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도 무심하시지
남자만 조절할 수 있게 되는데는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자, 이걸 어떻게 할 것인가 고민하며 이런저런 시험을 해보았다.
그 결과 내 능력은 이랬다.
1. 미간에 붉은 점처럼 보이는게 중요하다.
2. 인상을 쓰거나 집중할 때에 능력이 발휘된다.
3. 처음에는 동양인만 되는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라 눈동자가 갈색인 사람한테가 된다.
4. 여자에겐 해당되지 않는다.
5. 기본적으로 욕망이 있어야하고 그 욕망을 증폭시키는 역할을 하는 것 같다.
이 능력을 확인하다보니 많은 수난을 겪었다.
소라넷에서 본 것 처럼 여자에게 시도해보다가 뻘쭘해지기 수차례,
네토라레로 유도해보기 위해서 시도해보기 수차례 등 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동원해보았다.
안.된.다.....
여자에게 안통하니 크게 쓸모가 없는 능력인가 싶었다.
다만 남자에게는 통하다보니 세상이 편해졌다. 돈이 없어도 살 수 있게 되었고, 현실적인 문제가 많이 해결되었다. 호주에서 그대로 자리를 잡아도 될정도로 사람들을 다룰 수 있게 되었다.
다만 여자는 어떻게 할 방법이 없어서 고민을 거듭하고 있었다.
하늘도 무심하시지, 남자를 조종할 수 있다는게 무슨 이득이라고....난 떡이나 치고 싶을 뿐인데....
몇날 며칠을 고민한 후에 결정하였다
완.전.범.죄.
강간이든 네토든 유부녀든 뭐든 완전범죄를 저지르는 것이다.
내가 직접하는게 아니라 타인을 통해서 범죄를 완성시켜가는 방법을 구상해내었다.
그리고 한국으로 돌아왔다.
# 시동
지금 난 도서관에 앉아있다. 각종 범죄관련 책을 뒤져 미결사건위주로 조사를 하고 있다.
아 현대에 와서는 너무 많은 범죄증거물이 남기 때문에 걸리는 것이 많았다.
하지만 내가 걸릴리가 없으니까 우선 쉬운 것 부터 시험해보기로 한다.
연말연시가 한참인 이때에 가장 외로운 사람은 누구일까?
아무래도 휴가나온 군바리이겠지라고 생각하며 용산역으로 간다.
용산역에 도착하니 아니나다를까 수없이 많은 군바리들이 있다.
"하, 새끼들 그래 니들이 조뺑이 치는 동안 형이 잘 살께!!"
라고 생각하며 최대한 나와 체격이 비슷한 놈을 찾는다.
그중에 상병계급장을 달고 햄버거를 우걱우걱 씹는 놈을 발견하였다.
"안녕하세요"
일단 친절하게 다가서는 것이 중요하다. 의심을 품으면 성공확률이 낮아질지도 모르니까.
"네??"
"아, 다른게 아니라 30사단이시네요? 저도 거기 나왔는데 혹시 몇대대에 계셨나요? 예전분들 소식이 궁금해서요~"
뭐 이런놈이 있지라는 눈빛, 그래도 경계를 풀었다는 것이 느껴진다.
"아~필승부대셨어요? 저는 51전차대대에 있습니다"
"아~ 저는 52전차대대였는데!! 아쉽네요~"
"네..그러셨군요. 그럼 전 이만 기차시간이 다 되어서요"
"아! 잠깐만요. 근데 51대대에 김중사님이 계시나요?"
"김중사님이요? 김중사님은 워낙 많아서.....어떤 김중사님이시죠?"
"아...누구더라....."
잔뜩 찌푸린 얼굴로 이놈을 바라본다.
"잘 모르겠네요. 지금 복귀하는 길이예요?"
"........."
"저기요? 지금 복귀중이세요?"
"네...지금 복귀 중입니다...."
능력이 통했는지 확실하게 알 수 있는 방법. 말이 조금 느려진다. 타인하고 대화할때는 아니지만 나하고 대화할때는 조금 느려짐이 있다.
