지에 싼 펜을 들고 욕실로 들어간다.
따뜻한 물 아래에서 새벽의 미친 짓을 떠올린다.
새벽에 거울로 봤던 암캐가 욕실 거울에서 보인다.
욕실 바닥에 엎드려 물을 맞는다.
혀를 내밀고 빗속의 강아지 처럼 몸을 흔들어 물을 털어본다.
울컥 쏟아지는 애액에 다리 사이를 문지르며 엎드린
몸을 바들바들 떤다.
"지영아 아침먹고가라"
"네 고모 배고파 죽겠어요"
샤워를 하고 나온 지영이 식탁에 앉는다.
"어제 밤에 개가 짖더라 어디서 키우는지 경비실에 얘기좀 해야겠어"
"그래요? 못 들었는데 피곤했나봐요"
속으로 뜨끔하다.
"이번에 진영이 제대 하는데 걱정이네"
사촌오빠가 군대간 사이에 그 방을 쓰고 있어 지영도 걱정이 된다.
"고모 걱정하지 마세요 저도 복학해야 하니까 학교 근처에 집을 잡아야 해요"
"아니 너 나가라는 게 아니고"
"아니에요 괜히 제가 나가 살고 싶어서 그래요 헤헤"
갈 데가 없다면 오빠를 내보내더라도 있으라고 하실 분이지만 미안함에 이렇게 말한다.
"아 그리고 저 오늘 안 들어와요"
"어디 가는데"
"같이 일하는 언니네 집에서 자고 오려고요"
"언니 누구?"
"지선언니라고 있어요?"
"남자랑 노는거 아니지?"
"남친도 없는데요"
사장님이 없다고 해도 남자 집에서 자고 온다고 차마 말을 못하고 지선을 판다.
오늘은 사장이 없기에 속옷을 입고 짧지 않은 베이지색 면 반바지를 입는다.
그리고 하얀 면티를 입고 밝은 색의 가디건을 걸친다.
맨 다리에 양말만 신고 나가려다 살색 투명한 스타킹을 신고 운동화를 신는다.
바쁜 점심 시간이 지나고 잠시 숨을 돌린다.
"사장님이 안 나오시니까 엄청 힘드네"
지선이 투덜댄다.
"정신 없네요"
"응 고생 많았어"
지영의 엉덩이를 토닥거려준다.
지영은 오늘 지선이 조금 이상하다.
다른 날보다 살갑게 대해주고 스킨쉽도 많다.
"귀걸이 예쁘다 어디서 샀어?"
지선이 지영의 귀걸이를 칭찬하며 귓볼을 만지작 거린다.
간지럽고 짜릿하지만 애써 내색하지 않는다.
또 그냥 지나쳐 갈 수 있는 주방에서 엉덩이끼리 일부러 닿게 하기도 하고 뒤에서 말을 할 때는 큰 가슴을 밀착한다.
사장에게 하던 교태를 자신에게 부리는게 이상하지만 기분이 나쁘진 않다.
여유가 생긴 오후 커피그라인더 주변을 청소하는데 뒤에서 다리 사이에 손이 쑥 들어온다.
지선의 손이 들어온 것이다.
"깜짝 놀랐어요 언니"
손은 멈추지 않고 다리 사이의 엉덩이 골을 주무른다.
애널과 질 입구까지 더듬는 손에 몸을 비틀며 저항해 보지만 집요한 지선은 끝까지 놓지 않는다.
"아흑 언니 왜그래요?"
지선이 식 웃으며 귀에 입을 가까이 대고 말한다.
"오늘은 팬티 입었네"
입에서 나오는 바람이 귓가를 간지럽히고 얼굴이 빨개진 지영은 지선의 손길에서 벗어나는 것을 포기한다.
"사장님 안오신다고 팬티 입었구나?"
미묘한 손가락의 움직임이 회음부를 정확하게 자극하고 떨어진다.
다리에 힘이 풀려 싱크대를 잡는다.
"제가 언제요?"
애써 밝은 표정으로 아무렇지 않은듯 말한다.
