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ide Effect
몰랐다. 이런일이 생길 줄은.
"민기, 웨이터 민기, 김상무님 54번방 입성하셨으니 가봐"
"네. 알겠습니다"
머리가 복잡하다. 이게 어떻게 된일이지...
"오~ 민기야~ 나미 불러줄 수 있지?"
"아브라카다브라"
"어......."
"형님 매번 나미랑만 노시면 어떻게 해요~ 오늘은 조금 다르게 놀아보시지요~"
"아...그럴까....그래...."
"오늘은 좀 여리여리한 애들 둘 끼고 노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어어...그러자...."
"제가 초이스 해드리면 되지요? 제가 말씀드리는 애들이 제일 나아요~"
"어어...그렇지...그렇게 하자...."
"네~ 술은 드시던 걸로, 애들은 제가 초이스해올께요. 제가 나가면 나미는 일주일 후에 생각나시는 겁니다"
"어...알겠어...."
지금 일단 이 업무를 빠르게 처리해두고 민기를 처리해야한다. 아가씨 대기실로 향하며 무전을 넣는다.
"마담 누나 어디계세요?"
"5층 애들 돌리는 중~ 왜?"
"김상무님이 저보고 둘 초이스해 오라시네요"
"아~~ 그래? 역시 민기가 최고네~~~ 둘 중 하나는 내가 추천해주는 애로 해줄꺼지? 응?"
"그럼요~ 누나가 추천해주시는 애 하나랑, 좀 마른애가 필요한데 없을까요?"
"응? 나미 안찾으셔? 나미 좋아하셨잖아"
"나미 지금 다른 방 넣었어요. 없으면 설희누나한테 콜할께요"
"응 그래. 설희네가 나을꺼야"
"네"
띠리리링 띠리리링
"응 민기야~"
"설희누나 지금 되는 애들 누구 있어요?"
"지금? 지연이, 수민이, 수지, 경미, 예희, 여진이 정도가 사이즈 나오고, 나머지 애들도 있지. 왜?"
"아. 수민이랑 예희중에 누가 더 슬림해요?"
"둘보다는 여진이가 더 슬림하지?"
"알겠어요. 누나 믿고 여진이 좀 데려갈께요"
"호호호. 늘 이렇게 누나말만 믿어줘도 돼? 언제 한번 와서 애들 좀 보고 가라니까~"
"네. 조만간 갈께요. 54번으로 가라고 해주세요. 5분안에 가능하죠?"
"응 바로 보낼께~"
"술 주문할께요. 54번 방. 글렌피딕 21년 2바틀, 맥주는 민기이름으로 한짝, 잔 준비해주시고, 안주는 과일위주로 세팅부탁드려요"
"응 54번에 김상무님 오셨나보네? 알겠어"
"용화는 나 따라서 술 넣어주고"
"네 형님"
"저 잠깐만 편의점 좀 다녀올께요. 담배좀 사와야해서요"
"응 알겠어"
편의점으로 나가면서 대포폰을 다시 들여다본다. 발신자는 민기가 맞다. 이상하다. 복귀한지 두달이 조금 지난 시점에서 휴가를 나올리도 없고, 게다가 영상은 지난번 그 집이었다.
예전의 영상을 다시 보낸것인가 확인하기 위해 동영상을 재생한다.
"아아악!!! 악!!!!! 이 개새끼야!!!!"
아뿔싸. 지금은 바깥이라 이렇게 틀면 안된다. 이어폰을 찾아 연결한 후 다시 재생한다.
"아아악!!! 이 씨발새끼야!!! 우리한테 왜이래!!! 아악!!!"
그 딸이다. 지난번 지령을 내렸던 그집으로 다시 간것이다.
"크크큭. 이 씨발년아. 내가 너 좆나 쑤시고 싶어 간신히 나온건데, 반응이 영 씨발이네?"
"아악!! 악!!! 이 개..새..끼!!!야!!! 악!!!"
"하~ 역시 이년은 반항하는 맛이 있어. 이..런게..존나 좋다니까...크큭"
이상하다. 내가 어떤 암시를 주거나, 지령을 내린 적이 없다. 아무런 지시를 하지 않았는데 움직인 것이고, 동영상을 촬영해서 보낸 것이다.
뭔가 문제가 생긴 것 같았다. 단순하게 지령을 내리면 수행하는 줄 알았고, 그 후에 경찰조사나 피해자의 패턴을 보고 움직이려고 했는데, 이러면 내 계획이 망가지게 된다.
머리가 아파온다. 어디서부터 잘 못된것인지 곰곰이 따져본다.
"민기야 어디갓어? 64번방에서 너 찾으셔"
"네. 담배삿어요. 바로 들어가겠습니다"
이런 제길. 이 아저씨는 머리도 복잡한데 날 왜 찾는거야.
똑똑
"형님 들어가겠습니다"
문을 열자 그곳은 난장판이었다. 지금 내가 보조로 같이 일하는 웨이터는 두명. 형민이와 용화. 내가 불러도 바로 오지 않자 형민이를 부른 것이다. 그리고 문을 연 그 광경에는 형민이가 지은이한테 좆질을 하고 있었다.
"야~ 민기~ 니가 안오니까 형민이라도 시켜야했잖아~"
"네..?"
"형이 자지가 안서서 남들 떡치는거라도 보고 세울라고~ 한타임 연장했는데 그냥 가면 아쉽잖아~? 그래서 형민이 불러서 시키는 중이야"
"헉....헉....헉.....형님.....헉....헉..."