"그럼 복귀하지 말고 형이랑 담배나 한대 피자"
"네...담배 여기있습니다..."
복도로 나와 신상명세를 주욱 듣는다.
이름 김민기, 22살, 아래로 남동생하나, 여친 있음, 섹파도 있음. 섹파는 가끔 친구들과 돌려먹기도 함. 자신이 출연한 야동도 있음. 소라넷에서 초대남으로 검색하면 나오는 인물 중에 하나임. 평소 섹스성향은 과격한 편, 강간과 네토라레에 대한 환상이 있음. 기타 내용을 주욱 들은 후 우선 시도해본다.
"민기야, 이 대화를 마지막으로 형은 니 기억에서 지워질거야, 다만 내가 아브라카다브라라고 말하면 그땐 날 기억하면 돼 알겠지?"
"네...알겠습니다..."
"자, 이제 니가 평소에 하고 싶었던 걸 할거야. 이따가 저녁에 사당에서 만나야하니까 집에가서 사복으로 갈아입고 나와. 가족한테는 휴가가 연장되었다고 해. 안믿으셔도 그냥 그렇다고 하고 나와. 그리고 옷은 청바지에 무늬가 없는 검정티셔츠를 입는게 좋겠다"
"네...알겠습니다..."
집에 들여보내고 나선 난 잠이나 잘까 했는데, 잠은 무슨!!
범행대상을 물색해야지~~ 룰루~~
지금은 용산역. 일반적으로 잘 안걸리는 동네라고 하면 두 종류다.
엄청 잘 사는 집이라서 알려지면 안된거나, 달동네 같아서 걸려도 소리소문이 없거나,
어중간한 동네를 노리면 한방에 훅갈 수 있다.
그래서 일단 사당에서 보자고 했다.
당연히 강남쪽 나가기도 편하고 다른쪽 나가기도 편하기 때문이다. 더군다나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내가 근처에 있다는 것을 숨길 수 있다. 나가는 출구방향을 다르게 한 뒤 cctv로부터 최대한 멀어지는 것이 관건이다.
우리나라는 선불폰이 없으니 이런 정보를 주고받기도 힘들다. 대포폰을 사야했다.
대림역으로 이동해서 조선족들을 컨택한다.
불행인지 다행인지 이런짓을 하는 놈들은 다 남자고, 그들은 욕망이 넘치며, 대포폰뿐 아니라 별거 다 취급하더라.
대포폰 하나, 대포통장 하나, 전기충격기 하나, 비아그라 50정, 돼지발정제인지 뭔지 2병, 물뽕 2병
공짜로 주니 참 좋다.
만날 시간이 다가오고 있다. 어디부터 가볼까~~~ !!! 우선 부유층을 노려보자.
사당에서 민기를 만나 아브라카다브라!! 를 외친다. 전화번호를 교환한 후 지시를 한다.
"민기야~ 일단 니가 가진 돈은 전부 이 계좌로 보내고, 7시에 신사동에서 보자~"
"네..."
"그리고 이젠 내가 말 안해도 내 목소리로 아브라카다브라라고 하면 넌 이런 상태가 되는거야~ 알겠지?"
"네..."
"자 그럼 이제 형은 잊어버리고 이따 만나자"
"네..."
돈을 받았는지 여부는 사실 중요하지 않으니 연관성을 지울 목적으로 먼저 신사동으로 이동한다.
대상은 딸이 있는 집. 한번에 제대로 하는 것이 중요하다.
방법은 아파트 계단에 숨어 있다가 문을 여는 순간 퍽치고 안으로 진입. 그리고 동시에 모두를 진압한 형태로 진행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강간은 하되 되도록이면 살인은 하지 않는 것이 목표이다.
먼저와서 물색하던 중 지나가는 왠 아줌마의 통화소리를 듣는다
"어~ 민지야~ 어디야? 응~ 아빠 지금 오고 있대~ 얼른와서 밥먹자~ 응~ 그리고 1층현관문 고장나서 열려있으니까 그냥 밀면 열린다~ 응~"
하늘도 무심하시지는 취소. 하늘이 돕는구나
아줌마의 뒤를 쫒아간다.