"아니라면 아니겠지 뭐 하하하"
척추를 타고 쓸어내리는 손이 꼬리뼈까지 내려가고 엉덩이를 한번 잡더니 테이블 정리를 하러 가버린다.
검정 힐에 타이트한 검정 진을 입고 배꼽이 살짝 보이는 타이트한 티셔츠를 입고 있는 지선이 엉덩이를 실룩거리며 테이블정리를 한다.
가슴엔 반짝이는 비즈로 장식이 된 귀여운 고양이 얼굴이 크게 그려있는데 큰 가슴 덕분에 눈이 더욱 크게 보인다.
지영을 돌아보며 윙크를 하고 엉덩이를 살짝 내민다.
지영은 그의 집에서 봤던 검정 고양이 캐니가 지선과 오버랩 되면서 순간적으로 욕정이 생기지만
고개를 저으며 머리속에서 떨친다.
탐스러운 엉덩이를 깨물고 핥고 싶은 마음이 지선에게 향한 건지 검정 고양이를 향한 건지 혼동이 된다.
퇴근시간이 지나 손님이 뜸해지고 다시 여유가 생긴다.
"저 언니"
"왜?"
환한 미소로 대답하는 지선의 얼굴이 또다시 아름답던 고양이의 얼굴과 겹쳐보이고 키스하고 싶다는 욕망이 생겨난다.
사장에게서 느꼈던 그에게 복종하면 할 수록 그를 기쁘게 하면 할 수록 커졌던 것 과는 조금 욕정이 지선에게 느껴진다.
"저 속옷 안입은거 아셨어요?"
"응 당연히 보이지"
"그래요?"
"사장님도 보셨을걸?"
울컥 하고 다리 사이에 뜨거운 느낌이 생긴다.
"전 그냥 팬티에 뭐가 묻어서 벗었는데"
"그런 애가 엉덩이를 내밀고 그러니?"
얼굴이 새빨개 진다.
"난 안입는게 편한데"
지영의 손을 가져다가 바지 뒤 뜨는 부분에 집어 넣는다.
숨을 들이마시며 배를 납작하게 해서 벌어진 공간으로 손이 쑥 들어가고 탄탄한 엉덩이 골 사이로 맨살이 만져 진다.
순식간에 일어난 일이라 지영은 어쩔줄 몰라하며 손을 빼려 하지만.
그리고 배에 힘을 줘 손이 꽉 끼어버린다.
빼려고 움직일 때마다 손가락이 골 사이로 파고 든다.
지영은 엉덩이 근육의 힘을 빼고 허리에 힘을 줘 손가락이 더욱 파고 들도록 한다.
손끝에 만져지는 애널의 주름
도망치려고 손을 꿈틀거리자 꼬리를 넣으며 단련이 되어 힘을 뺀 애널의 구멍에 더 파고든다.
"아흑 지영아 팬티 안입은것만 확인하면 되는뎅"
볼이 발그래 해진 지선이 지영을 몰아간다.
"언니 미안 손좀 빼줘요"
지선은 울상인 지영이 귀엽고 예쁘다.
애널이 움찔거리며 손가락을 깨무는것 같다.
“지영아 손좀 빼줘"
애처롭게 말을 하지만 눈에는 미소가 가득하다.
“언니 힘을 빼주세요"
울상인 지영
그때 문에서 딸랑거리는 소리가 나며 손님이 들어오고 순간적으로 지선의 힘이 빠지며 손을 뺄 수 있었다.
"어서오세요 카페 OOO 입니다. "
지영이 목이 매여 쇳소리가 난다.
"어! 똥개 자매 웬일이야"
지선이 반갑게 달려나간다.
"지선아 맨날"
눈을 흘기는 연수 하지만 미소가 가득하다.
수수한 베이지색 투피스 정장에 검정 굽 낮은 구두와 커다란 백을 맨 연수와 교복을 입은 연서는 하얀 피부와 아름다운 외모가 닮아 누가 봐도 자매라고 할만 하다.
하지만 귀엽고 살집이 조금 있는 언니와 성숙한 외모에 키가 크고 훤칠한 동생은 또 다른 모습도 보인다.