"오...빠....헉....하읍......합.......하.......합.....학...."
뭔가 이상한 상황이 되고 있다. 이런걸 원하는게 아니었는데, 어딘가 과도한 암시가 들어간 것 같았다. 문제는 지은이가 여기 있고, 형민이는 같이 일하는 애니까 굳이 암시를 걸 필요가 없었다. 결국 지금 컨트롤이 가능한건 저 아저씨 뿐인데, 이 아저씨는 이름도 모르고 오늘 처음 암시가 들어간 것이다.
어쩐지 너무 술술 풀리더라니. 자. 일단 이 상황을 해결해보자.
"이야~ 우리 형민이 잘하네~? 형님~ 이왕 이렇게 된거 형민이랑 아가씨 하나 더 불러서 여기서 즐기시는건 어떠세요?"
"아따 민기 이자식! 똑똑하네? 그래 그렇게 하자~ 생긴건 상관없으니 마인드 좋은애로 하나 불러봐~"
"그렇게 하지요. 형님 화끈하십니다~"
"하하핫~ 내가 놀땐 좀 놀아서 그래~"
"바로 아가씨 하나 넣겠습니다"
덜컥
문을 닫고 나와서 무전을 넣는다.
"마담누나. 64번에서 떼씹분위기예요"
"응? 아. 그 인간 장사하는데 왜 거기서 그런데? 근데 누구랑? 너랑?"
"아뇨 형민이요. 사장님이 뭐라하셔서 지은이랑 씹질중이네요"
"지은이? 아...그년은 왜 거기서 그러고 있대...너랑 잘좀 해보랬더니..."
"아, 그런말 마세요~ 아무튼 떼씹하는거니까 경험있는 애로 누나가 아무나 올려보내세요"
"오케이~ 나한테 맡겨줘서 고마워~"
"나중에 다 갚으셔야해요~"
"호호홋~ 민기가 원한다면야 뭐라도 해서 갚아야지~ 이따 누나랑 한잔? 콜?"
"아니 그런거 말구요~ 에이참. 아무튼 알겠어요. 빨리 올려보내주세요"
"호홋~ 응응~"
술창고로 이동한 후 민기한테 전화를 건다.
뚜르르르 뚜르르르
"허..헉....헉....헉...여...보세...요....헉....헉..."
"아브라카다브라. 민기 너 어디니, 뭐하니, 지금하던거 계속 하면서 얘기해봐"
"헉...네....형님.....헉...헉...지그...금....헉......."
"숨넘어가겠다 천천히 말해"
"헉...헉..네....지..금....헉..헉.....여...자...헉..헉....랑...헉.....허..억...있...."
"하던거 멈추고 상황보고 해"
"헉.......네........헉....헉...헉.......헉...."
"당장 멈추고 보고 해"
"멈..췄습니다...후우..후우.. 지난번 지시하신 여자네 들러서 그 옆집입니다"
"옆집은 왜갓어?"
"지난번 그 집 딸년을 먹고 있는데 소리를 질러댔는지, 옆집에서 누가 찾아왔습니다"
자초지종을 들으니 가관이었다.
지난 주말 대대축구대회가 있었는데 거기서 우승하고 MVP를 받게 된 것이다. 그리고 휴가증이 나오자마자 바로 휴가를 나오고 지난번과 같은 옷을 입은 후 그 집으로 다시 가서 강간을 한 것이다. 그리고 옆집이 소란스럽자 옆집에서 무슨일이 있는가 초인종을 눌렀고, 인터폰으로 얼굴을 확인한 민기는 바로 옆집여자까지 작업해버린 것이다.
"형이 휴가나오면 전화하라고 했는데. 왜 먼저 움직였지?"
"전화드렸는데 전화기가 꺼져있었습니다. 그래서 먼저 움직였습니다"
"오케이 알겠어. 일단 현재까지 동영상 다 찍어서 보내고, 이번 건 마무리짓고는 휴가 끝날때까지 집에서 나오지마. 내가 전화할때까지"
"네 알겠습니다"
"그럼 하던 좆질 계속 해"
"네!! 크크 일루와 썅년아"
정리해보자면, 민기는 갑자기 휴가를 나왔고 강간하는 중. 64호는 떼씹, 69호는 2:1, 54호도 2:1.
아. 그리고 서영이.
위이이잉 위이이잉
대포폰이 또다시 울린다. 민기다. 왜 전화했지?
"여보세요"
"형님. 제가 다녀간 집에 왠 남자 셋이 왔는데요?"
"뭐?????!!!!"
"대강 정리하고 나가려는데 문앞이 어수선해서 보니 왠 남자 셋이 와있습니다"
"어떻게 생겼어?"
"덩치도 좀 있고, 사채업자 같은 분위기입니다"
"이런 씨발, 너 그사람들 어떻게 하는지 잘보고 있어"
"네"
가게로 뛰어들어간다
"일수하시는 형님 어디계셔?"
"진우형? 글쎄? 아까 애들 데리고 어디 가던데?"
"아....."
"왜?"
"아니야. 물어볼게 있어서"
아.....젠장.....이건 또 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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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작성했던 시나리오에서 약간 벗어나다보니 분량이 조금 작습니다.
다음부턴 잘 조절하도록 하겠습니다.
최고관리자
가입일 | 2016-08-11 | 접속일 | 2024-11-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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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일 | 2016-08-11 | ||
접속일 | 2024-11-03 | ||
서명 | 황진이-19금 성인놀이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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