뒤를 따라 도착한 한 빌라. 1층 문이 고장낫다더니, 미닫이 문을 그냥 밀고 들어간다. 계단을 응시하니 3층에 살고 있다. 좋아. 나쁘지 않군.
민기한테 전화를 걸어 아브라카다브라!! 를 외친 후 지령을 내린다.
한참 지령을 내리다보니 아.뿔.싸!!!! 얘가 범행한걸 내가 어떻게 되짚어보나...생각이 들었다.
지금 입고있는 옷은 포켓이 없는 브이넥 검정 티셔츠. 전화기의 영상녹화가 어렵다. 젠장.. 하는 수없지. 그냥 한손에 들고 다른손을 이용하자.
이것도 경험이겠지..제길....
그리곤 민기가 Do it!!!!
보내온 동영상을 재생한다.
시작은 3층과 4층 사이에 앉아있는 민기. 왠 아저씨가 보이고 문을 연다. 문을 여는 순간 민기가 벽돌로 머리를 후려친다.
순식간에 일어난 일이라 아직 집에서는 모르는 것 같다. 아저씨를 안으로 들여놓고 부엌으로 간다. 아까봤던 아줌마가 보이고 아줌마의 뒤에서 목을 조른다.
아줌마가 버둥대지만 건장한 남자를 이길 수는 없는 듯, 금새 의식을 잃는다.
"아, 죽이면 안되는데!!"
안방에 아줌마랑 아저씨를 묶어둔다. 집에 있는 물품을 잘 활용한다. 이 자식도 원래 생각이 있었나? 아무튼 아저씨 입에 양말을 넣고 초록색 테이프로 입근처를 둘둘 말아둔다.
손이랑 발도 둘둘 말아둔다. 피가 줄줄 흐르고 있지만 그건 별로 신경쓰이지 않나보다. 한손으로 하려니 불편했는지 잘보이게 폰을 세워두고 계속 진행한다.
그때 집 비밀번호를 누르는 소리가 들린다
"엄마~"
쿵, 문이 닫히는 소리. 띠리릭~ 문이 잠기는 소리. 그리고 방문을 열고 튀어나간다.
잠시 후 갓 스무살쯤으로 되 보이는 여자의 머리채를 잡고 방으로 온다. 방으로 오자마자 옷을 찢는다.
"아악!! 왜이래요!! 누구세요!! 엄마? 아빠?"
민기는 손을 입에 가져다 댄다.
"쉬......너만 조용하면 금방 하고 간다. 조용히해"
"아악!!! 너 뭐야!! 이 미친쌔끼야!! 우리 엄마아빠 뭐야!! 아악!!"
짝
"아악!!!!!"
짝
"아앆!!!!!"
짝짝짝 퍽퍽
"아, 너무 많이 때리면 재미없는데!!"
"쉬.....조용히 안하면 그냥 귀찮아서 다 죽일지도 몰라...."
어라? 욕망을 증폭하는 형태로 조정하는 것이다보니 이런 부작용이 있구나, 명령대로 따르지를 않네..흠...
일단 화면에는 여자가 울먹거리며 고개를 끄덕인다.
그러자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우리의 민기
"자, 그럼 한번 해볼까?"
옷을 닥치는대로 찢는다.
"아악!!"
짝짝짝짝
"조용히하라고 이 씨발련아."
옷을 찢더니 바로 넣는다. 애무고 지랄이고 나발이고 없다. 말할때는 잘 몰랐는데 이놈 잘한다. 일회용으로 써먹기는 조금 아쉬울지도 모르겠다. 아무튼 신나게 박아댄다.
퍽퍽퍽퍽
신음소리도 없고 적막하게 살이 부딪히는 소리만 들린다.
조금 시간이 흐르자 퍽퍽 소리는 물이 부딪히는 소리로 바뀌어간다.
찌걱찌걱
언제들어도 기분좋은 소리. 고통인지 환희인지 알길없는 신음소리도 들리기 시작한다.