주문대에 두 미녀가 온다.
"뭘 드릴까요?"
뚫어져라 지영을 보던 두 여자가 메뉴판을 보고 말한다.
"언니 난 딸기 스무디"
"그럼 난 모카라떼"
지영이 계산을 하는 동안 지선이 묻는다.
"왠일이야?"
"오늘 연서 시험 끝나서 맛난 것 좀 먹였어"
"뭐 먹었어 말도 안하고"
"저기 앞에 스테이크집"
"우리 똥개가 동생 덕분에 고기 먹었네"
"이씨 도둑 고양이가"
"어휴 둘은 맨날 싸워"
연서가 말한다.
지선은 음료를 만들고 아예 테이블에 앉아 수다에 빠진다.
지영은 지선의 뒷구멍에 조금 들어갔던 손가락의
냄새를 맡아본다. 생각처럼 냄새가 나지 않아 살짝 빨아본다.
"지영아 이리와"
깜짝 놀란 지영이 세 여자의 테이블로 간다.
지선이 둘을 소개시켜 주고 지영도 그들에게 인사를 시킨다.
두 자매의 시선이 따갑다.
강아지 같이 귀엽고 예쁜 연수의 얼굴을 보고 가슴이 철렁 한다.
거울 속 암캐를 보는 듯한 기분에 키스가 하고 싶어진다.
그 옆의 동생은 계속 입맛을 다시며 입술을 혀로 핥는다.
불편한 자리에서 겨우 앉아있는데 마침 손님이 들어오고 주문을 받으러 간다.
"착하네"
연수가 말한다.
"착하긴 한데 자꾸 주인님한테 꼬리친다."
지선이 말한다.
"우리 주인님이니까 그렇지"
"언니들 저 언니 오늘 밤에도 와요?"
마지막에 잠이 들어 주인의 말을 듣지 못한 연서가 묻는다.
"응 암컷들 밥주러 올꺼야"
지선이 말한다.
"이힛 저 언니 맛나던데 내가 다 먹어야지"
"안그래도 주인님이 마음 것 데리고 놀라고 하셨어"
지선이 음흉한 미소를 띄우며 말한다.
"그럼 나도 다 먹어야지 어제 못먹은 거"
연수가 말한다.
"야 똥개 너 똥 먹으면 수정 언니한테 이른다"
지선이 노려본다.
"오줌도 먹으면 안돼?"
"내꺼 부터 먹어라 똥개야"
"응 알았어"
"어휴 언니 맨날"
"왜~ 맛있는데 연서 것도 먹어야지"
연수가 흐뭇한 표정을 짓는다.
"난 쟤 가슴작아서 맘에 안들어"
지선이 말한다.
"왜요 언니 한입에 쏙 들어와서 좋은데요 언니들은 너무 커서 숨막혀요"
"니가 제일 크다 이년아"
지선이 말은 사납게 하면서 교복 위로 보이는 연서의 큰 가슴을 보고 입맛을 다신다.
"그러면 언니는 내꺼 먹어요"
팔짱을 끼며 가슴을 모은다.
연수는 커피를 만드는 지영을 본다.
그리고 흐뭇한 미소를 지으며 뭔가를 골돌이 생각한다.
"야 똥개 수상한데 뭘 연구하니?"
연수는 예쁜 지영의 향긋한 배변을 받아먹을 방법을 연구하던 중 이였다.
수정과 주인이 없을 때에나 할 수 있을 것 같아서 이다
"아 아니 예뻐서."
“지영아"
“네 언니"
“오늘 사장님이 조금 일찍 끝내라고 하셨는데 정리하자"
마감에 조금 이른 시간이지만 손님이 없다.
“그리고 나 조금 먼저 갈게 쟤들이랑 갈데가 있어서"
“그렇게 하세요 언니"
“응 고마워"
엉덩이를 툭툭 치다 마지막엔 한번 잡고 윙크를 한다.
찌릿한 느낌에 몸이 부르르 떨린다.
“똥개랑 연서야 우리 먼저 가자"
“먼저 가도 되나?”