"으읍.....읍.....흐읍....헙....."
"크크크, 니년이 아무소리 안내도 상관없고 니년 보지에 물이 없어도 상관없어. 난 이런 빡빡함이 좋거든 크크크"
신나게 박아대던 녀석이 이제 쌀때가 되었는지 동작이 빨라진다
"하..앙...헙...흐읍..흥....아..."
"경찰에 안잡히려면 콘돔을 쓰면 되겠지만, 난 무서울게 없거든. 크크 그래서 니년 보지에 다 싸지를거야 크크"
"아..안..돼....안돼요...오...늘...오늘 위..험...허업...하악..학학"
"내가 알게 뭐야 크크크"
그리고는 신나게 박아대는 민기
찌걱찌걱 철퍽철퍽 퍽퍽퍽퍽
참, 별별 소리가 다 들린다. 아무튼 그렇게 좆물을 싸제끼고 난다.
"흑...흑...이제 되었죠?....제발 이제 나가주세요...전 아무말 안할께요...흑흑흑...."
"내가 나이가 몇인데 한번에 끝날 거라고 생각하는거지? 크크"
"제발요.....살려주세요....흐끅...끅...흐끅..."
"니가하는 거 보고 결정거야"
라고 말하며 여자를 묶는다.
그 뒤로 두번정도 이 여자를 사정없이 유린하는 민기.
전체 동영상이 1시간 반정도 분량임을 감안할때에 역시 11분이 한계인 것 같다. 나도 그정도 하려나. 잘 모르겠다.
아무튼 그리고 민기는 그곳을 빠져나왔다.
민기가 보내온 영상을 확인한 후 전화를 건다.
"아브라카다브라!!"
"네..."
"어디니?"
"집 앞입니다..."
"거긴 왜?"
"부대 복귀해야해서요..."
"아 ~ 그래 복귀 잘하고 다음 휴가는 언제니?"
"아직 잘 모르겠습니다..."
"그래~ 그럼 다음 휴가때 연락하렴~"
자, 내 목적은 남 떡치는 영상 보자는게 아니잖아?
동영상을 꼼꼼하게 살펴본다. 이놈이 잘한건 퍽칠때의 강도가 좋았다. 딱 죽지않고 기절할 만큼. 그리고 들어가자마자 아줌마를 제압. 신속하게 행동해서 둘을 묶어둔 점. 그리고 최대한 협박을 해서 신고를 못하게 막은 점. 강간을 할때에 주저함 없이 바로 시행한 점 등이 있다.
문제가 되는 부분은 여기저기 널린 증거들이다. 지문은 수도없이 남았고, 질내사정을 세번이나 했으니 좆물이 당연히 증거가 되겠지, 거기다가 여기저기 널린 좆털과 머리털등이 증거가 될 것 같았다.
조금 다른 부분은 이놈이 군인이라 탐문등을 통해 용의선상에 올라도 군대에 있어 찾아내기 힘들지도 모르겠다는 점이었다.
아무튼 첫 경험이 마무리되었다.
증거자료를 남기지 않기 위해 강남역에 있는 한 피씨방에 들어가 의미없는 아이디를 개설한 후 메일로 내용을 써둔다.
이동동선과 시간, 범행대상의 특징 등 기록할 수 있는 최대한 기록을 한다.
이 기록이 쌓이면 완전 범죄가 가능해질지도 모르겠다는 희망을 품는다.
까지 하고 오늘을 마무리짓고 싶었는데 막상 보니 나도 땡긴다.
그래도 참아야겠지. 한번하고 감옥갈순 없자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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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새로 글을 쓰게 된 아라아아아아아 입니다.
MC장르에 관심이 좀 있었는데 생각하던 부분을 글로 작성해보고 있습니다.
다양하게 펼쳐지는 범행행각과 각종 섹스신을 기획하고 있는데,
잘 될지는 모르겠습니다.
내용에서 이상한게 있으면 말씀해주세요~
감사합니당~
남자만 조절할 수 있게 되는데는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자, 이걸 어떻게 할 것인가 고민하며 이런저런 시험을 해보았다.
그 결과 내 능력은 이랬다.
1. 미간에 붉은 점처럼 보이는게 중요하다.
2. 인상을 쓰거나 집중할 때에 능력이 발휘된다.
3. 처음에는 동양인만 되는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라 눈동자가 갈색인 사람한테가 된다.
4. 여자에겐 해당되지 않는다.
5. 기본적으로 욕망이 있어야하고 그 욕망을 증폭시키는 역할을 하는 것 같다.
이 능력을 확인하다보니 많은 수난을 겪었다.
소라넷에서 본 것 처럼 여자에게 시도해보다가 뻘쭘해지기 수차례,
네토라레로 유도해보기 위해서 시도해보기 수차례 등 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동원해보았다.
안.된.다.....
여자에게 안통하니 크게 쓸모가 없는 능력인가 싶었다.
다만 남자에게는 통하다보니 세상이 편해졌다. 돈이 없어도 살 수 있게 되었고, 현실적인 문제가 많이 해결되었다. 호주에서 그대로 자리를 잡아도 될정도로 사람들을 다룰 수 있게 되었다.
다만 여자는 어떻게 할 방법이 없어서 고민을 거듭하고 있었다.
하늘도 무심하시지, 남자를 조종할 수 있다는게 무슨 이득이라고....난 떡이나 치고 싶을 뿐인데....
몇날 며칠을 고민한 후에 결정하였다
완.전.범.죄.
강간이든 네토든 유부녀든 뭐든 완전범죄를 저지르는 것이다.
내가 직접하는게 아니라 타인을 통해서 범죄를 완성시켜가는 방법을 구상해내었다.
그리고 한국으로 돌아왔다.
# 시동
지금 난 도서관에 앉아있다. 각종 범죄관련 책을 뒤져 미결사건위주로 조사를 하고 있다.
아 현대에 와서는 너무 많은 범죄증거물이 남기 때문에 걸리는 것이 많았다.
하지만 내가 걸릴리가 없으니까 우선 쉬운 것 부터 시험해보기로 한다.
연말연시가 한참인 이때에 가장 외로운 사람은 누구일까?
아무래도 휴가나온 군바리이겠지라고 생각하며 용산역으로 간다.
용산역에 도착하니 아니나다를까 수없이 많은 군바리들이 있다.
"하, 새끼들 그래 니들이 조뺑이 치는 동안 형이 잘 살께!!"
라고 생각하며 최대한 나와 체격이 비슷한 놈을 찾는다.
그중에 상병계급장을 달고 햄버거를 우걱우걱 씹는 놈을 발견하였다.
"안녕하세요"
일단 친절하게 다가서는 것이 중요하다. 의심을 품으면 성공확률이 낮아질지도 모르니까.
"네??"
"아, 다른게 아니라 30사단이시네요? 저도 거기 나왔는데 혹시 몇대대에 계셨나요? 예전분들 소식이 궁금해서요~"
뭐 이런놈이 있지라는 눈빛, 그래도 경계를 풀었다는 것이 느껴진다.
"아~필승부대셨어요? 저는 51전차대대에 있습니다"
"아~ 저는 52전차대대였는데!! 아쉽네요~"
"네..그러셨군요. 그럼 전 이만 기차시간이 다 되어서요"
"아! 잠깐만요. 근데 51대대에 김중사님이 계시나요?"
"김중사님이요? 김중사님은 워낙 많아서.....어떤 김중사님이시죠?"
"아...누구더라....."
잔뜩 찌푸린 얼굴로 이놈을 바라본다.
"잘 모르겠네요. 지금 복귀하는 길이예요?"
"........."
"저기요? 지금 복귀중이세요?"
"네...지금 복귀 중입니다...."
능력이 통했는지 확실하게 알 수 있는 방법. 말이 조금 느려진다. 타인하고 대화할때는 아니지만 나하고 대화할때는 조금 느려짐이 있다.