연수가 묻는다.
“응 아까 대충 치워놔서 금방 끝날 꺼야 우리 먼저 가있어야지"
“히힛 빨리 가서 기다리자"
지영은 문을 잠그고 경보 설정을 한다.
‘아이들을 잘 있나?’
강아지와 고양이를 생각하면 몸 속이 뜨거워 지는 것 같다.
‘사장님 저 집에 갈게요"
그에게 카톡을 한다.
‘응 미안해 맛난거 해놨으니 먹고"
‘넹"
‘아 그리고 내일 카페 천천히 나가도 된다"
‘왜요?’
‘지선이한테 카톡 왔는데 오늘 먼저 나가서 너좀 늦게 나와도 되는지 묻어라고"
“보기보다 마음씨가 착하네요"
‘집에서 점심까지 먹고 출근해"
‘네"
지하철을 타고 문 옆에 기대 선다.
지영은 암컷들을 만난다는 생각에 가슴이 두근거리고 다리 사이에 짜릿한 흥분이 오는 이유가 궁금하다.
어두운 창밖에 자신의 모습이 비쳐 보인다.
암캐 한마리.
오늘 가면 암캐가 되어 놀아보려고 다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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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쓴 글은 카페에서 보실 수 있어요
cafe.soratu.info/ad3000
"지영아 알바 나가야지"
고모의 목소리가 들린다.
정신을 차리고 보니 방바닥에 엎드려 자고 있었다
"고모 일어났어요"
겨우 대답을 하고 몸을 일으킨다.
팔 다리 여기저기가 찌뿌둥하지만 상쾌하고 행복이 가득한 느낌이다.
잘 떠지지 않는 눈으로 거울을 보고 놀란다.
목에 감겨있는 벨트와 벗은 몸을 보고 가슴이 철렁 한다.
새벽의 미친짓이 떠오르며 주변을 살핀다.
여기저기 하얗게 말라붙은 액체가 보이고 손도 지저분하다. 서둘러 물티슈로 손과 방바닥을 닦고 목의 벨트를 푼다.
일어서는데 다리 사이에 뭔가 덜렁 거려 보니 꼬리가 남아있다.
형광펜은 안으로 모두 들어가 버리고 끈 하나만 나와있어 어떻게 뽑아낼지 난감하다.
허리를 숙이고 잡아당겨 보지만 힘만 들어가고 빠지지 않는다.
똥을 싸는 것처럼 한참을 힘을 주니 펜의 머리가 나오는 것 같다.
한번 빠져나오기 시작하니 쑥 하고 튀어나오듯 빠져서 바닥에 떨어진다.
난감한 상황이다. 펜에 오물이 함께 묻어 나온 것이다.
티슈로 펜을 감싸고 끈을 겨우 풀어낸다.
"지영아 일어났니?"
다시 고모의 목소리가 들린다.
"네 고모 씻으러 가요"
겨우 옷을 입고 화장지에 싼 펜을 들고 욕실로 들어간다.
따뜻한 물 아래에서 새벽의 미친 짓을 떠올린다.
새벽에 거울로 봤던 암캐가 욕실 거울에서 보인다.
욕실 바닥에 엎드려 물을 맞는다.
혀를 내밀고 빗속의 강아지 처럼 몸을 흔들어 물을 털어본다.
울컥 쏟아지는 애액에 다리 사이를 문지르며 엎드린
몸을 바들바들 떤다.
"지영아 아침먹고가라"
"네 고모 배고파 죽겠어요"
샤워를 하고 나온 지영이 식탁에 앉는다.
"어제 밤에 개가 짖더라 어디서 키우는지 경비실에 얘기좀 해야겠어"
"그래요? 못 들었는데 피곤했나봐요"
속으로 뜨끔하다.
"이번에 진영이 제대 하는데 걱정이네"
사촌오빠가 군대간 사이에 그 방을 쓰고 있어 지영도 걱정이 된다.