"그럼 복귀하지 말고 형이랑 담배나 한대 피자"
"네...담배 여기있습니다..."
복도로 나와 신상명세를 주욱 듣는다.
이름 김민기, 22살, 아래로 남동생하나, 여친 있음, 섹파도 있음. 섹파는 가끔 친구들과 돌려먹기도 함. 자신이 출연한 야동도 있음. 소라넷에서 초대남으로 검색하면 나오는 인물 중에 하나임. 평소 섹스성향은 과격한 편, 강간과 네토라레에 대한 환상이 있음. 기타 내용을 주욱 들은 후 우선 시도해본다.
"민기야, 이 대화를 마지막으로 형은 니 기억에서 지워질거야, 다만 내가 아브라카다브라라고 말하면 그땐 날 기억하면 돼 알겠지?"
"네...알겠습니다..."
"자, 이제 니가 평소에 하고 싶었던 걸 할거야. 이따가 저녁에 사당에서 만나야하니까 집에가서 사복으로 갈아입고 나와. 가족한테는 휴가가 연장되었다고 해. 안믿으셔도 그냥 그렇다고 하고 나와. 그리고 옷은 청바지에 무늬가 없는 검정티셔츠를 입는게 좋겠다"
"네...알겠습니다..."
집에 들여보내고 나선 난 잠이나 잘까 했는데, 잠은 무슨!!
범행대상을 물색해야지~~ 룰루~~
지금은 용산역. 일반적으로 잘 안걸리는 동네라고 하면 두 종류다.
엄청 잘 사는 집이라서 알려지면 안된거나, 달동네 같아서 걸려도 소리소문이 없거나,
어중간한 동네를 노리면 한방에 훅갈 수 있다.
그래서 일단 사당에서 보자고 했다.
당연히 강남쪽 나가기도 편하고 다른쪽 나가기도 편하기 때문이다. 더군다나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내가 근처에 있다는 것을 숨길 수 있다. 나가는 출구방향을 다르게 한 뒤 cctv로부터 최대한 멀어지는 것이 관건이다.
우리나라는 선불폰이 없으니 이런 정보를 주고받기도 힘들다. 대포폰을 사야했다.
대림역으로 이동해서 조선족들을 컨택한다.
불행인지 다행인지 이런짓을 하는 놈들은 다 남자고, 그들은 욕망이 넘치며, 대포폰뿐 아니라 별거 다 취급하더라.
대포폰 하나, 대포통장 하나, 전기충격기 하나, 비아그라 50정, 돼지발정제인지 뭔지 2병, 물뽕 2병
공짜로 주니 참 좋다.
만날 시간이 다가오고 있다. 어디부터 가볼까~~~ !!! 우선 부유층을 노려보자.
사당에서 민기를 만나 아브라카다브라!! 를 외친다. 전화번호를 교환한 후 지시를 한다.
"민기야~ 일단 니가 가진 돈은 전부 이 계좌로 보내고, 7시에 신사동에서 보자~"
"네..."
"그리고 이젠 내가 말 안해도 내 목소리로 아브라카다브라라고 하면 넌 이런 상태가 되는거야~ 알겠지?"
"네..."
"자 그럼 이제 형은 잊어버리고 이따 만나자"
"네..."
돈을 받았는지 여부는 사실 중요하지 않으니 연관성을 지울 목적으로 먼저 신사동으로 이동한다.
대상은 딸이 있는 집. 한번에 제대로 하는 것이 중요하다.
방법은 아파트 계단에 숨어 있다가 문을 여는 순간 퍽치고 안으로 진입. 그리고 동시에 모두를 진압한 형태로 진행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강간은 하되 되도록이면 살인은 하지 않는 것이 목표이다.
먼저와서 물색하던 중 지나가는 왠 아줌마의 통화소리를 듣는다
"어~ 민지야~ 어디야? 응~ 아빠 지금 오고 있대~ 얼른와서 밥먹자~ 응~ 그리고 1층현관문 고장나서 열려있으니까 그냥 밀면 열린다~ 응~"
하늘도 무심하시지는 취소. 하늘이 돕는구나
아줌마의 뒤를 쫒아간다.