"고모 걱정하지 마세요 저도 복학해야 하니까 학교 근처에 집을 잡아야 해요"
"아니 너 나가라는 게 아니고"
"아니에요 괜히 제가 나가 살고 싶어서 그래요 헤헤"
갈 데가 없다면 오빠를 내보내더라도 있으라고 하실 분이지만 미안함에 이렇게 말한다.
"아 그리고 저 오늘 안 들어와요"
"어디 가는데"
"같이 일하는 언니네 집에서 자고 오려고요"
"언니 누구?"
"지선언니라고 있어요?"
"남자랑 노는거 아니지?"
"남친도 없는데요"
사장님이 없다고 해도 남자 집에서 자고 온다고 차마 말을 못하고 지선을 판다.
오늘은 사장이 없기에 속옷을 입고 짧지 않은 베이지색 면 반바지를 입는다.
그리고 하얀 면티를 입고 밝은 색의 가디건을 걸친다.
맨 다리에 양말만 신고 나가려다 살색 투명한 스타킹을 신고 운동화를 신는다.
바쁜 점심 시간이 지나고 잠시 숨을 돌린다.
"사장님이 안 나오시니까 엄청 힘드네"
지선이 투덜댄다.
"정신 없네요"
"응 고생 많았어"
지영의 엉덩이를 토닥거려준다.
지영은 오늘 지선이 조금 이상하다.
다른 날보다 살갑게 대해주고 스킨쉽도 많다.
"귀걸이 예쁘다 어디서 샀어?"
지선이 지영의 귀걸이를 칭찬하며 귓볼을 만지작 거린다.
간지럽고 짜릿하지만 애써 내색하지 않는다.
또 그냥 지나쳐 갈 수 있는 주방에서 엉덩이끼리 일부러 닿게 하기도 하고 뒤에서 말을 할 때는 큰 가슴을 밀착한다.
사장에게 하던 교태를 자신에게 부리는게 이상하지만 기분이 나쁘진 않다.
여유가 생긴 오후 커피그라인더 주변을 청소하는데 뒤에서 다리 사이에 손이 쑥 들어온다.
지선의 손이 들어온 것이다.
"깜짝 놀랐어요 언니"
손은 멈추지 않고 다리 사이의 엉덩이 골을 주무른다.
애널과 질 입구까지 더듬는 손에 몸을 비틀며 저항해 보지만 집요한 지선은 끝까지 놓지 않는다.
"아흑 언니 왜그래요?"
지선이 식 웃으며 귀에 입을 가까이 대고 말한다.
"오늘은 팬티 입었네"
입에서 나오는 바람이 귓가를 간지럽히고 얼굴이 빨개진 지영은 지선의 손길에서 벗어나는 것을 포기한다.
"사장님 안오신다고 팬티 입었구나?"
미묘한 손가락의 움직임이 회음부를 정확하게 자극하고 떨어진다.
다리에 힘이 풀려 싱크대를 잡는다.
"제가 언제요?"
애써 밝은 표정으로 아무렇지 않은듯 말한다.
"아니라면 아니겠지 뭐 하하하"
척추를 타고 쓸어내리는 손이 꼬리뼈까지 내려가고 엉덩이를 한번 잡더니 테이블 정리를 하러 가버린다.
검정 힐에 타이트한 검정 진을 입고 배꼽이 살짝 보이는 타이트한 티셔츠를 입고 있는 지선이 엉덩이를 실룩거리며 테이블정리를 한다.
가슴엔 반짝이는 비즈로 장식이 된 귀여운 고양이 얼굴이 크게 그려있는데 큰 가슴 덕분에 눈이 더욱 크게 보인다.
지영을 돌아보며 윙크를 하고 엉덩이를 살짝 내민다.
지영은 그의 집에서 봤던 검정 고양이 캐니가 지선과 오버랩 되면서 순간적으로 욕정이 생기지만
고개를 저으며 머리속에서 떨친다.
탐스러운 엉덩이를 깨물고 핥고 싶은 마음이 지선에게 향한 건지 검정 고양이를 향한 건지 혼동이 된다.
퇴근시간이 지나 손님이 뜸해지고 다시 여유가 생긴다.
"저 언니"
"왜?"