뒤를 따라 도착한 한 빌라. 1층 문이 고장낫다더니, 미닫이 문을 그냥 밀고 들어간다. 계단을 응시하니 3층에 살고 있다. 좋아. 나쁘지 않군.
민기한테 전화를 걸어 아브라카다브라!! 를 외친 후 지령을 내린다.
한참 지령을 내리다보니 아.뿔.싸!!!! 얘가 범행한걸 내가 어떻게 되짚어보나...생각이 들었다.
지금 입고있는 옷은 포켓이 없는 브이넥 검정 티셔츠. 전화기의 영상녹화가 어렵다. 젠장.. 하는 수없지. 그냥 한손에 들고 다른손을 이용하자.
이것도 경험이겠지..제길....
그리곤 민기가 Do it!!!!
보내온 동영상을 재생한다.
시작은 3층과 4층 사이에 앉아있는 민기. 왠 아저씨가 보이고 문을 연다. 문을 여는 순간 민기가 벽돌로 머리를 후려친다.
순식간에 일어난 일이라 아직 집에서는 모르는 것 같다. 아저씨를 안으로 들여놓고 부엌으로 간다. 아까봤던 아줌마가 보이고 아줌마의 뒤에서 목을 조른다.
아줌마가 버둥대지만 건장한 남자를 이길 수는 없는 듯, 금새 의식을 잃는다.
"아, 죽이면 안되는데!!"
안방에 아줌마랑 아저씨를 묶어둔다. 집에 있는 물품을 잘 활용한다. 이 자식도 원래 생각이 있었나? 아무튼 아저씨 입에 양말을 넣고 초록색 테이프로 입근처를 둘둘 말아둔다.
손이랑 발도 둘둘 말아둔다. 피가 줄줄 흐르고 있지만 그건 별로 신경쓰이지 않나보다. 한손으로 하려니 불편했는지 잘보이게 폰을 세워두고 계속 진행한다.
그때 집 비밀번호를 누르는 소리가 들린다
"엄마~"
쿵, 문이 닫히는 소리. 띠리릭~ 문이 잠기는 소리. 그리고 방문을 열고 튀어나간다.
잠시 후 갓 스무살쯤으로 되 보이는 여자의 머리채를 잡고 방으로 온다. 방으로 오자마자 옷을 찢는다.
"아악!! 왜이래요!! 누구세요!! 엄마? 아빠?"
민기는 손을 입에 가져다 댄다.
"쉬......너만 조용하면 금방 하고 간다. 조용히해"
"아악!!! 너 뭐야!! 이 미친쌔끼야!! 우리 엄마아빠 뭐야!! 아악!!"
짝
"아악!!!!!"
짝
"아앆!!!!!"
짝짝짝 퍽퍽
"아, 너무 많이 때리면 재미없는데!!"
"쉬.....조용히 안하면 그냥 귀찮아서 다 죽일지도 몰라...."
어라? 욕망을 증폭하는 형태로 조정하는 것이다보니 이런 부작용이 있구나, 명령대로 따르지를 않네..흠...
일단 화면에는 여자가 울먹거리며 고개를 끄덕인다.
그러자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우리의 민기
"자, 그럼 한번 해볼까?"
옷을 닥치는대로 찢는다.
"아악!!"
짝짝짝짝
"조용히하라고 이 씨발련아."
옷을 찢더니 바로 넣는다. 애무고 지랄이고 나발이고 없다. 말할때는 잘 몰랐는데 이놈 잘한다. 일회용으로 써먹기는 조금 아쉬울지도 모르겠다. 아무튼 신나게 박아댄다.
퍽퍽퍽퍽
신음소리도 없고 적막하게 살이 부딪히는 소리만 들린다.
조금 시간이 흐르자 퍽퍽 소리는 물이 부딪히는 소리로 바뀌어간다.
찌걱찌걱
언제들어도 기분좋은 소리. 고통인지 환희인지 알길없는 신음소리도 들리기 시작한다.
"으읍.....읍.....흐읍....헙....."
"크크크, 니년이 아무소리 안내도 상관없고 니년 보지에 물이 없어도 상관없어. 난 이런 빡빡함이 좋거든 크크크"
신나게 박아대던 녀석이 이제 쌀때가 되었는지 동작이 빨라진다
"하..앙...헙...흐읍..흥....아..."
"경찰에 안잡히려면 콘돔을 쓰면 되겠지만, 난 무서울게 없거든. 크크 그래서 니년 보지에 다 싸지를거야 크크"
"아..안..돼....안돼요...오...늘...오늘 위..험...허업...하악..학학"
"내가 알게 뭐야 크크크"
그리고는 신나게 박아대는 민기
찌걱찌걱 철퍽철퍽 퍽퍽퍽퍽
참, 별별 소리가 다 들린다. 아무튼 그렇게 좆물을 싸제끼고 난다.
"흑...흑...이제 되었죠?....제발 이제 나가주세요...전 아무말 안할께요...흑흑흑...."
"내가 나이가 몇인데 한번에 끝날 거라고 생각하는거지? 크크"
"제발요.....살려주세요....흐끅...끅...흐끅..."
"니가하는 거 보고 결정거야"
라고 말하며 여자를 묶는다.
그 뒤로 두번정도 이 여자를 사정없이 유린하는 민기.
전체 동영상이 1시간 반정도 분량임을 감안할때에 역시 11분이 한계인 것 같다. 나도 그정도 하려나. 잘 모르겠다.
아무튼 그리고 민기는 그곳을 빠져나왔다.
민기가 보내온 영상을 확인한 후 전화를 건다.
"아브라카다브라!!"
"네..."
"어디니?"
"집 앞입니다..."
"거긴 왜?"
"부대 복귀해야해서요..."
"아 ~ 그래 복귀 잘하고 다음 휴가는 언제니?"
"아직 잘 모르겠습니다..."
"그래~ 그럼 다음 휴가때 연락하렴~"
자, 내 목적은 남 떡치는 영상 보자는게 아니잖아?
동영상을 꼼꼼하게 살펴본다. 이놈이 잘한건 퍽칠때의 강도가 좋았다. 딱 죽지않고 기절할 만큼. 그리고 들어가자마자 아줌마를 제압. 신속하게 행동해서 둘을 묶어둔 점. 그리고 최대한 협박을 해서 신고를 못하게 막은 점. 강간을 할때에 주저함 없이 바로 시행한 점 등이 있다.
문제가 되는 부분은 여기저기 널린 증거들이다. 지문은 수도없이 남았고, 질내사정을 세번이나 했으니 좆물이 당연히 증거가 되겠지, 거기다가 여기저기 널린 좆털과 머리털등이 증거가 될 것 같았다.
조금 다른 부분은 이놈이 군인이라 탐문등을 통해 용의선상에 올라도 군대에 있어 찾아내기 힘들지도 모르겠다는 점이었다.
아무튼 첫 경험이 마무리되었다.
증거자료를 남기지 않기 위해 강남역에 있는 한 피씨방에 들어가 의미없는 아이디를 개설한 후 메일로 내용을 써둔다.
이동동선과 시간, 범행대상의 특징 등 기록할 수 있는 최대한 기록을 한다.
이 기록이 쌓이면 완전 범죄가 가능해질지도 모르겠다는 희망을 품는다.
까지 하고 오늘을 마무리짓고 싶었는데 막상 보니 나도 땡긴다.
그래도 참아야겠지. 한번하고 감옥갈순 없자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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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새로 글을 쓰게 된 아라아아아아아 입니다.
MC장르에 관심이 좀 있었는데 생각하던 부분을 글로 작성해보고 있습니다.
다양하게 펼쳐지는 범행행각과 각종 섹스신을 기획하고 있는데,
잘 될지는 모르겠습니다.
내용에서 이상한게 있으면 말씀해주세요~
감사합니당~
최고관리자
가입일 | 2016-08-11 | 접속일 | 2024-11-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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