환한 미소로 대답하는 지선의 얼굴이 또다시 아름답던 고양이의 얼굴과 겹쳐보이고 키스하고 싶다는 욕망이 생겨난다.
사장에게서 느꼈던 그에게 복종하면 할 수록 그를 기쁘게 하면 할 수록 커졌던 것 과는 조금 욕정이 지선에게 느껴진다.
"저 속옷 안입은거 아셨어요?"
"응 당연히 보이지"
"그래요?"
"사장님도 보셨을걸?"
울컥 하고 다리 사이에 뜨거운 느낌이 생긴다.
"전 그냥 팬티에 뭐가 묻어서 벗었는데"
"그런 애가 엉덩이를 내밀고 그러니?"
얼굴이 새빨개 진다.
"난 안입는게 편한데"
지영의 손을 가져다가 바지 뒤 뜨는 부분에 집어 넣는다.
숨을 들이마시며 배를 납작하게 해서 벌어진 공간으로 손이 쑥 들어가고 탄탄한 엉덩이 골 사이로 맨살이 만져 진다.
순식간에 일어난 일이라 지영은 어쩔줄 몰라하며 손을 빼려 하지만.
그리고 배에 힘을 줘 손이 꽉 끼어버린다.
빼려고 움직일 때마다 손가락이 골 사이로 파고 든다.
지영은 엉덩이 근육의 힘을 빼고 허리에 힘을 줘 손가락이 더욱 파고 들도록 한다.
손끝에 만져지는 애널의 주름
도망치려고 손을 꿈틀거리자 꼬리를 넣으며 단련이 되어 힘을 뺀 애널의 구멍에 더 파고든다.
"아흑 지영아 팬티 안입은것만 확인하면 되는뎅"
볼이 발그래 해진 지선이 지영을 몰아간다.
"언니 미안 손좀 빼줘요"
지선은 울상인 지영이 귀엽고 예쁘다.
애널이 움찔거리며 손가락을 깨무는것 같다.
“지영아 손좀 빼줘"
애처롭게 말을 하지만 눈에는 미소가 가득하다.
“언니 힘을 빼주세요"
울상인 지영
그때 문에서 딸랑거리는 소리가 나며 손님이 들어오고 순간적으로 지선의 힘이 빠지며 손을 뺄 수 있었다.
"어서오세요 카페 OOO 입니다. "
지영이 목이 매여 쇳소리가 난다.
"어! 똥개 자매 웬일이야"
지선이 반갑게 달려나간다.
"지선아 맨날"
눈을 흘기는 연수 하지만 미소가 가득하다.
수수한 베이지색 투피스 정장에 검정 굽 낮은 구두와 커다란 백을 맨 연수와 교복을 입은 연서는 하얀 피부와 아름다운 외모가 닮아 누가 봐도 자매라고 할만 하다.
하지만 귀엽고 살집이 조금 있는 언니와 성숙한 외모에 키가 크고 훤칠한 동생은 또 다른 모습도 보인다.
주문대에 두 미녀가 온다.
"뭘 드릴까요?"
뚫어져라 지영을 보던 두 여자가 메뉴판을 보고 말한다.
"언니 난 딸기 스무디"
"그럼 난 모카라떼"
지영이 계산을 하는 동안 지선이 묻는다.
"왠일이야?"
"오늘 연서 시험 끝나서 맛난 것 좀 먹였어"
"뭐 먹었어 말도 안하고"
"저기 앞에 스테이크집"
"우리 똥개가 동생 덕분에 고기 먹었네"
"이씨 도둑 고양이가"
"어휴 둘은 맨날 싸워"
연서가 말한다.
지선은 음료를 만들고 아예 테이블에 앉아 수다에 빠진다.
지영은 지선의 뒷구멍에 조금 들어갔던 손가락의
냄새를 맡아본다. 생각처럼 냄새가 나지 않아 살짝 빨아본다.
"지영아 이리와"
깜짝 놀란 지영이 세 여자의 테이블로 간다.
지선이 둘을 소개시켜 주고 지영도 그들에게 인사를 시킨다.
두 자매의 시선이 따갑다.
강아지 같이 귀엽고 예쁜 연수의 얼굴을 보고 가슴이 철렁 한다.
거울 속 암캐를 보는 듯한 기분에 키스가 하고 싶어진다.
그 옆의 동생은 계속 입맛을 다시며 입술을 혀로 핥는다.
불편한 자리에서 겨우 앉아있는데 마침 손님이 들어오고 주문을 받으러 간다.
"착하네"
연수가 말한다.
"착하긴 한데 자꾸 주인님한테 꼬리친다."
지선이 말한다.
"우리 주인님이니까 그렇지"
"언니들 저 언니 오늘 밤에도 와요?"
마지막에 잠이 들어 주인의 말을 듣지 못한 연서가 묻는다.
"응 암컷들 밥주러 올꺼야"
지선이 말한다.
"이힛 저 언니 맛나던데 내가 다 먹어야지"
"안그래도 주인님이 마음 것 데리고 놀라고 하셨어"
지선이 음흉한 미소를 띄우며 말한다.
"그럼 나도 다 먹어야지 어제 못먹은 거"
연수가 말한다.
"야 똥개 너 똥 먹으면 수정 언니한테 이른다"
지선이 노려본다.
"오줌도 먹으면 안돼?"
"내꺼 부터 먹어라 똥개야"
"응 알았어"
"어휴 언니 맨날"
"왜~ 맛있는데 연서 것도 먹어야지"
연수가 흐뭇한 표정을 짓는다.
"난 쟤 가슴작아서 맘에 안들어"
지선이 말한다.
"왜요 언니 한입에 쏙 들어와서 좋은데요 언니들은 너무 커서 숨막혀요"
"니가 제일 크다 이년아"
지선이 말은 사납게 하면서 교복 위로 보이는 연서의 큰 가슴을 보고 입맛을 다신다.
"그러면 언니는 내꺼 먹어요"
팔짱을 끼며 가슴을 모은다.
연수는 커피를 만드는 지영을 본다.
그리고 흐뭇한 미소를 지으며 뭔가를 골돌이 생각한다.
"야 똥개 수상한데 뭘 연구하니?"
연수는 예쁜 지영의 향긋한 배변을 받아먹을 방법을 연구하던 중 이였다.
수정과 주인이 없을 때에나 할 수 있을 것 같아서 이다
"아 아니 예뻐서."
“지영아"
“네 언니"
“오늘 사장님이 조금 일찍 끝내라고 하셨는데 정리하자"
마감에 조금 이른 시간이지만 손님이 없다.
“그리고 나 조금 먼저 갈게 쟤들이랑 갈데가 있어서"
“그렇게 하세요 언니"
“응 고마워"
엉덩이를 툭툭 치다 마지막엔 한번 잡고 윙크를 한다.
찌릿한 느낌에 몸이 부르르 떨린다.
“똥개랑 연서야 우리 먼저 가자"
“먼저 가도 되나?”
연수가 묻는다.
“응 아까 대충 치워놔서 금방 끝날 꺼야 우리 먼저 가있어야지"
“히힛 빨리 가서 기다리자"
지영은 문을 잠그고 경보 설정을 한다.
‘아이들을 잘 있나?’
강아지와 고양이를 생각하면 몸 속이 뜨거워 지는 것 같다.
‘사장님 저 집에 갈게요"
그에게 카톡을 한다.
‘응 미안해 맛난거 해놨으니 먹고"
‘넹"
‘아 그리고 내일 카페 천천히 나가도 된다"
‘왜요?’
‘지선이한테 카톡 왔는데 오늘 먼저 나가서 너좀 늦게 나와도 되는지 묻어라고"
“보기보다 마음씨가 착하네요"
‘집에서 점심까지 먹고 출근해"
‘네"
지하철을 타고 문 옆에 기대 선다.
지영은 암컷들을 만난다는 생각에 가슴이 두근거리고 다리 사이에 짜릿한 흥분이 오는 이유가 궁금하다.
어두운 창밖에 자신의 모습이 비쳐 보인다.
암캐 한마리.
오늘 가면 암캐가 되어 놀아보려고 다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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